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レーベン・ゲネラール슈퍼로봇대전 Z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치바 잇신.[1]
탑승 기체는 카오스 레오.
전용 BGM은 따로 없고 공용 BGM인 Battle Choir가 기본 설정.
2. 상세
신 지구연방의 군인으로 특수부대 카이메라 1번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계급은 대위. 다원세계의 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카이메라의 지도자인 에델 베르날의 이상에 따라 싸우고 있다. 동시에 에델을 흠모하고 있다.금발의 미청년으로, 성격은 진지하고 순박하면서도 싸울 때에는 나름대로 진지하게 싸우는 성격. 여성공포증이 있어서 그런지 여성 앞에서는 말을 조금 더듬는 경향이 있다. 예외가 있다면 에델과 세츠코 정도. 이 때문에 소대장 보너스도 카츠라기 케이와 같은 남성 대미지 +20%, 여성 대미지 -20% 이며 여성 파일럿 상대시 전용 대사가 있다.
카이메라 2번대의 대장인 슈란 오펠과는 친구 관계. 레벤의 여성공포증 때문에 슈란과는 그렇고 그런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그냥 평범한 우정이라고 한다.[2]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려는 아군 부대 제우스에, 에델의 명령으로 참가하게 된다.
랜드 루트에서는 그냥 존재감 없는 지원군 1 정도의 비중이지만 세츠코 오하라 루트에서는 절망에 빠진 세츠코에게 여러가지 충고를 통해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중요 인물로 등장한다. 세츠코 또한 친절하고 상냥한 그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가져가게 되며 제우스의 다른 멤버들 또한 '쟤들 잘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3. 진실
전용 BGM - 獅子奮刃(사자분인)
47화에서 배신을 때린다. 애초에 기체가 악역 같은 느낌이 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3] 배신하는 걸 알고 나서 시나리오 내용을 다시 보면 이 놈이 악당이라는 암시가 곳곳에 숨어있는데, 두 패로 나뉜 ZEUTH끼리 오해와 갈등이 생길 때 먼저 상대편을 의심하는 말을 던지는 건 항상 레벤이다.
아군 부대에서 활동할 때의 우아하고 순수한 모습은 에델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기한 가식일 뿐이었고, 아군 부대에게 도움을 준 것도 결과적으론 혼란에 퍼트리기 위해서였다. 본성을 드러낸 뒤로는 의도를 알 수 없는 기행을 반복한다. 진짜 성격은 오직 에델 베르날 밖에 모르는 광신도이자 사이코. 물론 레벤 만이 아니고 카이메라 일원은 하나 같이 맛이 간 놈들 뿐이긴 하지만.
"카이메라는 대체 시공 붕괴와 세계에 혼란에 대항할 어떤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는 거냐?" 라고 아군이 묻자 "후후후. 그래. 카이메라에는 누구도 대적 못할 비밀 병기가 있지. 그것은 에델 준장님을 향한 나의 끓어오르는 충성심이다!!"라고 당당하게 어이가 가출한 듯한 답변을 해버려서 아군에게 미친 놈 취급을 받았으며[4], 최종 결전에서는 자신의 투지의 표현이라며 얼굴에 피눈물 같은 화장을 하고 나오기도 했다. 이 피눈물 화장 때 파일럿 능력의 마지막 칸에 기력 한계돌파가 추가되며 컷인까지 바뀐다.[5]
그리고 배신 후는 최후의 피눈물 화장을 포함한 표정 변화가 그야말로 예술로 그 표정예술은 원조 표정예술가 마리크 이슈타르를 사적한다. 역시 카오게이(顔藝, 얼굴 예술)란 이명으로 불리고 있다. 슈란의 말에 따르면 그냥 생각 없이 막 사는 녀석인 것 같다.
여성 공포증도 여자를 대하는게 약하다기보다, 여자에게 배신당한 경험 때문에 여성이란 존재를 증오하고 있다.[6] 유일한 예외는 에델 베르날 뿐. 에델 이외의 여성은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죽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같은 카이메라인 티네 에스피오 조차도 예외는 아닌 듯 하지만, 에델을 모신다는 것 때문에 그럭저럭 협동은 하는 편. 세츠코에게 잘 해줬던 것도 에델이 시킨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참은 것일 뿐, 나중에는 폭발해서 눈에 띄면 죽이려고 든다. 단, '훌쩍훌쩍거릴 때는 귀여웠다'라고 평하기도. 이 점이 반영되어 소대장 보너스가 여성 대미지 +20%으로 변화하며(남성 보너스는 삭제) 여성 상대 전투 대사도 무서워하는 대사에서 마구 욕하는 대사로 바뀐다.
랜드 루트의 경우는 가끔 뿜어대는 살기 때문에 랜드가 조금 눈치를 채서, 배신을 해도 "성실한 호청년이 또라이 악당으로 돌변했네"라고 비꼬며 쪽을 먹인다. 아사킴과 싸우는 랜드를 뒤에서 기습을 가했지만, 랜드는 가볍게 방어. 이때 데미지는 0이다. 반면 세츠코 루트는 세츠코 오하라가 이래저래 서러운 일을 잔뜩 겪어 극단적으로 정신이 피폐해진 상황에서 레벤에게 마음을 의지하다가 일이 터져서 세츠코는 동공이 풀릴 정도의 충격을 받고 스피어가 두 번째 각성을 하게 된다.
59화(최종화 직전)에 UN 스테이션 방위전에서 아군 부대와 마지막 결전을 벌이지만, 죽기 직전 디 에이 베이벨에게서 에델이 사실은 인조인간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과 정신 착란에 빠져 자멸한다.[7]
2차 Z는 랜드랑 세츠코 두 스토리를 모두 인정하고 있는데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행동하는 ZEUTH 부대가 달라지는 레벤의 거취에 모순이 생긴다. 그렇게까지 큰 모순은 아니고 그냥 다른 쪽에도 레벤 비슷하게 스파이 행위를 하는 놈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될듯.
아군 이탈 후에 기체 개조자금은 돌려주지만, 그래도 먹는 PP가 아까우니 키우는 건 비추천. 소대원으로 두고 가속요원으로 쓰는 게 무난하다. 게다가 솔직히 성능도 그다지. 여담으로 배신한 뒤에도 랜드를 더 히트라고 부른다.[8]
스페셜 디스크의 적측 시점에서 진행되는 시나리오인 어나더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아군으로 참전한다. 그런데 이상한 건 적측에 있으면서도 "여자 따윈 죽어!"하고 여자를 대차게 까대는 모습이 아닌, 아네모네와 신시아 렌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순딩이 모드라는 점이다. BGM도 배신 후 테마인 사자분인이면서... 알고 보니 이것도 가면을 쓰고 행동한 연기. 어나더 사이드 스토리가 끝난 이후, 에델의 명령으로 제우스에 아군으로 편입하여 이런 저런 공작을 펼친다.
처음 등장할 때는 생김새 + 별칭과 기체가 사자라는 것 때문에 은하영웅전설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떠올려서 관련 발언들이 쇄도했으나 본성이 드러나면서 전부 전언철회와 함께 버로우. 더불어 맛이 간 뒤의 전투 대사 중 대박인 게 배리어 가드시엔 성우가 성우라서 그런지 무다무다무다!!! 라고 외치기도 하고, 트라이차지로 공격하면 생판 상관 는 작품인 강철 지그를 연상케하는 네놈드으으으을! 전멸이다아아아아!!!까지 외치기도 한다.
4. 기타
- 진키 시리즈(슈퍼로봇대전 미참전)에 카리스 노우먼,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 오르페 람 타오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미형 악역 + 여성을 증오와 학대의 대상으로 삼음 + 미칠 듯한 광기를 전개 + 자업자득의 결말'으로 놀라울 정도로 레벤과 동일한 코드와 행보를 갖고 있다. 그를 참고했을 가능성도 결코 적지는 않을 듯. 다만 저 둘과는 달리 저럴 만한 이유는 있기는 하다. 허나 결국 최종 결전까지 내막 및 의구심의 진실[9]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막 대했던 주인공 세력(특히 세츠코 오하라)에게 패배하는 자업자득 및 인과응보를 맞이한다.
- 특히 오르페와는 공통점이 많다. 주군에게 무척이나 충성적이라는 점, 실제로는 유능함과 카리스마는 물론 화려한 용모와는 달리 무척이나 흉측하고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점이 특히 그렇다. 그러나 레벤은 오르페와 캐릭터성은 거의 유사해도 일관적으로 어른스러운 내면[10]을 지녔으며 일이 신통치 않아도 방심이나 떼를 쓰는 모습이 적고, 부정적인 사랑 같은 추태는 없이 주군과 동료를 제외한 여성에게 격렬한 증오심을 보인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오르페는 레벤과는 정반대로 본인 자체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한 적이 거의 없는 점과, 상황이 신통치 않으면 그저 떼 쓰고 화내는 것 밖에 못하는, 정신적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어린아이 같은 악질인 위험 인물이자 부정한 사랑의 소유자이다. 이 탓에 결국 세츠코 포지션인 키라와 라크스에게 끝끝내 당해내지 못하고 참패하였다. 또한 레벤은 (자세히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불행한 과거 탓에 상상 이상의 증오와 슬픔을 안고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개인 만의 복수심과 화풀이에 불과했었다. 거기다가 적어도 지독한 증오와 슬픔을 기반으로 성장할 줄 아는 레벤과 비교하면 오르페는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것도 원인. 물론 종합적으로 둘 다 도토리 키 재기여서 의미는 없지만, 증오와 슬픔을 통하여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여 끊임없이 성장하는 (이 쪽은 무척이나 부정적이지만) 일관적으로 어른스러운 내면의 캐릭터 VS 역경과 고난을 겪지도 않고 상황이 신통치 않으면 그저 떼 쓰고 화내는 몸만 큰 어린아이에 악질적인 위험 인물 캐릭터 중에서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누구의 허세와 추악함 등등이 나은 지는 불 봐도 뻔하다.
- 적어도 오르페보다는 그럴 만한 이유와 나은 면모가 확실히 몇몇 있으나, 레벤 본인의 여태까지의 행적과 언행 등으로 플레이어 사이에서 말도 많다. '오르페랑 동급으로 비교될 만한 하류 악역 캐릭터까진 아니다', '오르페보다는 그나마 낫다'라는 이들이 있는 반면, '결국은 거기서 거기'라며 맹렬하게 비판하는 평가도 있다. 레벤을 '오르페보다 나은가, 거기서 거기인가'는 작품 외적으로 어떻게 생각할 지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 객관적인 시점에서 보면, 카이메라(특히나 에델 베르날과 숨겨진 내막)에서 가장 충성스럽고 믿음직스러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디 에이 베이벨은 상사에게 성희롱을 해대는 데다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 듯한 묘사가 있고, 슈란 오펠은 유능하나 심각한 게이여서 주군보다는 레벤에게만 빠지는 모습을, 그리고 치네 에스피오는 충성심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줘서 레벤이 양반으로 보인다. 물론 어디까지나 카이메라 내에서만.
[1] 캐릭터 도감 및 스탭롤 크레딧에는 슈란 오펠의 성우인 마츠모토 요시로로 표기되어 있다.[2] 진실 및 후술할 내용을 보면, 레벤은 그냥 평범한 우정이었던 것 같지만 슈란은 진짜로 그렇고 그런 감정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및 슈란 오펠 항목 참고.[3] 발매 당시의 첫 인상이나 뒷내용이 밝혀진 뒤에도 카오스 레오를 멋있다, 적으로 넘기기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4] 마슈는 이 말을 듣고 "완전히 맛이 갔다"고 말했고, 로저 스미스는 "이쯤 되면 이미 병이다"라고 정신병자 취급을 해버린다.[5] 여담으로 아군일 때 컷인은 밝게 나오지만 적일 때는 어둠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연출로 변형되었다.[6] 그가 여성혐오자가 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Z시리즈가 완결된 현재도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정황상 사자의 존재나 치네의 "소년 시절의 트라우마"라는 증언과 여자에게 배신당한 경험이라는 발언을 생각해보면 3차 Z의 레너드 테스타로사와 비슷한 경위로 성격이 뒤틀어졌을 가능성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정도.[7] 물론 이걸 알 수 있는 건 최종화에서이며 당시에는 아군이나 플레이어나 "쟤 왜 저런데?" 같은 반응이 나왔다.[8] 어쩔 수 없는 것이 Z 시리즈는 주인공의 이름이 변경 가능하기 때문. 메일만 해도 랜드를 달링이라고만 부르지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덴젤과 토비도 세츠코를 콜사인으로만 부르며 2차 Z의 크로우도 마찬가지. 대신 랜드와 세츠코는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난 2차 Z부터 이름으로 불린다.[9] 자세한 것은 디 에델 베르날, 사자 문서 참고.[10] 물론 부정적인 의미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