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머라이어 캐리의 생애 및 활동을 다룬 문서이다.2. 데뷔 이전
어린 시절 |
결국 부모가 세 살 때 이혼하여 어머니와 살게 되었다. 이때 집안 환경이 막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단 그녀의 2집에 수록된 'Make It Happen'의 가사를 보면 알 수 있으며 매우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신을 신발도 없었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일부러 잠들려고도 했었다고 한다. 머라이어 캐리에겐 언니가 있는데 이 언니는 아동 성추행을 당하고 나중에 매춘부가 되어서 가수 지망생이던 머라이어에게 용돈을 주면서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한 나중에 이런 사실이 머라이어를 곤란하게 하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 미국의 방송인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잠깐 나온다. 머라이어 캐리의 오빠는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언니가 문제였다. 성공한 이후 머라이어는 언니가 바른길을 가기를 원했지만 지원해 준 돈은 흥청망청 써버리고 여러모로 머라이어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E=MC² 앨범의 'I Wish You Well'에서 잘 되기를 빌었다.[3]
뉴욕으로 이사한 후에는 가수 브렌다 K. 스타의 보조 가수로 활동했다.[4] 물론 각종 아르바이트도 뛰었는데 웨이트리스 일을 하다가 머라이어 자신의 자존심 센 성격을 못이겨 때려치고 손님들의 코트를 받는 등의 일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잠깐 헤어숍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헤어숍 원장이 '에코'라는 별명을 붙이려 하자 화가 나 그만두었다는 얘기도 있다.
그리고 이 때부터 머라이어는 데모 테이프를 만들기 시작했다. 브렌다와 함께 어느 파티에 갔다가 컬럼비아 레코드사의[5] 토미 머톨라를 만나 데모 테이프를 건네주었는데 머톨라는 파티를 떠난 후에 노래를 듣고 감명해 다시 파티에 돌아가 보았으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결국 머라이어를 다시 찾아내 음반 계약에 성공했다. 콜롬비아에선 머라이어를 그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여가수였던 휘트니 휴스턴의 대항마란 타이틀로 머라이어의 데뷔를 준비한다.[6]
3. 커리어
3.1. 1990~1992: 혜성같은 데뷔
1집 'Mariah Carey' 활동 시절 |
1990년 NBA 경기에서 선보인 'America the Beautiful' 독창[7][8] |
1990년 6월, 셀프 타이틀 음반 'Mariah Carey'로 데뷔한다. 앨범 수록곡 모두 본인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평단의 환영을 받았다. NBA 파이널 경기에서 'America the Beautiful'을 열창하면서 화려한 첫 무대를 치렀다.[9]
1990년 Tatou Club에서 선보인 'Vision of Love' 무대 |
이 공연 이후 데뷔 싱글인 'Vision of Love'는 본격적으로 빌보드 핫 100를 치고 올라가서 1위를 기록하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앨범은 RIAA 기준 미국 내 900만 장 인증을 받고 전 세계적으로 1,500만 장 가량 팔렸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이 앨범에서만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4개나 배출해내면서 1위 곡을 가장 많이 배출한 데뷔 앨범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위 곡은 'Vision of Love', 'Love Takes Time', 'Someday', 'I Don't Wanna Cry'이다.
또한 그래미에서도 음악성을 인정받아 일생에 단 한 번뿐이라는 Best New Artist 상을 포함하여 2관왕에 성공한다.
데뷔 앨범은 그래미 수상 이후 빌보드 200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1991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 당시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서는 1위 행렬에 앨범은 엄청나게 팔려나갔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어 버리는 기염을 토하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데뷔하자마자 정상에 오른 탓에 여러 논란들 또한 따라붙게 된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유명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데뷔 전 커리어라고는 인지도 낮은 가수의 백 보컬을 했던 것이 전부였던 갓 20대 흑인 혼혈 소녀가 순식간에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니 당연하다.
2집 'Emotions' 활동 시절 |
1991년 VMA에서 선보인 'Emotions' 무대[10] |
1991년 9월 전 세계적으로 돌고래[11]
초반에는 1집의 여파로 첫 싱글 'Emotions'가 1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뒀지만 2번째 싱글인 'Can't Let Go'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차트 2위에서 멈춰 버린다.[12] 3번째 싱글인 'Make It Happen'이 5위까지 가며 그럭저럭 체면치레를 하긴 했으나 앨범의 부진을 면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립싱크 의혹과 함께 대리 가창으로 그래미에서 'Best New Artist' 상을 받은 밀리 바닐리처럼 다른 사람이 불러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흘러나왔으니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이러한 립싱크 의혹과 그녀의 라이브 실력에 대한 의문이 앨범의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데뷔 당시 싱어송라이터 라기보다는 모델이나 영화배우를 연상케 하는 외모도 이 논란에 한몫을 했다.
1992년 MTV 언플러그드에서 선보인 'I'll Be There' 무대 |
머라이어는 다음 해 MTV 언플러그드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어 충공깽을 시전했다.[13] 이 공연을 앨범으로 발매한 라이브 앨범인 'MTV Unplugged'는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찍었고 공연에서 리메이크한 잭슨 파이브의 곡 'I'll Be There'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하면서 머라이어의 6번째 1위 곡이 된다. 앨범은 전 세계 700만 장 이상 팔려 나갔다.
1992년 소속사 사장이었던 토미 모톨라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다. 약 20살 연상의 소속사 사장과 결혼하게 되면서 인기가 식을 줄 알았으나 토미 모톨라와의 결혼은 그녀의 전성기의 신호탄을 날리는 것이었다.
3.2. 1993~2000: 찬란한 전성기
3집 'Music Box' 활동 시절 |
1993년 하반기, 머라이어의 최고 히트작이자 전 세계적으로 3,2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3집 앨범 'Music Box'를 발매하였다.
두 번째 싱글 'Hero' 뮤직비디오 [14] |
첫 싱글 'Dreamlover'는 6주 만에 차트 정상을 탈환하고 빌보드 핫 100 8주 1위를 거머쥐었고 두 번째 싱글인 'Hero'도 1위를 기록하게 되며 초대박을 친다.
세 번째 싱글 'Without You' 뮤직비디오 |
그리고 딱 이때 머라이어의 첫 투어인 'Music Box Tour'를 진행한다.[15] 하필이면 이때 머라이어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완벽한 라이브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역시 머라이어답게 엄청난 공연을 선보였다.[16] 또한 머라이어의 세계적 인기를 한층 더 높인 'Without You'가 초대박을 쳤는데 비록 빌보드에서는 더블 싱글 발매로 인해 3위에 6주씩이나 머물렀지만 유럽과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미국에서의 연이은 1위 행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영 힘을 쓰지 못했던 머라이어가 이 곡으로 영국 싱글 차트를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의 차트에서 감격의 첫 1위를 기록하게 되면서, 그녀가 처음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게 해준 기념비적인 히트작이다.
이후 가스펠 곡인 'Anytime You Need A Friend' 등의 싱글들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미국 내에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아낸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기는 신드롬에 가까웠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기준 밀리언 인증을 받으며 240만 장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한국에서도 100만 장을 넘겼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다.[17]
'Dreamlover'가 1993년 빌보드 연말 차트 8위, 'Hero'가 1994년 연말 차트 5위, 'Without You'가 연말 차트 17위를 거머쥐면서 소포모어 징크스를 완전히 이겨버렸다.[18]
1994년 Royal Albert Hall에서 루서 밴드로스와 함께한 'Endless Love' 무대 |
'Music Box'가 대박을 치고 1994년 가을, 루서 밴드로스 옹과 함께 부른 'Endless Love'[19]가 빌보드 핫 100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성공을 이어간다.
캐럴 앨범 'Merry Christmas' 활동 시절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뮤직비디오 |
1994년 겨울, 캐럴 앨범계의 전설로 평가받는 'Merry Christmas'를 공개한다.[20] 수록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노래이자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로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 세계 차트를 점령하는 위엄을 보여줘 빌보드 지에서도 역대 크리스마스 송 No.1으로 선정했다.
이 전설적인 캐럴 앨범은 총 1,7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여가수 캐럴 앨범이 되었다.[21]
이에 연장선에서 메가히트작을 곧바로 준비하는데 1995년 하반기 대작 'Daydream'으로 컴백하면서 음악 시장을 점령한다.
5집 'Daydream' 활동 시절 |
1996년 AMA에서 선보인 'Fantasy' 무대 |
발매 한달 전부터 팬들의 빗발치는 요구로 앞당겨서 발매한 첫 싱글 'Fantasy'는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에 이어 빌보드 역사상 두 번째이자 여가수 최초 핫샷 데뷔곡[22]이 되었다. 이 곡은 이틀 동안 무려 38만 장이 팔려 나갔고 라디오 공개는 이후에 했기 때문에 오로지 판매량만을 집계한 것으로 단 이틀 만의 판매량 집계로 1위에 올랐다. 심지어 핫샷 데뷔 후 1~2주 버티고 하락하는 다른 핫샷 데뷔곡들과 달리 이 곡은 8주 동안이나 정상을 지켰다.
리드 싱글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1995년 10월, 5집 'Daydream'이 발매된다. 이 앨범은 전작에 이어 미국 내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으며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이 앨범의 후속 싱글들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3대 디바의 빌보드 쟁탈전이 벌어졌는데 'Fantasy'의 두 달간 차트 독주 이후 1위를 차지한 가수가 바로 휘트니 휴스턴이다. 휘트니 휴스턴의 마지막 1위 곡인 'Exhale (Shoop Shoop)'이 머라이어의 'Fantasy'를 끌어내리고 핫샷 1위 데뷔를 한다.
1995년 Madison Square Garden에서 보이즈 투 멘과 선보인 'One Sweet Day' 무대 |
하지만 1위의 기쁨도 잠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이 함께 부른 'One Sweet Day'가 빌보드 핫샷 데뷔를 시작으로 16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빌보드 핫 100 최장기 1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그 기록은 2019년까지 깨지지 않게 된다. 2018년 루이스 폰시의 Despacito가 16주 1위를 기록하면서 공동 1등에 오르지만 넘지는 못하였고, 2019년에 Lil Nas X가 19주 1위 기록을 세우면서 현재는 공동 2등에 있는 상태.[23]
'Always Be My Baby' 뮤직비디오 |
그리고 머라이어의 'One Sweet Day'를 1위에서 끌어내린 곡은 바로 셀린 디온의 'Because You Loved Me'이다. 이 곡이 6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동안 머라이어의 세 번째 싱글인 'Always Be My Baby'가 발매되었는데 이 곡은 'Because You Loved Me'에 의해 핫샷 데뷔를 놓치고 2위로 데뷔를 했다. 게다가 셀린 디온에게 밀려 4주 2위 이후 드디어 1위를 거머쥐고 장기집권을 하나 싶었더니 2주 1위 후, Bone Thugs-N-Harmony의 'Tha Crossroads'라는 곡에 밀려 5주 2위를 하며 총합 9주 2위를 기록해 머라이어의 최장기 2위 곡이 된다. 결과적으로 세 번째 싱글인 'Always Be My Baby'까지 발매한 모든 싱글을 히트 시키는 저력을 보인다. 또한 이 곡은 현재까지 높은 스트리밍과 유튜브 뷰를 기록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게 된다.[24]
리드 싱글인 'Fantasy'는 단 9주 만의 집계로 1995년 빌보드 연말 차트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25] 심지어 그 다음 해 연말 차트에서도 50위 안에 들면서 위력을 증명했다. 두 번째 싱글 'One Sweet Day' 역시 메가히트에 성공했으나 1995년도 12월부터 1위를 했기에 1996년 연말 차트에서는 화력 분산으로 아쉽지만 2위에 머물렀다.[26] 'Always Be My Baby' 역시 1996년 연말 차트 5위에 오르며 머라이어는 한 앨범에서 연말 차트 Top 10을 3곡이나 배출하기에 이른다. 토미 모톨라의 앨범 판매량을 위한 싱글 발매 억제 때문에 4번째 싱글은 발매하지 않았으며[27]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 가량 팔렸다.[28]
1996년, 머라이어의 인기는 절정에 치달았다. 일본 도쿄돔 5만 석 공연 3일분, 그러니까 15만 석을 3시간 만에 매진시켰으며 미국에서도 잘나가는 가수만 한다는 뉴욕 Madison Square Garden 공연도 매진시키며 머라이어의 두 번째 월드 투어는 대성공을 거둔다. 그래미 어워드에선 무려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되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평단으로부터 좋은 소리를 못 듣던 머라이어의 앨범 중 이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29] 아쉬움은 더욱 컸다. 때문에 제너럴 부문은 그렇다쳐도 모든 부분에서 수상하지 못했다는 건 굉장히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일례로 1996년 그래미 어워드 당시 머라이어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기도 했다.[30] 그리고 이 시상식의 여파로 2005 그래미 어워드 이전까지 단 한 번도 그래미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물론 그래미 수상 기록과는 상관없이 인기는 엄청났기 때문에 라이벌이라 할 만한 가수는 없었다. 셀린 디온이 엄청난 속도로 치고 올라왔으나 아직은 인기에 격차가 있었고 80년대를 풍미했던 마돈나는 하락세를 겪고 영화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자넷 잭슨 역시 꾸준히 히트곡을 냈으나 최전성기는 지난 상태였다.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휘트니 휴스턴은 보디가드 앨범 이후 공백기가 너무 길었으며[31]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시점이기도 했고 상술한 차트 전쟁에서 머라이어에게 11주 동안이나 밀려서 2위를 했기에 머라이어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Chick의 'Malibu' 뮤직비디오 |
한편, 이 시기에는 숨겨진 일화가 있는데 'Daydream'을 녹음하던 당시 머라이어는 다른 장르의 음악도 해보고 싶어 했으며 당시 자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고 싶어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친구인 클라리사 데인을 리드 보컬로 내세워 재미 삼아 밴드 'Chick'을 결성하고 얼터너티브 락 앨범 'Somebody's Own Daughter'의 제작, 작사, 보컬, 아트 디렉션에 참여했다. 또한 해당 앨범의 싱글 'Malibu'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했다.[32] 이러한 사실은 2020년에 나온 자서전을 통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일화를 보면 머라이어가 'Daydream' 녹음 당시부터 토미 모톨라가 만든 전형적인 팝 프린세스 이미지에서 벗어나 해방을 통한 이미지 변화를 갈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그래미 어워드에서 전형적인 팝 앨범이였던 자신의 'Daydream' 대신 얼터너티브 락 앨범인 'Jagged Little Pill'을 들고 나온 앨라니스 모리셋이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으니 남몰래 얼터너티브 락 앨범을 만들었던 머라이어의 심정은 정말 아이러니 그 자체였을 것이다. 또한 199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굴욕은 머라이어가 토미 모톨라로부터 탈출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6집 'Butterfly' 활동 시절 |
1998년 WMA에서 선보인 'Honey' 무대 |
이후 토미 모톨라와의 별거를 인정한 머라이어 캐리는 6집 앨범 'Butterfly'부터 디바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탱크톱과 하이힐 등 자신이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섹시 컨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시작된 과도한 노출로 인해 상당히 비난을 받았는데 '미국 가수가 왠 노출로 비난이냐'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 데뷔 7년간 이런 수준의 노출은 없었고 청순한 이미지가 쌓여 거물급이 되었기에 대중들에게는 거부감이 먼저 들었고 이로 인해 이 시기에 흔들린 팬들도 많았다.
여론은 부정적이였지만 외모는 절정기에 다다랐고 많은 팬들도 이 시절의 외모를 황금기로 생각한다. 앨범은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대박이지만 그동안 머라이어의 흥행을 기준으로 본다면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전작에 비해 반토막이 난 500만 장을 팔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1,100만 장 가량 팔렸다. 또한 평단과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전작 'Daydream'의 여파와 부정적인 여론과는 다르게 여전히 하늘을 찌르는 인기 덕분에 첫 싱글 'Honey'는 핫샷 데뷔에 성공하여 핫샷 1위 데뷔곡 최다 보유 가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1997년 Rosie O'Donnell Show에서 선보인 'My All' 무대 |
미국과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앨범의 최고 히트곡이자 두 번째 싱글인 'My All'은 토미 모톨라의 방해공작으로 아쉽게 2위로 데뷔했으나 다음 주에 바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998년에는《Butterfly World Tour》를 진행한다. 월드 투어 일정 중 첫 공연이었던 도쿄돔 공연 4일분을 1시간 만에 매진시키면서 머라이어의 일본 인기는 절정을 찍게 된다.[33] 특히 이때의 도쿄돔 공연은 머라이어가 퍼포먼스에 집중한 것을 알 수 있다.[34]
베스트 앨범 '#1's' 활동 시절 |
1998년 Oprah Winfrey Show에서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한 'When You Believe' 무대 |
베이비 페이스의 제작 아래,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이집트 왕자》의 OST인 'When You Believe'를 발매해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 곡은 언론에 의해 라이벌로 회자되던 두 사람이 함께한 첫 작업이자 그간의 불화설을 종식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나 화제성에 비해 차트에서는 비교적 낮은 최고순위(15위)를 기록했다.[35]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전설적인 두 디바가 함께한 명곡 등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소비되면서 현재는 두 가수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곡이 되었다. 같은 해 발매되었던 셀린 디온과 알 켈리의 'I'm Your Angel'은 핫 100 1위를 하며 초대박을 쳤지만 현재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이 곡의 상징성이나 파급력을 알 수 있다.[36]
이 곡은 1998년 하반기에 머라이어의 첫 베스트 앨범[37] '#1's'에 수록되었다. 4곡의 신곡과 13곡의 1위 곡, 브라이언 맥나잇과의 듀엣곡을 수록한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유럽 전역에서 300만 장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일본에서는 380만 장 이상 팔리면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해외 앨범이 되었다.
'I Still Believe' 뮤직비디오 |
앨범의 싱글 'I Still Believe'는 자신의 은인인 브렌다 K. 스타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빌보드 핫 100 4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6.25 전쟁 당시 마릴린 먼로의 위문 공연을 컨셉으로 촬영되었다. 그래서인지 1998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내한 공연에서 이 노래를 열창했다.
7집 'Rainbow' 활동 시절 |
1999년 Homecoming에서 선보인 'Heartbreaker' 무대 |
그 다음 해인 1999년, 음악의 다양성을 앞세운 앨범 'Rainbow'를 발매했으나 리드 싱글인 'Heartbreaker'에서 보인 소녀 취향[38]과 과도한 노출로 인해 언론에서는 연일 그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앨범 판매량은 전작들에 비해 떨어졌지만 여전한 인기 덕분에 미국에서 300만 장, 월드 와이드 800만 장을 팔았다.
'Thank God I Found You' 뮤직비디오 |
'Heartbreaker' 와 'Thank God I Found You'[39], 두 곡의 1위 곡을 만들어내며 머라이어는 15곡의 1위 곡을 보유한 가수가 되었다. 동시에 1990년대에 한 해도 빠짐없이 싱글을 1위에 올려놓은 가수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40] 그리고 그 해 빌보드에서 선정한 1990년대를 빛낸 아티스트[41] 1위에 선정되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Artist of The Decade'를 수상한 머라이어는 수많은 가수들과 대중들의 기립박수와 환호 속에서 그녀를 향한 루머와 수많은 이야기들을 언급하며 그것들을 잊으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도 잊지 않고 강조했으며 이는 머라이어 최고의 수상소감으로 꼽힌다.
2000년, 결국 소니와 결별하고 버진 레코드와 8,00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계약금을 받고 소속사를 옮겨 화제의 중심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머라이어는 수면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는 등 앨범 작업과 영화 작업에 온갖 열정을 쏟아부었지만 곧 머라이어에게 위기가 찾아오게 될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3.3. 2001~2004: 최악의 암흑기
8집이자 사운드트랙 앨범 'Glitter' 활동 시절 |
리드 싱글 'Loverboy' 오리지널 버전[42] |
머라이어는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의 'Firecracker'라는 곡을 샘플링으로 활용해 'Loverboy'를 프로듀싱하여 녹음한 뒤 방문을 걸어 잠그며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였다.[43] 이후 머라이어는 영화 'Glitter' 촬영을 마치고 영화에 삽입된 리드 싱글 'Loverboy'의 발매를 앞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니퍼 로페즈가 해당 샘플링 반주를 그대로 적용한 'I'm Real'을 'Loverboy'보다 먼저 발매해버렸다.
리드 싱글 'Loverboy' 뮤직비디오 |
발매를 앞둔 상황에서 매우 당황한 머라이어는 급하게 카메오의 'Candy'라는 곡을 샘플링으로 활용해 반주를 바꾼 후 재녹음하여 발매한다. 결국 머라이어의 곡과 똑같은 샘플링으로 만들어진 제니퍼 로페즈의 'I'm Real'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반면 연기되며 급하게 다른 반주로 바뀐 머라이어의 'Loverboy'는 소니 뮤직이 밀어주던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싱글이 먼저 발표되면서 1위가 막히고 2위에만 머물게 되었다. 이 샘플링 도난 논란 때문에 머라이어 캐리는 지금까지도 제니퍼 로페즈를 "I don't know her"이라고 투명인간 취급하며 싫어하는 것이다.
2020년 머라이어가 자서전에서 제니퍼 로페즈를 언급한 부분[44] |
이 일화는 그동안 팬들과 소수의 대중들에게만 알려졌다가 2020년 머라이어가 자서전에서 직접 상세하게 밝히고 오리지널 버전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자서전에서 머라이어는 제니퍼 로페즈를 'Whom I don't know'라고 지칭하며 투명 인간 취급하였고 'Entertainer'라고 지칭하며 가수가 아닌 그냥 연예인으로 취급한다. 이어서 온갖 방해에도 결국 'Loverboy'가 2001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로 기록되었다고 말하면서 제니퍼 로페즈의 곡명을 비꼬아 "I'm Real", 즉 "내가 진짜다"라고 문장을 마치며 화끈하게 디스해버린다.
어쨌든 첫 싱글 'Loverboy'는 토미 모톨라와 소니의 지독한 방해공작으로 인해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게다가 아직 앨범과 영화의 흥행 여부가 남아있었기에 당시 머라이어와 버진 레코드는 더욱 홍보에 열중하며 최선을 다해보려 했다.
이후 반자전적 내용을 다룬 영화 'Glitter'를 발표했다. 새로운 소속사였던 버진 레코드는 그녀와 그녀의 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뉴욕 전역에 영화 'Glitter'와 그 OST와도 같은 새 앨범의 홍보물이 깔렸을 정도.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엉성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도마에 올랐고 결국 그녀의 명성에 금이 갈 정도로 영화는 흥행에 참패하는 수모를 겪었다.[45] 동명의 앨범이 발매되던 2001년 9월 11일, 뉴욕의 쌍둥이 빌딩을 비롯한 미국 본토가 공격당하는 초유의 사태인 9.11 테러가 터지는 악재가 일어난 데다가[46] 싱글의 뜨뜻미지근한 반응 때문에 앨범 역시 참혹할 정도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서 경악할 만한 사진이 있으니 이것이다.[47]
머라이어는 이 앨범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후유증인지 2016년 이전까지는 'Glitter'에 관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48] 첫 싱글이었던 'Loverboy'는 빌보드 핫 100 최고 2위를 기록했지만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49]
2001년 Radio Music Awards에서 선보인 'Never Too Far / Hero' 무대 |
게다가 후속 싱글인 'Don't Stop'은 차트 진입에 실패했고 그나마 'Never Too Far'가 당시 9.11 테러 추모 열기 속에 'Hero'와 함께 라디오에서 재생되며 80위권에 진입했다. 판매량은 월드 와이드 200만 장을 팔았다.[50] 샘플링 도난 논란에 이어 참혹한 실적에 멘탈이 흔들린데다가 당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너무 무리한 활동을 하던 머라이어는 2001년 7월 26일에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입원하면서 모든 활동이 잠시 정지되기도 했다. 'Glitter'의 충격이 워낙 컸는지 이 시기 양극성 2형 장애를 진단 받았다고 17년이 지난 2018년에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녀가 병원에 입원하자 가십지와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 자살설, 자살시도설을 제기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쓰러지면서 깨진 유리잔으로 인해 생긴 루머인데 머라이어의 관계자는 독실한 기독교인인 머라이어는 자살 루머에 대해 그런 일은 절대로 있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9집 'Charmbracelet' 활동 시절 |
2002년 Oprah Winfrey Show에서 선보인 'Through The Rain' 무대[51] |
영화와 음반의 연이은 실패로 결국 버진 레코드는 2800만 달러의 위약금을 물어주고 머라이어와 계약을 해지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버진 레코드와 잘 합의하여 계약을 종료하고 유니버설로 소속사를 옮겼다.
2002년, 유니버설에서의 첫 작품이었던 'Charmbracelet'은 2집 'Emotions' 이후 업템포의 곡이 첫 싱글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발라드인 'Through The Rain'을 첫 싱글로 발매했다. 앨범은 월드 와이드 300만 장 정도 팔리며 이전 앨범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판매량은 저조했다. 싱글 컷된 'Through The Rain'은 준수한 싱글 판매량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에서 보이컷 수준으로 틀어주지 않아 빌보드 핫 100 81위를 기록했고 후속 싱글인 'Boy'는 버블링 언더 차트[52]에 기록될 정도로 차트 성적 역시 암담했다.
두 번째 싱글 'Boy (I Need You)' 뮤직비디오 |
또한 언론에서는 연일 비난에 가까운 목소리를 쏟아냈지만 머라이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커리어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 역시 이 시기에 이루어졌으며 덕분에 한국에서도 내한공연이 성사되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공연을 했는데 서울 공연은 굉장히 혹평을 받았지만 부산 공연은 호평을 받았다.[53]
무엇보다 이 시기에 그동안의 머라이어에게 전혀 없었던 일이 닥쳤는데 바로 살이 찐 것이다. 머라이어는 데뷔 초기에는 마르고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였으며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보기 딱 좋을 정도로 날씬했고 90년대 후반엔 운동으로 인해 건강미를 뽐내는 몸매였다. 하지만 2000년대가 들어서면서 스트레스를 비롯한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살이 찌기 시작했다. 게다가 노출도 그전보다 심해졌으니 팬들과 대중은 생전 처음 보는 머라이어의 살찐 외모를 보고 놀랐으며 평론가와 언론들은 머라이어의 자기 관리 부실을 비난했다. 게다가 이 시기부터 목소리 악화가 심해져서 부분 립싱크의 빈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이 시기 두 앨범의 판매량이 각각 200만 장이 넘어서 뭐가 그렇게 망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 때의 음반시장은 현재보다 훨씬 컸다. 게다가 'Glitter' 전의 머라이어는 수천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명실상부 1990년대 최고의 인기 가수, 아이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2002년 슈퍼볼에서 선보인 미국 국가 독창 |
이 시기는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암흑기와 함께 팝 역사상 가장 큰 암흑기로 꼽힌다.[54]
버스타 라임스와 함께한 'I Know What You Want' 뮤직비디오 |
머라이어는 흑역사 시기에도 절치부심하며 꾸준히 재기를 노렸다. 버스타 라임스와의 콜라보 'I Know What You Want'로 오랜만에 빌보드 핫 100 3위에 오르며 히트에 성공했고[55] 패티 라벨에게 보컬 관련 조언을 구하는 등 재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04년 디즈니 랜드에서 선보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무대 |
또한 2004년 12월, 머라이어는 디즈니랜드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은 이듬해에 예정된 머라이어 캐리의 컴백 앨범을 기대하는 많은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이 공연에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불렀는데 그간의 비난들을 비웃는 듯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보이스의 리턴이라는 평과 함께 재기의 시작점이라는 의견도 많다.
3.4. 2005~2008: 화려한 부활
10집 'The Emancipation of Mimi' 활동 시절 |
David Letterman Show에서 선보인 'We Belong Together' 무대 |
2005년 WMA에서 선보인 'Shake It Off' 무대 |
2005년 AMA에서 선보인 'Don't forget About Us' 무대 |
200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선보인 'We Belong Together'와 'Fly Like A Bird' 무대 |
11집 'E=MC²' 활동 시절 |
2008년 Friday Night Project에서 선보인 'Touch My Body' 무대 |
2008년 GMA에서 선보인 'Bye Bye' 무대 |
이어 새 앨범 'E=MC²'가 발매되었는데 이 앨범은 2005년에 갱신했던 앨범 첫 주 최다 판매 기록을 다시 경신하기에 이른다. 전작의 구성을 완전히 답습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에는 확실히 유리해 보이는 앨범이었다.
2008년 TCA에서 선보인 'I'll Be Lovin' U Long Time' 무대 |
하지만 두 번째 싱글이었던 'Bye Bye' 뮤직비디오 촬영 무렵 비밀리에 진행된 닉 캐넌과의 결혼과 함께 활동이 흐지부지되면서 이 앨범은 250만 장 정도 팔려나가며 중박 정도에 머물렀다.
2008년 AMA에서 선보인 'I Stay In Love' 무대 |
3.5. 2009~2012: 전설로의 도약
12집 'Memoirs of An Imperfect Angel' 활동 시절 |
2009년 America's Got Talent에서 선보인 'Obsessed' 무대[57][58] |
2009년, 머라이어는 리드 싱글 'Obsessed'로 컴백했다. 이 곡의 가사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머라이어의 남장을 통해 에미넴을 향한 디스곡임을 알 수 있다.[59] 이 싱글은 단 한 번의 프로모션으로 미국에서만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빌보드 핫 100 7위까지 올라가는 등 히트에 성공했다.
2009년 The X Factor에서 선보인 'I Want To Know What Love Is' 무대 |
이후 발매된 앨범 'Memoirs of An Imperfect Angel'은 전작들과 달리 차분한 듯한 보컬과 약간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편곡 등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며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후속 싱글들도 성적이 좋지 못해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60]
2010년 모습 |
2010년 ABC 성탄절 특집에서 선보인 'Oh Santa!' 무대[61] |
2010년, 'Memoirs of An Imperfect Angel'의 리믹스 앨범 'Angels Advocate'가 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앨리샤 키스, Ne-Yo, 니키 미나즈, 메리 제이 블라이즈, R. 켈리, 구찌 메인, 릴 웨인, 트레이 송즈, 루다크리스 등 여러 힙합/알앤비 아티스트들이 피처링 녹음까지 완료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본작은 머라이어 커리어 사상 가장 이질적인 미완성작으로 남았다.
이후 두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 'Merry Christmas II You'를 발매해 활동하였다. 이 무렵 그녀의 임신설이 제기되었는데 머라이어는 그 루머에 대해 일절 이야기하지 않다가 그해 백악관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오바마 부부에게 처음으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후 언론에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 보도되었다. 물론 그전부터 워낙 살이 쪄서 팬들과 언론, 대중들은 그녀가 임신한 사실을 모를 수 없었지만 말이다.
2011년 5월 머라이어는 예정 일자보다 조금 늦게 쌍둥이를 출산하였고 남자아이의 이름은 모로칸 스콧 캐넌, 여자아이의 이름은 먼로 캐넌[62]이라고 한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2의 심사위원이 된 머라이어 캐리 |
2012년 NFL Kickoff Show에서 선보인 'Triumphant' 무대 |
2012년 7월, 아메리칸 아이돌에 역대 최고의 출연료를 받고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후 니키 미나즈와 디스전으로 화제가 되었고 결국 한 시즌만에 하차했다.
2012년 8월 초에 새로운 싱글이 발표되었다. 싱글 제목은 'Triumphant (Get 'Em)'이며 피처링으로는 릭 로스와 믹 밀이 참여했다. 평론가들은 이 곡이 너무 객원 래퍼들에게 의존한 나머지 머라이어의 보컬이 묻혀버렸다는 점을 공통으로 지적했다. 이 점은 'Triumphant (Pulse Radio Remix)'에서 그녀가 전곡을 혼자서 부르면서 희석되었으나 라디오 에어플레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 싱글에 대한 일반 대중의 반응은 한마디로 '무관심'이었다. 익명의 한 음악 관계자는 "만약 사람들이 머라이어의 신곡을 찾아서 듣고 악평을 했다면 그래도 최소한 사람들이 머라이어에 대해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라도 하죠. 머라이어의 'Triumphant'는 그런 악평조차도 많지 않았습니다. 라디오에서 잘 틀어주지도 않았죠. 40세가 넘은 여가수가 팝 씬에서 여전히 관심을 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3.6. 2013~2017: 다시 찾아온 침체기
14집 '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 활동 시절 |
2013년 Macy's 4th Of July에서 Miguel과 선보인 '#Beautiful' 무대 |
2013년 2월 19일, 디즈니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사운드트랙으로 실리게 될 'Almost Home'이라는 곡이 발표되었다.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들어볼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많으나 본인은 이 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3년 5월 6일, 하반기 발표 예정인 앨범 'The Art of Letting Go'에 수록될 새 싱글 '#Beautiful'을 발표하였다. R&B 신성으로 떠오르는 Miguel[63]과 함께 한 미드 템포의 곡으로 미국 내 200만 장 이상의 디지털 판매량을 기록하고 빌보드 핫 100 15위까지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으며 싱글 발매 직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머라이어 특유의 매력적인 모습과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었고 여러 평론가들에게 2013년 'Song of the Summer'라는 호평을 받으며 곧 발표될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부족한 홍보와 리믹스 뮤직비디오 촬영 중 팔에 부상을 입고 활동 중단과 함께 앨범 발매 역시 연기되었다. 말이 부상이지, 넘어져 갈비뼈가 금이 가고 팔은 1년이 지난 후에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였다. 운동을 하지 못해 체중 증가는 덤이었다. 거기다 굿모닝 아메리카 공연으로 립싱크 논란이 한차례 더 터지게 됐다.
'You're Mine (Eternal)' 뮤직 비디오 |
2013년 11월 11일, 이벤트형 싱글인 'The Art Of Letting Go'가 발표되었다. 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리스닝 파티라고 속이고 라이브를 하며 나타나 팬들을 놀래키는 영상이 유명하다. 2014년 2월 14일에는 발렌타인 깜짝 싱글 'You're Mine (Eternal)'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두 싱글 모두 전자는 100위권에도 들지 못했고 후자는 88위에 그쳐 'Charmbracelet'의 싱글보다도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던 중 드디어 5월 앨범 발매 소식이 들렸으나 그동안 딱히 리드 싱글이라 불리는 싱글이 없어 걱정을 샀지만 앨범 자체에 집중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4년 만인 2014년에 정규앨범 '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를 발매했다. 어린 시절 스케치북에 본인을 그린 그림에 '나. 나는 머라이어다(Me. I Am Mariah)'라 써놓은 것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을 많이 들어온 사람, 즉 팬들은 이 앨범을 머라이어 캐리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고 통일성 있는 고퀄러티 앨범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 소속사 데프 잼과의 마지막 작품이니만큼 적절한 지원과 매니지먼트가 구비되지 않아 허공에 던져놓고 손을 놓은 상태이다. 발매 후 거의 한 달이 지났는데도 싱글이 없는 것은 앨범을 통째로 들을 사람만 들으라는 전략일 수 있겠으나 첫 주 판매량으로 끝나버리는 요즘의 음반시장에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아예 활동의 시도도 하지 않았으니 망했다고도 말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곡의 난이도는 엄청난데 진성과 휘슬 모두 본인의 역대 최고음이 한 번씩 더 등장한다. 3옥타브 라 (A5), 5옥타브 솔# (G#7) 둘 다 'Heavenly (No Ways Tired / Can't Give Up Now)'라는 곡에서 등장한다. 부상으로 인한 회복기간 동안 믹싱에도 여러 번 공을 들여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
결론적으로 팬들은 뛰어나다고 평가하지만 대중의 평가는 참담하다. 앨범은 미국에서 첫 주 판매량 5만 장을 찍고 차트에서 광탈했고[64] 현재까지 미국에서 사운드 스캔 기준 15만 장, 월드 와이드로 100만 장 가량을 판매했다. 전작과 비교해봐도 매우 저조한 판매량인데다가 싱글도 15위까지 올라간 '#Beautiful'을 빼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분명 나쁜 음반은 아니다. 깔끔하게 잘 빠진 앨범이고 그전까지 머라이어가 보여주던 트렌드를 쫓아가기만 하던 행보와는 달리 음악적인 성찰이 담겨있어 평론가들의 평은 상당히 좋다. 완성도 높게 잘 짜인 앨범이지만 나쁘게 평가하자면 모든 곡이 다들 비슷비슷하게 재미가 없다는 말도 되고 실제로 킬링 트랙이라 할 만한 곡이 없어서 결국 흥행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또한 앨범이 망한 데에는 앨범 자체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일단 리드 싱글인 '#Beautiful'의 경우만 해도 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나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24위로 차트에 데뷔한 후 15위까지 치고 올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과 여러 이유로 인해 앨범이 1년이나 연기되었고 이 사이에 리드 싱글로 모였던 대중의 관심도 많이 식어버렸다. 게다가 소속사에서는 이 앨범이 계약 기간 중 마지막 앨범이라 그냥 나 몰라라 식으로 프로모션을 잡아주지도 않았다.[65] 즉 앨범 퀄리티의 문제는 없었고 앨범 발매의 연기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던 홍보 활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업적인 히트를 목표할 나이는 지날 무렵이었다는 점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에픽 레코드의 사장 L.A 리드가 머라이어의 커리어를 살릴 수 있다고 자신해 그와 계약하려 했으나 계약금이 한화 3억이라는 처참한 계약금이었다. 계약이 취소됐다는 소문이 잠깐 돌았지만 결국 에픽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록펠러 센터에서 공연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유튜브에선 반주를 제외한 영상이 돌아다니며 그녀의 목 상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전작의 처참한 실패로 인해 대중들에게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Beacon Theater'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3년 동안의 콘서트 중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머라이어 캐리의 2014 크리스마스 공연은 팬들 사이에서 2010년대 그녀의 최고의 공연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66]
2015년 BBMA에서 선보인 'Vision of Love'와 'Infinity' 무대 |
2015년 4월 27일, 베스트 앨범의 리드 싱글 'Infinity'가 공개되었고 5월 15일에 그동안의 1위 곡들과 신곡 Infinity가 수록된[67] 베스트 앨범 '#1 To Infinity'가 발매되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Vision of Love'와 신곡 'Infinity'를 불렀는데 초반에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꽤나 안정적인 라이브 공연을 했다. 이후 각종 TV 쇼에서도 훌륭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아직 그녀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라스베가스에서 '#1 To Infinity' 공연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동안의 1위 곡들을 부르는 콘서트인데 거의 20년간 부르지 않은 1집 곡들[68]을 불러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놀라운 것은 그녀의 라스베가스 공연 1회당 페이가 역대 1위였던 셀린 디온을 제치고 1위가 되었다는 점이다.
2015년 8월 5일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겼다.
2015년 8월 중순, 트위터에 자신의 최대 암흑기 시절[69] 곡 'Through The Rain' 가사의 일부분인 "I Can Stand Up Once Again For My Own"을 올리면서 자신도 재기의 뜻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후 TV 쇼들에서 체중 관리도 많이 하고 목 상태도 확실히 좋아진 상태를 선보이며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머라이어 캐리의 경우 살이 찌거나 목 상태가 안 좋으면 보는 사람이 불편할 정도로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는 편인데[70] 체중 관리와 함께 목 상태가 다시 좋아지면서 과거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물론 전성기의 미친 가창력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솔직히 전성기의 머라이어 캐리를 이길 수 있는 보컬리스트가 몇이나 되겠는가?
2015년 12월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열었다. 작년과 동일한 'Beacon Theater'에서 공연을 했는데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비롯한 자신의 크리스마스 시즌 송들을 선보였다. 또한 내년에 새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라고 한다.[71]
2016년 3월, 'The Sweet Sweet Fantasy' 유럽-아프리카 투어를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유럽에서의 뜬금없는 투어인데 영국 'Glasgow'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첫 공연은 총 좌석 수가 3,850석일 정도로 적었으나 후반부 공연 중 '런던 O2 아레나'의 16,076석 중 94%가량을 판매했다. 이후 투어는 남미까지 연장되었다.
2016년 6월부터 9월까지의 라스베가스 투어를 마친 머라이어는 미드 엠파이어에 캐스팅되어 출연 배우인 주시 스몰렛과 함께 OST인 'Infamous'를 제작했다. 음원은 29일 공개되었으며 대중성과는 약간 떨어진 느낌이기 때문에 차트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으나 팬들은 만족 중.
2015년부터 호주에서 4순위의 부자인 제임스 패커와 연애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임스 패커가 자신의 쌍둥이 아이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에 머라이어가 감동한 듯하다. 이후 2016년 2월, 꽤 긴 연애 끝에 제임스 패커와 약혼을 했다. 만약 결혼한다면 팬들은 벌써 3번째 결혼이니만큼 머라이어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 비록 제임스 패커가 미란다 커와의 연애 때문에 안 좋은 소리가 많지만 말이다.
결국 10월 말 제임스 패커와 파혼했다. 파혼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72]
2016년부터는 13살 연하의 백댄서 브라이언 다나카와 연애 중이라고 한다. 또한 남미 'The Sweet Sweet Fantasy Tour'의 3개국 일정이 취소되었다.[73]
2016년 8월 자 인터뷰에 따르면 누군가 머라이어의 앨범 컨셉을 당시 시점으로부터 2달 전에 훔쳐서 발표했다고 한다. 추정되는 가수로는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있다.[74] 또한 여름부터 촬영 중이던 머라이어의 리얼리티 쇼 'MARIAH's World'가 12월 방영됐다. 비록 제임스 패커와의 파혼으로 담을 예정이었던 결혼식은 담지 못하게 되었지만 머라이어의 일상이나 콘서트 활동 등이 방영되니 팬으로서는 꽤 기대될 따름.[75]
M.A.C과 합작 화장품 출시 기념 광고 출연 및 화보 사진 |
2017년의 시작을 최악의 흑역사로 장식한 신년 전야 행사 무대[76] |
2016년 12월 5일에 'VH1 DIVAS'에 출연했다. 머라이어 외에 패티 라벨, 테야나 테일러, 샤카 칸 등이 출연했다.
2016년 역시 'Beacon Theater'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쯤 되면 매년 진행할 예정인 듯하다.
상단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M.A.C과 합작해 화장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6년 12월 31일에 공연한 신년 전야 행사(New year's eve)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머라이어 캐리/논란 참조.
2017년 2월 3일 이벤트성(일 가능성이 높은) 싱글이 발매됐다. 제목은 'I Don't'. YG가 피처링을 했으며 유례없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신년 전야 행사 탓인지 피처링 탓인지 발매 하루도 안 되어 아이튠즈 6위에 오르며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다.
잡지 롤링 스톤즈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음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물론 당장 계획이 없다는 것이지 평생 앨범을 내지 않을 거란 소리는 아닌 듯하다. 라스베가스 공연 계약 기간 동안은 싱글로만 활동할 예정인 듯하다.
2월 16일 신년 전야 논란 이후 Jimmy Kimmel Live!에 출연하여 새 싱글 'I Don't'와 'Vision of Love'를 불렀으며 논란 이후라 그런지 긴장한 모습이 눈에 띄게 보였다.
Dubai Jazz Festival'에서의 열창 |
이후 2월 23일 'Dubai Jazz Festival'에서 괜찮은 라이브를 보여주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7년 4월 10일, 공식적으로 차기 앨범 계획을 발표하였다. 올해 말에 발매될 예정인 차기 앨범은 엘에이 리드의 에픽 레코드와 머라이어의 자회사 'BUTTERFLYMC 레코드'가 공동 파트너십을 맺어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2017년 7월 8일 라스베가스의 공연에 출연했는데 급격히 체중이 늘어난 모습으로 등장하여 충공깽을 선사하였다. 미국의 한 매거진은 머라이어 캐리의 몸무게가 263 lbs (약 119kg) 에 육박하며 당뇨, 고혈압 등 건강 문제도 우려되는 상태라고 보도했지만 한국에서만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올 뿐 미국 현지에서는 별다른 기사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이후 팩트 체크를 전문으로 하는 가십캅에서 이것은 악의적으로 왜곡된 기사라는 사실을 밝혔다.[77] 또한 머라이어는 건강에 전혀 무리가 없이 라이오넬 리치와 공동으로 투어를 하고 있다.
2017년 10월 19일 LA에 위치한 머라이어의 맨션에 도둑이 들어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원) 상당의 물건이 없어졌다고 한다. #
2017년 겨울 매년 역주행을 반복하던 불후의 명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빌보드 핫 100 9위를 기록하며 발매 23년 만에 탑텐을 찍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이로써 머라이어는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연속 탑텐 곡을 배출한 가수 반열에 합류했으며 총합 28번째 탑텐을 안겨주었다. 여러모로 몇 년 동안 빌보드 핫 100에서 부진하던 것만 보던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2018년의 시작을 명예롭게 장식한 두 번째 신년 전야 행사 무대 |
2017년 12월 23일 트위터에 'Take 2.'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작년에 망쳤던 NYE 공연에 다시 출연함을 알렸다. 이 공연에서 자신의 데뷔 싱글인 'Vision of Love'와 대표곡 'Hero'를 완벽에 가깝게 열창해 지난해의 대굴욕을 떨쳐 내고 명예회복에 성공하였다. 'Vision of Love' 무대에서 공연 중간 즈음에 모든 음향이 일시정지(paused) 되었는데 이는 의도적인 일시정지였지만 작년의 음향 문제가 오버랩되며 잠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문제를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내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NYE Live 당시 'Vision of Love'를 부른 후 'Tea' 발언을 했었는데 그 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약 1,000명 가량에게 차를 팔았다고 한다. (...)
2017년 11월 17일 개봉한 영화 '더 크리스마스'의 주제곡인 'The Star'가 '75th Golden Globe Awards for Best Original Song(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3.7. 2018~2024: 정상에 오른 디바
15집 'Caution' 활동 시절 |
2018년 GMA에서 선보인 'With You' 무대 |
2018년 10월 4일, 'Caution'의 리드 싱글 'With You'가 공개되었다. 이후 9월 9일 AMA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였다. 지금까지 나온 두 싱글 모두 진한 R&B 느낌이 강해서 이번 앨범의 방향이 진한 R&B/Soul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힙합 성향의 싱글 'The Distance'[78]가 공개됨과 동시에 앨범의 방향성이 힙합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평소 머라이어 앨범의 평균 트랙 수보다 적은 10개의 트랙이 수록됐지만 이는 앨범의 유기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 앨범은 짜임새있는 멜로디와 지루하지 않은 음색으로 아직 머라이어의 음악적 감각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평단에서도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메타크리틱에서 82점을 받아내며 머라이어의 앨범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으며 롤링 스톤, All Music, 스핀 등 저명한 음악지에서도 80점을 주며 크게 호평하였고 깐깐한 피치포크에서도 75점을 부여하며 호평하였다.
앨범 수록곡들의 난이도는 이전 앨범들에 비해서 분위기가 차분하고 템포가 빠른 편도 아니어서 머라이어의 노래치고는 쉬워 보이나 이건 어디까지나 이전 앨범들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이번에도 최저음 F#2[79], 진성 최고음 E5[80], 가성(휘슬) 최고음 F7[81]로 앨범에 꽉꽉 채워 넣은 데다 특유의 airy vocal[82]과 사용하는 기교의 양도 늘었으니 가히 미쳐돌아가는 수준.
한편, 머라이어의 팬들은 머라이어 캐리의 암흑기 당시 앨범 'Glitter'에 대한 재평가 캠페인인 '#JusticeForGlitter'를 트위터에서 진행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고 'Glitter'는 빠르게 역주행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머라이어는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뻐하였고 이때부터 'Glitter'를 활발하게 언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의 투어 세트리스트에도 'Glitter'의 여러 수록곡을 추가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전달하였다.
2018년 겨울에는 희대의 명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빌보드 핫100에서 다시 6위를 찍으면서 전설임을 입증했다. 이 영향은 한국에까지 미쳤는데 멜론차트에 차트인을 하는 등 발매 20년이 넘었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결국 1위를 달성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7시에 3위로 올라서며 그래프 권에 진입하더니 8시에 2위까지 찍고 9시에는 결국 WINNER, EXO와 벤을 누르고 1위를 찍었다.[83]
이후 2019년 1월 첫째 주,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빌보드 핫 100 3위까지 올라갔다. 여러 음악평론가들은 내년쯤에는 1위도 노려볼만하다고 말한다.
2019년 1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공연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서방 가수, 여가수 최초로 공연을 했다.[84] 이때 사우디에서 여성인권문제가 크게 일어나 비판을 받았는데 이를 약화시키기 위해 지도층에서 머라이어를 부른 것이라고 말이 많았다. 사우디 여성 인권 협회는 머라이어가 공연을 거절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머라이어 측은 이번 공연으로 인해서 여성 인권문제가 대두될 것이며 언제나 여성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85] 머라이어는 공연장이 사우디인 만큼 공연 내내 노출을 자제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공연했다.
두 번째 싱글 'A No No' 뮤직비디오[86][87] |
2019년 5월 1일, Billboard Music Awards 2019에 출연하여 Music Icon 상을 수상하고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게 되었다. 2015년 이후 4년 만의 시상식 공연이라 그런지 초반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뒤로 갈수록 아주 훌륭한 공연을 펼쳤다. 이 메들리 공연에서 머라이어는 신곡 'A No No'와 'Always Be My Baby', 'Emotions', 'We Belong Together', 'Hero'를 믹스해서 불렀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공연은 2015년 공연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88]
한편, 머라이어는 2019년 들어 소셜 미디어 활동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이고 기발하게 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9년 7월 7일에는 여러 셀럽들이 참여해 큰 화제를 몰았던 병뚜껑 챌린지에 참여하며 다른 사람들처럼 발차기로 병뚜껑을 따지 않고 휘슬 레지스터로 병뚜껑을 따버리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좋아요 100만, 리트윗 50만이 되는 등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고 TV 방송에서도 화제의 영상으로 보도할 정도였다.[89] 9월 1일에는 물에서 돌고래에게 휘슬 레지스터를 선사하자 돌고래가 날뛰며 화답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 10월, 제니퍼 애니스톤, 아콰피나, 브리 라슨, 샤카 칸, 다나 월드와 함께 버라이어티지의 업계에 영향력 있는 여성에게 수여하는 '파워 오브 우먼'상을 받았다.
2019년 버전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뮤직비디오 |
2019년 11월 1일, 'Merry Christmas Deluxe Anniversary Edition'을 발매하였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작년 빌보드 핫 100에서 3위를 기록한 만큼 기념 음반을 발매해 이번에는 1위를 확실하게 노리기 위해서다. 데뷔 때부터 자신이 쓴 곡들이 1위 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했던 머라이어였기에 사실 내색은 안 해도 2008년 이후 잠잠했던 빌보드 핫 100 1위를 정말 원해왔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도 홍보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는 물론, 매년 해왔던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개최했으며 TV나 언론 매체에도 자주 등장하였다. 또한 자신의 싸인이 담긴 싱글을 준비하기도 하고 심지어 새로운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다.
이렇게 기념 음반 발매와 본인의 열정적인 홍보, 높은 스트리밍 성적에 힘입어 12월 2주 차 빌보드 핫 100에서 3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신의 피크 기록에 도달했다. 결국 12월 3주 차에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머라이어는 19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얻게 되었으며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총 세 연대 연속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한 가수가 되었다. 12월 4주 차에도 1위를 차지하며 1위에 81주간 머무르며 기록 확장을 이어갔다.
그리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020년 1월 1주 차에도 1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1위라는 기록과 함께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총 네 연대 연속 1위라는 역대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Merry Christmas' 역시 빌보드 200에서 3위까지 오르며 2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팔린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2020년 1월,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다. 이후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되자 머라이어는 자신의 라이브 영상을 찍어 공개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방구석 콘서트라고 볼 수 있다. 'Always Be My Baby'나 'Hero' 같은 히트곡은 물론, 'Stay The Night'이나 'Fly Like A Bird' 같이 팬들이 좋아하는 수록곡도 불러주고 있다.
한편, 머라이어의 팬들은 'E=MC²' 앨범 12주년을 맞이해 재평가 캠페인인 '#JusticeForEMC2'를 트위터에서 진행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고 빠르게 역주행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머라이어는 기뻐하였고 해당 앨범 수록곡 'Last Kiss'의 짧은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전달하였다.[91]
2020년 7월부터 머라이어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금요일마다 팬들을 위한 선물을 공개하고 있다. 역대 정규 앨범의 리믹스 음반이나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고 있고, 특히 앨범 활동 당시 촬영은 했지만 미공개되어 행방을 알 수 없었던 'Underneath The Stars'의 뮤직 비디오를 드디어 찾은 것인지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GMA에서 선보인 'Close My Eyes' 무대 |
8월 19일, 오랜만에 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Vision of Love'와 'Close My Eyes'를 불렀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정이 취소되어 목을 아껴서인지 가창력이 돌아왔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원곡을 거의 그대로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하이라이트였던 휘슬 레지스터 부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였다.
이후 머라이어는 자서전과 함께 새 앨범 발매 소식을 깜짝 공개하였다. 새 앨범 커버는 'Butterfly' 앨범 활동 당시 촬영한 사진이며 들리는 바로는 미공개 곡이나 데모 곡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한다.
첫 번째 싱글 'Save The Day' |
이틀 후인 8월 21일, 로린 힐과 함께한 첫 번째 싱글 'Save The Day'를 공개하였다. 9월 19일에는 두 번째 싱글 'Out Here On My Own'를 공개하였다. 9월 29일에는 그녀의 자서전 'The Meaning of Mariah Carey'를 출간하였다. 자서전은 많은 호평을 받았고 자서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10월 2일에는 새 컴필레이션 앨범 'The Rarities'를 발매하였다. 발매 직후에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였고 메타크리틱에서 'Caution'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10월 10일, SNS에 크리스마스 트리 이모티콘을 올리며 각각 AG, MC, JH라고 쓰여진 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머라이어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제니퍼 허드슨과 함께 콜라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11월 14일에는 드디어 'Underneath The Stars'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11월 18일, 아리아나 그란데와 제니퍼 허드슨과의 콜라보를 확정지으며 예고편을 공개하였다.
'Oh Santa!' 리믹스 뮤직비디오[92] |
12월 4일 애플TV를 통해 성탄절 특집 스페셜 방송을 공개하였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제니퍼 허드슨이 피처링한 머라이어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 'Merry Christmas II You'의 리드 싱글 'Oh Santa!'의 리믹스를 발매하였다. 발매 직후 제니퍼 허드슨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머라이어와 아리아나의 휘슬 레지스터 듀엣이 화제가 되었다.[93]
그 와중에 불멸의 히트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1월 4주 차에 빌보드 핫 100에 29위로 재진입했고 12월 1주 차 14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12월 2주 차에는 전년도 보다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2위에 올랐다.[94] 또한 한국 날짜로 12월 5일 'Oh Santa!'가 US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였다.
12월 12일,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발매 26년 만에 UK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그동안 압도적인 스트리밍 수치와 인기에도 불구하고 재진입 곡의 스트리밍 수치를 절반으로 깎아버리는 UK 차트 규정 때문에 매년 2위에서 멈춰야 했었는데 올해는 이런 차트 규정마저 꺾어버리는 엄청난 인기를 바탕으로 26년 만의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1위로 머라이어는 영국 차트에서 1990년대, 2000년대, 2020년대 총 3연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95]
12월 3주차 그리고[96] 2021년 1월 1주차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또다시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빌보드 핫 100 누적 총 5주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1월 2주차, 크리스마스가 끝났음에도 캐럴 중 유일하게 Top 10 안에 머물며 위력을 과시했다.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한 'We Belong Together' 무대[97] |
2021년 2월 13일,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We Belong Together'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원곡과 다른 'Mimi's Late Night Valentine's Mix' 리믹스 버전으로 머라이어 단독으로 편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했다고 한다.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We Belong Together'가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 재진입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6월 10일에 머라이어가 피처링한 지미 잼 & 테리 루이스의 앨범 'Jam & Lewis: Volume One'의 수록곡 'Somewhat Loved (There You Go Breakin' My Heart)'가 공개되었고. 같은 날 미국 애니메이션 'Runaway Bunny'에 삽입된 'Always Be My Baby'의 어쿠스틱 버전도 발매되었다.
11월 5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칼리드, 커크 프랭클린과 함께한 'Fall in Love at Christmas'를 발표하였다. 11월 27일에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빌보드 핫 100에 36위로 재진입했고 이후 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12월 5주차, 1월 1주차, 2주차에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하면서 총 8주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UK 차트에서는 1위에 실패했다.[98]
2022년 BET 'Big Energy' 무대 |
2022년 3월 28일, 라토의 Big Energy 리믹스에 참여하였다. Big Energy Remix는 미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리믹스의 여파로 Big Energy는 빌보드 차트 3위를 기록하였다. Big Energy Remix는 영국 싱글차트에서 21를 기록하며 2013년 #Beautiful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6월 27일, BET Award에서 라토의 무대가 진행중에 머라이어 캐리가 깜짝 등장을 하였다.
8월 17일, '크리스마스 여왕'이라는 타이틀의 상업적 사용 권리를 주장하며 미국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빌보드가 지난해 자신을 '이론의 여지가 없는 크리스마스 여왕'으로 인정했다며 향수, 선글라스 등의 상품에 '크리스마스 여왕' 타이틀을 붙여 판매할 계획도 알려졌다.
9월 16일에는 Butterfly의 발매 25주년을 기념하는 익스페디션 에디션을 발매하였다. 여기에는 브랜디가 피처링한 'The Roof (When I Feel the Need)'도 수록되었다.
2022년 Global Citizen Festival 'Always Be My Baby' 무대 |
10월 1일, Global Citizen Festival에서 'Always Be My Baby', 'Obsessed', 'Hero(머라이어 캐리)' 등의 노래들을 공연하였다.
2023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무대 |
이듬해인 2023년은 이렇다 할 활동 없이 넘어가나 했지만, 11월 19일 4년만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불렀다. 이전보다 목 상태가 더욱 좋아졌는지 진성 고음은 물론, 가성과 휘슬 레지스터 애드리브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99] 무대를 마치고, 빌보드로부터 차트 공로상(Chart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년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2월 3일 Global Impact Award BMC Honors를 수상했다.
2월 5일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하였다.
2월 16일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yes, and? 리믹스를 발매했다.
3월 26일 SoundExchange 명예의 전당 수상을 하였다.
THE CELEBRATION OF MIMI |
4월 12일 부터 27일 동안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Dolby Live AT PARK MGM에서 공연을 한다.[100]
[1] 친할아버지가 베네수엘라(남미) 출신이며 원래 성은 Nuñez였으나 할아버지가 미국에 정착 후 아일랜드계 성 Carey로 바꿨다.[2] Through the rain의 뮤직비디오는 머라이어 캐리 부모님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3] 언니의 자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서 그 조카는 하버드 대학교 출신 변호사가 되기도 했다.[4] 이후 머라이어는 '#1's'앨범에서 브렌다의 'I Still Believe'(이 곡은 브렌다의 대표 히트곡으로 1988년 빌보드 핫 100에서 13위까지 올라갔고, 머라이어의 커버 버전은 핫 100에서 4위를 기록했다.)를 리메이크해 찬사를 받는다.[5] 현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6] 그리고 휘트니의 소속사는 콜롬비아 레코드와 같은 소니 산하의 아리스타 레코드였는데(아리스타 레코드는 이때 소니 뮤직 산하가 아니었다. 머라이어 캐리, 토미 머톨라 둘다 다른 회사로 이적하고 난뒤 2004년에 인수됐다.) 아리스타 레코드의 사장인 클라이브 데이비스가 토미 모톨라의 업계 라이벌이었던 것이다. 그것 때문에 머라이어의 성공에 더 지원을 한 것일 수도 있다.[7] 초반에는 듣보잡 가수가 나왔다며 관중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지만 이내 머라이어 캐리가 뛰어난 가창력, 특히 후반에 4옥타브 파의 휘슬 레지스터를 선보이면서 야유를 환호로 바꿔버렸다![8] 이 공연에서 입은 드레스는 'Vision of Love' 뮤직비디오에서 실제로 입은 것인데 이것을 또 입고 나온 이유는 이 드레스가 그 당시 가지고 있던 유일한 드레스였다고 한다.[9] 아무래도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 NBA에서 무대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소속사의 힘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소속 레이블이었던 콜롬비아 레코드는 소니 산하 최대의 레이블이기도 했고 통틀어봐도 최대의 레이블이었다.[10] 의외로 곡의 제목을 'Emotion'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정식 발매 제목에는 복수형이 붙어 있다.[11] =휘슬 레지스터[12] 결국 데뷔 때부터 이어온 5연속 싱글 1위의 행렬이 깨져버린다.[13] 재공연을 하긴 했지만 잘 나온 부분을 편집한 게 아니라 첫 공연 때 'Vision of Love'를 부르던 중 어머니인 패트리샤와 눈이 마주쳐 터져버린 웃음 때문에 재공연한 것이 잘 부른 부분을 편집했다고 소문이 돈 것이다.[14] 사실 뮤직비디오라기보다는 1993년 7월 Proctor's Theatre에서 선보인 ThanksGiving NBC Special 공연이라고 볼 수 있겠다.[15] 투어는 미국에서만 진행되었다.[16] 그 예가 Worcester에서 선보인 'Emotions'이다.[17] 국내에서 팝 앨범 100만 장 판매량 기록은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 둘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18] 'Without You'는 거의 모든 유럽 국가에서 연간 Top 10 안에 드는 저력을 보인다. 독일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 연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덤.[19] 다이애나 로스와 라이오넬 리치가 불렀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원곡은 빌보드 핫 100 9주 1위 및 빌보드 선정 80년대의 히트곡 중 3위에 올랐다.[20] 앨범은 여름에 만든 것으로 스튜디오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해놓고 앨범 제작을 했다고 한다.[21] 미국에서는 RIAA 기준 800만 장 인증을 받아 시즌 앨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한다. 또한 시즌 앨범 특성상 매년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선 뮤직박스와 보디가드 음반 판매량 기록을 사뿐히 넘어 해외 가수 음반 최초로 200만 장 인증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어 한국음반산업협회 기준으로 공식 64만 장 비공식 100만 장 가량 팔았다.[22] 발매하자마자 1위로 데뷔하는 것을 의미한다.[23] 이로 인해 휘트니의 <Exhale>은 11주간 2위를 하게 되면서 최장기 2위 신기록을 수립했다. 게다가 그전까지 빌보드 핫 100 최장기간 1위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과 보이즈 투 멘의 I'll Make Love to You였다.[24] 특히 미국에서는 머라이어의 대표곡이자 1990년대를 대표하는 곡들 중 하나로 여겨진다. 뮤직비디오 역시 머라이어의 리즈 시절 아름다운 비주얼을 잘 보여주어 인기가 높다.[25]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2014년 최고 인기 가수였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리드 싱글이 13주 정도의 집계로 연말 차트 13위에 올랐다. 이것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다. 하반기에 발매한 곡들은 차트인 기간이 짧고 누적 판매량에서도 상반기곡들에 밀려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26] 상대가 막강했던 것도 있다. 무려 90년대 판 강남스타일인 마카레나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1990년대 결산 차트에서는 'One Sweet Day'가 1위에 올랐다.[27] 이때 머라이어 쪽에서 계획했던 4번째 싱글은 Underneath the Stars. 여담으로 이 곡은 머라이어가 Daydream 앨범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이기도 하다.[28] 본국인 미국에서 전작에 이어 두 번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으며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럽 쪽의 판매량은 낮아졌지만 아시아에서의 인기나 판매량은 더욱 높아졌다. 한국에서는 약 90만 장 이상 팔렸고 일본에서는 오리콘 기준 22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본인이 캐럴 앨범으로 세운 최다 판매 해외 가수 앨범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기준으로는 역대 해외 앨범 4위에 해당.[29] 국내에서는 임진모가 유명하다. 그나마 임진모는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자 받아들였는데 1993년 장르 변화 이후 바로 등을 돌린 배철수는 아직까지도 순전히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허접스러운 이유로 데뷔 앨범으로 돌아오라며 극딜한다. 머라이어를 놓아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30] 조니 미첼, 애니 레녹스 등 물론 경쟁 아티스트와 작품들이 쟁쟁한 후보들이긴 했다.[31] 물론 보디가드 활동 시절에 워낙 투어 등에 힘을 쏟다 보니 그녀도 휴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그게 너무 길어지다 보니 정규 앨범이 보디가드 앨범이 나온 지 약 6년 만에 나오게 된다. 물론 그동안 영화 OST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으나 아무래도 정규 앨범 활동에 비하면 활발한 활동이 힘들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이 하락했다. 게다가 이 시절부터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정확히는 보디가드 전부터 마약을 했지만, 이 시절부터 매우 심각할 정도로 중독된 것.[32] 뮤직비디오를 보면 훗날 머라이어의 앨범 'Butterfly'와 'Rainbow'를 상징하는 그림도 있고, 머라이어의 반려견도 등장한다. 백보컬도 잘 들어보면 머라이어의 가성이 들린다.[33] 아시아일정에서는 도쿄와 타이베이을 방문했다. 서울은 이후 19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공연때 첫 방문한다.[34] 목 상태의 악화가 시작되던 시점이라서 데이드림 시절의 신들린 라이브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가창력은 여전히 훌륭했으며 댄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머라이어 본인도 가볍게 안무를 맞추고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비록 마돈나, 자넷 잭슨과 같은 퍼포먼스형 가수들의 공연에는 비하지 못하지만 퍼포먼스에 어느 정도 집중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던 공연.[35] 이 곡은 Babyface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명곡이지만 휘트니와 머라이어 모두 가창력의 과시보다는 곡의 메시지가 잘 표현되도록 절제와 조화를 우선하여 불렀고 이로 인해 세기의 가창력 대결을 기대했던 대중들이 다소 실망했던 것은 사실이다. 설상가상으로 하나의 곡이 3개의 다른 앨범(머라이어의 #1's, 휘트니 휴스턴의 4집 My Love Is Your Love, 그리고 이집트 왕자 OST)에 모두 수록되면서 싱글 판매가 부진하게 된 점도 차트 성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36] 이쪽은 또 알 켈리가 워낙 초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일부러 언급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37]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빌보드 1위 곡 위주로 수록곡이 선정되어 머라이어는 베스트앨범이라고 칭하지 않는다.[38] 그도 그럴 것이 30대 여성이 10대 마냥 노래 부르는 게 어울리지 않기는 했다. 당시 브리트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같은 틴 팝 가수들이 뜨면서 더욱 비교되기도 했다.[39] 이 곡은 국내에서 이원진의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곡과 표절 시비가 붙기도 했지만 유야무야 지나갔고 미국에선 R&B 그룹 Xscape의 곡인 'One of Those Love Songs'의 작곡가들과 법정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법원에선 머라이어 캐리의 손을 들어주었고 결국 작곡가들은 소송을 취하했다.[40] 1990년~2000년 총 11년 연속 1위 곡 배출[41] =Artist of The Decade[42] 2020년에 원곡이 공개되었다.[43] 영화 Glitter의 예고편을 찾아보면 해당 샘플링 반주였다는 것을 들을 수 있다.[44] 이 자서전은 오디오북으로도 나왔다.[45] 골든 라즈베리 수상은 덤이었다.[46] 9.11 테러는 미국을 영원히 바꿔놓았다. 미국 음악계도 이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47] 머라이어의 영화 홍보 광고판 뒤로 쌍둥이 빌딩이 폭격 받고 있는 상황이다.[48] 2016년부터는 조금씩 언급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2018년 트위터에서 #JusticeForGlitter 캠페인이 열려 아이튠즈 1위를 하는 등 재평가에 들어가면서 현재는 자랑스럽게 언급하고 있다.[49] 안티들이 머라이어 캐리를 비난할 때 덤핑으로 1위한다며 주장하는데, 이곡과 One sweet day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덤핑곡이다... 나머지는 근거없는 루머다.[50] 하지만 흥행과는 별개로 당시 머라이어의 목 상태는 최상이었고 또한 싱글 컷 된 곡들뿐만 아니라 All my life, Reflections, Lead the way, Last Night a DJ Saved My Life 등의 곡들이 모두 좋은 평을 받았다.[51] 활동 정지로 온갖 루머가 돌던 이후에 나온 첫 토크쇼 출연이었다.[52] 빌보드 핫 100 바로 아래의 차트이다. 버블링 언더 차트 1위는 빌보드 핫 100 기준 "101위"이다.[53] 부산 공연은 당시 사스의 유행 때문에 취소되었다가 뜬금없이 서울 공연 이후 9개월 뒤에 진행되었다.[54] 머라이어는 이후 재기에 성공해 흑역사를 만회했으나 마이클과 휘트니는 아예 세상을 떠나버렸고 브리트니도 2008년을 시작으로 재기에 성공했으나 예전의 인기를 되찾은 것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게 사실이었다.[55] 2003년도 연말 차트 17위[56] 2005년 빌보드 연말 차트 1위.[57] 라이브에서는 원곡에 없던 휘슬 레지스터를 선보였다.[58] 인터뷰를 할 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당시 진행자 닉 캐넌과 부부 사이였다.[59] 머라이어 캐리와 에미넴 사이의 악연은 이 시기보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건의 발단은 에미넴이 일방적으로 머라이어 캐리와 자신은 사귀는 관계였고 변태적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을 하면서부터였다. 이에 머라이어 캐리는 Charmbracelet 앨범에서 에미넴 디스곡으로 추정되는 'Clown'을 수록하면서 디스곡 배틀이 시작됐다는 견해도 있다.[60] 이 때 한국으로 프로모션 차 방문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61] 당시 머라이어는 임신 중이었다.[62] 마릴린 먼로에서 따온 이름이다.[63] 2013년 'Adorn'으로 그래미에서 Best R&B 송 수상[64]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찍었다. 예전 같으면 높은 순위였지만 요즘 같은 앨범 불황기에는 어느 정도 네임밸류가 있는 가수들은 1위를 찍어야 성공한 거라고 본다. 물론 쟁쟁한 가수끼리 붙는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머라이어가 이 앨범을 발매할 당시에는 머라이어와 견줄만한 가수가 전혀 컴백하지 않은 상황이었다.[65] 심지어는 앨범 자켓조차 매니지먼트의 별다른 지원 없이 촬영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말이다.[66] Emotions Intro의 D5 벨팅, 새로운 애드립을 듬뿍 넣은 Joy To The World(Intro Bb4 음 끌기, 휘슬 애드립, Gospel Remix)와 Hero 완창, Oh Santa의 새로운 휘슬 등 2014년의 공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퀄러티였다.[67] 국가마다 수록곡이 약간 차이가 있다.[68] Someday, I Don't Wanna Cry, Love Takes Time[69] 지금이 더 암흑기라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재는 딸과 아들도 있고 연애도 하는 중이라 머라이어 본인은 정신적으로 행복한 듯하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엔 기댈 사람도 없었고 말 그대로 밑바닥까지 추락했다.[70] 대표적인 것이 2015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의 공연.[71] 공연과 투어 일정이 많기 때문에 앨범 발매는 불가능에 가깝고 싱글 발매가 좀 더 유력하다.[72] 자세한 내용은 머라이어 캐리/인간관계 항목을 참조[73] 제임스 패커와의 파혼 때문인 듯하다.[74] 머라이어는 평소 몇몇 가수들이 자신의 컨셉을 모방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었다.[75] 여담으로 매니저 스텔라가 최순실마냥 행동해 보기 싫다는 팬이 많다.[76] 2001년 암흑기 당시에는 한물간 가수로 되었을 뿐, 디바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손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무대로 디바 가수로서의 이미지까지 무너졌던 커리어 사상 절체절명의 위기였다.[77] 관련기사, 원본기사.[78] Ty Dolla $ign이 피쳐링.[79] 백그라운드 보컬. (Octave Unison)[80] 수록곡 The Distance[81] 마찬가지로 백그라운드 보컬. (Octave Unison)[82] 호흡의 비중이 매우 높은, 부드럽게 속삭이는듯한 소리다. 동명의 앨범 수록곡인 'Butterfly'에서 잘 드러나며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With You'에서도 잘 드러난다.[83] 일간 차트에서도 2일간 1위를 달성.[84] 무려 야외 공연장이다[85] 이때 머라이어는 감기였으나 'My All'의 D5벨팅, 'Make It Happen'의 E5벨팅, 'Dreamlover'의 휘슬 구간을 D7로 해내는 등 좋은 공연을 펼쳤다.[86]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 전에 카디 비, 릴 킴, 미시 엘리엇 등과 콜라보 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결국 원곡 그대로 활동하였다.[87] 팬들 사이에서는 콜라보가 조율이 안되었거나 소속사가 비관적인 태도로 보면서 콜라보가 무산되었다는 등 여러 추측이 난무한다.[88] 이 라이브에서 선보인 도입부 E6~B6/C7 휘슬 애드리브, 《Emotions》 의 E6~C#7 휘슬 애드리브, 《We belong together》의 라이브 C5 벨팅, 《Hero》의 'the way' 부분에서 쥐어짜는 소리가 나지 않은 점 등으로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89] 실제로 휘슬 레지스터로 딴 것은 당연히 아니다. 실과 같은 보이지 않는 장치로 병뚜껑을 잡아당겨서 휘슬 레지스터로 딴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90] 이때 찍은 음은 무려 F#8(6옥 파#)[91] 이후 팬들은 'Charmbracelet' 앨범 재평가 캠페인인 '#JusticeForCharmbracelet'을 이어서 진행하였고 이 또한 역주행에 성공하였다.[92] 아리아나 그란데, 제니퍼 허드슨과 콜라보.[93] F5 벨팅을 여유롭게 3번이나 내는 모습을 보였고 휘슬로는 F#6를 찍었다![94] 이렇게 매년 연말 1위를 기록한다면 다시 최장기 1위 기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95] 참고로 나머지 두곡 without you(90년대) against all odds(00년대)은 리메이크 곡으로써 머라이어 캐리 본인곡(자작곡)으론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이다.[96] 12월 4주차에는 덤핑을 포함, 온갖 상술로 무장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willow에 매우 적은 포인트 차이로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97] 머라이어가 단독 편곡, 프로듀싱 한 새로운 리믹스 버전.[98] Wham!의 Last Christmas도 1위를 기록하지 못했다.[99] 마지막 고음 이후 이어지는 진성 애드리브를 한 옥타브 올려서 휘슬로 불렀다.[100] The Emancipation Of MiMi 앨범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며 당시, 라이브로 공연하지 못한 곡들도 선보일 것이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