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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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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FC 2023-24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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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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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69c><colcolor=#fff> 에버튼 FC No. 20
델리 알리
Dele Alli
본명 바미델레 저메인 알리[1]
Bamidele Jermaine Alli
출생 1996년 4월 11일 ([age(1996-04-11)]세)
잉글랜드 버킹엄셔 밀턴케인스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
[[나이지리아|]][[틀:국기|]][[틀:국기|]]
체격 188cm / 체중 81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2]
주발 오른발
스폰서 아디다스 (프레데터)
등번호 잉글랜드 대표팀 20
에버튼 FC
유소년 클럽 시티 콜츠 (2005~2007)
밀턴킨스 던스 FC (2007~2012)
소속 클럽 밀턴킨스 던스 FC (2012~2015)
토트넘 홋스퍼 FC (2015~2022)
밀턴킨스 던스 FC (2015 / 임대)
에버튼 FC (2022~ )
베식타스 JK (2022~2023 / 임대)
에이전트 파일:Creative Artists Agency 로고.svg[3]
국가대표 37경기 3골 (잉글랜드 / 2015~2019)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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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년기3. 클럽 경력4. 국가대표 경력5. 플레이 스타일6. 기록
6.1. 개인 수상
7. 여담
7.1. 멘탈
8. 알리에 대한 말, 말, 말9. WAGs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에버튼 FC 소속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기대주였던 선수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맹활약하기도 했지만,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9-20 시즌부터 폼이 계속 하락하며 과거의 영광이 무색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2. 유년기

알리는 성공한 사업가라고 알려져 있는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케힌데 알리(Kehinde Alli)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알리의 친부는 나이지리아의 부족의 족장 후손이고 현재는 미국에서 석유사업을 하고 있는 백만장자이다. 사생활 전문지 더 선에 따르면, 델리 알리의 어머니인 데니스(Denise)는 자식이 4명 있었는데 그들의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고 한다.

아버지 케힌데는 알리가 태어나고 일주일 뒤에 미국으로 이사하였고, 델리는 어머니의 손에 길러졌다. 데니스는 알리의 아버지와 연락이 되질 않아[4] 싱글맘으로서 알리를 보호 시설에서 길렀다고 주장하였다. 알리가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축구도 시작하지만, 동네 건달들과 연결되고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회복지국은 13세가 된 알리를 어머니로부터 격리하고, 알리와 같이 축구 아카데미에 있던 친구이자 유복하고 화목한 해리 힉포드의 가정에 위탁아동으로 맡겨졌다.[5]

2016/17 시즌을 시작하기 전, 알리는 그의 셔츠네임을 성인 'Alli'에서 자신의 이름인 'Dele'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본인은 불우한 가정사로 부모님에 대한 유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알리는 해리 힉포드와 런던에서 공동명의 저택에 살고 있으며, 원래 건축회사 사장인 양아버지와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는 등 힉포드 가족과 재산과 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법적인 가족만 아닐 뿐 실제 가족인 셈이다.

한편 최근에는 알리가 MK돈스와 계약을 할 때 힉포드 가족이 법적 부모가 아님에도 부모 자격으로 사인을 한 것에 대해 알리의 생모가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이 법적 공방으로까지 치달아 알리는 골머리를 앓았다. 재판 과정에서 알리의 어머니가 알리의 생부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이 밝혀져 알리가 격노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생부와 연락이 닿아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한다. 그러나 알리는 생모와 이부 형제들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금전을 지원하긴 하지만 그들을 만나는 것은 거부한 지 꽤 되었다.

3.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델리 알리/클럽 경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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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가대표 경력

시즌 초의 좋은 활약으로 2015년 10월 1일,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예선을 위한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10월 9일, 교체투입하며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11월 18일 프랑스 전에서 멋진 중거리슛으로 소속팀 동료 위고 요리스의 거미손을 뚫고 데뷔골을 기록했다. 독일전에서도 위협적인 드리블로 활약을 펼쳤고 몇차례 강력한 슈팅도 날렸지만 노이어에게 막혔고, 바디의 패스를 받은 기회를 아깝게 날려 자신의 2번째 골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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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UEFA 유로 2016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으나 대회에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고, 16강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4.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17년 월드컵 예선 슬로바키아 전에서 손가락 욕설을 한 것으로 인해 A매치 한경기 출장 정지와 3850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델리 알리의 욕설의 대상이 주심이 아닌 팀 동료에게 했다는 잉글랜드 FA델리 알리, 카일 워커의 주장이 통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FIFA는 비록 같은 팀원이었던 카일 워커였다고 하더라도 그가 한 행위가 정당한 행위가 아니었다는 판결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관련 기사

7월 7일에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1-0으로 앞서있던 후반전에 제시 린가드의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75분 경에 델프와 교체되었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외에 태클 성공 4회, 키패스 1개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양호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5점을 받았다.

7월 11일에 펼쳐진 월드컵 4강전 크로아티아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였지만, 상대의 에 묶여서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오히려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이반 라키티치에게 괜히 시비를 걸어서 귀중한 추가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었다. 키패스, 드리블 성공 모두 1회에 그치면서 평점 6.49점을 받았고, 팀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벨기에와의 3, 4위 결정전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동안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을 선발 기용하면서 알리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후반 막판에 출전해 6분만을 소화했고, 팀도 2-0 패배를 거두면서 다소 아쉽게 월드컵 무대에서 내려왔다.

4.2.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

4강 네덜란드전에서 연장 후반이 교체출전하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3•4위 결정전에서 연장전까지 풀타임으로 활약하였다.

4.3. 2020년 이후

토트넘에서의 폼 저하가 2020-21 시즌에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이 이후로 소집되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UEFA 유로 2020 최종 엔트리에서도 탈락.

2022 월드컵이 다가오는 가운데 출전시간 보장과 월드컵 출전을 위해 에버튼 FC로 이적했지만 주드 벨링엄 등 새로운 유망주가 떠오르는 와중에 본인의 폼이 예전만큼 올라오지 않는 이상 소집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 플레이 스타일


유연성이 돋보이는 움직임[6]과 부드러운 볼터치를 이용한 드리블에 장점이 있고 상대 수비가 생각하지 못한 타이밍에 찔러주는 패스[7],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까지 침투하여 자신이 직접 골에 관여하는 미들라이커 기질을 가진 선수였다. 실제로 천부적인 지능을 필두로 한 순간적인 센스와 공간 침투 덕분에 공격형 미드필더 내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창 기량을 발전시켜야 할 나이에 불우한 과거와 멘탈 문제에서 기인한 훈련량 부족으로[8] 퇴보를 거듭하다 현재는 특색없는 무장점 중앙 미드필더가 되어버렸다. 즉 축구 재능은 확실했으나 멘탈 문제와 훈련량 부족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며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기량이 크게 하락한 케이스이다. 에덴 아자르와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며,[9] 종목은 다르지만 조시 해밀턴과도 유사한 사례이다.[10]

일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3선에서 출발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와 아군의 페널티 에어리어를 오가는 플레이를 하지만, 20대 초반의 알리는 2선에서 출발해 침투형 득점원의 역할과 2선에서의 연계를 통한 중계점 역할 및 3선의 볼배급을 돕는 역할을 했다. 2016-17 시즌부터는 2선 공격수로 나오면서 최전방과 2선 사이에서 침투를 더 많이 시도했고 2선에서 중계점 역할을 수행해 최전방 공격수, 양쪽 측면 공격수의 압박 부담을 줄여주며 3선이 위험에 처했을 경우 3선을 지원했다.

알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던 능력은 오프 더 볼. 패스길을 보는 능력이나 침투해 들어가는 움직임, 페널티 박스에서의 연계 능력 등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플레이에 능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토트넘 공격 루트를 더해주는 역할과 더불어 활발한 스위칭과 뛰어난 기동력으로 상대 수비의 분산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해리 케인이 연계 플레이를 위해 자신의 위치보다 내려오면 그 자리를 대신하고, 또한 손흥민이 수비진 사이로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도 했었다.

이런 스타일은 체력이나 에너지가 부족하다면 나오기 힘든데, 알리는 타고난 운동능력이 좋았다. 이 운동능력은 공미로서 경쟁력을 잃어버린 뒤 맞이한 누누 체제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기반이 된다.

롱패스와 슈팅 정확도가 그다지 좋지 못한 것과 별개로 볼 트래핑과 발리슛은 매우 좋다. 후방에서 날아온 토비의 롱볼과 알리의 트래핑에 이은 슈팅은 포체티노 체체가 절정에 달했을 때 토트넘이 자랑했던 공격옵션 중 하나로, 페널티 박스에서 위치를 잡은 뒤 롱패스를 완벽히 컨트롤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간결하게 골을 넣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11]

20대 초반의 공격형 미드필더 알리는 장점이 확실한 만큼 단점도 확실한 선수였는데, 축구 센스에 비해 패스선택이 좋은 선수가 아니었고 짧은 스루패스를 제외하면 패스 정확도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3선에서 부터 빌드업 기점까지는 되지 못하고 3선에서의 빌드업을 보조 혹은 3선과 1선 사이에서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창의성이 돋보인다곤 했지만 어디까지나 케인, 손흥민, 에릭센 등과 연계해 박스 근방에 만들어진 공간에 침투해 골을 노리는 스타일이었지, 자신이 후방에서 침투 패스를 넣어주거나 3선에서 1선까지 안전하게 볼을 운반할 능력은 없었다.[12] 즉, 경기를 조율하는 창의적인 플레이보다는 자신이 득점에 관여하기 위한 창의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플레이에 능했다.

포체티노 임기 동안은 중원에는 에릭센이, 후방에는 알더베이럴트가 함께 뛰면서 이 부분이 많이 가려졌는데 19/20 시즌 에릭센,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의 기량이 점차 떨어지자 토트넘은 단 한 시즌 만에 빌드업 문제가 심각해져 공격수들이 내려와서 볼을 받아줘야 했고, 결국 이는 포체티노가 경질된 후 무리뉴 2년차에 들어서까지 전혀 나아지지 않아[13] 토트넘은 케인의 더미런에 이은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 하나에만 의존해야만 했다.[14]

또 하나의 문제는 결정력. 공미로 폼이 절정이었을 때조차 슈팅이 빗맞는 경우가 많았다. 알리의 슈팅을 보면 좋은 트래핑 후 결정짓는 모습이나 발리슛 등으로 상상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서 멋진 골을 꽤나 보여주긴 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못하고 그냥 발을 갖다대는 느낌의 슈팅이 많다. 이 문제는 밸런스와 약발과도 관련되어 있는데, 왼발을 잘 못 써서 왼발 각이 나와도 오른발 각을 찾으려고 애쓰다 뺏기거나 억지로 오른발로 때리려다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며 힘없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것. 중거리에서 슛을 즐기는 선수가 아니라서 더욱 두드러졌다.

정리하자면 데뷔 후 토트넘 초창기 시절의 알리는 센스 있는 침투와 볼터치를 이용한 간결하면서도 독창적인 플레이로 수비를 벗겨내거나 상대팀의 주의를 끄는 역할을 맡았지만, 포체티노 이후 잦은 감독 교체에 따른 전술변화와 부상에 이어 나이가 들면서 어린 선수 특유의 대담함과 감각이 옅어졌으며, 태도의 문제가 겹치면서 성장 그래프가 급격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이런 센스마저도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문제는 알리의 플레이 스타일이 독창적인 만큼 전술의 영향도 많이 받았고, 이런 감에 의존한 플레이를 제외하면 혼자 중원에서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슈팅력도 기복이 심한데다 약발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알리는 점차 머릿수 채우는 체력 좋은 선수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다.

이렇듯 상기한 단점들을 고치지 않고, 오프더볼 플레이를 도와줄 팀 동료들도 사라져버리자 알리의 전성기는 20대 초반, 토트넘 이적 후 첫 2시즌만에 끝나버렸고 2018년 후반기부터 성장세가 정체되더니, 무리뉴가 재임한 2020년부터는 퇴보하기 시작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경쟁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타고난 재능은 전설로 추앙받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반할 정도로 훌륭했으나[15], 센세이션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았던 데뷔 시즌 이후 DESK 라인에서 항상 리그 TOP급이었던 케인, 에릭센과 지속적으로 성장 곡선을 그리며 2017-18 시즌 이후로는 케인과 동등한 지분을 차지한 손흥민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에서 통한의 준우승을 거두고 잘못된 영입 정책으로 팀 스쿼드가 얇아진 19-20 시즌부터는 알리가 지속적으로 단점을 노출하며 후보 선수로 전락해버릴 정도였다.

이후 마음을 고쳐먹은 건지, 누누 체제로 시작한 2021-22 시즌부터는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볼을 탈취해 역습에 기여하는 블루워커 중앙 미드필더로 탈바꿈하였다. 전보다 많이 뛰고 수비가담도 열심히 해주는 모습은 좋지만 번뜩였던 천재성은 잠깐의 드리블 돌파나 수비 시 패스길 차단하는 정도의 편린으로만 남았다. 볼 운반 능력이 전보다 현격히 떨어져서 빌드업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며, 잠깐의 번뜩임 하나만으로는 토트넘 주전 자리를 되찾기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애초에 알리는 커리어 내내 이런 수비적인 롤로 뛰지도 않았고,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출장기회를 보장받았던 건 누누가 애초에 중원을 통한 공격 전개에 관심이 없는 감독이기 때문. 누누에게 필요했던 중앙 미드필더는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볼을 탈취해 공격 전개를 책임진 윙어들에게 전달하는 선수이고, 이 점에 따라 중원에서 신속한 볼배급이 가능하지만 잔부상이 많고 피지컬이 떨어지는 로셀소 대신 알리가 선택되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축구는 리그 중하위권 팀들에게도 빌빌대면서 꾸역승을 거두다 4경기 만에 문제가 터지며 대참사가 나버렸고, 알리도 그 와중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16]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PFA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팀에 2번 드는 등 제라드, 램파드, 스콜스 같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미드필더'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은 선수지만, 타고난 축구 센스를 가졌음에도 결국 부족한 자기 관리로 인해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근본론의 또 다른 훌륭한 예시로 자리매김하고 말았다. 본인보다 약간 어린 후발주자들인 벨링엄과 라이스는 아예 잉글랜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빅클럽의 에이스가 되었단 걸 감안라면 너무나도 쓰라린 상황이다.

다만, 저 노력 부족마저 프레임이란 말도 있다. 한 베식타스 팬의 증언에 따르면 알리는 경기장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고 한다. 오히려 훈련장에서 열심히 하고, 무리뉴의 '더 노력해야 한다.'란 지적 외에는 의외로 알리에 대해 훈련장이나 필드에서 태만했다는 증언이 나온 적은 없다. 태도 논란이 불거졌던 은돔벨레는 잊을 만하면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 그래서 실제로 경기를 보는 팬들 중에선 알리는 단순히 불성실해서 망한 게 아니라, 진짜로 번뜩이던 센스 자체가 어느 순간 완전히 사라져버려서 망한 거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보통 전성기 기량을 잃어버린 축구 선수들은 피지컬의 하락세나 멘탈 문제로 망하더라도 잘 나가던 시절의 날카로운 센스는 종종 보여주곤 하는데, 알리는 피지컬이나 멘탈 이슈가 심각하게 터지지도 않았는데 그런 센스가 실종되어 추락했다는 것. 이걸 단순히 전 동료들 덕분이라기에는, 전성기 끝물 시절조차 알리는 부진할지언정 타고난 센스를 바탕으로 한 건씩은 해주거나 주 포지션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지금처럼 어디에 있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오히려 자기 강점을 희생해 동료들을 돕는 포지션으로 나와도 제 몫은 해내던 게 그 시절의 알리였다.

비슷한 시기에 PL에서 활약한 후 거짓말처럼 폭망한 에덴 아자르와 비교하자면,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 혹사가 겹쳐지며 피지컬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나서 몰락한 반면 알리는 이렇게까지 극적으로 몰락할 뚜렷한 이유가 없기에 더욱 미스테리하다.[17][18] 왜인진 모르겠지만 소위 말하는 '축구력' 자체가 사라진 케이스. 불성실한 태도나 노력 부족만으로 묶기엔 그가 심각할 정도의 태만을 보이지도 않았고, 바르셀로나에서 비슷하게 기본기 부족과 태만으로 인해 망한 유망주 취급받았으나 거짓말처럼 부활한 우스만 뎀벨레가 있기에 그렇게만 바라봐선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에버튼 시절 동료인 알렉스 이워비가 밝히길, 알리는 훈련을 대충해서 감독에게 신뢰를 못받는다고 팩폭을 시전했다. 즉, 노력 부족이 프레임이 아니라 사실임이 밝혀졌던 것. 그런데도 무리뉴 말고는 알리의 게으른 태도에 관련해서 디스한 사람이 없었는데, 아마 동료들은 알면서도 실드를 쳐준 것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락커룸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게리 네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히지기를 이러한 태만의 원인이 어릴 적의 불우한 가정사[19] 탓일 가능성이 조명되었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불행한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일시적인 쾌락에 의존하게 되었으며 주변에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손길도 있었지만 문제를 숨기고 항상 괜찮은 척 했다고 한다.[20] 또한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복용했으며 이로 인해 생체 리듬에 문제가 생겨 기량 하락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불행한 가정사가 사람을 어디까지 망쳐 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알리에게 꼬리표처럼 붙은 "게으르다"는 편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본의 아니게 이 편견의 시작점으로 여겨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정작 그에게 게으르다고 지적하고 일주일 뒤에 자기가 잘못 본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한다.[21] 하지만 토트넘 다큐멘터리에는 무리뉴 감독이 그를 게으르다고 쿠사리를 주는 장면만 실리고 사과하는 내용은 영상에 실리지 않아서 알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겨버리고 말았고 미디어의 잘못된 묘사로 인해 사람들이 자기한테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그저 쉽게 게으름이라는 이유를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6. 기록

6.1. 개인 수상

7. 여담

7.1. 멘탈

8. 알리에 대한 말, 말, 말

알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미 포그바를 넘어섰다.
해리 레드냅
알리는 특별한 선수다. 20세 때의 나보다 훨씬 낫다. 지금까지 득점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들과 비교해도 알리가 단연 최고다.
프랭크 램파드
알리의 재능을 보면, 그가 원하는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가레스 베일
알리는 모든 것을 가졌다.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도 과감히 전진하며 경기 내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체력을 보유했다.
그레이엄 수네스
알리에게는 호나우지뉴만한 재능이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2년 반 동안, 퍼거슨 감독이 내게 건넨 유일한 조언은, 델리 알리를 영입하라는 것이었다."
조세 무리뉴
내가 알리를 기용하는 이유는 그가 팀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라이언 메이슨[33]
알리는 세컨드볼을 잘 따내고 팀을 위해 달릴 줄 알며 압박도 좋다. 항상 경기에 집중해 있으며 경기 중 그는 마치 공에 연결된 줄과도 같다.
에릭 다이어
우리를 매우 흥분시켰던 선수였지만 솔직히 알리는 기대 이하였다. 나는 그가 인간으로서 먼저 회복하길 바란다.
베식타스 회장 - 아흐메트 누르 체비

9. W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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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귄 모델 루비 매와 헤어진 이후 2022년 6월에 새 여자친구와 요트에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 영상에 찍혀 화제가 됐다.

새 여자친구는 3살연하인 신디 킴벌리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700만이 넘는 스페인 유명 모델이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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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FC 2023-24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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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픽포드
Jordan Pick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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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3.07 ([age(1994-03-07)])
2017~2027
네이선 패터슨
Nathan Pat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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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7
마이클 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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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타코우스키
James Tark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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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6
드와이트 맥닐
Dwight McN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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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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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오나나
Amadou O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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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16 ([age(2001-08-16)])
2022~2027
도미닉 칼버트르윈
Dominic Calvert-L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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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5
아르나우트 단주마
Arnaut Danj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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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1]
잭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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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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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투
B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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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예 두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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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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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고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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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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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sef Cherm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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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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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로너건
Andy Lone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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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가너
James G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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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크렐린
Billy Cre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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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도빈
Lewis Dob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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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온양고
Tyler Ony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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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5
구단 정보
회장: 빌 켄라이트 / 감독: 션 다이치 / 홈 구장: 구디슨 파크
출처: 영어 위키백과, 에버튼 공식 사이트 / 마지막 수정 일자: 2023년 8월 30일
※ 주의 기기 환경에 따라 펼칠 시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 주의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간략 틀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간략 틀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1] 비야레알 CF에서 임대[2] 리즈 유나이티드 FC에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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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델리 리'(/ˈdɛli ˈæli/)라고 발음해야 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정식 표기를 '델리 알리'로 확정했다. 한편 본인은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사와 부모님과의 불화 때문에 성인 '알리'라고 불리는 걸 싫어해 현재 유니폼에 'Alli'나 'D.Alli'가 아닌 이름인 'Dele'를 사용하고 있다.[2] 유사시에는 중앙 미드필더윙어도 소화하지만, 익숙하지 않다.[3] 크레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글로벌 스포츠・연예 에이전시로 같은 팀 동료선수였던 손흥민이 소속되어 있다.[4] 알리의 어머니는 어린 알리에게 이렇게 거짓말을 했지만, MK돈스 계약 관련한 재판 과정에서 알리의 생모가 알리의 생부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5] 다만, 위탁을 하게 된 새 부모님들이 알리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의혹을 피하기 위해 법적 입양을 하진 않았다고 한다. 양부모는 사업가였기 때문에 입양을 통해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었던 상황 때문이다.[6] 2018-19시즌부터 벌크업 후 유연성이 조금씩 떨어졌다. 게다가 부상까지 당하며 폼이 서서히 떨어지고, 이는 그의 내리막의 시작이었다.[7] 2020-21시즌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손케 듀오의 등장 전, 2016-17, 2017-18 시즌 센스 있는 알리의 패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모습이 많았던 만큼 당시 둘의 호흡은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처럼 남달랐고, 둘만의 독특한 골 세리머니는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8] 후술할 알리의 장점을 보면 오프 더 볼 및 온 더 볼 상황의 축구 지능처럼 선천적인 부분에 치중된 반면, 기복있는 패스와 슛 정확도, 드리블 등 후천적 노력이 필요한 부분들은 단점으로 꾸준히 지적되어온 것을 알 수 있다. 4살 가까이 많은 팀 동료인 손흥민이 첫 시즌에 지적받던 단점(퍼스트 터치, 오프 더 볼, 활동량, 기복)을 꾸준히 개선시켜 현재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윙어로 성장한 것과는 반대.[9] 아자르는 레알로 이적할 당시 이미 신체의 노쇠화가 진행되던 시기인데다 돈도 많이 번 겸 그대로 자기 관리를 놓아버린 것에 가깝다면 알리는 불우한 과거로 인한 멘탈 문제를 겪다가 성장 적기를 놓쳐버리고 기량마저 하락한 것에 가깝다.[10] 해밀턴 역시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으나 마약 문제 등 멘탈 문제로 인하여 재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물론, 그 재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MVP 1회 수상일 정도로 실적을 쌓아올리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이른 나이에 에인절스 가서 멸망해버렸다.[11] 암스테르담의 기적 당시 루카스 모우라의 극적인 역전골은 후방에서의 롱볼을 알리가 절묘한 스루패스로 모우라에게 연결해 만들어진 것이다. 다만 이 경우 볼을 받은 선수가 페르난도 요렌테로 약간 다른 점이 있다.[12] 공미지만 플레이 메이커 보다는 슈팅을 노리는 선수라는 점이 로셀소, 라멜라와 동일하다. 로셀소는 알리와 달리 전진패스를 통한 볼배급, 3선에서 볼운반 능력도 갖추고 있었기에 토트넘에 와선 메짤라나 박투박으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라멜라의 경우는 세리에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몸싸움 강도와 빠른 템포를 견디며 중앙에 자리잡을 능력이 없었기에 측면으로만 자리가 국한되었다.[13] 포체티노 마지막 시즌 1,600억을 들여 은돔벨레, 로셀소를 영입했지만 은돔벨레는 느린 템포와 낮은 에너지 레벨, 로셀소는 잔부상으로 팀의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실패했다. 아끼고 아꼈다가 크게 지를 타이밍에 이런 식으로 헛돈을 쓰게 만든 포체티노는 잘렸고, 무리뉴는 후벵 디아스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는 팀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을 추천했지만 위 3명에 베르바인, 잭 클락까지 헛돈을 너무 많이 쓴 레비는 돈 더 쓰기 싫어서 주저하다 둘 다 놓쳤다.[14] 정확히는 팀의 빌드업 전술 그 자체였던 뎀벨레가 시즌 아웃을 당한 2018-19 시즌부터 급추락했다. 2018-19 시즌에 알리는 그 시즌까지의 커리어 로우를 찍었다. 이는 뎀벨레가 사라지면서 팀이 빌드업을 못하게 된 것에 크게 기인하는데, 알리는 오프 더 볼 능력이 뛰어나지만 속도가 빠른 선수는 아니다. 다르게 말하면 뒷공간 침투가 뛰어난 선수가 아닌, 점유율 축구에서 상대의 패널티 박스 앞에서 공이 돌고 있는 와중에 짧은 거리의 침투를 잘하는 선수라는 의미다. 뎀벨레가 있었을 당시의 토트넘은 일단 뎀벨레에게 공이 가면 월드클래스급인 드리블과 탈압박으로 상대 진영까지 공을 가져다주었고,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돌리다 에릭센의 킬패스에 이은 케인의 더미런과 알리의 침투로 골을 넣을 수 있었으며 손흥민을 이용한 역습은 2차적인 득점원이었다. 그런데 그걸 가능하게 했던 뎀벨레가 사라져버리니 팀이 전체적으로 내려앉게 되었고, 내려앉아도 빌드업이 전혀 되지 않으니 센터백 듀오의 롱패스와 에릭센의 정확한 패스를 살린 역습을 주무기로 삼게되었다. 그러다 보니 알리는 하프라인 아래에서의 빌드업을 도울만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고, 침투를 해서 골을 노리자니 가속도가 느려 수비진에게 따라잡히고, 어떻게 수비까지 떨쳐내도 슈팅감각이 더욱 나빠져 제대로 마무리를 못짓는 등 역습 전술에서 효율이 0에 수렴하는 선수가 되어버린다. 결국 경기에서 가끔씩 지공 상황이 나오면 좋은 폼을 보여주지만 빠른 역습을 위주로 팀 전술이 재편되었기 때문에 기복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 것이다. 거기에 시간이 흐르고 상대 팀들이 공이 있으나 없으나 에릭센을 집중 마킹을 하는 상황이 오자 지공 상황에서 침투를 해도 찔러줄 선수마저 사라지면서 장점을 아예 살릴 수 없고 단점만 보이는 선수로 전락한 것이다. 부진의 원인을 토대로 알리를 평가하자면 사실상 공미 위치에서 뛰는 느린 포처라고 볼 수 있다. 알리는 이때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빌드업이 탄탄하고 킬패스를 찔러줄 플레이메이커가 있는 강팀에서 세컨톱으로 뛸 때에만 좋은 폼을 보여주는, 매우 한정된 롤에서만 뛰어난 폼을 보이는 선수인 것이다.[15] 퍼기 경은 당시 맨유 감독이던 조세 무리뉴에게 그를 꼭 영입하라고 할 만큼 재능을 높이 샀다. 후에 인터뷰에서도 은퇴하지 않았더라면 탐나는 선수로 케인, 손흥민과 함께 알리를 거론하며 분명 잠재성이 있는데 왜 멈춰버린 건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16] 사실 팀의 감독이 공격적인 전술을 쓰면서 모든 선수한테 동등한 기회를 주는 감독이었다면, 그리고 레비 회장이 과거의 영광과 본전을 생각하며 부진한 선수 매각을 망설이는 쫄보가 아니었다면, 알리는 진작에 방출되었을 수 있다.[17] 부상 이후 벌크업을 한 것이 원인 중 하나라는 추측이 있기는 하다.[18] 현지에서는 본인의 자택 강도 사건과 수면제 중독 이슈를 비롯한 정신적 문제가 거론된다. # 언론에서 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여러 포럼 등에서 이 기사에서 설명하는 대상의 신상 특징점을 보고 높은 확률로 알리를 대상으로 지목한다.#[19] 어머니는 홈파티를 즐기기만 했으며 알리를 돌보지 않았으며 6살때 어머니의 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7살 때 흡연을 하고 마약을 판매했다고 한다.[20] 자신이 입양된 집의 가족들을 상당히 좋아했지만 이들도 자신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 착한 아이를 연기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절친한 친구인 해리 힉포드가 울면서 문제가 뭔지 말해달라고 해도 말하지 않았고 토트넘 동료들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21] 추가로 무리뉴 감독 시절과 관해서는 그때가 가장 슬픈 시기였다고 한다. 감독이 자기를 기용하지 않기 시작하자 심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당시 고작 24살 밖에 안 됐을 나이였는데 은퇴를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리뉴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고 본인의 상황 대처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22] 잉글랜드 2~4부 리그[23] 해당 영상 4분 6초에서 다이어가 알리의 핸드웨이브를 따라하는 걸 볼 수 있다![24] 둘관 관련 없지만, 해당 영상 베댓의 '다음 절친 비디오로 윌셔+매디컬 스태프 찍어봐라.' 는 글이 압권이다.[25] 한화 약 80억 원[26] MK 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헐값(500만 파운드)으로 왔는데도 외질보다 더 잘한다는 내용이다. 외질은 카솔라가 사실상 사라지며 팀의 사이클이 끝나는 상황에서 플레이 스타일의 한계로 팀과 함께 무너지며 20대 후반부터 커리어가 꺾이기 시작했다.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 공미였던 외질은 알리보다는 훨씬 많은 업적을 쌓은 선수다. 알리의 전성기가 20대 초반 2시즌만에 끝나버렸지만 이미 5백만 파운드어치는 해 줬기 때문에 여전히 불리는 노래다.[27] 일부 팬들은 아예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별명으로 부르기까지 한다.[28] 시도했다가 뺏기면 몸의 중심이 어느 기술보다도 앞에 쏠려 있기 때문에 역습 당할 여지가 많다.[29] 네나드 토모비치는 경기 중에 거친 플레이에 쉽게 분노하거나 그런 선수가 아닌 신사적인 선수인데 불구하고 저런 행동을 했을 때 토모비치가 저렇게 선수를 폭행하려고 할 정도로 화를 낸 적이 없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저 때 토모비치가 매우 분노했다는 걸 알 수 있다.[30] 여기서 더브라위너는 정말로 운이 좋은 경우인 것이, 안쪽으로 접질러서 그런지 심하게 꺾이지 않아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 따지고 보면 레드카드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태클인데도 옐로카드를 준 상황이 그저 운이 좋다고 밖에 설명되지 않을 정도다.[31] 어이가 없는 점은, 알리는 해당 사건이 터지기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고역을 치르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웨이보로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32] 아시아권 팬들이 분노한 다른 이유도 있는데, EPL은 "Say no to rasicm"(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베르나르두 실바뱅자맹 망디에게 한 인종차별 조크에 인종차별성 보도를 빠르게 하고, 징계를 바로 먹인 일과는 달리 해당 사건에 대해선 관련 보도도 거의 없으며, 흑인과 흑인 혼혈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만큼 발 빠르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아시아권을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이다.[33] 주제 무리뉴 감독과는 정반대의 평가이다.[34] 이전에는 펩 과르디올라의 딸 마리아와 열애설이 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