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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9:53:18

모로스(던전앤파이터)

<colcolor=#fff> 모로스
Moros
파일:155253_63aa96452d101.jpg
<colbgcolor=#000> 이명 태초의 공포 모로스(Moros the Primordial Fear)
성별 불명
종족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반석
프로필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을 다스리는 자. 현세를 떠났지만 명계의 문을 지나지 못한 불경한 자들이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에 떨어져 배회하게 된다. 그리고 이 불경한 자들의 원념에서 비롯된 공포에서 '태초의 공포, 모로스'가 탄생한다. '존재해서는 안 되는 불경한 신', '조용히 다가오는 공포', '모든 언데드 위에서 저울을 지고 있는 자'... 그의 이명에 걸맞은 강력한 사령의 힘을 빌리고자 하는 자들이 '모로스의 저울' 위에 오르고자 했지만, 어떤 누구도 '정당한 계약의 증표'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태초의 공포, 모로스'는 지금도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에서 굳게 닫힌 죄악의 문을 열어줄 이를 기다리고 있다. "조건은 단 하나. 이 저울에 올려진 네 영혼의 무게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나와 같아지는 것 뿐..."

- 저울 앞에 선, 이름모를 사령술사에게, '태초의 공포, 모로스'
테마곡
1. 개요2. 작중 행적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강함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모로스 일반폼.gif
명계에서 거부당한 불경한 영혼들이 이곳으로 떨어지지.
이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에서는 네가 저지른 죄악이 업보가 될 것이고,
이는 곧 네 영혼이 받을 형벌의 무게가 될 것이다.

제아무리 후회하여 울부짖어봐야 소용없다.
이곳에는 네놈을 불쌍히 여겨 슬퍼해줄 이 하나 없으니...
자, 저울에 올라라. 그리고 네놈의 죄악을 고하거라.
살아있는 생명체의 냄새가 나는구나.
네 놈도 이 지옥의 망자로 만들어주겠다.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신 중 하나로, 지옥을 다스리는 공포의 신이다.

2. 작중 행적

사령술사가 진:각성을 하면서 계약한 존재로, 사후세계인 명계를 관장하는 카론과 비슷하게 이쪽은 망자들의 세계인 지옥[1]을 관장하고 있는 신이기도 하다.[2] 모티브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밤의 여신 닉스의 아들이자 파멸의 신인 모로스이다.[3][4]

사령술사 진 각성 스토리의 내용으론 모로스는 태초의 공포이자 불경한 자들의 신으로 불린다. 모로스는 자신이 가진 저울로 자신을 불러낸 희생양의 무게[5]를 측정하고 그 무게만큼 불경한 자들을 빌려주고 대가를 받아왔다. 아무리 살인을 하고 죄악을 탐해도 지금껏 ‘태초의 공포’만큼의 무게를 지닌자는 없었다고. 그래서 모로스도 조건은 이 저울에 올려진 니 영혼의 무게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와 같아지는것이라고 자신을 부른 사령술사에게 말하는데 자신을 부른 사령술사가 쌓아온 죄악과 업의 무게가 ‘태초의 공포’의 무게를 이겼다. 이에 모로스가 아케론의 열쇠를 주어 사령술사는 모로스와 계약해 그의 화신이 된다.

그가 관장하는 곳은 카론이 관장하는 명계에 발을 들이는 것이 거부된 불경한 자들이 모이는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이라고 한다. 귀신이란 육체가 사그라든 영혼만이 남은 자들을 뜻하는데, 영혼을 멋대로 부리는 금기를 저지르거나, 영혼이 업보의 무게를 버티지 못할 정도로 극악한 죄를 지으면 육체가 사그라들지 못하고 영혼과 뒤섞여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망자가 되고, 육신과 온전히 분리된 순수한 혼만 발을 들이는 것이 허가된 명계로 가지 못하게 되어 종국에는 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여기에 떨어진 영혼들은 안식을 얻지 못하고 자아를 속박 당해 모로스의 종이 된다. 아무래도 순수 악행만으로 영혼이 더럽혀질 수준이 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6] 주로 영혼을 다루는 금기를 저지르는 사령술사나 모로스와 계약을 맺은 존재들이 사후 모로스가 관장하는 이 공간으로 오게되는 것으로 보인다.
“크흐흐… 제법이군. 계약자여, 여기까지 찾아왔구나.”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에피소드에선 마이어의 기억을 통해 구현된 모습으로 등장. 모로스의 설명에 의하면 신적 존재들의 공통사항으로 함부로 재현할 수 없는 존재를 재현하면 정신적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정신만 연결되기에 힘은 본체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권능을 쓰는 것은 변함없어 진:각성의 모험가조차 기억으로 구현된 가짜와 겨우 싸움이 성립하는 것이 한계일 정도.[7] 모로스도 이를 의식했는지 만약 본체였으면 모험가 따윈 진작에 끝장이라고 조소했다.

모험가 일행을 살아있는 생명의 역겨운 냄새를 풍긴다면서 역겨워하거나 세계를 뒤집는 권능, 단순히 주먹질로 땅을 내려쳐 세계가 기울어지게 만들어 모험가조차 공포에 질리게 한다거나, 동료에 대한 걱정으로 분노로 얼굴을 일그러트리는 모습을 즐기는 것을 볼 때 상당히 사디즘적이고 괴팍한 성격을 갖고 있다. 심지어 인게임 초월단계에서 내면 패턴이 박살나면 “왜! 아직도... 살아있는거야!!” 라며 광분한다.

진:사령술사의 언급으론 기억의 형상에 정신만 연결되어서 힘이 완벽하지 않음에도 모로스가 뿜는 힘에 자신도 이 정도의 힘은 구현 못했다고 한다.[8][9] 모로스도 진:사령술사를 자신의 계약자로 알아보는데 모험가들에겐 가학적인 성격을 숨김없이 드러내지만, 진:사령술사 만큼은 자신을 추종하고 오히려 심취하는 모습에 모로스도 나름 환대해주는 편이다. 단지 진:사령술사도 동료들에 대한 걱정은 남아 있어 그 부분 만큼은 모로스에게 따져들었다.
“여기까지 버티다니… 역시, 나와 계약한 자로군. 아직 자루 없는 칼날일 뿐이라도 어둠에 물들지 않는 건가.”
“좋다. 그 늙은이의 결정을 한번 믿어보도록 하지.”
모험가와의 싸움에선 인간치고 의외로 선방하는 힘,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도 공포를 극복하고 싸우는 의지, 무엇보다 칼날일 뿐이지만 어둠에 물들지 않은 점에 합격점을 주고 기억의 페이지를 건내준다.

기억의 페이지에선 마이어와 만났을 때, 그가 차원의 경계로 향한다는 말에 바깥에 가까운 그곳에선 '그들'이 간섭하기 힘들 것이지만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의 힘으로 막아줄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 마이어의 이야기 중에선 모로스는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에 대해선 부정적이었지만, 마이어는 오히려 칼날이 '그것'을 움직일 것이며 더욱이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모든 것이 멸망하면 미지에 대한 공포, 삶을 겪어내는 고통까지 싸그리 사라져 버린다는 사실에 이를 놓칠 수 없다는 가학적인 성향, 더욱이 '난 이 더럽고 어두운 세계가 마음에 들거든. 꽤나 오래 다스리고 싶단 말이지.' 라는 이유로 차원의 경계를 가는 길목을 손수 막아주기로 약속했다.

단, 칼날에 대해서 회의적인 것은 변함이 없었기에 칼날이 나타났을 때 어떤 형태로든 간에 자신의 앞에 데려와 '그것'을 지킬 힘이 있는 자인지, 겁에 질려 도망가는 자인지 직접 확인해야 겠다고 명하자 마이어도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4. 강함

파일:태초의 공포 모로스(컷신 OFF).gif
눈을 뜬 니콜라스 앞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존재가 있었다.
하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 아주 깊은 무의식 속에 들어있는 듯한,
마치 태초의 공포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모로스의 주먹은 건물도 내려앉는 듯 한 파괴력이었어."
"모로스 녀석이 흥분했던 기억이 재현되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거야, 모로스가 날뛰기 시작하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기억의 도서관지기
모로스를 계약에 따라 불러낸 순간, 발라크르와 니콜라스가 모로스를 불러내는 의식의 진을 알아보고 크게 당황하며 모로스를 피해 자취를 감출 정도인 걸 보면, 이 신 역시 카론 못지 않게 무시할 만한 존재는 아니다. 애초에 모로스는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을 다스리는 왕과 같은 존재이며 니콜라스와 발라크르는 그곳에 속한 백성급이니 당연한거지만.

상술했듯 모로스가 날뛰기 시작하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고 기억의 도서관지기가 경고하는데, 실제 인게임에서도 초월 단계에서 모로스가 광폭화한 후부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5. 여담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는 화면을 액자속에 담은 뒤 그 액자를 두 손으로 잡고 그대로 거꾸로 돌려버리는 충격적인 연출을 보여주어 유저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중이다.[11]

여담으로 모로스의 머리는 액자와 액자 윗부분의 장식들까지 합쳐서 통째로 머리이다. 차원회랑 도감 보상인 모로스 대두 아바타로 확인 가능.

일러스트에선 모로스는 평범한 표정인 반면 도트에서는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고있다.

본체가 해골인터라 해골과 종교를 상징하는 모든것이 검열되는 중국서버에서는 카론과 같이 검열처리 되었는데 모양새는 흡사 염소의 머리통을 닮은 무언가가 됐다.# 사실 염소 자체가 악마사탄과 연관된 생물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상할 건 없지만 졸지에 퍼리가 됐다고 유저들 사이에서 잠깐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차원회랑 도감을 모두 완료하면 주는 대두 모로스 탈 아바타도 도서관지기 대두 아바타로 교체됐다.[12]

차원의 별자리 패키지의 히든 아바타로 등장하면서 동영상까지 제작돼있다 대상은 도적 #[13]

6. 관련 문서



[1] 초기 설정에서는 '불사자의 세계'로 언급되었다.[2] 때문에 카론과 일면식이 있는지 '문지기 카론 녀석'이라고 언급한다.[3] 뭔가 동떨어진 모티브가 아닌가 싶을 것이다. 당장 그리스 신화에서 공포의 신은 엄연히 포보스이기 때문. 다만 모로스가 신화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써의 죽음이자 생명체의 운명 중 파멸의 운명을 상징했던 점을 감안하면 공포의 신이자 지옥의 주인이라는 캐릭터성에는 오히려 상당히 걸맞은 편이다. 다만, 가학적이고 파괴지향적인 난폭한 성격은 닉스를 어머니로 둔 모로스의 형제자매 중 하나이자 똑같은 죽음과 파멸을 관장하는 케레스의 성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케레스는 모든 것들을 허물어버리는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죽음을 상징하며 대상자가 파멸할 때까지 끝없는 생지옥을 펼침으로서 괴롭힌다고 볼 수 있다. 던파의 스토리 내에서 보여주는 모로스의 가학적인 성향의 모습은 케레스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즉, 모로스와 케레스를 합쳐서 만든 캐릭터가 태초의 공포, 모로스라고 볼 수 있다.[4] 공교롭게도 자신처럼 저승을 관장하는 신 카론의 모티브가 된 그리스 신화의 뱃사공 '카론' 역시 모로스처럼 닉스의 자식이다.[5]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쌓아온 죄악과 업의 무게를 측정하는듯.[6] 그래서 명계에서도 생전의 업보를 갖고 죽어 명계에 온 영혼들은 죗값을 모두 치를 때까지 카론으로부터 시련을 받게 된다. 이렇게 순수 죄업만으로 영혼이 손상된 이들은 그런 카론조차 감당할 수 없을 수준의 죄를 저질러댄 악한이라는 것.지젤정도면 가능할지도[7] 오히려 모험가니까 그나마 싸움이라도 성립했지, 아이리스시란도 나름 한 실력을 자랑하는데 모로스의 힘에 저항조차 못하고 끌려다닐 정도였다. 이를 볼 때 오히려 열화된 신과 싸움이 성립한 모험가가 대단할 지경.[8] 지옥 자체를 액자형태로 표현해 세계를 뒤집거나 땅을 쳐서 세계 자체를 기울여버리는등 카론처럼 지옥 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것으로 보인다.[9] 진 각성기도 이 설정이 반영되어 있어 소환된 모로스는 진:사령술사를 매개체로 삼아 제단에 자신의 열쇠를 내리꽂는다고 설명하며 전용 도트나 컷신도 사령술사가 아케론의 열쇠를 내리찍는 동작을 한다. 즉 진:사령술사가 진 각성기로 소환한 모로스는 자신의 화신체를 매개체로 삼아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허약한 상태인것.[10] 사실 모로스의 인식과는 다르게 모든 초월자들이 태초의 우주로 되돌리려는 것은 아니다. 이를 거부하는 초월자도 존재하기 때문.[11] 처음 매달린 망루에서 이러한 기믹과 연출이 나왔을 때도 생소하지만 제법 신선한 연출로 꼽혔지만 이 던전이 일반 던전인 탓에 나중에는 시간 잡아먹는다고 욕을 먹은 바가 있다. 그런데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엄연히 레기온 던전인만큼 그런 말도 쉬이 나오지 않을 것임은 물론, 연출 면에서도 더욱 참신하여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12] 이 도서관지기 대두 아바타는 한국 서버에서는 후술할 차원회랑 패키지를 7번 구매시 사은품으로 얻을 수 있었다.[13] 아바타 스토리상으로는 차원회랑 이후 잠들지 못하는 지옥에 다시 돌아온 사령술사에게 다시 저울에 올라서 시험을 통과한 대가로 더 많은 힘을 부여해줬다는 설정. 때문에 사령술사가 최초로 2차 진각성 받은거냐는 말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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