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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즈니노브고로드 시
니즈니노브고로드 Нижний Новгород | |
설립 | 1221년 |
인구 | 1,244,254 (2021) |
면적 | 410.68㎢ |
인구밀도 | 3,030명/㎢ |
시간대 | UTC+3 |
1.1. 개요
러시아 볼가 연방관구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주의 주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볼가 강과 그 지류 오카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노브고로드"(новгород)는 "새로운(нов-) 도시(город)"라는 뜻으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신도시에 해당한다. 즉 원래 고유 명사가 아니라 새로 지어진 도시를 가리키는 일반 명사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지명으로 자리잡은 케이스고, 그러다 보니 러시아에는 "노브고로드"라는 이름의 도시가 여럿 있다. 이 곳만 하더라도 원래 그냥 노브고로드였으나, 북서쪽에 위치한 또다른 노브고로드[1]와 구분하기 위해 "저지대의(Нижний) 노브고로드(Новгород)"라는 뜻의 "니즈니노브고로드"로 개명하였다. 현지인들은 그냥 "니즈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러시아 제5의 도시로, 면적과 인구는 한국의 광주광역시에 비해 약간 작은 수준이다.[2]
레닌그라드, 볼고그라드 등 타 도시의 경우 이름이 "-그라드"로 끝나지만 여기는 "-고로드"로 끝난다. 그라드는 남슬라브어에 바탕을 둔 교회 슬라브어 градъ에서 가져온 표현이라면 고로드는 원래의 동슬라브어 표현이다.[3]
1.2. 역사
니즈니노브고로드가 처음 생긴 것은 1221년, 블라디미르-수즈달의 대공 유리 2세가 이곳에 요새를 지으면서부터다. 지속적인 모르드바인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들과는 상관없이 1238년에 바투, 구유크, 몽케, 수부타이 등이 이끄는 몽골 제국의 군대가 이 곳까지 진출해서 점령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곳은 별로 중요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몽골의 지배도 빨리 벗어난 편이었다. 이후 1392년에 모스크바 대공국의 영토가 된다. 하지만 1408년에 크림 타타르족들에게 또 한 번 도시가 파괴당한다. 그 이후에는 대대적으로 재건되어 16세기까지 타타르족 등을 막아오는 근거지로서 기능했다.17세기부터는 시베리아에서 오는 막대한 자원이 이 도시를 통과해 러시아로 들어왔고 러시아의 도시중에서는 부유한 도시에 속했으며 이곳의 세금으로 제정의 상당부분 충원했다.
1932년부터 1990년까지는 이 도시에서 태어난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키를 기려 도시 이름을 고리키로 바꾸기도 했었다.
현재도 러시아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중 하나이자 소련군과 러시아군에 군수차량들을 납품하는 GAZ가 1932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설립되었다. 당장 이름 GAZ부터 "고리키[4] 자동자 공단"의 약자이며 로고에 니즈니노브고로드 문장인 사슴이 박혀 있으며 현재도 본사가 이곳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해 있다.
독소전쟁 당시에는 GAZ의 본사가 이곳에 있었던 관계로 독일 공군의 공습을 여러 차례 받았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개최도시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이 이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 곳이기도 하다.
유럽 최대의 인텔 R&D 센터가 있었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실상 폐쇄되었다.
1.3. 교통
- 삽산 : 250km/h급이 아닌 150km/h급의 선로상황 덕분에 모스크바까지는 4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는 8시간이 걸린다.
- 니즈니노브고로드 지하철 : 항목 참조. 이전에 오늘의 토막글에 선정되었던 적이 있던 문서다.
- 스트리기노 공항 : 2018년 이용객 100만을 처음 돌파한 공항. 계절편이고 휴양지 성격으로 항로가 있는 것이지만 인도의 고아(인도), 푸껫도 갈 수 있다.
1.4. 출신 인물
1.5. 관광
러시아의 오래된 도시라면 으레 그렇듯 크렘린이 유명하다. 오카 강변과 어우러진 니즈니노브고로드 크렘린도 상당히 아름다운 편. 모스크바에서는 직항편 (1시간 반)과 기차편 (약 4시간)이 소요된다.
2. 니즈니노브고로드 주
파일:external/www.perspectiva52.ru/cbaa306221f3a11c8b511b16fa86a53b.jpg주 제2의 도시 제르진스키의 중심상가
니즈니노브고로드 주의 위치(붉은색)
니즈니노브고로드 주 Нижегородская область[5] | |
인구 | 3,177,816명 (2021) |
면적 | 76,624㎢ |
인구밀도 | 42명/㎢ |
시간대 | UTC+3 |
러시아의 볼가 연방관구 북서부에 위치한 주이다. 주도는 위에 서술된 니즈니노브고로드 시.
사실 원래 러시아어 명칭을 그대로 읽으면 니제고로드 주라고 해야 맞지만 일반적으로 주도 이름을 딴 니즈니노브고로드 주를 사용한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주 또한 위 니즈니노브고로드 시와 같이 1932년에 고리키 주로 개명되었다. 다만 소련 시기 개명된 많은 주들이 주 이름 변경의 원인이 된 주도/주요 도시들이 이전 이름으로 환원함에도 소련 시기 명칭을 고수하고 있는것[6]과 다르게 니즈니노브고로드 주는 니즈니노브고로드 시가 고리키 시에서 원래 명칭으로 환원할때 같이 변경하였다.
다만 1950년대 건설된 주 서북부의 고리키 저수지[7]는 옛 이름을 지키고 있다.
비밀도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에는 소련 시절의 비밀도시인 사로프 시가 있다. 그 유명한 차르 봄바를 만들어낸 곳이다.
[1] 이 쪽은 "벨리키 노브고로드"(큰 노브고로드)라고 불린다. 과거 노브고로드 공국이 있었던 곳으로, 러시아의 대표적인 고도로 유명하다. 원래 벨리키 노브고로드 쪽이 역사적으로 더 유명했고 더 큰 도시였기에 벨리키라는 말이 앞에 붙었다. 사실 니즈니노브고로드 또한 역사가 13세기까지 올라가는 유서 깊은 도시고, 15-16세기 러시아가 타타르의 멍에를 극복하고 역으로 시베리아 내륙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현대 들어서는 오히려 벨리키 노브고로드보다 더 커지며 인지도가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왔다.[2] 인구는 광주광역시의 86%, 면적은 93% 정도이다.[3]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의 이름 볼로디미르는 동슬라브어 표현인 것에 반해, 푸틴의 이름이 블라디미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4] 과거 니즈니노브고로드가 고리키이던 시절에 세워졌으니.[5] 니제고로드라 읽는다.[6] 예시로 상트페테르부르크과 레닌그라드 주, 예카테린부르크와 스베르들롭스크 주가 있다.[7] 고리키 해(海)(Горьковское море)라고도 불린다. 면적은 약 1600㎢. 러시아 내륙 지역에서는 큰 저수지를 바다라고 부르는 일이 왕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