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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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폭룡왕 바칼 (新) 건설자 루크 | 성안의 미카엘라 | 혼돈의 오즈마 | ??? |
같이 보기: 테아나(인공신) |
<colcolor=#fff> [ruby(건설자 루크, ruby=(신)제9사도)] Luke the Constructor | ||
{{{#!folding 타로카드 일러스트 ▼ | ||
<colbgcolor=#8f784b> 성서명 |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 | |
성별 | 남성 | |
출신지 | 빛과 어둠의 세계, 헤블론 | |
성우 | 이광수[1] | |
프로필 |
| |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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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좌측은 힘을 잃은 상태, 우측은 본래의 모습이다. |
이제, 예언을 시작하지.
던전앤파이터의 제9 사도. 본래 제9 사도였던 바칼이 힐더에 의해 제명당한 이후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테라 창신세기에서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
상징 문양. 그가 지배하던 헤블론의 백성들이 문양을 만들어주었다.
2. 상세
세 개의 눈과 네 개의 팔을 가진 노년 남성의 외형을 가진 존재. 체구가 굉장히 작고 벙어리에다 뛰어난 무력을 가진 것도 아닌, 여지껏 알려진 사도들과는 상반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사도이다. 사람을 닮은 듯 아닌 듯 요상한 생김새부터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건축하는 특성, 약자는 살아남을 수 없는 마계에서 노인의 모습으로 사도의 직위를 가진 것까지 많은 마계인들이 의문을 품는 존재이기도 하다.루크는 이명에서 알 수 있듯이 건설에는 그를 따라올 수 있는 이가 없을 만큼 천부적인 건축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항상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짓고자 하는 습성을 보이기 때문에 힐더는 그를 발견한 후 그의 건설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사도의 직위를 수여한 뒤 엉망이 된 마계를 재건하는 데 이용했다. 늘 힐더의 곁을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힐더는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하다. 제 아무리 사도라 해도 혼자라 그런지 복구속도는 굉장히 느렸지만, 그래도 그만큼 성과는 확실해서 마계에 여러 이로움을 주었다. 안톤이 잠에 들 때 메트로센터에 전력이 들어오게 된 것도 마계에 식물이 자랄 수 있을 정도의 빛을 뿌려준 것도 루크의 업적이다. 고통받는 마계인들을 자주 구제해주기도 한지라 공포의 대상으로 통하는 사도들 중 어둠만이 가득했던 마계에 빛을 되찾아준 신으로서 종족을 불문하고 마계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칭송의 대상이 된 사도이기도 하다.
진정한 정체는 고도의 첨단 과학 문명을 지니고 있던 행성 헤블론의 위대한 왕이자 빛과 어둠의 군주이다.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상태에서는 회로도처럼 생긴 문양이 몸을 감싼 위압적인 검은 거인의 형태를 취한다. 영혼과 차원마저 자유자재로 다루는 초월적인 기술력, 상반된 성질을 가진 빛과 어둠을 행성 규모로 다룰 수 있는 능력, 뛰어난 예언 능력과 같은 다양한 힘으로 헤블론의 문명을 전성기로 이끈 자애로운 성군이었다. 어째서 이런 존재가 모든 힘과 기억을 잃은 채 볼품없는 늙은이의 모습으로 척박한 마계의 땅을 홀로 방황하게 되었는지는 후술되는 스토리 문단에서 이어진다.
3. 스토리
자세한 내용은 루크(던전 앤 파이터)/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제2 사도: 우는 눈의 힐더 -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원수. 루크는 힐더의 제안에 넘어가 마계에서 힘과 기억을 잃고 수천년간 마계 재건을 위한 노예처럼 살아왔으며, 그 사이 자신의 고향 행성인 헤블론은 산산조각나 멸망해버리고 말았다.
- 제4 사도: 정복자 카시야스 - 카시야스는 루크가 도를 넘었다며 그를 질타하는 한편 모험가와 함께 루크를 설득하고자 했다.[2]
- 제7 사도: 불은 먹는 안톤 - 루크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안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자신의 부하인 악몽의 네르베를 섬멸의 네르베라는 타르탄으로 위장한 뒤 몰래 잠입시켰다.[3] 그리고 네르베가 기능을 멈추자 라이트포스 링으로 모아둔 에너지를 가동해 본래 모습으로 되돌린다.
- 舊 제9 사도: 폭룡왕 바칼 - 舊 제9 사도와 現 제9 사도라는 관계도 있고 바칼이 루크의 예언을 통해 힐더의 더러운 계략을 알게 된 만큼 나쁜 사이는 아니다. 루크는 천계로 가기 위한 유일한 통로 죽은 자의 성을 만들어 바칼이 용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천계로 도주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 말괄량이 베키 - 자신이 골드 크라운을 시켜 엘팅 메모리얼에서 몰래 데려와 차원 항법 장치로 쓸 겸 돌봐준 양녀.[4] 그러나 베키는 루크가 모험가 및 반 발슈테트에게 토벌당하자 소멸하는 루크를 붙잡고 오열한다. 이후 피조물이 갑자기 움직이는 것을 보고 루크가 살아난줄 알았으나 지젤이 부활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어 루크의 기술을 악용한 지젤에게 복수하기로 하고, 성을 떠나려 할 때 루크의 환영이 나타나 그녀를 배웅해준다.
- 골드 크라운 - 헤블론 시절부터 자신을 따랐던 충신. 골드 크라운은 몸이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기에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루크가 항상 그의 몸에 도금을 했다. 루크가 갑자기 실종되고 헤블론이 멸망하자 골드 크라운은 우주를 떠돌면서 헤블론의 난민들을 찾아다녔다. 이후 루크를 죽은 자의 성에서 재회하고 충실히 가신 역할을 진행하나, 루크를 토벌하러 온 모험가들을 막다[5] 전사한다. 죽는 순간까지도 루크를 부르짖었다.
- 골고타, 칼바리 - 천 일 동안 태양신에게 기도를 올려 어렵게 얻은 쌍둥이 자식들. 쌍둥이로 태어난 둘은 루크처럼 빛과 어둠을 조화롭게 다룰 역량이 모자란 상태였고 루크는 이에 크게 실망했으나 겉으로 드러내거나 질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루크의 불안감과 초조함은 주변 사람들도 느낄 수 있었으며, 쌍둥이의 능력 부족에 가신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루크의 후계자가 되어야 했던 골고타는 이런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깊은 자기혐오에 빠져버렸다. 칼바리는 루크의 치세 아래 늘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지만 루크가 갑자기 실종되자 자신의 힘을 증명할 기회라고 여긴 쌍둥이 오빠 골고타와 함께 헤블론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였다. 그러나 둘의 힘은 온전치 못해 결국 헤블론은 멸망해버렸고, 골고타와 함께 오랫동안 우주를 유영하다가 골드 크라운의 인도로 아버지와 재회해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루크를 토벌하러 온 모험가를 막다가 같이 전사하게 된다. 이후 둘 다 지젤 로건의 기술로 되살아나 자아를 잃고 고통받던 중, 모험가 일행의 도움으로 해방된 뒤 아버지 루크의 곁으로 돌아간다.
- 비통의 부폰 - 죽은 자의 성 메인 제어 시스템. 루크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사모하던 루크의 의지를 받들어 그의 양녀 베키에게 자유를 선물하기 위해 자신의 A.I 및 데이터를 양산형 베키에 이식해 베키 대신 성의 차원 항법을 담당하게 된다.
- 모험가 - 마계인의 입을 통해 들었을 때는 무해하거나 오히려 도움이 되어줄 선한 사도로 여겼으나, 검은 악몽을 퍼트린 장본인임을 알고는 아라드에 재앙을 불러온 다른 사도들처럼 토벌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후 모험가는 아젤리아의 부탁을 통해 루크를 설득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고 대화를 시도했으며, 루크도 그런 모험가의 모습을 보고 예언이 비틀렸다 여겨 응하려 하였으나 반 발슈테트의 기습으로 사망하며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난 뒤 모험가는 헤블론의 예언소에서 루크가 남긴 음성을 듣고 그의 양녀인 베키를 설득해 데려가게 된다.
- 베아라 - 한때는 루크를 쓰러뜨리려고 2번이나 도전하였으나, 강함 때문인지 인품 때문인지는 몰라도 결국 루크를 자신의 주군으로 인정하였다. 고대 악마와의 계약으로 인해 루크의 세뇌나 개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루크 최후의 수호자로서 솔리움 마키나로 향하는 입구에서 모험가를 막아내다 전사하였다.
5. 루크 관련 던전
이 중 루크 레이드는 정사가 아니라 평행 세계의 루크를 상대하는 외전격 컨텐츠다. 또한 왕의 요람과 헤블론의 예언소는 루크 실험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6. 추종자
세뇌된 추종자는 ※- 헤블론 출신
- 골드 크라운(레드 크라운)
- 빛의 우상 호루스
- 어둠의 우상 아누비스
- 마계 출신
- 정화의 스네이더
- 펄라이트 전원
- 하이퍼스피드 자켈리네※
- 탄식의 램퍼드
- 기계를 다루는 각클 전원
- 증오의 베일
- 플레임스킨
- 점성술사 로사우라
- 초월의 노르닐(엘다, 베르딜, 스쿨디)
- 오염의 카리나
- 아이언 비스트(아이언 에임)[10]
- 아라드 출신
- 망각의 아슬란※
- 에컨 출신
- 달빛을 걷는 자 야신※
- 악검 베아라
- 주알라바돈 출신
- 파탄의 하부브
- 더 세븐 미스트랄
- 피조물
- 양산형 베키
- 콰트로 마누스
- 콰트로 마누스 Mark-II
- 비통의 부폰[11]
- 강철의 브라키움(메탈기어 카나프스)
- 거인 아르고스(고강화 아르고스)
- 악몽의 네르베(섬멸의 네르베)
7. 평가
7.1. 능력
생명이 깃들지 않은 피조물은 그저 잘 만들어진 장난감에 불과하다.
루크가 빛의 힘을 흡수하여 만들어낸 검은 악몽을 기계에 부여해야 비로소 피조물은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들에게 있어 루크야 말로 신이고 창조주... 그리고 진정한 아버지일 것이다.
탄생의 성소 플레이버 텍스트
루크가 빛의 힘을 흡수하여 만들어낸 검은 악몽을 기계에 부여해야 비로소 피조물은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들에게 있어 루크야 말로 신이고 창조주... 그리고 진정한 아버지일 것이다.
탄생의 성소 플레이버 텍스트
모든 것의 생명은 유한하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루크의 피조물도 언젠가는 녹슬고 고장나며 파괴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반 생명과 다른 것은 이들에게는 루크의 권능을 받아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녹슬고 고장난 루크의 피조물은 소멸의 성소로 보내져 거대한 용광로에 녹아 그 사명을 다하게 된다.
그들의 혼은 용광로 안에서 뒤섞여 새로운 부품으로 태어난다.
루크가 신이 아니고서야 소멸과 탄생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소멸의 성소 플레이버 텍스트
루크는 빛과 어둠의 군주이자 뛰어난 건축가인 동시에 피조물에 자유의지와 영혼을 부여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기술을 가진 공학자 겸 기술자이다. 또한 헤블론이라는 행성과 왕국을 다스리며 전성기로 이끈 왕이며, 예언자이기도 하다. 단순히 힘의 강약을 떠나서 이렇게까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도는 모든 사도가 공개된 이후에도 없다. 이와 같은 능력들이 바탕이 되어 사실상 홀로 문명을 쌓아올릴 수 있는 창조주나 다름없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도다.[12]루크의 피조물도 언젠가는 녹슬고 고장나며 파괴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반 생명과 다른 것은 이들에게는 루크의 권능을 받아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녹슬고 고장난 루크의 피조물은 소멸의 성소로 보내져 거대한 용광로에 녹아 그 사명을 다하게 된다.
그들의 혼은 용광로 안에서 뒤섞여 새로운 부품으로 태어난다.
루크가 신이 아니고서야 소멸과 탄생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소멸의 성소 플레이버 텍스트
루크의 힘의 근원이자 그가 다루는 빛과 어둠은 각자가 상극의 성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완벽하고 안정적인 공방일체를 자랑한다. 빛과 어둠을 다루는 사도나 다른 마법들과 다르게, 루크의 빛과 어둠은 단순히 입자로서의 빛과 가시광선이 없는 어둠에 국한되지 않는다. 루크는 빛과 어둠이 가진 여러 추상적, 관념적, 개념적인 요소와 성질까지 전부 다룰 수 있다. 루크가 흡수한 빛의 불순물인 검은 악몽은 생명체를 악몽에 시달리도록 만들어 종국엔 긍정적인 면모를 빼앗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악몽과 긍정이 각각 어둠과 빛을 상징하는 요소들이다. 빛의 힘은 열 에너지로 전환해 발사할 수 있고, 편광과 반사라는 특성만 응용하여 공격을 튕겨내거나 특정 공격을 봉쇄하는 결계로 이용하기도 한다. 어둠의 힘은 피부에 닿기만 해도 웬만한 생명체들은 무력감에 빠져 전의를 상실시킬 수 있으며, 에너지를 흡수하는 보호막으로 이용하는 등 변칙적이고 뛰어난 응용력을 자랑한다.
루크의 고향 행성인 헤블론은 그가 사라지자마자 빛과 어둠의 균형이 깨져 빠른 속도로 멸망했다고 언급되는데,[13] 왕이 사라지자마자 부관이었던 아누비스와 호루스조차 기울어버린 헤블론의 균형을 되돌리지 못하고 멸망한 걸 보면 사실상 행성의 균형을 루크 혼자서 조율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루크만의 능력이 아닌, 헤블론의 왕족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능력이지만, 헤블론의 현 세대 왕으로서 언제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불안정한 행성의 균형을 홀로 유지할 수 있을 규모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루크의 진정한 능력은 그 이명에서 알 수 있듯 기계공학과 건축공학을 비롯한 기술력으로 대표되는 창조 능력이다. 루크가 가진 기술력은 마법의 영역이라는 말로도 모자라다. 가장 단적인 예시가 바로 죽은 자의 성이다. 죽은 자의 성은 차원에 구멍을 뚫어 건축물을 다른세계와 연결시킬 뿐더러 성의 내부에 또 다른 차원을 여는 방식으로 물리적 공간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빛과 어둠, 차원을 굴절시키는 것으로 어느 차원에서도 관측과 감지가 불가하게 만든다는 이해 불가능의 공법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런 마법이라도 가능할까 말까 한 일을 루크는 문명이 완전히 파괴된 마계에서 오로지 자신의 건축 능력만으로[14] 실현시켰다. 그 정교함은 마계라는 차원 자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힐더조차 루크가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진 죽은 자의 성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으나 규모는 커녕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했을 정도.
게다가 빛과 어둠을 다루는 능력과 창조 능력이 결합되어 피조물에게 영혼을 부여하는 기술까지 구사할 수 있으며, 이 덕에 루크의 피조물은 단순한 기계나 명령을 따르는 하수인에 그치지 않고 독립된 하나의 생명체로서 자유의지를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육체가 파괴되더라도 루크가 부여한 영혼은 남아있기 때문에 루크가 제작한 새 육체에 다시 깃드는 것으로 새로운 삶을 부여받을 수 있다. 루크가 살아있는 한 루크가 부여한 영혼은 사라지지 않기에 루크의 피조물들은 사실상 불멸의 존재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기술력만으로 영생에 가까운 수준을 살 수 있는 생명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마법으로 불사의 존재를 창조할 수 있는 바칼과도 유사한 점이 있다.[15]
여기서 끝이 아니다. 루크는 과거 헤블론을 통치할 당시 힐더가 직접 찾아와서 조언을 구할 정도로 뛰어난 예언 능력을 지닌 예언가이기도 했다. 실제로 천 년 후에나 다가올 사도들의 죽음을 미리 기록하기도 했고 예지몽으로 자신의 죽음마저 목격한 바 있었다. 이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음에도 결국 예언대로 죽은 걸 보면 정확도도 너무 완벽했다.[16]
종합하면 헤블론의 군주로서 존재하던 루크는 행성 규모의 빛과 어둠을 다루는 능력, 마법의 영역을 아득히 초월한지 오래인 기술력, 거기에 정확한 예언 능력까지 모두 갖춘 전능에 가까운 존재이다.[17] 특히나 예언이라는 요소는 다른 사도들이 갖추지 못한 루크만의 영역으로,[18] 모든 부분에서 출중한 육각형의 능력치를 가졌다는 점, 한 행성을 다스리는 군주였다는 점에서 같은 9사도인 바칼을 연상시키지만, 폭군인 바칼과 반대로 성군 출신에 각자의 능력의 영역이 완전히 다르다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어떤 의미로 보면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작중 우주를 창조한 절대자인 칼로소에 가장 가까웠던 사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7.2. 강함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 |
⋯이는 힐더의 계략이었다. 이계의 강자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던 루크의 힘을 두려워한 힐더는 그의 모든 힘을 소진 시키기 위해서 마계로 불러들였던 것이다.
- [건설자 루크] 쇠락
- [건설자 루크] 쇠락
대단한 힘이군 늙은이!!
- 불완전하게 힘을 되찾은 루크의 공격을 받아낸 카시야스
루크는 바칼이 사도의 직위에서 제명된 이후, 뛰어난 기술력 하나만으로 바칼의 자리를 꿰찼던 사도이자, 사도에 전혀 걸맞지 않은, 툭 때리면 쓰러질 것 같은 노쇠한 노인의 모습을 가진 특이한 사도로 알려져 있었다.[20] - 불완전하게 힘을 되찾은 루크의 공격을 받아낸 카시야스
그러나 본격적으로 전성기의 힘을 찾기 이전부터도 이미 심상치 않은 무력을 지닌 존재임이 암시되고 있었다. 노쇠한 상태의 루크를 상대로 카쉬파의 전투조 리더 출신인 그라골은 그 기운만으로 겁에 질려 도망쳤으며, 고대의 악마와 계약해 마검사가 된 데다가 루크의 개조까지 받아낸 베아라도 전혀 상대가 되지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고, 사도 카시야스의 라이벌이었던 야신마저도 결국 그의 꼭두각시로 전락했다.
성에 쌓인 빛과 어둠을 몸에 주입해 전성기의 힘을 일부나마나 되찾았을 때에는 스스로 불완전한 상태라며 읊조리면서도 바칼의 움직임에 제약을 가할 수 있는 힐더의 마법을 흡수한 뒤 반격을 가했고 루크의 반격을 받아낸 카시야스는 대단한 위력이라면서 경탄하였다. 비록 공방을 뚫고 들어온 카시야스의 참격에 목을 베였으나, 산조차 일격에 베어 가르는 카시야스의 공격을 맞고도 절단면을 순식간에 회복한 채[21] 성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역으로 힐더와 카시야스를 한발 물러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둘을 상대로 전투를 성립시킬 수 있는 존재임을 드러냈다.
하지 못하는 것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루크의 빛과 어둠은 루크의 힘의 근원이자 생명력으로, 이는 전투에서도 마찬가지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루크는 빛과 어둠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공격에 사용함은 물론이고 외부의 공격을 반사하거나 방어에 사용하기도 하며, 심지어 회복은 물론, 무슨 원리인지 시간을 되돌리는 힘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빛과 어둠만 충만하다면 전투, 방어, 회복 등 육각형의 능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하필이면 빛이 희박한 차원인 마계라는 환경에 처한지라 빛이 없으면 한없이 초췌해지는 주알라바돈의 생명체들과도 같은 약점을 가지게 되었다. 루크는 죽음의 예언을 비틀기 위해서 더더욱 본래의 힘을 되찾아야만 했고, 담을 수 있는 육체의 허용량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전성기의 힘을 찾기 위해 빛과 어둠을 채집하는 데에만 자그마치 수천 년의 시간을 소모했다.
성 곳곳에 걸어놨던 봉인은 그 힐더조차도 자력으로는 풀지 못하여 루크가 베키에게 줬던 빛의 열쇠가 필요했으며,[22] 그동안의 스토리에서 만능 버프로 묘사되었던 힐더의 가호도 루크의 어둠에는 무용지물인지라 실험실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루크가 마계에 뿌렸던 빛의 힘을 역이용한 특별한 가호를 빚어내야 했다. 본인이 자리잡았던 솔리움 마키나는 아예 어둠의 힘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힐더가 원정대에게 부여했던 모든 가호를 모험가 하나에게 온전히 집중해야 했을 정도다. 카시야스의 서포트와 힐더의 가호, 루크가 마계에 뿌린 빛 중 하나라도 없었더라면 모험가는 진입은 커녕 순식간에 어둠에 먹혀 루크의 수족이 되었을 것이다.[23] 과거 카시야스의 라이벌이라고 불릴 정도의 강함을 가졌던 야신을 비롯한 루크의 추종자들과 기계장치들은 카시야스가 모험가를 서포트하며 대신 처치했다. 갑작스러운 전이로 힘이 다 빠진 상태였던 로터스와 시로코에 비하면 수천 년에 걸쳐 힘을 철저히 회복해왔으니 여건이 나은 처지였다지만 결국 루크도 로터스와 시로코처럼 마계라는 환경 자체가 디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로터스와 디레지에처럼 본인의 주요한 능력과 권능을 파훼당한 상태로 모험가와 카시야스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런 상태의 루크를 상대로도 힐더는 신중을 기해 대화를 주재하는 것처럼 꾸며내고, 루크가 적의를 완전히 거둔 뒤에야 자신의 가호를 받은 반을 통한 암살을 택했다. 이는 철두철미한 차도살인지계와 기만책으로 뒷편에서 암약해오던 그동안의 행적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조잡한 방식이었다. 힐더는 루크 토벌을 종용하는 과정에서 연단된 칼날인 모험가의 의심을 증폭시켰고, 종국에는 본래 협력 관계였던 카시야스와도 척을 지게 되었다. 힐더는 그가 힘을 되찾는다면 안톤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재앙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 언급했는데, 그녀가 안톤과 바칼을 강한 사도의 대표격으로 언급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힘을 되찾은 루크가 그녀의 계획에 있어 얼마나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존재인지를 여실히 표현한 것이다. 힐더가 이렇게까지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며 전면에 나서서 처리한 사도는 없었고, 힘을 두려워했다는 언급이 나온 사도도 최강의 사도인 카인과 그와 동격으로 여겨지는 이시스-프레이를 제외한다면 헤블론을 다스리던 시절의 루크밖에 없다.
종합하자면 루크는 노쇠했더라도 사도 바로 밑의 무력을 가지고 있는 야신과 베아라 같은 자들을 제압한 뒤 권속으로 재창조하고 유지시킬 수 있음과 더불어, 힘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상태에서도 최고이자 최초의 마법사인 힐더 및 천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수련을 거듭한 카시야스와의 전투가 성립되는 만만찮은 무력을 갖춘 사도다. 헤블론의 군주로서 존재하던 때의 강함은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으나, 행성 하나를 단신으로 조율하면서도 문명을 전성기로 이끌었다는 언급과 루크가 마계와 아라드를 정복하고 다스리는 평행세계인 플레인 : 뉴 헤블론의 존재는 힘을 되찾은 루크라면 최상위권의 사도들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림시커 외의 루트에서는 전성기의 힘을 모두 찾은 상태로 모험가에게 패배했기에 약해보일 수 있으나, 그 전성기의 힘마저 축적해둔 빛과 어둠을 공급받을 수 있을 때로 한정된 상태였다. 거기에 플레이어 모험가가 힐더와 카시야스의 조력을 받지 못했다면 루크를 마주하지도 못한 채 세뇌당하고 끝이었다. 루크의 능력은 통상적인 사도들처럼 압도적인 물리력으로 찍어누르는 등의 파괴적인 측면에 집중되어있지 않다. 무언가를 만들고 생명을 부여하거나, 빛과 어둠을 다양하게 응용하거나, 예언을 하거나 권속을 창조하고 유지하는 등 창조적인 측면이 주를 이루며 전투 능력은 이에 따른 부가적인 요소일 뿐이다. 어둠의 권능과 권속들, 그리고 에너지 공급을 차단당한 상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모험가가 이기긴 이겼으니 육탄전은 사도 중에서 그나마 약하다고 볼 순 있으나, 로터스나 디레지에에게 순수 육탄전 능력을 따져봐야 그들의 강함이 퇴색되지는 않는 것처럼 별 의미는 없는 이야기이다.
이후 차원의 폭풍에서 진각성에 이른 모험가라도 빛을 역이용한 힐더의 가호 없이 루크의 빛과 어둠에 저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시로코를 처치한 이후 시로코의 사념이 사도들과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상황에서 진각성을 마친 모험가조차 어둠의 힘이 가득한 솔리움 마키나에 진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해 힐더의 가호를 받아 루크를 대면하러 가는 과거의 자신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시점의 모험가는 디레지에의 독기 정도는 견뎌낼 수 있었으며, 전투 불능 상태가 되었으나 시로코의 정신 지배도 버텨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루크가 다루는 빛과 어둠이 얼마나 지독한 힘이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힐더가 그렇게 루크가 모든 힘을 되찾는 것을 경계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7.3. 성격
루크의 특징 중 하나는 여타의 사도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인간적인 면이 많은 사도라는 점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세계를 큰 혼란에 빠트렸으니 정의롭다고 할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것도 "살고 싶다"라는 누구나 이해할만한 동기였고, 검은 악몽에 피해를 입을 아라드 주민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거나 카시야스가 제안한 단 몇마디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려 수천 년 동안 진행해온 계획에 대해서도 재차 고려하는 등,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생명체를 벌레와 동등하게 바라보는 다른 사도들과 달리 태생이 악한 사도는 아니다. 애초에 그가 마계에 온 계기도 무언가를 노리고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는 행성 헤블론의 균형을 유지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루크의 강력한 수하들은 대부분 정신지배를 통해 데려오는 편이나, 그의 성품에 감복해 자발적으로 수하가 되는 자들도 많은 편이다. 일례로 파탄의 하부브와 오염의 카리나, 정화의 스네이더는 루크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것을 계기로 그를 섬기게 되었다. 시로코의 눈을 피해다니던 더 세븐 미스트랄은 루크로부터 죽은 자의 성에 기거하는 것을 허락받았고, 탄식의 램퍼드는 마계에서 가장 천대받는 종족인 각클임에도 불구하고 루크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그의 수호자가 되었다. 플레임스킨인 점성술사 로사우라도 무사히 성체가 된 데에는 루크의 안배가 컸을 것으로 추정되며, 자유의사를 가진 어린 호문쿨루스인 베키를 위해서는 언젠가 바깥 세상이 궁금해 밖에 나갈 것을 대비하여 그녀의 역할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예비용 호문쿨루스들을 양산형으로 생산하기까지 했다. 이는 단순히 베키를 이용해먹을 노예가 아닌, 하나의 존중받을 수 있는 생명체이자 부하를 넘어 손녀딸처럼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작 베키는 루크 할아범이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해서 클론을 만들었다고 오해하고 말았지만.[24] 심지어 흑호 그라골, 증오의 베일, 악검 베아라 같은 이들은 루크에게 이빨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고 선별 테스트를 통과하지도 못한 그라골을 제외하면 나머지 둘은 자발적으로 루크의 수하가 되었다.
때문에 루크의 피조물들과 수하들은 루크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앞서도 언급됐듯, 베키의 경우는 루크를 친할아버지처럼 따랐고, 루크의 자식인 골고타와 칼바리는 아버지처럼 훌륭한 군주가 되고자하는 야망이 있었으며[25] 이들 역시 아버지를 닮아 피조물인 베키나 골드 크라운의 안위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걱정해주기도 했다.[26] 골드 크라운과 부폰 역시 루크를 따르는 동시에 베키를 단순히 동료A 내지는 부하로 여기기보다는 베키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자주 비치고 있다. 스네이더는 아예 루크를 추종하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였고, 전투에 미친 귀면족 베아라조차 생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루크에게 감사하다며 존경을 표했다. 여러모로 루크와 그의 수하들은 단순한 피조물과 창조물이라는 관계를 초월한 가족에 가까웠던 셈이다.[27]
결과적으로 자신이 죽더라도 모성 헤블론만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헤블론의 균형을 영구적으로 유지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마계에 찾아왔으나, 하필 힐더의 계략에 빠져 가족과 다스리던 행성은 멸망하였으며 힘, 기억, 심지어 인격체로서의 자기자신까지 모조리 힐더에게 빼앗긴 채로 수천 년동안 건축 노예로 살아오며 사도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된 존재다. 힘을 되찾아서 복수를 이룬다고 해도 헤블론도, 헤블론의 백성들도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루크가 도출한 답은 "헤블론은 이제 돌아오지 않으니 최소한 마계라도 번영시키겠다"였다. 힐더의 마수에 속아서 고향은 허무하게 멸망했고, 자신은 고향도 뭣도 아니고 잠깐 목표를 위해 들린 마계에서 힘을 잃고 수천년간 마계의 재건을 위해 건축만 해왔다. 나쁜 건 힐더라지만 루크가 마계를 증오하고 멸망시키려 한다고 해도 이해가 안갈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마계를 번영시키고 마계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호언하는 걸 보면 천성이 사악한 인물은 결코 아니었다는 반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조차 이루지 못한 채로 죽임까지 당했으니 힐더의 말도 안 되는 인면수심적인 성향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힐더만 아니었어도 굳이 싸워야 할 이유가 없었던 사도다. 아라드에 내려온 사도들도 루크와 같지만, 루크의 경우는 이 점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사도인지라 더더욱 유저들에게도 와닿는 점이 크다. 거기에 정사인 그림시커 루트에서는 카시야스의 설득과 모험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행보를 멈출까 고심했던 만큼 아라드와 천계에 속죄하며 살아갈 수도 있었던 인물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행한 악행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죽음에서 벗어나겠다고 폭주하는 과정에서 무관한 이들을 납치하여 개조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수천 년에 걸쳐 빛을 모으는 과정에서 평지풍파를 일어나게 한 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과오다. 천계는 검은 악몽에 의해 미쳐버린 카르텔의 준동으로 하마터면 전복될 뻔 했고, 아라드 역시 냉룡 스카사가 깨어나는 바람에 스트루 산맥에서 살아가던 반투족들이 남하하는 등의 초대형 사고가 터져나왔다. 브왕가도 여기에 휘말리는 바람에 까딱하면 스카사와 세트로 미칠 뻔 했을 정도. 오랜 정신수양을 끝낸 브왕가가 먼저 공국에 손을 내밀면서 화친을 청하지 않았다면 그 날로 벨 마이어 공국은 쑥대밭이 되었을 것이고, 제국만 웃는 결과가 나왔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또한 루크가 뿌린 검은악몽은 카르텔을 타락시키고 그결과 천계에선 대전쟁에 한동안 혼란기를 격는다.[28]
하지만 다른 사도들이 자신이 끼친 피해를 생을 위한 투쟁의 불똥 쯤으로 여기며 약육강식이니 내 알바가 아니라니 하는 모습으로 일관한 것과는 다르게 루크는 시로코의 사념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많은 이들이 고통받을 것이라는 죄책감에 검은 악몽의 살포를 끝까지 주저하고 있었으며, 카시야스의 설득에 마음을 바꾸고 모험가와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결국 루크는 모험가가 지금껏 만난 사도들 중에서는 가장 인간적인 사도였던 것이다.[29]
이러한 인간적인 면은 루크가 죽은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베키가 루크의 복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해 힐더의 계획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니 어찌보면 루크의 성품 역시 루크가 가진 또 하나의 능력이라고 해줄 수 있을 것이다.
8. 기타
8.1. 테마곡
솔리움 마키나 던전 보스룸 BGM이다.링크
솔리움 마키나 던전 보스룸 BGM의 루크 레이드 하드모드 전용 어레인지 버전으로, 과격한 곡조가 쓸쓸한 느낌으로 변해가는 것이 일품이다.링크
- 가사 [ 펼치기 · 접기 ]
- >어둠속의 빛그 빛이 내리네
무너진 이 도시엔 어둠만이 가득해
먼지만 바람되어 여기저기 떠도네
감춰둔 기억속에 그날이 꼭 이랬어
내몸이 바람되어 어둠속에 흩어진 그날
두려움은 내 안을 비집고 들어와
외면해도 틈새로 고개를 내밀어
어쩔수 없는 운명이란걸
더욱 잘 아는 나이기에 절망감을 감출수없어
벗어 날수는
그럴순 없을까
어둠속의 빛
그 빛이 내리네
잊고 있었어 내 안에 모든 답이 있었는데
걱정은 없어 이제야 새로운 길이 보여
이제 다시 시작이야
루크의 사망 시네마틱 영상에서 흘러나온 BGM에 가사를 추가하여 만든 '어둠속의 빛'이라는 이름의 OST로, 상술한 가사를 들어보면 사실상 루크의 테마곡임을 알 수 있다.링크
8.2. 아트 갤러리
루크의 초상화 |
루크의 원화
루크의 컨셉아트
작고 늙어진 루크와 본모습을 되찾은 루크의 도트 |
8.3. 여담
- 본모습이 공개되기 까지 무려 11년이나 걸린 사도이다.
- 루크 레이드의 보상 재료인 모놀리움은 테라나이트에 어둠의 힘이 주입되면서 완성된 인공 광물이라고 한다. 이는 루크도 예상못한 결과였다는 듯. 테라나이트 자체는 마계에 널렸지만 모놀리움은 수량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아이언 에임과 같은 특수 피조물에만 사용된다고 한다.
- 레이드 공략에 실패할 경우 죽은 자의 성 내부에 비치된 대규모 기계 군단에 에너지가 공급되며 가동을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30] 만약 모험가가 루크를 저지하지 못했을 경우, 아라드에 대량의 검은 악몽을 살포해 충분한 동력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루크가 기계 군단으로 마계 정복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 사도는 사도끼리 죽일 수 없다는 규율과 아무리 사도라고 할지라도 물량전에는 지친다는 묘사가 여러번 나온 점을 고려하면 루크가 선택한 방법은 힐더를 상대하는데 있어 정말 효율적인 방식이 아닐 수 없다. 루크를 죽이지 않는 한 대량의 기계 군단과 강력한 권속들이 계속 부활하며 밀려나오는데, 죽은 자의 성은 힐더조차 풀 수 없는 빛과 어둠의 힘으로 철통같이 은폐, 보호되고 있어 침입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빛이 비롯되는 아라드를 통째로 멸망시켜야 하는데, 이는 테라의 부활이 물거품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힐더가 다른 사도들을 처리할 때와는 다르게 전면에 직접 나서고, 카시야스를 속인 뒤 제국과의 연결고리까지 드러내는 무리수까지 둬가며 루크를 막은 데는 충분한 당위성이 있었던 것이다.
- 루크가 마계와 아라드를 정복하는데 성공한 뒤 사도들을 재창조하여 새로운 세상의 군주가 되는 평행세계가 존재한다. 한국에선 따로 명칭이 없지만 글로벌 서버에서는 플레인 : 뉴 헤블론이라고 불린다.
- 사도들 중에선 누군가와 같이 이벤트 패키지 아바타에서 모티브 아바타로 쓰인 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pv에서도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등장이 없다.[31]
- 이벤트 창세의 서의 제5 장이 루크에 대한 내용이다.
- 능력의 모티브는 켈트 신화의 신 중 하나인 광명신 루 라와더. 빛이라는 요소와 대장장이, 발명가, 목수 등 루크의 주요한 특징 대부분은 원전인 루 라와더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외형적인 모티브는 똑같이 9번째 사도이자 예수의 형제로 여겨지는 소 야고보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맨발로 돌아다니며 곤경에 처한 자들을 도왔다는 점과 창조주인 칼로소와 가장 흡사한 권능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 톱과 직각자와 같은 공구를 상징물로써 사용했다는 점 등이 늙은 루크와 겹친다.
- 루크가 스토리에 등장하기 직전 다음 레이드 대상은 루크이며 거대한 기계에 탑승해서 싸운다는 소문이 돌아다녔는데, 레이드 대상이 루크임은 맞았지만 기계에 탑승해서 싸우지는 않았기에 의아함을 자아냈었다. 추후 공개된 루크의 컨셉아트 원본에서 그가 서있는 기계장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위쪽 두개골 부분이 없어진 콰트로 마누스임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본래 기획안은 1페이즈에서는 콰트로 마누스에 탑승한 노인의 모습으로, 2페이즈에서는 부숴진 콰트로 마누스에서 빛과 어둠을 모두 흡수하여 힘을 되찾은 전성기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었는데 촉박한 일정과 구현 가능성의 문제로 본래 기획에서 이것저것 잘려나간 상태로 출시됐다는 추측이 있었다.[32] 실제로 루크 레이드는 연출, 난이도, 구조, 도트 돌려쓰기 등 완성도 면에서 구설수를 많이 겪었던 레이드이기도 했다.
9. 통폐합 된 서버, 루크
한때 세리아, 록시와 같이 서버가 있었으나 바칼로 통합되면서 없어졌다.통합된지 오래인 현재는 아는사람이 거의 없지만 바칼서버로 통합되기 직전까지도 루크서버는 매너좋은 사람이 많은 서버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렇기에
사람들의 인성이 수준급으로 좋긴 했지만 그와는 반비례로 사람수하나는
10. 관련 문서
[1] 어벤저 프로모션 영상에서 혼돈의 오즈마 역을 맡았었다.[2] 카시야스는 죽고싶지 않다는 핑계로 오히려 적을 늘린다며 뼈때리는 지적을 한다.[3] 물론 안톤은 눈치를 못챘다.[4] 베키가 다른 루크의 부하들처럼 '님'이라고 존칭을 붙이지만 경어는 쓰지 않는다. 그만큼 베키가 얼마나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루크는 베키가 성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게 성의 열쇠를 맡겨놓기도 했다.[5] 그것도 자신을 보호해주던 황금 껍질마저 벗을 정도였다.[6] 그림시커 루트 한정이지만 이쪽이 정사가 맞다.[7] 사실상 에어리어 전체가 전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에어리서 자체는 시즌 8로 확장되면서 새로 추가된 던전들도 포함이다.[8] 현재는 루크 토벌전으로 격하.[9] 엘팅 메모리얼에서 몰래 데려와 죽은자의 성 부품 겸 양녀로 키웠다.[10] 루크가 정신지배로도 조종할 수 없어서 아이언 비스트만큼은 참수한 후 머리를 총으로 개조하고 부폰의 AI를 심었다.[11] 시즌8 시점에서 모든 피조물이 가동을 중지한 현재, 유일하게 가동하는 피조물이다. 정확히는 온전한 양산형 베키에 자신의 데이터를 이식한 것.[12] 중국던파 설정집에서는 아예 칼로소의 파편으로서 루크가 가진 권능은 "창조"라고 서술되어있다.[13] 루크가 사라진 후, 루크의 자식들과 부관들이 멸망을 막고자 힘을 합쳤음에도 멸망하고 말았다.[14] 다만 차원의 구멍을 제어할 메인 항법 시스템을 만들 때는 기계장치만으로는 무리였기에 엘팅 메모리얼에서 베키를 빼돌려 시스템의 관리자로 삼았다.[15] 무생물에게 생명과 자아를 부여하고 관리를 통해 불멸의 존재로 기능하게 하는 루크의 기술과 마법을 이용해 생명체에게 불사의 생명력을 주는 바칼의 마법을 비교해보면 정말 어느게 우위고 더 어려운지도 알 수 없으나 둘 다 신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경지다. 단 바칼의 창조물은 바칼 사후에도 불사가 계속 유지되나 루크의 창조물은 루크가 탄생의 성소와 소멸의 성소로 관리해야 불멸에 가까워진다.[16] 보통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예언자 캐릭터들은 마지막 순간 예언이 비틀리거나 혹은 자신의 예언력이 완벽하지 않아서 화를 면하곤 하는데, 루크의 예언은 본인의 죽음마저 맞춘것도 모자라 시로코의 사념이 과거에 개입해 과거와 현재를 뿌리째로 바꿔놓고 나서야 비로소 비틀릴 수 있었다. 루크의 입장에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바뀐 미래를 그대로 비석에 받아그렸을테니 따지고 보면 비틀린 것도 아니다. 즉, 루크의 예언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17] 루크의 자식인 골고타와 칼바리는 아예 헤블론에서의 루크를 절대적인 존재로 언급한다.[18] 이때문에 기계 혁명 : 개전 시나리오에서 바칼이 모험가와의 대화에서 루크를 "그는 자신의 그 특별한 능력으로 미래를 보았다. 그 덕에 그 영감은 진실을 너무 일찍 깨닫고 말았지." 라며 언급한다.[19] 안톤은 그 말도 안되는 거체와 에너지 흡수능력으로 물리적 피해를 입혔지만 마그토늄을 이용한 최소한의 대처법이라도 존재했던 것과 달리 루크의 검은 악몽을 비롯한 빛과 어둠은 진각성의 경지에 다다른 모험가도 저항하기 어려우며, 마계에서도 아라드 전역에 퍼뜨릴 수 있기에 대처법이 거의 없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더 충격적인 건 이 모든 평가들이 빛과 어둠 중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되는 루크에겐 불리한 환경을 가진 어둠과 죽음이 가득한 마계에서 내려진 것이다.[20] 이 때문인지 루크 레이드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때 당연히 커다란 기계에 탑승한 채로 싸울 것이라는 유저들의 추측이 많았다. 이후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꼬부랑 노인이 갑자기 근육노인으로 변해버리자 많은 유저들을 경악시킨 건 덤.[21] 이 장면이 마계역사특강에서 사도는 사도를 죽이지 못하는 규율의 예시로 언급되면서 루크가 자력으로 회복한 게 아닌, 원래대로라면 죽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으나, 규율에 막혀 바칼을 아예 공격하지 못한 카인의 사례도 있어서 확실하진 않다. 이 사도의 규율이 같은 사도가 죽음에 이를 만한 공격을 미연에 방지하는 건지 이미 맞은 공격을 되돌리는 건지 묘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진 알 수 없다.[22] 베키가 성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루크가 선물한 것이었다.[23] 로터스나 시로코의 정신지배와는 결이 다르다. 단순한 세뇌 같은 개념이 아니라 내면에 잠들어 있는 어두운 면 그 자체를 끄집어내고 활력과도 같은 빛의 개념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검은 악몽에 빠져버렸다면 루크를 없애지 않는 한 되돌릴 방법이 없다. 내면에 어두운 구석이 하나 없어 시로코의 정신지배를 견뎌냈던 브왕가조차도 검은 악몽에 휩쓸린 뒤에는 부족이 절멸의 위기에 치닫고 있음에도 수련장에 틀어박혀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24] 이는 정화의 스네이더가 베키가 모험가들의 안내자 역할을 하자 화가 나서 악담을 퍼부은 것이었다.[25] 골고타는 아예 아버지처럼 되고 싶었다는 유언을 남겼다.[26] 골고타는 죽기 직전 자신의 정신을 되찾아주고 칼바리도 해방시켜준 모험가 일행에게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베키를 만났을 때는 혼자 남겨지게 될 그녀를 염려하여 이곳은 더 이상 네가 알던 곳이 아니니 힘들겠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바깥 세상으로 떠나야 한다는 격려 섞인 당부를 전했다.[27] 다만 자신의 죽음이라는 예언을 피하겠다고 폭주한 루크로 인해 자켈리네나 야신, 아슬란처럼 정신개조와 세뇌처리를 당한 자들을 상대로는 얄짤없다. 이들은 처음부터 단순히 도구로써 이용당하고 있었다. 이들이 멀쩡했다면 결코 루크에게 호의적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28] 뿐만 아니라 모험가 1명은 그 카르텔 때문에 친구까지 잃었다.[29] 한가지 중요한 점은 미카엘라 역시도 비인간적이다. 물론 그는 좋은 의미로 비인간적이다. 작중행적을 보면 성인 수준. 하지만 그렇기에 일반인 같은 인간상에서 동일하게 놓고 볼 수가 없다.[30] 탄식의 램퍼드가 타고 있는 기계와 똑같이 생겼다.[31] 사실 미카엘라 역시 등장은 없지만 자신의 수호성이 나오면서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반면 루크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32] 특히나 루크 이전, 이후로 출시된 레이드의 하드 모드에서 대부분의 보스들이 기존 레이드의 그대로 bgm을 사용하거나, 약간의 편곡을 거쳐 하드 모드 bgm으로 사용한 것에 비하여 루크의 하드 모드 bgm은 원곡과 비교하여 아예 다른 곡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구성과 분위기가 전부 다르다. 때문에 하드 bgm은 사실 2페이즈에 쓰일 곡이 아니었냐는 추측 또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