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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6 07:59:20

동서몰 사발면 10원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

1. 개요

2009년 8월 어느 날 식품도매 쇼핑몰인 동서몰[1]육개장 사발면의 가격이 10원이 된 사건.

2. 상세

동서몰 측은 크래커의 침입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크래커가 왔으면 모든 물건이 10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등을 근거로 직원의 실수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진 건 8월 30일[2]이었는데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주문한 결과 하루만에 6300여건의 주문이 밀렸고 월요일이 되자 직원들이 사태를 파악해 일일이 주문취소 메세지를 보내고 환불 처리했지만 워낙 주문량이 많아서 목요일까지 환불 조치가 완료되지 못했다.

게다가 개중에는 외국에 가서 장사한답시고 10억원(1억 개) 가까이 사재기하려던 사람도 있었던 듯하다.

비슷한 사건으로 일본에는 '이토요카도 넷 통판 축제 사건'[3]이 있고 이탈리아에는 '호텔 숙박비 10원 사건'이 있다.

참고로 2012년에 개봉한 인류멸망보고서의 '해피 버스데이' 에피소드에 아빠의 8번 당구공을 실수로 부숴 버리고 들키기 전에 당구공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기 위해 접속하다가 8번 당구공을 10원에 판다는 이상한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하는 전개가 나오기 때문에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는 얘기도 있다.
[1] 동서식품의 공식 쇼핑몰과는 다르다.[2] 하필이면 해당 사건 발생일이 일요일이라 직원이 없어서 대응도 못 했다고 한다.[3] 일본의 '이토요카도 넷슈퍼'라는 통판 사이트에서 복수 묶음 상품이 단품 가격으로 판매된 사건. 2ch의 유저들이 몰려가서 사재기를 하였고 뒤늦게 이토요카도에서 이 사실을 알았지만 대인배스럽게 표시 가격 그대로 판매. 결국 한 번 망했다가 부활했는데 리뉴얼한 사이트에서도 같은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