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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1:20:47

차이밍량

차이밍량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파일:goldenlion.png
황금사자상
제50회
(1993년)
제51회
(1994년)
제52회
(1995년)
로버트 올트먼
(숏 컷)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세 가지 색: 블루)
차이밍량
(애정만세)

밀코 만체브스키
(비포 더 레인)
쩐안흥
(씨클로)
파일:silverlion.png
심사위원 특별 대상
제69회[1]
(2012년)
제70회
(2013년)
제71회
(2014년)
울리히 사이들
(파라다이스: 신념)
차이밍량
(떠돌이 개)
조슈아 오펜하이머
(침묵의 시선)

역대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일: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고.svg
은곰상 : 심사위원대상
제46회
(1997년)
제47회
(1998년)
제48회
(1999년)
보 비데르베리
(아름다운 청춘)
차이밍량
(하류)
배리 레빈슨
(왝 더 독)
은곰상 : 알프레드 바우어상
제54회
(2004년)
제55회
(2005년)
제56회
(2006년)
조슈아 마스턴
(기품있는 마리아)
차이밍량
(흔들리는 구름)
로드리고 모레노
(더 마인더)

역대 대만 금마장 시상식
파일:금마장 로고.svg
감독상
제30회
(1993년)
제31회
(1994년)
제32회
(1995년)
이안
(결혼 피로연)
차이밍량
(애정만세)
허우샤오셴
(호남호녀)
제49회
(2012년)
제50회
(2013년)
제51회
(2014년)
두기봉
(탈명금: 사라진 천만 달러의 행방)
차이밍량
(떠돌이 개)
허안화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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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밍량
蔡明亮 | Tsai Ming-liang
파일:채명량.jpg
이름 채명량(蔡明亮, Cài Míngliàng, Tsai Ming-liang)
출생 1957년 11월 6일 ([age(1957-11-06)]세)
말레이시아 쿠칭
국적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학력 중국문화대학 (B.A.)
데뷔 1992년 <청소년 나타>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소개2. 작품 활동3. 필모그래피
3.1. 장편 영화3.2. 만주장정 시리즈3.3. 단편 영화3.4. 다큐멘터리 영화
4. 여담

[clearfix]

1. 소개

대만영화감독. 1957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났고, 1977년 대만으로 이주했다.

허우샤오셴, 에드워드 양과 함께 대만 예술 영화를 상징하는 거장이다. 특유의 영화적 깊이와 주제 의식으로 비평가들에게 높이 평가받는다.

2. 작품 활동

1992년에 타이페이 3부작중 첫번째 작품 <청소년 나타>로 감독 데뷔를 한다. 10대들의 방황과 우울을 다룬 작품으로 <이강생>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차이밍량 영화의 주연을 맡는 차이밍량의 페르소나가 된다.

1994년 타이페이 3부작중 두번째 작품인 애정만세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차이밍량은 <애정만세 愛情萬歲>(1994)에서는 서로 엇갈리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일상과 섹스를 통해 현대사회의 우울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양귀매>의 울음을 담은 유명한 마지막 롱테이크를 통해 현대 사회의 소외와 단절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이후 그는 게이로서의 정체성을 밝히는 이른바 커밍아웃을 했고, 동시에 두명의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나의 새로운 친구들>(My New Friends)(1995)을 만든다.

1996년 타이페이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하류(河流 The River)(1996)는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다. 섹스, 동성애와 소외, 불안을 우울하고 무미건조하게 담은 작품이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XXX와 동성애를 암시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카예 뒤 시네마 1997년 올해의 영화 4위
카예 뒤 시네마/연도별 베스트
순위 제목 감독
1 하나비 기타노 다케시
2 남국재견 허우샤오셴
3 로스트 하이웨이 데이비드 린치
4 우나기 이마무라 쇼헤이
하류 차이밍량
6 우리는 그 노래를 알고 있다 알랭 레네
일곱 번째 하늘 브누아 자코
체리 향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9 페이스 오프 오우삼
해피 투게더 왕가위
스크림 웨스 크레이븐

1998년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구멍(穴 The Hole)(1998)으로 초청받았다. 그의 영화로서는 드물게 음악이 등장하는데 뮤지컬 기법을 차용했다. 그러나 이 영화 역시 현대사회의 질병을 진단하려는 그의 의도가 깔려 있는 작품이다. 세기말의 대만, 밖은 비만 내리고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벌레처럼 변해 죽어간다. 위층 남자 이강생과 아래층 여자 양귀매 사이에 수도공사로 뚫린 구멍이 생기게 되고, 단절되고 폐쇄된 둘의 공간은 이 작은 구멍으로 연결된다. 여자를 엿보던 남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자를 향해 손을 뻗고 여자는 그의 손을 잡고 위로 오른다.제 3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고, <차이밍량>이 처음으로 보여주는 이들의 소통 가능성을 이렇게 희망으로 열린다.

2001년 <거기 지금 몇시인가요?>'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파일:안녕 용문객잔.jpg

2003년 안녕, 용문객잔베니스 영화제 국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필름 코멘트 선정 2000년대 영화 베스트 100 23위로 선정된 작품으로 감독의 최고작이라는 평가이다.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2012년 투표에 본인의 영화 안녕, 용문객잔투표했다(…) 호금전 감독의 용문객잔[2]에 대한 오마주이기도한 작품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3]

2012년부터 만주장정이라는 특이한 연작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그의 페르소나 <이강생>이 그저 걸어다닐 뿐인 작품으로, 2012년에 인터넷 공개 단편의 형태로 첫 작품을 만들고, 2013년 떠돌이 개를 연출하고 상업 영화의 배급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개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행자 시리즈만 계속해서 만들면서 인터넷으로도 배급하고 설치 미술의 형태로도 선보이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공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간만에 내놓은 장편 데이즈도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만 정식 개봉하고, 자국 대만에서도 영화제 상영만 한 상태다.

행자 시리즈를 현실에서 재현하는 공연 당나라 승려도 선보였었다. 당나라 승려는 빈 페스티벌, 브뤼셀의 쿤스텐 페스티벌, 대만 아트페스티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하였다. 이강생은 행자 시리즈를 하면서 내내 고개를 숙이고 느리게 걷느라 목에 마비가 오고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고 한다. 행자 시리즈를 기점으로 원래 있던 롱테이크가 극도로 길어짐과 동시에 [4] 내러티브가 없다시피 축소되고 [5] 공간에 집중하는 연출 노선으로 전환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또한 배우 캐스팅도 축소되어 이강생과 한 두명 [6] 나오는 정도로 현장이 소규모화 되었다.

파일:stray_dogs.jpg

2013년 오랜만에 연출한 장편영화 떠돌이 개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녹슬지 않은 감독의 연출력과 내공을 보여주었다.

정성일 평론가 대담#

3. 필모그래피

3.1. 장편 영화

<rowcolor=#fff> 년도 제목 연출 각본 제작 비고
1992년 청소년 나타
青少年哪吒
토리노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1994년 애정만세
愛情萬歲
제5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1997년 하류
河流
카예 뒤 시네마 선정 1990년대 최고의 영화 공동 8위
제4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1998년 구멍
제51회 칸 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경쟁 부문
2001년 거긴 지금 몇시니?
你那边几点
제54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선정
2003년 안녕, 용문객잔
不散
2022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108위
필름 코멘트 선정 2000년대 영화 베스트 100 23위
제6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경쟁 부문
2005년 흔들리는 구름
天邊一朵雲
제5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제5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예술공헌상
2006년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
黑眼圈
촬영 감독도 담당
제6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
2007년 도와줘, 에로스
帮帮我,爱神
페르소나 이강생의 연출작
2009년 얼굴
제6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
2013년 떠돌이 개
郊遊
제7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020년 데이즈
日子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테디상 특별 심사위원상

3.2. 만주장정 시리즈

<rowcolor=#fff> 년도 제목 비고
2012년 행자
行者
단편
무색
無色
몽유
梦游
금강경
金剛經
2013년 행재수상
行在水上
2014년 서유
西遊
2015년 무무면
無無眠
2018년 모래
장편
2022년 하처
何處
2024년 무소주
無所住

원래는 단편 시리즈였으나, 2018년부터 장편 영화로도 찍고 있다.

3.3. 단편 영화

<rowcolor=#fff> 년도 제목 비고
2002년 천교는 보이지 않는다
天橋不見了
2007년 그들 각자의 영화관[7]
To Each His Own Cinema
옴니버스 영화
2009년 나비부인
蝴蝶夫人
2015년 가을날
秋日
2017년 더 디저티드
家在蘭若寺
2022년 신재하처
身在何處

3.4. 다큐멘터리 영화

<rowcolor=#fff> 년도 제목 비고
2001년 신과의 대화
与神对话
2002년 강 위의 달빛
河上的月光
2004년 상파울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歡迎來到聖保羅
공동 연출
2015년 그날 오후[8]
那日下午
2018년 너의 얼굴
你的臉

2021년 홍콩의 밤
良夜不能留
달과 나무
月亮 樹

4. 여담



[1] 특별 심사위원상이라는 부문으로 수상했고, 2013년에 심사위원 특별 대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2] 우리에게는 임청하,양가휘가 주연한 신용문객잔의 원작이다.[3]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감독이 자격이 충분하다.[4] 심지어 페르소나 이강생마저 떠돌이 개를 찍으면서 왜 컷을 하지 않는지 의아해했다고 한다.[5] 데이즈 같은 경우 대사가 딱 2줄 나오는 걸로 유명하다.[6] 심지어 떠돌이 개 당시엔 가족 캐스팅을 하기도 했다.[7] 영화 감독 36명이 감독한 3분 길이의 단편 영화 34개로 구성되어 있다.[8] 자신의 페르소나 이강생과 2시간 동안 대화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