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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9:28:46

루시(엘펜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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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Lucy | ルーシー

파일:Elfen_Lied_Lucy.png
애니메이션 디자인
본명
카에데
楓 | Kaede[1]
이명
루시 (Lucy / ルーシー)
여왕 (Queen / 女王)
뉴 (Nyu / ニュウ)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이전)
종족
호모 사피엔스 디클로니우스 (여왕 개체)
출생
일본, 가나가와현 카마쿠라시
19??년 7월 2일[2]
나이
15세 (추정, 만화 기준)
18세 (애니메이션 기준)
신체
162cm, 48kg
소속
이름 불명의 고아원 (과거)
디클로니우스 연구소 (1화 시점, 이전)
카에데장 (본편 시점)
가족
친어머니, 친아버지, 이부 남동생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코바야시 사나에[3]

[[미국|]][[틀:국기|]][[틀:국기|]]
키라 빈센트데이비스[4]
칼리 모저 (OVA)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쥘리 바제크 (Julie Basecqz)

[[독일|]][[틀:국기|]][[틀:국기|]]
자미아 리틀엘크 (Samia Little Elk)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로사 기옌 (Rosa Guillen)
바르바라 로페스 (Barbara Lopez)

1. 개요2. 작중 행적
2.1. 현재
3. 능력4.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루시 총.png
애니메이션 2화《소탕(掃討)》中
엘펜리트주인공. 또 다른 주인공으로는 코우타가 있으나 작가인 오카모토 린은 엘펜리트가 루시의 속죄를 다룬 작품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는만큼 사실상 진 주인공의 위치에 있다.
==# 특징 #==
파일:elfenlied_key_fixw_640_hq.jpg
엘펜리트에 등장하는 신인류(新人類)인 디클로니우스 중 한 명이자 유일한 여왕 개체. 나이는 원작 기준으로 코우타가 15살 소녀 같다는 말을 하기는 했을 뿐, 정확한 나이가 밝혀지지는 않았었는데,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18세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연구소에 감금당해 통제당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지식과 사회성이 매우 부족하며, 디클로니우스 특유의 폭력성이 더해져서 사람을 죽이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안티히어로 또는 '안티-빌런(Anti-Villainess)'으로 원작과 애니메이션 둘 다 루시를 절대로 선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비록 윤리성이 부족한 어린 시절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에는 자신의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해 죄없는 사람의 집에 무단침입하여 죽여버림으로서 강탈하는 짓을 수없이 저질렀다. 그렇게 빼먹을 수 있는 것을 전부 챙긴 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여러 번 거주지를 바꿨는데 여기서 죽은 사람만 해도 수십 명이 넘는다고 언급된다. 그나마 참작의 여지가 있다면, 과거에 생활하던 고아원에서 또래 남자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왔기 때문에 인간들은 전부 악한 존재라는 편견이 자리잡혀 있을 수도 있다.

이후 코우타와 만나 자신을 편견없이 대해주는 그에게 푹 빠지게 되었으나, 사촌동생의 성별을 남성으로 속인 것에 심한 질투심 + 배신감에 휩싸여 코우타의 부모와 여동생인 카나에를 죽여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과정에서 행사장에 모여있던 여러 사람들까지 죽였고, 코우타는 이 모습을 코앞에서 목격했다. 보다시피 루시의 성격이 얼마나 뒤틀렸는지 알 수 있는데, 다른 여자랑 바람을 핀 게 아니라 가족하고 스킨십이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혼자 착각하고 일가족 몰살이라는 흉악범죄를 일으킨 것이다. 이후 18세가 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저지른 짓이 사랑하는 이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깨닫고 심한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고, 마지막에 가서는 코우타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한다.

사실 엘펜리트에서 루시가 연구소 세력과 싸우는 이유는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히어로적인 발상, 이유 때문이 아니라, 다시 잡혀가기 싫어서 또는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오히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린아이조차 죽여버릴 수 있는 인물이 루시다. 같은 디클로니우스이자 지적수준으로는 5세 정도에 지나지 않는 나나도 가차없이 팔다리를 모조리 잘라냄과 동시에 조롱까지 할 정도. 애니메이션 1화에서는 여비서 한 명이 자신의 앞을 지나치자 산 채로 목을 뽑아낸 다음, 남겨진 몸통은 총알받이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5]

다중인격이며 본래의 인격은 루시, 선량하고 순수한 인격은 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뉴의 인격은 처음엔 뉴 밖에 말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백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배우고 후반부엔 어린애 수준이지만 회화도 가능해졌고 코우타를 오빠라고 부른다. 애니메이션은 만화의 시간 흐름보다 빠르게 끝났기 때문에 단어 정도만 말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제 3의 인격으로 디클로니우스의 본능이 있다. 다른 디클로니우스도 인류를 적대하는 본능이 있지만 루시는 명확하게 인격으로 발현되어 있다.

일 때는 눈이 보통 등장인물처럼 큰데, 루시일 때는 눈이 작아진다. 가끔 예외일 때가 있지만. 어쨌든 루시일 때는 사실 실눈을 뜨고 있는 것인데 만화 특성상 눈이 커서 적당한 눈이 된 걸지도 모른다.[6] 그 외에 루시일 때는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다. 머리 길이는 과거에는 단발, 현재는 장발인데 중간에 한 번 단발로 자른다.

2. 작중 행적

===# 과거 #===
파일:루시의 과거.jpg
부모는 안 나오고 철 들 무렵에는 시설에서 자라고 있었던 듯. 벡터가 나오기 전부터 뿔은 달려 있었는데, 이 뿔 때문에 이런저런 꼴을 당하고 결국 인간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극에 달했을 때 각성한다. 이 때 벡터 능력이 각성하는 것이 나오면서 주변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시설 아이들을 끔살. 정확히 말해서 그들에 의해 기르던 개가 죽은 순간 분노로 끝내 이성을 잃고 미쳐버렸다.[7] 자신이 괴롭힘당한 경우에는 미치지 않은 걸 보면 그 때는 나나처럼 착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다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코우타를 만나고 마음을 좀 열었지만[8][9] 일이 꼬이면서[10] 결국 내면의 악을 제어하지 못하고 코우타의 여동생과 아버지를 살해하고 행방을 감췄다. 아마도 자신이 믿었던 사람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럴 만도 했는데, 과거 루시가 더 어릴 적에 복지시설에서 살았을 적엔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그녀에게 그나마 유일하게 잘 해주던 동성친구가 알고보니 뒤에서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가 괴롭힘당하는데 일조하는 흑막이었다는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파일:뉴 분노.png
거기 있던 아이들이 불행한 아이고 더 불행한 아이를 찾아 괴롭힌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친한 척 굴었던 여자애도 결국 자기 불행을 상쇄하는 제물로 '더 불행한 아이'인 루시를 써왔다는 것. 이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아이들을 동성친구를 포함하여 폭주로 다 죽여버렸다. 그래서 배신에 대해선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그런다고 쳐도 애꿎은 민간인 둘을 살해한 건 잘못. 그래서 나중에 코우타가 기억을 되찾고 루시를 극도로 증오하는 반응을 보이게 되었으며, 루시도 자신이 이 때 크게 잘못했음을 깨닫고 코우타에게 사과하며 속죄 의사를 보인다. 이 때의 충격으로 코우타는 당시 기억을 자기 멋대로 수정 치환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에는 자신의 살인과 인류에 대한 절멸체로서의 저주받은 운명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죄책감과 자기혐오를 가진 적이 있었다. 루시가 옆에서 자신에 대한 소문을 엿듣고 또 다른 집으로 가서 죽일 때가 됐다고 말하자 "아까 내가 말한거야?", "내가 왜 이러지?", "왜 매일 사람을 죽일 생각만 하는 거야?"라며 정신적으로 괴로워했다. 디클로니우스의 인격이 이에 "넌 살인에 재미 들린 괴물이니까"라고 답하자 루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등 어느 정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다.

붙잡히게 된 이유는 루시가 공원에 혼자 앉아 있다가 아이가 찬 축구공에 맞고 코피를 흘린다. 열받은 루시는 아이를 죽이려고 하다가 한 여학생이 루시에게 손수건을 건넨다. 집에 초대도 받고 치료를 받지만 인간과는 친구가 될 수 없다며 그녀를 거절하는 루시, 그녀는 대신 그림 모델이 되어달라며 지금까지 루시가 공원에 홀로 있을 때 그린 그림을 보여준다. 그녀의 호의에 마음이 어느정도 열리지만 그녀는 편부가정에 딸을 갖다가 아동학대하는 막장 아빠를 뒀다는 것과 엄마는 자신을 너무 일찍 떠나버렸고 혼자서 화가로 성공해서 잘 산다는 것, 하지만 자신은 언젠가 아빠, 엄마, 자신 셋이서 행복하게 모여서 살기를 기대한다는 점, 그리고 현재 엄마가 일본에 와서 전시회를 열어서 만날 기회가 있지만 만나자니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못 가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성을 이해할 수 없는 루시지만 코우타에게 고백하지 못한 걸 후회하는 루시는 친구가 된 여학생에게 어차피 안 만나도 만나도 후회할거면 만나보는게 나을 거라고 격려해주고 여학생은 용기를 얻어 엄마의 전시회에 가기로 결심한다.

헌데 전시회에 가기 전에 엄마에게 보여주려고 고이 간직해둔 그림을 아버지가 발견하고[11] 이를 부수려고 했고, 여학생은 그걸 말리면서 서로 몸싸움을 하다가 칼을 들고 있던 아버지가 졸지에 칼로 자기 목에 큰 상처를 내서 죽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12]겁 먹은 채로 자수하려는 그녀에게 오늘만 넘기면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며 같이 도망친다. 혹시 어머니가 백화점에 전시회 준비로 남아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백화점에 가고 거기서 어머니가 여학생을 묘사한 그림을 보고 여학생은 감동을 받는다. 데려와서 다행이라며 안심한 루시는 여학생과 창고에 숨어있기로 한다. [13] 여학생은 루시에게 같이 여행을 다니며 그림 모델이 되어달라고 한다. 그런데 하필 그 타이밍에 쿠라마 실장이 특수부대를 이끌고 급습하는 바람에 꼬여버렸다.

루시가 특수부대를 공격하고[14] 자긴 마법사라며 여학생을 안심시키지만 쿠라마가 옆에서 튀어나와 총을 쏘고 여학생이 루시를 밀치고 대신 총을 맞는다.[15] 그리고 폭주해서 백화점의 천장까지 다 부숴버린다. 그 뒤, 루시는 친구를 구해달라고 애원하고, 이에 쿠라마 실장은 계획을 바꿔서, 친구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얌전히 투항할 것을 권하였다. 이것을 루시가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친구는 병원에 이송되고, 루시는 실험실로 직행했지만, 쿠라마는 친구가 살아나지 못하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쿠라마는 애초부터 루시가 순순히 투항했더라면, 디클로니우스가 인류와 공존하는 길을 택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거라고 루시를 책망한다. 루시는 자길 받아들이지 않은 건 너희들이며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아냐, 언젠가 반드시 쿠라마 주위의 인간을 모두 죽이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복수심을 품는다.

사실상 이 시점을 계기로 루시가 본작과 같은 행태를 부리는 진짜 살인귀이자 인류 전체를 절멸시켜야 하는 운명을 가진 절멸체로 거듭나게 됨와 동시에, 1화에서 쿠라마 실장 바로 곁을 지나면서 그 주위의 비서나 경비들을 파리잡듯 몰살시키고는, 정작 그를 안 죽인 것.[16][17]

애니메이션 스페셜인 10.5화에서는 간추려져 나오는데, 바로 창고에서 시작한다. 여기선 루시가 자기 뿔까지 보여주지만 여학생은 그래도 친구로 있겠다고 말해 루시가 감동하고 특수부대가 쳐들어온다. 그들을 살인을 저지른 친구를 잡으러 온 거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감싸는 위치에 서서 못 잡아가게 하려고 했지만, 쿠라마는 루시를 사살하러 온 거였고 디클로니우스 대응으로 그나마 가능성 높은 기습을 위해 환풍구에 부하까지 잠입시킨 상태였다. 그리고 거기 있던 부하가 루시를 향해 쏜 총알을 그 친구가 대신 맞고 쓰러졌고, 그 뒤에 쿠라마 실장의 "이 세계에 너희들[18]이 살 곳은 없다."라는 말을 듣고서야 루시는 그들이 친구가 아니라 자신을 잡으러왔다는 걸 눈치챈다. 이후 원작처럼 잡혀가고 쿠라마는 그녀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뒤 루시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걸 들은 루시는 그한테 가족이 있냐고 물은 뒤,
"너는 죽이지 않을게. 언젠가 반드시 너도 같은 꼴을 당하게 해주겠어. 너와 관계되는 사람 모두 몰살시켜주겠어. 언젠가 반드시..."
라고 말하면서, 구속복에 둘러싸인 채로 눈물을 흘렸다.

2.1. 현재

파일:루시 원작.png
엘펜리트 1화《요정》
쿠라마 실장: 절대 그녀의 근처 2m 안으로는 접근하지 마십시요. 만약 반경 1m 47cm 안으로 들어가면 그 즉시 목숨을 잃게 됩니다. 또한 넥타이 핀이나 반지 등, 떨어지기 쉬운 물건이 있으시면 미리 담당자에게 보관해 주십시요. 만약 그녀 앞에 굴러다닐 경우, 틀림없이 누군가가 죽게 될 테니까요. 어제도 떨어트린 볼펜 때문에 경관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차관: 이... 이게... 고작 사람 하나 가두기 위해서 지하 20m에 이런 시설을... 지나치게 큰 거 아닌가?

쿠라마 실장: 아뇨. 그녀를 알면 이걸로도 허술하다고 느껴질 정도인걸요. 그래서 새로운 시설로 이송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차관: 어이가 없구만... 이건 정말 세금 낭비야.

쿠라마 실장: 그 세금이 부족해서 이렇게 오시라고 한 겁니다. 차관님.

차관: 대체... 이 안에 뭐가 들었지?

쿠라마 실장: 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인간의 돌연변이체입니다. 유전자 이상에 의한. 통상 뮤턴트는 태어남과 동시에 곧 죽는데, 그녀에겐 환경에 대한 적응력, 그리고 생식 능력도 있습니다. 유전자학에서 말하는 '전도 유망한 괴물'이죠. 다만 저희가 안고 있는 문제는, 그녀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우연히 자연 발생되었다는 점입니다.

차관: ......그게 무슨 소리지?

쿠라마 실장: 결국... 신에게 선택받은 새로운 인류란 얘기죠.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구 인류를 멸종시키고 번영했듯이, 호모 사피엔스 또한 그들 신인류에게 멸종당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가둬 둔 것입니다.
시작부터 사사키 경관이 볼펜을 루시의 근처에 떨어트리면서 사망했다는 암시를 주며, 위험성을 강조한다.[19] 이후 두 경관이 루시를 다른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도중, 갑자기 한 경관의 핸드폰으로 전화음이 오고, 다른 경관이 "여기가 지하 몇 미터인 줄 알아? 여기까지 전파가 올 리가..."라며 당황하고 있을 때 루시가 벡터로 바닥을 강타하고, 이에 놀란 경관이 핸드폰을 사정거리 안에 떨어트려 버린다. 이미 손을 벡터에 붙잡힌 경관은 그 상태로 팔이 박살나버리고 머리가 터져 즉사한다.[20] 그리고 사망한 경관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사용하여 구속구에서 탈출, 다른 경관까지 살해하고 자유의 몸이 된다.

이후 실험실을 거닐고 있다가 쿠라마의 여비서인 키사라기를 발견하고 포로로 삼아 자신을 탈출시키라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쿠라마는 루시가 탈출한다면 대규모 학살이 벌어질 것을 염려하여 키사라기를 희생시키려고 하지만, 분위기를 파악한 루시에 의해 머리가 산 채로 뽑혀나가고 남겨진 몸은 총알받이로 이용된다.[21][22] 남겨진 경관들은 루시에게 총격을 가해보지만 벡터에 의해 모조리 막히거나 반사되어 의미가 없었고, 근접전으로 달려든 경관은 심장이 뽑히며 즉사한다.[23] 쿠라마는 더 이상 루시가 빠져나갈 곳은 없으니 계속해서 밀어붙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통제실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해치를 '열림'으로 바꿔놓은 상태였던지라 비웃음만 당하게 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헛된 죽음이겠군.
이후 바다를 통해 도망가려는 루시를 향해 바틀릿 50구경 철갑탄으로 사격을 가하는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눈치를 채고 돌아보는 바람에 헬멧에만 맞고 처리에 실패하면서 바다에 빠진다. 이후 철갑탄을 맞은 충격 때문에 기억상실증이 와버려서 '뉴'라는 새로운 인격이 탄생, 알몸으로 코우타와 유카가 거닐고 있던 카마쿠라시의 해변에 떠밀려오게 된다. 이에 유카는 불쌍한 아이라고 판단하여 강제로 코우타의 몸을 빌려 입혀주고, 카에데장으로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때 뉴라는 소리 밖에 못한다고 뉴라는 이름이 붙는다.

카에데장으로 데려와 샤워를 시키고 코우타의 여동생이 남긴 유품(조개껍데기)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루시는 무심결에 조개껍데기를 박살내고 말았고, 이에 분노한 코우타는 이딴 장난질이나 칠 거면 나가버리라면서 소리지른다.[24] 한편 쿠라마 실장은 유이가하마에서 젊은 커플과 함께 있는 반라의 여성에 대한 소식을 듣고 루시가 분명하다며 SAT(특수 급습 부대)을 부르라고 명령한다. 리더는 반도.

이후 나가라고 소리친 걸 후회하는 코우타에게 루시와 똑같이 생긴 사진을 들이미는 형사들을 보고 모른 척을 한다. 이때 형사들은 루시가 총 14명을 죽인 살인마이자 구치소에서 탈출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나이 든 사람이 농담이라며 분위기를 완화시키고 그냥 행방불명된 아이라며 얼버부린다. 한편 루시는 눈물을 흘리며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다가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있었고, 코우타는 이런 모습에 감동받아 같이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때 반도가 이끄는 SAT가 둘을 기절시키고 루시를 일방적으로 구타한다.

그러나 원래대로 돌아온 루시는 벡터를 사용해 SAT 팀원들을 간단히 살해하고, 믿기지 않는 장면에 반도 역시 기겁한다. 반도는 사토의 허리춤에 달려있는 수류탄을 총으로 쐐 루시를 죽이려는 계획을 짜고 타이밍 맞춰 나오지만, 루시는 수류탄이 아니라 사토가 들고있던 소총으로 반도를 겨냥하고 있었다. 결국 총상을 입고 리타이어된 반도에게 이딴 짓을 하는 것이 즐겁냐며 양쪽 팔과 눈알을 전부 뽑아버리고 질식사시키려 하지만 들고 있던 조개껍데기를 보고 뉴의 인격이 다시 튀어나오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뉴가 청소를 하다가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다시 루시가 되고 카에데 장 식구들을 죽이려다가 코우타를 알아보고 그만둔다. 그리고 나나와 만나 싸우고 마유 때문에 나나가 한 눈을 판 사이 나나의 사지를 잘라버린다. 하지만 나나의 발악 때문에 벡터가 없어지고 도주, 두통을 느끼며 다시 뉴가 된다. 그리고 카에데 장에서 지내며 단어를 좀 배운 뉴는 혼자 집보기는 못해서 코우타와 유카와 같이 대학에 따라간다. 거기서 카쿠자와 교수에게 잡혀 강간을 당할 뻔 하지만 마취제로 뉴가 잠들어 루시가 나와 교수를 바보 취급하며 죽여버린다. 이후 정처없이 떠돌다 코우타와 디시 재회하고 그대로 떠나려고 하지만 코우타가 루시를 붙잡는다. 루시는 코우타에게 자기가 저지른 짓이 기억나지 않냐고 하다가 다시 뉴로 바뀌고 카에데 장으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마유의 소개로 온 나나가 뉴를 구타하고 나나는 뉴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다가 코우타에게 쫓겨난다. 깨어난 루시는 나나를 죽이려고 하다가 코우타에게 제지당하고 루시는 또 하나의 자신이라면 코우타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스스로 잠들고 뉴가 주로 나와있다. 이 시점에서 머리를 자르는데 코우타의 동생인 카나에를 흉내내서 코우타를 위로해주기 위해서다.[25] 그리고 코우타와 유카, 마유, 나나, 노조미와 함께 유사 가족 관계를 형성한다. 하지만 루시와 나나를 죽이기 위해 마리코기 투입되고 애니메이션과 원작의 행적이 갈리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선 마리코와 싸우면서 뿔이 한 쪽 부러진다. 그리고 코우타와 만나 사과하고 떠나려 하지만 코우타가 루시를 붙잡는다. 가족을 죽인 루시를 용서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루시와 코우타는 입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코우타에게 안기고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26] 한줄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추격자들과 싸우러 간 루시, 총탄이 쏟아지며 하나 남은 뿔도 부러진다. 시간이 흘러 카에데장 식구들은 뉴를 추억한다. 그때 누군가 카에데장에 찾아온다. 코우타가 현관에 가자 루시가 좋아하는 오르골이 고장난듯이 갑자기 멈추고, 뉴가 좋아했던 고장난 벽시계가 갑자기 다시 돌아가면서 밖에서 개가 짖더니 대문에 사람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코우타가 다시 움직이는 벽시계를 의아하게 여기며 끝이 난다. 원작에서는 뿔 두 쪽이 다 부러지면 뉴 인격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이 있었으며 일반적인 디클로니우스는 뿔이 부러지면 뇌사 상태가 된다. 애니에서는 마리코에게 한 쪽이 잘리고 나중에 쳐들어갈 때 나머지 한 쪽이 부러지는 연출이 나온다. 루시가 좋아하는 오르골이 딱 멈추고 뉴가 고치려고 애썼던 벽시계가 갑자기 움직이는게 루시의 인격은 원작 설정대로 죽었고 뉴만 살아남았다는걸 암시한다는 해석이 많다.

원작에서는 뉴가 나나를 찾으러 온다. 그리고 쿠라마는 지금이 기회라며 총을 쏘고 뉴가 맞지만 간발의 차이로 루시가 깨어나 총알을 막는다. 이후 마리코와 전투 하지만 압도적인 리치와 벡터의 갯수 때문에 밀리게 된다. 하지만 마리코의 기폭장치가 하필이면 루시의 앞에 떨어지고 이걸 미끼로 마리코를 박살낸다. 그리고 네 소중한 사람을 다 죽여버릴거라고 쿠라마를 조롱하지만 마리코의 몸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 까진 몰랐기 때문에 마리코의 자폭에 휘말린다. 루시는 상처하나 없지만 뿔이 부러져 뉴로 돌아간다. 그리고 뉴는 당분간 평온한 삶을 보내지만 루시의 뿔이 조금씩 다시 자라나고 있었다. 그리고 마유가 반도를 카에데장에 불러온 것 때문에[27] 반도와 다시 마주치고 죽을 뻔하지만 루시가 깨어난다. 뉴를 걱정하는 코우타를 보며 뉴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걸 알고 슬픈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반도와 나나를 상대하고 반도의 작전 때문에 위기에 처하지만 마유가 반도를 말린다. 그 틈을 타 반도의 팔을 날리고 정말 나쁜 사람이냐고 묻는 마유를 향해 미안하지만 자긴 행복한 삶을 살긴 힘들거라며 벡터를 뻗는다. 하지만 반도가 마유를 밀치고 루시는 그대로 반도의 하반신을 날려버린다. 이후 숲으로 도주, 그대로 밤을 보낸 뉴는 나나와 마유가 루시에 대해 얘기하는 걸 우연찮게 듣고 혼란을 느낀다.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고 생각하자 지금까지 듣지못한 디클로니우스의 본능이 말을 건다. 그리고 뉴는 나나에게 찾아가 자길 죽여달라 호소하지만 나나는 차마 뉴를 죽이지 못하고 다함께 카에데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전골을 먹으며 잠시동안 평온을 느끼지만 추격부대가 쳐들어온다.

마리코의 복제 디클로니우스들은 나나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리고 뉴를 데려가려 한다. 저항하는 코우타가 가슴에 총을 맞고 다시 깨어난 루시는 뿔이 엄청나게 길어짐과 동시에 특수부대를 순식간에 도륙낸다. 이걸 기점으로 기억을 되찾은 코우타에게 원망스런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카에데장 식구들은 자기가 지킨다며 밖으로 나가고 남은 부대원들을 고문하듯이 죽이지만 방심한 탓에 뿔 하나를 잃는다. 그리고 폐인이 된 쿠라마와 재회해 소중한 걸 잃은 기분이 어떠냐며 비웃는다. 결국 남은 뿔도 부러지고 뉴 상태가 되어서 연구소로 끌려간다.

이후 뉴는 카쿠자와 장관을 만나 그의 정신나간 계획을 듣고 디클로니우스와 인간은 공존할 수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뉴는 부정하고 사람과 함께 살아갈거라며 벡터를 각성한다. 하지만 안나에게는 상대가 안됐지만 뉴가 엄청난 수의 벡터와 함께 깨어난다. 그리고 장관에게 자기 어머니에 대해 듣고[28] 자기 남동생을 보게 된다. 결국 카쿠자와 장관과 함께 자기 남동생도 죽인다. 남동생을 죽이면서도 너한텐 아무 죄도 없고 정말 미안하지만 우린 살아있으면 안되는 존재라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연구소와 함께 섬 자체를 붕괴시키고 캡슐을 타고 탈출한다.

다시 처음 뉴와 코우타가 만났던 해변으로 돌아온 루시, 그리고 코우타는 가슴에 입은 총상에도 루시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해변에서 기다리는 중이었다. 코우타에게 자기 얘기를 털어놓고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하지만 코우타는 루시를 용서하지 못한다. 그래도 더이상 가족을 잃고 싶지 않았던 코우타는 이제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같이 살자고 한다. 코우타가 쓰러지자 구급차를 부르러 간 루시였지만 직후 쿠라마 실장이 나타나 루시를 죽이려고 한다. 이것이 업보라고 생각한 루시는 이대로 죽으면 코우타가 자기를 칭찬해줄까...라며 죽음을 받아들인다. 마지막까지 코우타에게 고백을 못한 걸 아쉬워하며 총이 발사된다.

그때 디클로니우스의 본능, 제 3의 인격이 나타나 쿠라마를 쓰러트린다. 코우타에게 해명하려고 했지만 코우타는 당연히 믿지 않고 차갑게 돌아선다. 제 3의 인격은 루시가 있을 곳은 없고 디클로니우스의 유전자를 퍼뜨리라며 이미 다 늦었다고 말한다. 그때 아직 죽지 않았던 쿠라마가 루시에게 다시 총을 쏘고 코우타는 몸을 날려 루시 대신 총에 맞는다. 이 때문에 모두 죽어버리라며 흥분하고 벡터가 폭주, 몸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나 그때 벡터를 잘 사용하면 코우타를 살릴 수 있을거라는걸 깨닫고 제 3의 인격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힘을 사용한다. 루시는 파괴하는 것 밖에 못할 줄 알았던 자기 능력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세상이 증오스럽지만 역시 혼자는 너무 외롭다며 오열한다. 제 3의 인격은 어떻게든 나오려고 하지만 마음의 빈틈이 없어 실패한다. 이때 노래를 부르는데 이게 뉴가 노조미에게 배웠던 노래, 엘펜 리트(요정의 노래)다.

그러나 디클로니우스 또한 생명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였고, 결국 루시의 폭주는 과부하를 불러와 몸이 뼈와 살이 분리되면서 녹아내린다. 결국에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는 고기덩어리가 된다. 이때 루시는 힘을 쓰다 잠든건지 제 3의 인격을 억누르고 있었는지, 아니면 코우타를 만날 자격이 없다 생각했는지 뉴가 나온다. 그리고 군대가 와서 루시를 처형하려고 하고 코우타는 뉴를 지키려고 한다. 뉴는 이제 괜찮으니 도망가라고 하지만 다시 디클로니우스의 인격이 나온다. 이미 죽는게 확정된 상태에서는 나와봤자 의미가 없었지만 이렇게 비참하게 죽는게 너무 억울했는지 인류를 몰살시키려고 벡터를 폭주시킨다. 다행히 뉴와 루시의 인격이 코우타와 카에데 장 식구들만은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었지만 오래는 못 버티고 더 큰 일이 나기전에 자기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예전에 루시는 자신이 수많은 살생을 저지를 경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었고 지금이 그때라고 한다. 코우타는 더이상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지만 루시는 언젠가 착한 아이로 다시 태어나면 함께 있자고 말한 뒤 다시 한 번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어렸을 때 항상 만났던 그 돌이 있던 장소에서 기다릴테니 또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코우타는 총을 쏘려고 하지만 차마 쏘지 못하고 떨어뜨리고 결국 루시와 뉴의 인격 마저 사라지고 만다. 결국 벡터들이 코우타와 카에데 장 식구들을 덮치는데 그 순간 폭주했던 벡터들이 모두 없어진다. 그리고 고깃덩이가 된 뉴가 벡터로 코우타에게 총을 건네고 괴롭다면서 죽여달라고 부탈하고 코우타는 마침내 뉴를 죽인다.[29]

코우타는 루시의 유언대로 매년 여름축제 마지막 날 함께 놀던 그 장소에 찾아간다. 당연히 만날 수 없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10년동안 꾸준히 찾아가고 딸인 뉴와 함께 다시 그 장소에 간다. 당연히 루시를 만날 수 있을리가 없고 돌아가려는 그때 뉴가 바위앞에 묻혀있던 유리병을 발견한다. 유리병 안에는 어릴때 코우타가 루시에게 줬던 돌과 루시가 썼던 편지가 묻혀있었다. 편지에는 "또 만났구나! 이 돌 언제까지나 소중히 간직할게. 결혼반지로 썼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루시의 본명인 카에데가 적혀있었다. 코우타는 감격하면서 겨우 친구와 다시 만났다고 울고 그때 등 뒤에서 카에데라는 소녀와 그녀의 쌍둥이가 나타난다.[30] 카에데는 소중한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라서 왔다고 말하고 코우타는 울면서 웃으며 뒤를 돌아보고 엘펜리트가 끝난다.

3. 능력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5366f, #000)"
벡터를 사용하는 루시 (열람 시 고어 및 후방 주의)}}}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루시 능력 2.gif
파일:루시 능력.gif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자신을 막아서는 경비대들을 학살하는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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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는 디클로니우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특이한 존재이다. 연구소에서도 루시를 '가장 귀한 개체'로 여겼고, 탈출할 시 세상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이는 단순히 루시가 강한 것도 있지만, 현재 세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여왕 개체'이기 때문이며, 과거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전과가 있기에 외부로 나간다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 1화에서 루시의 능력이 자세히 보여지는데, 소총으로 무장한 경비원들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몰살시키거나, 강철로 이루어진 봉쇄 장치를 찌끄러트리는 등 일방적인 학살극이 일어났다. 평범한 사람 눈에는 벡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이나 경비원들 전부 일종의 염동력을 사용하는 것으로[31] 착각했으나, 후에 피가 묻은 손 모양이 장치에 붙어지는 것으로 능력의 정체가 암시된다.

이 외에도 무수한 총알이 루시의 바로 앞에서 정지했다가 떨어지거나[32], 가만히 있던 사람의 몸이 절단되거나 터져나가는 파괴력을 보인다. 다만 두꺼운 강철로 이루어진 벽의 경우는 벡터로 때리면 파이기는 하나 파괴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아 한계가 명확하고, 사정거리 또한 좁은 편이라 원거리의 적에게는 대응이 어렵다. 대신 주위의 물건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1화에서는 위의 짤처럼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집어던져서 경비원의 머리를 관통시켰다. 이것 때문에 반도는 던질 물건을 없에려고 해변의 쓰레기를 줍고 다녔다.
파일:루시 각성.png
파일:루시 각성 2.jpg
인류 문명을 파괴하려는 루시
벡터는 4개고[33], 가동 범위는 2m.[34] 나나보다는 짧고, 나중에 나오는 마리코보다 스펙에서 밀리지만 전투 센스는 좋다. 일단 11m의 벡터를 가진 마리코를 한순간이나마 압도했다는 것부터가 그 증거.[35] 원작에서도 말하길, '루시의 벡터는 2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대신 근거리에서의 위력은 발군이다'라고 한다. 여기까지가 애니메이션의 설정이고, 원작에서는 이미 어떤 디클로니우스로도 비교가 안되는 레벨의 벡터를 다수 사용하여 전부 쓸어버리면서 지구 스케일로 논다.[36] 그리고 능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폭주하면서 뿔이 꽤나 길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원작에서도 빠른 속도로 능력이 성장한다는 언급이 나왔고 아라카와도 루시의 벡터를 보고 벡터의 존재 목적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건 덤이고 인류를 물리적으로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걸 깨닫는다.

4. 기타


[1] 코우타를 비롯한 일행들이 사는 집 이름도 '카에데장'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묘하다.[2] 감독이 2021년 3월 4일에 X(구 트위터)에 공개한 정보.[3] 뉴일 때는 정말 귀여운 소녀 보이스지만 루시일 때는 정말 섬뜩할 정도로 무서운 보이스가 된다. 해당 성우가 맡은 배역들 중 비슷한 예로는 히카와 마리아가 있다.[4] OVA판 한정으로는 들으면 알겠지만 일판보다 영어판 목소리가 허스키하다.[5] 이 여비서는 실험실에서 일하기는 하지만 루시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며, 디클로니우스 생체실험에도 관여하지 않은 민간인이다. 물론 연구소를 탈출하는 시점에서 실험실에 거주하고 있는 인간들은 전부 적이라는 증오심에 사로잡힌 루시에게는 거기서 거기였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지나치게 강경한 대응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6] 아니면 루시의 냉혹하면서도 쓸쓸해 보이는 면모를 잘 드러내기 위해서 외모에 예외적으로 수정을 한 거일 수도 있다. 뉴일 때처럼 큰 눈으로는 차가운 캐릭터를 표현하기 어려울 테니.[7] 그 아이들이 꽃병으로 개를 피가 터질 정도로 팼다.[8] 이 때도 오갈 데는 없었는데 그냥 아무 집이나 골라다가 거기 사는 사람들을 참살하고 때가 되면 옮기기를 반복한 듯.[9] 이 때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코우타에게 끌리는 것처럼 묘사된다.[10] 사촌인 유카가 남자라고 거짓말했던 점.[11] 루시가 아버지를 막는다고 천장을 부쉈는데 그 안에 그림이 있었다. 루시도 뒤늦게 이를 깨닫고 찾아가지만 이미 늦었다.[12] 참고로 여학생의 어머니는 비록 여학생을 남편 밑에 두고 떠났지만, 전시회 출품작으로 자신과 여학생의 아기 시절 모습을 그린 작품을 만들고 내심 딸이 오길 바라면서도 내가 무슨 염치로...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등, 방치한 딸에 대해 나름의 모성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밝혀진다.[13] 여기서 자길 대단하다며 칭찬한 여학생을 보고 자긴 마법사라며 장난감을 띄우고 인형이 춤을 추게 만들며 칭찬받고 우쭐한 표정을 짓는 등, 친구가 생겨서 들뜬 루시를 볼 수 있다.[14] 사실 쿠라마는 여학생이 디클로니우스가 맞는지 긴가민가 하고 있어서 루시가 가만히 있었으면 여학생은 무사했을 것이다.[15] 루시는 이 때 어째서 인간이 자길 구하는거냐며 당혹스러워 한다. 기존의 인류에 대한 편견과 상식이 다 깨졌기 때문.[16] 쿠라마는 루시가 현세의 미련을 버리게끔 하려고 친구가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스스로 투항할 때까지도 평소의 인간성을 유지하던 루시가 탈출과 동시에 앞뒤 안가리고 학살을 저지르게 만들었다. 단 하나의 거짓말로 본편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셈.[17] 근데 자기는 먼저 다가와준 친구에게 트라우마를 안겨버린 전적이 있다. 어찌보면 자신의 업보인셈.[18] 루시가 뿔을 감추기 위해 쓰고 다니던 니트 모자를 친구가 대신 쓰고 있었던지라, 쿠라마는 그 친구도 디클로니우스인 줄 알았다. 모자가 벗겨지고서 아닌 것을 알고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19] 쿠라마 실장이 어제 경관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데, 정황상 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20] 뼈까지 통째로 아작이 나 버려서 사실상 조각나버렸다.[21]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앞에서 커피를 쏟았다가 머리가 뽑혀나가는 연출로 각색되었는데, 원작에서는 연출이 더 있다. 루시가 키사라기를 붙잡고 협박을 하고 있었으며, 쿠라마가 키사라기에게 "너의 희생이 필요해."라며 죽음을 강요하는 말을 하자 "제가... 실장님께 도움이 되는건가요?"라고 오열하며 대답하는 찰나에 머리가 뽑힌다. 쿠라마는 절대 헛된 죽음으로 만들지 않겠다며 그녀와 약속했지만, 안타깝게도 루시는 그를 조롱하고 탈출에 성공했다. 때문에 단역인데도 독자들에게 많은 동정을 사는 캐릭터이다.[22] 비록 미숙한 비서였으나 평소에도 쿠라마에게 더욱 잘 보이게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나,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냉정한 쿠라마도 그녀를 꽤나 아꼈다는 묘사가 많다. 찢겨나간 머리 앞에서 원수는 반드시 갚아주겠다고 다짐하거나, 다른 비서가 끓여온 커피를 바라보며 그녀를 회상하고, 실수로 깬 커피 잔에 상처를 입지만 무덤덤하게 "아프지 않아. 손의 상처 따윈..."이라고 말하며 내적인 상처가 상당함을 나타낸다.[23] 이후 수많은 벡터들이 빠져나와 경관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24] 이유는 코우타가 이 유품을 말하면서 슬퍼했기 때문이라고 서술된다. 입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코우타가 이 물건을 보고 슬퍼하니 나쁜 것이라 판단하고 박살낸 것.[25] 머리를 자르고 조개껍데기를 부숴서 미안하다며 울면서 사과한다. 루시는 뉴가 하고 싶어도 차마 못한 말을 떠들어댄다고 생각했는데 루시가 코우타에게 계속 사과하고 싶었던 걸 생각하면 안쓰러운 장면이다.[26] 이게 오프닝의 루시의 모습을 연상시킨다.[27] 루시의 추격자가 나나를 제압하고 마유를 강간하려고 했던 걸 구해주러 왔다.[28] 어머니가 있다는 걸 듣자마자 크게 놀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어디있냐고 묻는데 루시도 부모의 정에 목말라 있다는 걸 보여준다. 루시의 어머니도 루시를 평생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카쿠자와 장관 때문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29] 이때 죽여달라고 한게 루시라는 의견도 있으나 당시 벡터를 조종할 수 있었던건 디클로니우스의 인격 뿐이고 뉴와 루시는 그 시점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방금전까진 코우타를 증오하면서 죽이려고 했지만 코우타가 자기를 죽이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며 놀라는걸 보아 심경의 변화가 생겨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30] 이 쌍둥이의 리본이 위에서 보면 루시의 뿔을 닮았다.[31] 디클로니우스를 상대할 때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듣기는 했으나, 정확히 어떤 능력을 사용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은 듯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벡터의 사정거리 내로 들어가지 말고, 바닥에 물건을 떨구지 말 것."이라고 나온다.[32] 벡터에 전부 막힌 것이다.[33] 애니메이션판 한정. 원작에서는 벡터의 개수는 전부 수십 개를 넘는다.[34] 이것도 애니메이션판 한정. 원작에서는 후반에 3m로 늘었다가, 이후 루시 쪽으로 접근하는 전투기와 발사 직후의 함대지 미사일을 뽀개버리는 수백km, 최후에는 장면이 지구 열권으로 넘어가며 지구 대기를 뚫고, 대륙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까지 늘어난다. 근데 애니에서도 말로만 2m라고 하지, 실제 내뻗는 거리를 보면 5m는 가볍게 넘어보인다. 연출에서 거리감을 계산 안한 모양. 혹은 2m를 충분히 길다고 생각했거나. 참고로 식칼과 같은 단도 정도의 흉기를 든 사람과의 안전거리가 최소 6m다. 흉기를 든 사람의 위험 거리는 그 사람이 팔을 휘둘러서 닿는 거리가 끝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달려들수도 있기 때문에 2m정도면 거의 피하지 못하는 거리다. 현실적으로 디클로니우스끼리 이 정도로 가까운 거리를 두고 싸울리가 없다. 다만 루시는 공통적으로 작중에서 사거리가 짧은 대신 파워와 벡터의 손 형상을 이용한 투척을 적극 활용했다. 이거에 호되게 당한 반도가 해변 청소부를 자처하는 이유다.[35] 말했듯이 벡터의 길이는 마리코보다 상당히 짧지만 힘에 관해서는 마리코보다 더 강하다.[36] 애초에 벡터의 존재 이유가 구 인류를 쓸어버리기 위함이고, 그 역할을 여왕 개체인 루시가 담당하는 것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37] 하지만 아무런 암시없이 바로 다음 장면으로 루시가 경비원을 갈아버리고 빠져나간 피범벅 철창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굳는다.[38] 애니판에서는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나, BD판에서는 나온다(9화). 여러 모로 부족한 TV판을 보강해주었으므로 팬이라면 꼭 보도록 하자.[39] 복지 시설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속이던 친구들을 학살한 이후엔 성장해오면서 깊은 인간 불신과 적대감에 빠졌고 그 탓에 디클로니우스 특유의 인간에 대한 적대감에 몸을 맡기면서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벡터를 써서 뇌나 심장을 공격해 연쇄 살인을 해대는 지능범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구태여 이렇게 한 것도 벡터로 사람 죽였다는 티를 최대한 숨겨야 덜미를 잡히지 않을 것임을 인지했기 때문.[40] 화가가 꿈인 친구와의 사건이나 후반부 폭주 사건도 외부에서 자꾸 딴 사람들이 끼어들어서 루시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루시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생명의 위기라는 큰 피해를 눈앞에서 준 덕에 루시가 폭주하게 된 것.[41] 근데 아주 초반부의 루시를 제외하면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업보다. 화가가 꿈인 친구 사건 이전에 먼저 다가가준 친구에게 트라우마를 생기게 했으며 이전에는 수도없이 살인이란 살인은 다저질럿고 심지어 후반에는 아얘 관계도 없는 인간들을 단지 코우타가 죽었다는 이유로 섬멸시킬려고 했다. 그리고 애초에 코우타도 대인배라서 그렇지 당장 일반 사람이였으면 그자리에서 곧바로 패도 모자를 판이였다. 결국 자기가 일으킨 일에 자기가 당한셈.[42] 후반부에서도 직접 밝히는 사실.[43] 사실 속죄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코우타에게 트라우마를 생기게한뒤 코우타랑 비슷하게 먼저온 다가온 애랑 결과적으로 사귀게 되었고 자신으로 인해 그 친구가 피해를 입기까지했는데 그부분엔 속죄하는 것이 없다. 또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속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작중에서 나오지도 않고있다.[44] 또 하나의 행복한 미래라는 제목인데 만약 최후반부에 루시가 폭주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됐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