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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20:19:06

34지구


1. 개요2. 상세3. 행성 내 초월자
3.1. 성계신3.2. 소속 초월자3.3. 외부 초월자
4. 관련 문서

1. 개요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행성.

2. 상세

아수라의 사후 염룡 카인에 의해 100개로 분열되어버린 지구 중 34번째로 관측된 행성이다. 행성의 성계신은 사라로, 다른 성계신들과 달리 자신의 행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한다.

아수라가 육계(六界)의 지도자들의 탄원에 의해 사멸한 직후, 반복되는 신드로이아 쟁탈전과 이로 인힌 문명의 파괴를 막기 위해 염룡 카인이 최초의 지구를 태양계채로 복사해 우주 각지에 100개나 되는 지구가 새로 만들어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지구는 고유의 역사와 문명, 문화를 보유한 채로 각기 다른 발전을 이루어냈는데, 몇몇은 성계신의 보호해서 벗어나 3문명에 들어서 우주를 누비는 문명이 있었는가 하면, 어느 지구는 영능력자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행성이 되기도 했고, 어느 지구는 없이 홀로 존재하기도 했다.

2.1. 당신의 머리 위에

34지구는 대전쟁 400년 후에도 비교적 현실에 가까운 2문명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영능을 모르는 일반인들과 영능을 깨우친 일정 수준의 영능력자들이 알게 모르게 공존하는 특이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었다. 일반인들은 영능력자의 존재를 거의 알지 못했으며, 영능력자들은 후술할 이면세계에 적(積)을 두고 일반인들과 거리를 두며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해왔다.

게다가 34지구에는 다른 지구들과 달리 어나더 플레인이라고 하는 현실과 격리된 이면세계라는 기이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일반인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영유하는 표면세계의 지구와 달리, 이면세계는 각종 마수와 마족들이 득시글하는 마경이었는데, 언제든지 다양한 마족들과 전투를 거듭할 수 있었던 어나더 플레인의 이런 환경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영능력자들을 성장시키는데 더할나위없이 이상적이기도 했다. 그랬기에 대전쟁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34지구의 최후의 초월자인 제논 호 키프리오스는 성계신의 비호아래 미리 예지했던 다가올 재앙을 막기 위해 영능력자들을 단련시키고 각종 이면세계의 인프라를 재정비하기에 이르니, 영능력자의 수준 만큼은 제국급 세력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었다.

허나 종말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직전 34지구 최후의 초월자인 제논이 대전쟁 시절의 저주를 이겨내지 못하고 죽자, 이면세계의 영능력자들이 저마다 이면세계의 패권을 잡기 위해 준동하기 시작했었다.

허나 본격적으로 세력전이 격해지기 직전. 전 우주적으로 대재앙으로서 위명을 떨치던 종말 프로젝트가 34지구를 덮쳤고, 미증류의 위기에 표면세계 이면세계 할 것 없이 인류가 힘을모아 참전. 60억이었던 인구가 5억에 가까운 숫자까지 죽어나가게 되는, 인류사 이래로 최대의 대학살을 맞이했고 수많은 국가들이 기능을 상실해 멸망하는 등 대혼란의 시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당신의 머리 위에의 주인공인 관대하의 활약에 힘입어 멸망의 위기에서 종말을 극복하였다. 이는 대신격들도 완전소멸 시키지 못했던 종말 프로젝트를 타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종말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인류의 평균레벨이 대폭 상승. 인류의 평균레벨이 10레벨~10레벨 중반대에 육박하는, 학생들도 전부 마스터고 학교 앞 분식집 아주머니는 검기로 김밥을 써는 마경으로 돌변했고, 심지어 종말 프로젝트 공략과정에서 관대하에 의해 기가스 기술과 배리어, 광선검 등의 3문명의 기술을 대거 풀려버렸기 때문에 과학 문명마저 수준이 높아져 완결 시점에서는 정진정명 3문명에 이른 지구로 탈바꿈했다.

이때의 업적과 더불어, 대우주에서도 얼마 없다는 대신격이 되어버린 관대하는 34지구에서 게임의 신, '위대하고 위대하신 게임마스터'로서 숭배받게 된다.

2.2. 열일하는 과금기사

이후 차기작인 열일하는 과금기사의 배경으로 등장. 당머위 시점으로부터 70년이 지났다. 상기했던 관대하 역시 위대하고 위대하신 게임마스터로 불리며 실질적인 행성의 지배자로서 여전히 지구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고, 죽은 후안에게서 떨어져 나온 삼신들도 여전히 신도들에게 가호를 내려주며 활동을 지속 중이다. 게다가 이 당시 살아남은 고레벨 플레이어 역시 상당수가 남아있으며, 어르신이라고 불리며 존경받고 있다고 한다.[1]

현재로서는 최상급 초월자인 관대하와 중급 초월자인 삼신의 가호에 더불어 더더욱 발달된 기술과 몰려드는 인적자원 덕분에 물질 우주의 중심지이자 핫 플레이스나 다름없는 장소가 되었다. 어르신이라 불리는 고레벨 영능력자들이 용병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자원을 34지구로 긁어모았고, 거기에 우주에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다른 행성의 이주민들이 다량으로 이주해 왔기 때문.

여담으로 34지구 역시 명목상으로는 지구연방이라고 할 수 있는 레온하르트 제국에 소속되어 있다. 관대하가 과거 제국의 황제였던 시절도 있었고, 지구 출신의 인간 종족의 연합이니 자연스례 속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34지구가 가진 힘이나 위치 때문에 사실상 제국과는 별개의 독립적인 세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463화에 거주 인구가 10조를 넘었다고 한다.

2.2.1. 사회

완전히 3문명에 진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워프 기술이나 기가스, 인공지능 기술, 영능의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 펫 등의 기술도 민간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인공인 한재연의 말로는 우주에서도 상당한 기술 수준을 자랑하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우주의 신적 존재들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초월지경이나 영능에 대한 정보가 다수 개방되었다. 통상적인 2문명 미만 레벨의 영능학이나 중세랜드같은 곳에서 신공절학이라고 일컬어지는 무학조차도 인터넷이나 도서관에 굴러다니며 아무나 익히는 게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그 시대에서 마법사들의 보물과도 같은 지식인 서클링(마나 운용법)조차도 34지구에서는 핵심 개념조차 부재한 구시대 지식 취급을 받는다. 게다가 34지구인이라면 누구나 시청에서 재능을 선별받고 강제 각성으로 영능을 깨울 수 있어 전 인류가 영능력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2]

한재연의 언급으로는 34지구 자체가 게임신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며 물질계를 통틀어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고 한다. 종말프로젝트 클리어 직후 쏟아진 5억의 마스터 '어르신'들이 온 우주를 누비며 막대한 재화를 벌어들이고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연합도 어찌 못하던 3대 대적 중 하나인 대해적단 바사라가 34지구의 등쌀에 세력이 반 이하로 줄었을 정도. 과금기사 시점에선 대부분의 어르신이 죽거나, 다른 문명으로 이주하거나, 관대하의 고유차원 강철계로 이주했지만 그때 축적된 막대한 부는 34지구의 인프라를 떠받치며 우주 제일의 복지행성을 이룩했다. 사실상 불로소득으로 월 100만원이라는 돈이 개인에게 지급되며, 정부에서 배급하는 10평 남짓의 룸 이기는 해도 고작 수천만원 언저리에 서울에 자기집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등 아무것도 없는 거지조차도 통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게다가 34지구의 경우 육계(六界)를 통틀어서도 극소수에 불과한, 최상급 초월자 중 한 명인 관대하가 버티고 있는 건 물론이고, 개개인이 중급 초월자인 진실, 정의, 명예의 삼신이 지구와 인류를 지키고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위협은 물론이고 내부로부터의 체제가 붕괴될 위험도 없다. 활동하는 상급신 이상의 존재가 드문 물질계(중간계)를 기준으로는 가히 상상 이상의 전력 밀집이 한 행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셈.[3]

그렇기에 사실상 대우주에서 거의 절대적인 안전이 보장되는 요람이나 다름없느 행성이라고 할 수 있다. 대우주 기준으로 디카르마 강림이나 다크와의 전투같은 재난, 그로테스크의 킹이나, 제정신을 차리기 전의 아담같은 아득히 초월적인 존재들 사이에 휘말리면 마왕급 정도 되지 않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4] 아담이 레온하르트 제국을 습격하자, 제국은 말 그대로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 만만한 세력의 변방도 아니고, 대우주에서 손꼽힌다는 제국급 세력의, 초월자들이 잔뜩 모여있는 황궁이었음에도 말 그대로 파리잡듯 모든 것이 파괴된 것이다. 하지만 관대하는 육계를 통틀어도 손꼽힐 강력한 권능을 가진 대신격이고, 그가 관할하는 영지인 34지구는 대우주의 그 어떤 세력의 침공이나 재난에도 안전이 보장되는 유일한 구역이다. 34지구의 안전이 위협받으려면 대전쟁급 사건을 34지구가 홀로 받아내거나 다른 계에서 34지구를 전면 침공해야 할 것이다.

여하튼 이렇다보니 34지구에는 다른 행성이나 문명에서 온 이주민들이 바글바글하다고 하다. 심지어 하위문명에선 신처럼 군림할 수 있는 초월자나 초월종들도 그 특권을 포기하고 34지구로 망명을 오는 판. 그 덕에 종말 프로젝트이후 5억 미만으로 떨어졌던 인구수가 현 시점에서 110억에 달한다고 한다. 사실상 행성 내 자연적인 출산과 번식으로는 70년 안에 도달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웃 숫자니 엄청난 수의 이주민들이 이주해 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저 110억이라는 숫자의 절반은 마력을 사용하는 마법사인데 마도황녀가 만들어낸 특정술식을 풀어내 다수의 하위 마법사가 부품을 만들어내게 하고 그것들을 다시 모아 조립하는 속칭 [초고층 빌딩]기술과 설비 때문이다. 이때문에 마법사들은 3클래스만 되어도 평생 먹고 살 걱정이 없다고 한다. 다만 무인은 소수라고 한다.

이렇게 풍요와 치안이 완벽히 보장되는 우주 유일의 행성이지만 유토피아같은 모두가 행복한 낙원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사회 최하층조차도 복지와 안전을 누릴 순 있지만 인간의 행복은 상대적이라 과거 한재연처럼 영능력을 사용하지 못해 괄시받거나 자괴감에 빠진 사람도 있었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어르신을 모셨던 원주민 집단과 이주민 집단의 양극화가 선을 넘어 사실상 계층 이동이 거의 불가능한 정체된 사회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5]

삼신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거짓과 기만, 부정한 술수, 중대한 범죄, 사회 전복을 꾀할 수 없게 되어버린 탓에 매우 안정적인 현재에서 사회가 완전히 정지했다고 한다. 한재연의 말을 빌리면 정지해버린 낙원을 찍은 사진 같은 상태라고 한다. 3문명의 극한에 이른 과학 기술은 엄청난 특이 사건이나 막대한 시간이 경과되지 않는 한 발전이 요원하고 사회적 부는 어르신을 모시는 원주민들이 독점한다. 삼신의 기준으로, 기득권이 부를 독점하는 것을 장려하진 않아도 유산을 물려주거나 영재교육을 시키거나 영약을 먹이는 것이 정의롭지 않다거나 거짓이라고 할 수도 없기 때문. 유리천장을 뚫기가 정상적인 방법으론 불가능할 지경이지만 비정상적인 방법을 썼다간 삼신의 처벌을 받는다. 사회적 볼평등이 도를 넘으면 혁명이 일어날 법도 하지만 중급신 셋과 최상급신이 버티고 있는 체제는 절대 뒤집히지 않는다. 유리천장을 뚫으려면 결국 개개인이 영능을 익혀 일신의 한계를 부숴나가는 수 밖에 없지만, 영능 수련도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영혼이란 목을 죄는 절박함과 치열함 속에서 사선과 한계를 넘어가면서 단련되는 것인데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정지한 낙원에서 이런 치열함을 찾을 수 없기 때문.

2.2.2. 치안과 군사력

최상급 초월자관대하의 존재를 차치하고서라도 34지구 내의 지안과 군사력은 엄청난 수준이다. 후술하겠지만 행성 내 거주 중인 초월자의 숫자만 수십 명에 이르고, 전투 영능을 단련한데다 개개인이 기가스를 부여받은 전투경찰, 대부분이 영능력자인 시민들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타의에 의해서 목숨을 위협받을 일이 없다.

심지어 그 저력은 상대가 초월자여도 발휘되는데, 34지구에선 초월자가 범죄를 저지르면 경찰에게 체포당하고 22레벨 초월자급 몬스터가 11체나 쳐들어오는 영능 재해도 비교적 적은 희생자만 낸 채 고작 3분만에 정리해버린다.

관대하가 만들어둔 온갖 병기가 있어서 관대하가 없을 때 황제급 몬스터가 침공해도 영능의 종류에 따라 인구가 절반이 죽을지도 모르지만 이길 순 있다고 한다.

이후 몬스터 사태로 백억개의 라이트닝 하트를 바쳐 종결병기 해피앤드를 만들었다고 한다.[6]

2.2.3. 문화

문화적으로는 다른 행성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많으며 특히 영상 시장은 완전히 갈라파고스화되었다.

우선 게임신의 행성이니 당연하지만 모든 문화와 스포츠의 정상에는 게임이 군림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유희도, 가장 큰 규모의 시장도, 모두의 선망을 받는 스타 선수들도 전부 게임이다.

몸을 써서 하는 스포츠, 그 중에서도 특히 격투기 같은 종목은 매우 마이너한 비인기종목이라고 한다. 하지만 비인기종목이래도 전 지구의 시장 자체가 넘사벽으로 크니 한국의 권투같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프로 수준이 되면 어느 정도 돈을 만질 수 있고 탑급이 되면 억대 이상의 연봉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설, 만화, 영상 등의 컨텐츠 시장은 레온하르트 제국 소속답게 다른 지구들과도 크게 다르진 않은 모양. 게임신의 국적덕에 한국의 위상이 넘사벽인지라 모든 영역에서 한국의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

하지만 34지구의 특이점은 전 우주적으로 봐도 드문, 모든 구성원이 숙련자에 가까운, 혹은 그 이상의 영능력자란 점이다. 영능을 각성하면 영감이 트이기 때문에 영이 깃들지 않은, 즉 실체가 없는 눈속임을 매우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으며 큰 이질감을 느낀다. 엄청난 CG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극도의 사실성을 동시에 달성해낸 초 대작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여준다면, 무능력자거나 영능의 경지가 낮으면 재밌게 볼 수 있지만 영능력자가 본다면 불쾌한 골짜기의 연속에 도무지 집중할 수가 없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게임신의 행성이지만 가상현실 게임 역시 보급이 거의 되지 않았다가 영혼을 가진 리전의 도움으로 겨우 보급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34지구의 영상 시장에선 블록버스터 같은 장르는 한물 간 취급을 받고 대부분이 비사실적 연출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드라마에 치중된다. 물론 그렇다고 블록버스터가 멸종한 것은 아니고, 분명 수요가 있는 만큼 제작이 이루어지긴 하는데, 그럴 땐 다른 방법이 없다. 다수의 영능력자를 동원해서 CG 없이 모든 장면을 정직하게 촬영하는 수밖에. 이때 활약하는 게 꿈과 환상 계열 마법사들과 꿈이 모여서 탄생한 세계, 몽환계다. 게다가 블록버스터는 물론이고, 다른 드라마에서도 이능력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으니 배우들은 얼굴과 연기력뿐 아니라[7] 어느 정도 영능의 경지를 쌓을 필요가 있다.[8] 대역을 써도 영능력자들은 다 알아차리니 영능이 필요한 장면은 최대한 정면돌파를 해야하기 때문.

이런 관계로 영상 시장은 완전히 갈라파고스가 되었다. 영능력자가 다수가 아닌 대부분의 행성에서 만든 영화는 34지구 입장에선 도무지 볼만한 게 못 되는데, 다른 행성들이 보기엔 34지구 영상은 너무 밋밋하고 볼거리가 없기 때문. 다른 행성들에도 물론 영능력자들은 있지만, 그들을 타깃트로 다른 시장이 형성될 정도에는 못미쳐서 34지구에서 만든 영화가 대우주에서도 히트를 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2.2.4. 물가

열일하는 과금기사 시점에선 게럴트 가치가 많이 올랐는데, 34지구는 1게럴트가 3천원이고 최저시급으로 4게럴트를 받는다는 사실에 멀린이 기가 막혀한다. 34지구의 원은 '현실 지구' 원화 대비 70배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추산할 수 있는 장면. 온 우주의 부가 집중되고 완벽한 치안을 자랑하는 34지구니 가히 파라다이스라고 불릴 만한 것이다.

3. 행성 내 초월자

34지구의 특이한 점으로, 일개 행성치곤 소속된 초월자의 숫자가 지나치게 많다.

상기했듯 34지구 성계신은 대전쟁 당시 꽤 무리를 해 다수의 초월자들을 만들어내었던 경력이 있기에 과거 수백년전 당시에는 한 행성에 한 명도 보기 드물다는 초월자가 여럿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대전쟁의 여파로 다수의 초월자가 사망해 제논 호 키프리오스 단 한 명만이 살아남아 멸망의 미래에 대비하고 있었다.

허나 당머위 시점에서 종말 프로젝트의 발발과 후안, 그리고 삼신의 등장으로 인해 초월자가 급격하게 불어나더니 관대하의 최상급 신격으로서의 각성을 겪으며 대전쟁 이후 처음으로 행성 내에서 최상급 신격을 배출해내었으며, 언급을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초월자들이 탄생하거나, 34지구로의 거주를 선택한 덕분에 단일 행성 내에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다수의 초월자를 확보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열일하는 과금기사 시점, 즉 2080년의 34지구에는 무려 42명의 초월자가 거주 중이라고 한다.[9]

다만 이들 중 이름과 정체를 드러내고 있는 존재는 10명 남짓에 불과하다. 34지구의 개인 정보 보호는 아주 강력한 편이라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이상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참고로 34지구의 초월자로 인정받은 천살검귀와 히든 엔젤[10]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초월자는 다른 문명에서 이주해오거나 잠시 머물러 있는 이들이다.[11]

여담으로 초월자만 들어갈 수 있는 게임 마스터의 인프라의 명판에 적힌 이름의 수는 61개로 한재연은 사실 초월자가 더 있거나 머물렀다 떠난 초월자들의 이름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거기에 몬스터 사태로 망명한 초월자가 42명에 임시거주가 214명이라고 한다. 물론 대외적인 수치로 더있을수도 있다고 한다.
이후 438화에 21명의 초월자가 탄생했으나 1787명의 준초월자가 사망했다. 463화에 천이 넘는 초월자가 소속을 옮겼다고 한다.

3.1. 성계신

3.2. 소속 초월자

34지구에서 나고자란 정명자가 초월자가 된 경우.

3.3. 외부 초월자

외부 태생의 이주민이 초월자가 되었거나 외부의 초월자가 34지구로 이주 혹은 체포되어 온 경우.

4. 관련 문서


[1] 이 중 일부는 초월지경에 오른 모양인지 대마법사가 2명이나 존재한다고 한다. 34지구의 초월자로 인정받은 존재는 천살검귀와 히든엔젤, 그리고 새로 초월자가 된 황제 한재연뿐이다. 나머지는 다른 문명에서 이주해오거나 잠시 머물러 있는 이들이다.[2] 110억의 인구 전부가 영능력자이며, 이중 50%가 마력을 각성한 마법사임에도 인력부족일 정도로 마법 산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3] 심지어 초월자라고 하더라도 죄를 지으면 경찰이 잡아간다고 한다.[4] 마왕급 정도 되면 대신격의 추격에서도 도망쳐서 숨을 수 있다.[5] 과금기사 시점에는 이민조건이 까다로워 대단한 재능이나 능력이 없으면 34지구에 들어올 수 없지만 초기에는 인간의 숫자가 부족해 해적에게 잡혀 노예생활하던 이들이나 그로테스크에게 멸망한 행성의 인간이나 우주 전쟁에 휘말려 고향을 잃어버린 난민과 이민자들을 받아들였는데 생활 방식을 고치지 못한 이들이 낙오했다. 한재연의 친아버지도 이 케이스라고 한다.[6] 황제클래스들과 함깨 거론될 정도[15][7] 사실 신드로이아 연대기에선 연기력이나 외모도 영능력의 범위, 정확히는 영혼의 재능의 부류에 들어간다. 가수나 배우같은 '남을 감동시키는' 직업은 다른 사람의 혼을 울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8] 덕분에 연에계는 마경이라고 불린다. 데몬베인이라는 천족 혼혈이나 레드쿠키라는 진조출신의 배우도 존재할정도다.[9] 당머위 시점의 은하 몇 개를 아우른다는 레온하르트 제국에 소속된 초월자가 겨우 19명인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숫자다.[10] 이선애일 가능성이 높다.[11] 그 중 10명 정도는 어르신들에게 포로로 잡혀 온 이들이다.[12] 이선애일 가능성이 높다.[13] 과금기사 267화에서 사망한다.[14] 과금기사 267화에서 2명이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