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던전앤파이터/신
1. 개요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신. 유저들이 속한 세계인 플레인:아라드가 아닌, 고차원에 존재하는 신적 존재들이자 칼로소의 또 다른 파편[1]이다.2. 상세
초월자는 위대한 의지와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의 능력은 범접할 수 없는 고차원의 영역이지.
최후의 메멧
최후의 메멧
내가 이렇게 소리를 내어 이야기하는 이유는 계획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는 핑계였지만, 사실은 거대한 힘 앞에 초라한 자신이 느낄 두려움을...감추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대마법사 마이어[2]
대마법사 마이어[2]
태초의 우주는 지금처럼 여러 평행 세계로 나뉘어진 세계가 아닌, 막대한 에너지만으로 가득한 하나의 거대한 세계였고, 이윽고 이 에너지를 노리는 우주 밖 외신들로부터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창조신 칼로소가 탄생했다. 그는 우주의 에너지를 통해 새로운 우주의 창조와 수많은 빛을 탄생시켜 빛 속에서 새로운 의지와 법칙을 만들고 질서를 정립하면서 혼돈만이 가득했던 우주를 안정화 시켰다.[3] 그러나 우주 밖 외신들이 질서의 수호자가 탄생했음에도 이 에너지를 포기할 기색을 보이지 않고 침범할 기회를 노리자, 이에 칼로소는 자신의 손으로 네 명의 초월자를 빚어내 외신들로부터 우주를 지킬 역할을 부여하였다.
인게임 스토리 상으로는 의외로 일찍 언급되었는데, 2013년 나이트가 출시될 때[4] 창조신인 위대한 의지 칼로소와 그를 강림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나이트에게 계시를 내린 최후의 인도자 네메르라는 존재가 있다 정도로 짤막하게 언급되었다.[5] 그러다가 새로운 에픽 장비 파밍 던전인 균열의 주시자, 종말의 인도 던전의 추가와 함께 초월자라는 존재가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고[6] 마계 대전에서 검은 눈의 사르포자가 일으킨 어비스 폭발로 인해 차원에 균열이 생기는 바람에 평소라면 아무리 강해도 다른 플레인으로 넘어올 수 없었을 '어떠한 존재'들이 균열을 통하여 플레인 : 아라드로 넘어오려 시도했었는데,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인 '시간의 결정'과 '시간의 인도석'을 통해 그 존재들의 정체가 바로 초월자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현재 이들은 시간의 문의 타임 로드들이 막아내고 있지만, 이미 그들의 권속들은 아라드로 차원의 폭풍을 통하여 넘어오기 시작했다. 이 침략자들을 막는 스토리가 바로 지혜의 인도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이다.[7]
균열의 주시자 에피소드에 따르면 서로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지혜의 인도에서 명시된 지혜의 초월자가 후술할 네메르고, 그녀가 아라드에 관심을 보인 것 때문에 종말의 초월자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차원의 균열을 일으키는 거대한 폭풍 속을 유영하는 시로코의 사념을 이용하여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후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비록 기억 속에 구현된 존재긴 하지만 지혜의 초월자 네메르가 등장하며, 여기에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이야기와 대사로 말미암아 종말의 초월자로 확정난 어비스의 근원이 등장한다.
선계 업데이트 이후에는 균형의 중재자에서 새로운 초월자인 아이데르가 등장한다. 빛과 어둠, 혼돈과 질서 그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우주의 균형을 위해 존재하는 초월자라고 한다.[8]
현재 이들은 칼로소와 인공신의 싸움으로 완전히 황폐해진 태초의 우주 너머에 기거하고 있다.
3. 알려진 초월자들
3.1. 네메르
던전 앤 파이터의 액트별 메인 빌런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1장 아라드 | 긴 발의 로터스 | ||||
2장 흑요정 왕국 펜네스 |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 |||||
3장 천계 | 돌격대장 란제루스 | |||||
4장 시간의 문 | 아이리스 포츈싱어 | |||||
5장 불을 먹는 안톤 | 전능의 마테카 | |||||
6장 건설자 루크 | 건설자 루크 | |||||
7장 마계 | 프레이-이시스 | |||||
8장 마계 대전 | 검은 눈의 사르포자 | |||||
9장 천계전기 | 네빌로 유르겐 | |||||
10장 그림시커 | 무형의 시로코 | |||||
11장 검은 교단 | 혼돈의 오즈마 | |||||
12장 새로운 여정 | 폭룡왕 바칼 & 빛의 여인 | |||||
13장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 ??? | }}} |
DFU 소개
칼로소의 파편 중 하나, 최후의 인도자. 우주를 유지하기 위해 칼로소의 파편을 찾고 있다.
세상에 알려진 그녀의 행적은 용족에게 최초의 지혜라고 불린다는 것과 용족의 대표에게 자신의 계시를 내려 자신의 가르침을 전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알려진 그녀의 행적은 용족에게 최초의 지혜라고 불린다는 것과 용족의 대표에게 자신의 계시를 내려 자신의 가르침을 전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세상의 창조자 칼로소가 스스로를 봉하여 여러 곳에 거하였다.
이에 세상의 혼돈과 악이 극에 달하여 가히 두고 볼 수가 없었으니, 최초의 지혜자, 최후의 인도자인 네메르는 그 모든 눈물을 가련히 여기었다.
이에 자신의 형상을 빚어 입김을 불어 열을 나누어 주며 일렀다. 너희는 나이며 나의 뜻을 받을 것이다.
너희는 하나이자 모두이니, 하나의 지혜를 모두가, 모두의 힘을 하나가 이을 것이다. 가거라. 위대한 주인을 찾아 그의 의지와 함께 세상을 이롭게 하라.
이에 세상의 혼돈과 악이 극에 달하여 가히 두고 볼 수가 없었으니, 최초의 지혜자, 최후의 인도자인 네메르는 그 모든 눈물을 가련히 여기었다.
이에 자신의 형상을 빚어 입김을 불어 열을 나누어 주며 일렀다. 너희는 나이며 나의 뜻을 받을 것이다.
너희는 하나이자 모두이니, 하나의 지혜를 모두가, 모두의 힘을 하나가 이을 것이다. 가거라. 위대한 주인을 찾아 그의 의지와 함께 세상을 이롭게 하라.
그녀의 지혜는 세상의 앞에서 모두를 이끄니.
빛나는 예지는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고, 찬란한 황금의 날개는 공간을 초월한다.
필멸자여. 명심하라. 지혜가 인도하는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거니와
맹신은 그대의 눈을 가릴 것이요. 불신은 그대를 파멸로 이끌 것이니.
오로지 자신의 선택만으로 진실로 향하라.
{{{#!folding 추가 스토리 [ 펼치기 · 접기 ]
그녀가 빛의 형상으로 나타나 자신의 오래된 사명을 전하며 세 가지를 이르니.빛나는 예지는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고, 찬란한 황금의 날개는 공간을 초월한다.
필멸자여. 명심하라. 지혜가 인도하는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거니와
맹신은 그대의 눈을 가릴 것이요. 불신은 그대를 파멸로 이끌 것이니.
오로지 자신의 선택만으로 진실로 향하라.
{{{#!folding 추가 스토리 [ 펼치기 · 접기 ]
하나는 '그것은 빛이요, 어둠이로다.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니, 그 자체로 거룩하고
위대하지만 심연이고 혼돈이라. 그 본질은 내면에 있도다.' 하노라.
하나는 '우자는 볼 수 없고, 범자는 볼수만 있고, 현자는 알아보니,
그보다 더 지혜로운 자는 내면의 본질을 볼 것이다.' 하노라.
마지막 하나는 '그것은 위대한 의지로 회귀할 것이라, 곧 신세가 열리는 길에 내딛는 한 걸음이니
그로써 새로워지고, 그 안에서 영원하리라.' 하노라.
모든걸 이른 여인은 황금의 빛으로 사라지니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하더라.
}}}
전용 테마곡[9][10] |
Lucem ac tenebras. vanum est vanum est
(그것은 빛이요, 어둠이로다. 무의미 할지니)
abyssum et chaos. vanum est vanum est
(심연이요, 혼돈이로다. 무의미 할지니)
Omnia erunt nova magna voluntatem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위대한 의지로)
in eis erunt aeterna magna voluntatem
(그 안에서 영원하리라 위대한 의지로)
'빛의 여인' 테마곡의 1:48부터[11]
(그것은 빛이요, 어둠이로다. 무의미 할지니)
abyssum et chaos. vanum est vanum est
(심연이요, 혼돈이로다. 무의미 할지니)
Omnia erunt nova magna voluntatem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위대한 의지로)
in eis erunt aeterna magna voluntatem
(그 안에서 영원하리라 위대한 의지로)
'빛의 여인' 테마곡의 1:48부터[11]
(CV: 강은애)
칼로소의 파편이자 나이트들을 창조한 장본인. 최초의 지혜자, 최후의 인도자라고 불리는 존재로, 태초의 지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칼로소가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하고 떠돌 적에 그를 다른 파편에게로 인도하여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자각하게 만들었고, 이후에도 자신의 형상을 본떠 빚은 소녀들(나이트)로 하여금 칼로소의 파편들을 다시 칼로소에게로 되돌려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혜의 인도 던전과 연관이 있는 신이기도 하다. 미러 아라드의 용족들이 섬기는 신이기도 하다.[12]
바칼 레이드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현재 '창조신 칼로소'와 함께 새로운 흑막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바칼은 루크의 예언으로 힐더와 창신세기의 연관성에 모순을 느끼고 이내 창신세기의 치명적인 허점을 깨닫고 만다. 애초에 창신세기가 정말로 예언서라면 힐더가 굳이 자신의 손으로 사도들을 전이시킬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창신세기의 맹신에 눈이 먼 힐더는 그런 작은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창신세기에 따라 의도적으로 사도들을 전이시키고 죽일 계획을 짜고 있다는 걸 말이다. 이 사실을 알아낸 건 누구보다도 완벽한 예언 능력을 지닌 사도 루크였고, 바칼은 루크를 통해 이 사실들을 알아내어 예언 속에 변수를 만들고 힐더의 모든 수를 비틀어 버릴 준비를 하였다. 그렇기에, 바칼은 힐더가 모든 계획을 이루더라도 힐더 자신이 원하는 결과는 끝내 오지 않을 것이며, 결국 힐더 또한 창신세기의 진실을 감춘 '제 3자'에게 놀아나고 있을 뿐이라고 비웃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사도들은 칼로소의 악한 면이 나누어진 존재들인데, 흩어진 칼로소의 조각을 맞추려는 존재는 현재 '지혜의 초월자 네메르'와 '칼로소' 자신뿐이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스토리에서 빛의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0계 : 뒤집힌 멸망의 세계[13]에서 등장한다. 빛의 여인이 네메르라고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모험가 중 나이트 측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그녀를 네메르라고 인지한다. 허나 무슨 사정인지 나이트를 알아보지 못하고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기계처럼 딱딱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리스는 예언의 서 자체가 가장 견고하게 봉인된 상태라 초월자의 정신이 기억의 형상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것 같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이 존재가 힐더가 이슬을 노리도록 만든 진정한 원흉이라는 게 밝혀진다.[14] 더군다나 나이트가 지금껏 행해온 사명 역시 결과적으로는 아라드를 멸망으로 몰아넣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되었다. 덕분에 모험가 나이트는 자신의 사명에 진지하게 의문을 품게 되었을 정도로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스토리 중 디멘션 워커 전용 스토리를 보면 니알리는 아예 네메르를 굉장히 혐오하는데 정황상 네메르에 의한 세계 종말을 몇 차례 본 듯하다.
전에 마주했던 또 다른 초월자인 어비스의 근원과는 동격[15]의 힘을 가졌으며 태초의 신인 칼로소로 부터 떨어져 나온 가장 큰 조각인 세리아를 찾아 칼로소에게 회귀시키기 위해 태초의 조각(이슬)을 노리고 있다. 같은 초월자인 어비스의 근원 역시 이슬을 노리고 있는데, 네메르는 칼로소에게 회귀시키기 위해 노리는 반면, 어비스의 근원이 직접적으로 이슬을 노리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일신의 옆을 지켜온 존재 중 하나이기 때문인지 굉장히 고차원적이면서도 추상적인 권능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세계선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능력이다. 네메르는 자신을 포함하여 다양한 세계선에 간섭할 수 있는데,[16] 이 능력을 이용하여 여러 세계선의 네메르가 동시에 나타나 협공을 하거나 다른 세계선의 존재를 현재의 세계로 강제로 불러올 수 있다. 끌려온 존재들은 몸의 자유를 잃고 그대로 고정되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으며 현재로 끌려온 존재가 공격을 받으면 모든 세계선의 존재가 동일하게 피해를 받는다. 비슷한 능력으론 여러 시간대의 자신을 불러올 수 있는 다크나이트가 있으나 다크나이트는 간섭하는 영역이 세계선이 아니라 시간대라 묘사되고 그 대상이 자신에 한정되어 있는 반면, 네메르는 엄밀히 말하면 평행세계 간섭이며 타인 마저도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끌고올 수 있어 더욱 치명적이다.[17] 또한 지정한 대상을 영원히 반복되는 세계선 속에 구속 시킬수도있으며 이는 죽음의 순간 마저 포함된다. 즉, 영원히 죽음을 반복 시킬 수도 있다는 소리.[18] 지금까지 던파에서 등장한 능력중 가장 난해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던파 페스티벌 2부에 나온 개발자 대담에서도 빛의 여인은 단순 몬스터가 아닌 신이기에 물리적인 힘이 아닌 있었던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한다던가, 모두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등, 말 그대로 추상적인 신의 권능을 표현하려 했고 차원회랑의 네임드 중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는 언급이 있었다. 때문에 능력의 표현에도 애를 먹었는데, 모험가가 패배한 세계선을 포기하고 다른 세계선에서 다시 시작한다던가, 직접 싸우기 보단 세계선 조작을 파훼하여 빛의 여인이 패배한 세계선으로 이동하는 등, 매우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구상했으나 최대한 단순하게 추리고 추려서 편린으로나마 지금의 빛의 여인이 되었다고 한다.
DNF 듀얼에선 대놓고 악역으로 나오며 이후 본가인 PC 던파에서도 악역으로 확정되었다. 듀얼에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꼬드겨 세계의 의지라는 기운을 나눠주고 의지를 가진 자끼리 서로 이끌려 싸우게 만든 뒤 가장 강력한 의지를 가진 자를 솎아내어 그 기운을 강탈하여 칼로소를 부활시키려한다. 나눠진 조각들을 모아 칼로소를 부활시키려한다는 맥락은 비슷하나 외전격에 가까운 작품이어서인지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심지어 그녀의 주인인 칼로소가 길잃은 전사를 자신의 대변인으로 내세워 "지나친 지혜가 그대를 눈 멀게 했군. 의지를 가진 이들의 운명은 그들의 손으로 정해질 것이오." 라며 네메르의 계획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가에서도 동일하다면 네메르의 강경한 방식은 칼로소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방법인 듯.
3.2. 어비스의 근원
DFU 소개
어비스(Abyss), 끝을 알 수 없는 무한한 힘의 근원.
힘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히 밝혀진 것은 힘을 원하는 이가 대가를 치르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이 강력한 힘에 취한 자의 최후가 좋지 못하다는 사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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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히 밝혀진 것은 힘을 원하는 이가 대가를 치르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이 강력한 힘에 취한 자의 최후가 좋지 못하다는 사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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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길한 기운이 뭐냐고?
...육체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얻게 되는 기운이지.
달콤하게 들리나? 그렇겠지... 나도 그랬으니 말이야.
그런데 말일세. 때로는 욕심이 나도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더군.
아무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힘이 아니니까. 그리고 그 끝은 결코 좋지 못하지.
지금 보고 있는 저들처럼 말일세.
}}}
전용 테마곡[19][20] |
(CV: 박민기)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스토리에 처음 등장한 불가사의한 존재.
차원의 폭풍 속에서 플레인: 아라드를 주시하던 붉은 눈의 진정한 정체로, 마계에 존재하는 에너지체인 어비스가 품고 있는 강대한 힘의 근원이자 어비스의 진정한 주인. 평상시에는 껍질에 겹겹이 둘러싸인 둥근 구체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21]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을 암시하듯 어둠, 심연, 혼돈, 종말과 같이 네메르와 반대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어비스가 어째서 그렇게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투성이었는데 이 자의 등장으로 의문이 풀렸다. 평범한 신보다 한참 강력한 초월자의 힘이 결정체를 이룬게 어비스이기 때문에 어비스를 이식하는데 성공만 하면 무한한 생명력과 마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고 초월자의 힘이기 때문에 몸이 버티지 못하면 죽는 것이었다. 때문에 이 모든 힘의 주인인 어비스의 근원을 마주하려면 상당한 강자여야 하며 약자의 경우는 어비스의 근원에게서 흘러나오는 힘만으로도 이성을 잃고 미쳐버리거나 죽기 때문에 어비스의 근원을 바라보는 것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다.[22][23]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스토리에서 마이어의 기억의 형상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아이리스가 그를 보고 하는 대사를 통해 정체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아이리스는 그를 보고 '알 수 없는 강한 힘이 온 몸에 스며드는 느낌', '그동안 만났던 존재들을 훨씬 뛰어넘는 힘인것 같다', 심지어는 '마치 무언가를 초월한 듯하다'고 대놓고 언급한 것을 보면 그가 바로 균열의 주시자와 종말의 인도에서 언급되던 종말의 초월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어비스의 근원의 인게임 대사 중 "종말로 인도해 주마"라는 대사가 있는 것을 보면 거의 확정.[24][25]
또 다른 초월자인 '빛의 여인, 지혜의 초월자 네메르'와 동격의 힘을 가졌으며[26] 이에 걸맞게 기억을 매개로 재현된 덕에 모든 힘을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님에도 진 각성을 이룬 모험가가 아이리스, 시란과 힘을 합쳐도 도저히 상대가 안 돼서 죽음을 각오했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강함을 선보였고,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기억의 형상을 구현해둔 것에 마이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까며 모험가가 기대 미만이면 형상의 힘만으로도 아예 책 외부의 도서관까지 파괴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27] 이후 모험가와의 전투 끝에 모험가를 인정하고 기억의 서를 열어주면서 기억의 세계에서 물러난다.
남자 마법사로 플레이 하면 대화 이벤트에서 남자 마법사들은 자신의 진각성기를 사용하고 어비스의 근원은 자신의 힘을 이 정도까지 쓸 수 있는 존재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감탄한다.[28]
그를 직접 만났던 대마법사 마이어의 말에 의하면 자신에게 적대적이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강력하고 순수한 심연 그 자체였기에 정신을 차리고 잠식에서 도망치는 것이 고작이였다고 한다.[29] '빛의 여인(네메르)'이나 힐더에게 태초의 조각(이슬)이 돌아가면 안된다는 것은 마이어와 어비스의 근원의 공통된 목표이지만, 마이어가 견제하는 것을 보면 종말과 파괴 그 자체인 어비스의 근원에게 이슬이 돌아가도 결코 좋은 결말을 얻진 못할 것이다. 아라드에 나이트를 파견보낸 네메르처럼 자신의 힘인 어비스를 마계에 결정의 형태로 흩뿌려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라고 한다.
네메르와 마찬가지로 태초의 조각(이슬)을 노리고 있으며, 기억의 세계에서 모험가 일행에게 이슬이 어디있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다만 칼로소에게 이슬을 회귀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네메르와는 달리 어비스의 근원이 이슬을 노리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30][31]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 등장하는 존재들 중에선 인게임에서의 연혁이 가장 짧다.[32]
한편, 과거 과거 고도의 문명을 지녔던 행성 '테라'의 이름이 동명의 초월자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는 점, 마계의 에너지체인 어비스의 주인이 어비스의 근원이라는 점, 칼로소가 네 명의 초월자를 빚어냈다는 언급[33]과 어비스의 근원만이 유일하게 본명이 밝혀지지 않은 점 등 여러 정황 때문에 현재 '어비스의 근원 = 테라' 라는 가설이 지지받고 있다.
3.3. 아이데르
전용 BGM[34] |
나는 세계의 균형이자 하나의 선. 조율자이자 심판자인 존재.
너는 결국 작은 왜곡조차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균형의 중재자 아이데르
너는 결국 작은 왜곡조차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균형의 중재자 아이데르
균형의 중재자. 바하이트 스토리 이후 생기는 균형의 중재자 에피소드[35]에서 등장하는 초월자. 이름은 프로토게노이의 일원 중 하나인 아이테르에서 따온 듯하다.
바하이트를 통한 모험가의 과거 개입으로 인한 왜곡이 생겨나게 되자 모험가를 균형을 깨뜨린 죄인으로서 심판을 내리고자 나섰다. 아예 기존 세계선 자체를 정지시키고 모험가 하나만을 균열로 불러들여 모험가 역시 균열 속을 영원히 헤매게 만드는 형벌을 내리려 했다. 그러나 모험가의 기억 속 뜻 밖의 인물을 발견하고는 모험가가 이슬을 지키기 위한 칼임을 깨닫는다. 이에 모험가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좀 더 지켜보겠다 선언하며 처벌을 보류하되 예의주시하는 것을 선택한다.[36]
모험가가 개입해서 개변된 역사들은 시간의 수호자들인 타임로드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도 왜곡이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는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이를 보다못한 아이데르는 직접 나서서 아예 왜곡된 역사 자체를 기존의 세계선에서 뜯어내 새로운 플레인으로 성립되도록 만들었고, 왜곡의 주범인 모험가에게는 경고하는 선에서 끝냄으로서 역사 왜곡 사건은 일단락 된다.
돌아온 레이진이 본 초월자가 바로 이 존재였던 것임이 암시되고 있다. 모험가를 심판하기 위해 그의 기억을 되새기는 와중 이슬을 발견했음에도 그저 예의주시하는 것에 그치고 빛과 어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하는 중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이쪽은 기존의 두 초월자들과도 노선이 다른 듯.[37]
누가 초월자 아니랄까봐, 왜곡된 역사 자체를 세계선에서 적출하여 새로운 플레인의 세계선으로 기능하도록 만드는 권능을 행사함으로써 시간의 질서를 아무렇지도 않게 수복시켜 타임로드들을 안심시켰다. 기억 속에서 구현된 네메르조차도 다른 세계선의 모험가를 불러내 현재 세계선의 모험가를 공격하는 형이상학적인 권능을 구사했는데, 완전한 초월자는 아예 플레인 그 자체를 새로이 창조하고 있다. 모험가를 처음 마주했을 때도 "넌 결국 작은 왜곡 하나도 어쩌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일 뿐"이라며 일언지하에 평가절하를 하는 걸 보면 모험가와 초월적 존재 간의 격차가 얼마나 까마득한지를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아이데르는 본체가 나선게 아니라 자신이 가둔 죄인의 육신[38]을 이용해 한 행동이라 이보다 더 강한 힘을 가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4. 메타트론
진:팔라딘에게 힘을 빌려주고 있다는 신적 존재. 초월자라 언급되고 있다. 진:팔라딘에게 힘을 빌려준다는 것 말고는 현재로선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 팔라딘 스토리 한정으로 현재로서 모험가에게 우호적인 유일한 초월자이기도 하다.[39]메타트론 역시 거의 알려진 바가 없으나 초월자답게 심상치 않은 존재임이 암시되고 있는데 카인은 물론 모든 사도들의 힘을 흡수하여 그 어떠한 세계의 사도들보다도 강력한 플레인:엔젤리카의 대천사 미카엘라보다 한참 위의 존재라는 언급이 있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외신 - 초월자들의 탄생 의도가 자신들의 창조주인 위대한 의지 칼로소의 뜻에 따라 모든 우주를 침범하고 간섭하려는 외신들로부터 우주를 수호하기 위한 것인 만큼 초월자 모두 이들을 적대한다.
- 문의 주인 카론, 태초의 공포 모로스 - 아라드의 토착 신. 태초의 우주로 되돌려 자신들의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초월자들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다만 균형의 중재자 아이데르는 예외이나 이들이 아이데르를 모르고 있으니 거기서 거기.
< 네메르 >
- 칼로소 - 창조주. 네메르는 칼로소의 파편을 모아 그를 원래대로 되돌려 태초의 우주를 재현하려 하고 있다.
- 길잃은 전사 - 더 게이트 세계선 한정으로 칼로소의 대리인으로 나서 네메르에게 칼로소의 뜻을 전하고 플레인 : 더 게이트에서 추방시킴으로서 칼로소는 네메르의 강경한 방식을 달갑지 않게 보고 있다. 이 설정이 PC 던파 본편으로 올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에 이 설정이 똑같이 적용될 경우 칼로소는 네메르를 안좋게 볼 수도 있다는 뜻이다.
- 대마법사 마이어 - 네메르는 마이어에게 이슬의 존재를 알려주었지만 마이어는 네메르가 이슬을 노리고 있음을 눈치채고 대마법진을 발동해 이슬을 숨긴다.
- 모험가 - 네메르의 계획이 성공하면 아라드 행성을 비롯한 모든 게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네메르를 좋게 볼 리가 없다.
- 나이트 - 칼로소와 관련된 모험가로 지혜의 신 네메르의 분신 중 하나이다. 네메르에게서 사명을 부여받고 칼로소를 찾고자 하지만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진실을 알게된 뒤 크게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이슬을 지키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네메르의 의도와는 다른 길을 선택한다.
- 제2 사도: 우는 눈의 힐더 - 네메르는 힐더에게 창신세기의 존재를 알려주어 그녀가 사도들을 희생시켜서 칼로소에게 회귀하게 유도했다. 네메르의 목적은 칼로소의 힘의 파편인 열세 명의 사도들을 칼로소에게 회귀시키는 것이지만 힐더는 네메르의 의도대로 움직일 생각이 아니라 과거의 사도의 힘을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그러나 칼로소의 파편에 불과한 힐더가 초월자인 네메르를 이길 가능성은 없다.[40]
- 어비스의 근원 -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슬을 노리는 종말의 초월자 어비스의 근원과는 서로 경쟁하고 있다.
- 아이데르 - 네메르와 대조되는 입장인데 아이데르는 플레인의 안정적인 균형을 바라기에 태초의 우주로 합치려는 네메르를 좋게 볼 리 없다.
< 어비스의 근원 >
- 제2 사도: 우는 눈의 힐더 -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밝혀지길 지금까지 힐더가 발견했다고 알려진 어비스는 사실 근원이 마계에 뿌린 힘으로 힐더는 그걸 발견한 것이다. 어비스의 근원 역시 이슬을 노리고 있으며, 힐더의 적 중 하나이다. 그 힘은 진 각성을 이룬 모험가가 전혀 상대가 안됐을 정도로 막강하다.
- 대마법사 마이어 - 어비스의 근원 또한 네메르와 마찬가지로 이슬을 노리고 있지만 네메르와 힐더에게 이슬을 넘겨줘선 안된다는 공통 목적이 있기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마이어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다만 적대상태인 것관 별개로 마이어의 능력에 대해서는 내심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마이어를 보자마자 그를 회유하여 일을 진행하려 했는데, 모험가는 보자마자 족치려 들었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태도였다. 초월자들의 시선을 속일 만큼 고등한 마법을 보유한 마이어를 좋게 봤던 모양.
- 모험가 - 세리아를 지키려는 모험가와는 힐더, 네메르와 서로 경쟁하고 있다. 모험가가 자신의 공격을 막는 것을 보고 죽을 걸 알면서도 공격하냐며 염려 섞인 비웃음을 날리지만 모험가가 계속해서 공격을 막으려하자 일단 그만두고 자신의 힘으로 강해진 자가 나타날 것이고, 힐더의 목적이든 네메르의 목적이든 자신의 목적이든 결국은 같아질 것이라는 경고를 한 뒤 기억의 페이지를 남기고 물러난다.
- 남마법사 - 남마법사의 경우 자신의 힘을 쓰는 자가 네메르의 장기말이라는 사실에 불쾌해하며 수치스럽다는 쓴소리를 하지만 남마법사가 진 각성기를 시전하자 자신의 힘을 이 정도로 끌어 올릴 줄은 몰랐다면서 어느 정도 인정해주었다.
- 네메르 - 마찬가지로 이슬을 노리고 있기에 서로 경쟁한다.
< 아이데르 >
- 모험가 - 시공간 왜곡의 주범인 모험가에게 왜곡 하나 바로잡지 못했다며 질책하고 자신이 왜곡된 시간대를 뜯어다가 새로운 플레인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선 모험가를 추궁하다가 이슬 세리아의 존재를 눈치채고 모험가의 필요성을 느낀 뒤 일단 처벌을 미루고 예의주시하기로 한다. 플레인 하나 만드는 것도 왜곡된 시간대를 일일이 찾아서 만들어야 하기에 기껏 공들여 창조한 플레인이 다시 태초의 우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왜곡의 주범인 모험가를 좀더 지켜볼 가치가 있다면서 그가 이슬을 지키는 칼날임을 높게 평가했지만 그렇다고 모험가가 시공간 이곳저곳을 쑤신 것 만큼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 직접 감시하기로 한다.
- 네메르, 어비스의 근원 - 네메르, 어비스의 근원과는 대조되는 입장이라 이들이 이슬을 찾아 태초의 우주로 되돌리려는 것을 좋게 볼 리 없다.
- 일리아, 아니스 바인스타이 - 네메르의 분신인 일리아와 아니스는 아이데르가 새로운 플레인을 창조한 것을 감지하고, 플레인이 더 만들어지기 전에 서둘러 네메르의 사명을 완수하기로 한다.
- 돌아온 레이진 - 얼마 전 레이진은 꿈을 꾸었는데 여느 때와 같이 초월의 영역에 서있었는데 온몸의 감각을 열어서 세계를 받아들여 그 안에 펼쳐진 우주 안의 원소를 각인하려 했지만 실패했고,[41] 몇시간 동안 고통스러워하다 아이데르를 목도한 뒤 그가 새로운 플레인을 창조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레이진은 아이데르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 일리아와 아니스를 찾아가 아이데르가 무엇을 했는지 그 증명을 요청한다.
5. 관련 던전
6. 강함
아이데르에 의해 두 개로 분리된 플레인의 모습 |
너는 죽을 걸 알면서도 막아서는 거냐.
어비스의 근원
어비스의 근원
전혀... 타격이 없군.
모험가[42]
모험가[42]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서도 존재 자체가 신적인 영역을 넘어 아득한 고차원의 영역에 자리한 우주적 존재들로, 한계를 측정하는 게 무의미한 수준의 힘과 권능을 가지고 있다. 칼로소의 파편이라는 점에서 같은 파편인 사도와 자주 비교되기도 하지만, 사도처럼 단순히 칼로소의 조각조각난 파편이 아닌, 칼로소가 우주 밖 외신들의 침범을 막기 위해 직접 빚어낸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단적으로 급수 자체가 다르다. 게임 외적으로도 최종 보스 후보로 강력하게 점쳐진 카인을 제치고 차원회랑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존재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막강한 임팩트를 뿜어내며 스토리에 등장했다. 한마디로 카인과 프레이가 플레이어의 차원에 군림하는 규격 내의 최강자라면 이들은 고차원의 다중 우주를 수호하는, 원래대로라면 세계관에 개입해서도, 평범한 생물 앞에 모습을 드러내서도 안될 논외격 존재들인 것이다.[43]
설정부터가 칼로소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창조한 존재들인 만큼 기본적으로 플레인 하나를 가볍게 파괴할 수 있는 힘을 지녔고, 사도와 토착신들을 모조리 따위로 만들 정도의 궤를 달리하는 영향력과 권능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 중 한 명이 개입하는 것만으로도 스토리가 답이 없어진다. 따라서 앞으로도 온전한 상태의 초월자가 적으로 등장할 확률은 낮다. 현재 적으로 등장한 초월자들은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구현된 기억 속 형상들에 극히 일부의 힘과 본체의 의식이 결합되어 나타난 분신들로, 사용하는 능력과 공격패턴을 유추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묘사되었다.[44]
* 어비스의 근원의 경우 기억 속 형상으로 구현된 탓에 극히 일부의 힘을 낼 수밖에 없음에도 아이리스에게 날린 공격을 모험가가 막아내다가 죽을 뻔했다.[45] 뿐만 아니라 사르포자가 만들어 낸 어비스 폭탄은 행성을 뒤엎어 버릴 만큼 강대한 차원의 폭풍을 만들어냈고 모험가들의 진 각성기 역시 그에 비견되는 수준임에도 어비스의 근원은 이 모든 기술들을 '자신의 힘을 생각보단 만족스럽게 다룬다\' 정도로 평가하면서[46] 만약 본인이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면 '책 너머의 기억의 도서관까지 부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기억을 통해 구현되어 극도로 열화된 상태에서 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점, 그리고 그 힘을 직접 마주한 모험가 일행이 암담해한 것을 통해 결코 단순히 강한 존재가 아님을 암시했다.
- 네메르의 경우 기억의 도서관의 연결이 불안정해 사실상 자아가 없는 기계적인 상태임에도 잘못 싸우면 죽을 수도 있다고 시란이 대놓고 모험가에게 말하는데, 이는 직전에 싸웠던 명계의 신 카론과 지옥의 신 모로스를 눈앞에 두고도 하지 않았던 평가로, 열화되어 극도로 쇠약해진 힘을 재현해냈음에도 모험가가 힘을 아껴가면서 싸울 수 없을 정도라는 뜻이다. 네오플이 공인한 설정에는 다른 차원의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마음대로 부르고 쫓아내는 강력하고도 기이한 능력을 지녔다고 얘기하며, 이는 네메르가 아라드 차원을 넘어서는 다른 차원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최후의 사도(스포일러)가 기억 속에서 모험가를 알아봤을 때 꿈 속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엄밀히 말해 이들 역시 그저 기억 속 형상이기에 극도로 열화된 힘을 재현해낸 게 전부다. 이들 입장에서는 사실 모험가 일행을 꿈 속에서 상대한 셈이라고. 그럼에도 모험가 일행은 물론 이들이 있는 차원 속 도서관까지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할 정도로 차원이 다르다.
- 이후 선계 스토리에서 등장한 아이데르의 경우 위의 둘과는 달리 온전한 상태에서 등장하여 모험가를 제외한 모든 시간을 정지시켜 잠시동안 모험가와 대화를 나눈 뒤에 왜곡된 역사 자체를 세계선에서 적출한 후, 새로운 플레인의 세계선으로 기능하도록 만들었다.[47] 덕분에 시간의 질서를 아무렇지도 않게 수복시켜 타임로드들은 가장 이상적인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안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세계관 내에서 밝혀진 능력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능력인데, 세계 전체의 시간을 가볍게 정지시킨것도 모자라[48] 플레인을 완전히 분리했다는 건 그 안에 온전히 남아있었을 모든 생명체와 사도, 신들조차도 복사해서 붙여넣기했다는 뜻이다. 심지어 이 조차도 전력인지 알 수 없고[49],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만 봐도 작가의 개입, 데우스 엑스 마키나나 다름없는 개연성이 의심되는 수준의 말도 안 되는 능력이다. 기억 속에 구현된 네메르와 어비스의 근원만으로는 애매한 연출로 인해 최강의 사도인 카인, 프레이와의 우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으나, 온전한 초월자인 아이데르의 등장을 통해 사도들과의 격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준 셈.
한마디로 이들은 단순히 세계를 부수는걸 넘어 원한다면 불완전하게나마 창조까지 가능한 규격 외의 존재들로, 오죽하면 십수 년 동안 최종보스로 빌드업한 카인의 위상과 힐더의 교활함, 그리고 그들과 대결하기 위한 모험가의 여정까지 모조리 애들 장난으로 만들었다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로 평범한 생물들 입장에선 존재 자체가 버그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이런 까마득한 존재들로부터 모험가가 이슬을 어떻게 지켜낼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7. 여담
의외로 첫 언급은 제2차 마계회합에서 돌아온 레이진이 언급했던 바가 있다. 그녀가 초월 단계에서 만났던 존재가 이 존재였는지, 그녀는 초월자와의 재회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50]2021년 공식 아트북 설정의 내용으론, 칼로소가 태초의 우주에 가득한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우주를 창조했고, 그 속에서 수많은 빛, 새로운 의지, 다양한 법칙들이 만들어지며 질서가 세워졌다. 질서는 우주를 안정시켰고, 안정된 우주는 생명을 만들어냈으며, 그 생명들이 나고 자라며 문명을 일구어나가게 되자 이에 칼로소는 네 명의 초월자들을 만들어 자신을 돕게 하고, 창조된 새로운 우주를 지켜나갔다고 한다. 즉 이들도 사도와 마찬가지로 칼로소의 힘의 일부이자 파편인 것이다.
네메르의 경우 DNF 듀얼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길 잃은 전사의 스토리에서 악역으로 나왔다. 그리고 본편에서도 악역 확정이다.
어비스의 근원은 초월자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모험가가 시란에게 아이데르와 조우했을 때 느꼈던 힘과 동일한 존재였다고 얘기하며 사실상 초월자로 확정되었다. 인게임 상에서는 극히 일부의 힘만으로도 진:각성 상태의 남성 마법사를 죽일 수 있을만한 가공한 힘을 지니고 있다.[51]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칼로소는 자신을 돕게 하기 위해 네 명의 초월자를 만들었으나 서로 견제하고 적대하는 면도 보이기에 태초로 돌아가기 위한 힘을 찾고자 하는 각자의 목적은 같으나 방향성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52] 아직 등장하지 않은 초월자인 메타트론은 어떤지 알 수 없으나 메타트론은 모험가 팔라딘에게 직접 힘을 빌려주고 있는 실정이기에 어비스의 근원이 남성 마법사를 장기말로 삼은 것처럼 팔라딘을 장기말로 쓰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어서인지는 후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53]
초월자들의 설정은 대체로 유대교 오컬트 카발라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많다. 빛과 지혜의 초월자 네메르는 질서와 신의 지혜를 상징하는 세피로트의 나무를, 종말의 초월자는 심연 속 혼돈과 악을 상징하는 클리포트의 나무를, 메타트론은 아예 직접적으로 유대교 전승에 나오는 천사의 이름을 따 왔다. 그나마 아이데르 정도가 비교적 연관성이 적은 편이지만 에테르 개념 역시 아인, 아인 소프, 아인 소프 오르로 구성된 음존재와 유사한 개념이라 완전히 무관하진 않다.
8. 관련 문서
[1] 칼로소의 파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이 문서에 작성된 초월자이며 다른 하나는 사도. 인공신의 경우 현재는 칼로소의 사악한 기운이 빠져나간 빈 껍데기같은 육체에서 별개의 자아를 가지고 부활하였기에 칼로소의 사악한 힘이 남아있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2] 인게임 내 모험도감 중 장비 도감에 존재하는 위대한 마법의 내용 일부이다.[3] 전체적인 모티브는 창세기로 추정되며, 빛 속에서 새로운 것들이 탄생되었다는 얘기는 현재 주류 우주론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4] 동시에 대규모 패치로 대전이 업데이트 시기다.[5] 즉, 마수마냥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고 일찍이 스토리에 출현할만한 당위성이 있었다.[6] 그 이전까지는 코스모 핀드들이 등장했었다.[7] 이 침략자들을 아이리스와 시란이 막아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란은 4인의 웨펀마스터 중에선 유일하게 사도성전에 불참하게된다.[8] 균열의 주시자에서 종말의 초월자가 "균형"을 맞춘다고 개입을 시도하는 내용만 봐서 균열의 주시자에 나오는 종말의 초월자가 아이데르라 착각할 수 있는데 균열의 주시자 스토리에서는 네메르가 아라드에 관심을 먼저 보였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종말의 초월자인 어비스의 근원이 말한 균형은 네메르 때문에 빛으로 치우칠 수도 있는 아라드를 어둠으로 중재하겠다는 뜻으로 추정된다. 즉, 아이데르와는 관련이 없다는 얘기.[9]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 0계 : 뒤집힌 멸망의 세계 BGM이다.[10] 1페이즈 파트는 지혜의 인도 BGM을 어레인지 했다.[11] 이 부분이 나올 때, 신비로운 분위기였던 음악이 절정에 달하면서 끝나고 이후 급격히 불길하고 음산한 분위기로 바뀌는데, 이는 네메르가 겉으로는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미지의 존재지만 한편으로는 창신세기를 이용해 힐더를 뒤에서 조종한 진정한 흑막이자, 위대한 의지 칼로소의 부활을 위해 궁극적으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12] 비탈라의 과거 이야기에서 아드리나가 떠나는 비탈라에게 '용왕의 가호'와 '네메르의 지혜'가 있기를 빌어준다.[13] 이 세계는 차원회랑에 봉인되어 있던 예언의 서에 기록된 기억 속의 세계로, '이슬'의 회귀를 포함한 힐더의 계획이 성공한 듯 모든 것이 뒤집힌 채로 멸망한 평행세계의 모습이었다.[14] 심지어 힐더뿐만이 아니라 마이어에게도 같은 계시를 내렸었다. 그러나 마이어는 자신이 사는 세상을 더없이 사랑했기에 그녀의 계획을 뒤엎어버리기로 결심하고 이슬을 지키기 위해 아라드로 내려갔다.[15] '어비스의 근원을 상대했을 때 만큼 압도적인 힘이다' 라는 시란의 대사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16] 비슷한 능력으론 여러 시간대의 자신을 불러올 수 있는 '다크나이트'와 세계선을 넘나들 수 있는 '더 리퍼' 그리고 세계선을 바꿀 수 있는 '이시스'가 있으나 네메르의 힘은 더욱 고차원적인 것으로 묘사된다.[17] 유일한 대처법은 현재 세계선의 자신이 다른 세계선의 자신을 일일이 회수하여 원래 세계선으로 돌려보내는 수 밖에 없다. 인게임에서는 평타로 분신을 공격하면 사라지는 식으로 구현했다.[18] 개발자 노트에서 발췌.[19]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 4계 : 마계 BGM이다.[20] 남성 마법사의 테마곡 'New Trial'을 어레인지 했다.[21] 차원회랑에서는 남성 마법사와 닮은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실제로는 정해진 형태가 없는 부정형의 존재로써 필요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차원회랑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마이어와 조우하던 당시 변신한 모습들 중 하나다. 이 존재는 마이어와 조우했을 당시 세 가지 모습으로 변신했는데, '입이 찢겨 표정을 알 수 없게 된 괴물의 모습'과 '눈이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버린 사내의 모습'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는 심장을 가진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어비스의 근원은 자신의 힘을 빌리는 대상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2] 기억의 형상을 마주하기 전 미쳐버린 수인들과 스토리에 나온 내용이 그 증거로 어비스의 근원에 의해 흘러나온 미량의 어비스로 인해 그가 있는 대지가 비명으로 가득 찼다고 스토리에 나오며, 진 각성 상태의 모험가조차 어비스의 근원이 뿜어내는 기운에 무릎을 꿇어야 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참고로 이게 기억의 형상으로 등장해 한참 약해진 상태의 힘이다. 이 정도의 수준이니 초월자들이 카인과 비견되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것. 허나 카인도 일개 사도라서 초월자들의 진짜 힘에 비하면 한참 약하다. 심지어 전성기 시절 초월자와 대등한 수준의 힘를 구사한 마이어 마저 어비스의 근원의 본체를 보고 심연에 잠식될 위기에 놓였다고 느낀 뒤 황급히 도망칠 정도였다.[23] 차원회랑 인게임에서는 위에 나온 2페이즈로 넘어가면서 모습만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대지가 그 힘으로 부숴지고 떠오르는 모습이 나온다.[24] 심지어 아이리스가 이 말을 했을 때는 대마법사 마이어의 기억 속에서 '모로스'와 '카론' 등 신적 존재들과 전투 이후이다. 이 대사로 미루어 보아 어비스의 근원이 한 차원을 다스리는 신들보다 훨씬 강력한 상위의 존재, 즉 초월자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25] 이후 아이데르를 만난 모험가와 시란의 대사로 인해 사실상 어비스의 근원은 초월자로 확정되었다. 다만 어떠한 초월자인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상술한 대사들로 인해 종말의 초월자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26]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액트퀘스트에서 로컬 몬스터 외에 지역에 상관없이 계속 나오는 공통 몬스터로 기억의 형상이 있는데 2종류의 형상이 존재한다. 금색의 바보털 달린나이트처럼 생긴 형상과 어비스의 근원처럼 가슴에 구멍이 뚫린 검은색 남법사 형상의 몬스터가 같은 이름을 달고 같이 나오는데, 각각 빛의 여인과 어비스의 근원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생김새다. 둘이 동급의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느낌.[27] 이 당시 모험가는 신적 존재인 모로스와 카론을 상대하느라 힘을 소진하기는 했지만 힘이 온전치 않은 건 어비스의 근원 역시 마찬가지라 여러모로 모험가와의 차이는 현격하다. 오죽하면 차원회랑에서 직접 싸울 때는 남마법사 플레이어들이 자기 힘을 다루는 걸 보곤 대놓고 수치스러운 줄 알라고 핀잔을 줬을 정도다.[28] 디멘션 워커의 경우 초월자 본인들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인 규격 외의 존재와 계약을 맺었으나 이와 관련된 특별한 대사는 없다. 대신 네메르와 좀 더 접점이 강한 편.[29] 마이어가 태초의 공포라 불리는 신 모로스의 앞에서도 여유를 부렸던 걸 생각하면, 태초의 공포조차 집어삼키는 공포를 보여준 어비스의 근원이 얼마나 강대하고 위험한 존재인지 짐작할 수 있다.[30] 일단 어비스의 근원의 말로는 '태초의 조각'이란 다시 처음으로, 즉 태초로 돌아가기 위한 유일한 힘이라 한다. 태초로 돌아가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아이리스의 의문에 인형 따위가 알 필요없다며 화를 내면서 죽이려 들었다.[31] 같은 칼로소의 파편이지만, 인게임 대사들을 보면(빛은, 결국 어둠에 먹히게 될것이니... / 빛 조차 집어삼키는 어둠을 보여주지.) 네메르와 단순히 의견충돌이 아닌 적대를 하는 수준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불명.[32] 빛의 여인은 대전이 때 나이트의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첫 등장, 모로스와 카론은 각각 사령과 소울의 진각성에서 직간접적으로 첫 등장, 마이어는 오리진 이전부터 배경 설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다. 반면 어비스의 근원은 어비스라는 물질만이 나왔을 뿐이지, 그 힘의 주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정과 언급이 없었다.[33] 이는 스토리 팀장이 던플릭스의 스토리 정리 영상에서도 직접 언급하며 강조한다.[34] 균형의 중재자 BGM.[35] 사실상 바하이트 에피소드의 에필로그격 스토리.[36] 정확히는 그것을 지키기 위한 칼날이 아닌 칼임을 인정하고 지켜볼 가치가 있겠다며 초월자치곤 모험가를 꽤나 흥미롭게 바라본 뒤 높게 평가한다. 이슬을 지키며 세계의 멸망을 막겠다는 모험가의 의지가 세계의 균형을 중재하고 멸망을 받아들일 수 없는 아이데르 입장에서는 마음에 든 모양. 그렇다고 세계선의 균형을 깨뜨린 것만큼은 절대 용납할 수 없기에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직접 감시하기로 한다.[37] 그야 당연한 것이, 균형을 중재하는 아이데르의 입장에서 이슬이 위대한 의지로 회귀하면 세계는 멸망한다. 말 그대로 세계가 붕괴하는 현상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38] 정확히는 보석술사 툴리체의 도트육신이다.[39] 아이데르의 경우 세계의 멸망을 막겠다는 모험가의 의지와 거의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기에 우호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모험가가 시간선을 어지럽힌 죄를 용납하지도 않았다. 이쪽은 중재자라는 이름 그대로 뼛 속까지 중립인 셈.[40] 최근에는 인공신을 만들어낸 테라의 과학자가 힐더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또 다시 인공신의 기운을 가진 사도의 힘을 이용해 초월자들과 칼로소에게 반항하여 테라를 부활시키려는 얘기도 된다. 하지만 12명의 인공신들이 칼로소와 싸워서 나온 결과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우매함도 이런 우매함이 없는 셈이며 더 나아가 칼로소가 인공신과의 전쟁으로 힘을 잃어버린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힐더의 행동은 칼로소의 우주를 삼켜버리려는 외신들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꼴이 된다.[41] 한순간 우주가 비명을 질렀고, 자신의 모든 감각이 소멸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42] 이때 기억의 형상으로 나타나 극히 일부의 힘밖에 쓸 수 없는 어비스의 근원에게 모험가는 온 힘을 다해 맹공격을 날렸다. 그러나, 어비스의 근원은 아무 미동도 없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심지어 이것조차 여유로웠는지 모험가를 바라보며 태초의 조각에 대한 질문을 할 뿐이었다. 이때의 모험가는 순수한 무력만 따진다면 무려 중~하위권 사도에 준하는 무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43] 카인의 강함에 대한 묘사가 극도로 없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오즈마의 힘을 흡수하는데 성공한 미카엘라가 모든 사도를 쓰려뜨렸다는 플레인:엔젤리카의 사례처럼 카인도 평행세계마다 존재하고 패배해서 사망하거나 흡수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초월자는 이러한 수많은 평행세계들 속에서도 단 하나만 존재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아예 왜곡된 역사를 뜯어내 별개의 플레인을 만들어버리는등 한차원 위의 존재로 묘사된다. 또한 팔라딘의 진각성 스토리에서도 미카엘라가 모든 사도와 융합한 대천사보다 메타트론의 힘이 한 수 위인 것처럼 묘사된다.[44] 한마디로 공격 패턴 자체는 같지만 힘의 출력이 본체와 까마득하게 차이난다. 본신이었다면 이들의 공격 하나하나가 바칼을 한 방에 죽일 뻔했던 카인의 일격보다 최소 수백에서 수천배 이상 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싸우라고 등장한 존재들이 아닌 것.[45] 위에 있는 대사는 그렇게 막아선 모험가를 비꼬며 얘기한 것. 재미있는 사실은 바칼이 카인에게 돌진했을 때 사도의 법칙이 아니었다면 바칼은 카인에게 절명했을 것이라는 사실인데, 모험가 역시 어비스의 근원이 진심으로 일격을 날렸다면 절명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위 대사로 알 수 있다.[46] 차원회랑 스토리에서 남성 마법사를 자신의 내면으로 끌고 가서 시험하는데, 이 때 진:각성기 연출을 보고는 자신의 힘을 이 정도로 끌어다 쓰는 녀석이 있다면서 흥미롭다고 한다.[47] 즉, 왜곡된 역사 속 과거의 천계에서 있었던 일들 전부가 다른 우주에서지만, 온전한 과거의 일이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테네브와 7인의 마이스터 입장에서는 그들의 모든 희생과 노력이 사라지지 않게 된 셈이 되었다.[48] 여기서 세계 전체라는 것은 그저 물질우주 뿐만이 아니라 플레인 전체, 즉 우주 너머의 지옥, 명계, 시간의 문도 포함한 것이다. 작중 시간의 문에 기거하는 타임로드들 조차 이 정지를 막을 수 없어 그대로 굳어버렸다.[49] 정황상 전력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균형의 중재자 에피소드에서 아이데르는 자신이 가둔 죄인들중 하나인 보석술사 툴리체의 육신을 빌려 모험가와 대면한 것이다.[50] 레이진이 쓰고있는 모자와 네메르의 투구의 모습이 유사하여 네메르로 예상되었으나, 균형의 중재자에서 그녀가 본 초월자는 균형의 중재자 아이데르인 것으로 밝혀졌다.[51] 정확히는 남성 마법사가 자신의 힘을 빌려쓰고 있기에 힘을 회수하려 했던 것. 어비스의 힘으로 살아가던 남성 마법사에게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짓이다. 근데 이거 아니여도 기억으로 구현된 극히 일부의 힘만으로도 기억 너머 차원 속 도서관을 통째로 파괴할 수 있다하니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거 맞다.[52] 참고로 던파 듀얼에 나온 칼로소의 행동으로 추측해보면 칼로소의 의지를 가장 잘 따르는 초월자는 아이데르라고 추측해볼 수 있으며, 네메르는 가장 과격한 행동파의 초월자라고 이미 스토리에 나온 상태다.[53] 네메르는 모험가 나이트들에게 계시만 내렸을 뿐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