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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1:33:00

루미큐브

Rummikub
루미큐브
파일:루미큐브.jpg
디자이너 Ephraim Hertzano
발매사 Lemada Light Industry[1]
발매 연도 1977년
인원 2 ~ 6명[2][3]
플레이 시간 60분
연령 8세 이상
장르 가족게임
테마 숫자, 카드게임
시스템 셋 콜렉션, 타일 배치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4]
보드게임긱
네이버 보드게임 백과
루미큐브 카페

1. 개요2. 제작 일화3. 게임 명칭의 독음4. 게임방법(Sabra 룰)5. 변칙 게임
5.1. 오케이(okey)
5.1.1. 패 분배5.1.2. 가짜 조커와 진짜 조커5.1.3. 게임 진행5.1.4. 점수 계산5.1.5. 파생 룰
6. 팁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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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중 하나. 1980년 Spiel des Jahres 수상작이기도 하다. 현재는 모바일 게임도 제작된 상태.

2. 제작 일화

1930년대에 루마니아유대인인 에프라임 헤르차노[5]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발명한 게임으로 플레잉 카드로 놀 수 있는 게임인 러미 혹은 훌라와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헤르차노가 루미큐브를 만들었을 때 마작러미[6], 도미노 등등에서 규칙을 착안해냈다고. 처음엔 그냥 가족들과 놀려고 한 세트를 직접 손으로 깎아서 만들다가 이게 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1978년 공식적인 룰북을 만들고 상품화에 들어갔다고 한다.

현재는 3년마다 국제대회(WRC, 월드 루미큐브 챔피언십)가 열리며, 우승한 사람에겐 세계일주 여행권이 주어진다. 한국에서의 우승자는 아직 없으며, 최고 성적은 2위. 대회 전엔 각 나라별 국가대표 선발전도 열린다.[7]

같은 루미큐브 2세트를 사서 마작을 즐길 수도 있다. 단 212개 중에서 136~144개의 패만 사용하며, 나머지 70개 정도는 쓸 필요가 없다.

3. 게임 명칭의 독음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 게임의 이름을 어떻게 읽는가를 두고 간혹 논란이 벌어진다. 철자만 보면 영어식으로 읽을 때 마지막 u를 단모음으로 발음하여 ‘루미(러미)커브’라고 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렇게 읽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게임 고안자인 에프라임 헤르차노가 의도한 독음은 ‘루미큐브’라고 한다. 국제적으로도 ‘루미큐브’라는 독음이 대세이고 영어권에서도 ‘루미큐브’라는 독음을 수용하는 편.#

4. 게임방법(Sabra 룰)

여기서는 루미큐브의 설명서에 적힌 Sabra 룰을 바탕으로 기록한다.[8] 오리지날 룰 트위스트 룰

루미큐브는 1부터 13까지 숫자가 적혀있는 4가지 색깔의 패 두 벌과 조커 2개(총 106개)로 구성되어 있다.[9][10] 게임을 시작할 때 14장씩 패를 나누어 가져 시작하며, 족보에 맞는 순서대로 패를 테이블 중앙에 내거나 혹은 패를 하나 가져오거나 하는 식으로 순서를 진행하여 제일 먼저 자신의 패를 모두 내려놓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한명이 모두 내려놓아도 계속 진행해서 그다음으로 패를 모두 내려놓는 사람이 2등이 되는식으로 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족보는 최소한 3개 이상의 루미큐브 패로 이루어져야 하며 족보는 같은 색깔로 연속되는 숫자(런)/똑같은 숫자이되 서로 색깔이 달라야 한다(그룹). 그룹 및 런을 세트로 칭하며 이건 루미큐브 박스만 봐도 알 수 있다.[11]쉽게 말하면 포커의 스트레이트 플러시나 트리플, 포카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우노가 두 벌로 하는 원카드라면 루미큐브는 두 벌로 하는 러미훌라라고도 볼 수 있다.

맨 처음에 패를 내려놓을 때는 "등록"이라고 해서 세트(들)를 이루는 패의 수의 합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10, 11, 12(총합 33)"나 "10, 10, 10(총합 30)"으로 이루어진 족보. "9, 9, 91, 2, 3을 동시(총합 33)"에 해도 된다![12] 등록은 반드시 자신의 패로만 해야 하며 붙이는 방식이 아닌 세트로만 등록해야 한다.[13] 등록이 끝났다면 그 다음부터는 이미 바닥에 놓여진 족보들을 망가뜨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리저리 변형하거나 가져와서 내 족보와 자유롭게 혼용하면 된다.

말만 들어보면 쉬워 보이지만, 다른 사람도 이미 공개된 족보들을 이리저리 뒤섞기 때문에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상당히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다. 특히 등록만 하면 남의 패에 붙이건 남의 패를 가져와서 쓰건 아무 상관이 없는지라 차례 기다리는 동안에 패들이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가령 4~5개짜리에서 끝에 하나만 떼어다 쓰려고 했는데 이미 누가 떼가서 3개짜리가 되어버리면 계획이 그대로 어그러진다. 심지어 "아 미안, 이거 안 되는구나. 다시 돌려놓을게" 하면서 복구하는데 원래 배치가 기억나지 않으면(…) 그대로 게임이 파토난다.[14] 그래서 모래시계나 타이머 같은 걸로 플레이어마다 시간제한을 걸고 하기도 한다.[15]

그렇다고 해서 고도의 사고력이나 수읽기가 필요한 게임은 아니고 딱 즐기기 좋을 수준만큼만 머리를 쓰면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룰이해와 권장연령 수준의 지적사고만 할 수 있다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마작이나 브릿지같이 족보나 룰이 복잡한 것도 아니고 매우 간단하므로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 고스톱이나 마찬가지로 거의 운이 지배하는 게임이며, 실제로 초반 패가 꼬여서 등록을 못하고 차례만 넘기는 경우가 제법 잦다.[16]

패를 모두 사용하여 '루미'라고 외치면 승리한다. 간혹 친구들끼리 하면 다 놓아도 루미 안 해서 지기도 한다 간혹 풀에 있는 카드가 없고 '루미'를 외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패에 있는 숫자의 합이 가장 적은 사람이 승자이다. 각 라운드에서는 승자를 제외한 플레이어가 남은 패에 적힌 숫자를 각자 더하고, 조커가 남아있다면 30점(공식룰)이나 50점(대회룰)을 추가하여 벌점을 매겨 기록한다. 그런데 2018년 세계 대회부터 벌점이 -100점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등은 그 벌점들을 더한 만큼 점수를 얻는다. 4라운드까지 진행하며 점수에서 벌점을 뺀 값이 최종 점수이다. 아래는 그 예시이며 여기서 모든 라운드에서 승자는 A이다.
라운드 A B C D
1 50 -15 -30 -5
2 34 -20 -4 -10
3 42 -12 -10 -20
4 58 -18 -25 -15
총점 184 -65 -69 -50

만약 등록을 하지 못하면 벌점 100점이고 등록을 할 수 있었는데 등록을 안 한 경우에는 벌점 200점이다.

5. 변칙 게임

여기까지가 흔히 아는 루미큐브에 대한 설명이다. 한편 루미큐브는 이 방법 외에도 몇 가지 게임법이 더 있다.

5.1. 오케이(okey)

파일:external/lh4.ggpht.com/IMG_1184.jpg

일종의 튀르키예식 마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이 게임은 과거 6,70년대 독일로 파견된 튀르키예 노동자들이 유행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훨씬 이전부터 해왔던 게임이 단지 루미큐브 패로 바뀌었다, 플레잉 카드가 도박용품이어서 건전한 색깔 타일을 가지고 놂으로써 규정을 피했다는 설도 있어서 이래저래 떡밥이 되고 있다.

오케이는 갖고 노는 패의 수와 구성은 완전히 똑같고 족보도 거의 같지만 게임방법이 상당히 다르다.

iPhone이나 Android에서도 쉽게 구해서 해볼 수 있으니 기존의 루미큐브에 질렸다면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떻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 이 영상을 볼 것. 튀르키예에서 저녁무렵이나 한적할 때 카페나 술집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5.1.1. 패 분배

먼저 패를 전부 다 섞은 다음에 5개씩 쌓아서 무더기 21개를 만들어야 한다. 그럼 패가 하나 남을 것이다. 이때 주사위를 던지는데, 처음 던져 나온 숫자의 위치에 그 하나 남은 패를 올려놓고, 그 상황에서 다시한번 주사위를 선과 선의 맞은 편의 사람이 던져서 나오는 숫자의 위치에 있는 패를 꺼낸다.

예를 들자면, 선이 주사위를 던져서 3이 나왔을 경우 앞에서부터 3번째의 패무더기에 하나 남은 패를 올린 다음에, 선의 맞은 편이 주사위를 던져서 2가 나왔다면, 그 6장 쌓여져 있는 패무더기에서 아래에서부터 두 번째에 있는 패를 꺼내서 뒤집는다. 이것을 뒤집어서 숫자가 보이게 한 다음에 테이블 한가운데에 둔다. 이것을 보여주기패(Gösterge, 괴스테르게)라고 부른다.[17]

그 다음에 선부터 순서에 따라 차례차례 패를 가져가는데, 이때의 규칙은 정해져 있다.여기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플레이어는 각각 마지막에 가져가는 패 묶음에서 패의 숫자를 보지 않은 상태, 즉 뒤집지 않은 상태에서 맨 아래의 하나씩을 빼고 총 14장만 가져가야 하며, 이들이 가져가지 않고 남겨놓은 패는 다시 쌓고 맨 왼쪽에 놓는다.

요약하자면, 선부터 차례대로 산패(5개) 하나를 챙긴 다음, 또 산패 하나를 챙긴 다음, 타일 4개를 칭기면 된다.

또한 주사위를 갖고 있는 것도 특이한데, 주사위 굴리는 법은 앞서서 설명했으며, 게임 전에 선을 뽑을 때도 주사위를 사용한다. 선은 다른 사람들보다 하나 더 많은 패를 갖고 시작하게 되며, 첫 라운드에서는 패를 가져올 수 없으며 그저 필요없는 패 하나만 버리면 된다. 즉 은 15개, 나머지는 14개를 쥐고 시작하다가 1라운드가 끝나면 다른 사람들처럼 도 14개로 게임한다는 거.

5.1.2. 가짜 조커와 진짜 조커

오케이게임에서 특이한 점은 바로 이 오케이 타쉬에 있는데, 이 보여주기패보다 1이 큰 수패가 바로 진짜 조커, 즉 오케이 타쉬(Okey taş)가 된다.

예를 들자면 어떤 판의 "보여주기패"가 빨간색 6이라면 그 게임에서는 빨간색 7 두 개가 조커처럼 쓰이게 된다.(!) 게임 할 때마다 조커가 바뀌는 셈. 그럼 그림이 그려진 조커 2장은 어떻게 쓰느냐? 그냥 빨간색 7로 쓴다. 이것을 가짜 오케이, 즉 오케이 사흐테(Sahte Okey)라고 부른다.

파일:external/img-android.lisisoft.com/1930-1-com.appsonfire.okey.jpg

오케이의 "조커" 사용의 좋은 예시. 아랫쪽에 검은색 9를 조커로 쓰고 가짜 조커를 검은색 8옆에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다.

5.1.3. 게임 진행

반시계방향으로 진행되며, 루미큐브와 달리 자기가 손에 들고있는 판에서만 진행이 된다.

기본적인 페이즈는 패 무더기에서 왼쪽 위부터 차례차례로 패를 한 장 들고오거나 자신의 왼쪽 옆 사람이 버린 패 하나를 주워온 다음, 자신에게 쓸모없는 패를 자신의 오른쪽에 버리면 한 턴이 끝나는 식이다.

자신이 들고있는 패 14개가 모두 일정한 족보로 제일 먼저 구성한 사람의 턴이 끝나면 승리하게 된다.[18]

그 외에 별도로 일곱 개의 동일한 패가 있어도 하나의 역으로 인정한다. 당연하지만 진짜 조커를 사용하여 없는 다른 패를 대신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로 마작 아닌 마작이다. 그래서인지 루미큐브의 중국어판 이름은 '숫자마작'이다.링크

주의해야 할 것은 1은 높은 패로도 인정해서 12, 13, 1도 마찬가지로 족보로 인정한다는 점에 있다. 미국식 루미큐브에서처럼 오케이에서는 13뒤에 1이 붙을 수 있다. 단 1은 돌아가는 패가 아니어서 13, 1, 2은 허용이 안 된다.

5.1.4. 점수 계산


제일 먼저 처음에 정해놓은 점수(보통 20점)를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19]

5.1.5. 파생 룰

일반적인 오케이는 마작처럼 상당히 진행속도가 느리기때문에 이를 빨리 끝내기 위한 변칙룰이 있는데, 일명 101 오케이(Yüzbir Okey)이라고 부른다. 상당히 머리를 써야 하는 룰로, 일반적인 오케이와 다른 점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6.

*굉장히 중요하다* 루미큐브의 꿀팁은 바로 내턴이 왔을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턴 중일때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안하면 내턴이 되었을때 멘붕이와서 제한시간이 끝날수있다.

7. 기타


[1] 에프라임 헤르차노가 루미큐브를 찍어내기 위해서 부인과 함께 설립한 회사다.[2] 보드게임 긱에서는 4인 플레이를 추천하고 있다.[3] 대부분은 4인용이나, 6인까지 즐길수 있는 확장형 세트도 존재한다.[4] Play Online 메뉴에 들어가면 공식 온라인 루미큐브를 해볼 수 있다. 페이스북 계정으로 연동된다.[5] Ephraim Hertzano, 1912~1987. 나중에 이스라엘로 가서 이스라엘 국적을 따내 거기서 살았다.[6] 타일이 다 떨어지자마자 "루미큐브"라고 외치는 규칙은 본 게임에서 손패가 없을 때 "러미"라고 외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훌라에서 손을 비울 때 "훌라"라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 사족으로, 루미큐브 홍보물에서는 '루미'로 잘못 알려져 있다.[7] 다만, 게임 특성상 단순 홍보목적의 대회일 가능성이 높다.[8] 참고로 American 룰은 Sabra 룰과 같으나 12-13-1로도 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9]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뒷면의 모양이 같은 트럼프카드 2덱으로 루미큐브를 재현 할 수 있다는 점이다!![10] 가장 최근에 나온 트위스트 버전에는 특수 조커 3종류가 각각 2장씩 추가되어 총 112개가 되었다. 추가된 조커는 색 바꿈 조커(이 조커 다음에는 색깔이 달라도 배열 가능), 더블 조커(일반 조커를 두 개 합친 조커. 2-더블조커-5 식으로 등록 가능하나 11-12-더블조커 는 불가), 거울 조커(거울 조커를 중심으로 양쪽이 대칭을 이루도록 배열. 2-3-거울조커-3-2))다.[11] 하도 오랫동안 팔린 게임이니만큼 박스가 계속 바뀐지라, 판본에 따라서는 (문서 위의 사진처럼) 나와 있지 않기도 한다. 이 판본의 박스는 조커 사용법까지 표시된 케이스.[12] 그걸 몰라서 등록 못 하고 계속 패만 집어먹다가 슬롯 꽉 차서 파산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13] 조커를 사용해서 등록할 수도 있지만 1, 조커, 3은 30이 되지 않기 때문에 등록이 안 된다. 조커는 아껴서 좋을 게 없다. 제한시간이 끝나면 숫자를 모두 합쳐서 높은 사람이 패배하는데, 이때 조커는 한 개당 무려 30점(공식룰)이나 50점(대회룰)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파산할 수도 있다.[14] 그래서 족보를 이리저리 뒤섞어 놓고 안되는걸 알아 차린 뒤 기억이 안난다면 일단 되는데까지 배치하고, 1개의 패 또는 남는 패 개수만큼 패를 가져간다거나 하는 로컬 룰도 있다.[15] 루미큐브 세트에 동봉된 모래시계는 1분이지만, 2018년 세계 대회에서는 턴시간을 40초로 제한한다고 한다.[16] 플레이어의 실력이 좌우하는 게임이었다면 위에 소개한 세계대회 승자가 대회를 연패하든지, 최소 순위권 안에는 입상해야 할텐데 기록을 보면 매번 랜덤으로 뽑았다고 해도 될 만큼 중구난방이다. 특히 등록여부는 플레이어가 실력을 발휘할 여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벌점이 어마무시하다는 면에서 본 게임의 캐주얼한 면을 잘 보여준다.[17] 이 보여주기패는 점수획득을 위해서 쓰이는데, 만약에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 보여주기패를 손에 들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1점을 얻게 된다.[18] 가령 빨간색 3, 4, 5와 파란색 6, 7, 8, 9 그리고 노란색 11, 12, 13, 빨간색 5, 6, 7, 검은색 4를 들고있는 사람이 패를 하나 가져왔는데 그게 파란색 5라면 그것을 파란색 족보에 끼워넣은 다음에 필요없는 검은색 4를 버리면 모든 패가 족보를 구성한 상태가 되며 승리한다는 뜻이다.[19] 이와 반대로, 20점에서 시작해서 0점까지 오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20] 예를 들어 빨간색 1,2,3과 파란색 11,12,13, 파란색 6,7,8, 노란색 11,12,13, 초록, 파랑, 노랑으로 구성된 13을 들고 있을 경우 각각의 족보는 합이 6+36+21+36+36=135 혹은 2+12+7+12+13=46이므로 등록이 가능하다. 이때 오케이타쉬와 가짜 오케이는 각각의 족보내에 해당되는 숫자로 치며, (만약 족보 가운데 패의 숫자를 더하는 룰로 진행할 경우) 4장 이상의 패로 구성된 족보는 제일 큰 수인 4번째 패의 수 나누기 3을 해서 계산한다. 즉 10,11,12,13일 경우 가운데패는 11이 되며 끝에 붙은 13은 4점으로 쳐서 총 14로 계산한다. 5번째 수의 경우는 나누기 4를 해서 계산하는데, 이때 나머지는 버리고 셈한다.[21] 물론 놓여진 패들을 보고 조합을 맞추는 능력과 그걸 30초 이내라는 짧은 시간동안 떠올려야 하는 순발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런 기술들의 중요성은 1할 정도밖에 안되고, 결국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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