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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2:33:55

네오 아르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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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オ・アルカディア / Neo Arcadia

1. 개요2. 작중에서3. 구성원4. 기타

1. 개요

(중략)닥터 바일은 백년 더 전의 처참한 전쟁을 일으킨 주인공이며, 그로 인해 과거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죄인으로서 추방되었다.
그러나 당시 인간을 위한 국가였던 이상향에서는 '인간인 바일'의 대죄를 공표하지 않았고 역사를 어둠 속에 묻어두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오랜 세월은 정작 네오 아르카디아에조차 그의 위험성을 잊어 버리게 만들었다.

바일 사변에 원인이 있다면, 바로 그 체면을 중시한 데에서 온 기만이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중략)영웅 엑스의 시대, 이상향은 '인간을 지킨다'는 정의 아래 통제됐다. 그리고 레플리로이드들은 고뇌하면서도 인간지상주의에서 벗어난 자를 이레귤러로 토벌하고 있었다. 우리가 그들에게 인간을 맹목적으로 떠받도록 강요해 왔기 때문이다.
바일 사변 - 몽타뉴

록맨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의 목가적인 이상향 아르카디아. 이름의 유래에 걸맞게 내부 도심의 형태도 그리스 신전과 흡사하며 사진의 하늘로 솟은 기둥은 성층권 이상으로 솟아있다.

2. 작중에서

네오 아르카디아의 역사는 록맨 제로 컴플리트 웍스와 리마스터드 트랙의 드라마 CD, 사운드 트랙을 참조했다.

이레귤러 헌터 영웅들의 고군분투와 사이버 엘프의 모체인 마더 엘프의 활약으로 시그마 바이러스가 소거되고 이레귤러 전쟁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는 사이, 엑스가 건국한 나라이다. 엑스는 네오 아르카디아를 일단은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협력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건국 이념으로 하였다.

그런데 네오 아르카디아의 국민들인 인간과 레플리로이드는 엑스의 건국 이념을 실천하지 않는거 같다.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의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드라마 '부디 올바른 선택'에서 트레테스타 케르베리안데스탄츠 맨티스크한테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레플리로이드가 지켜야 할 법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무고한 이레귤러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눈돌리기만 하는 하르퓨이아한테 '네오 아르카디아의 기본 사상은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협력 아니냐'라고 따지며 법이 국민들을 차별한다고 대놓고 지적한다. 바일 사변에 따르면 인간은 레플리로이드를 잠재적 이레귤러로 보며 두려워 했고 인간은 네오 아르카디아의 건국 시기 자체가 엑스가 이레귤러 항쟁 말기, 또는 요정전쟁 시기에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인간을 위한 나라'로 알고 있었다.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서로 협력하고 사는 나라를 모토로 했지만, 정작 엑스는 국민인 레플리로이드가 같은 국민인 인간을 지켜줘야 되고, 레플리로이드가 인간을 따르지 않는다면 바로 죽여버리는 악법을 고치지 않고 사용하는 시점[1]에서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와의 말없는 충돌은 있을 수밖에 없었다.[2]

Dr. 바일이 마더 엘프를 다크 엘프로 개조하면서 시작된 요정 전쟁으로 인해 인간의 60%, 레플리로이드의 90%가 사망한다. 게다가 요정 전쟁이 끝나고 제로가 자신의 존재가 세계에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하여 스스로를 봉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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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는 자신의 몸을 네오 아르카디아의 최심부에 있는 위그드라실의 열쇠로 삼아서 다크 엘프를 봉인하는데, 다크 엘프의 힘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반밖에 봉인하지 못 했다. 반으로 갈라진 다크 엘프 하나만이 엑스의 몸에 봉인됐고, 남은 반쪽은 노토스 숲에 있는 고대문명의 유적 내부에 봉인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이 때의 여파로 엑스의 혼이 5체의 사이버 엘프로 분열돼서 몸으로부터 튕겨나오고 만다. 네오 아르카디아에서는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당시 9세인 시엘로 하여금 엑스의 클론을 만들게 했고 시엘이 눈동량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레플리로이드와 오리지널 엑스의 DNA를 바탕으로 4체의 로봇이 설계되었고, 완성 후 분열됐던 엑스의 사이버 엘프 중 4체가 이식되어 사천왕이 탄생했다. 남은 1체의 사이버 엘프는 시엘이 설계한 엑스의 클론에 이식될 예정이었으나 그 사이버 엘프가 어째서인지 거부하며 어딘가로 떠나버리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엑스의 정신 프로그램은 따로 제작해야 했다. 엑스의 클론에는 엑스의 정신 프로그램 역할을 할 시엘의 사이버 엘프 중 하나가 들어가 카피 엑스가 되고, 남은 1체의 사이버 엘프가 바로 작중에서 간간히 나타나 제로를 돕는 오리지널 엑스의 영혼이다.[3]

자신이 다스렸던 나라를 말없이 떠나버린 엑스와 그 엑스의 대리인을 만든 상층부의 과정들은 의도야 어쨌든 결국 네오 아르카디아의 멸망시킨 결과를 초래했다.

카피 엑스가 네오 아르카디아를 통치하는 시기에 에너지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바람에[4]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레플리로이드를[5] 탄압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네오 아르카디아는 레플리로이드에게 있어서 지옥과 같은 곳이 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에너지 배급이 힘들어졌으며[6] 학교에서는 이레귤러의 증가를 이유로 레플리로이드와 인간을 따로 격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레귤러 검거율이 대폭 늘어나는가 하면 나아가서는 아무 이상이 없는 레플리로이드마저 마구잡이로 체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레귤러로 의심되는 레플리로이드에게 영장을 발부하고 그 레플리로이드들을 변호하는 역할을 하는 팔심관마저도 엑스의 무조건 사형[7] 식의 판결을 의심할 정도로 네오 아르카디아의 레플리로이드 탄압이 나날이 도를 더해 갔다. 여기에 휘말려든 희생자 중 한 명이 록맨 제로 2엘피스였다.

이런 와중에 네오 아르카디아의 폭정에 참다 못한 일어난 레플리로이드들이 시엘을 구심점으로 네오 아르카디아를 탈주하여 레지스탕스를 조직했다. 그러나 우수한 네오 아르카디아의 정규군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고[8] 결국 패퇴하여 궤멸 위기에 처하다 시엘이 우연히 들어간 과거의 연구소에서 전설의 레플리로이드인 제로를 발견하고 봉인을 해제해 부활시킨다. 이를 계기로 제로가 우수한 화력으로 네오 아르카디아의 통신/보급망을 끊어가면서 점점 전세가 레지스탕스 쪽으로 흘러가지만 네오 아르카디아의 총공세에 결국 밀리게 되지만 사이버 엘프 엑스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핵심부로 이송 좌표를 열어 제로가 내부로 침입, 카피 엑스와 사천왕 중 한 명인 은장(隠將) 팬텀이 제로와의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그러나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고 죽은 카피 엑스의 공백을 현장(賢將) 하르퓨이아가 맡게 되면서 명맥을 유지한다. 그리고 록맨 제로 2의 시점에서 엘피스정의의 일격(일명 꼬라박)을 저지하면서 레지스탕스의 세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공적을 세웠으나 바일이 카피 엑스 Mk-2, 즉 카피 엑스의 카피(…)를 앞세워 귀환한 덕분에 사천왕들이 그의 음모에 말려들어 간부 직위를 박탈당한다. 그리고 바일이 록맨 제로 3에서 탈출한 다크 엘프를 잡는다시고 인간 거주지에 미사일을 투하하는 병크를 터뜨렸고 결정적으로 바일이 음모를 써서 4월 23일에 카피 엑스를 제거하고[9] 그를 대신해 네오 아르카디아의 지도자가 되며 언론 조작으로 완벽히 권력을 장악한다.

이 때부터 바일에게 반항하면 인간이라도 이레귤러 혐의로 처분해 버리는 등 완벽하게 국가 막장 테크를 타면서 인간들이 네오 아르카디아를 탈출하기 시작하고 캐러밴을 조직하여 레지스탕스와 협력하게 된다.[10]

그러다가 12월 16일 오후 3시 31분, 위성병기 라그나로크의 주포 1방에 네오 아르카디아의 중심부에 놓인 중추 에리어가 흔적도 없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의회는 소멸하고 지도자인 바일도 행방불명되어 수도 기능은 완전히 붕괴해 버리고 만다. 이것도 모자라 같은 날 부포 1발이 더 발사되고, 발사된 지역에 살던 거주자들은 미처 대피할 여유도 없이 포격에 휘말려 산화된다. 이 2번에 걸친 라그나로크의 포격에 희생된 사람 수는 무려 2천만 명 이상. 이 대사건은 훗날 '바일 사변(Vile's Incident)'이라고 불리게 된다. 바일 사변을 계기로 바일이 독재자로 군림하던 네오 아르카디아의 암흑시대는 끝을 맺고, 네오 아르카디아란 도시국가는 사실상 멸망하게 된다. 이를 레지스탕스 인원이 도우며 다시금 인간들 사이에서 레플리로이드의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이는 공존의 씨앗이 된다.

네오 아르카디아의 돔 도시 안에서만 살던 인간들은 그 주변과 에리어 제로로 이주하는등 네오 아르카디아 바깥으로 나와 살기 시작한다. 네오 아르카디아의 에너지, 식량 플랜트를 이용 할 수 없지만 진짜 태양의 햇살을 받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몸으로 사계절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바일 사변으로부터 1년 뒤 베이비붐이 일어나 출산률이 오른다.

3. 구성원

4. 기타



[1] 어쩌면 엑스 역시 이레귤러 헌터로서 너무 오랫동안 활동해오면서 이레귤러 규정을 뺀다는 개념을 떠올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2] 네오 아르카디아가 멸망한 뒤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공존하며 건국된 나라들에서는, 레플리로이드와 인간의 진정한 평화로 '인간을 따르지 않는 레플리로이드'란 이레귤러의 의미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3] 이 문단은 록맨 제로 오피셜 컴플리트 웍스의 인터뷰 문단, 록맨 제로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에 기제 되어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서는 어느 순간에 삭제 되었다.[4] 록맨 제로 2의 인트로와 록맨 제로 4의 인트로를 보면 알겠지만, 네오 아르카디아 외곽은 전부 사막화되었다.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전쟁이 소강되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소비가 심해졌을 것이다. 그나마도 구식 자원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작중 보편 에너지원인 E-크리스탈(에네르겐 크리스탈)은 100여년 전 이레귤러 전쟁 당시부터 신에너지원으로 개발되던 자원이기에 대체 자원을 찾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추정. 록맨 X2크리스타 마이마인 스테이지 설정을 보면 알 수 있다.[5] 에네르겐 크리스탈의 원래 용도는 보편 에너지원이 아닌 레플리로이드 전용 에너지원이었다. 이레귤러 전쟁과 요정 전쟁을 거치며 다른 자원체계가 박살나자 일반 자원으로까지 사용하는 것.[6] 이 때문에 태생적으로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해야 하는 강화형 레플리로이드들이 많은 피해를 봤는데, 그 중 미노 마그낙스닥터 바일의 "에너지 무제한 공급" 조건에 넘어가 수하가 되었다.[7] 이들은 만들어진지 꽤 됐는지 진짜 엑스를 알고 있었지만 정작 엑스가 카피인 것을 몰랐는지 엑스가 바뀌었다 평했다.[8] 록맨 제로의 프롤로그를 보면, 레지스탕스가 쏘는 총은 판테온에게 아무 대미지도 주지 못하는 반면 판테온이 쏘는 탄은 한 방만에 즉사시켜버린다. 한술 더 떠서 골렘은 입에서 쏘는 레이저포만으로 레지스탕스 부대를 그냥 쓸어버린다.[9] 카피 엑스가 제로와 싸우는 사이 그 모르게 거처를 옮겼으며, 카피 엑스가 패배할 것을 직감하고 그가 최종방위장치로 변신할 때 폭탄이 기폭되게끔 설치하여 제거한다.[10] 처음에는 캐러밴들도 네오 아르카디아 출신인지라, 이들 입장에서는 반란군이자 새로운 전란의 시발점이 된 레지스탕스에 대해 엄청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제로와 레지스탕스의 활약으로 계속 도움을 받으며 점차 이해와 신뢰를 쌓아간다.[11] 모든 일을 끝내고 실버 서퍼제로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는 과정에서 록맨 제로와 헷갈려 네오 아르카디아로 데려가버렸다. 물론, 제로가 태클을 걸면서 좌표를 재설정하는 것으로 엔딩.[12] 당시 하르퓨이아의 당시 직책은 네오 아르카디아의 사천왕으로써 실세 중 하나였지만, 그 이전에 레플리로이드 즉 로봇이다.[13] 작중 은 존재한다. 음식을 식물로 만든게 아니거나 농수산업 + 요식업에 인간이 아무런 관여와 관심이 없는걸지도.[14] 추측하자면 오리지널 엑스 시절엔 레플리로이드의 효율성과 인간의 감성 사이에서 중용을 취해 인간들도 시민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권장되어 인간이나 레플리로이드 고위직이 많았으나 카피 엑스 정권이 들어서서 레플리로이드 고위직은 사천왕으로 교체되고 인간 고위직은 보호하고 감싸기만 하게 되다보니 인간 공직자들이 모두 나태해지고 마구 착취되는 레플리로이드 노동자들과의 경쟁이 불가능해지자 전부 은퇴해버렸을 수도 있다.[15] 오메가와 바일에 대한 처분, 다크 엘프와 베이비 엘프의 처리[16] 록맨 X 다이브에서 카피가 엑스를 이렇게 비난하는 대사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