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개에 대한 내용은 유기견 문서 참고하십시오.
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 ||||
심사위원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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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개 (2013) Stray Dogs | |
원제 | 郊遊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차이밍량 |
각본 | 펑페이, 차이밍량, 청쳉유 |
제작 | 빈센트 왕 |
출연 | 이강생 |
편집 | 레이 쳉 칭 |
제작사 | Cinema Guild (USA) |
개봉일자 | 2013년 9월 4일 |
상영 시간 | 138분 |
1. 개요
郊遊, Stray Dogs. 차이밍량 감독의 2013년작 영화. 원제인 郊遊는 들 (교)에 놀 (유)자로, 소풍의 뜻으로 쓰이는 단어이다. 물론 소풍에서 느껴지는 밝은 분위기는 이 영화에 없다.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2012년 행자 이후 작정하고 영화 속에 느림의 미학을 시도하는 차이밍량의 어떤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영화 대부분이 롱테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스토리라 할것이 없어서 감독 본인부터가 베니스 영화제 감독의 말 항목에 '말할 만한 이야기란 게 없다'고 적어놓았다. 실제로 보다보면 극장 상영 영화에서 이런 짓을 할 수 있구나하고 감탄하게 될 정도. 심지어 주연 이강생도 촬영 중에 차이밍량이 카메라 계속 돌리면서 도무지 컷을 외치지 않길래 이게 무언가 싶었다고 한다.
등장인물은 인간광고판을 하는 아버지와 그의 자식들인 오빠와 여동생, 그리고 어떤 역할인건지 알려지지 않은 3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아버지 역할은 당연히 차이밍량의 페르소나인 이강생이 연기하며, 자식들 역할은 차이밍량 형의 자녀들이다.
<차이밍량> 감독은 이 작품을 발표하면서 이제 상업 영화의 배급방식에 지쳤다면서 영화들을 인터넷으로 발표하거나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등 다른 배급 루트를 발굴하고 있다. 아무래도 예술 영화를 연출하다 보니 여러모로 현실적인 부딪침이 있었던 모양. 대만 영화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고 차이밍량은 그 중에서도 비상업적인 스타일이라 고뇌가 많았다. 실제로 그 사이 이런 저런 다작을 했으나 극장용 영화는 7년 후에야 2020년 데이즈를 발표했다. 떠돌이 개 관련 인터뷰를 보면 마지막 극장용 영화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다. [1]
2. 외부 링크
[1] 예를 들어 본작에 출연한 양귀매는 당시 8년 만에 차이밍량 영화에 출연했는데, 감독 본인이 양귀매와의 작업이 이대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불러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