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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31 22:28:46

룬 팩토리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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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팩토리 시리즈
넘버링 신목장이야기 · 2 · 3 · 4 · 5 · 6
외전 프론티어 · 오션즈 · 프레데리카 · 용의 나라

1. 개요2. 등장인물3. 게임 시스템4. 게임플레이 팁5. 평가

1. 개요



룬 팩토리 시리즈의 첫 작품인 룬 팩토리 -신목장이야기-의 직통 후속작. 시리즈 최초로 거치형 콘솔로 출시된 작품이기도 하다.
룬 팩토리 시리즈는 작품이 바뀔 때마다 배경과 등장인물이 일변해서 각 작품이 사실상 서로 별개의 작품이지만, 본작은 드물게도 1에서 이어지는 직통 후속작이다.
후속작이라 배경이 되는 마을과 스토리는 다르지만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재출연해서 등장인물이 겹치고 구도도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리메이크작에 가깝다.

발매 기종은 닌텐도 Wii. 2008년 11월 27일에 발매되었으며, 북미판은 2009년 3월 17일에 발매.

여담으로 이후 룬 팩토리 3에서 카르멘이 하늘에 커다란 고래 모양의 섬이 떠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고, 룬 팩토리 4에선 쌍안경으로 이걸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본작에 등장하는 고래섬을 말하는 것이다.

2. 등장인물

3. 게임 시스템

전작에 비해 달라진 부분이 많다. 일부에선 그냥 골자만 따온 아예 다른 게임으로 볼 정도(...). 스킬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사라지고, 새벽 5시에는 집으로 강제송환되므로 노숙 스킬 역시 사라졌다. 또한 전작에서는 무기 스킬이 모든 무기에 해당했던데 비해 프론티어에서는 검, 대검, 창만이 무기에 해당되고, 도끼는 벌목 스킬에, 망치는 채광 스킬에 포함되어 있다.

상술했듯이 그래픽에서 큰 변화가 있었는데, 콘솔으로 넘어오면서 크게 발전한데다 전체적인 색감과 루니들이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 '평화로운 판타지 세상'의 느낌을 더욱 강하게 준다. 다만 이에 따라 게임 속도도 크게 떨어져 하루하루가 상당히 빡빡해진 느낌.

전작에서는 광석이 매우 비쌌던데 비해, 이번작에서는 모든 드롭 아이템과 광석의 가격이 매우 낮아져서 대신 농사로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나 후술할 이유로 인해 농사로도 많은 돈을 벌 수는 있다.

전투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룬 스킬이나 마법책 등은 전부 없어졌고, 무기 스킬을 올려서 습득하던 대시 어택 등의 기본기들도 전부 사라졌으며 대신 평타와 무기 종류마다 있는 특수공격만 존재하게 되었다. 마법의 경우는 마법 지팡이마다 하나씩 있는 고유 특수공격을 통해 발동. 때문에 후술하듯 전투 페이스가 느려지고 비교적 힘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작 시스템 역시 큰 변화가 생겼다. 여러개의 아이템을 한꺼번에 만드는건 불가능하지만, 대신 제작 시마다 나오는 타이밍 게임으로 인해 고렙 아이템을 실력으로 양산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론티어에서 추가된 가장 중요한 시스템으로는 루니 시스템이 있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공중에 반딧불이같이 떠다니는 빛을 볼 수 있는데, 이 빛이 정령의 집합체인 '루니'이다. 이 루니는 물(파란색), 바위(자홍색), 나무(황갈색), 풀(초록색) 네가지가 있으며, 풀 → 나무 → 바위 → 물의 먹이사슬을 따른다. 이 루니가 각 지역에 35마리 이상씩 4종류가 모두 있다면 그 지역은 '풍년'상태가 되고, 모든 종류의 루니가 5마리 이하라면 그 지역은 위험지역이 되며, 루니가 몽땅 죽으면 그 지역은 '흉년'이 된다. 마을 맵 전체는 8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풍년 상태의 지역이 많을수록 작물이 빨리 자라고, 흉년 상태의 지역이 많을수록 작물이 늦게 자란다.

각 지역에 얼마나 루니가 있는지는 캔디에게 물어보거나, 시계탑 2층에 있는 장치를 사용하면 알 수 있다. 루니 개체수를 유지하는 건 캔디가 주는 수확기를 사용해 어떤 지역에서 루니를 수확하고 필요한 다른 지역에 풀어주면 된다. 먹이사슬에 따라 적절하게 루니를 배분하는 게 포인트. 일단 한 지역에서 루니가 모두 35마리를 넘어 풍년상태가 되면 그 지역은 곧 루니의 최대숫자인 종류당 5~60마리로 급격히 증식하기 때문에 여기서 남는 루니를 수집해 배분해주면 된다. 루니를 잘 관리했을 경우, 딸기나 옥수수가 매일 다시 자라나고 7~8일 걸릴 작물이 4일만에 수확가능하게 되는 기적을 볼수 있다(!!!).

4. 게임플레이 팁

농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본작에선 특히 제작 계열 스킬들의 중요성이 매우매우 높다. 룬 팩토리1은 제작을 건들지 않아도 최종보스까지 클리어가 가능했지만 프론티어는 제작을 건들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우선 본작의 대장장이 가네샤는 기본 도구와 1렙 광석만을 판다. 즉 농기구 업그레이드도 전부 스스로 해야 하며, 파는 무기들은 성능이 떨어져서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장신구의 영향도 꽤 있어서 대장장이 스킬 뿐 아니라 크래프트 스킬도 꼭 필요하다. 요리와 약학의 경우, 주점과 교회에서 음식 및 약을 팔기 때문에 농사로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면 안 올려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효율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데다[9] 요리를 통한 각종 버프를 받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면에서는 결국 올리는게 편하다.
여기에 전투 시스템을 갈아엎은 영향으로 DS판들에 비해 전투 난이도가 수직상승했기 때문에 던전 탐험에도 조심해야 한다. DS판의 허접한 던전을 생각하고 들어가면 첫 던전부터 나오는 상태이상과 다단히트에 눕기 십상이며, 첫 보스에 이르러서는 약간 튜토리얼격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정말 제대로 스킬 올리고 만반의 준비를 해와야만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제작 스킬을 올리기 힘들어진 것 또한 사실인데... 스킬을 올리는 꼼수는 당연히 있다.
우선 이 방법들은 yarn maker, 충분한 돈, 대량의 철조각이 필요하며 그리고 셀피에게 관련 책을 사놔야 한다.

우선 주인공에게 작물 씨앗을 파는 에릭은 털을 고정적으로 판매하는데 이걸 대량으로 사서 yarn ball로 만들어 니트 스카프를 만드는 것. LV20이 필요해서 LV1때도 가능하다. 이 방법으로 크래프트 기술을 올리면 며칠 만에 80까지 올라간다.

대장장이 스킬은 농기구 강화를 이용한다. 이 방법을 위해선 크로스에게 대장간 방을 따로 만들고 류트에게 대장간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다. 방법은 그냥 갖고 있는 농기구랑 철조각 두개를 조합하는 레시피를 계속 만들면서 스킬을 올리는 거다.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가능한 레시피다. 어차피 철조각은 쉽게 모아지고 농기구도 초반부터 주니까 재료 걱정은 없다. 문제는 RP인데 던전에 RP보급소를 충분히 만들어놓고 음식이 충분하다면 하루 만에 80까지 올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이 꼼수들은 중반 때 건드리고 초반에는 루니 분배와 돈을 모으는데 집중하자.

캔디에게 수확기를 받으면 루니를 어떻게 배분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일단 풍작인 지역은 풀 루니가 정기적으로 소모돼서 풀 루니를 만드는 지역이 필요하다. 주로 풀속성인 미스트의 집이 있는 곳 혹은 크로스와 에릭이 있는 지역을 쓰는데 우선 물 루니 60마리, 바위 루니 10마리, 나무 루니 0마리, 풀 루니 10마리 이렇게 배분하면 다음날 물 루니 55,바위 루니 0, 풀 루니가 30마리가 된다. 이걸 참고해서 풍작인 지역을 늘려가자.

전투의 경우, 한손검으로 3타 치고빠지기가 불가능해져서 드래곤 슬레이어나 룬 블레이드를 만들기 전엔 깡뎀이 높은 것으로 싸우는게 좋다. 보통 초중반쯤에는 스페셜 어택이 강력한 두손검을 애용하는 편. 중후반쯤에는 도구들(...)로 싸우는 게 좋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본작의 도구 대미지는 이상하게 높아서, 특히 낫과 낚싯대는 웬만한 무기 이상으로 보스전 플레이 영상에서 애용되곤 한다.

초반에 아이리스 블랑쉐와 대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로제타의 잡화점에서 파는 문드랍 플라워 씨앗을 사서 아이리스가 있는 탑 옆에 있는 땅에 심고 키우면 아이리스와 대화가 가능해진다.

캔디의 룬 기적 능력을 이용해서 짜증나는 태풍을 무시하는 게 가능하다. 만약 태풍이 왔다면 전날 세이브를 불러와서 캔디의 룬 기적 중 한 주의 날씨를 맑게 혹은 비 오는 한 주를 선택하면 태풍이 오지 않는다. 침낭이 사라진 프론티어에서 태풍을 무시하는 가장 좋은 방법.[10]

던전들의 입장 방법은 아래와 같다.

룬 스톤을 이용해서 몬스터가 알을 낳게 만들 수도 있다. 알은 10일 후에 부화하고 수확이 가능한 몬스터는 주는 아이템의 레벨이 1레벨 더 높아진다.

던전의 보스들은 한 번 잡아도 다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2차전 이후로는 점점 레벨이 올라가니 함부로 덤비지는 말자.

1에 비해 러브도 올리기가 힘들어져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좋아하는 선물을 줘야 한다. 1번째 선물까지만 러브도가 올라가고 2번째부터는 우정도만 올라간다. 여러모로 귀찮아졌다.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wii/rune-factory-frontier|
79
]]


[[https://www.metacritic.com/game/wii/rune-factory-frontier/user-reviews|
8.5
]]

Wii로 출시된 만큼 그래픽이 DS 게임보다 훨씬 나아졌으며[11] 게임성도 훨씬 진보되어 룬 팩토리 시리츠 최초의 명작이라는 평을 받는다.[12] 이 작품을 시작으로 후속으로 룬 팩토리 3이 나옴으로써 룬 팩토리 시리즈가 좋은 의미의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다. 즉, 룬 팩토리 시리즈의 기틀을 잡은 작품. 높은 완성도로 IGN의 Wii Best RolePlaying Game 2009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다만 평가에 비해 판매량은 부진해서 약 5만 장 정도만 팔렸다.


[1] 그 외에 잡화 상인답게 좋아하는 선물은 많다. 양산하기도 쉬운 딸기나 구운 고구마로도 호감도가 쉽게 올라간다. 다만 수출하는 물건에 잡초나 쓰레기 같은 게 들어있으면 호감도가 조금 손상되니 주의.[2] 화/목/공휴일 아침을 제외하면 모든 시간대다![3] 하지만 싫어하는 선물은 있는데, 바로 주먹밥. 대체 이해가 안 가는 음식이라고. 다만 아무 선물이나 주는 것으로 친구 점수 자체는 조금 올릴 수 있다. 사랑 포인트가 안 올라서 그렇지...[4] 심지어 데이트 이벤트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무려 엘프들의 여왕이다![스포일러1] 아이리스는 노래를 통해서 룬의 힘을 모을 수 있다. 마을 광장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느와르가 마을 아래의 던전에서 노래하는 소리. 고래섬이 자아를 갖고 떠다니는 것 또한 블랑슈가 노래로 모은 룬의 힘 덕분. 그러나 블랑슈는 현재는 노래를 하지 않는데, 이 둘에 대한 건 아래의 제르바인 항목 참고.[6] 일하는 걸 싫어하는데도 잡화점을 하고 있는 건 동생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기 위해서다.[7] 처음 봤을때는 엘프인데 대장장이라고 해서 라그나가 놀란다.[스포일러2] 사실 이 게임의 흑막. 룬의 힘을 사용해 병기를 만들려는 금기연구를 하다 궁중마법협회에서 추방당한 뒤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 아이리스가 룬의 힘을 가진 걸 알고 접촉, 블랑쉐에게 친구인 척 접근해 노래를 멈추게 하고, 땅속에 느와르를 가둬 룬의 힘을 모았다. 이후 라그나가 아이리스를 구해낸 뒤, 미스트가 더 강력한 룬의 힘을 가진 걸 알게 되어 미스트를 납치하고 시계탑의 아공간 속으로 도망쳐 스스로 룬의 힘을 사용해 괴물화한다. 이것이 이 게임의 스토리상 최종보스.[9] 본작에서 요리와 약학의 효율은 매우 높다. 단적으로는 여름에 넘쳐나는 딸기를 그냥 냄비에 넣고 끓여 딸기잼만 양산해도 훌륭한 RP 회복수단이 되어준다. 약학의 경우, 색깔 풀의 젠률이 매우 높아져서 만들기 더더욱 쉬워졌다.[10] hp 0이 돼서 라피스의 호감도를 희생해 무시하는 방법도 있다.[11] DS 본가가 2등신 모델링이라면 이 게임은 6등신. 아이템도 머리 위에 이고 있는 DS판 게임들과 달리 상당히 현실적인 크기로 나오며 손에 그대로 들고 있다.[12] 특히 Wii가 강세였던 북미에서는 이 작품이 아는 사람은 아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명작으로, 북미의 거대한 룬 팩토리 팬덤 형성의 기반이 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FANDOM(팬덤) 위키에 '룬 팩토리 위키'와 별개로 이 작품 하나만을 위한 '룬 팩토리 프론티어 위키'가 따로 만들어져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