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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49

남태혁/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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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추어 시절2. 프로 시절
2.1. 미국 시절2.2. kt wiz 시절
2.2.1. 2016 시즌2.2.2. 2017 시즌2.2.3. 2018 시즌
2.3.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시절
2.3.1. 2019 시즌2.3.2. 2020 시즌2.3.3. 2021 시즌

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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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 시절.

제물포고등학교 시절에는 고교야구에서 보기 드문 우타 거포 내야수라는 점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나 1학년때부터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제물포고등학교의 4번 타자를 담당했고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거포로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3학년 때 슬럼프가 찾아와 선수 본인이 대학진학으로 마음을 굳히던 중[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제안이 왔고 2009년 6월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 프로 시절

2.1. 미국 시절

루키 리그에서 뛰며 2012년에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부상 때문에(팔 부상이 이어졌다) 마이너리그 전반적으로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결국 2013년 6월에 방출되었고 그 해 9월 귀국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소집 해제를 앞두고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다.

2.2. kt wiz 시절

파일:external/media.gagpro.com/l-52933.jpg

드래프트 당일 전체 1순위kt wiz의 지명을 받았다.[2] 그러나 이 지명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kt가 전체 1순위로 투수 최대어로 뽑힌 홍익대학교 김재영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얇은 투수층을 강화해야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정 야수가 필요하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인 서울고 최원준을 지명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kt의 선택은 남태혁이었고 kt가 남태혁을 지명하는 순간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3]

이에 대해 kt wiz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은 처음부터 남태혁을 즉시 전력감이라 판단했고 팀에 국내 중장거리 타자는 김상현, 장성호, 박경수 등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기에 젊은 중장거리 타자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여기에 남태혁이 포스트 박병호로 커 주길 희망하고 그렇게 되리라 믿고 있었다고. #

하지만 결과적으론 kt wiz 역사상 최악의 1라운드 지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창단 초기 kt의 암흑기의 원인 중 하나였던 스카우터들의 무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2.2.1. 2016 시즌

시범경기에서 주로 클린업에 배치가 되었으나, 3경기 9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결국 2군에서 출발, 2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그래도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9월 7일 부상으로 내려간 문상철을 대신하여 1군으로 콜업되었다.

9월 10일 8번 타자로 선발출장하여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2루타 포함 안타 두개, 볼넷 두개로 기대 이상의 대활약을 보여주었다.

2.2.2. 2017 시즌

김동엽과 비교되어 늘상 고통받고 있다.[4]

7월 2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거의 홈런이 될 뻔한,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 타구를 날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3:1의 스코어에서 동점으로 만드는 중요한 장타였지만 팀은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7월 29일에는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NC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어 kt가 후반기에 2승째이자 시즌 30승을 달성하는데 공헌했다.

8월 5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하준호.

9월 2일 데뷔 첫 홈런을 쳤다(상대투수는 정영일). 그리고 9월 3일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9월 12일 넥센전 10회초 1, 2루에서 장성우의 안타 후 굉장한 주루로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돼퍼소닉'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0월 1일 KIA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2.2.3. 2018 시즌

김사연이 김지열로 이름을 바꾸고 배번까지 25번에서 3번으로 바꾸면서 남태혁 역시 52번에서 25번으로 배번을 교체했다.

2월 11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평가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정규 시즌에 들어서도 보여주는 것이 거의 없는 상황.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더불어,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면서 살이 붙음에 따라 타격과 주루까지 퇴보한 것이 원인이 된 듯.

정규시즌 최종 기록은 7경기 타율 0.182(11타수 2안타)로 타자 안태경의 모습을 보여주었다.[5]

시즌 후 방출될 가능성도 높아 보였지만 일단은 살아남았는데, kt가 시즌 종료 후 김사율, 박기혁, 홍성용, 김지열 등의 노장이나 노망주들을 중심으로 방출한 것을 보면 아직은 더 지켜보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2.3.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시절

2018년 12월 4일 투수 전유수와 트레이드돼 고향팀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게 됐다. 박정권은 나이가 많고 최승준은 2016 시즌 임팩트있는 활약을 펼치다가 2017 시즌 중에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성장이 멈춘 선수이고 하성진은 현재까지 1군 무대에 데뷔하지도 못한 선수여서 미래의 1루수로 보고 데려온 듯. 특히 SK의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남태혁 같은 거포형 스타일의 선수에게 최적화 된 구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 당장 1루수에는 제이미 로맥이 굳건히 버티고 있고 경쟁자 중 최승준은 남태혁과 스타일이 비슷하기에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전망은 어둡다.

2.3.1. 2019 시즌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나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타격폼을 변경하고 있다고 한다.

3월 27일 한화와의 2군 경기에 4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2군에서 타율 0.279 5홈런 18타점 OPS 0.793을 기록하다가 5월 26일 콜업됐다. 이적 후 첫 1군 콜업.

5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7차전 홈경기에 5회 김성현 대타로 나와 4-2 풀카운트에 볼넷으로 첫 출전을 마쳤다.

5월 30일 8차전에서는 5번타자 1루수로 첫 선발 출전해 1회 삼진, 4회 안타, 6회 플라이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1일 한화와의 6차전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 병살, 5회 안타 기록 후 대타 고종욱과 교체됐다.

6월 2일 1군에서 말소됐다. 어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고. 염경엽 감독은 몸 관리도 실력이라며 안타깝다는 멘트를 남겼다.

7월 5일 LG 트윈스 2군전에 복귀했다.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다가 8월 27일 콜업됐다.

8월 28일 잠실 두산전 9번 8회 대타로 나와 땅볼을 기록하였다.

8월 29일 삼성전에 6번 DH로 출전해 2회 플라이, 5회/6회/8회 땅볼, 9회 안타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8월 30일 삼성전엔 5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1회부터 쉬운 파울 플라이를 놓치며 욕을 먹는가 했으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유격수 옆을 빠지는 안타를 친 후 나주환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성적은 4타수 1안타 1득점.

9월 14일 두산전 8회말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9월 20일 말소됐다.

시즌 후 호주에서 열리는 마무리 캠프에 참가했다.

2.3.2. 2020 시즌

5월 15일 NC전에서 대타로 시즌 첫 출전했으나 출루에 실패했다.

5월 16일 NC전에서 시즌 첫 선발로 출장했으나 안타는커녕 출루조차 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동점 찬스인 9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낼 타자가 없어 뜬공으로 물러남으로써 팀은 8연패에 빠졌다.

5월 20일, 11연패를 막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키움을 상대로 선발로 출장했다. 0할 타자인데다가 여태 보여준게 없는 선수를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왜 내는지 팬들은 이해할 수 없었고, 염태혁이라는 멸칭이 붙었다. 2회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하고 홈으로 들어와 동점 득점을 올렸을 때만해도 이런 비판은 여전했다. 그런데 6회 1, 2루 찬스에서 동점 적시타를 뽑았고, 7회에도 같은 상황에서 쐐기타를 때려내며 팀의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되었다.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반전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좌투수 상대로 간간히 출장하고 있다. 선발 출장을 시켜주면 1안타씩은 쳐주고 타점도 꾸준히 올려주고 있다. 주전으로는 많이 부족하지만[6] 팀이 필요한 타점을 종종 올려주며 플레툰을 잘 수행하고 있다. 6월 6일 삼성전에서 최채흥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으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kt 시절 2017년 10월 1일 KIA전 이후 980일 만의 홈런이다.

9월 6일 두산전에서 코칭스태프가 선발 좌완 함덕주를 의식했는지 선발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3.3. 2021 시즌

3월 9일 SSG 랜더스의 이름을 걸고하는 첫 연습경기에서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컨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중간에 돼퍼소닉을 불사하는 투혼의 주루플레이를 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많은 야구 전문가들이 평가하길 리그 최상위권의 파워를 지닌 남태혁의 컨택 능력이 올라온다면 2021시즌 SSG의 중심타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3월 14일 연습경기에선 1루 강습타구를 잘 잡고 넘어져 못 일어나는 몸개그를 선보였다.

4월 15일 최주환을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4월 16일 9회말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월 24일 8회초 1사 만루에서 기회를 날려버리는 3루 수 앞 병살타를 쳐버렸다.

9월 28일 거의 5개월만에 복귀하여 첫 타석은 삼진을 당하였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고명준으로 엔트리 대체되었다.

10월 31일 기존의 1군~1.5군급 선수들이 다수 방출되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다. 본래 주전 1루수였던 제이미 로맥이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팀에서 남태혁에게도 한 번 더 기회를 부여할 생각인 듯 했으나, 11월 25일 발표 예정인 보류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7] 마무리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방출 통보를 받은 데에 적잖이 당황한 듯.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는 듯 했으나, 결국 해가 넘어서도 팀을 구하지 못한 채로 무직 신세가 되면서 프로 선수 경력은 사실상 끊기게 되었다.[8]

방출된 이유를 본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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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퇴 이후 정영일과 출연한 스톡킹에서 밝하기를 성균관대 진학을 노리고 있었다고 한다. 남태혁은 미국행을 택했고, 동기생 홍유상이 성균관대에 입학했다.[2] 해외파 선수가 전체 1순위로 2차 1순위 지명이 된 것은 처음이다.[3] 결국 김재영은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가, 최원준은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가 지명했다.[4] 혹자는 하위픽이랑 비교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는데 기사 언론에서 이미 비교를 했다. 같은 해외파에 수비 못하는 거포 유망주 자원이라 이렇게 비교한듯.[5] 투타 여부만 다를 뿐이지, 2명 다 2차 1라운드에서 지명된 해외파이고, 2명 다 성적이 부진하다는 점에서는 똑같다.[6] 특히 변화구 대처 능력이 너무 안 좋고 수비도 검증되지 않은 1루 외에는 보지 못한다. 딱 지명타자, 대타감.[7] 처음에는 하재훈의 외야수 전향 기사에 곁다리로 언급되었다.[8] 한화 이글스 행 썰이 있긴 했으나, 애초에 한화에 남태혁이 들어가도 어린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중용받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