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드림랜드의 경영권이 1999년에 조폭에게 넘어가면서,갖가지 폭력사건이 터져 기사를 장식하더니만, 직원 및 사육사들에게 급여를 주지 않아 파업이 잦았으며 영업정지까지 당했었다. 이런 여러가지 천신만고 끝에 겨우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
2012년 3월 25일에 방영한 TV동물농장에서 치악산 드림랜드 동물원을 취재한 게 나와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야말로 유령도시같은 동물원에 얼마 남지 않은 동물들은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72종 760마리가 넘는 동물이 한때 있었으나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곰에게 개사료를 주는 모습까지 나왔다.[2] 몇몇 동물들은 이후 다른 동물원으로 가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먹이도 공급받았지만 2013년 1월 동물농장에서 다시 가보니 여전히 상당수 동물은 그대로 방치되어 죽어가고 있었다.
결국 동물원을 비롯한 모든 시설이 새단장에 들어갔고, 2013년 5월 4일 '아메리칸 드림랜드'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었다. 아메리칸 드림랜드는 미국풍으로 재조성했는데, 그래서 재개장 한 달(2013년 5월)동안은 방문객이 많았지만, 재개장 한 달 이후에는... 위치도 그렇고[3] 영업과 매출이 날로 갈수록 시망. 2013년 여름부터 새로 설치한 글램핑 사업을 주력으로 미는 듯했지만, 결국 2015년 10월 28일에 놀이공원, 수영장, 동물원, 글램핑 싹 다 폐장하였다. 아메리칸 드림랜드 자리에는 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선다고 한다. 치악산 드림랜드 마저 없어지면서 대한민국에서 드림랜드는 완전히 사라졌다.
2017년 기준 드라마 세트장 유치는 실패하였고, 현재까지 주요 시설이 철거된 상태로 방치중이다. #
[1] 원래 회사명은 일우공영이었지만, 드림랜드를 또 만들면서 상호를 아예 드림랜드라고 고쳐버렸다.[2] 곰뿐만 아니라 동물원에 있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모두 일괄적으로 개사료, 그것도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은 저가 사료를 공급하고 있었다.[3] 원주시 동쪽 끄트머리에 있었다. 원주시내보다 횡성읍이 더 가까운 수준이었고, 원주시내로 가는 41번의 배차간격은 30~60분 간격인지라 원주시내에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