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80><colcolor=#fff> 뤼실 랑동 Sœur André|Lucile Randon | |
출생 | 1904년 2월 11일 |
프랑스 제3공화국 알레스 | |
사망 | 2023년 1월 17일 (향년 118세) |
프랑스 툴롱 | |
종교 | 개신교(위그노) → 가톨릭 |
최종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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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수도자이자 장수인.1904년 2월 11일생으로, 2022년 4월 19일 다나카 가네의 사망 이후 생존 중인 인물 중 공식 최고령자였고 인류 역사상 4번째로 오래 산 인물이다.[1] 세계 최고령 시각장애인이다.[2]
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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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의 뤼실 랑동 |
본래 위그노 가정에서 태어나 개신교 모태신앙을 가졌으나,[5] 19세가 되는 해인 1923년을 기점으로 천주교로 개종, 이어서 1944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Daughters of Charity of Saint Vincent de Paul)'에 입회하여 수녀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청년 시절에는 가정 교사로 일한 그는 수녀가 된 뒤에는 프랑스 중부의 소도시 비시의 한 병원에 발령을 받아 31년 동안 의료진으로 일했다.
은퇴 후 지중해에 면한 항구도시 툴롱의 양로원으로 터전을 옮긴 그는 그곳에서 기도와 식사, 이따금 찾아오는 주민들과의 만남 등으로 이뤄진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오랫동안 유럽 최고령자로 유명했던 만큼 편지도 많이 받았는데, 받은 편지에는 거의 일일이 답장을 해줬다고 한다. #
2021년 1월 16일, 그녀가 거주하던 요양원 거주자 90명 중 5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랑동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회복하면서 최고령 코로나 생존자라는 타이틀을 추가하게 되었다.[6]
2023년 1월 17일, 향년 118세, 118년 340일의 삶을 마치고 사망했다. 전세계 최고령자가 된지 9개월 만이며, 119세 생일을 한 달 앞둔 시기였다.
여담으로 누군가가 그녀가 왜 오래 살았는지를 알아보려고 유전자 샘플을 부탁하려 할때 이런말을 남겼다고 한다. "내가 오래 사는 비밀은 오직 하느님만 아실 것"이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3. 관련 문서
[1] 현재 생존 중인 최고령자는 1908년 5월 23일에 태어난 일본의 이토오카 토미코로 [age(1908-05-23)]세이다. 남성 최고령자는 1912년 10월 5일에 태어난 브라질의 주앙 마리뉴 네토로 [age(1912-10-05)]세이다.[2] 다만 선천적 시각장애인은 아니고 2010년대부터 시각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3] 1940년대 중반부터 이미 중년이었다.[4] 그녀의 일생을 한국사의 사건들이 일어난 시기로 본다면 6세 때 경술국치, 15세 때 3.1운동, 25세 때 광주학생항일운동, 33세 때 중일전쟁, 41세 때 광복, 44세 때 대한민국 정부 수립, 46~49세 때 6.25전쟁, 56세 때 4.19혁명, 70세 때 지하철 개통, 72세 때 에버랜드 개장, 75세 때 10.26 사태, 76세 때 5.18 민주화운동, 83세 때 6.10 민주 항쟁, 84세 때 서울올림픽, 85세 때 롯데월드 개장, 92세 때 OECD 가입, 93세 때 IMF 사태, 98세 때 한일월드컵, 100세 때 KTX 개통, 107~109세 때 스마트폰 대중화, 112세 때 SRT 개통, 114세 때 평창올림픽이 열렸으며 116세 이후에 코로나19를 겪었다.[5] 목사인 조부를 두었다.[6] 여담으로 그녀가 코로나에서 회복하기 전까지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그녀 사후 세계 최고령자가 된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