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레드릭 7세 Raedric VII | |
종족 | 인간 - 초원족 죽음의 파수꾼(부활 후) |
문화 | 디어우드 자유제후령 |
신앙 | 베라스 |
위치 | 레드릭의 요새 |
성우 | 리처드 엡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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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2. 배경
길디드 베일의 교수대 |
길디드 베일은 지금 앓고 있다. 와이드웬의 유산은 그중 하나일 뿐이야. 사람들의 공포심과 이단, 배교까지. 그런 일이 하나만 일어나면 촛불의 깜빡임에 불과하다. 하지만 함께라면... 우리를 파멸시킬 불길이 되지. 와이드웬의 유산은 신앙심을 시험하는 거야. 와이드웬의 유산 탓에 많은 이들이 광기로 젖었다. 사람들은 공허한 속임수에 매달리고 있어. 어둡고 끔찍한 방식에.
레드릭 7세
레드릭의 가문은 디어우드가 아디어 제국의 식민지였던 시절부터 길디드 베일을 통치하였다. 저항의 전쟁 때 레드릭 2세는 디어우드의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성자의 전쟁 때 레드릭의 아버지는 레드세라스의 침략군들과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아버지가 죽은 이후 레드릭 7세는 새로운 테인이 되었고 길디드 베일을 통치하게 된다.레드릭 7세
성자의 전쟁 이후 디어우드에는 에오타스와 신도들을 향한 증오가 퍼지게 된다. AI 2809년 디어우드에는 할로우본이 태어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레드릭이 통치하는 지역에서도 할로우본이 태어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할로우본을 죽은 신, 에오타스의 저주로 여겼고 와이드웬의 유산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레드릭의 가문은 대대로 에오타스를 믿었지만, 그의 아버지는 에오타스를 따르는 병사에게 죽었고, 그의 영지에서는 에오타스의 저주가 퍼지고 있었다. 더 이상 에오타스를 따를 이유가 없었던 레드릭은 죽음과 순환을 관장하는 베라스를 믿기 시작한다. 그리고 새로운 신앙을 받아들인 후 자신의 영지를 에오타스의 저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레드릭도 에오타스 신도들을 향한 숙청을 주도하였다.
레드릭의 숙청은 갈 수록 잔혹해졌고, 그의 사촌인 콜쉬를 중심으로 하여 레드릭에게 저항하는 세력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신의 저주에 이어 반란 세력까지 발생하자, 레드릭은 자신의 영지에서 반란군의 뿌리뽑기로 결심한다. 그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처형되었으나, 반란 세력의 수장인 콜쉬는 끝내 잡지 못하였다. 콜쉬의 반란 세력은 위세가 꺾였으나, 레드릭의 광기는 그의 아내가 임신한 이후로 더 심해지고 있었다. 할로우본을 낳은적이 있는 부모들은 모두 불경한 자로 여겨 영지에서 추방시켰으며, 심혼술사, 영매사 등 신에게 불경한 일을 저지르는 자들도 모두 처형한다. 레드릭이 통치하는 길디드 베일의 나무는 수많은 시신들을 걸고 있는 교수대로 바뀌고 있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레드릭의 아내 | 죽음의 파수꾼 |
"가까이 들라하라"
경비병들이 조용히 당신을 경계하며 늘어서 있는데, 화려한 갑옷을 입은 레드릭 7세가 왕좌에 앉아 말했다. 그의 눈빛은 공허했고, 수척한 얼굴은 너무나 창백해, 흐트러진 검은 머리카락과 강렬한 대조를 이루었다. 돌로 된 왕좌의 팔걸이 한쪽에는 단검이 버려져 있었다. 레드릭이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와중에도, 단검에서는 붉은 핏물이 천천히 흘러내려 레드릭의 손가락을 적시고 있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게임에서 가장 처음 도착하는 마을인 길디드 베일은 레드릭이 통치하는 지역이다. 마을 중앙의 거대한 나무에는 레드릭이 처형한 시체들이 주렁주렁 메달려있고, 마을 전체에 우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볼 수 있다. 레드릭의 부하인 어지트와 대화를 마치면 마을에서는 레드릭 가문의 사람이 죽었음을 알리는 세 번의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마을 사람들은 영주의 아내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할로우본을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신들에게 자비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경비병들이 조용히 당신을 경계하며 늘어서 있는데, 화려한 갑옷을 입은 레드릭 7세가 왕좌에 앉아 말했다. 그의 눈빛은 공허했고, 수척한 얼굴은 너무나 창백해, 흐트러진 검은 머리카락과 강렬한 대조를 이루었다. 돌로 된 왕좌의 팔걸이 한쪽에는 단검이 버려져 있었다. 레드릭이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와중에도, 단검에서는 붉은 핏물이 천천히 흘러내려 레드릭의 손가락을 적시고 있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길디드 베일의 퀘스트를 하여 평판을 높이면 반군의 지도자인 콜쉬가 접촉한다. 콜쉬는 레드릭의 암살을 의뢰한다. 의뢰를 받아들여 레드릭을 암살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레드릭을 도와 콜쉬와 저항 세력들을 제거할 수도 있다. 레드릭을 만나면 할로우본으로 태어난 자식과 할로우본을 낳은 아내를 살해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레드릭 암살 루트를 타고 트윈 엘름즈에 가면 레드릭이 죽음의 파수꾼으로 부활한 레드릭이 콜쉬를 살해하고 성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다시 레드릭을 찾아가면 본인을 '베라스의 투사'(The Champion of Berath)라고 자처하며 주시자에게 싸움을 건다. 한번 더 죽이면 더 이상 부활하지 않는다.
4.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레드릭을 도와 콜쉬를 죽인 세이브 파일을 연동하면, 디파이언트 호에서 레드릭의 편지가 나온다. 5년의 시간이 지나 정신을 차린건지 편지에는 주시자의 안위를 걱정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편지에 레드릭 혈통을 상징하는 나무와 밀단이 새겨진 인장이 붙어있다.
캐드 누아의 주시자여,
할로우본 저주에 걸린 사람과 유사한 상태지만 목숨은 부지한 채 부하들에게 발견됐다고 들었다.
널 여기로 데려왔으면 좋았을 것을. 사제들이 한번 볼 수도 있었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베라스의 손 위에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산산이 조각난 신의 손아귀에서 널 빼낼 수 있는 다른 존재가 어디 있겠느냐?
넌 이미 과거에 베라스의 의지를 집행한 바 있지. 이번에도 그 의지를 따라 머나먼 바다 반대편으로 떠나더라도 충실히 소임을 해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너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마. 오랜 세월 옌우드의 사람들을 인도한 우리가 아니더냐. 아직도 할 일은 산적해 있느니라.
길디드 베일의 테인, 레드릭 7세
캐드 누아의 주시자여,
할로우본 저주에 걸린 사람과 유사한 상태지만 목숨은 부지한 채 부하들에게 발견됐다고 들었다.
널 여기로 데려왔으면 좋았을 것을. 사제들이 한번 볼 수도 있었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베라스의 손 위에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산산이 조각난 신의 손아귀에서 널 빼낼 수 있는 다른 존재가 어디 있겠느냐?
넌 이미 과거에 베라스의 의지를 집행한 바 있지. 이번에도 그 의지를 따라 머나먼 바다 반대편으로 떠나더라도 충실히 소임을 해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너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마. 오랜 세월 옌우드의 사람들을 인도한 우리가 아니더냐. 아직도 할 일은 산적해 있느니라.
길디드 베일의 테인, 레드릭 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