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마유미 / MAYUMI | ||
<colbgcolor=#7A738C><colcolor=white> 장르 | 드라마, 범죄, 스릴러 | |
제작사 | 길영화사 | |
제 작 진 | <colbgcolor=#7A738C><colcolor=white> 감독 | 신상옥 |
각본 | 신봉승 | |
제작 | 신명길 | |
출연 | 김서라, 신성일, 이학재 등 | |
개봉일 | 1990년 6월 9일 | |
상영 시간 | 110분 | |
총 관객수 | 미상 |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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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1987년 11월 29일에 일어난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을 다룬 영화로, 신상옥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기존의 반공물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휴머니즘 영화"라고 했으며, 김현희를 정치적 희생물로서의 시점에서 다뤘다.(중앙일보 기사)
감독 신상옥, 각본 신봉승. 김서라(하치야 마유미-김현희 역), 신성일(수사관 이 과장 역), 이학재(하치야 신이치-김승일 역) 주연.
2. 등장인물
3. 줄거리
[2]
북한 공작원인 김승일과 김현희는 11월 28일 바그다드발 서울행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하기 위해 위조된 일본 여권으로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 도착하여 폭탄을 전달 받는다.
폭파용 라디오와 액체 폭약이 든 청색 쇼핑백을 선반에 얹어놓은 두 사람은 경유지인 아부다비에 내린다. 통과 비자로 출국하려다 거절당한 이들은 하는 수 없이 바레인으로 떠난다. 한편 858기는 버마의 안다 만 해상에서 산산히 폭파되고, 대한민국 정부는 승객 명단에서 하치야 신이치와 하치야 마유미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이들은 로마로 가기 위해 출국 수속을 하던 중 가짜 여권이 발견돼 바레인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자 미리 준비한 자살용 앰풀을 깨문다. 신이치는 즉사했지만 마유미는 응급 처치를 받고 대한민국 수사관에게 신병이 인도된다.
폭파 사건의 재판이 이루어지고, 재판정에서의 비통한 유가족들을 보고서야 자신의 죄를 깨달은 김현희는 "차라리 죽음으로 속죄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절규한다.
4. 이야깃거리
- 북한의 공작, 선량한 여러 근로자들이 대한항공 기체를 탑승하기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일본과 합작으로 특촬(…) 기술로 나름대로 재현했다.[3]
- 폭파 씬 장면에 사람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서 858편의 유가족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았다.[4][5][6] 이 폭파 씬 장면(고어주의)은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에 관련된 뉴스나 다큐멘터리에서 자료 화면에 사용되었다. 실제로는 비행기 폭파사고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안 죽는다. 오히려,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서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고, 기압차로 인해서 눈알이 튀어나오거나 강풍에 피부나 팔, 다리가 찢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옷 정도가 바람에 의해 찢어질 수는 있겠지만, 인체는 생각보다 튼튼하다. 장거리 여객기의 운항고도는 보통 1만 m 이상의 고고도이므로 비행기 외부로 갑자기 날아갈 경우 고산병과 흡사한 산소부족을 경험하여 기절하거나 영하 30도 이하의 낮은 기온에 저체온증으로 죽을수는 있지만 이런 증상이 순간적으로 인체에 뚜렷한 손상을 입히지는 않는다.
도대체 고증인지 고어인지 헷갈릴 지경. 폭발 자체에 휘말리거나 땅에 추락하는 순간에야 인체에 큰 손상이 올 수 있겠지만, 적어도 떨어지는 과정의 바람이나 기압차에 의해서는 이렇게 될 가능성은 없다. 안구가 튀어나오고 파열되는 현상은 순간적으로 5기압 이상의 급격한 압력 변동이 있을때나 가능한 현상인데 고고도라고 해봤자 비행기가 다니는 대기권이므로 기압차는 1기압도 채 되지 않는다. 심지어, 1기압에서 우주공간 같은 0기압 진공으로 갑자기 뛰어든다고 해도 안구 파열이 일어나진 않는다. 참고숨을 못쉴 뿐이지.그리고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이에 대해 잘못된 답변이 달렸다. 게다가 2020년 미얀마 앞바다에서 KAL 858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발견되었는데, 그 비행기 동체는 파편이 안 되어있는 상태로 멀쩡하게 바다에 침몰한 상태이고 사망한 승객들도 익사로 발견되어서, <마유미>는 그저 사실왜곡된 고어물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 학교마다 다르지만 당시 반공영화랍시고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하기도 했는데 눈알이 튀어나오는 장면이 너무 잔인해서인지 극장 측이 당시 알아서 삭제해서인지 전혀 모르던 경우도 있었다. 어릴때 관람할때 몰랐다가 세월이 수십여년 지나서 해당장면을 보고 알게된 경우도 있다.
- 마유미 역을 맡은 김서라가 김현희와 키와 몸무게 그리고 생일까지 같다고 밝힌 적이 있다. 2012년 9월 1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밝혔다.
- 김서라(본명 김영림)가 1990년 스포츠서울에 쓴 글[7]에 의하면 이 영화의 시사회장에 가서 친구랑 가서 수다를 떠는데, 바로 옆에 어느 중후년 사내가 "당신이 김서라야?"라고 말을 꺼낸 바 있다. 착잡한 얼굴을 한 그 사람은, 바로 이 사건으로 형제와 식구를 잃은 유가족이었다고 한다. 이후 김서라와 친구는 말문이 막혀서 조용하게 있었다고.
- 원로배우 최남현의 마지막 출연작인데, 그는 영화 개봉을 약 4개월 앞둔 1990년 2월 25일, 72세에 숙환으로 작고했다.
- 영화에 나오는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 초상화는 실제 김일성 김정일 부자 초상화와 전혀 닮지 않았다. 북한 까는 반공 영화] 답게 실제보다 더 못생기게 그렸다.(...) 영화가 개봉한 시기가 시기인지라 화면에 대놓고 김일성과 김정일 얼굴을 내보일 수 없는 당시 시대 상황을 실감할 수 있다. 10여 년 후 개봉하는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을 다룬 작품들에서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 초상화가 화면에 대놓고 나오기 시작했다.[9]
[1] 신체 노출과 잔인한 신체 훼손이 포함된 폭파 장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공 영화라는 이유로 개봉 당시부터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뜬다.[2] 영화에서 등장하는 장면. 폭파 장면이 실제보다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3] 영화에 나오는 폭파 씬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인트라비전에서 지원하에 촬영되었다. 기체 폭파 씬을 촬영하는데만 무려 약 6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KAL기 폭파 장면 재연(1990. 04. 06. 경향신문)[4] 살갗이 찢어지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장면까지 나온다. 사건의 잔혹성을 부각하기 위함이었겠지만, 이렇게까지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쓸데없이 가학적이라는 생각마저 들 지경. 심약한 사람은 굳이 찾아보지 말자.(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의 3~6 수준) 제3자 입장에서도 트라우마가 심하다. 오죽 심했으면 유가족들이 신상옥 감독과 영화 제작사를 고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영화「마유미」관련 신상옥 씨 등 고소 KAL기 유족(1990. 08. 11. 동아일보)[5] 아무래도 납북 당시 북한 매체(...)의 영향을 받은듯 하다. 실제로 북한 매체에서는 고어한 장면이 검열없이 그대로 나온다. 또한 감독 신상옥이 탈북하고 사상검증을 보여주는 것도 있고, 당시 배달의 기수, 반공 영화가 으레 하듯이 잔인함을 더한 것일 수도 있다.[6] 사실상 국가안전기획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만든 영화 이기에 반공사상을 강조 하고자 다소 과도하게 연출한 면도 있다.[7] 당시 여러 연예인들이 자기 일생에 대해 여러 편으로 나눠 쓴 글을 시리즈로 올렸었다.[8] 당시 레그넘버는 가상으로 HV-742로 사용되었다. 이 레그넘버는 실제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던 넘버이다.[9] 그 전에 1997년에 개봉한 최민수, 이영애 주연의 인샬라라는 영화에서 잠시 북한군 해외 파견 교관역으로 나온 최민수가 단 김일성 뱃지가 살짝 등장하기는 했다.[10] 개봉당시는 현행 제6공화국체제의 시절이었으나 대통령이 군인 출신이었고, 당시의 안기부의 파워는 전신 중앙정보부 시절과 사실상 동일하다.[11] 유럽 및 중동 현지 로케이션 지원 및 북한 공작원 김승일의 시신 수송 장면을 위해 비행기를 전세하여 촬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