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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10:36:36

마나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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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6d6de><colcolor=#382a2b> 마나스빈
Manasvin
파일:마나스빈.png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2-55_Manasvin.png
평상시 맨얼굴
종족 수라
형태 아난타족
계급 나스티카
성별 남자(변경 가능)
외관나이 20대 초반
속성 원천속성 天 (하늘)
종족속성 地 (땅)
신체 2m 99kg
가족관계 (자식) 핀가라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1부
3.1.1. 챕터 3. 잃어야 하는 슬픔3.1.2.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3.1.3. 챕터 8. 흔들리는 왕
3.2. 2부
3.2.1. 챕터 20. 원한
3.3. 3부
3.3.1. 외전1~9
3.3.1.1. 외전5 안부
3.3.2. 챕터 53. 아난타3.3.3. 외전10~18
3.3.3.1. 외전12 주마등3.3.3.2.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4. 떡밥5. 명대사6.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

아난타족 나스티카수라로 종족 내 3인자이자 2대 왕. 속성은 종족속성 地 + 원천속성 天.[1]

이름의 유래는 불교 신화 속 팔대용왕 중 하나인 마나산/마나사(摩那散/摩那斯/Balavan/Manasvin) 용왕.

2. 상세

Kubera character card No. 79
status
인간형



地天
육탄전 ■■■■■■■■■■■■■■■■■■■■[2]
재생속도 ■■■■■■■■■■■■■■■■■■■■[3]
마법/초월기■■■■■■■■■■■■■■■■■■■■[4]

주로 20대 초반의 남성형을 취하며 신장과 체중은 2m, 99kg. 모습은 얼굴에 오른쪽 눈구멍을 크게 뚫은 가면을 쓰고 다니지만 이 가면은 일 뿐이고, 몸의 피부를 덮는 긴 옷이나 장갑을 끼고 있다. 이는 인간형일 때 드러나는 수라형인 몸 곳곳의 비늘을 감추기 위한 용도이다.

성격은 다른 수라들처럼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들의 행동이 자신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데도 그것을 "정의의 승리"라고 미화시키는 것을 곱게 여기지 않은 것을 보면 자신이 더럽다는 것은 순순히 인정하지만 그것을 미화시키는 행위를 매우 싫어하는 것 같다. 본인도 자신과 주변인들은 챙기는 것은 당연하니 이기주의 자체는 괜찮지만, 그걸 선으로 포장하는 놈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런 신들의 행위들로 인해 신을 싫어하는 모습이 몇 번 나타나는데 애초에 자신의 종족의 왕을 죽인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3부 150화에서 자신의 자식인 핀가라에게 그들을 믿지 말라고 충고한 것이 언급된다.

아난타가 죽은 후에 원래는 3인자인 자신이 아닌 2인자인 바스키가 다음 왕이 돼야 했지만 성별로 인해 순위가 바뀌는 바스키사가라를 위한 사랑과 배려 덕아난타의 사후 종족 내의 현존하는 1인자로서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바스키 이후로 여자인 사가라의 마지막 애인. 그 사랑권력 욕심이 많은 사가라를 생각해 아난타가 죽은 후 2인자인 바스키가 왕위에 오를 것을 예상해서 "나 대신 바스키가 아직 네게 미련이 있을 때 돌아가라"라는 말을 해줄 정도로 그녀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다. 이에 사가라는 "나는 그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짐작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5]

3. 작중 행적

3.1. 1부

3.1.1. 챕터 3. 잃어야 하는 슬픔

대변동 이후에 몇몇 왕들을 만나며 이후 현재 실종 상태이기 때문에 주로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1부 20화: 간다르바가 아그니가 내건 제안에 응할지 생각하다가 마나스빈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사라가와 함께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3.1.2.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1부 38화: 간다르바의 회상에서 사가라와 함께 간바르바에게 찾아간다. 마나스빈은 수라도의 환경에 의해 간다르바가 어려움을 겪는 걸 알고 어느 방법을 제안하지만 이걸 들은 간다르바는 맹렬히 거절하며 너희와 죽이 잘맞는 벌레들에게나 가보라며 뿌리친다. 마나스빈은 이미 자신과 동맹 종족인 아수라에게 제안을 했지만 아수라는 흥미는 보였지만 방식이 자신의 마음에 안 든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마나스빈은 재차 간다르바를 설득하려 하지만 사가라가 만류하며 아이라바타에게 가 보자고 하며 물러나자고 한다. 할 수 없이 이번에는 물러간다고 말하며 간다르바에게 여기로 오기 전 네 딸을 봤는데 독기를 이기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걸 보았다고 간다르바에게 압박을 주며 떠나간다.

3.1.3. 챕터 8. 흔들리는 왕

1부 51화: 아난타의 죽음에 슬퍼하는 사가라에게 다음 왕에 오를 바스키에게 돌아가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사가라는 바스키는 아난타가 죽은 전쟁에서 자신만 살겠다고 도망친 바스키에게는 이미 마음이 떠났기에 거부한다. 마나스빈은 재차 사가라를
사가라. 넌 항상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했지.

네가 줄곧 아난타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안다.

바스키도, 나도, 다른 녀석들도 네가 원하는 자리는 주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이제 아난타가 죽었으니 곧 왕위는 바스키에게 넘어갈 테고 그 녀석은 네가 원하는 자리를 줄 수 있다.

그러니, 바스키가 아직 네게 미련을 두고 있을 때 돌아가라.

재차 설득하며 마나스빈의 모습에 사가라는 이에 마음이 흔들리며 자신과 마나스빈과 사귄 지는 아직 100년밖에 안 됐다고 하지만 마나스빈은 겨우 100년이기에 놓아줄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사가라는 바스키에게 찾아갔지만 여성으로 변한 모습에 놀라며 자신은 이렇게 살 거라는 바스키의 말에 정나미가 떨어지며, 바스키는 여성형으로 변했기에 마나스빈보다 약해져 마나스빈은 다시 사가라와 사귈 수 있게 되어 마지막으로 사가라가 마나스빈을 안는 장면이 나온다.

1부 55화: 사가라가 3대 왕이 되자 다른 아난타족들은 실종된 마나스빈을 죽었다고 언급한다.

3.2. 2부

3.2.1. 챕터 20. 원한

2부 55화: 사가라의 회상에서 등장. 아난타가 신들의 함정에 빠지며 이에 대해 작중 처음으로 가면을 벗은 모습으로 등장해 의논하는데, 다른 종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한 나스티카의 말로는 동맹종족인 아수라족은 가루다족과 야크샤족에 의해 발이 묶인 상황이며 킨나라족은 이름의 힘에 의한 내분이 있는 상황에 기대하지 않았던 브리트라족의 타크사카가 왔지만 그저 구경만 하고 있어 절체절명의 상황에 바스키는 이미 아나타를 구하러 갔기에 남은 동족들의 운명은 마나스빈의 결정에 있다고 확인시켜 준다.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사가라는 간다르바족에 대한 이야기만 없자 간다르바족에 대해 묻는데 나스티카의 말에 따르면 그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러 갔지만 메나카가 도움을 주러 가면 자신들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말에 간다르바는 이미 메나카의 의견에만 따르는 성격이었기에 자신의 종족들의 출전을 금지시키고 자신은 평화를 사랑하는 왕이기에 싸움은 오직 메나카를 지키기 위해서만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사가라는 물론 격노하며 화를 냈지만 마나스빈은 사가라를 타이르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자고 했다. 그런 마나스빈의 무덤덤한 반응에 화도 안 나냐며 묻는데 마나스빈은 자신도 화나며 어쩌면 사가라 이상이라고 한다.

자신은 이기주의를 선으로 포장하는 자들이 싫다고 하는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나스티카 하나를 죽이며 그걸 정의의 승리라고 자축하는 놈들도[6] 당장 자기 주변만 안전하며 그 밖에서 뿌려지는 피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놈들도[7] 싫다고 한다.

그런 면과는 반대로 솔직한 너는 사랑스럽다고 사가라에게 말해주며 가면을 쓰면서 아난타를 지키러 가자고 말하며 전쟁에 임할 자세를 보인다.

3.3. 3부

3.3.1. 외전1~9

3.3.1.1. 외전5 안부
타크사카 둥지에서 혼자 죽치며 심심해 죽으려는 바스키를 보자 본래 왕이 될 녀석이 체통 하나 없다고 한심해한다. 자신을 보고 기뻐해 격하게 껴안으려던 바스키의 포옹을 피하고선 핀가라가 전해준 리아가라의 편지를 바스키에게 준다.

3.3.2. 챕터 53. 아난타

3부 229화,230화: d0년으로부터 3년전, 마성마법사태 전 시기에 동족과 동맹종족인 아수라족들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오랜만에 등장. 상웨가 주문이 들어와 동요한 아난타를 부르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아수라가 나스티카가 마법에 간섭할 수 있는 상웨가 마법을 통해 마법사를 폭주시키자는 계획에 아난타가 나서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하며, 하늘 속성의 마성마법으로 11개의 행성이 공격당한 사건[8]의 진범이 아난타라고 쏘아붙일 때 앞으로 나서서 우리들의 왕을 너희 멋대로 넘겨짚지 말라며 아난타를 변호해주지만, 아수라의 위협에 더는 말을 잇지 못한다.

이후 아수라의 말에 기운 없이 홀로 걸어가는 아난타에게 다가가 옆에서 격려한다.

3.3.3. 외전10~18

3.3.3.1. 외전12 주마등
카드루는 아난타족으로 옮긴 후 이들에 대해 "지나치게 경직되지도, 지나치게 방만하지도 않았으며, 압도적인 무력을 지녔지만 그 힘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 왕과, 조화로운 참모들이 모여 이상적인 지배층을 구성하고 있었다."라고 평한다. 이때 그 참모들의 예시로 사가라, 바스키와 마나스빈이 등장한다.
3.3.3.2.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마나스빈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애초에 본래 마나스빈은 존재조차 하지 않았고, '마나사'라는 우주를 감싸는 큰 뱀의 반려가 우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고 있었으나, 우주를 먹어치우는 괴물과의 싸움에서 무리를 한 마나사가 쌓인 죄에 잠식당해서 폭주했기 때문에 마나사는 시바의 존재소실의 저주를 맞고 소멸한다. 큰 뱀은 신들에게 반려를 되살려주기를 빌었고, 육체도 혼도 정신도 산산조각나버린 반려를 온전히 부활시키는것은 시초신조차 무리였기에, 산산조각난 잔해를 긁어모은 뒤 다른 부족한 혼이나 이름과 합치는 방식으로 보수해야했는데, 그렇게 수복한 혼과 이름에 서로 상성이 맞지않아 결국 마나사의 이름의 힘의 일부를 지닌 존재와 마나사의 혼의 잔해를 지닌 존재로 나눠서 재창조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살린 결과를 마주한 뱀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간회귀능력을 이용해서 반려를 구하기로 결심하고 전력으로 시간 회귀를 사용하지만, 아무리 오래 시간을 되돌려도, 본래 반려가 있던 자리에 마나스빈과 사가라가 자리잡고 있을 뿐이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우주의 끝까지 갔었던 시간은 우주의 태초의 시간대까지 되돌려진 상태였다.
===# 스포일러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부 304화부터 금제가 풀린[9] 신 쿠베라어긋나있는 자신의 행적에 대해 리즈와 유타에게 설명하면서 마나스빈의 행적이 드러난다.

수라들을 부리면서 '쿠베라'들을 죽인 건 신 쿠베라가 아니었다.

시초신들은 본명이 쿠베라가 아니지만 이름의 힘을 빼앗을 권한을 부여한 두 존재를 안배했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인간 쿠베라들에 비해 일찍이 규칙을 숙지하던 둘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쿠베라'들을 죽여가며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이들 중 인간측 인물이 "아샤 라히로", 수라측 인물이 "마나스빈"이었다.

이 게임을 만든 건 칼리와 비슈누로, d500년 아난타의 죽음 당시에 시작되었다. d500년에 신 쿠베라를 비롯한 신들은 칼리타라카족과 손잡고 마나스빈을 비롯한 아난타족을 인질로 붙잡아서, 네가 죽지 않으면 인질로 잡힌 동족들을 전부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방법으로 아난타를 죽이려했다. 아난타는 자신만 죽으면 동족들을 살려주겠다는 신 쿠베라의 말에 순순히 죽어주려했지만, 마나스빈은 말을 자꾸 바꾸는 신 쿠베라를 믿지 말라며, 널 죽이려는 신 쿠베라는 네 친구가 아니라고 아난타에게 소리쳤다. 자신을 걱정하는 마나스빈의 말에 아난타는 신 쿠베라에게 서로의 이름을 걸고 시초신 앞에서 약속하자고 말한다.

이때 칼리와 비슈누는 다른 이들이 약속의 내용을 알면 재미없어진다며 공간을 분리했고, 신 쿠베라와 아난타는 서로의 이름을 걸고 약속을 한다.
내가 죽을 때까지 '눈'의 영역 내에 있는 모든 아난타족은, 그 영역을 벗어나지 않으며 신을 죽이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 아난타
아난타가 죽은 후 모든 아난타족이 '눈'의 영역을 빠져나갈 때까지 신은 아난타족을 죽이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 신 쿠베라
'아난타'의 이름을 걸고 - 아난타
'쿠베라'의 이름을 걸고 - 쿠베라

이후 아난타는 약속대로 신 쿠베라의 창에 맞아 아난타의 이름을 신 쿠베라에게 빼앗긴 채 순순히 죽어줬지만, 아난타가 죽은 뒤 칼리와 타라카 족이 인질에서 풀어준 아난타족은 아난타의 안배를 따라 도망치는 게 아니라 그저 분노한 채 사생결단으로 신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물론 신들이야 부활할 수 있지만, 부활대기 시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면 많은 생명체가 죽을 수 있다고 우려한 신 쿠베라반동으로 '쿠베라'의 이름을 버리고 '아난타'의 이름을 취하는 방법을 떠올리곤 쿠베라의 이름으로 내건 아난타와의 맹세를 어기고 아난타족을 죽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일 치열하게 덤빈 마나스빈을 죽이려던 신 쿠베라 앞에 비슈누가 나타나 제지한다.

비슈누는 신 쿠베라가 본인 스스로 이름을 교체해 이대로 '아난타'가 되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며, 신 쿠베라가 이기면 새로운 아난타가 되고, 비슈누가 이기면 다른 이가 아난타가 되는 대신 신 쿠베라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돌아가는 게임을 제안한다.

칼리는 이에 어이없어하면서 질 게 뻔하니 거절하라고 말하지만, 어째서인지 신 쿠베라는 게임에 응했다.

비슈누가 제시한 게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마나스빈에게 쿠베라의 이름 조각을 회수할 권한이 부여된다. 대신 마나스빈은 본래의 이름을 포기하고 쿠베라의 이름의 힘을 일부만 보유한 존재가 된다.

•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존재가 수라에게 죽을 경우 그 이름의 힘은 온전히 마나스빈의 차지가 된다. 마나스빈은 이렇게 모은 이름의 힘을 통해 차원을 찢어 아난타 부활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존재가 수라가 아닌 존재에게 죽을 경우 그 이름의 힘은 신 쿠베라를 포함한 모든 쿠베라에게 동일하게 나눠진다.[10] 신 쿠베라가 모든 힘을 모으고 최후의 1인이 될 경우 신 쿠베라는 쿠베라와 아난타 중 하나의 이름을 선택하고 소유할 자격을 얻는다.

룰을 들은 쿠베라는 조건이 너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항변하나, 비슈누는 수라가 갈 수 없는 장소에 있는 목표물은 마나스빈이 결코 회수할 수 없고, 이름의 주인인 쿠베라는 같은 이름의 힘을 모아도 마나스빈을 포함한 다른 존재들보다 소유권이 훨씬 강해서 더 능력을 발휘하기 쉬운데다가, 마나스빈은 오히려 마나스빈의 이름을 포기해야되기 때문에 아스티카의 일부의 힘만을 보유한 약한 존재가 돼서 목표를 달성하기도 전에 죽을 위험이 있다고 말하며 조건이 공정하다고 주장한다.[11] 또한 비슈누는 죄업을 쌓기 싫다면 쿠베라들끼리 죽이도록 유도해서 편하게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고 빈정대는데, 쿠베라가 내키지 않는듯이 침묵하자 비슈누는 그렇게 고결한 놈이 간다르바에게 영혼 파괴를 주자는 생각을 했냐며 정색하면서 신 쿠베라를 차갑게 쏘아붙인다. 그리고 쿠베라가 2개의 이름의 힘을 버틸 수 있는 한계 시간인 500년 뒤에 이 게임이 시작하노라고 예고된다.

이후 바스키가 왕위를 포기하고, 마나스빈이 아난타족의 2대왕이 되었고, 500년이 지나 게임이 시작되자 마나스빈은 본래의 이름을 포기해서 '마나스빈'은 사라지고 '쿠베라'의 이름의 힘을 일부 보유하여 '신 쿠베라'의 모습이 되었다. 사가라가 아난타족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 즉, 그 동안 수라들을 부리면서 '쿠베라'들을 죽인 건 신 쿠베라가 아니라 마나스빈이다.[12] 13년만의 반전에 독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마나스빈은 이 모습으로 사가라에게 거래를 가장한 지원을 시작하고, 간다르바나 마루나를 비롯한 여러 수라들을 뒤에서 조종해 아난타 부활을 추진하게 된다. 그런데 동족의 종족 속성을 담당하는 신의 힘 일부를 훔치는 데 성공한 것 치고는, 그 바스키 입에서도 쌍욕이 나올 정도로 동족에 대한 지원이 짜디짠 것[13]은 의문이다.

4. 떡밥


5. 명대사

의 말을 믿지 마라, 간다르바. 그들의 속임수는 인간보다 더 지독하니까.
1부 20화
그래 겨우 100년이지. 그렇기 때문에 놓아줄 수 있는 거다.
1부 51화
화… 난다… 아마도 지금 사가라 너 이상으로…
2부 55화
난 자기들만 착한 척 위선 떠는 놈들이 싫다. 그래봤자 자기 주변 밖에 챙기지 않는 놈들, 다 같은 이기주의자들 주제에… 이기주의 자체는 괜찮아. 나와 내 주변을 먼저 챙기는 건 당연한 거니까. 문제는 그걸 선으로 포장하는 자들이다.

난 말이다, 사가라.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나스티카 하나를 죽여 놓고 그걸 정의의 승리라고 자축하는 놈들이 싫다. 그리고 당장 자기 주변만 안전하면 세상이 평화롭다고 착각하며 그 밖에서 뿌려지는 피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놈들도 싫다.
2부 55화
반대로 사가라, 솔직한 너는 사랑스럽다.
2부 55화

6. 기타



[1] 자신의 종족초대 왕과 속성이 똑같다. 3부 218화에서 바루나가 속성이 완전히 동일한 나스티카 2명이 최상위권에 배치된 것이 특이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수라들 혹은 신들 기준으로 보아도 특이하다고 할 만큼 드문 케이스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2] 171 7986 9184=4¹⁷ 실제값<4¹⁸ =687 1947 6736[3] 687 1947 6736=4¹⁸ 실제값<4¹⁹ =2748 7790 6944[4] 171 7986 9184=4¹⁷ 실제값<4¹⁸ =687 1947 6736[5] 사실 사가라를 위해 왕위를 포기하는 바스키의 사랑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6] 이 말을 하며 등장한 신은 바루나, 인드라, 신 쿠베라.[7] 여기서 등장한 이들은 간다르바, 메나카.[8] 작중에서 후보로는 하늘 속성의 수라인 가루다족의 왕 가루다, 아난타, 그리고 마나스빈이 언급되었고 이조차 마나스빈은 초월기가 아닌 마성마법으로는 11개의 행성을 공격할 수 없을 거라고 하며, 가루다의 경우 피해를 본 행성에 근접해 있던 동족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일을 벌일 녀석은 아니라고 한다. 즉 자연스럽게 최고 유력 후보는 아난타 말고는 남지 않는 셈. 하지만 진짜 진범은 따로 존재했었다.[9] 비슈누와 시바는 행방불명, 칼리는 힘을 잃은 상태, 브라흐마는 신 쿠베라보다 권위가 낮아진 상태다.[10] 다만 인간은 신의 이름에 담긴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이름의 본래 주인인 신 쿠베라가 이들 중 가장 강해진다.[11] 이것이 개소리인 이유는 마나스빈이 종족의 차기 왕을 노릴만한 후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나스빈은 이후 게임이 시작될때까지 아난타족의 왕으로 군림하며 수라도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가라와 계약하는 승리플랜을 준비했다. 또한 신 쿠베라추가 투입인원을 제외한 쿠베라 후보자들은 태생이 인간이라 이름의 힘을 가져도 수라에 대항할만한 힘을 얻을 수 없고, 마나스빈의 목표는 이름의 힘을 100% 회수하는 게 아니기 때문. 실제로 3부 시점에서 살아남은 쿠베라 후보자는 이름의 힘이 발현한 게 아니라 개인의 재능을 꽃피운 이들이고, 마나스빈은 다른 문제 때문에 아난타 부활에 실패했을 뿐 게임에 참여한 목표치는 이미 달성한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싸울 필요를 잃었다.[12] 진짜 신 쿠베라는 마나스빈이 쿠베라의 이름을 확보하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게임이 시작되기 전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인간들을 미리 최대한 양산했고, 500년 후 게임이 시작되면 양산한 인간 쿠베라들을 본인 손으로 전부 죽여서 게임에 이기려 했으나, 게임이 시작되자 진짜 신 쿠베라의 성정이 냉혹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인간 쿠베라들을 직접 죽이기보다 그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게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심하고 말았다. 덧붙여 이름을 잃기 전 신 쿠베라가 후보자(=희생자)를 늘리는 전략을 고른 이유는 게임을 공증한 비슈누와 칼리를 비롯한 이들이 일방적인 승리를 원하지 않을 거라 짐작했기 때문이며, 실제로 게임이 시작되자 그들의 개입으로 신 쿠베라의 안배 이상으로 많은 쿠베라 후보들이 퍼져있었다.[13] 동족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지원이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