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마이크 터크먼의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2. 시즌 전
12월 10일 FA 상태였던 터크먼을 한화 이글스와 1년 총액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총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등번호는 12번으로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를 보면 한국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외인이지만 젊은 외야진에게 조언을 주는 등 사실상 맏형님 역할을 종종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코치로부터 배운 주루 방법을 모두와 공유한다던가 외야수 전환으로 수비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김태연에게 "다양한 궤적을 통해 연습하고 경험을 쌓다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익숙해지니 수비 실패 두려움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3. 시범경기
시범경기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00 | .000 | .000 | .0 |
연습경기 당시 안타를 치지 못하며 걱정을 샀던 것과 달리, 시범경기에서는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의 역할을 잘 수행했고 단타성 타구에도 2루에서 세이프를 얻어내는 등 열정적인 주루플레이까지 보여주었다.
4. 페넌트레이스
4.1. 4월
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98 | 30 | 7 | 0 | 1 | 12 | 4 | 9 | 0 | 20 | 2 | 8 | .306 | .361 | .408 | .769 |
4월 2일 두산과의 개막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고, 2루 주자 정은원을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또한 추후 평범한 단타를 뛰어난 주루 센스로 2루타로 만들어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수비에서도 호수비도 보여주면서 첫 경기부터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4월 3일 경기에서도 2루타 1개를 포함한 멀티 히트를 치며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이 날 역시 1루에서 3루까지 노리던 발 빠른 주자 안재석을 잡아내는 송구를 보여주며[1]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4월 5일 KIA전에서도 혼자 5할을 유지하며 1타점을 따내는 등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타자로 군림중이다. 현재 한화 타선진 태반이 부진에 빠지면서 3경기 전부 출전한 터크먼만이 5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8 시즌의 한화가 호잉과 아이들 수준이었다면 2022 시즌은 그야말로 터크먼과 난쟁이들 수준일 정도로 타선에서의 터크먼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은 상황이다.
4월 6일 KIA전에서도 2루타, 1루타, 볼넷까지 적립하며 5할 사수에 성공. 홀로 타선을 이끌다시피 하고 있다.
4월 8일 kt전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고,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리엄 쿠에바스의 139km/h짜리 커터를 받아쳐 시즌 1호이자 KBO 리그 데뷔 첫 홈런을 쳐냈다. 이 외에도 안타로 출루해 4할 타율을 사수중이다. 문제는 뒤를 받쳐줄 중심타자인 노시환과 하주석의 극도의 타격 부진으로 인해 이제는 상대 투수들이 터크먼만 집중 견제하는 공략법을 취하고 있다. 한마디로 마지막 공격의 활로까지 막아버리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4월 9일 kt전에서도 2안타 1득점으로 활약을 하였는데 특히 7회말 2사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우측 안타때 2루를 돌아 3루로 가다가 kt 우익수 라모스의 3루 송구가 자신의 몸에 맞고 빠져나간 틈을 타 그대로 홈으로 파고드는 신명나는 주루 플레이를 보이면서 점수를 더 벌리는데 성공하였다. 간지나는 포효는 덤. 이 덕분에 노시환도 3루로 진루하는데 성공하였고 이후 이성곤의 추가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의 공격에 제대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해 주었다. 이와중에 타율은 더 올라 0.481로 날아다니고 있다.
4월 10일 kt전에서도 2루타 2개를 치며 활약했다. 특히 노시환이 이날 4타수 3안타에 홈런까지 치며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터크먼-노시환으로 이어지는 이상적인 공격루트를 보여줬다.
4월 12일 삼성전에서는 삼진 3개를 포함하여 시즌 처음으로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3일 삼성전에서 한화 타자들 중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월 14일 삼성전에서는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타율은 .405.
4월 15일 LG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는데, 8회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김현수의 호수비로 잡힌 것이 아쉬웠다.
4월 30일 NC전 이후 기준으로 타율이 .306으로 3할 붕괴 위기에 출루율은 자신보다 타율이 7푼 이상 낮은 이성곤이랑 정확히 같은 .361을 마크 중이다. 이제 슬슬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당하고 있을 시기라 이 시기를 극복하려면 선구안 부분에서 좀 더 참을성이 필요해 보인다.[2]
또 한가지 문제점은 심각하게 낮은 득점권 타율. 무려 .143이라는 타율에 장타는 하나도 없으며, 이 결과물로 3번 타자지만 고작 타점이 4타점뿐이며, 풀타임 23타점 페이스로 직전시즌 중도 퇴출된 힐리의 37타점보다 한참 모자란 페이스다.
4.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6 | 100 | 29 | 6 | 2 | 1 | 19 | 6 | 11 | 3 | 22 | 5 | 4 | .290 | .374 | .420 | .794 |
5월 3일 SSG 전에선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클러치 상황에선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5월 4일 현재 득점권 타율은 .120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5월 5일 6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3타석만에 안타를 쳤으며 이날도 타점은 없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8회초 대타 임종찬으로 교체되었고 팀은 4:14로 대패했다.[3]
5월 11일 기준, 1홈런 5타점이며 득점권 상황에선 여전히 삽질을 하는지라 차라리 1번 타순에 배치하자는 의견도 상당하다.
5월 14일 기준, 1번 타자로서는 손색이 없으나, 역시 득점권에서 연속으로 14타수 무안타 달성 중이며 득점권 타율 9푼을 달성했다. 그 와중에 오심으로 인해 도루를 뺏겼다.
5월 15일 롯데전에서 1회말 박세웅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쳐냈다.[4] 그러나 무사 1,3루 상황에서 병살을 쳐 득점권타율을 올리진 못했다. 득점권 타율은 31타수 3안타 .097, 참고로 주자 1루인 상황에서는 3할 4푼 3리다.
5월 17일부터 19일까지의 삼성과의 3연전에선 각각 4타수 1안타, 4타수 3안타, 4타수 1안타 1볼넷(자동 고의4구)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20일부터 22일까지의 키움과의 3연전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해 3할대 타율이 붕괴되었으며 역시 득점권에서 부진하여 8푼대를 바라보고 있다
5월 24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빅이닝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타점과는 아직도 거리가 멀어보인다.
5월 25일 두산전에서 8회전까지 침묵하다 8회초에 우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이자 팀의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만들어냈다. 또한 앞에 주자가 깔려 있었기에 타점까지 기록하게 됐다. 5월 8일 기아전에서의 희생플라이 타점 이후 17일만의 득점권에서의 타점이다.
4.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96 | 30 | 4 | 1 | 2 | 16 | 6 | 7 | 0 | 13 | 0 | 2 | .313 | .359 | .438 | .797 |
6월 2일까지 득점권 타율은 .162까지 끌어올렸으나 아직 갈길이 멀다.[5] 하지만 반대로 주자 없을 시 타율이 .339에 육박하여 1번 타자로는 문제 없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sWAR*도 1.88로 외국인 타자 4위로 준수하다.
득점권 타율이 13일 기준으로 .206으로 드디어 2할대를 뚫었다. 지명타자로도 출장하는 등 체력 관리도 어느 정도 받고, 득타율은 결국 시즌 타율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시즌 득타율은 2할 초반대보단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월 19일 NC전에서 1번 중견수로 출장해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서는 1회말 호수비로 타구를 잡아냈으나 송구에서 중계가 망하면서 실책을 기록했다. 이 실책으로 인해 대량 실점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 수비는 규칙상 송구와 포구 실책만 존재하는 야구룰에서는 터크먼의 실책이지만, 실제로는 타구 판단을 하지도 않고 1루를 비우고 미리 커트맨 역할을 하러간 1루수 김인환의 판단 미스로 일어난 참사다.[6]
6월 24일 대전 삼성전 역시 1번 중견수로 출장했다. 이 날 결승 적시타와 달아나는 우월 솔로포 등 영양가 만점 활약을 보였다. 상대 투수가 삼성 에이스 뷰캐넌인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터크먼이 살아나면서 상대 에이스를 꺾고 긴 연패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이 날 기록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6월 29일 대전 SSG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율을 .301까지 끌어올렸다.
4.4.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0 | 81 | 17 | 5 | 0 | 4 | 11 | 12 | 12 | 1 | 17 | 1 | 0 | .210 | .319 | .420 | .739 |
7월 6일 NC전에서 박상언이 솔로홈런을 친 3회 1사에서 2:3까지 쫓아가는 백투백 홈런을 쳤다.(시즌 5호) 그러나 터크먼의 활약에도 팀은 장시환이 무너지고 김인환이 만루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6연패를 적립하고 말았다.
7월 14일 롯데전에서 7회 무사 상황에서 나균안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시즌 7호) 하지만 9회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자 김준희 주심에게 헛스윙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헛스윙 삼진 직후 3루심을 가리키며 3루심에게도 스윙 여부에 대해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 하였는데, 이때 주심이 터크먼이 욕설을 했다고 착각하여 즉시 퇴장을 선언했다. 당황한 터크먼이 주심에게 “I didn’t swear!(나는 욕을 하지 않았다)”라고 계속 외쳤으나 퇴장이 번복 되진 않았고, 이에 흥분하여 따지자 하주석이 터크먼을 말리며 덕아웃으로 데려왔으나 덕아웃에서 결국엔 F-word를 주심에게 내뱉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하지만 스윙 여부는 3루심보다 주심의 판정에 더 우선권이 있어 주심 선에서 헛스윙 선언이 된다면 3루심의 판정 여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터크먼이 규칙을 몰라서 항의를 했을 리는 없으니 경기 내내 다소 편파적이었던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불만이 겹쳐 폭발한 듯 하다.
7월 16일 올스타전 슈퍼레이스에 참가했는데, 올스타 전용 유니폼이 기존의 12번이 아닌 34번이 적혀 있었는데 이 유니폼을 입고 슈퍼레이스를 했다. 다만 경기에 참가할 때는 다시 12번 유니폼을 입었다.
7월 30일 대전 두산전에서 1번 중견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윤명준을 상대로 투런 홈런(시즌 8호)을 쳤다. 그 후 5회 1사 2루에서 대타 이원석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올스타까지 진행하면서 최근 체력이 떨어졌고, 그 때문에 교체되었다.
4.5.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1 | 92 | 24 | 5 | 0 | 0 | 9 | 5 | 6 | 1 | 14 | 2 | 2 | .261 | .313 | .315 | .628 |
8월 7일 kt전 8회초 3:4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타를 날리고, 10회말 5:4로 앞선 1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큼지막한 머리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낚아채는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끝내기 패배를 막았다. 팀은 11회초에 다시 재역전에 성공해 승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 중 한명이 되었다.
8월 17일 기준 리그 내 전 경기에 출장한 유일한 외국인 타자이다. 체력 부담이 큰 중견수로 주로 출장했음을 감안했을 때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셈.
4.6.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 | 51 | 17 | 4 | 1 | 4 | 14 | 7 | 10 | 1 | 9 | 1 | 0 | .333 | .452 | .686 | 1.138 |
9월 6일 kt전에서 3회 고영표를 상대로 2구째 공을 걷어올려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9호 홈런.
9월 8일 두산전에서 8회말 두산의 맹추격에 위기인 상황에서 시프트로 오른쪽으로 치우쳤음에도 불구하고 타구 소리를 듣자마자 타구방향으로 빠르게 뛰어갔으나 그냥 뛰었다면 안타를 허용하고 동점을 허용할 뻔 했으나 터크먼의 슬라이딩 캐치를 보이며 호수비를 또 다시 보여줬다. 덕분에 팀은 1점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최약의 외야진에서 유일한 인공호흡기 수준 역할을 톡톡히 하다보니 팬들은 비록 장타력과 득타율은 아쉽지만 재계약 하자는 여론이 강하다.
9월 10일 SSG전에서 5회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중견수 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팀 내 김인환에 이어 두번째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9월 14일 kt전에서 8회 심재민의 6구 변화구를 걷어올려 우측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장식하여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시즌 11호 홈런.
9월 16일 KIA전 1회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2호 홈런. 이후 좌익수 앞 안타,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후 두 타석 각각 사구,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사이클링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5출루의 기록으로 전타석 출루했다. 올 시즌 개인 최고의 경기가 될듯 하다.
가을이 되고 4번타자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모습이다. 0.74까지 떨어졌던 OPS는 어느새 0.8 언저리까지 올라왔다.
9월 27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다시금 타격 부진을 보이고 있다. 30일 김인환, 김태연, 박정현을 언급하며 기대가 되는 선수들이라며 칭찬함과 동시에 팬에게 행하는 팬서비스가 선수와 팬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녔는데 많은 성원을 보내주는 한화 팬들의 열정이 좋아서 한국리그 삶에 만족하며 재계약 오퍼가 들어오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인터뷰 했다.[7]
4.7. 10월
10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9 | 12 | 3 | 2 | 0 | 0 | 2 | 1 | 6 | 1 | 2 | 0 | 0 | .250 | .526 | .417 | .943 |
10월 2일 KIA전에서 2타석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였다. 이후 유로결로 교체되었다.
5. 시즌 총평
최종성적 스탯티즈 기준 .289 .366 .430 12홈런 43타점 19도루 71사사구 104삼진 WAR* 4.98(리그 7위, 용병 3위) wRC+ 126.8.나성범, 최지훈, 박해민, 배정대와 함께 144경기 전 경기 출장선수로 기록을 남겼고, 특히 이는 2022 시즌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기록했다. 전 경기를 선발로 출장한 것도 눈에 띈다.
전 경기 출장을 한만큼 리그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WAR*을 기록했는데, wRC+를 기준으로 보면 2018년의 제라드 호잉과 비슷한 수준의 타자라고 볼 수 있으며 WAR*로 보면 호잉보다 훨씬 좋은 모습이다.[8] 클래식 스탯만으로는 좋은 타자라 판단하기 힘들지만[9] 세이버매트릭스의 관점에서는 분명 탁월한 성적이며 한화 팀 내에서는 누가 뭐래도 가장 뛰어난 스탯이다. 타격에서는 중장거리 타자로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주루의 경우는 발은 빨랐으나 도루에서는 기대치에 비해 부족했지만, 수비에서는 한화 중견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터크먼의 최종성적을 보면 처참한 득점권 타율과[10] 눈에 띄지 않는 장타력으로 영입 당시 100만 달러에 비해 활약을 못 했다고 볼 수 있으나 한화팬들은 올시즌 한화 타선에서 유일하게 고군분투하고 체력소비가 심한 풀타임 중견수로 전경기 출장을 하였기에[11] 체력적인 문제도 감안한다면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밥값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터크먼이 쉴 수 있도록 대신 뛰어줄 중견수 대체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한화 외야진이 터크먼이 없다면 무주공산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체력이 넘쳐나던 4월에는 무려 유일하게 4할 타율을 자랑했으나 득타율이 떨어져서 타점을 잘 올리지는 못했다. 반면 주자가 없을때는 높은 출루율과 발도 어느정도 빨라서 리드오프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이는 어느정도 들어맞으면서 모든 구단들은 터크먼과 3번으로 재배치된 정은원, 4번타자 김인환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집중견제를 할 정도로 올 시즌 내내 터크먼은 상대팀의 경계대상에 존재하였다. 후반기에는 다시 4번으로 배치되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6. 재계약 여부
가뜩이나 내년 스토브리그에는 준수한 외야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한화 외야 수비의 중심이자 유일하게 밥값 이상의 호수비도 종종 선보인 터크먼을 과감하게 갈아치울 확률은 매우 적기 때문에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12]11월 12일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소식이 없다가 12월 13일, 양측의 견해차가 심해 재계약 가능성이 이전보다 낮아졌으며 구단에서 새 외국인 타자 후보를 물색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이대로 한화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야구부장이 터크먼보다 더 생산성있는 타자를 물색했고, 2~3일안에 발표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화를 떠나게 되었다.
7. 시즌 후
결국 12월 21일, 한화가 새 외국인 타자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하면서 결별하게 되었다.이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023 시즌 개막 후 오그레디가 득점권은 커녕 모든 상황에서 부진하다 방출되면서 벌써부터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아졌다.[13] 그러나 대체 용병으로 온 닉 윌리엄스도 제 몫을 해주지 못하자 터크먼을 잡았어야 했다는 말들이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1] 이로 인해 1사 1, 3루의 위기 상황이 2사 1루로 바뀌었다. 만일 이 수비가 없었다면, 다음 뜬공이 희생플라이가 되어 실점했을 가능성이 높다.[2] 실제로 16시즌의 윌린 로사리오가 시즌 초 약점을 공략당하며 떨공에 삼진을 많이 당하며 짐싸리오라는 멸칭과 함께 퇴출 위기에 몰렸으나, 어느정도 참을성을 바탕으로 극복했고 17시즌에는 좋아진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율까지 높은 스탯을 챙기며 더욱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던 사례가 있다. 특히, 터크먼은 로사리오나 양석환처럼 뛰어난 장타력으로 부족한 출루율을 보완해 조정 득점 창조력을 높이는 유형은 아니라서 특히 중요한 부분이다.[3] 5일 경기 종료 기준, 타점은 아직도 4타점에 머물러 있으며 고작 22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중인 박정현과 딱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 박정현의 5배가 넘는 115타석을 서고도 이 지경이니 지난 시즌에 중도 퇴출되었던 힐리와 다를게 뭐가 있냐며 까이는 중이다.[4] 이번 시즌 박세웅의 첫 피홈런이다.[5] 2020년 구자욱처럼 한때 득점권 타율 4푼대였으나, 시즌 최종 3할대로 마친 사례가 있긴 하다.[6] 게다가 이미 3루수 김태연의 실책이 일어난 상황이라 김태연이 정상적인 수비를 했었다면 해당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기에 터크먼보다는 김태연과 김인환이 더 욕을 먹었다.[7] 비록 홈런과 장타가 기대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홈런을 두자릿수는 넘겼고, 외야 수비의 중심인 터크먼 교체라는 강수를 한화가 해낼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8] 대신 WPA를 같이 계산하면 호잉이 더 좋다.[9] 사실 극심한 투고타저에서 풀타임 중견수로 뛰었음을 감안한다면 타점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클래식 스탯으로도 좋은 타자라고 평가할 수 있다.[10] 0.219로 좀 심하게 못한 것은 사실이다. WPA는 0.80으로 양수이긴 하나 음수가 아닌 게 다행일 정도. 시즌 중반에는 득점권 부진으로 인해 클러치에서 못하는 선수 밈이 생기며 터크먼곤으로 불렸다.[11] 재밌는 점이라면 올해 전 경기 출장한 5명의 선수들은 모두 외야수에 우익수인 나성범 빼고 죄다 중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당연히 나성범 빼고 전원이 후반기 체력 부족으로 스탯을 깎아먹었다. 거기다 터크먼은 유일하게 전 경기 선발. 박해민이 143경기 선발인데 터크먼만 외인임을 감안해도 나성범과 함께 유일하게 144경기를 전부 선발로 뛰었다. 물론 나성범은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온 경기도 있긴 했다.[12] 사실 정말 MVP급 5툴 플레이어라면 메이저리그에서 절대로 풀어주지 않으며 풀어주더라도 일본 구단에게 자금 싸움에서 무조건 패배할 수밖에 없다.[13] 오그레디는 2군에 갔다와서도 달라진 게 없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결국 5월 말에 방출되었다. 한동안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다가 6월 18일에 오그레디의 후임이 닉 윌리엄스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