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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0 18:47:32

마흐무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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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행적
2.1. 세계탐험 편
2.1.1. 튀르키예2.1.2. 태국
2.2. 세계도시 편
2.2.1. 이스탄불

1. 개요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ntycddrRtl1uwx2zeo3_500.jpg
본명 마흐무트 ???
나이 40대(추정)
가족 외아들 누리
조상 미마르 시난[1]
소속 튀르키예 ○○대학교 교수(은퇴)[2]
직업 건축가->무직
누리의 아버지. 튀르키예 내 유명 대학교의 교수로 오스만 시대의 전설적 건축가 미마르 시난[3]의 후손으로 시난의 유언장의 비밀을 풀고 성 소피아 성당의 설계도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미적 감각이 참 기묘해서 집 모양이 아스트랄하기 짝이 없다.[4] 이슬람교도라서 그런지 라마단을 철저하게 지켜서 지 교수가 놀랄 정도. 애칭은 마 교수.[5]

2. 작중행적

2.1. 세계탐험 편

2.1.1. 튀르키예

'시난의 후손'으로 인정받는 그지만 정작 본인은 그 호칭에 크게 민감한 편이며 어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러다 지팡이와 이은주 조교가 마크 영맨에게 속아 데린쿠유에서 고초를 겪은 이후 수상하게 여긴 일행들에게 추궁당하고 여기에 아들 누리가 "알라의 이름으로 (결백을) 맹세할 수 있으시냐"고 쐐기를 박자 결국 진실을 털어놓는다.

사실 마흐무트 교수는 시난의 후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명성에 비해 본인의 건축학 실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너 정말 시난의 후손 맞냐'는 비난에 시달리면서 시난의 후손이라는 호칭은 일종의 트라우마와 같았다. 그럼에도 본인은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지만 이는 비극의 시작이었으니...

어느 날, 허름한 차림의 노인이 "내가 시난의 진짜 후손이다" 하고 찾아오자[6] 확인차 족보를 뒤져봤다가 자신이 '시난'의 후손이 아닌 '시'이라는 한미한 사람의 후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튀르키예는 오스만 제국 시절 말기까지 일부 민족을 제외하면 성씨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고조부 대에서 이름에 오기가 발생했던 것. 하지만 어쨌든 자신의 명성은 시난의 후손이라는 타이틀 덕에 얻은 것이었기에 기뻐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를 어떻게 알았는지 트레저 마스터마크 영맨이 찾아와 설계도를 찾고 팡이 일행을 방해하는데 협조하지 않으면 가짜 후손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팡이 일행 몰래 가짜 단서[7]를 뿌린다.

이때 그가 만들었던 단서들 중 하나는 한 사원의 벽화를 그려 붙였는데 장인정신을 발휘해 혼자 며칠을 지새면서 만들었다. 이걸 보면 단지 선조의 유명세만 믿고 올라온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가문의 힘이 있어도 교수직은 쉽게 얻을 수 없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아무튼 전원이 진짜 벽화로 착각할 정도로 상당히 잘 만들어져 토리와 팡이는 이걸 듣고 대단하다고 감탄하였는데 이 와중에 그렇게 고생하면서 만들었는데 떼자니 아쉽다는 푸념을 남기기도.[8] 사실 작품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명작을 처분하기 아쉽기는 할듯. 토리와 팡이도 그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고 했다.

이 가짜 단서 때문에 절반 정도는 몰래 헤메기까지 하고, 심지어 데린쿠유 지하도시에서는 마크 영맨에게 속아 미공개 지역에 묶인 팡이랑 이은주 조교는 굴 한구석에 버려져 죽을 뻔하기까지 했다. 결국 마 교수의 수상한 행보에 눈치챈 팡이 일행의 추궁 끝에 모든 것을 자백하고 일행을 돕지만, 마크 영맨에게 배신자라는 조롱과 함께 총에 맞아 사경을 헤메기에 이른다. 다행히 총알이 급소를 피해 목숨을 건졌고 처음엔 트레저 마스터의 협박과 아들 누리를 위해 모든 진실을 숨겼지만 이후 사건이 모두 끝나고 나서는 설계도를 찾은 팡이, 토리 일행을 취재하기 위해 찾아온 기자진에게 양심고백을 한 후, 모든 직책에서 사임한다. 아마 양심고백으로 선처를 받았을 듯.[9]

2.1.2. 태국

이후 태국 편에서 잠시 재 등장. 누리와 유네스코의 상을 받는 토리를 누리와 함께 축하해준다.

2.2. 세계도시 편

2.2.1. 이스탄불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스탄불 편에서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 시난의 후손에서 평범한 튀르키예 시민으로 돌아와 카펫 가게를 차렸다. 묘사를 보면 여전히 교수직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래도 영향이 없지는 않았는지 이젠 박물관의 유물을 확인할 권한도 없고, 인맥도 다 끊어진데다 지난날의 과오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쉽게 믿어주지 않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아들 누리의 도움을 받아서 오래전 튀르키예편에서 함께 활동했던 지구본 교수와 도토리지팡이를 부름으로서 도움을 받게 된다.[10]

새로운 악당 체체 형제의 "박물관에 전시된 오스만의 검이 가짜"라는 거짓말에 속아 그들을 돕고 싶어 했지만, 상기했듯이 양심고백과 사임으로 인해 이젠 박물관의 유물을 확인할 권한이 없어서 끙끙대다가 누리의 조언을 듣고 지구본 교수와 지팡이를 튀르키예로 불러온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서 결국 오스만의 검을 확인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결과는 당연히 본색을 드러낸 체체 형제에게 오스만의 검을 빼앗기는 것이었다. 그렇게 오스만의 검을 빼앗기고 방에 갇혔다가 호랑이와 아들 누리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출. 자신이 사기꾼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크게 자책한다. 게다가 느닷없이 청천벽력으로 지구본 교수와 함께 오스만의 검 도난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기까지 한다.

그래도 이후 호랑이의 활약으로 오스만의 검을 되찾고, 누명도 풀리게 된다.

마흐무트 교수가 이스탄불에서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했다보니 튀르키예편을 보았던 독자들은 그를 상당히 반가워했다. 사실 나오는 게 당연할 수밖에 없다. 누리와 마흐무트 교수는 이스탄불에서 살고 있기 때문.

성장판에서 아들 누리가 재등장이 확정됨으로서, 마흐무트 교수도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1] 마흐무트의 조상이 시난이 아니라고 14권 마지막에 나왔다.[2] 근황은 이스탄불 편에서 알려졌다.[3] 오스만 제국 시대의 건축가로 1489년에 태어나 1588년에 죽기까지 98세의 생애 동안 쉴레이만 1세, 셀림 2세, 무라트 3세를 섬기며 많은 건축물을 설계하였다.[4] 누리는 특이해서 마음에 든다고 한다.[5] 성씨가 마흐무트인데, 튀르키예 편에서 마크 영맨에게 총격당했을 때 지구본이 황망하게 부르며 정신 차리라고 한 데서 비롯한다.[6] 이 노인은 작중 초반에 등장하던 그 노인이며, 그때는 마 교수가 크게 신경질을 내면서 경비원들에게 쫓겨났다.[7] 유언장만 빼고 전부 가짜라고 한다.[8] 본인말로는 일생일대의 명작이라고 한다.[9] 이 장면 이후 초반에 나온 노인이 신문 기사에서 성 소피아 성당 설계도를 튀르키예 정부에게 넘기는 사진으로 나온다. 이를 통해 이 노인이 진짜로 시난의 후손임을 알 수 있다.[10] 누리는 당연히 토리를 부르려고 했지만 지구본 교수의 조카를 도토리로 착각하는 바람에 엉뚱하게 지팡이가 와버린다. 누리는 당연히 멘붕... 누리는 도토란 박사를 모른다. 태국에서 만났을 수도 있지만 당시에 못 만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