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서 박성호가 맡았던 배역 중 하나로, 다중 인격의 선두주자, 다중 인격의 새로운 패러다임 다중인격의 OECD를 제시한 박성호의 두 번째 봉숭아 학당 캐릭터며, 사실상 다중 계정 문서에 설명된 용어의 시초. 2004년 3월 28일부터 2005년 6월 5일까지 등장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희화화한 캐릭터.2. 작중 내역
평상시에는 매우 귀여운 어린 아이였다가 돌연 음흉한 어른으로 변하는 것이 웃음 포인트.[1] 박미선이 선생일 땐 동화를 읽다가 암울한 현실이나 성적인 부분을 갖다 붙여 동심을 파괴하는 컨셉이었다가,[2] 동기이자 친구인 박준형이 선생으로 부임하면서부터는 선생에게 대드는 문제 학생 기믹으로 바뀌었다. 가장 친한 친구는 앞주머니에 품고 다니는 곰인형 에드월드.마지막으로 출연할 때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어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울지 말라고 했는데, 그 직후 다들 경축 다중이 전학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축하해줬다. 그리고 정종철이 당시 아리아리에 등장한 모습으로 난입해 다중이를 끌고 갔다.
알려진 바대로 이 캐릭터의 원작자는 김준호. 김준호가 스타밸리 사태 때문에 일부 동료들과 단체 하차 이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하다가 다음 해 이 캐릭터로 개콘에 복귀하려고 했지만, 박성호가 이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해 버린 일은 둘 사이가 약간 소원해지는 계기가 되었다.[3]
3. 여담
연쇄살인자 유영철이 서울 신촌에서 살인을 일삼던 당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며, 스스로를 '다중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림이 그려질 시기와 실제 박성호의 '다중이' 캐릭터가 개그콘서트에 방영되었던 시기를 비교하면 박성호의 다중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해당 캐릭터를 뽕숭아 학당에서 이찬원이 분장한 적이 있으며, 박성호가 직접 개그 면접도 봤었다.
[1] 이 모습이 사마귀 유치원에서의 쌍칼의 모티브가 되었다.[2] ex) (동요 섬집 아기)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아이가 혼자 남아~ 야한 비디오를 보겠지!!!!![3] 김준호의 아이디어는 프랑스의 화가 캐릭터로 작품을 설명하다가 섹드립을 하는 캐릭터이며, 다중이와 패턴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