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우는 눈의 힐더의 능력 및 강함을 기록한 문서이다.2. 행적
마법과 같은 한가지 힘에게만 의존해서는 절대 그들을 이길 수 없어.
바칼
바칼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사 힐더
마계 영상 기록물
마계 영상 기록물
초월적인 힘과 권능을 감추고 예언의 배후에서 암약해온 사도 연대기의 흑막으로
이것도 유저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있던 정보를 다 취합해서 요약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힐더에 대한 정보들은 너무나 파편화되어서 스토리 서고, 아트북, 설정집, 게임 내에서의 대사와 연출, 미디어 영상의 나레이션, 스토리 팀장 및 디렉터의 코멘트 등등, 정말 온갖 곳에 다 흩어져 있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스토리 덕후들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었다.
8장까지의 에픽 퀘스트에서 보인 힐더의 주요 행적을 추려내면,
- 시공간을 제어하여 차원의 폭풍조차도 그 위상을 조정했고
- 사거리 제한 없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깰 수 없는 세뇌를 행했으며,
- 범우주급 탐지 범위의 텔레파시로 주요 인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 행성 단위의 질량체를 움직이거나 행성 전체에 물리력을 행사하기도 했으며,
- 다른 사도들을 제압하거나 강제로 전이시키기도 했다.[2]
일단 작중에 나타난 사도들의 모습을 보자. 각각의 사도들이 특정한 계통에 중점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로터스는 정신계열과 영혼계열의 권능으로는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작중 등장한 바로는) 다른 권능이 없다보니 신전의 벽에 끼인 상태에서 정신의 권능만으로는 결국 제 때 바다로 탈출하지 못해 죽음을 맞이했다. 만약 공간계열이 있었다면 공간 자체를 제어해서 신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 것이고, 아예 그 자리에서 바다로 이동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안톤이나 시로코, 루크 등등의 사도들도 각자 특화된 계통이 뚜렷하고 강점과 약점이 분명하여 어느 정도 파훼법이 존재했다.[3] 이러한 상황에서 힐더가 작중에서 보여준 마법은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사실상 만능에 가깝다.
이처럼 힐더가 휘두를 수 있는 힘의 가지도 다양한데, 더욱 중요한 건 그녀에게 약점이 있는지도 불명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시로코의 경우에는 능력의 잠재력 자체는 사도 중에서도 매우 좋은데(거의 현실조작에 가까운 힘이니) 권능을 발휘하기 위한 매개체가 외재적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고[4] 에너지와 관련된 약점이 있다는 점에서는 안톤도 마찬가지다.
루크는 빛과 어둠의 권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역시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빛과 어둠의 온전한 균형을 필요로 하기에 빛 에너지를 받지 못하는 어둠의 공간에서는 급속도로 쇠약해지며, 로터스도 물이 없으면 생명력을 잃고 힘도 그에 비례해서 잃어버리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디레지에도 불사의 육체와 역병의 치명성에 기대는 타입인데, 이 권능 하나가 막히면 조금 쎈 개로 전락해버리는 단점이 있다.[5]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사도는 뭔가 하나씩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구석이 있는 케이스가 즐비한데, 현재 힐더에게는 그런 요소를 찾아볼 수 없다. 비슷하게 약점이 없는 사도로는 카시야스가 있으나 그 역시 순수 무투파일 뿐 힐더만큼 다양한 힘을 휘두르진 못한다.
이런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일들을 벌이면서도 어그로를 끌지 않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녀의 탁월한 지능이 있었다. 서로 자기 힘자랑하기 바쁜 사도 중에서 유일하게 그녀만이 언변에 능했고 약코에 진심이었는데[6], 이 덕분에 인간 사회에서든 사도 사회에서든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두긴 했으니 아주 의미없는 노력은 아니었다. 온갖 기이한 일들과 재앙의 징조가 보이는 아라드 사회와 모험가에게도 한동안 선량하고 무해하고 인자한 여신으로 여겨졌고, 심지어 모험가도 바칼 레이드 시점에서야 "전이가 힐더의 짓이라고?!" 라고 놀라며 그녀가 그 정도까지 했을 줄은 몰랐다는 듯한 반응을 보면, 확실히 꾸준한 약코
이렇듯 심리와 정치에 대한 심도깊은 그녀의 이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라드에서의 수많은 분란과 사건들을 교묘히 조작하는 데에 요긴하게 사용되었고, 천 년 동안 수많은 인간들과 국가들은 그녀의 체스판 위에서 춤추며 흥망성쇠를 반복하게 되었다.
힐더는 사회의 흐름을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는 지식뿐만 아니라 모든 과학과 공학 지식에도 통달했다. 작중에서 7인의 마이스터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첨단을 달리는 최고의 천재 집단이었는데, 자신들의 연구가 막힐 때마다 분야를 뛰어넘어 힐더가 마치 신처럼 나타나 해결해줬다는 것을 보면, 천계의 최첨단 과학기술조차도 힐더의 지식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과와 이과의 지식에 모두 통달했으니, 마계 영상 기록물에서 힐더를 위대한 현자라고 칭한 것은 무리가 아니었던 셈이다.[8]
게다가 차원 여행을 통해 만전 상태의 바칼을 마주한 시란은 그 전에 만났던 엘디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평가했는데 엘디르가 힐더의 위장이자 약체화 버전이란걸 생각해보면 힐더는 약체화 상태에서도 가진 힘을 최대치로 잡을때 사도중에서도 상위권의 강자인 바칼과 동등한 힘을 가졌다는 이라는 뜻이다.
힐더는 자꾸 본인이 힘없고 무해한 사도라고
결국 힐더는 사도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후반부에 카인과 함께 최종보스 중 하나로 나와야하니까 어찌보면 이게 자연스러운 결론이라고도 볼 수 있다.
3. 능력
힐더는 시간 조작, 공간 조작, 물리 조작, 심령 조작 등 수많은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작중에서 보여준, 혹은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능력은 다음과 같다.
3.1. 원소 마법
힐더는 모든 마법에 통달한 최고의 마법사지만, 힐더의 마법사 빌드는 엘레멘탈 마스터부터 시작한 만큼 원소마법도 최고봉이다. 하지만 밑에서 서술할 능력들에 비하면 위력은 대단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아니면 이 여자의 성격상 일부러 무해하게 보이도록 위력을 조절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정말로 몇 년 뒤 스토리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 때 힐더가 일부러 힘을 숨겼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주센 : 이 마법사는 얼마나 대단한 존재길래 사도가 접견을 하나요?
스토리 팀장 : 힐더에게 비견될 수 있는 뛰어난 실력의 마법사이기 때문에 그와 마주하게 된거죠.
던.잘.알 : 대마법사 마이어 편
스토리 팀장 : 힐더에게 비견될 수 있는 뛰어난 실력의 마법사이기 때문에 그와 마주하게 된거죠.
던.잘.알 : 대마법사 마이어 편
오피셜로 전성기 시절에는 힐더에 비견되는 마법사였던 마이어를 차원회랑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초월 상태로 진입했을 때는 오행 마법의 정점인 '금' 마법을 사용하고 초월 게이지가 100% 충전되면 본래의 힘을 각성하여 가상 우주를 구현해 모험가를 우주 표류자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9]
스토리 팀장의 발언을 보면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사인 힐더는 이런 마이어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으므로, 현재 진각성 수준의 모험가가 혼자서 싸움을 걸었다간 힐더에게 곧바로 순살당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네오플 스토리팀에서는 마이어 영상이 공개되기 전에도 바칼 스토리에서 이미 힐더의 힘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캐스터 : 힐더가 내려준 시련은 힐더의 계산된 시련이잖아. 그러면 그 칼날이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에서 강해질 거 아니야?
좀 더 강한 시련을 내주면 힐더가 계산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해지겠지. 그런 식으로 시련을 또 다르게 내려준거야.
게스트 : 너의 계획을 틀어놓으면 뭔가 변수가 생길 것이다?
네오플 : 레벨업이라고 하죠? 점점 레벨업을 해서 자신(바칼)이 있는 그 레벨까지 도달하기를 바랐던거고, 그 너머에 있는 힐더, 그리고 더 넘어서는 카인까지도 꿰뚫어주기를 바랐던 거죠.
던.잘.알 : 폭룡왕 바칼 편
좀 더 강한 시련을 내주면 힐더가 계산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해지겠지. 그런 식으로 시련을 또 다르게 내려준거야.
게스트 : 너의 계획을 틀어놓으면 뭔가 변수가 생길 것이다?
네오플 : 레벨업이라고 하죠? 점점 레벨업을 해서 자신(바칼)이 있는 그 레벨까지 도달하기를 바랐던거고, 그 너머에 있는 힐더, 그리고 더 넘어서는 카인까지도 꿰뚫어주기를 바랐던 거죠.
던.잘.알 : 폭룡왕 바칼 편
게다가 현재 선계 시점의 모험가의 힘으로는 힐더를 상대할 수 없다는 점을 인터뷰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Q. 인공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싸움의 대상이 확장된 거 같다. 앞으로도 사도와 인공신이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등장할까?
이원만 총괄 디렉터 :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신이 등장했다고 사도가 급이 낮게 비치지는 않을 것이다. 인공신과 치르는 전투는 향후 모험가의 여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모험가가 앞으로 디레지에도 잡고 힐더까지 여정을 거치는 과정이라 생각해 주시면 될 거 같다.
[던파조선] 디렉터 인터뷰
이원만 총괄 디렉터 :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신이 등장했다고 사도가 급이 낮게 비치지는 않을 것이다. 인공신과 치르는 전투는 향후 모험가의 여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모험가가 앞으로 디레지에도 잡고 힐더까지 여정을 거치는 과정이라 생각해 주시면 될 거 같다.
[던파조선] 디렉터 인터뷰
이원만 총괄 디렉터 : 이번 레이드는 사도의 기운을 잃어버리고 육체만 남게된 인공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세 번째로 만들어진 인공신이었던 안개신에 대해서 한 번 다뤄볼 예정이고요, 그 안개신은 모험가님들의 서사에 큰 영향을 끼칠 인물이거든요. 그리고 선계를 지나고 아라드를 거쳐서 마계에 도달해가지고 힐더를 맞서는데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IS BACK 업데이트 발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IS BACK 업데이트 발표
디렉터 인터뷰에서는 이후 모험가의 동선을 선계[10] -> 아라드[11] -> 마계라고 제시하며, 이러한 여정들을 통해서 더욱 연단될[12] 모험가가 힐더를 이기는 것도 아니고 맞서는 수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각성을 뛰어넘어 훨씬 강해질 모험가조차 힐더를 상대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다.[13]
3.2. 시간 정지
마나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시간을 멈출 수도 있다.
마법사의 허리띠
마법사의 허리띠
스토리가 리뉴얼된 이후에 등장한 아이템 플레이버 텍스트에선 마나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시간을 멈출 수 있다는 문구가 나온다. 즉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사인 힐더는 시간을 멈추는게 가능할 수도 있다.
3.3. 공간 조작
- 공간제어
현재까지의 묘사로는 힐더에게 있어 주특기로 보이는 능력. 마계라는 거대한 영역을 한꺼번에 이차원으로 전이시킨 것은 물론, 우주 공간 속에서 운행을 제어할 수 있다.
비단 마계뿐만 아니라 그보다 큰 행성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작중 마계 결착지에서는 심우주에 있던 에컨을 제어해서 마계로 가져오는 씬이 있다. 마계는 이미 아라드에 결착한 상태로 움직이고 있지 않으니, 마계가 에컨으로 이동한게 아니라 에컨을 마계로 가져온 것이다. 이게 공간마법인지 염동력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어느 쪽이든 스케일이 초월적인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차원의 벽으로 분리되어 있는 아라드 행성과 마계 사이를 제 집 드나들듯 차원이동을 하는 것은 물론, 마계를 조종해 다른 사도의 행성에 도달하면 행성간 이동도 마음대로 하면서 우주에 흩어져 있던 사도들을 마계로 끌어들였다.
지금까지 공간 조작 능력을 활용한 가장 큰 행적은 바로 차원의 폭풍을 제어한 것이다. 마계대전에서 발생한 차원의 폭풍은 분명히 아라드의 반대 방향인 테이베르스를 향해서 직격했고, 마계-테이베르스 사이에서 형성되었다. 그런데 그 때 나타난 힐더가 프레이와 모험가 파티를 탈출시키며 모험가에게 뭔가 이상한 말을 건넨다.
"차원의 폭풍을 막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모험가님을 지키기에는 힘이 모자랍니다."
그런데 작중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따르면, 차원의 폭풍은 초월적인 수준의 마력 폭풍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차원의 폭풍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어려운 일일 거예요. 폭풍의 중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마력 에너지는 웬만한 엘레멘탈 마스터들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것이더군요."
돌아온 레이진
돌아온 레이진
굳이 대사가 아니더라도 게임 내에서 유저들은 차원의 폭풍이 가지는 위상과 그 능력과 기능을 목격했기 때문에 보통 물건이 아님을 알고있다. 근데 힐더는 이걸 손쉽게 막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범인의 모습을 잘 봐두라는듯 힐더의 얼굴을 몇 초 동안 클로즈업하더니...
"저 마력... 모험가님도 느껴지시나요? 폭풍 주변의 마력이 비정상적으로 요동치고 있어요. 마치 누군가 인위적으로 마나들의 위치를 배열한 것 처럼 말이죠."
샤란
샤란
분명히 마계-테이베르스 사이에서 생성된 차원의 폭풍이었는데, 모험가가 아라드에 내려온 뒤에는 어느새 마계-아라드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힐더가 손쉽게 저걸 제어해서 위치를 변경한 다음, 오즈마와 시로코를 부활시킬 발판도 삼고 아라드에 마계의 땅을 전이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저기서 "저는 모험가님을 지킬 힘이 없어요" 는 모험가를 떼어내기 위한 거짓말일 확률이 매우 높다. 힐더가 계획대로 사르포자에게 누명을 씌우면서 테이베르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니, 이제부터 차원의 폭풍을 아라드에 꽂아서 다음 계획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그걸 모험가가 옆에서 멀뚱멀뚱 구경하게 냅두면 당연히 안 되기 때문이다.
- 차원전이
"전이는.... 유일하게 (창신세기의 원본을 손에 넣은) 힐더만이 할 수 있는 일."
바칼
바칼
창신세기가 뭔가 힘을 준다는 언급이나 암시는 딱히 등장한 바 없다. 그러나 바칼은 이미 대마법사인 마이어도 만나본 인물이고, 모험가에게 딱히 마이어의 존재를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데도[14] 전이는 힐더만 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케이트가 역소환으로 마계의 마법사들을 아라드에 보내거나, 사도들도 차원의 틈을 깨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공간 마법은 분명 어느 정도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임이 묘사되었는데도 말이다.
즉, 바칼이 말하는 전이란, 다른 사물이나 생물, 심지어 사도조차도 당사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차원의 벽을 뛰어넘나들며 전혀 다른 세상으로 이동시키는 고도의 마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15]
전이의 피해자들이 약해진 상태였는지도 불분명하고, 마계의 크고 작은 분쟁의 중심에는 사도들이 있었다는데 피해자들이 다른 사도들과의 세력 다툼을 멀쩡히 수행해서 영역을 지킬 힘은 있었던 만큼 딱히 고려의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칼도 사도들이 방심하거나 약체화되면 전이당한다든가 하는 전제조건 달지 않고 그냥 힐더는 가능하다고만 했고, 힐더 역시 그냥 아라드인들이 어느 정도 써먹을 만큼 강해진 것 같으니 예언의 구절에 끼워맞추기 식으로 그냥 전이를 갈겼을 뿐이다.
3.4. 심령 조작
힐더의 정신 감응 능력은 힐더가 서로 싸워대는 사도들을 어느 정도 규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을 정도였다. 그 능력의 연장선에 이런 능력들이 있을 것으로 암시된다.- 영혼 감응
정황상 힐더는 광활하게 넓은 우주에서도 사도의 영혼(또는 기운)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도들은 서로를 면전에서 보고 나서야 '이상하게 나와 비슷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정도로 사도의 기운을 느끼지만, 힐더는 조금 다르다. 대표적으로 오즈마의 경우, 힐더는 마계에서도 아라드에 있던 오즈마가 아직 각성하기도 전에 사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창신세기에 어디에 사는 누가 사도라고 정확히 명시된 것도 아닐 뿐더러, 힐더가 억지로 예언을 집행하려 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오즈마가 사도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사도들뿐만 아니라, 그냥 일반 영혼들도 감지할 수 있는 모양인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 자신에게는 그냥 일개 잡병에 불과한, 보잘것 없던 사르포자와 그 일행들의 위치와 성격까지 전부 꿰뚫어보고 있어서 사르포자를 꼭두각시로 되살리기도 하고, 카쉬파의 일개 하급 조직원이었던 남자 마법사도 그런 식으로 찾아와서 손수 되살린 바 있으며(심지어 모아와의 관계, 그녀에 대한 감정까지 훤히 알고 있다), 제국의 고위 인사들의 욕망과 움직임도 속속들이 알고 특정한 방향대로 유도하는 것은 물론, 죽은 자의 성에서 몰래 사용하던 말괄량이 베키에 대해 그 존재는 물론 그녀의 정체가 호문쿨루스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고대 도서관에서 몰래 숨긴 호문쿨루스 라라의 신변도 훤히 꿰뚫고 거기다 은밀하게 세뇌를 시도하기까지 하고 있다. 내면의 의문을 가지고 살아가던 반야에게도 그를 감지하고 정신적으로 접촉해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거기다 안개로 닫힌 선계가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선계 전체의 영혼과 정신을 주시하고 있는지, 이면 경계에 있던 로페즈에게도 접촉해서 로페즈에게 가장 설득력 있는 말을 족집게처럼 늘어놓으며 구워삶았다.
추후 스토리를 통해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는지에 대해 나올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힐더의 영혼 감지능력이 탁월하다고 가정하는게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독심술
- 고향별과 그 주민들을 사랑하는 프레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테이베르스에 검은 비를 내려 환경을 파괴하거나,
- 강자와의 싸움에 목말라 있는 카시야스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계에 그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자들이 있다고 유혹하거나,
- 행성 하나 분량의 에너지를 들이키고도 갈증을 느끼는 시로코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계의 에너지를 발산했다가 말았다가 하면서 도발하였고,
- 고향 행성의 멸망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던 안톤에게는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 마계를 들이대었고,
- 자신의 수명이 다하면 헤블론을 관리해줄 존재가 없다는 점에 전전긍긍하던 루크에게는 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유혹했고,
- 세상을 지키고자 하였으나 세상에 배신당한 오즈마에게는 사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의 복수심을 제대로 자극하여 내면의 악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힐더는 여러 사도들이 원하는 것을 족집게처럼 집어내어 그것을 미끼로 이들을 조종하는 모습을 통해, 다른 사도들의 마음을 읽었다는 정황을 남겼다. 유일한 예외는 디레지에인데, 얘는 그냥 묻지마 전이를 갈겨서 마계로 납치했다.
- 정신 제어
작용 범위도 남달라서, 무려 차원의 경계조차 넘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계에서 하늘성 지하에 있는 에스라를 조종한게 그 예이다. (마계 - 우주 - 차원의 벽 - 우주 - 천계 - 미들오션 - 아라드 - 지하) 이 때 에스라는 이미 시로코의 파편 7개가 모여있는 상태였는데 (오큘러스 스토리 참조), 다른 사도가 이미 점유한 존재조차 그 연결을 강제로 끊고(!) 힐더가 비집고 들어와 에스라를 조종해버린다.
이는 시로코 소설에서 자세하게 다뤄지는데, 이 때 시로코는 비참하고 치욕스럽고, 몸속이 뒤집히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사거리도 대단한데, 지속시간도 대단해서 아이리스의 경우처럼 한 번 걸리면 죽을 때까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정신능력에 대한 방어력 역시 엄청나게 높다. 그나마 딱 한 번, 시로코에게 면상전이를 갈기고 구경하고 있었던 때에 시로코에게 기습적으로 정신공격을 당한 적이 있었다. 힐더는 스토리 묘사에 따르면 뿌리를 거두어 들이고 꽉 다문 시로코의 기운이 드넓은 우주를 향해 솟아올라 발악하는 것을 관람하며, 끈질긴 집착과 생명력만큼은 가히 인상적(...)이라며 속으로 조소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힐더가 한 눈 판 사이에 시로코가 힐더의 정신에 극히 일부 침입하는데 성공했다. 힐더의 머릿속에 시로코의 기운 자체가 침입했으니 시로코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시로코는 전이당하기 전까지 힐더의 개인사나 생각, 기억 등은 아예 읽지도 못 하고 힐더가 자신을 깔보고 있다는 감정과 창신세기의 극히 일부분만 살짝 엿보는 데에 그쳤다.
이런 정신보호를 타인에게도 걸어줄 수 있는데, 그 인원의 한계를 알 수 없다. 루크 레이드 시점에서 모험가에게 걸어줬고, 카시야스는 힐더가 모험가 하나만을 지키기도 벅찰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반에게도 걸어주면서 예상이 빗나갔다. 그리고 시네마틱에서는 테라코타 여럿을 데리고 루크를 지켜보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그들에게도 정신보호를 걸어준 것으로 보인다. 루크, 카시야스, 아젤리아와 같은 인물들이 그녀의 힘의 한계를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뭔가 석연치 않은 인물이라는 암시를 남겼다.
- 영혼 제어
힐더 : 그래, 좋아. 너의 영혼을 나에게 준다면, 네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지. 네 안에 숨어있는 악마를 깨워주마.
오즈마는 자신에게 다가왔던 사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영혼을 팔아 세상을 멸망시킬 힘을 얻는다.
DFU - 혼돈의 오즈마
DFU - 혼돈의 오즈마
현재로서는 오즈마에게만 해당되는 케이스인데, 힐더는 영혼을 조작해 그 영혼에 내재된 힘을 개화시켜줄 수 있다.
힐더와의 계약을 통해서 오즈마는 사도로서 각성하여, 혼돈의 신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3.5. 물리 조작
- 마법 저항력
힐더... 지나친 현명함이 눈 앞을 가린 자여, 사도끼리는 서로 죽일 수 없다고 했나? 과연 수천년간 모아온 이 빛과 어둠의 힘을 너에게 쏟아부어도 소멸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루크
루크
대단한 힘이군 늙은이!!
카시야스
카시야스
죽은 자의 성에서 복수를 꿈꾸던 루크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자 힐더를 소멸시킬 생각으로 수천 년 동안 모아온 빛과 어둠의 힘을 쏟아부어 공격을 가하지만, 정작 그 공격에 직격으로 노출된 힐더에겐 생채기 하나조차 생기지 않았다.
아주센 : "우리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을 것이매" 자, 이 말은 사도는 사도를 죽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마계 애니메이션에서도 사도 카시야스가 사도 루크를 이렇게 쫙! 하고 베었는데도 해할 수 없었죠.
[마계역사특강] CHAPTER 1. 마계와 창신세기 - 2부
[마계역사특강] CHAPTER 1. 마계와 창신세기 - 2부
혹시 사도의 규칙 때문에 힐더가 무사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루크 레이드 시점에서 공개된 마계역사특강에서는 이번 "마계 애니메이션에서도 사도 카시야스가 사도 루크를 이렇게 쫙! 하고 베었는데도 해할 수 없었죠" 라고만 할 뿐, 바로 직전에 루크가 레이저를 쏘는 장면도 있었는데도 "사도 루크가 사도 힐더와 카시야스에게 레이저를 쫙! 하고 쐈는데도 해할 수 없었죠" 라는 말은 일언반구도 없다.
즉, 여기서 규칙이 발동한건 카시야스의 참격뿐이다.
루크의 능력이 유틸리티 위주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힐더 또한 사기적인 유틸리티를 가진 사도인 건 마찬가지고, 전투 방면으로는 루크가 진심으로 풀딜을 넣었는데도 힐더에게 흠집 하나조차 못 입히면서 체면을 구겼다. 힐더의 방어력이 높은 건지 능력을 사용한 건지는 확실히 알 수가 없지만, 일단 카시야스의 발언을 보면 무시할 만한 수준의 공격은 아니었는데도 힐더는 이걸 그냥 맨몸으로 받아내서 씹었다. 심지어는 대치 구도가 소강되자 이 쪽은 여유롭다는 듯 생채기 하나 없이 광택이 번드르르한 얼굴로 썩소까지 보여준다.
- 물질 변환
코드네임 게이볼그에서 최초로 공개된 능력인데, 엘디르 카드가 잘 뜨면 그녀가 1, 2, 3 스테이지 보스들을 지올리트로 강제 변환시켜버린다. 물론 지금까지 다른 사도들이 뭔가를 변화시킨 사례는 여럿 존재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는 있었다.
- 오즈마의 위장자는 악마타입으로 변하긴 하지만, 형태와 기능 등과 같은 본질적인 부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 디레지에의 멜트맨은 유기체가 녹은 상태로 움직이도록 변화하는 것이고, 전혀 다른 타입으로 변경되는 부분은 없다.
- 로터스의 알까기는 유기체인 신도가 유기체인 문어로 형태변환되는 것이며, 그냥 잡아먹고 튀어나오는걸 축약한 연출일 가능성도 있다.
- 이러한 변화는 생물 -> 생물, 생물 -> 언데드 등과 같이 그 변화가 논리적으로 가능한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힐더의 경우에는, 독기에 노출시킨다든지 계시를 내린다든지 촉수를 찌른다든지 등등의 선행과정 없이, 스타크, 에네기, 디리겐트, 이덴디테이트 처럼 종족도 다르고 타입도 다르고 심지어 유기체, 무기물인 것도 다른 존재들을 일괄 무기물인 기계 지올리트로 통일해서 변경시킨다.
지금까지 등장한 강제변환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며, 다른 사도들은 본질은 건드리지 못 했는데 아예 본질까지 변경하는 레벨은 힐더가 최초이다.
이게 별거 아닌 떡밥처럼 보여도 사실 매우 위험한 능력인데, 만약 힐더를 상대하러 갔다가,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어요" 라며 모험가를 벌레로 강제변환시킨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저 변환 능력의 경이로운 성능은 다른 사도들이 가지고 있는 변환 능력에 비해서 힐더의 출력이 더 강해서 가능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힘의 상당 부분을 봉인하고 엘디르로 활동하던 와중에도 가능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점이다.
- 결계술
여유로운 척 반박하고 있는 바칼이었지만, 상황은 분명 좋지 않았다. 힐더와 마법사들, 그리고 무엇보다 만만치 않은 사도들에게 둘러싸여 퇴로가 없었다. 공중은 힐더의 마법진으로 막혀있었다. 바칼은 루크의 건물들에서 본 불에 타며 고통스러워 하던 용의 형상을 떠올렸다.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야 하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는 순간, 바칼의 머리에 어떤 생각이 스쳤다.
- 용의 전쟁 中
- 용의 전쟁 中
힐더가 가진 초월적이고 압도적인 힘은 다른 사도들조차 대항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패배하거나, 도주를 택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16]
바칼은 힐더의 마법을 보고선 자신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는걸 깨닫고, 그걸 뚫고 도주한다는 엄두조차 낼 수 없어서 (카인 쪽으로 돌진하는) 목숨을 건 도박을 하도록 강요받는다. 카잔과 오즈마의 경우에는 힐더 본체도 아니고 힐더에게 힘을 약간 하사받았을 뿐인, 한낱 인형인 아이리스의 손짓 한 번에 싸움 자체를 성립조차 못하고 그대로 압살당했다.
- 에너지 방출
테이베르스 관련 스토리와 프랙세스의 기억 영상을 보면, 마계가 나타나더니 행성이 어둠으로 휩싸이며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사나운 풍랑이 몰아치며, 산과 들판은 갈라지고 무너져내리는 등의 다양한 형태로 동시다발적으로 행성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테이베르스의 주민들은 패닉에 빠져버린다.[17] 단순히 환경만 오염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행성 전역에 가공할 물리력이 가해져 별이 으깨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힐더의 공격력과 공격 범위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수준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프레이가 꾸물거리면서 망설였다면, 그가 마계에 올라탈 때까지 힐더는 테이베르스를 계속 붕괴시켰을 것이고, 결국 별이 파괴되었을 것이다. 이 여자의 힘과 사악함을 생각하면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다.
3.6. 과학기술
때론 엘디르가 신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항상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와서 척척 해결해준다니깐? 마치 다 알고 있는 거처럼 말이야. 내가 차원 이동 장치를 제작할 때도 엘디르와 대화를 하다가 영감을 받아 완성했거든. 뭐, 덕분에 일이 더 수월해졌으니 좋긴 하지만…
쿠리오
쿠리오
엘디르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식, 이론, 가설. 모든 게 완벽해서 흠이 없었지. 그녀는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고, 그 앞에 서면 마치 내가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 들곤 했다.
테네브
테네브
엘디르는 언제나 최고였다. 7인의 마이스터 중에서도 그녀를 따라올 사람은 없었다. 매번 연구가 벽에 부딪힐 때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은 그녀였다. 그녀가 없었다면 이 게이볼그 프로젝트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한편 테네브는 언제나 그녀의 천재적인 발상의 근원이 무엇일지 궁금해했다. 그에 대해 물을 때면, 그녀는 “명상” 때문이라고 했다. 테네브는 자신에게도 그 명상법을 알려줄 수 없냐며 웃으며 넘겼지만, 그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그녀의 아이디어라는 것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라기보단 발전된 미래의 기술처럼 보였던 것이다.
바칼 : 아주 오래전 찬란한 과학 문명을 발전시켰던 테라라는 행성이 있었지. 그 테라가 폭발할 때 도시 하나가 떨어져 나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공간을 떠돌게 되었지. 그러면서 여기저기서 올라탄 온갖 생명체들의 아귀다툼의 장이 되어버렸어. 그래서 모두들 그곳을 마계라고 불렀다네. 그 마계가 수백년전부터 바로 이 아라드 행성에 결착되어 있지. 거꾸로 말일세.
테네브 : 당신이 하고 싶은 헛소리는 그러니까….엘디르.. 그 엘디르가 마계인이어서, 그녀가 전해준 지식은 원래 고대 테라행성의 과학이었단 이야기인가..?
바칼 : 아무나 7인의 마이스터의 수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아니로군. 바로 그렇다네. 그녀의 이름을 잘 생각해보게.
테네브 : 엘디르… 엘디르... 엘디르(Eldirh) 라… 그렇다면 설마……. 힐더(Hilder)!!
바칼 : 게이볼그는 엄밀히 말해 자네들이 만든 것이 아니지 않은가. 결국 그것은 고대 테라의 과학문명의 힘일세.
[폭룡왕 바칼] 7인의 마이스터
바칼 : 아주 오래전 찬란한 과학 문명을 발전시켰던 테라라는 행성이 있었지. 그 테라가 폭발할 때 도시 하나가 떨어져 나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공간을 떠돌게 되었지. 그러면서 여기저기서 올라탄 온갖 생명체들의 아귀다툼의 장이 되어버렸어. 그래서 모두들 그곳을 마계라고 불렀다네. 그 마계가 수백년전부터 바로 이 아라드 행성에 결착되어 있지. 거꾸로 말일세.
테네브 : 당신이 하고 싶은 헛소리는 그러니까….엘디르.. 그 엘디르가 마계인이어서, 그녀가 전해준 지식은 원래 고대 테라행성의 과학이었단 이야기인가..?
바칼 : 아무나 7인의 마이스터의 수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아니로군. 바로 그렇다네. 그녀의 이름을 잘 생각해보게.
테네브 : 엘디르… 엘디르... 엘디르(Eldirh) 라… 그렇다면 설마……. 힐더(Hilder)!!
바칼 : 게이볼그는 엄밀히 말해 자네들이 만든 것이 아니지 않은가. 결국 그것은 고대 테라의 과학문명의 힘일세.
[폭룡왕 바칼] 7인의 마이스터
스토리 팀장 : 7인의 마이스터 중에는 엘디르라고 불리는 인물이 있었어요. 게이볼그를 만들어내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고, 다른 6명의 천재들조차 따라갈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과학자였죠.
던.잘.알 : 폭룡왕 바칼 편
던.잘.알 : 폭룡왕 바칼 편
우주의 법칙마저도 분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신의 육체를 만들고 신의 힘조차 조작할 수 있는 테라의 과학력은 현재의 천계 따위가 어떻게 흉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마이스터들 역시 엘디르가 모든 정답을 이미 다 알고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로 엘디르는 천재가 봐도 천재인 넘사벽인 과학자였다. 고도로 발달한 미래의 과학 기술인 테라의 과학력은 천계 최고의 천재들인 마이스터들조차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고대 테라 수준의 인프라가 없어서 기술을 구현하는 것에 어느 정도 한계는 존재했을텐데, 힐더의 머릿속의 과학 지식만으로도 바칼을 때려잡을 게이볼그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게이볼그는 테네브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6명의 마이스터들이 그녀에게 조언을 구하며 완성한 기술력이 천계의 근간이 되면서, 현재의 천계에도 힐더의 입김이 곳곳에 남아있는 상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다름아닌 해킹과 원격조작이다.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도 대놓고 해킹 기믹이 나올 정도이며, 힐더의 영향을 받은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시도한 역사루트는 초월자 아이데르에 의해 다른 플레인으로 갈라져나갔다.[18] 플레인 : 아라드에서의 천계의 기술은 엘디르의 영향이 들어가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천계에서조차 700년 전 게이볼그는 로스트 오버 테크놀러지 취급을 받는다. 현실에서도 과학테크가 1~2단계만 차이나도 상위티어의 문명이 하위티어의 문명을 잡아먹는걸 고려해보면, 비단 해킹뿐만 아니라 테크 자체의 티어 차이를 이용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테라의 우월한 과학력으로 천계를 내려다보는 힐더가 언제든지 천계의 과학문명을 역이용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셀 수도 없이 오랜 옛날, 머나먼 우주 너머, 아름답고도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테라 행성이 있었다.
하지만 한 과학자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이 고귀한 행성은 크게 바뀌게 된다.
과학과 마법의 경계에서 만들어진 인공신의 계략으로 인간들은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을 벌이고 만다.
위대한 우주적 존재가 인공신을 막으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렇게 테라는 불타고 갈라져 결국 소멸하고 만다.
마계 영상 기록물
하지만 한 과학자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이 고귀한 행성은 크게 바뀌게 된다.
과학과 마법의 경계에서 만들어진 인공신의 계략으로 인간들은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을 벌이고 만다.
위대한 우주적 존재가 인공신을 막으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렇게 테라는 불타고 갈라져 결국 소멸하고 만다.
마계 영상 기록물
영겁의 시간이 흘러 하나의 세계와 그 땅의 인간에게 지극히 높은 지혜가 생겼으니
테라라 불린 그들의 문명은 생명의 기식 있는 육신을 만들어내어 신의 권능에 필적할 만 하더라.
어느 날 모든 지식을 섭렵한 한 현자가 말하되
'동포들이여 우주에 떠돌고 있는 저 강대한 힘이 느껴지느냐
우리가 저 힘을 우리의 창조물에 가두어 그에게 힘을 주고 우리의 문명을 더욱 부유케하자'
곧 그 땅의 모든 인간들이 현자와 생각을 같이하매 얼마 안 있어 열둘의 창조물을 만들고
열둘의 창조물에 공허에 떠돌던 모종의 힘을 가둬내는 데에 성공하였으니
과연 그들의 육신에서는 위엄이, 입에서는 신의 지혜가 쏟아지더라.
이에 인간들은 기뻐하며 스스로 창조한 신을 숭배하였도다.
허나 열두 신은 태초부터 떠돌던 악하고 어두운 힘의 일면이었으며
이들은 곧 테라 깊숙한 곳에서 그들과 동일한 인격을 느끼고 서로 입을 모아 말하더라.
'우리가 이 땅에 가둬진 힘을 해방하여 열셋의 숫자를 채우리라.'
곧 열두 신이 하나의 목소리로 현자에게 계시를 내리매
현자가 왕에게 맞서 전쟁을 일으키니 온 땅에 유황불이 솟아올라 궁창이 붉게 물들었도다.
위대한 의지 中
테라라 불린 그들의 문명은 생명의 기식 있는 육신을 만들어내어 신의 권능에 필적할 만 하더라.
어느 날 모든 지식을 섭렵한 한 현자가 말하되
'동포들이여 우주에 떠돌고 있는 저 강대한 힘이 느껴지느냐
우리가 저 힘을 우리의 창조물에 가두어 그에게 힘을 주고 우리의 문명을 더욱 부유케하자'
곧 그 땅의 모든 인간들이 현자와 생각을 같이하매 얼마 안 있어 열둘의 창조물을 만들고
열둘의 창조물에 공허에 떠돌던 모종의 힘을 가둬내는 데에 성공하였으니
과연 그들의 육신에서는 위엄이, 입에서는 신의 지혜가 쏟아지더라.
이에 인간들은 기뻐하며 스스로 창조한 신을 숭배하였도다.
허나 열두 신은 태초부터 떠돌던 악하고 어두운 힘의 일면이었으며
이들은 곧 테라 깊숙한 곳에서 그들과 동일한 인격을 느끼고 서로 입을 모아 말하더라.
'우리가 이 땅에 가둬진 힘을 해방하여 열셋의 숫자를 채우리라.'
곧 열두 신이 하나의 목소리로 현자에게 계시를 내리매
현자가 왕에게 맞서 전쟁을 일으키니 온 땅에 유황불이 솟아올라 궁창이 붉게 물들었도다.
위대한 의지 中
"...긴 고통의 세월 속에서 한 여자가 나타나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니,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사 힐더라는 위대한 현자였다."
마계 영상 기록물
마계 영상 기록물
스토리 팀장 : 테라 안에는 과학 협의체라는게 하나 있었어요. 그러니까 전 국가들의 인재들이 모이는, 현실로 따지면 뭐 NASA나 CERN 같은 협의체인데 범국가적인 인재들이 모여서 지식을 발전시키고, 과학을 발전시키고 그리고 문명의 중심에서 (인류를 이끌어나가는 곳이죠).
아주센 : 초엘리트가 모여있는 세계 과학 기구!
스토리 팀장 : 그런 느낌이죠. 이제 거기에 있는 한 과학자가 이제 그런 생각을 하는거죠. "지금은 이렇게 유토피아지만 아직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순이나 갈등 이런 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근데 테라는 이런 곳이에요. 극도로 발달한 물리학과 마법과도 같은 과학기술을 통해 우주의 법칙마저도 분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인데, 이 과학자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신을 만들자.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신을 만들자. 인간은 불완전하니까 완벽함을 채워줄 수 있는 신을 만들자"라는 오만한 생각이죠.
그런데 때마침 테라 안에 숨겨져 있던 힘을 찾은 거예요.
【던파】스/팩/업 1부 - 태초의 우주ㅣ아라드 전에, 태초의 세계가 있었다
아주센 : 초엘리트가 모여있는 세계 과학 기구!
스토리 팀장 : 그런 느낌이죠. 이제 거기에 있는 한 과학자가 이제 그런 생각을 하는거죠. "지금은 이렇게 유토피아지만 아직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순이나 갈등 이런 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근데 테라는 이런 곳이에요. 극도로 발달한 물리학과 마법과도 같은 과학기술을 통해 우주의 법칙마저도 분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인데, 이 과학자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신을 만들자.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신을 만들자. 인간은 불완전하니까 완벽함을 채워줄 수 있는 신을 만들자"라는 오만한 생각이죠.
그런데 때마침 테라 안에 숨겨져 있던 힘을 찾은 거예요.
【던파】스/팩/업 1부 - 태초의 우주ㅣ아라드 전에, 태초의 세계가 있었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 : 인공신은 고대 테라에서 칼로소와 싸웠던 열두 신이다. 테라의 여성 과학자가 행성 안에 봉인되어 잠든 기운을 '인공 신'으로 가공하여 제작했으며, 만들어진 열두 신과 칼로소가 싸우고 둘 다 공멸하게 된다. 이후 인공 신의 기운이 흩어져 사도의 몸으로 깃들었다. 즉, 인공신은 사도의 기운이 빠져나간 빈 껍데기, 사도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던파조선] 디렉터 인터뷰
[던파조선] 디렉터 인터뷰
마이어 : 어떻게 예언대로 결과가 일어날 거라 확신할 수 있지?
힐더 : 아주 먼 옛날... 고향에서 그 힘의 일부를 다루었습니다.
마이어 : 힐더, 그대 설마 그곳의...
힐더 : 그때 그것이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줄 수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힐더 : 아주 먼 옛날... 고향에서 그 힘의 일부를 다루었습니다.
마이어 : 힐더, 그대 설마 그곳의...
힐더 : 그때 그것이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줄 수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4 중천 업데이트에서 힐더가 인공신을 창조한 과학자로 확정되었으며, 그녀의 본명은 엘디르로 인공신이 휘두르는 힘은 칼로소의 어두운 파편을 부여한 것이지만 육신은 고대 테라의 기술력으로 창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 기술력은 대놓고 과학과 마법의 경계라고 표현될 만큼 고차원적이다. 고대 테라의 생명창조 능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그 지식들이 대부분 유실된 현재의 마계에서도 매우 뛰어난 마도학자들은 이를 일부 복원한 것만으로 인공생명체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수준으로 힐더가 인공신을 창조한 과학자로 확정된 이상 작중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사인 현자라고 칭해질 뿐만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과학과 공학 지식에 통달한 힐더가 훨씬 고차원적인 창조[19]를 행할 수 있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여기서 다른 마계인들에게는 인공생명체에 관한 연구를 금해놓고, 본인은 버젓이 생명을 창조하고 다니는 힐더의 이중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놀랄 수 있다.
3.7. 생명창조
가장 완벽한 인형 '아이리스'가 마계에 처음 나타나다.
아라드력 기원전 30년
아라드력 기원전 30년
난 누구지? 내가 왜 이곳에 있지? 왜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지?
아이리스는 여러 번 자기에게 묻지만 해답을 얻을 수가 없었다.
아라드력 100년, 폭군과 마물에 대한 예언
아이리스는 여러 번 자기에게 묻지만 해답을 얻을 수가 없었다.
아라드력 100년, 폭군과 마물에 대한 예언
어리석은 나의 인형 아이리스. 나의 속박 속에서 마계를 위해 천년의 세월동안 헌신해온 보답으로 널 파괴하진 않겠다.
힐더
힐더
인간의 마음을 가진 인형의 눈물이라... - 아간조
아이리스의 눈물
아이리스의 눈물
음? 너는 그년의 인형이 아닌가?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지?
바칼
바칼
너 따위 인형이 내 존재까지 알 필요는 없다
어비스의 근원
어비스의 근원
본디 아이리스를 인형으로 지칭하는 대사는 꽤 있었지만, 힐더의 수족으로서 조종당하는 모습이 마치 인형같아서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라고 받아들여졌으나, 힐더의 구속에서 벗어난 시점에서도 어느 정도 급이 있는 인물들은 아이리스를 볼 때마다 일관되게 인형이라고 지칭한다.[20]
바칼이나 어비스의 근원이 딱히 아이리스에게 우호적이진 않아서 모욕을 담은 언사를 했다고 보기에도 석연치 않다.
나를 알아보는군. 힐더의 인형이여. 자네라면 언젠가 힐더의 속박을 끊어내고 스스로 움직일 거라 믿었네.
마이어
마이어
엄연히 선역인 마이어조차도 아이리스가 속박에서 풀려났음을 알고도 인형이라고 부른다. 심지어 아라드 연표에서조차 가장 완벽한 '인형'이라고 적혀있다. 결국 스토리를 모두 살펴보면 아이리스는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 문자 그대로 힐더가 창조한 인형이다. 이는 힐더 역시 루크나 바칼처럼 자아를 가진 생명체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이리스는 힐더에게 하사받은 힘이 남아있지 않은 기본 스펙만으로도 어비스 게이볼그를 상대로도 시간을 끌 수 있으며, 4대 용인 이트레녹과 대결하면서도 상처하나 입지 않고 멀쩡했고, 기계혁명 당시에는 사룡과 냉룡의 권역에서도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힐더에게 힘을 하사받은 상태에서는 훨씬 강력해져서 전성기 히스마를 쓰러뜨린 카잔과 오즈마조차 일격에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21] 이러한 연출들을 통해서 힐더의 창조 능력 역시 루크나 바칼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암흑기사
3인의 암흑기사 | ||
공포의 아스타로스 | 절망의 티아매트 | 파멸의 베리아스 |
오즈마가 혼돈의 신이 되었을 때부터 그를 따르기 시작한 세 명의 추종자로 공포의 아스타로스, 파멸의 베리아스, 절망의 티아매트라는 세 악마를 지칭한다. 제국을 시작으로 세상을 혼돈으로 뒤덮으려는 혼돈의 신 오즈마의 위장자 군대를 이끌고 있으며, 가장 앞에 서서 가로막는 자들을 처단하고 오즈마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각자가 강한 무력을 지니고 있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검은 성전에서는 성스러운 5인을 비롯한 수 많은 프리스트들을 공포와 절망, 파멸로 밀어 넣기도 했다. 하지만 검은 성전이 프리스트 교단의 승리로 끝나면서, 오즈마와 함께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3인의 암흑기사
3인의 암흑기사
오래 전부터 게임을 해온 사람들은 알고있겠지만, 오즈마가 혼돈의 신이 되었을 때부터 그를 따르기 시작한 세 명의 추종자인 암흑기사들은 그냥 갑자기 나타나서 오즈마를 따른게 아니다. DFU 개편할 때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잘려나가서[22] 뉴비들은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3인의 암흑기사는 오즈마가 혼돈의 신으로 각성했을 때 그가 세상을 정복하고 파괴하는 것을 돕도록 사신이 오즈마에게 선물한 악마들이다.
시간과 공간을 왜곡하는 아스타로스, 파멸귀(에너지)를 통해 물체를 붕괴시키거나 자신을 보호하는 베리아스, 부정형의 물체를 조종하고 그림자로 이성(정신)을 공략하는 티아매트를 보면, 각각 힐더의 힘에 비할 수는 없어도 나름대로 모험가와 분전할 만큼은 되는 마이너 카피 버전의 능력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 떡밥
힐더가 해골, 죽음, 사신 등의 이미지와 연관되어 등장하는 것이 복선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있다. 이건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불길하게 여겨지는 이미지인데, 작중에서는 마치 힐더의 두 번째 페르소나처럼 등장하고 있다. 힐더의 사도로서의 권능이 사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23]과 관련이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볼만한 부분이다.
5. 여담
게임 서비스 초기에는 유저들이 힐더 힘숨찐설을 우스갯소리로 꺼내곤 했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힐더가 거의 모든 곳에 암약하는 것으로 묘사되자 점차 힘숨찐설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시간, 공간, 물리, 영혼, 정신, 현실, 메타 조작 능력 같은건 범용성이 매우 높고 강력해서, 이 중에서 하나만 있어도 사도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사기적인 계열인데, 여기서 현재까지 힐더에게서 확인된 능력만 시간, 공간, 물리, 심령 조작으로 4개고, 하나하나가 지금까지 상대한 적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위력이다. 게다가 전성기 마이어와 비등한 수준의 원소 마법, 천계를 아득히 능가하는 고대 테라의 오버 테크놀러지까지 플러스 알파로 겸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아직 확정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사도로서의 권능 또한 모험가가 힐더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힐더는 엄청나게 강력한 사도이기 때문에 그녀를 힘으로 이기는걸 확언할 수 있는 인물들은 외신과 초월자 정도 밖에 없다.[24] 그런 연유에서인지 힐더는 안톤이나 시로코, 오즈마, 바칼 같은 여타 사도들을 깔보고 있었고, 오히려 루크의 예지나 마이어의 지혜처럼 본인의 계획을 망칠 수 있는 특수한 변수들을 경계했다.
추가적으로, 게임사에서 레이드가 출시될 시점을 전후로 해당 사도의 강함을 더 부각하는 설정을 덧붙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지금까지의 행적 이상으로 강해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예를 들어 프레이는 레이드 나올 시점에 행성의 낮과 밤, 생명과 죽음의 순환을 관장하는 신적 존재라는 설정이 붙었고, 시로코도 그냥 따뜻한 곳에서는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다고만 했었는데 레이드 나올 시점에서 갑자기 차원을 찢는다던지 영혼을 삼킨다든지 하는 설정이 붙었다. 힐더는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 보더라도 가히 범접하기 어려운 수준의 강함을 지녔는데, 이후에도 전통에 따라 설정 버프까지 먹는다면 그 위상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4대 초월자와 외신들이 등장하며 세계관 확장이 이루어지는 시점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카인과 더불어 '사도 연대기'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보스 후보인 만큼, 개발사 측에서 빌드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힐더는 위의 단편적 사례들만으로도 보여준 강함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자신의 무력을 감추려 노력한다. 힐더는 어지간한 사도들도 저항하기 쉽지 않은 마법을 구사하지만 자신이 힘없는 사도라고 말한다. 또한 사르포자를 배후에서 조종해 테이베르스를 박살내고,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으면서도 이게 다 사르포자 때문이며, 자신은 무해한 사도라고 말한다.[25]
거기다가 아이리스와 사르포자가 힐더에게 힘을 하사받아서 세상에 끼친 해악이 크고, 심지어 세상을 멸망시키게 될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선량한 사도라고 말한다. 물론 정말로 힐더의 주장처럼 그녀가 연약하고, 무해하고, 선량한 사도가 아니라는 증거는 게임 안팎에서 계속 제시되고 있다.
힐더에 관해서는, '두 얼굴(모순)'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도이기도 하다. 힘없고 가녀린 사도임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카인과 프레이를 제외한) 사도들조차 경계하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으며, 선량하고 무해한 사도임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헤블론, 테이베르스를 포함해 아라드까지 수많은 세계(행성)에 재앙을 퍼뜨리고 있으며, 이성적이고 현명한 사도임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창신세기의 진짜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도 본인이 제대로 제어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이용해 테라를 재건한다는 무모한 목적에 눈이 멀어버린 비이성적이고 우둔한 사도다.[26][27]
[번역] 힐더 그 여자가 죽자살자 싸운것도 아닌데, 느껴지는 압박감이 어중이떠중이들과는 차원이 달랐다.[2] 물론 이 전이는 다른 사도들이 방심하고 있을 때나, 약해졌을 때, 무방비한 상태일때 기습으로 사용한 것이다.[3] 디레지에는 불사의 권능 덕분에 살아남았고, 재등장 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아직은 알 수 없으므로 살짝 애매하다.[4] 시로코가 권능을 사용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며, 스스로의 생명을 유지하는데도 에너지가 계속 필요한데, 그녀의 능력으로도 에너지를 창조하는 건 불가능해서, 스스로 충당할 수가 없다.[5] 사도들은 마계에서 영역다툼 하면서 디레지에와의 충돌은 있었을텐데, 사도 중에서 병으로 골골거리는 인물이 하나도 없는걸 봐서는 사도급에게는 역병이 안 먹히는 모양이다. 그래도 기존에는 다른 사도들과의 영역다툼에서 밀리긴 했지만 "정말 큰 일이 아니면 다른 사도들이 디레지에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기피한다" 라며 나름대로 독종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디레지에가 다른 사도들과 싸우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 라며 독종 기믹도 사라져 정말로 사도 중 최약체가 되어버렸다. 나중에 선계 같은 곳에서 레이드로 출시되며 이미지 탈피를 할 가능성도 있으니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6] 오히려 그래서 더 의심을 한 유저들도 있었다.[7] 사도들 사이엔 묘한 경쟁관계가 있었기에, 경쟁자가 사라졌거니 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몇 명씩 사라지는데도 아무 생각도 없었던 건 좀 심하다.[8] 다만 지능(INT)과 지혜(WIS)는 다른 스탯이라는 점을 알아두자.[9] 대항할 수 없고, 바로 게임오버 판정이 뜬다.[10] 인공신, 디레지에[11] 제국 레이드로 추정[12] 각성 업데이트 텀을 보면 이 시점에 4차 각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13] 마이어가 괜히 이미 정해진 결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험가가 모험할 세계의 힘을 모두 모아야 한다고 말한게 아니다.[14] 오히려 이슬을 감춘 자라는 이명을 직접 언급하면서, 모험가도 곧 만나게 될 것이라 말한다.[15] 사도 디레지에도 마계로 강제로 전이시켜 납치했으며, 또 강제로 아라드로 전이시켜 토벌당하게 했다. 디레지에뿐만 아니라 시로코, 로터스, 안톤도 저항에 실패하고 결국 그녀의 희생양이 되어버리고 말았다.[16] 카인과 프레이 정도가 아니면 상대가 불가능하다.[17] 마계의 존재 자체가 이 현상을 일으켰다고 보기에는, 이 묘사는 마계가 그랑블라드, 주알라바돈, 드락발트, 에컨, 아라드 등등의 행성에 결착했을 때는 일절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딱 마침 프레이가 마계에 올라타는 계기가 된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힐더가 의도적으로 일으켰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18] 나멘로스 -> 기계혁명 -> 플레인 분리[19] 아이리스, 베리아스, 티아매트, 아스타로스[20] 참고로 단순히 힐더의 수족이기만 한 존재에게는 꼭두각시라고 부른다. 비슷한 의미지만, 이 두 단어는 사용대상이 명백히 다르다. 인형이라는 단어는 오직 아이리스에게만 사용된다.[21] 그런 아이리스가 어떻게 시간의 문 : 자각 던전에서 진각성을 하지 못한 모험가에게 패배했는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같은 선상의 시간의 문 : 태동 던전에 나오는 전성기 스카사도 마찬가지로 모험가에게 썰렸기 때문에 그냥 시간의 문 컨텐츠 자체의 고질적인 설정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22] DFU 서고 말고도 게임을 체험하면서 더 깊은 맛을 알아가기를 원했다는 스토리 팀장의 의도도 있다. DFU에서 간략하게 나오는 정보들이 설정집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자세하게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23] 삶, 죽음, 영혼 등[24] 빛의 여인, 어비스의 근원, 균형의 중재자, 니알리, 유토스[25] 심지어 일각에서는 인공신을 만든 것또한 힐더가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진정한 의미에서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그 자체다. 심지어 호문쿨루스를 만들려한다는 보고가 힐더의 귀에 들어가자 누구나가 놀랄 정도로 노발대발했다는 점과 범상치않을 정도의 과학지식 및 던파 내에서 보더라도 독보적일 정도로 마법사 같은 모습 등이 근거로 쓰인다.[26] 사도들이 전부 죽는다면 세계가 멸망한다는 사실은 힐더 본인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빛의 여인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만용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27] "우자는 알아볼 수 없고, 범자는 볼 수만 있고, 현자는 온전히 알아본다. 그보다 더 지혜로운 자는 내면의 본질까지 볼지니, 그래서 가장 지혜로운 그대를 찾아온 것이다." 빛의 여인이 힐더에게 창신세기를 보여주며 나왔던 내용 중 하나로 추정되는 부분인데, 힐더가 이 부분의 가장 지혜로운 그대를 자신으로 받아들인 것일 가능성도 있다.이게 진짜라면 상식을 초월한 어마어마한 근자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