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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51:38

로렘


파일:로렘.jpg
1. 개요2. 과거3. 현재
3.1. 신체능력3.2. 사회부적응자

1. 개요

아들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 마족엄마의 주인공이자 고스펠의 엄마인 마족. 나이는 25~6세 전후로 추정되며[1] 생후 1년 조금 지난 마족 아이 고스펠과 함께 사는 싱글맘이다.

2. 과거

과거에는 걸어다니는 재앙으로 불리던 악명 높은 무소속 마족으로 매일 같이 인간들의 마을을 부수고 인간들의 물자를 약탈했으며 심지어 같은 마족도 예외없이 박살낸 최흉의 마족 중 하나. 로렘의 눈과 마추지면 죽어버린다는 소문까지 쫙 퍼졌을 정도. 마족들은 인간에 비해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런 마족 중에서도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최상위급의 강함과 폭력성을 가지고 있었다. 별명은 섬멸의 광염, 파괴신 등. 당시에는 이 별명을 들으면 꽤나 우쭐해했던 모양이지만, 애엄마가 된 현재는 그저 반박 못할 흑역사일 뿐. 메리가 별명을 들먹이자 도게자까지 해가며 사정했다. 뭐 전투모드 상태에선 숨쉬고 숨을 내뿜는 것만으로도 주변 일대가 증발하고 나름 강한 탑급 마족들이 전부 화상을 입으며[2] 쫄아버렸으니 틀린 별명은 아니다. 오히려 말 그대로 리빙 디스트로이어가 아깝지 않은 강함이다.

본인은 흑역사라서 이명으로 부르는 걸 엄청 싫어하지만 그녀를 아는 마족들이나 인간들은 놀리는 것이 아니라 진짜 공포와 경의를 담아서 부르기 때문에 본명보다 이명으로 더 불린다. 만약 로렘이 인간과 항쟁하는 마족에 가담했다면 인간의 대마족 전쟁에도 변수가 되고도 남았을 정도인 걸어다니는 전술 핵병기급의 존재.[3] 그나마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고 독고다이로 살았기 때문에 인간의 피해가 크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당시의 로렘은 인간은 커녕 마족들과도 치고받기 일쑤였으니까.

동족인 마족들과도 치고받는 이유는 처음부터 너무 강한 마족이었기 때문에 능력의 폭주가 강했고 제어가 어려워서[4] 일찌감치 마족 그룹에서 추방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5] 어린시절에는 한창 인간과 마족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인간은 당연히 마족인 로렘 자매를 적대시했고, 마족들 또한 인간과의 전쟁에서 자기들에게 협력해라, 아니면 큰일날줄 알아라는 식으로 강압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로렘은 시비걸어오는 자들을 무작정 두들겨 패면서 동생과의 생존에만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 이는 인간사회의 정보를 간간히 얻어듣던 메리가 인마공생을 기대하며 떠난 이후로도 이어졌다.

이러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로렘이 본격적으로 인간사회와 엮이기 시작한 것은 위험 마족들을 무력화 하여 생포하는 방침을 고수하던 CATT가 로렘의 위험도가 생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정예부대를 편성해 토벌을 시도했기 때부터이다. 로렘은 인간 사회 기준으로 민간인을 약탈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전형적인 비사회화된 생계형 범죄자,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유해 맹수 취급이었는데 그 힘이 세계 최강급이라서 언젠가는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일. 이때 당시 남편과 만나게 되었고, 남편의 도움으로 약탈자 생활을 접음과 동시에 인간사회에서 활동하던 남편의 영향으로 동생의 안위를 포함해서 인간사회에 좀더 관심을 가지던 도중 치하루의 도움으로 출산과 생계에 도움을 받음으로써 약탈자 생활을 접게 되었다. 이 점은 로렘 스스로도 잘 알기때문에 본편 시점에서 자신에게 원한을 가진 것처럼 보인 자가 나타나면 인간 마족 가리지 않고 너무 많아서 특정하지 못할 정도라 난처해 한다.

덤으로 당시에 뭐시기 사천왕이라는 이명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말인 즉슨 로렘과 같은 카테고리로 묶이는 마족이 적어도 3명은 더 있다는 말이 된다. 아니면 당시 악명높던 마족들을 묶어 부르던 호칭이던가.

3. 현재

어떤 계기로 결혼해 아들 고스펠을 낳은 후[6] 이전의 흉포함은 온데간데 없이 고스펠과 함께 사는데 정신이 팔린 완벽한 아들 바보가 되었다. 어느 수준이냐면 이제 겨우 "마마" 정도의 말을 하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사춘기 아들이 자기랑 결혼하자고 하면 어쩌지... 같은 걱정을 하는 아들바라기. 질투심도 제법 강해서 동생 메리가 처음으로 고스펠을 안고 우쭈쭈해줄 때 고스펠이 꺄르르 좋아하는 것을 보고 표정을 못 숨길 정도로 질투한다. 아들에 대한 사랑은 헌신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로 옛날에 갖고 왔던 대마족 폭탄을 고스펠이 실수로 작동, 터뜨리려고 하자 자기 몸이 절반 가까이 날아갈 뻔했는데도 몸을 날려서 아들을 지킬 정도.

작중 모습을 보면 엄청난 거유에 비현실적일 정도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인데 본인 말로는 출산 후 살이 찐 상태라고 한다. 전성기때는 더 슬렌더한 체형이었던듯. 1화때 그때의 모습이 나온다. 그래도 지크와 처음 만났던 시점에서는 그때까지 같이 살던 메리와 비슷하게 가슴이 컸다. 자매 종특인듯. 본인은 살이 쪘다고 하면 닥치라며 짜증을 낸다. 마족특구에 들어갈때 신체검사에서 97.82kg로 간신히 두자리 수로 나왔다. 물론 로렘이 보통 인간 여자보다는 키가 커서 뚱뚱하다거나 둔해보이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고 고스펠도 일반적인 아기의 체중을 초월한 16kg인 걸 보아 마족의 날개와 뿔 등이 매우 무거운 듯. 실제로 로렘 본인이 뿔갈이를 하던 때 뿔 4개가 한번에 빠졌던 적이 있는데, 이때 머리가 너무 가벼워져 균형감각이 깨져서 휘청휘청 걸어다닌 적도 있었다고 한다.
비록 아들 바보가 되어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힘을 숨기고는 있지만 힘조절이 잘 안되는 건지, 실수로 조금만 힘을 줘도 엄지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깔끔하게 절단해 버리거나, 터치를 하려다 그대로 손가락으로 꿰뚫어버리던가, 넘어지면서 뿔이 박혔는데 책상이 부서진다던가 하는 정도로 화염 이런거 없이 신체의 각질 대부분이 날카로운 흉기이다.[7] 그 외의 신체적 특징으로는 천사 날개처럼 하얀 깃털의 날개가 있는데, 날개의 위치는 보통 인간 몸에 날개하면 떠오르는 날개뼈 쪽에 있지 않고 엉덩이 바로 윗쪽의 등에 나 있어서 필요할 땐 제 2의 팔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털갈이도 하는데, 이 시기에는 성질이 매우 난폭해진다고 한다. 1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시커먼 폼은 마수화, 일명 전투모드로 현재의 모습은 전투모드가 아니다. 또한 꼬리도 있는데 아들과 다르게 끈 같은 형태. 고스펠은 이걸 우물우물 씹는 경우가 많은데 민감한 부분이라 여간 참는 게 고역이 아닌 듯.

인간세계에 대한 상식이 어두워, 집안일에 대한 상식은 갖추었지만 그 외에 대한 것은 그다지 잘 모르는것 같다. 지금은 밖에도 나가며 스스로 배우려 한다. 그래도 글은 읽을 수 있고, 악필이지만 글씨를 쓸 수도 있다.
인간세계에 귀순하고 나서는 특수관찰보호지정종으로 인정되어 관리국의 감시 하에 보호구역에서 거주하고 있다. 로렘을 경계하는 지크 때문에 이주 초창기에는 공안 대마반(CATT)의 감시가 이어졌으나, 코아라 미나미를 필두로 한 마족관리국이 관할권 침범을 이유로 CATT에 각을 세우는 데다가, 로렘 또한 사고 한번 안 치고 적극적인 동화 노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지크의 경계심만 남았을 뿐, CATT도 적극적인 감시는 포기한 모양. 이 동화의지가 사뭇 대단해서 발렌타인의 노래에 의해 강제 마수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치하루와 고스펠을 지키고, 결과적으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등 굉장히 성장했다.

이제는 거의 애기엄마가 되어 고스펠과 산책하면서 보호구역을 빨빨거리던 중, 고스펠과 또래아이인 헬가와 그 어머니인 엘리자를 만나 친해졌다. 처음에는 살면서 또래친구를 처음 만난 고스펠에게 또래 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자존심 집어던지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고, 엘리자 자체는 별난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그러다 엘리자의 집에 방문하게 되는데 엘리자에게서 각종 육아 지식을 배우는 한편, 엘리자가 날개도 없고 특별한 특성(능력)도 없어서 같은 마족들에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던 이야기, 로렘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로렘이 다른 마족에게 착취당하던 엘리자를 구해준 적이 있다는 말, 헬가가 특성이 없어도 잘 부탁한다[8]는 부탁을 들은 로렘은 특성이고 뭐고 상관없이 엄마끼리나 자식끼리나 좋은 친구가 되자고 한다.

이런 와중 엘리자 모녀가 마족 자치구에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코아라에게 엘리자 모녀가 자치구 내부의 세력다툼에 말려들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로렘은 코아라에게 '엘리자 모녀를 건드리는 놈들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 말하며, 자신이 엘리자 모녀를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고스펠을 낳은 후 처음으로 보여주는 '극대노'인데, 엘리자는 고스펠이 처음 만든 친구의 어머니인데다, 자기 또한 친구가 된 몇 안 되는 인물인 한편, 마족에게 괴롭힘당하던 안 좋은 과거도 들었는데, 그 후에 자치구 내 권력투쟁 수단으로 납치까지 당했으니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린 모양.

그래도 코아라의 설득을 통해 '협상으로 찾아온다.'로 방침을 바꾼다. 아리스, 발렌타인, 가론, 메리, 로렘이 편을 먹고 마족 자치구에 잠입한 상황. 그러나 숨기고 있던 옛 성격이 나올랑 말랑 하는 중. 거기다가 고스펠은 치하루랑 같이 놔두고 왔기에 볼 눈도 없는데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엘리자 모녀의 안전이 불투명해지는 상태라 성격이 꽤나 시니컬해졌다. 그때 강경파 세력이 습격하자 결국 일터졌다(...)

결국 참다 못해 파괴신과 비견되는 전신 마수화를 선보이고 이 상태에서 "시끄러워!"라는 포효 한방으로 상황을 정리시켰다. '섬멸의 광염'이라는 과거의 악명이 워낙 높았던데다, 강경파 내부에서 꽤나 입지가 있을법한 라몬[9], 이자벨라도 로렘의 날숨 한방에 피부에 심한 화상을 입어 사실상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고, 주변의 강경파 일원들이 '싸웠다가는 시체도 안 남을 것'을 뼈저리게 느낀 바람에 항복하고 로렘 일행을 엘리자 모녀에게로 안내한다.

강경파, 융화파 일행의 안내를 받아 엘리자와 상봉하는 것에 성공한다. 로렘이 자신을 구하러 왔다는 것에 감격한 엘리자가 눈물을 흘리자 안아서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융화파 족장을 만나게 되며, 족장은 족장대로 '섬멸의 광염이라는 것 치고 생각외로 점잖다.'는 평가를 내렸고, 로렘은 로렘대로 '족장치고 딱딱하지 않다.'는 평을 내린다.

마수족 자치구와는 헬가, 엘리자의 존재가 있어서 당분간은 안전해 보였지만 이제는 다시 인마전쟁을 일으켜서 마족만의 나라를 세우려는 테러리스트 집단 크라운 일파에게 고스펠과 함께 표적이 되었고, 고스펠의 혈액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 기습을 당해 고스펠을 납치당할 뻔 하고, 고스펠때문에 저항하지 못하고 엄마가 피투성이가 된 걸 본 고스펠이 폭주해 자칫 스스로 타죽을 위기에서 지크의 도움으로 간신히 고스펠이 폭주를 멈추었다. 큰 위기를 면했지만 이제는 자기 아들을 노리는 크라운 일파와 CATT와의 갈등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전과는 달리 지켜야 할 아들이 생겼기 때문.

이후 시간이 꽤 흘러 인간-마족 융화사회도 제대로 완성되어가면서 아직 덜렁거리기는 하지만[10] 이미 님편보다 육아에는 도가 텄고 가사 능력도 매우 향상되어 더이상 집을 부수지 않는다 인간사회 속에서 제대로 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고스펠은 7살까지 컸으며 여기에 고스펠의 여동생인 여자아이까지 하나 더 낳았다! 덕분에 두뱌의 귀여움에 계속해서 심장부여잡기와 고스펠의 의젓한 모습에 늘어나는 콧대의 반복이다. 남편 지크도 일이 전부 해결되어서 당당히 같이 평범한 부부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마지막 화에서 딸을 등에 업고 남편과 아들의 손을 잡고 날아가며 마무리.[11]

3.1. 신체능력

마족으로서 능력은 발열. 컵에 담긴 음료를 데우거나 겨울에 가벼운 복장으로 다니는 소소한 활용도 가능하지만 작정하고 능력을 사용할 경우 그 위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서 만지는 걸 태우는 정도를 넘어 전투 중엔 주변의 웬만한 것들은 다 태워버릴 수준.[12] 동생 메리의 증언으로는 한 번은 숲 하나를 능력으로 새하얗게 태워서 소멸시켰다고 한다.[13] 이런 열기에 맨몸으로 멀쩡할 인물은 같은 능력을 가진 고스펠 뿐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게다가 마족의 특수 능력을 억제하고 마족화를 막는 무기인 AD가스조차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로렘에겐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는 가스 자체는 통하지만 마수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자체 발열때문에 가스가 닿기 전에 공기채로 태워버린다고. 인간에 의해 측정된 복사열만 1000도에 달한다.

이러한 능력 때문인지 육체적 내구도도 엄청나다.[14] 고스펠을 보호하기 위해 감싸다가 마수화를 하지도 못한 채 대마족 폭탄의 폭발을 정면으로 얻어맞았다. 작중 대마족 폭탄이 건물 한 채를 날려버릴 수준의 화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당연히 수류탄은 상대도 안 되고 대전차지뢰나 대구경 고폭탄급 화력이다. 이런 위력의 폭탄에 무방비로 직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날개가 찢어지고 등에 상처를 입는 선에서 끝난다. 로렘은 과거에 대마족 폭탄이 뭔지 잘 알면서도 주워왔는데, 상식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데 제어하지 못하는 위험물을 가져올 리가 없다. 따라서 마수화를 한 임전 상태의 로렘은 대마족 폭탄도 무시할만한 내구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본래 마족이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도 그 화력에 개인차가 있고, 마수화의 경우에도 팔, 다리같은 일부분만 가능한 경우와 전신을 마수화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 등 능력이 천차만별인데 로렘은 이 두가지가 전부 비정상적으로 강력했고[15] 전투가 일어나면 로렘 일행이 위험한 게 아니라 로렘이 날뛰기 시작했을 때 멈출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결국 그 걱정은 강경파의 습격에 결국 전투태세를 잡고서 전신 마수화를 선보이면서 현실이 되었고 그 위용과 기백에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식은땀과 함께 경악을 금치못한다. 동생인 메리는 이걸보고서 "망했다..."라고 하면서 그야말로 파괴신 강림. 무슨 마징카이저가 따로 없다. 연재본 91화에서 열이 받은 상태로 마수화한 것만으로도 자치구 자경단 마족들이 공포에 질려 전의를 상실할 정도였고, "시끄러워!"라고 입에서 뿜은 화염 만으로도 그 열기에 주변의 공간을 다 태울 뻔한다.[16] 본래 전신 마수화를 선보이며 이성을 잃어버렸던 상태였는지 메리는 이 상태에서도 로렘에게 이성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와 성장했다며 칭찬했다.[17] 거기다가 안그래도 괴물같은 육체가 더 강해지는지 포장된 지면을 찢어버렸다.[18]

과거 로렘이 약탈자인 시점에서 마족대책팀 CATT가 로렘을 토벌하기 위해 6차례나 토벌대를 보냈으나[19] 모두 박살나고 최후의 수단으로 지크, 나이트메어, 드레이크 등 그 외 S급 마족들로만 구성된 팀 여섯개를 보냈지만 로렘은 이들을 거의 격퇴하였고 마지막에 지크에게 졌다. 단, 이마저도 지크가 운이 좋았기에 가능했던 기적으로 처음부터 1:1이었으면 패배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지크는 발렌타인의 노래로 인해 발생할 로렘의 마족화를 그 무엇보다 경계했다. 난동을 부리거나 공격하고 뭐고 할 것 없이 화력만 올려도 콘서트장과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증발하기 때문이고, 마족화한 로렘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단이 적다는 뜻이다.[20] 로렘네가 자치구에 잠입했을때도 로렘네들이 어떻게 될까보다는 로렘이 날뛰면 멈출수 있을까를 걱정했다.[21] 또한 이 외에도 여러부분에서 강력한 모습을 비추는데 한창 날뛰던 전성기는 말할 것도 없고 성격 많이 죽고 전성기때 비해 많이 살이 쪘다. 약해진 지금도 숨어서 보고있던 대상을 역으로 감지해서 엄청난 속도로 등 뒤를 점하는 민첩성을 보여준다. 덤으로 허리부분의 날개로 하늘도 날 수 있는데, 순전히 날개 힘으로 대류권을 사뿐히 돌파한다.

유일하게 로렘을 쓰려뜨려본 존재는 지크이지만 이마저도 사실 로렘이 더이상 싸우려하지도 전투모드로 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직접 마비칼날을 넣어서 제압한 것이다. 만약 전투의지가 있었더라면 전의 동료처럼 녺아서 사망했을 것. 대마족 전투의 프로인 지크조차 세계관 최강으로 인정하는 것이 적(최종보스)와의 싸움에서도 자신의 공격을 페인트로 날리며 "진짜로 더 위험한 것은 따로 있다"며 자신의 바로 뒤에서 주먹을 쥐고 날라오는 아내를 발사한다. 이래저래 작중 내내 싸울 일이 있다면 사실상 최종병기 취급받는다. 고스펠만 현장에 없다면 마음껏 날뛰기에 약점도 고스펠 말고는 없고 고스펠과 여동생이 성장함에 따라 엄마 아빠의 전투력을 물려 받아서 더이상 인질극도 어렵다. [22]

3.2. 사회부적응자

원체 저질러 놓은 게 많고 이제야 마족특구에 들어갔기 때문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동생 메리처럼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인간 사회에서 떼돈을 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치하루와 메리에게 의존하고 있다. 본작의 소재가 인간과의 전쟁에 패한 마족이 자기 능력으로 인간사회에서에 살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메리처럼 능력을 200% 활용하건, 열등종임에도 마족이라는 그 자체라도 활용해 살고 있는 테레사건 지금은 고스펠을 키우는데만 온 관심을 쏟고있는 로렘도 인간세상에서 직업을 가지고 고스펠과 함께 자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 목표이다.

전술한대로 로렘의 발열능력은 금속을 몸에 닿는 즉시 물처럼 녹여버려 냉병기로는 제대로 된 타격을 주기가 거의 불가능한 엄청난 화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더해[23] 강가의 모래를 녹여 유리로 만들면서 놀이를 할 정도로 능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24] 숲을 증발시켰다고 하니 걸어다니는 용광로인 수준인 반면, 로렘이 꽤 많이 먹긴하고 육식을 즐기는 편이지만 가령 플루토늄 같은 걸 먹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 에너지 교환율로 치면 인류의 기적 수준이다. 금속 및 발전 산업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셈.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고화력의 발열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능력으로 중형 화력발전소 열량의 10%만 혼자서 책임져도 수백, 수천억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책임질 수 있는 수준,[25]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신체능력 자체가 손톱으로 스마트폰을 쉽게 잘라버리는 절삭력에 비행능력까지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보호장구 꽁꽁 싸매며, 용접 과정에서 나온 불똥으로 툭하면 화재가 나는 등 위험성이 높은 작업이 용접인데, 로렘은 비행능력이 있어 고층작업도 간단하고, 지점토 주무르듯 간단하면서도 매우 빠르고 튼튼하게 할 수 있는데다가, 전기를 쓰지 않아 전기세도 안 들고 감전위험이 없으며, 불똥이 튀지 않아 화재 위험도 없으니[26] 손재주와 기초적인 역학재료공학만 학습하면 바로 산업현장에서 모셔가는 용접, 금속가공업계의 전설이 될 수 있다. 치하루가 입학한 인마공생학부의 교수는 로렘의 이와 같은 발열 능력을 보고 "연구가 잘 되면 인류의 에너지 문제 자체를 극복하는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유로 든게 전기다.

하지만 결국 최후반부 지크와 같이 살게되면서 생계는 지크가 전담하고 로렘은 전업주부가 되는 형태가 됐다. 그래도 주변인물 중에서 치하루가 이걸 알고 공부까지하는 입장이니 이후에 가능성은 있다.
[1] 7권 오마케에 따르면, 결혼 시점에는 21세이고, 당시 19세였던 지크와 처음 만난지 3년이 지나 결혼하고 고스펠을 가진 상태에서 다시 헤어졌으니 로렘의 나이는 25~6세 정도로 추정가능.[2] 심지어 적군 아군이고 할 거 없에 모두 기척을 느끼고 바로 거리를 벌리고 방어를 취했음에도 일어난 결과다. 인간이라면 이미 시체도 안 남고 땅과 하나가 되었을 것[3] 인간의 주 대마족 병기는 가스탄인데 정작 진심으로 나온다면 열기만으로도 주변 모든 가스를 제거해버리니 의미가 없다.[4] 단순히 제어를 못한 정도가 아니라 자기 능력에 자기가 타죽을 뻔했다. 살아남은 건 본인이 제어를 성공해서가 아니라 동생인 메리의 치유능력 덕분. 메리가 없었다면 죽었을 폭주를 몇 번이나 겪었다고 한다.[5] 연재분 157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이때문에 발화능력이 개화된 고스펠의 능력 제어에 대해서는 치하루와 메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가르치려고 한다. 문제는 이미 능력을 무의식적으로 쓰게된 고스펠의 화력이 강해서 집안에 강한 열기가 발생할 정도라는 것. 그래서 로렘이 매우 심각하게 고스펠을 지켜보고 있다.[6] 결혼 여부와 남편의 언급이 없긴 하지만 반지를 낀 것으로 보나 결혼은 한 것 같다.[7] 다만 익숙해지면 조절이 가능한지 이후 평범하게 전화하는 모습도 나온다.[8] 로렘이 엘리자의 말을 끊어서 자세하게는 안 나오지만, 정황상 헬가가 자기처럼 특성이 없는 열등한 마족으로 판정나더라도 피하지 말고 고스펠과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된다.[9] 라몬 또한 위험한 일을 도맡아 하는 코아라의 경호를 맡고, 나름 꽤나 이름을 날린 것으로 묘사되는 가론과 맞먹을 정도의 실력자이다. 라몬이 약한 것이 아니라 로렘이 규격 외인 것.[10] 친구네 집에 깜박하고 핸드폰을 놓고 온다거나[11] 여담으로 고스펠이 아주 어린 시절에도 날개까지 합친 무게가 꽤 나갔는데 (17KG) 여동생도 고스펠과 같은 갑각룡 날개로 태어났다. 즉슨 고스필은 남편과 같이 손잡고 고스펠도 어느정도 스스로 날고 있다지만 여동생도 당시 고스펠과 비슷한 무게라면 가히 인간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마족다운 모습이다. 여러모로 지상최강 엄마란 타이틀도 얻었다.[12] 과거편에서는 어느 마족이 휘두른 칼을 그냥 맨몸으로 맞아주는데 칼날이 몸에 닿으니 녹아내린다[13] 이 정도 묘사가 나올려면 단순히 산불이 일어난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열기에 숲을 증발시켰다고 봐야한다.[14] 정확히는 여러번 본인의 능력으로 분신자살할 상황에 쳐하면서 그때마다 메리의 능력으로 치유받다보니 차츰 버티게 된 것. 그리고 이런 능력 폭주를 아들 고스펠도 똑같이 물려받았다.[15] 동생인 메리의 경우에는 로렘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다른 이들 기준으로 특성과 마수화 두가지가 비정상적으로 강력하다면서 자매가 그냥 천재라고 한다.[16] 심지어 이것도 본인이 불태우겠다고 내뱉은 게 아니라 그저 고함에 섞여서 나온거다. 이 포효가 지나가자 적대한 강경파 마족들은 피부에 그을음과 화상자국이 생겼고, 죽음을 보았다. 로렘을 소문으로만 알고있던 마족도 이명은 절대로 허언이 아니며 싸웠다가 형태도 안남을 거라고 전의를 상실했다.[17] 과거회상이나 메리의 설명을 보면 마수화 시 성향이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는 마수화하면 성향이 네거티브 해지고, 로렘은 호전성이 증가했다. 이성을 잃는다기 보단 호전성 증가로 인한 광전사라는 것이 옳을지 모르겠다.[18] 부순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지면을 찢었다. 지하에 공간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종이 찢듯이 지면을 찢은 것을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올 지경.[19] 여담으로 112화에서 나온 언급으로 보면 또 다른 S급 마족이었던것으로 추정되는 'A반의 이그리' 'C반의 니코라'라는 마족을 토벌대에 참가시켰던것으로 보였지만 토벌대와 함께 세트로 로렘에게 박살난것으로 보인다.[20] 과거 지크가 로렘을 제압한 전적이 있지만 이는 나이트메어, 드레이크의 협공에 자신의 마수화 약화 독을 로렘에게 기적적으로 맞춰서 가까스로 성공한거라, 기습으로 독을 맞추지 않는 이상 지크 혼자선 제압할 수 있을지 장담못한다. AD가스는 위에서 말한대로 공기채로 태워버리니 쓸모없고, 직접 주입하면 통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접근 자체가 힘들다. 현대 병기 대부분은 열을 동반한 무기라 핵폭탄을 사용해도 소용있을지 의문이고, 냉병기 계열은 닿은 즉시 녹아 불태워진다. 그야말로 누구도 제지할 수 없는 불합리의 극치인 폭군인 셈.[21] 코아라이는 당신을 강제적으로 굴릴수 있는 존재는 없다느니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는한 당신네 모자만큼 자유로운 존재는 이 세상에 없을거다 같은 이야기를 한다.[22] 실제로 작중 내내 적(최종보스)는 로렘은 다 달려들어도 죽었다 깨어나도 못 이김을 알기에 고스펠을 납치하여 인질로 잡고 협박했다.. 그러나 이때 예상치 못한 난입으로 고스펠의 구출이 성공되고...[23] 철의 녹는 점은 1500도지만 이는 녹기 시작하는 최저한의 온도지 이 온도에서 바로 액화되어 버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간단한 예시로 얼음의 녹는 온도는 0도지만 냉동실에서 0도보다 훨씬 높은 20도 가량의 실온인 장소로 얼음을 꺼낸다 해도 얼음이 바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물이 되는건 아닌 것과 같다.[24] 유리의 원료인 모래(정확히는 이산화규소)의 녹는점은 1600도에 달한다. 해당 장면에서 보면 메리가 그렇게 만들어진 유리덩어리를 보고 희희낙락하고 있는데, 그 덩어리가 메리의 머리보다 크다.[25] 2015년 현대제철이 낸 전기 요금만 1조 1605억원인데, 10%만 가져와도 1160억이다. 물론 전기요금만 계산한 것이며 기타 연료비는 고려하지 않은 경우이다.[26] 생각 외로 정말 위험한 문제이다.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는 1년 약 1천여건에 달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