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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ィシディア デュオデシム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
DISSIDIA 012 FINAL FANTASY
1. 개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의 후속작.[1] 기종은 PSP 단독.원판은 2011년 3월 3일 발매. OST의 경우 그 하루 전에 이미 나왔다. 중문/영문판은 2011년 5월 10일 발매했고, 음성은 일본어, 자막은 중국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로 고를 수 있다.
그런데 한글화가 전체 텍스트의 절반도 되지 않아 스토리 컷씬과 전투 전, 후 대사에 달린 자막을 제외하면 전부 영어로 나온다. 이름하야 반글화 게임.
전작의 프리퀄이다.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가 13번째 전투를 그리고 있고, 듀오데심은 그 이전의 전투인 12번째 전투가 배경이다.
스토리 모드에선 더이상 보드 게임같은 진행이 아닌, FF1의 그것을 가져와서 적절히 손 본 직접 돌아다닐 수 있는 월드 맵이 생겼다. 자세히 보면 꽤나 달라져 있어 원작에서 불의 카오스인 마릴리스가 거주하던 굴그 "화산" 주변이 "설원"이 되어있던가 하는 정도. 반면 물의 카오스인 크라켄이 거주하던 북서 대륙은 화산지대로 변했다.
디시디아부터가 20주년 기념작이었는데 후속작을 만드는 것 때문에 불안하다는 반응도 있다. 뭔 반응이냐면 이러다가 파이널 판타지 XV나오면 녹티스도 넣어서 또 후속작 만드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였는데 꽤 이후지만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가 발매되며 사실이 되었다.
2. 특징
2.1. 세부 사항
배경음악은 전작의 BGM을 포함해 대략 2배까지 늘었다. 리믹스 스타일은 찬반양론의 충돌이 거센 편이며, 완전 오리지널 신곡으로 Cantata Mortis & God in Fire 등이 추가되었다.신규 스테이지로는 2의 판데모니움 최심부, 3의 크리스탈 타워, 6의 마열차, 9의 극장정 프리마비스타, 11의 천상의 쇠사슬, 12의 공중요새 바하무트, 13의 오펀즈 크레이들이 나왔다. 앞의 네 개는 진(眞) 맵이 없는 완전한 팬서비스 맵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신 캐릭터. 각 작품에서 동일한 수의 신캐가 나오지 않았으며, 패미컴 원작의 1편, 2편, 3편에선 결국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SFC 이후 세대에서도 6편과 9편은 결국 추가할 건덕지가 없었는지 나오진 않았고 대신 신 스테이지를 얻었다.
또한 카오스는 이번작에서도 여전히 플레이어블 캐릭이 되진 않았지만 플레이 가능한 버젼인 '"데스페라도 카오스'"가 주어졌다.
캐릭터의 세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벤트 씬에서 3번째 코스튬으로 나온 캐릭터는 세력이 바뀌었는데, 즉 젝트가 코스모스 진영으로, 티나 브랜포드,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티다가 카오스 진영으로 소환되었다는 말이다. 스토리에서 해당 인물들이 12번째 전쟁에선 왜 반대 진영에 소환되었고, 어떻게 다시 원래의 진영으로 돌아왔는지, 12번째 전쟁에 참전했지만 13번째 전쟁에는 참전하지 못한 영웅들(=듀오데심의 신규 참전 캐릭터)들은 어떻게 됐는지가 스토리의 주요 요소 중 하나다.
또한 EX모드의 약화와 더불어 어시스트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투 중에 동료 한 명을 소환하여 같이 싸울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시스템으로 인하여 젝트의 7단 콤보를 넘어선 9단 콤보가 생기는 등 PvP전의 밸런스가 크게 변화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월드 맵을 돌아다니면서 다음 관문으로 진행하는 형태. 관문에 들어서면 전작과 같은 형태의 맵이 등장하며, 진행방식은 거의 동일하다. 단 전작과 달리 데스티니 포인트와 같은 번거로운 시스템을 삭제했으며, 체인 전투가 걸렸을 때 강제 돌입이 아니라 이를 회피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스킬 역시 캐릭터별로 가지지 않고 전 캐릭터가 공유하도록 변경되었다. 특히 특정 패널 위의 적들을 모두 체인 전투에 끌어들이는 ~체인 스킬 아이템이 등장하면서 체인전투의 중요도는 더욱 올라갔다. 이는 모그리 상점에서만 쓸 수 있는 쿠포 포인트(KP) 획득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 월드 맵에서 활개치는 이미테이션과도 전투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이 먼저 공격을 맞췄느냐에 따라 전투 시작 시 다양한 효과가 주어진다.[2] 12번째 전투에서 등장하지 않은 13번째 전사들의 이야기는 스토리를 진행하면 등장하는 레포트 내에서 볼 수 있으며, 여기에서 13으로 이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볼 수 있게 된다.[3]
한편, 많은 전작 참전 캐릭터들이 3,4번째 코스튬을 얻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추가 코스튬은 DLC로 구입해야 하는 점이 비판을 받았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의 경우 원작 아마노 판 코스튬과 킹덤 하츠판 코스튬이 있고 후자의 경우 해당 게임을 사서 코드를 얻어야 한다(…)
한편 옵션 설정중 조작 방법을 RPG 모드로 할 수 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파이널 판타지 XIII이나 파이널 판타지 XV처럼 움직이는건 방향키로 가능하지만 공격, 회피, EX모드 등을 커맨드를 눌러서 발동시킨다. RPG모드를 즐겨본 유저들은 원작을 즐기는 기분이라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DLC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제품이기도 한대 각 캐릭터들의 의상이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BGM 뿐만 아니라 체험판을 구입하면 얻을 수 있는 어시스트 전용 캐릭터(에어리스 게인즈버러)가 나와서 게임을 나눠판다는 비판이 더욱 거셌다.
스토리 중에 보면 전작 이상의 원작 재현도를 보여준다. 분위기 못 읽는 반이나, 시바 보고 동정 티내는 프리오닐[4] 등 팬서비스가 충실하다.
2.2. 월드 맵
아래의 1편의 것과 비교해 보자. 거의 같은데, 이 이유는 이곳이 1편 세계와 직접 연결된 평행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2번째 전쟁의 이야기는 주로 남쪽의 "신룡이 잠든 대륙"에서 일어나며, 마지막 장에서만 북서쪽의 "혼돈의 대륙"을 돌아다닌다. 참고로 월드맵을 활용하는 모든 스토리 모드의 종착점은 이 곳에 있다.
한편 전작의 13번째 전쟁의 이야기도 여기서 진행되도록 마개조당했다. 체스판 구조의 스테이지들은 본편의 던전들로 전격 교체되었으며 본편의 체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몹들의 배치도 왕왕 바뀌었다.
2.3. 변경점
- 어시스트 게이지
듀오데심의 상징적인 추가요소인 어시스트게이지는 공격과 대쉬로 서서히 채워가며 또 특수조건에 의해 한번에도 찰 수 있는 게이지이다. 게이지는 2칸으로 나뉘어져있으며 어시스트체인지와 어시스트공격이라는 두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시스트가 상대에게 공격당하거나 기믹대미지를 받을경우 어시스트게이지가 잠시 봉인되는 어시스트락 상태가 된다.(약 1게이지가 찰 수 있는 시간) 이때 상대는 맵 전체의 ex포스를 흡수한다. 또 ex모드인 상대에게 공격당하면 어시스트브레이크가 되어 맵브레이브 전체를 빼앗긴다.
- 어시스트 공격
어시스트게이지중 한칸을 소모해 해당 어시스트의 브레이브기술을, 두칸을 소모해 hp기술로 상대에게 공격하는 어시스트를 소환할 수 있다. 발동하는데엔 다소의 시간이 걸리며 공격시전 전에는 무방비한 노출시간이 존재한다. 각 어시스트기술은 원본캐릭터의 기술특성을 그대로 가져오며 추격등의 성능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어시스트의 공격은 데미지와 함께 상대의 ex를 깎아내며 그 양은 데미지에 비례한다.(격돌데미지는 1/4그대로이지만 ex깎는량은 1/2이다.)
- 활용법
- 공격 도중 및 기술이 끝난후 불러내어 hp공격 및 크리티컬대미지를 노린 브레이브공격하는 기본적인 방법.
- 평범히 공방도중에 불러내어 상대를 맞추거나 틈을 만들어 본 캐릭터로 브레이브 및 서치형hp를 활용한 공격법.
- 상대의 회피를 보고난후 혹은 회피를 유도해 회피경직을 어시스트로 잡아내어 콤보로 잇는 활용법. 이를 유효활용하려면 상당한 숙련과 콤보구상이 필요하다.
- 공격을 맞는 도중이라면 후술할 어시스트체인지로 어시스트게이지가 사용되겠지만 맞기 직전이다면 그렇지 않다. 이를활용해 맞는상황 직전에 어시스트를 불러 맞는상황을 회피하고 역공을 노린다. 상대가 hp공격을 해올경우 브레이크까지 노려볼 수 있다.
- 경직이 큰 서치형기술을 쓰는 상대에게 쓰는 방법. 추격형 어시스트일경우 더욱 유용하다.
- 어시스트 체인지
상대의 공격을 맞는도중 혹은 가드가 풀린상황에서 어시스트게이지를 사용할경우 어시스트가 맞는 대상이 되고 자신의 캐릭터는 위 혹은 아래로 피하게된다. 1게이지로 사용할 경우엔 그저 피할수만 있으며 어시스트락상태가 되지만 2게이지로 사용할 경우 어시스트는 순간적인 강판정효과와 함께 소환되며 어시스트락 또한 되지 않는다.
- 활용법
- 1칸의 게이지를 활용해 상대의 공격을 맞았을 경우, 이를 피하는 수. 크리티컬 ep미지가 포함된 강력한 브레이브 기술, 브레이크 위기 상황, 고브레이브HP히트직전, 코어가 등장했을 때 쓴다. 이러한 상황이 아닐 경우 실질적 손해가 더 크다.
- 1칸의 게이지를 활용해 상대가 어시스트 콤보를 해올 경우, 어시스트 체인지를하여 피하는 수. 위험상황을 회피하는게 되는건 좋지만 게이지는 상대에 비해 1칸 손해이다. 그러나 체인지 직후 상대 어시스트를 잡아낼 경우엔 게이지손실은x. 대인전에선 필수적인 스킬이다.
- 2칸의 게이지를 활용해 상대가 어시스트 콤보를 해올경우 2칸으로 어시스트체인지를해 순간적인 강판정효과를 이용해 상대어시스트를 락을 노리는 수. 이와 동시에 2칸체인지를 한 쪽이 ex포스도 전량 회수하기에 어시스트가 서로 2칸일경우 본체만의 싸움이 지속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교착상태를 이어가다 결정적일때만 골라서 쓸 수 있는 원거리공격형 어시스트들이 상당히 유용하다.)
- 파생 기술 및 기술 시전 시간이 긴 기술 틈을 노리는 수가있다. 초고무신패참 엔드올 퀵트릭 등의 파생기술들의 시간이 길다는건 잘 알터이다. 이럴때에 체인지를 할경우 확실하게 hp로 역공을 노릴 수 있다. 브레이크 위기상황에서 1게이지만으로 hp역공을 노려 브레이크를 방지할 수 있으며 일격필승상황시엔 상대는 결코 파생공격을 해오지 못한다.
- EX 게이지
ex포스와 코어를 흡수해 게이지를 전부 채워 ex모드로 들어가거나 리벤지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게이지. 본작에선 EX포스의 방출량이 줄어들었고 장비("아메노무라쿠모", "EX의구도자 아티팩트" 등)들의 EX강화(e흡수량 및 ex흡수거리) 효과가 격감or삭제되고 악세사리로 EX강화를해도 그 효과가 전작에 비해 너무 떨어지며 어시스트를 거의 포기해야되는 커다란 디메리트가 따라온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초기엔 한 대전에서 한번도 차는걸 구경하기 힘들었으나 현재는 어시스트체인지의 활용 및 장비의 개선덕에 6분정도의 대전일 경우 라이트닝같은 캐릭터는 3번까지도 게이지를 채울 수 있는 정도로 개선되었다. 결국 ex모드발동의 수는 ut때와 크게 다르지않다.(지속시간은 많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론 밸런스는 잡혀있다.(돌격기술과 추격기술의 포스방출량의 차는 조금 문제있지만)
- EX 모드
게이지를 소모해 일정시간 ex모드로 들어가 특수한 효과와 크리티컬확률의 대폭상승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상대의 어시스트게이지를 모두 없애버리기에 어시스트를 활용해 콤보를 넣는 등 확실하게 역전을 노릴 수 있게 해준다. 단 상대가 공격 및 급속어시스트차지등의 상황으로부터 어시스트를 채워 ex모드도중 어시스트에게 공격을 당할경우 ex모드가 중지당하며 ex브레이크상황이 되어 맵브레이브의 전체를 빼앗기는 위험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어시스트게이지 1칸정도를 채워놓는 것도 권장된다.
- EX 리벤지
상대에게 공격당하는 도중에 발동해(어시스트체인지와는 다르게 가드가 무너졌을경우엔 발동되지 않는다.) 5초간 무방비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효과를 가진다. 상대의 소환된 어시스트를 무효시키는 효과도 있기에 반격용으로 적절하다. 발동도중엔 공격의 경직이 줄어들고 날아가는 거리도 줄어들어 평소에 못하는 끊임없는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크리티컬효과또한 유효하기에 기습을 노리는것도 중요.
단 ut와 무인의 ex발동시 무적효과를 사용한 숙련자들의 정교하고 피말리는 컨트롤은 볼 수 없어졌기에 이 시스템은 회의적인 의견 또한 적지 않다.(발매초기엔 상당히 많은수. 지금은 대인전 밸런스가 잡혀가기에 많이 완화되었다.)
- 그 외
- 대부분의 기술들의 발동후 경직이 줄어들어 상대의 움직임을 눈으로 따라가는게 조금 힘들어졌다. 또 어시스트가 생겨 브레이브공격으로도 hp를 맞출 수 있기에 원hp킬 상황에서 상대의 회피사냥hp기 만 견제해가며 브레이브 및 브레이크는 무시하는 ut식의 대처 플레이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 ex를 포함한 기본 악세사리의 성능이 하향되었다. 독립악세 또한 다소 하향되었으나 그 정도가 적어 세팅에 유용한 악세사리로 자리잡게되었다. 영구용 atk def강화 악세사리는 사라졌다. 덕분에 대전의 양상이 상당히 바뀌었다.
- 배율 악세사리의 배율과 조건이 상당히 바뀌었다. ut, 무인에서는 정석이라 볼 수 있는 6~8의 악세사리중 4~7개를 고른다는 별 다를게 없는 세트들이 많았지만 ddff에선 여러가지 배율악세사리들이 유용하며 선택의 폭도 매우 넓다. 단 모든 배율자체는 하향.[5]
- 격돌 데미지가 1/4로 감소되고 크리티컬보정이 2배(유동수치 최저2배 최대8배)
- 전체적으로 hp기의 총구보정이 상향되었다.
- 전 캐릭터의 낙하속도가 빠르게 되었다. 변경목적은 지상전을 늘리기 위함이였지만 실질적으론 빠른 낙하속도가 회피사냥기술의 아래방향 총구보정을 뛰어넘어 회피사냥을 흘려 넘길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낙하속도가 빠른 캐릭터들은 거의 모든 회피사냥기술을 피할 수 있다.
3. 등장인물
※ 디시디아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는 굵게 표시.
3.1. 캐릭터 개요
자세한 내용은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캐릭터 개요 문서 참고하십시오.4. 스토리
4.1. 전쟁 이전: 파이널 판타지의 400여년 전
- 루페인 문명의 온라크 군부에서 차원의 틈새로 통하는 균열을 발견한다. 거기서 나온 크리스탈은 계속된 연구의 성과로 처음 접촉하는 사람의 모습을 흉내내는 유사 생명체의 성질을 보유한다는 특징이 발견되었고, 이에 수석 과학자였던 루페인의 시드는 이들을 "이미테이션"이라고 명명한다.
- 차원의 틈새 너머에서 신룡을 발견한 군부는 적대적 접촉을 시도하다 해당 부대가 몰살당하고 만다. 이후 차원의 틈새로 통하는 균열은 봉인된다.
- 자기의사를 갖지 않았던 이미테이션에 기억과 의지를 불어넣는 일련의 실험이 시작되었다. 많은 실패의 끝에, 시드와 10명의 과학자들은 완전한 인간 아이의 형상을 하였으며 그들의 부분적인 기억들을 보유한 이미테이션을 만들어 낸다. 이 아이는 시드가 양육 겸 관찰을 위해 맡게 되었으며, 시드 부부는 이 아이, 통칭 "몬스터"를 친아들처럼 기른다.
- 그 이후로도 계속된 실험의 성과로 한 사람, 시드의 아내의 기억을 완전히 이어받은 이미테이션이 탄생한다. 연구원들은 이 이미테이션에게 "조화"를 상징하는 코스모스라는 이름을 주게 된다.
- 시드의 조국인 루페인 문명이 소환수와 기계병기를 주전력으로 삼은 타 문명과의 전쟁을 일으킨다. 혼돈의 힘을 다룰 수 있었던 "몬스터"는 "병기"로 취급당해 차출되었으며 적들을 홀로 분쇄했다는 엄청난 성과를 올리나, 이윽고 더 이상의 살육을 거부하게 된다. 아이를 회유하는 걸 거부하게 된 시드 부부는 체포, 감금당한다.
- 군부는 "몬스터"를 제어하기 위해 연구원들로부터 코스모스를 압수, 이후 "몬스터"를 어르고 회유하는 데 이용한다. 한편, 이미테이션을 소재로 한 실험들이 중지되며, 기억을 잇는데 실패한 이미테이션들은 다시 차원의 틈새 저 쪽에 보내져 봉인당하게 된다.
- 우여곡절 끝에 필사의 탈주를 감행한 시드 부부가 도달한 연구소에서 본 것은, 증오와 허무로 일그러진 "몬스터"와 한창 만들어지던 도중의 코스모스였다. 자폐 비슷한 상태의 아이에게 사정을 어떻게든 설명하고 함께 탈출하려고 했으나, 출동한 병사들에 의해 시드의 아내는 총탄에 직격당하고 만다.
- 절망에 빠진 "몬스터"의 혼돈을 제어하는 힘이 폭주해 그 현장에서 시공의 균열이 생기고 "몬스터"와 시드, 그리고 코스모스가 거기 휘말려 행방불명되고 만다. 한편 이 충격에 휘말려 차원의 틈새로 통하는 균열이 과학의 힘으로 열 수 없을 정도로 밀봉되고 만다.
- 시드의 아내는 남은 생명을 가지고 탈주에 사용하려던 전송장치로 고향으로 이동, 거기서 남편의 혼돈의 힘을 바탕으로 만들어 냈었던 "기억의 전승"의 의식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다. 한편 군부는 이미테이션에 관한 연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소각해버린다.
- 그 후 루페인 민족은 당시 나타난 티아마트의 침공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시드의 발명품인 부유석을 응용한 "비공성"으로 자신들의 마을을 하늘에 띄우나, 얼마 뒤 살아남은 것은 땅에 남아있던 이들과 일부 비공성의 함락에서 탈출한 이들 뿐이었다.
- 1편의 본편 시간대 즘, 현자 루칸이 시드의 아내의 기억을 이어받은 루페인 여성에게서 이 모든 기록을 넘겨받게 된다.
4.2. 첫번째부터 11번째까지의 윤회
이미테이션의 원료인 크리스탈 광석의 원산지인 한 평행세계로 떨어진 시드와 "몬스터", 그리고 코스모스는 귀향의 방법을 찾아 이 미지의 신세계를 헤메게 된다. 도중에 그들은 타임 패러독스를 만들 시간 여행 도중 표류한 가랜드를 만나게 되었고, 이 상처입은 전사는 자신과 같이 기구한 운명을 지닌 이 짐승을 동정해, 그에게 카오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넷으로 늘어난 일행은 마침 차원의 틈새를 여행하다가 잠시 정착한 신룡과 만나게 된다.신룡은 이 일행에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힘을 주는 대가로 한 계약을 제안한다. 천생 학자인 시드는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근원인 "혼돈과 조화의 본질"을 이용해 귀향할 방법을 찾을 연구를 하기 위해, 신룡은 반복되는 전장에서 숙련되는 전사들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 하기 위해 이 계약, 즉 윤회 시스템이 성립되고 시드는 몸을 잃고 이후 "위대한 의지"를 자칭하게 된다.
이후 시드는 그의 아내의 실질적인 클론인 코스모스, 양아들인 카오스에게 협력할 것을 설득, 신룡의 도움으로 그들을 신으로 만들어 전쟁의 두 진영의 우두머리로 삼는다. 속 시원히 이 실험에 협력하기로 결정한 갈란드를 시작으로 이후 차원의 틈새 너머의 수많은 세계에서 각 신을 섬길 뛰어난 전사들을 강제로 소환함과 동시 첫 전쟁이 시작된다.
갈란드, 샨토토, 프릿슈 등의 전사들이 참전한 첫번째 전쟁의 초기 즘, 시드는 몸을 잃은 것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아생전의 이미테이션에 기억을 이식하는 실험을 다시 재개, 그 결과 자신의 육체만을 성공적으로 재현한 실패작을 전장에 보낸다. 첫 발견자인 프릿슈는, 직후 나타나 이 세계로 오기 직전 자신을 살해한 전사의 모습을 한 존재인 그를 보고 놀라 당장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한 갈란드를 퇴각시킨 후 그를 주워 코스모스의 전사, 워리어 오브 라이트로 삼고 이름을 지어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차원을 넘을 능력의 보강을 위해 처음부터 더 큰 힘이 주어진 카오스를 코스모스가 이기긴 무리였고, 이후 11번째 윤회까지 코스모스는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엑스데스에 의해 1편의 세계의 온라크 지방에 있던 차원의 틈새로 통하는 균열이 재현되었고, 풀려난 엄청난 수의 이미테이션은 12번째 전쟁 이후 제어가 불가능하긴 했으나 카오스의 군세로서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한편 카오스는 오랜 기간 동안 기억이 마모되가며 자신의 과거마저 잊어버린 채 이 전쟁의 원흉인 시드가 자신의 양부인 것 조차 잊어버리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4.3. 12번째 윤회 (Treachery of the Gods)
이 게임의 주 무대가 바로 이번 윤회이다.
12번째 싸움에서 결정적으로는 코스모스군이 다시 한번 패했다. 12번의 연속된 싸움을 거치면서 강해지긴 했으나 빛의 전사들은 이번 전쟁부터 나타났으며 끊임없이 생산되는 듯한 이미테이션에 의해 지칠 대로 지쳐 가 더 이상 싸울 의지가 남아있지 않았으며, 크리스탈 역시 등장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의지는 점점 약해져 간다.
그 와중에 카인 하이윈드가 골베자에게[7] 서 싸움의 진실을 듣고, 새로운 전투에서 다시 힘을 축적하기 위해 동료들을 뒷치기하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싸움을 강제로 포기하려는 짓을 벌이고 만다.[8] 이 사건을 계기로 새로 투입된 전사들과 이전 전사들간의 내부 분열이 발생한다. 그러나 워리어 오브 라이트에게서 들은 진실과, 라그나 르와르가 어둠의 구름에게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테이션이 나오는 이계의 틈을 파괴하기 위해 라이트닝, 반, 유우나, 라그나 르와르, 티파 록하트가 목숨을 버린다는 걸 알면서도 이계의 문을 혼신의 힘을 다해 파괴하고 소멸한다.[9]
그 동안 코스모스의 전사 수가 줄어버린 틈을 노리고[10] 코스모스를 노리기 위해 대량의 이미테이션을 파견, 결국 다수를 상대로 워리어 오브 라이트가 홀로 싸우게 되지만 힘이 다해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코스모스가 결국 세계를 정화하는 힘을 전사들을 위해 바치고 자신은 소멸하는 것으로 12번째 전투가 막을 내리며, 신룡의 중재로 13번째 전투에 투입된 전사들은 이전 동료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11] 새로운 전투를 맞이하게 된다.
4.4. 13번째 윤회 (Light to All)
이 전쟁이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의 무대이다.
자신이 지녔던 거의 모든 힘을 소실한 코스모스는 골베자의 조언에 따라 남은 힘의 대부분마저 자신의 전사들의 비장의 카드로 이용할 "크리스탈"로 만들어 그들에게 심어준다. 여정을 거쳐 각자 크리스탈을 개화시킨 전사들이 다시 집결한 후 코스모스는 카오스의 영역으로 그들을 인도하는데, 갑자기 그들이 "진정한 어둠"을 알아야 한다면서 카오스에게 자신을 소멸시킬 것을 부탁하고 정말 소멸하고 만다. 그와 동시 전사들은 자신들이 소멸할 줄 알았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질서의 성역에서 다시 부활한다.
엑스데스로부터 들은 크리스탈의 정체를 바탕으로 코스모스의 진의를 알아챈 전사들은 그들을 가로막던 카오스의 전사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려 가며, 마지막으로 싸운 가랜드로부터 카오스가 코스모스가 사라진 후 모든 것을 소멸시키려고 한다는 정보를 듣고 카오스의 옥좌로 향한다. 혼돈의 끝에서 벌어진 사투가 전사들의 극적인 승리로 끝나자, 코스모스가 두 번이나 자신을 희생한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들었던 위대한 의지가 죽어가던 아들 카오스에 빙의, 전사들을 고향으로 보내주게 된다. 한편, 이 세계에서 코스모스는 결국 다시 생환해 자신만 남게 된 이 세계를 다스리게 된다.
그러나 이 계약 위반 행위를 배신[12]으로 간주한 신룡과 카오스의 분노로, 카오스가 패배했지만 여전히 두 신이 생존해 있다는 설정의 평행세계가 만들어지게 되며, 위대한 의지, 아니 모든 권한을 잃어버린 시드도 죽어가던 카오스의 마지막 발악으로 강제로 이 곳으로 끌려와 갇히게 된다. 이후 신룡은 계약의 종료를 선언, 유유히 자기 갈 길을 떠나고 만다.
4.5. 14번째에서 18번째 윤회
실제 디시디아 스토리의 종점은 13번째 전쟁으로, 비교적 해피 엔딩인 선에서 마무리가 된 셈이다. 14회 이후의 세계는 계약 위반에 분노한 신룡에 의해 갇힌 위대한 존재의 악몽으로, 말하자면 '만약 13번째 윤회 이후에도 싸움이 계속외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를 보는 일종의 if 스토리인 셈이다. 창조자의 고백 또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알려진 이 스토리의 무대는 20번째 세계이며, 폭주한 카오스에 의해 모든 전사들이 소멸해 버리고 사실상 진영도 의미없게 되어버려 자유로운 편성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맵 각지에 몇몇. 캐릭터들의 잔류사념 같은 것이 존재해 말을 걸어보면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대사를 해서 우울하게 하는데, 물론 최고 난이도의 챕터이며 볼거리와 아이템도 풍부하고 이름답게 비하인드 스토리도 포함되어 있으나 어디까지나 가상의 스토리이므로 본편 스토리의 감동을 깰 필요는 없다. 새로이 생성된 세계에서 코스모스는 계속 연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계속된 연패로 인한 분노로 완전히 광기에 빠진 카오스는, 18번째 윤회가 끝날 때 즘 "데스페라도 카오스"라는 야수같은 괴물로 변모, 코스모스와 자신의 전사들을 전부 소각해버리고 만다. 긴급조치로 위대한 의지는 D.카오스를 봉인하긴 하나 그 이미테이션 한 마리가 날뛰는 것은 못 막고 만다.4.6. 19번째 윤회
결국 전쟁들에서 충분한 지식과 힘을 얻은 신룡은 19번째 윤회에서 "진룡"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하 이 전쟁이 어떻게 성립될 수 있었는지는 불명이다.4.7. 20번째 윤회 (Confessions of the Creator)
20번째 정화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봉인에서 풀려난 데스페라도 카오스는 직접 코스모스를 살해하려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에 기겁한 시드는 코스모스를 "어스의 동굴"에 숨기는 데 성공하지만, 그러자 D.카오스는 급기야 진룡의 권위에 도전, 이 용신과 사투를 벌이기 시작하고 만다. 결국 시드는 자신과 코스모스를 보호하기 위해 사투의 무대가 된 북쪽의 대륙들을 봉인하게 된다.오로지 소수의 모그리와 잔류한 최강급의 이미테이션들만이 남은 이 세계를 없애고 자유로워지기 위해, 시드는 마지막으로 남은 힘을 사용해 다섯 전사, 즉 플레이어의 파티를 소환하고 모그리의 형상을 취해 그들을 인도하게 된다.
5. 기타
- 2011년 1월 18일에 PSN으로 선행 유료 체험판격의 디시디아 듀오데심 prologus 파이널 판타지가 전달되었다. 가격은 300엔. 제목 그대로 본편의 이전 시점을 다루는 프롤로그 스토리가 수록된 게임인데 구입자에 한해 본편 중 에어리스 게인즈버러를 어시스트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체험판을 유료로 파는 것은 그렇다쳐도 이러한 요소들(프롤로그 스토리, 특전)을 본편에 수록하지 않아서 본편을 구입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체험판을 구입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신줄을 놓은 듯한 상술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 전작의 세이브 파일을 연동할 수 있으며, 일단 적용 가능한 것은 현재로선 각 캐릭터의 구매 상태와 레벨 등 뿐. 단, 데이터 연동 시 특전 악세사리를 얻을 수 있다.
[1] 실제 게임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디시디아 본편에 추가 시나리오와 시스템, 캐릭터를 포함한 스탠드 얼론 확장팩의 성격이 더 강하다.[2] EX게이지 0으로, BRV 일정량 감소 등의 혜택 등. 일단 플레이어는 선빵을 맞아도 페널티가 없지만, 지면 보유 KP의 20%를 뜯기고 만다.[3] 코스모스 군이었던 젝트가 카오스군으로, 카오스군이었던 티더가 왜 코스모스군이 되었는지. 티나가 무슨 이유로 코스모스군이 되었는지 등등.[4] 이쪽은 전작에도 등장. 이걸 포함한 많은 이벤트가 12편 스토리 쪽으로 자리이동했다.[5] 1.3배에서부터 10배 이상까지 다양하고 또 유용한 세팅들이 가능하다.[6] 어시스트 한정. 문제는 PSN에서 현질 300엔을 해야 얻을 수 있다.[7] 카인은 세실보다 전부터 참가했었으므로 골베자가 세실의 형임을 알고 있었다.[8] 원작의 배신 이벤트처럼 골베자에게 협력하는것은 같지만, 그 목적은 다른 형태.[9] 카인은 원래는 자기도 이번 싸움은 포기한채 훗날을 기약할 계획이었지만 역시 생각을 바꿔 마지막 싸움에서 다섯명의 계획에 도움을 주며, 이계의 문 소멸과 동시에 일행들과 함께 운명을 달리한다.[10] 코스모스의 전사들의 승리를 위해 훗날을 기약시키려는 골베자 의도와 그걸 역이용한 황제의 책략이 맞아떨어진 결과.[11] 대신 원래 세계의 기억은 대체로 돌아왔다. 예를 들어 신참인 세실은 12번째 전쟁이 한참 진행되고 나서야 카인이 친구였다는 걸 간신히 기억해냈을 정도였으므로 당연히 골베자는 나쁜놈이었다는 사실밖에 기억하지 못했다가 13번째 전쟁에서 결국 브라콘이 되고 말았다. 덧붙여 "빛의 전사"는 원래 돌려받을 기억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별반 차이는 없다.[12] 전사들을 키잡(…)하려던 게 수포로 돌아갔으므로[13] 듀오데섬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라틴어로 두오데침, 영어로 듀오데심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