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괴물(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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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코즈킨 작가의 웹코믹 시리즈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의 설정을 설명한 문서.2. 상세
2.1. 신체 특징
バケモノ、表向きはともかく中身は不定形の何かなので、妊娠まではできないと思われる。なのでもし子供が欲しいと思うようになったらどこかから獲ってくるしかない! 괴물, 겉모습이 어떻든 간에 속은 부정형의 무언가이기 때문에, 임신까지는 안 될 것 같네요. 따라서 만약 아이를 갖고 싶다면 어딘가에서 붙잡아오는 수밖에 없어요! • 작가의 코멘트. |
자연계의 일반적인 생물종에서는 쉽사리 찾아보기 힘든, 번식 능력이 전무하다는 이질적인 특성 때문에 독자들은 괴물이 지구에 서식하는 자연적인 생물이 아닌 인위적으로 탄생한 인공생명체이거나 외계 생물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첨언하자면 괴물의 모델이 된 만티코어를 필두로 한 《부기팝 시리즈》에 등장하는 합성인간들은 다들 번식이 불가능한데, 이 점을 고려하면 마찬가지로 번식 능력이 없는 괴물의 정체와 관련해서 그녀가 (불완전한) 인공생명체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며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 아직 작중에서 밝혀진 정보가 부족하여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다.
이렇듯 생식 기관은 존재하나 기능하지 않고 성감도 없으니, 자연히 성욕이란 개념 또한 없다는 게 본인의 언급을 통해 밝혀졌다.[3] 그래서 주인공과 관계를 가질 때에는 목석처럼 가만히 누워 있는다고. 이를 바꿔 말하면, 괴물이 주인공을 정신적으로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대목이기도 하다.[4]
비록 괴물은 선천적으로 성감도 성욕도 없어 성관계에 의욕적이지도 않고 관계 시에도 그저 얌전히 목석처럼[5] 침대에 드러누워 주인공을 물끄러미 응시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배려심 깊은 성격은 여전해서 만일 주인공이 바란다면야 그의 취향에 맞춰 연기해 줄(주인공이 원하는 리액션을 해 줄) 의향이 있다고.[6] 이는 괴물의 입장에서 주인공이 자신을 먹여살려 주는 것에 비하면 이까짓 육체 관계 정도론 등가교환이 성립되지 않는지라, 매번 주인공에게 부채 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괴물은 찰나의 오락행위에 불과한 성관계를 일신을 의탁하는 대가로 퉁치는 게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걸 잘 아는지, 주인공더러 이런 걸 고작 몇 번 한 걸로 만족하냐며 묻고는 또 하고 싶어지면 언제든 말만 하라고 언질을 주기도 했다. 아무튼 인간의 성관계에 대해서는 '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주인공이 좋아하니까 마음껏 하게 해 주고 싶은 것' 정도로는 이해를 한 상태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괴물의 체중은 70~90kg 정도라고 한다.[7] 괴물의 본 모습이 상당히 거대한 부정형의 체구를 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의외로 겉보기에 비해 많이 가벼운 체중이다. 작가가 예로 들었던 성체 치타의 평균 체중(22kg~72kg)보다는 다소 무거우며, 다른 육상 포식수들 중 수컷 성체 재규어의 평균 체중(56~96kg)과 비슷한 수준.
15화에서 치타의 두상을 어설프게 흉내낸 걸 보면, 의태하고자 하는 대상을 직접 포식하지 않고도 시각적 정보만으로 형태를 어느 정도는 모방할 수 있는 듯하다.
2.2. 식사
▲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⓬ |
애석하게도 괴물은 '식인을 해야만' 영양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인간의 음식은 섭취해본들 무의미하게 흘러갈 뿐이다. 따라서 아직 식사량이나 식사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 탓에 작가가 말한 대로 인간 사회에 녹아들며 인류와 공존해 나가는 데 크나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캔커피를 취식 중인 괴물 |
평온한 일상을 갈구하면서, 꾸준한 학습과 환경 적응을 통해 나름대로 인간 사회에 얌전히 융화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살기 위해서는 인간의 생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괴물이 인간 사회에 온전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과, 그 사정으로 자신이 저지른 죄를 다 무마할 수도, 동정받을 수도 없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작가가 이리 설정했을지도 모르는 노릇.[11]
혹자는 살인범이나 아동학대 가해자 같은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악인들만 잡아먹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냈는데, 이에 작가는 괴물은 인외종이기 때문에 인간들이 소위 말하는 '인간중심적인 정의감'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은 데다가, 기본적으론 자신의 안위만 신경쓰는 성격이라 애매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12]
또한 이는 주인공과 괴물의 일상이 결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파국을 암시하는 여러 불안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13]
2.3. 신체 내구도
▲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⓯ |
괴물이 이계의 침략자 또는 초월적 존재 따위가 아니라, 엄연히 고통을 인지하고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현실적인 야생 동물의 생태에 가까워,[16] 인류의 공세에 속절없이 무력화 될 수 있는 그저 살아남기 급급한 한낱 미물(微物)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인지시킴으로써, 이 또한 주인공과 괴물의 일상이 (단죄자나 공권력의 개입 등으로) 머지않아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임을 암시하며, 작품 전반에 흐르는 여러 불안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는 또한 주인공과 괴물의 일상을 그저 담담히 전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묘하게 현실적인 연출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自分の能力を客観視できる知性があり、しっかり臆病さも備えた油断も慢心もしない捕食生物、たしかに厄介。だいぶめんどくさい。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할 수 있는 지성과 신중함을 갖춘, 방심도 교만도 없는 포식자, 확실히 성가신 존재예요. (인류의 입장에서) 상당히 골치 아프죠. • 작가의 코멘트. |
2.4. 지성 및 성격
▲ 높은 학습 의욕과 지적 호기심을 보이는 괴물 |
수준급의 지성을 지녔다는 것과 관련해서,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괴물은 평소엔 '그녀'의 집에서 지내면서, '그녀'의 학생 신분을 사용해 학교도 착실하게 다닌다고 한다.[22] 즉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을 듣고, 반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그녀'의 부모에게도 정체를 의심받거나 들키지 않고 품행방정한 용태의 딸을 연기하면서 별 탈 없이 잘 지낸다는 것인데, 이는 괴물이 인간을 의태하는 능력이 단순히 외형만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의태 중인 인간의 나이 또래에 걸맞은 언동을 자연스레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이 또한 괴물이 노력가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 즉 인간의 언동을 어설프게 흉내내어 정체가 탄로나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다는 의지가 발현된 결과로 보인다.
▲ 숙주인 '그녀'의 육성을 흉내내 '그녀'의 모친을 기만하는 괴물 |
▲ 주인공과 함께 영화[23]를 관람하고 나오면서 푸념하는 괴물 |
이러한 괴물의 소박한 면모를 두고 일각에선 매번 영앙가 있으면서 안전한 사냥감을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 그에 따르는 리스크를 감수하기도 부담스러워 누군가가 편하게 먹여주는 먹이 그 이상을 바라지 않게 된 것일 수도 있고, 자연 상태에서는 장기적인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자신에게 호감과 호의를 표해 오는 유일한 상대인 주인공에게 의존하여 주는 대로 넙죽넙죽 받아먹을 수밖에 없는 형편을 인지해 제 나름대로 생존의 기술을 터득하고 노련하게 순응했거나, 혹은 체념하는 모습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이는 음식 취향은 고사하고 주기적으로 먹잇감을 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다는 본인의 넋두리를 고려하면 일리가 있다.
[1] 성적 자극에 둔감한 게 아니라 아예 무감(無感)하다. 그래서 육체적 쾌감이 아닌 정신적 만족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쁨을 얻는다. 이 때문에 주인공과 첫 성관계를 가졌을 때 무심결에 이물감만 느껴질 뿐, 딱히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면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가 시무룩해져 있는 주인공을 보고 아차 싶었는지, 당황한 표정으로(두 눈을 휘둥그레 뜬다. 매사 심드렁한 눈초리에 감정 변화가 거의 없는 괴물이 깜짝 놀란 표정을 보여준 유일한 장면.) 네가 서툴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애초에 성감을 갖지 못한 생물이라는 뜻이었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급히 정정하면서 달래준다. 또한 성적 쾌감에 전율하는 연인의 반응을 관찰하는 게 나름 즐거우면서도 내심 기뻤는지, 의기양양하고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주인공더러 네가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든, 몇십 번이든 실컷 하라면서 몸을 완전히 허락하기도 했다. 단 이물감은 느낀다는 걸로 보아 촉각(통각)이 없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령 주인공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러 외출했을 때 외투를 덧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걸로 보아 추위는 타는 모양인 듯.[2] 주인공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인간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여러 번 임신을 목적으로 한 성관계를 가졌지만,(그간 괴물과 주인공은 4~5회차에서 첫 성관계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최신 회차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정사를 나눴는데, 일단 2022년 8월 1일에 업로드 된 회차의 대사를 기준으로 하면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은 것을 포함하여 누적 성관계 횟수가 자그마치 89회나 된다. 그것도 체외사정이 아닌 체내사정 기준이다.)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아무래도 나라는 생물과 인간인 너로서는 아이를 갖기가 어려운 모양이야. 유감인걸. 너와 내 아이들로 이 사회에 뿌리를 내린다는 전략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본작의 모티브가 된 《기생수》의 패러사이트들의 경우, 기생 부위 외의 신체는 평범한 인간의 것과 똑같기 때문에 성교를 통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했다. 다만 숙주의 생식 세포를 써서 가능한 것이기에 기생 생물과 유전적인 연관성이 없는 평범한 인간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3] 그래서 성행위의 개념 자체를 파악하지 못한다. 그래서 성관계를 '이런 것', '이 행위'라고 두루뭉술하게 표현한다. 육체에 대한 성적 끌림(에로스)이 없다 보니, 이성간의 섹스를 육욕이 배제된 순수한 친목 행위(마치 동성간의 악수나 포옹과 같은)의 일환쯤으로 이해하고는, '성(性)의 6시간'을 언급하며 이런 걸 6시간이나 지속하는 인간은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하는데, 이에 주인공이 벙찐 반응을 보였는지 의표(물음표)를 띄우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거냐면서 묻는다.[4] 즉 괴물에게 있어 인간의 성관계란 아무런 득도 낙(樂)도 없는,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행위에 불과함에도 주인공을 위해 그가 원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기꺼이 시간과 몸을 내주기에. 게다가 자신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지만, 기분 좋아 보이는 네 얼굴을 보니 자신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재차 주인공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5] 원단어는 마구로(まぐろ). 성행위 중에 쾌감을 느끼는 표정이나 행동을 전혀 표출하지 않는(리액션이 없는) 무반응적인 여자를 어시장에 꽁꽁 언 채로 가만히 누워 있는 냉동참치(冷凍まぐろ)에 빗댄 은어.[6] "목석 상태예요. 다만 「나」가 원한다면 그런 연기도 한 번쯤 해줄 수 있다는 친절한 마음씨를 품고 있는 것 같네요."(マグロ状態ですね。ただ『僕』が望むならそういう演技のひとつもしてやろうかという親切心はある様子です。)[7] "체중은 70~90 정도일지도요."(体重は70〜90くらいかも。)[8] "젊으면 젊을수록, 남자와 여자라면 여자 쪽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는 느낌인 것 같은데, 괴물의 경우엔 취향에 따라 가려 먹을 수가 없는 처지인 것 같네요."(若ければ若い方が、男と女なら女の方が、やわらかくておいしいという感じみたいだけど、バケモノの場合選り好みはできない状況ですね。)[9] 고양이를 집어들고는 "(인간 대신) 이거라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다. 이는 괴물이 타고난 본능인 식인 욕구를 스스로의 절제력으로 극복한 《기생수》의 타미야 료코 못지않은 의지를 지닌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10] 여담으로 괴물이 캔커피를 취식하는 방식이 인상깊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많은데, 이 또한 위에서 일상 생활 속 사소한 부분에서 괴물이 인간과는 판이하게 다른 기이한 행동 양식을 보임으로써, 겉으로 나타나는 양태(樣態)는 인간과 완전히 똑같으나, 근본적인 종의 사고관 및 가치관에서 큰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다시금 재인지시켜 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11] 이는 작중에서 괴물이 주인공의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인간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갈망하면서도 결코 그럴 수 없는 불임이라는 설정과도 연결된다.[12] "글쎄요, 이 괴물은 소위 말하는 인간적인 정의감 같은 건 전혀 없고, 기본적으로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니까요..."(どうでしょう、このバケモノはいわゆる人間的な正義感のようなものは全然持ち合わせてないし、基本自分の都合しか考えてないですからね…)[13] 이것과 관련해서 《기생수》에서도 '식사 후 뒤처리를 잘 하더라도 실종자는 계속해서 나올 테고, 또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인간을 잡아먹기라도 했다간 큰 소란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이즈미 신이치의 대사가 나온다.[14] "뭐, 그렇긴 해도 결국은 개인의 능력. 무리로서의 인류에게는 전혀 미치지 못하니까요."(まぁ、そうだけど所詮は個の能力。群れとしての人類には全く及ばないからね。)
"네, 강하긴 하지만 어중간한 수준이라 머리를 쓰지 않으면 인간 사회에 섞여 살 수 없어요!"(そう、強いんだけどそこそこクラスなので頭を使わないと人間社会に混じっては生きていけない!)
"개체로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종족 단위의 힘은 인간에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에, 영원히 숨어 살아야겠지만요!"(個としてはそうでも、種族単位としての強さは人間には遠く及ばないので、永遠にこそこそしてなきゃいけないけどね!)
"하지만 인간은 떼로 몰려다니며 무엇이든 사용하는 무서운 존재라, 괴물도 쉽사리 방심할 순 없죠..."(とはいえ人間って群れで何でも使ってくるのが怖いところなので、バケモノもなかなか油断ができないのです…)[15] 혹은 괴물이 예로 들었던 《프레데터》의 더치 소령(아놀드 슈워제네거)과 같이 강인한 거구의 육체와 다채로운 전투 기술을 두루 갖춘 객체도 포함하여. 즉 더치를 일방적으로 압도한 프레데터 워리어보다 한참 약하다.[16] 이를 두고 한 독자가 "괴물에게도 두려움이란 감정이 있군요." 라고 하자, 작가는 "그럼요, 비록 인간의 감각과는 괴리가 있긴 하지만, 엄연히 삶도 죽음도 있는 지적 생명체인걸요."(そうですね、人間の感覚とのズレはあるにせよ、生も死もある知的生命体ですからね。)라고 답변했다.[17] 인간을 사냥할 때는 항상 인적이 드문 곳에 혼자 있는 인간을 표적으로 하였으며, 그것도 밤에만 움직였다. 실제로 작중에서 괴물이 인간을 포식할 때는 모두 밤중이다.[18] 이는 '인간은 개체로서는 약하지만 군체로서는 엄청나게 강하며, 그 군체를 거스르는 순간 기생 생물의 종 전체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내다본 타미야 료코를 연상케 한다.[19] "호랑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성이 무기이므로 원숭이 정도가 되겠네요."(虎と言いたいけど知性が武器なので猿くらい。)[20] 알고 있던 거라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 하는 본능 수준의 기억들 뿐이었다고 한다.[21]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이를 두고 괴물은 현재 주인공과의 동거 생활이 자신에게 있어 「모처럼 손에 넣은 평안한 나날」이라고 표현했으며, 계속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덧붙이면서 그 일환으로 주인공의 도움을 받으며 인간 사회 공부에 몰두하고 닥치는대로 지식 흡수(작가는 이를 섭취(摂取)라고 표현한다.)에 집착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는데, 이는 그만큼 이전의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는 방증이 되겠다. 또한 작가가 독자와의 문답에서 괴물이 퇴치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은밀히 애쓰고 있어요."(そうならないように頑張ってコソコソしてる))[22] "기본적으로 괴물은 밤에는 『그녀』의 집으로 귀가합니다. 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그 외의 시간에는 대부분 주인공과 함께 행동한다는 느낌이에요. 거리 곳곳에 점찍어 둔 『사람을 덮치기 쉬운 장소』를 데이트 삼아 순회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어요."(基本バケモノは夜には『彼女』の家に帰宅してます。学校にもちゃんと通っていて、それ以外の時間はだいたい主人公と一緒に行動してる感じです。街のあちこちで目星をつけた『人を襲いやすいスポット』をデートついでに巡回したりして機会を窺っている。)[23]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2023).[24] 소위 말하는 등 따시고 배불리 먹을 수만 있다면 그저 좋다는 소린데, 등 따신 건 연인인 주인공과 숙주인 '그녀'의 집에 얹혀 살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지만, 배불리 먹는 건 상기한 이유 탓에 아직 요원해 보인다.
"네, 강하긴 하지만 어중간한 수준이라 머리를 쓰지 않으면 인간 사회에 섞여 살 수 없어요!"(そう、強いんだけどそこそこクラスなので頭を使わないと人間社会に混じっては生きていけない!)
"개체로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종족 단위의 힘은 인간에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에, 영원히 숨어 살아야겠지만요!"(個としてはそうでも、種族単位としての強さは人間には遠く及ばないので、永遠にこそこそしてなきゃいけないけどね!)
"하지만 인간은 떼로 몰려다니며 무엇이든 사용하는 무서운 존재라, 괴물도 쉽사리 방심할 순 없죠..."(とはいえ人間って群れで何でも使ってくるのが怖いところなので、バケモノもなかなか油断ができないのです…)[15] 혹은 괴물이 예로 들었던 《프레데터》의 더치 소령(아놀드 슈워제네거)과 같이 강인한 거구의 육체와 다채로운 전투 기술을 두루 갖춘 객체도 포함하여. 즉 더치를 일방적으로 압도한 프레데터 워리어보다 한참 약하다.[16] 이를 두고 한 독자가 "괴물에게도 두려움이란 감정이 있군요." 라고 하자, 작가는 "그럼요, 비록 인간의 감각과는 괴리가 있긴 하지만, 엄연히 삶도 죽음도 있는 지적 생명체인걸요."(そうですね、人間の感覚とのズレはあるにせよ、生も死もある知的生命体ですからね。)라고 답변했다.[17] 인간을 사냥할 때는 항상 인적이 드문 곳에 혼자 있는 인간을 표적으로 하였으며, 그것도 밤에만 움직였다. 실제로 작중에서 괴물이 인간을 포식할 때는 모두 밤중이다.[18] 이는 '인간은 개체로서는 약하지만 군체로서는 엄청나게 강하며, 그 군체를 거스르는 순간 기생 생물의 종 전체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내다본 타미야 료코를 연상케 한다.[19] "호랑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성이 무기이므로 원숭이 정도가 되겠네요."(虎と言いたいけど知性が武器なので猿くらい。)[20] 알고 있던 거라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 하는 본능 수준의 기억들 뿐이었다고 한다.[21]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이를 두고 괴물은 현재 주인공과의 동거 생활이 자신에게 있어 「모처럼 손에 넣은 평안한 나날」이라고 표현했으며, 계속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덧붙이면서 그 일환으로 주인공의 도움을 받으며 인간 사회 공부에 몰두하고 닥치는대로 지식 흡수(작가는 이를 섭취(摂取)라고 표현한다.)에 집착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는데, 이는 그만큼 이전의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는 방증이 되겠다. 또한 작가가 독자와의 문답에서 괴물이 퇴치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은밀히 애쓰고 있어요."(そうならないように頑張ってコソコソしてる))[22] "기본적으로 괴물은 밤에는 『그녀』의 집으로 귀가합니다. 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그 외의 시간에는 대부분 주인공과 함께 행동한다는 느낌이에요. 거리 곳곳에 점찍어 둔 『사람을 덮치기 쉬운 장소』를 데이트 삼아 순회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어요."(基本バケモノは夜には『彼女』の家に帰宅してます。学校にもちゃんと通っていて、それ以外の時間はだいたい主人公と一緒に行動してる感じです。街のあちこちで目星をつけた『人を襲いやすいスポット』をデートついでに巡回したりして機会を窺っている。)[23]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2023).[24] 소위 말하는 등 따시고 배불리 먹을 수만 있다면 그저 좋다는 소린데, 등 따신 건 연인인 주인공과 숙주인 '그녀'의 집에 얹혀 살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지만, 배불리 먹는 건 상기한 이유 탓에 아직 요원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