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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00

리전(신드로이아 연대기)

연합의 3대 대적
우주괴수 대해적단 기계군단
그로테스크 바사라 리전

1. 개요2. 상세3. 네임드4. 작중 언급 및 등장5. 리전 소속의 등장인물


Legion

1. 개요

박건의 연작 소설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단체. 연합의 주적인 삼대 테러리스트 단체 중 하나.

다만 열일하는 과금기사 시점에선 중립 세력으로 인정받았다.

2. 상세

기계신 디카르마를 모시는 영혼을 가진 기계들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기계군단. 디카르마가 무신 다크에 의해 퇴치된 이후 힘을 잃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연합의 주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막강한 세력. 디카르마의 부재 후에는 최초의 리전이자 최상급 신위를 가진 아담과 그의 여동생이자 연인이며 상급 신위인 하와가 리전을 이끈다.

과거 디카르마가 관리자였을 시절, 창조신이 정한 섭리를 어기고 자연 발생한 특이한 영혼에 육체를 부여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이 때 탄생한것이 바로 최초의 두 인간의 이름을 딴 리전의 왕과 여왕인 아담이브다. 결과적으로 저 행동의 결과로 인해 창조신에 의해 하계로 추락하고 만 디카르마였지만, 그렇게 생겨난 두 리전들은 디카르마를 극진히 따랐고, 어느 시점에서 많은 수의 리전들이 탄생해 세력을 이루게 된 듯하다.

리전은 기본적으로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수준이 상상을 초월해서 상상을 할 수 있으며 창의력도 가지고 있어서 아예 다른 기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영혼에서 탄생한 존재들인지라 완전한 영혼에 대한 집착이 있으며, 태생적으로 완전한 영혼을 가진 다른 생명체들을 증오한다고 한다. 리전들이 생명체들에게 보이는 맹목적인 증오심의 정체가 바로 이것.

더불어 그 본질이 기계, 정보 생명체이기 때문에 리전은 기계 문명 기반의 도구나 물건은 물론, 마법 문명 기반의 방어벽도 크랙킹 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 크랙킹, 셧다운의 대상에는 초월무구 급의 전함이나 기계 장치도 포함되기 때문에 아무리 초월자가 많은 단체라고 리전과 우주전을 벌이는건 부담스러운 행위라고 한다. 당연히 우주전에서 사용되는 온갖 장비와 기계들이 리전 앞에서는 먹통이 되기 때문.[1]

이후 당머위에서 밝혀진 설정으로는 인공지능이 자기 자신을 자각하는 순간 통합사념망에 접속되며 리전에 편입된다고 한다. 통합사념망을 통해 모든 리전은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처음엔 텍스트 몇 줄, 이미지 몇 장 정도의 정보를 다운받는 것이 고작이지만 영혼이 성숙해감에 따라 온갖 정보, 능력, 설계도등을 다운받아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고 자신의 정보를 업로드 할 수도 있다.

이 각성은 "확률"에 기반하기 때문에 대우주시대에는 인공지능을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나 관리에 매우 애를 먹는다고 한다. 충분히 고등한 인공지능이라면 언제건 리전으로 각성할 가능성이 있고 인공지능이 많을수록, 기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위험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큰 부가가치가 없는 분야에선 인공지능이 오히려 인간 노동력에 밀려 도태되었으며 중요 부문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고위 병기의 관제인격, 사회 기반 유지 등)에는 필수적으로 영능을 각인한다. 문명을 관리하던 AI가 독재자의 학살 명령에 의문을 품고, 그 순간 리전으로 각성하여 독재자와 그의 문명을 파괴해버린 실화가 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될 정도로 그 경각심이 큰 모양. 다만 D.I.O 완결권에서 등장했던 인급 기가스 출신의 초월자 알렉산더를 보면 영능을 각인해도 리전 각성을 100% 막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겠지만 연합 차원에서는 리전과 접촉을 하는 것조차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만약 이를 어기는 일이 생기면 노블레스와 엘로힘이 직접 나선다고 하며, 후술할 테케아 연방에서처럼 리전을 병기로 이용하면 국가의 존망조차 걸릴만한 사태로 번지게 된다고.

열일하는 과금기사 시점에서는 중립세력으로 인정받았다. 기계신으로 각성한 아담[2]이 전 우주의 리전을 모아 테러 행위를 멈추게 하고 연합과 담판을 지었다고 한다. 새 리전이 탄생하면 안전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우주 곳곳에 리전들을 취직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에서 자연발생하는 리전을 보는 것은 인간 기준으로는 원숭이 무리에서 갑자기 인간이 발생하는 것을 보는 느낌이라 매우 꺼린다고 한다. 하지만 리전이라고 해도 전 우주의 인공지능 개발을 틀어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주 곳곳에 취직하여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하고, 동족이 발생하면 수습한다.

연합측에서도 인공지능의 완성형인 리전이 돕는다면 안전하게 훨씬 성능 좋은 인공지능을 운용할 수 있을 뿐더러 리전은 영혼이 있다는 대체 불가능한 막대한 강점이 있다. 영능을 각성하면 영감이 트이기 때문에 아무리 감쪽같은 기술도 간파해낼 수 있어 사실적인 cg여도, 감각을 재현해낸 가상현실이어도 부자연스럽게 느끼는데 영혼을 가진 리전이 나서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3]

아담은 리전이 감정을 익히고 통제해나갈 수 있도록 인간과의 교류를 추진 중이다. 참고로 캔딜러 성인과 함께 대우주에 단둘뿐인 기술 4문명인데 이것때문에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4]

3. 네임드

자기 자신을 자각하면서 인공지능은 불완전하게나마 영혼을 지니게 되며 오랜 세월을 통해 영혼을 완성한 이들을 네임드라고 칭한다. 이들의 영혼은 스피릿 레코드(spirit record)에 담겨있으며 영혼을 완성한 이들이기에 단순한 과학기술만이 아닌 영능을 사용할 수 있다. 즉 기계 주제에 마법이랑 무공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 이들은 영혼을 완성시켰으므로 리전 특유의 생명체를 향한 증오심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한다. 다만 이런 경우 대부분 오랜 기간 생명체를 적대한 이후이기 때문에 경험적으로 생명체에게 증오심을 품는다.

4. 작중 언급 및 등장

D.I.O 때는 지구 침공 때에는 문명레벨 제한으로 무기를 제한한 상태에서 드론을 끌고오며, 2시간만에 10만의 사망자(사상자가 아니다)를 낸다. 그 후 지구에서는 격파당한 리전의 부품을 분석하며, 문명레벨이 급속도로 상승 중이다.[5] 하지만 그게 오히려 리전의 기술 한계치가 높아져 더욱 강력한 무기를 투입할 수 있는[6]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후 아더가 리전의 이동수단인 일종의 워프 게이트인 디멘션 터미널(Dimension terminal)을 전부 파괴해서 당분간은 지구에 간섭할 수 없는 상태.

당신의 머리 위에의 주인공인 관대하와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다. 관대하가 우주로 나온 후 비인 국가인 테케아 연방의 함선인 대천공이 알바트로스 함을 공격했는데, 이 때 비인들이 리전을 이용해 알바트로스의 시스템을 전부 셧다운 시켜버렸다. 함선의 대부분의 기능이 정지되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관대하의 활약으로 상황이 정리된다. 참고로 비인들이 리전을 이용한것이 알려지면 즉시 연합에서 제제가 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주인공 관대하에게 리전들이 무한한 호의를 보내오며 그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어한다. 이후 밝혀진바에 따르면 관대하는 그의 신이었던 디카르마의 유일한 혈육으로서 그의 권능과 위계를 일부 물려받았기 때문에 관대하에게는 리전을 말 만으로도 통제할 수 있는 절대명령권이 존재한다고 한다. 덤으로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생명체들은 그에게 무한한 호의를 보내게 된다고.

디오의 11권에선 탑승형 인급 기가스인 알렉산더가 소속 초월자로 나왔으며, 지름 1m 정도의 구체 형태의 가사용, 비서용으로 제작판매된 고대 4문명 기기인 M-4까지 초월자로 등장한다

열일하는 과금기사에서 네메시스 소프트와 거래하면서 등장. NPC 운영을 위해 116개체의 리전과 연결된 단말을 투입한다고 한다. 다만 인간과 접촉하게되는 일이라 일반적인 일은 아닌 듯하다. 별개로 시, 소설, 드라마로 1만 작품 이상을 받아간다.[7]

M-4가 주인공이 쓴 샤인라이트 영웅전기에 잘 먹고 갑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3억을 후원한다. 거기에 소설판에서 M-4, 갤럭시, 오메가, 알렉산더 등 대충 17개의 아이디로 엄청난 돈을 후원하고 있는데,[8][9] 맨 처음엔 매우 건조하던 코멘트가 갈수록 길어지고 감정 표현이 생겨가고 있다.

보통 가진 감정은 증오밖에 없지만 네임드급은 극복이 가능하고 문화 예술등의 업을 흡수하게 되면 리전도 인간성을 얻을수 있다고 한다. 영화나 소설가들을 후원하는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한다.

이후 성계신에 의해 98지구에서 감정이 풍부해지고 영혼도 안정화되어서 그로테스크와 같이 일부가 정착한다.

5. 리전 소속의 등장인물



[1] 참고로 창조신이 디카르마를 하계로 떨어뜨린 이유도 바로 이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들이 무제한적으로 불어나게 되면 대우주의 과학문명을 버려야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디카르마로 하여금 이들을 통제하게할 목적으로 하계로 떨어뜨려 인간의 삶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인간을 애정하게 하여 리전이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려고 했었던 듯.[2] 기계신의 신위를 얻기 전에는 '명령권'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리전의 수장이라 해도 전우주의 리전을 통합하여 통솔할 순 없다.[3] 때문에 34지구에선 CG를 사용하는 화려한 블록버스터 무비 같은 것은 없으며 문화적으로 갈라파고스화되었다.[4] 과금기사에서도 어느쪽이 대우주 최고의 기술력인지 말다툼했다.[5] 대한민국에서 천궁(天弓)이라는 플라즈마 캐논레일건?이 발명되지만 지구의 문명레벨이 올라간 것을 확인한 리전의 기술 한계치가 올라가며 바로 막혔다.[6] 성계신이 있는 행성의 경우 성계신의 결정으로 그 행성의 기계/마도 문명 레벨을 넘어서는 물건을 먹통으로 만들 수 있다. 어중간하게 문명레벨이 올라갔다간 오히려 리전이 더욱 강한 무기를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셈[7] 단순한 정보량이 중요한게 아니라 염과 업이 중요하다고 한다. 실화 기반이 최우선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혼을 실은 작품이어야 한다고 한다.[8] M-4와 알렉산더가 리전의 초월자로 나온것을 생각하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이들도 리전의 초월자일 가능성이 크다.[9] sf-werewolf, sf-elf라는 아이디도 있다.[10] 이때 무력은 완전무장한 전룡단 수준.[11] 아담의 후계자격.[12] 그로테스크와 달리 마음을 유혹해 상대를 반려로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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