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게임)/무기

이것은 내 총이다.
기능은 주어졌다. 반드시 만들어진 기능일터.
디자인은, 굴곡지고, 정밀하다.
모든 곡선, 모든 직선, 모든 탄환이 서로스의 철학을 말해주리라.
서로스는, 잔혹함 이면의 고풍스러움이다.

매스가 아닌 망치
잃어버린 시대와 관련있는 존경받을 모습으로 회귀한다.
Häkke[4]는 흥미로운 디자인을 말하려는게 아니라 흥미로운 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무기 중의 무기
Häkke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이다.

실용적인, 믿을 만한, 후회하지 않는.

실험적이고 접경적인 무책임성
이해가 거의 완료된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새로운 개척지의 공학자의 융합
오몰론은 미래로 돌아왔습니다.

미래란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우린 생존을 위해 일하곤 했습니다. 그 방법밖엔 없었으니까요.
그 시절에 신뢰를 쌓기란 어려웠고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건 눈앞에 있는 강철뿐이었죠.
세상의 운명? 불멸의 신?
그런 건 우리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자리를 잡게 되자 품질을 높이는 게 중요해졌죠.
텍스 메카니카: 우리는 만고불변의 법칙에 따라 생존을 위해 일합니다.

혼자 남은 케이버가 남긴 마지막 글 :

이걸 위해 내 스스로 파멸하겠다. 그들이 내 고스트를 앗아갔고 내 피와 내 뇌까지 앗아갔다. 하지만 내겐 희망이 남아있다.
금고에 상처를 입히고 그곳에다 빛을 쬐어내 만들고 정화했다. 이걸 보고 이해해라.:

내 빛으로 만든 이것이 벡스는 방패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방패를 갖고 가서 부서지지 않는 것을 부숴라. 그게 네 운명을 바꿀 것이다.
방패와 떨어지지 마라. 나와 떨어지지 마라. 그리고 만약 이걸 버리고 가면 회랑이 날 집어삼킨 것처럼 널 집어삼킬 것이다.
이제 됐다. 내가 다시 말할 수 있다면, 그땐 네가 아는 케이버가 아닐 것이다.

에리스, 에리스. 불화의 이름이여. 차가운 우주 속에 생명이 없는 곳으로 향해 가는 이름이여. 난 그 이름이 좋아.
에리스 너에게 선물을 주지. 이 검에 있는 로직의 힘에 대해 알려주마.

쉐레더와 부머는 강력한 무기지만 일방적으로 죽이잖나. 안 그러나? 우리가 그걸로 위해를 가하면 아무것도 남기지 않지. 탄환이 무로 만들어버리니까.
이 검, 이건 다리나 교차점과 같지. 검을 든 자가 희생자와 만나면 생명을 죽음으로 바꾸고 검을 내려놓으면 그걸 기억하지. 부머의 화염이 뇌수와 신경을 태워버릴때 이 검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피를 갈구한다.
그 악몽같은 세계에서의 악몽같은 논리를 더욱 보강시켜주지. 그리고 넌 이 승천의 검이 더 강력한지 보게 될 것이다. 힘을 갈구하는 우리의 길을 갈때 옛부터 썼던 이 위대하면서 날카로운 검을 기억할 것이다.
이게 우리 하이브의 세상을 조각해주고 우주를 날카로운 칼날로 주름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