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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8:32:17

원카드

1. 개요2. 유래3. 특징4. 기본 룰5. 변형 룰
5.1. 파산5.2. 중첩5.3. 특수능력
5.3.1. 공격
5.3.1.1. 페널티 정의5.3.1.2. 2 카드5.3.1.3. A 카드5.3.1.4. 조커
5.3.2. 특수 효과
5.3.2.1. 3 카드5.3.2.2. 7 카드5.3.2.3. K 카드5.3.2.4. Q 카드5.3.2.5. J 카드
5.3.3. 총통(포카드)
6. 기타

1. 개요

원카드(One-card)는 트럼프 카드를 이용하는 한국카드 게임이다.

2. 유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현재 트럼프를 사용하고 '원카드'라고 불리는 게임은 한국에만 존재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즐기는 놀이가 없다.

이 게임은 마찬가지로 트럼프(플레잉 카드)를 사용하는 북미의 유사한 카드 게임 '페이지 원', '아메리칸 페이지 원', '크레이지 에이트' 등에서 파생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 가운데서도 직접적인 원형은 '아메리칸 페이지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에서 이 계보의 카드 게임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우노(UNO)이며, 우노 역시 본래 트럼프로 즐기던 놀이를 1970년대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완구 회사 마텔에서 전용 카드와 게임 구성으로 리메이크하여 탄생한 것이다. 영문 및 중문판 위키피디아에는 한국의 카드 게임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외국에서는 우노가 이미 자리를 잡아 잘 알려지지 않은 모양.

3. 특징

머리 쓸 필요가 없고 기본 규칙이 굉장히 심플하기에 여러 명이 트럼프 카드로 놀 일이 생기면 높은 확률로 선택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특히 처음부터 카드게임을 할려고 모인게 아니고서야 전원이 한가지 게임의 룰을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문데, 이 게임은 널리 알려져 있고 혹여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도 룰을 설명하기가 굉장히 쉽기 때문. 그래서 이 게임은 주로 카드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모임이나, 카드 게임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카드 게임 치고는 도박에 사용되는 빈도가 매우 낮은 것도 특징.[1]

로컬룰이 굉장히 심하다. 사실상 지역간에 다른것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학급 간에도 룰이 다른 수준(...) 때문에 이사를 하게 된다면 원카드 게임 적응에 애를 먹는다.

4. 기본 룰

플레이어들이 원 모양으로 둘러앉은 다음, 트럼프 카드를 중앙에 놓는다. 트럼프 카드를 섞고, 다 섞었으면 한 사람당 일정량의 카드를 배분하고 맨 위의 카드 한 장을 그림이 보이도록 카드 뭉치 옆자리에 놓는다.[2] 지난 판의 승자나 가위바위보, 카드 뽑기를 통해 선을 정한 후 진행 방향을 시계/반시계 중 하나로 결정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들은 순서대로 자신의 패에서 보이게 뒤집어 놓은 카드와 동일한 숫자 또는 무늬의 카드를 뒤집은 카드 위에 계속해서 한 장씩 올려놓는다. 패를 가장 먼저 모두 소모하면 승리. 예를 들어 정통 룰 기준 ♡5가 제시되어 있다면 ♡ 모양의 카드나 숫자가 5인 카드만 낼 수 있다. 만약 자기가 가진 카드 중에서 올려놓을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면, 카드 한 장을 가져가고 다음 사람에게 순서를 넘겨야 한다. 카드 뭉치의 카드가 전부 사라지면, 이미 쌓인 카드를 맨 위의 카드만 남겨놓고 다시 섞어서 엎어놓아 새로운 카드 뭉치를 만든다.

남은 카드가 두 장일 때 등, 어떠한 방법으로든 자신의 차례에서 낼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전부 났을 때 패에 남는 카드가 1장이 될 경우 \'원카드'라고 선언하며 내야 한다. 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원카드를 외쳤을 경우 다른 사람들은 카드뭉치에서 카드를 한 장씩 가져간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먼저 외쳤을 경우 카드가 1장 남은 사람이 카드 1장을 가져간다. 기본 룰에서 원카드, 즉 카드가 한 장 남은 상태일때는 공격카드와 방어카드를 낼 수 없다. 하지만 변형 룰도 존재한다.

패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을 경우 파산 처리되어 게임에서 이탈하며 파산자가 가지고 있는 카드는 모두 카드 뭉치로 돌아간다. 보통 15장에서 20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파산으로 정한다.[3] 한 사람이 카드를 전부 끌어안고 있을 경우 카드 뭉치의 패가 고정되어 게임 진행에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게임이 끝나기도 하고, 최후의 1인이 나올 때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원카드와 유사한 "아메리칸 페이지 원"에서는 남은 카드가 1장일 때 \'페이지 원', 마지막 카드를 낼 때 \'스톱'이라고 말해야 한다. 이것을 잊을 경우 페널티로 3장 또는 5장의 카드를 가지게 된다.

만약 같은 카드를 같이 낼 경우에는 같은 숫자나 같은 알파벳인 모양일 경우 같이 낼수있지만 3장을 먹이는 A 카드를 두개를 같이 냈다고 해도 3장 밖에 안먹혀지고 3명 A-B-C 순서일떄 Q를 두장 냈다고 해서 그대로 가는게 아니라 Q한장으로 취급하여 C-B-A 순서로 간다.

5. 변형 룰

기본 룰은 굉장히 간단하고 쉽다. 그러나 지역마다 룰이 다르고, 사람마다 룰이 다르며, 심지어는 이름마저 다른 경우가 굉장히 빈번하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룰을 확실하게 정해두지 않으면 게임하다가 싸움의 장으로 번지기 십상이다.(…) 아래 옵션들을 정하고 시작해야 사소한 다툼이라도 없어진다. 아래의 룰은 꼭 정하고 시작하자.

5.1. 파산

깔려 있는 카드가 부족한 상황을 어느 정도 막기 위해서 한 플레이어가 보유한 패의 장수가 미리 설정한 파산 장수 이상인 경우 파산으로 간주하여 곧바로 탈락시키는 변형 룰이 존재한다. 다만 파산이 없을 수도 있다.

5.2. 중첩

게임의 빠른 진행을 위해 능력부여 룰과 함께 도입하는 편이다. 물론 이것도 지역에 따라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공격 카드에 중첩으로 당해서 대량의 카드를 가진 사람도 이 룰로 인해 빠른 카드 소진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른 연속 공격 카드의 이용으로 역으로 역전도 가능하다.

볼드체로 표기되어 있는 것들이 주로 적용되는 로컬룰이다.

5.3. 특수능력

기본 룰에선 조커를 제외한 카드에 따로 능력이 있진 않으나, 빠른 진행과 재미를 위해 카드에 특수한 능력을 부여하는 변형 룰을 적용하고 있다.

아래에 번호별 적용시키는 능력을 모두 나열한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5.3.1. 공격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룰에 따르면 2, A, 조커가 공격 카드에 속하며[7], 다음 차례의 상대방에게 일정량의 카드를 강제로 먹인다. 공격을 받은 상대는 반드시 방어 카드를 내서 막거나 낼 수 있는 다른 공격 카드를 내서 넘겨야만 한다. 다른 일반 카드는 낼 수 없으며, 내지 못하면 그 공격 카드에 정해진 숫자만큼 카드 뭉치에서 카드를 가져가고 차례를 넘긴다.

일반적으로 공격 카드끼리는 누적 효과가 있으며, 이 누적 효과는 덧셈으로 처리한다. 예를 들어 ♥2 - ♥A - ♣A라면 2장 + 3장 + 3장 = 8장이다.

기본적으로 공격 카드의 효과는 2 < A <♠A ≤ 블랙조커 < 컬러조커 순이다. 다만 이것도 로컬 룰에 따라서 괴악하게 바뀌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대체로 공격 카드별로 먹이는 카드의 수가 대략 정해져 있지만 지역에 따라서 바뀌거나 아예 공격 카드 자체가 다른 카드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5.3.1.1. 페널티 정의
페널티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공격 카드가 먹이는 카드의 갯수가 달라지게 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아래의 두가지로 나뉜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보는 시각의 차이일 뿐 실제 게임에서 실질적으로 가져가는 카드의 갯수는 변하지 않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아래 세부 공격 설명 중 페널티량에 굵은 글씨로 되어 있는 부분이 전자(보편적인) 페널티 룰에 해당하는 페널티량으로 본다. 일반 글씨로 괄호 안에 적혀 있는 것이 후자 페널티 룰이다.
5.3.1.2. 2 카드
5.3.1.3. A 카드
5.3.1.4. 조커

5.3.2. 특수 효과

공격 이외에 카드에 따라서 게임의 턴에 변형을 주거나, 카드의 문양을 바꾸거나, 공격 계열 카드를 방어할 수 있다.
5.3.2.1. 3 카드
5.3.2.2. 7 카드
5.3.2.3. K 카드
특이하게 취급이 세 가지로 나뉘어서 속칭도 여러가지다. 주로 기능 계열 카드에 속하나 로컬 룰로는 공격 계열 카드에 속할 수 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게임 하기전에 먼저 정하고 하자.


5.3.2.4. Q 카드
Q는 능력이 지역마다 다르므로 먼저 무슨 능력인지 정하고 시작하자.


1:1 게임에서는 실질적으로 아무 효과가 없다보니 다른 효과를 부여하기도 한다. 조커를 방어할 수 있는 카드로 지정한다든가…
5.3.2.5. J 카드

5.3.3. 총통(포카드)

이 룰은 고스톱에서 한 사람이 같은 월의 패 4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 즉시 승리하는 룰을 차용한 것이다. 카드 교체가 많은 원카드 특성상 게임 시작 시에만 총통으로 인정할 것인지 게임을 하던 도중에 총통을 만들어도 인정할 것인지는 룰에 따라 다르다.[11] 물론 확률상으로 원카드식으로 카드를 교체해가면서 만들기 어려운 족보이기도 하며, 자칫 족보를 만드려다가 파산하는 수가 있다.

이외 스트레이트 플러시[12], 골프, 세컨드, 써드[13]까지 족보로 인정할 수도 있다. 다만 총통 룰 자체가 매우 마이너한데다 세심한 벨런스 조절 등이 필수라서 자주 하는게 아니라면 잘 넣지 않는다.

6. 기타

넥슨에서 과거에 서비스했던 큐플레이의 원카드는 문양이나 숫자가 같다고 연속으로 내는 것이 불가능했으며 스페이드 A나 컬러 조커라고 특별히 차별화되는 능력도 없었다. A의 공격력은 모든 문양 3, 조커의 공격력은 흑백과 컬러 모두 5였고 스페이드 A를 다른 아무 A나 조커로 방어할 수 있었다. 조커는 오직 조커로만 방어가 가능했다. K는 룰 2로 적용했다.

한게임 원카드는 K는 룰 1로 적용하고 일반모드와 퀵모드로 나뉘었다.


[1] 굳이 도박을 하려면 가능은 하다. 돈을 1등한테 주는 방식도 가능하고, 고스톱처럼 남은 카드갯수에 장당 돈을 곱해서도 가능하고, 아니면 포커처럼 기본 시드머니를 내고 나서 자신의 카드를 보고 베팅을 해서 베팅에서 안 죽고 남은 플레이어들끼리 그 카드로 원카드 게임을 해서 이긴 사람이 중앙에 있는 판돈을 독식 하는 방법 등… 다만 모든 보드 게임에 도박이 가능한데 굳이 원카드에 도박을 적용할 이유가 없다.[2] 만약 해당 카드가 조커인 경우 보통 셔플해서 다시 놓지만, 그냥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3] 물론 이것 또한 진행하는 사람들끼리 사전에 정해 그때그때 바뀐다.[4] 지역에 따라 동일한 숫자를 한번에 2개까지만 낼 수 있도록 한정하기도 한다.[5] 이 룰을 적용하면 K의 경우 낸 K의 수만큼 같은 문양의 카드를 더 낼 수 있고 Q는 짝수개를 내면 돌아가던 방향 그대로, 홀수개를 내면 돌아가던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며, J의 경우 2개 째부터는 일반적으로 1개를 냈을 때 차례가 돌아오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여 그 사람이 J를 냈다고 취급한다. 즉 6명이서 진행할 경우 1번째 사람이 J 3장을 내면 '(2번째 사람 건너뛰고)-3번째-(4번째 사람 건너뛰고)-5번째-(6번째 사람 건너뛰고)-1번째'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것.[6] 예를들어 4부터 8까지 낸 경우 7의 효과를 무시.[7] 예외적으로 ♠A의 경우 방어 카드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자세한 건 하술.[8] 조커를 마지막 카드로 내는게 가능하다면 사실상 필승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9] 따라서 두 명이서 진행할 경우 낸 사람이 다시 내게 되므로 K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10] 예를 들어 A,B,C,D가 있을 때 A가 잭을 2개 냈다면 기존 룰대로는 B를 건너뛰어 C,C에서 D를 건너뛰어 다시 A에게로 돌아오지만, 후자의 경우는 A에서 B,C를 건너뛰고 D에게 순서가 간다.[11] 이 경우 파산 조건이 12장 정도로 좀 빡빡하지 않으면 총통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이 나올 것이다.[12] 무늬가 전부 똑같고 숫자가 이어진 5장의 카드[13] 각각 무늬가 전부 다른 A234, A235, A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