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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4:46:48

덱스터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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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CJ ENM 피인수설4. VFX 참여
4.1. 한국4.2. 중국4.3. 일본
5. DI 참여6. 여담

1. 개요

영화감독 김용화가 설립한 한국의 VFX 기업.

덱스터 스튜디오VFX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전반을 수행하는 종합 스튜디오 기업이다.[1] 김용화 감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으나 전문경영인 체제를 위해서 류춘호 사장을 대표이사로 앉힌 후 본인은 사내이사로 남고 자회사인 덱스터 픽쳐스의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다.

중국에 지사[2]를 두고 있으며 2015년에 기술성 평가[3]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됐다.[4]
기업의 수장이 감독을 겸하고 있어 컨텐츠에 기술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넘어 SF 시나리오 공모나 영화를 자체 기획 제작하고 있는 점이 특이점.

2. 역사

덱스터 스튜디오의 전신은 2011년에 설립된 덱스터 디지털이다.[5][6] 김용화 감독은 2011년에 미스터 고를 만들기 위하여 직접 미국까지 찾아갔으나[7] 디지털 고릴라를 만드는 데에만 500억~800억의 비용을 요구하여 결국 직접 자비를 털어 덱스터 디지털을 설립 하였다. 시각효과 전문가인 현 덱스터 스튜디오 정성진 본부장[8]을 포함한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고 디지털 고릴라를 125억에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영화 흥행에는 실패하고 평가도 안 좋았지만[9] CG 자체는 헐리우드와 비교해도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털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고릴라 하나에만 거의 2년동안 매진했고 ZelosFur를 개발하여 약 1,300여 샷에 성공적으로 적용하였다. ZelosFur의 핵심은 방대한 용량의 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었으며, ZelosFur가 없었다면 주어진 예산과 제작 기간 내에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덱스터 스튜디오는 한국 CG 스튜디오로서는 최초로 DigiPro 2013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털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할 수 있었다. 또한 덱스터 스튜디오는 미스터 고 제작을 통해 34회 청룡영화제 기술상[10] / 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기술상[11] / 19회 춘사영화상 기술상[12] / 8회 AFA (Asian Film Awards) 최우수 시각효과상[13]을 수상하였다.

미스터 고 자체는 거하게 망했지만 이후 CG 기술을 보고서 투자가 엄청나게 들어오면서 전화위복이 되었다.[14] 기술도 얻었고 투자도 왕창 받았으니 김용화 감독의 커리어에 흠이 생긴 것 말고는 오히려 득이 된 것이 더 많은 셈.

이후 덱스터 스튜디오는 중국 영화들의 수주를 맡아서 CG를 담당하며 기술력을 높여갔다. 한국에서는 CG를 필요로 하는 영화를 많이 만들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대규모 CG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많이 만든다. 중국 영화 VFX 제작을 통해 한국 영화에서는 해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적인 시도를 하면서 제작 공정을 효율화하고 기술력을 진보시킬 수 있었다.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꾸준히 기술 개발에 투자하였으며, 털(fur)만 제작할 수 있었던 ZelosFur를 개선하여 깃털(feather)까지 제작이 가능한 ZENN을 개발하게 되었다. ZENN은 온 몸에 털로 뒤덮여있는 동물을 만들 수 있는 ZENN Fur, 사람의 머리를 만들 수 있는 ZENN Hair, 온몸이 깃털로 뒤덮여있는 새를 만들 수 있는 ZENN Feather, 용 또는 뱀과 같이 비늘로 뒤덮여 있는 동물을 만들 수 있는 ZENN Scale 등이 있다. 또한 물과 바다를 표현하는 Zephyrus/ZFX/ZarVis/BoraFX, 3D 환경 제작용 ZENV/TāneEnv 등도 속속 완성하면서 덱스터 스튜디오는 CG 제작 기간을 종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연구팀[15]과 제작팀이 기술 성과를 공유하면서 부수적인 툴도 300여 개나 개발돼 작업 환경이 비약적으로 개선됐다고.[16]

이 중에서 덱스터 스튜디오가 가장 강점을 보이는 것은 털이 달린 생물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인 ZENN Fur이다. 많은 관객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반 동물을 만들어내는 것과 털 달린 동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난이도 차이가 극심하며 걸출한 VFX 업체들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덱스터 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도 경쟁력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이 내용을 정리하여 한국 CG 스튜디오로서는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그래픽스 이벤트인 SIGGRAPH 2017의 Talks 세션에서 발표를 하였다.

2017년에는 명량, 옥자, 괴물, 변호인, 부산행, 밀정 등의 영화들의 음향을 담당해온 사운드 믹싱 업체인 라이브톤을 인수했다.

그렇게 성장을 거듭해온 결과 현재는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상당해졌다. 이 정도면 한국 최대를 넘어서서 아시아 최대라고 해도 무방. 헐리우드의 CG 업체는 수천 명 이상의 직원이 있고 제작비도 상당하기에 덱스터 스튜디오는 그에 비해서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적은 제작비로 높은 퀄리티의 CG를 뽑아내는게 가능해졌다.

2017년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CG전문기업육성사업' 지원으로 인력을 40명 가량 충원하게 됐다.[17]

한편으론 중국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던 상황에서 사드 문제로 한한령이 떨어지면서 직격탄을 맞게 됐었다. 중국의 수주도 끊기고 매출도 줄어들던 상황.근데 2016년 이후 제작한 중국영화가 절반 이상 차지한다.

그런데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되면서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졌다. 영화의 자체 평가와는 별개로 그동안 쌓아온 CG 기술을 본격적으로 실현화하여 능숙하게 만들어냈다.

한국 영화에서 유례가 없던 VFX 판타지 영화인데다, CG가 상당히 퀄리티있게 잘 만들어진만큼 상당히 주목받는 와중에 덱스터 스튜디오도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자체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로서는 유례없는 흥행을 하며 2편의 제작비까지 모두 회수했기 때문에 영화의 투자에 참여한 덱스터 스튜디오도 실적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대신 작품성과 비교했을 때 영화 자체가 덱스터의 홍보용 기교 집합 같다는 비판이 업계에서 돌기도 하였다.

또한 주가도 치솟았다. ‘신과함께’ 흥행 열기…덱스터 주가도 ‘활활 그러나 한때 11,95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60%나 폭락했다. 언론에서는 백두산의 흥행 성적을 바탕으로 그다지 폭락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지만 하필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2020년 3월까지 주가는 계속 폭락했다. 마침내 주가는 2020년 3월 23일 최저점을 찍고 한한령이 완화되며 반등에 성공, 2021년 2월 현재까지 6,600원선을 유지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어 다른 영화 관련 산업들이 죽을 쑤고 있는 와중에도 덱스터는 계속 수십억원짜리 VFX 계약들을 안정적으로 수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21년 2월에는 승리호의 비주얼이 넷플릭스 공개 첫 날 76개국 월드와이드 1위 콘텐츠로 대박을 치면서 다시 한 번 조명받을 전기를 맞았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과 영화 예술상, 제 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기술상, 그리고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과 기술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제 55회 대종상에서 기술상을 수상하였고, 김용화 감독은 제 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덱스터 스튜디오는 VFX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 산업인 테마파크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18][19][20]

2021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승리호가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르고 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VFX에 대해서만은 호평이 평단과 관객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중이다.

3. CJ ENM 피인수설

덱스터 스튜디오가 CJ ENM에 인수됐다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여러 논의가 오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수됐다는 내용이나 통째로 인수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 역시 떠서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

CJ ENM 측에선 인수는 사실이 아니며 재무적 투자 및 전략적 합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덱스터 측에서도 같은 답변을 하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것으로 봐야 한다.

인수가 사실이든, 전략적 제휴든 간에 확실한 점은 서로 협력을 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단 덱스터 스튜디오와 스튜디오드래곤은 같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이 점도 도움이 될 것이고 CJ는 덱스터와 협업할 경우 상당한 기술력을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두 편 연속으로 기록적인 흥행을 한 신과함께의 3, 4 편의 제작 및 배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CJ는 이러한 이득을 전제로 덱스터에 상당한 투자를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덱스터에게도, CJ에게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피인수설이 나오기 전에 이미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아스달 연대기에 VFX로 참여하기로 했었고 스튜디오드래곤의 새로운 드라마에 26억 5천의 수주 계약을 했다. 또, 2020년 2월에 전략적 협업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4. VFX 참여

4.1. 한국

덱스터 스튜디오 제작은 볼드체로 표시했다.

4.2. 중국

4.3. 일본

5. DI 참여

6. 여담


[1] 3D, VFX 말고도 투자, 기획, 촬영, 마케팅 같은 영화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2] 덱스터, 중국법인 확장 이전… 현지 VFX 사업ㆍ투자 본격화[3] 덱스터, 코스닥 상장 기술성 평가 통과[4] 덱스터스튜디오, 코스닥 상장…"한국판 월트디즈니 꿈꾼다"[5] 덱스터 디지털에서 덱스터로, 덱스터에서 덱스터 스튜디오로 변경되었다.[6] 디지털 아이디어 또한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덱스터 디지털 설립당시 대부분의 직원이 디지털아이디어에서 넘어왔으며 본부장 급들 또한 디지털아이디어 소속이였다.[7] 충무로에서 잘나가다가 갑작스럽게 미스터 고를 시작으로 VFX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8] 괴물, 최종병기 활, 악마를 보았다, 영화 등 60여개 영화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전문가다.[9] 김용화 감독도 성인들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발상 자체가 어리석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 말했다.[10] [청룡영화상] '미스터고' 정성진 기술상 수상[11]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33회 영평상 수상자 선정[12] '미스터고' 정성진 특수효과 감독, 기술상 수상 [춘사영화상][13] 미스터고 아시안필름어워즈서 시각효과상 수상[14] 덱스터, 中서 잇단 투자유치…완다그룹 이어 레노버서 1000만弗[15] 덱스터 스튜디오는 2013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기업 부설 창작연구소(VFX 연구소)를 설립하였다.[16] Dexter Studio R&D work[17] 영화·현실 구분 허무는 덱스터스튜디오, VFX 혁신으로 新시장 개척 속도[18] 덱스터, 中완다 테마파크에 55억원 규모 실감 콘텐츠 공급[19] 덱스터스튜디오, 中헝다그룹과 62억원 테마파크 계약체결[20] 덱스터스튜디오, 중국 테마파크 콘텐츠 공급[21] 엔딩 맨 마지막에 덱스터 스튜디오 로고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영화에 CG로 참여한 듯하다.[22] 박태준 만화회사가 덱스터픽쳐스와 손잡고 각각 웹툰화, 영상화를 추진한다.[A] 모팩과 동시 제작. 참고자료1, 참고자료2[B] 디지털 아이디어와 동시 제작.[C] 매크로그래프와 동시 제작[A] [A] [B] [B] [30] 덱스터가 대부분을 담당했으나 디지털 아이디어가 부분적으로 참여.[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