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플로리다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 확장 드래프트 로고 |
1997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확장 드래프트 로고 |
1. 개요2. 배경3. 역대 드래프트
3.1. 1960년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워싱턴 세네터스
4. 관련 문서3.1.1. 주요 드래프티
3.2. 1961년 : 뉴욕 메츠,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즈3.3. 1968년 : 몬트리올 엑스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파일러츠3.3.1. 주요 드래프티
3.4. 1976년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3.5. 1992년 : 플로리다 말린스 , 콜로라도 로키스3.5.1. 주요 드래프티
3.6. 1997년 :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6.1. 주요 드래프티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 리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신생팀의 전력 보완을 위해 메이저리그 참가 직전 해마다 실시한 드래프트. 현재까지 1960년, 1961년, 1968년, 1976년, 1992년, 1997년 총 6회 실시되었다.2. 배경
미국, 일본, 한국 등의 폐쇄식 프로스포츠리그[1]에서 새로운 팀이 창단할 경우 신생팀이 일정 수준의 보상을 지불하고 기존 팀이 자신들의 선수들 중 일부를 신생팀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신생팀을 지원하고 있다. 승강제 등이 있는 리그라면 최하위 디비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폐쇄식 리그에서 신생팀은 기존 최상위팀들과 같은 리그를 운영해야한다.신생팀이 리그 차원에서 아무런 지원도 없이 리그에 참가하여 기존팀들과 붙는다면 상대적으로 전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준 낮은 경기를 펼치고 각종 극단적 경기 기록 등을 남기게 된다.[2] 또 형편없는 성적과 경기력으로 신생팀 팬 확보에도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것은 리그 흥행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존팀들이 약간씩 희생을 해서 신생팀의 전력을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게 이 제도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팀에서 입지가 좁았던 선수들이 신생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받기도 한다.
1950년대까지 아메리칸 리그 8팀, 내셔널 리그 8팀으로 양대 리그에 각각 8팀 체제로 운영되었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은 1960년대부터 새로운 팀을 리그에 참가시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는 기존 팀들이 일부 선수를 보호하고 남은 나머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개최하여 신생팀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선수들을 선발해 갈 수 있게 하였다.
3. 역대 드래프트
3.1. 1960년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워싱턴 세네터스[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 애너하임 에인절스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
Los Angeles Angels | California Angels | Aneheim Angels | Los Angeles Angels of Anaheim | Los Angeles Angels |
1961-1965 | 1966-1996 | 1997-2004 | 2005~2015 | 2016~ |
워싱턴 세네터스 | 텍사스 레인저스 |
Washington Senetors | Texas Rangers |
1961-1971 | 1972~ |
- 리그 참가팀 수: 아메리칸 리그 : 8팀 → 10팀 (+2) / 내셔널 리그 : 8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성공적으로 연고지에 정착하게 되면서, 미국 서부에서도 야구가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업가들이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해 제3의 리그, 이른바 '컨티넨탈 리그'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메이저리그가 서부 지역에도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 움직임을 저지하는 대신,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규모를 두 팀씩 늘리기로 결정한다.
먼저 1961년에는 아메리칸 리그에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그리고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한 워싱턴 세네터스를 새로이 리그에 참가시켰다. 따라서 직전 해인 1960년에 익스팬션 드래프트가 개최되었다.
- 지명 가능 대상과 보상금
지명 가능 대상 | 보상금 | |
기존 아메리칸 리그 팀의 25인 로스터 내 선수 7명 | 1명 당 $75,000 | |
40인 로스터 내 나머지 선수 15명 중 8명 | 1명 당 $75,000 | |
40인 로스터 내에 들지 못한 기존 아메리칸 리그 팀 산하의 마이너리거 | 1명 당 $25,000 |
- 특징
- 포지션 별로 최소 지명 인원이 정해져 있었다.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은 반드시 지명해야 했다.
- 라운드의 구별 없이 Z자형 드래프트로 진행되었다.
- 아메리칸 리그에만 두 팀이 신설되는 해였기에 드래프트 풀은 기존 아메리칸 리그 8개 팀 선수에 한정되었다.
- 지명 인원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 30명
- 워싱턴 세네터스 : 31명
3.1.1. 주요 드래프티
- 바비 샨츠(뉴욕 양키스 → 워싱턴 세내터스, 전체 2번): 1952년 AL 시즌 MVP, 8회 골드 글러브 수상(1957~1964, 8시즌 연속), 올스타 3회 선정, 다승 1회, ERA 1위 1회를 기록한 1950년대를 풍미한 명투수이다. 드래프트 지명 당시에는 선발투수로는 활약할 수 없었지만, 확장 드래프트 이전까지 양키스에서 꽤 준수한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하술되겠지만 특이하게도 1961년 드래프트에도 지명이 됐는데, 1960년 드래프트 지명 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트레이드로 샨츠를 영입해 갔다.
- 테드 클러주스키(시카고 화이트삭스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전체 45번): 1950년대 신시내티를 이끈 강타자로 올스타 4회 선정, 홈런왕 1회를 기록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타자였다. 다만, 확장 드래프트 당시에는 노쇠화가 뚜렷했던 노장이었고, 에인절스에서 한 시즌만 뛰고 은퇴했다. 그래도 에인절스 최초의 홈런을 날린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3.2. 1961년 : 뉴욕 메츠,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즈[4]
뉴욕 메츠 |
New York Mets |
1962- |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즈 | 휴스턴 애스트로스 |
Houston Colt 45's | Houston Astros |
1962-1964 | 1965~ |
- 리그 참가팀 수: 아메리칸 리그 : 10팀 (-) / 내셔널 리그 : 8팀 → 10팀 (+2)
아메리칸 리그에 두 팀이 창단한 바로 다음 해에 내셔널 리그에도 두 팀을 참가시키게 된다. 뉴욕을 연고로 한 뉴욕 자이언츠와 브루클린 다저스 두 명문팀이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함에 따라 뉴욕에 새로운 내셔널 리그 팀인 뉴욕 메츠를 창설하고, 텍사스 주의 휴스턴을 기반으로 해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즈를 창설한다.
- 지명 가능 대상
- 지명 방식 및 보상금
라운드 | 지명 방식 | 보상금 |
1 | 기존 내셔널 리그 팀별로 최대 1명까지 지명 | 1명 당 $75,000 |
2 | 기존 내셔널 리그 팀별로 최대 1명까지 지명 | 1명 당 $75,000 |
3 | - | 1명 당 $50,000 |
프리미엄 | 기존 지명 가능 대상에 25인 로스터 내 선수 2명을 추가하여 신생팀당 4명 지명 | 1명 당 $125,000 |
- 특징
- 내셔널리그에만 두 팀이 신설되는 해였기에 드래프트 풀은 기존 내셔널리그 8개 팀에 한정되었다.
- 지명 인원
- 뉴욕 메츠 : 22명
-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즈 : 23명
3.2.1. 1963년 추가 지명
이 당시 내셔널 리그의 드래프트 풀은 아메리칸리그보다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지명 가능 대상을 아메리칸 리그와 동일하게 설정하니 신생팀의 성적이 영 좋지 않아[5] 급기야는 창단 2년차인 1963년에 추가 지명을 실시하게 된다.기존 내셔널 리그 8개 팀이 각기 40인 로스터 내 선수 중 36명을 보호하고 나머지 4명씩을 드래프트 풀로 하여 1명의 선수를 더 지명하도록 하였고, 신생팀은 1명 당 $30,000의 보상금을 지불하였다.
3.2.2. 주요 드래프티
- 로저 크레이그(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뉴욕 메츠, 전체 6번): 메츠의 첫 두 시즌 동안 주축투수로서 활약했지만 ERA 4.14 15승 46패를 기록하며 엄청난 고생을 했다(...) 그럼에도 27번의 완투승을 기록할 정도로 메츠에서 믿는 몇 안 되는 투수였다.
- 길 호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뉴욕 메츠, 전체 14번):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핵타선을 이끌던 타자로,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자신이 전성기를 맞이했던 뉴욕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었다. 메츠에서 뛰었던 2년간은 노장으로서 큰 활약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1963년 선수 은퇴 후 6년 후인 1969년에 메츠의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감독으로 큰 족적을 남겼다. 여담으로 호지스의 등번호 14번은 다저스와 메츠 양 구단의 영구결번인데, 재밌게도 이 드래프트 지명순위도 14번이었다.
- 바비 샨츠(피츠버그 파이리츠 → 휴스턴 콜트45s, 전체 21번): 상기에 설명했듯 1961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에서 파이리츠로 트레이드가 됐는데, 해당 드래프트에서 또 한 번 지명이 됐다. 이번에는 순순히(?) 휴스턴 콜트45s로 드래프트 이적을 했다.
- 돈 짐머(시카고 컵스 → 뉴욕 메츠, 프리미엄 6번)
3.3. 1968년 : 몬트리올 엑스포스[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파일러츠[7]
몬트리올 엑스포스 | 워싱턴 내셔널스 |
Motreal Expos | Washington Nationals |
1969-2004 | 2005~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San Diego Padres |
1969~ |
캔자스시티 로열스 |
Kansas City Royals |
1969~ |
시애틀 파일러츠 | 밀워키 브루어스 |
Seattle Pilots | Milwaukee Brewers |
1969 | 1970~ |
- 리그 참가팀 수: 아메리칸 리그 : 10팀 → 12팀 (+2) / 내셔널 리그 : 10팀 → 12팀 (+2)
1969년 양대 리그에 2팀씩 총 4팀이 새로 참가하게 되면서 각 리그에 소속된 팀이 12개가 되자, 순위를 일렬로 줄을 세우던 방식을 고수하기에는 너무나 팀이 많아진 관계로 지구(Division) 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각각 리그를 동부지구-서부지구로 나누고 각 지구당 6팀으로 편성한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지구별 우승팀끼리 맞붙어 월드 시리즈에 진출할 팀을 정하는 챔피언십 시리즈가 신설되었다.
- 지명 가능 대상
라운드 | 지명 인원 | 내셔널 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아메리칸 리그 시애틀 파일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
1 | 신생팀당 10명 | 15인 보호 선수 외 19세 이상 모든 선수 | 15인 보호 선수 외 19세 이상 모든 선수 |
2 | 신생팀당 10명 | 1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1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3 | 신생팀당 10명 | 2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2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 특징
-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가 동시에 확장하는 이 해 드래프트에서는 아메리칸 리그 신생팀은 기존 아메리칸 리그 10개 팀에서만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고, 내셔널 리그 신생팀은 기존 내셔널 리그 10개 팀에서만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다.
- 각 라운드마다 기존 팀당 1명씩만 지명할 수 있었다. 즉, 3라운드까지 기존 10개 팀은 신생팀에 균등하게 3명의 선수를 보냈다.
- 지명 인원
- 내셔널 리그
- 몬트리올 엑스포스 : 30명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30명 - 아메리칸 리그
- 시애틀 파일러츠 : 30명
- 캔자스시티 로열스 : 30명
3.3.1. 주요 드래프티
- 내셔널 리그 드래프트
- 매니 모타(피츠버그 파이리츠 → 몬트리올 엑스포스, 전체 2번)
- 헤수스 알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몬트리올 엑스포스[8])
- 모리 윌스(피츠버그 파이리츠 → 몬트리올 엑스포스, 전체 21번)
- 시토 개스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체 59번)
- 아메리칸 리그 드래프트
3.4. 1976년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
Seattle Mariners |
1977~ |
토론토 블루제이스 |
Toronto Blue Jays |
1977~ |
- 리그 참가팀 수: 아메리칸 리그 : 12팀 → 14팀 (+2) / 내셔널 리그 : 12팀 (-)
시애틀을 연고로 한 파일러츠가 한 시즌만에 재정난에 봉착해버리자 버드 셀릭이 인수하여 바로 밀워키 연고를 옮기게 되면서, 당시 보위 쿤 커미셔너는 시애틀에 다시 새롭게 신생팀을 창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1969년에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모두 양대 지구로 나뉘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아메리칸 리그에 한 팀을 새롭게 참가시켜야만 했는데, 마침 1976년 토론토 시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연고이전 하여 유치하려고 시도하자 연고이전 성사 직전에 미국 법정에서 막아세우는 일이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토론토 시가 빅리그 팀을 유치하는 데 실패한 것을 달래고자 재빠르게 토론토를 연고로 한 신생팀 창단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에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두번째 캐나다 팀이 등장하게 되었다.
- 지명 가능 대상
라운드 | 지명 인원 | 지명 방식 | 보상금 |
1 | 신생팀당 6명 | 15명 보호 선수 외 모든 선수 | 1명 당 $175,000 |
2 | 신생팀당 6명 | 1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보호 후 남은 모든 선수 | 1명 당 $175,000 |
3 | 신생팀당 6명 | 2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보호 후 남은 모든 선수 | 1명 당 $175,000 |
4 | 신생팀당 6명 | 3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보호 후 남은 모든 선수 | 1명 당 $175,000 |
5 | 신생팀당 6명 | 4라운드 보호대상에 2명 추가보호 후 남은 모든 선수 | 1명 당 $175,000 |
- 특징
- 아메리칸 리그에만 두 팀이 새로 생겼기에 당해 드래프트 풀은 아메리칸 리그 12개 팀에만 한정되었다.
- 여담
- 역대 확장 드래프트 중에서는 흉작 드래프트이다. 전체 드래프티 60명 중에 올스타는 딱 7명밖에 없었다. 그나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와 바비 콕스 감독의 매니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리그 강팀으로 발돋움했지만, 시애틀 매리너스는 창단 18년이 돼서야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3.5. 1992년 : 플로리다 말린스[9] ,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 마이애미 말린스 |
Florida Marlins | Miami Marlins |
1993-2011 | 2012~ |
콜로라도 로키스 |
Colorado Rockies |
1993~ |
- 리그 참가팀 수: 아메리칸 리그 : 14팀 (-) / 내셔널 리그 : 12팀 → 14팀 (+2)
1977년 리그 확장 이후 내셔널 리그에도 아메리칸 리그와 같은 팀 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 1993년에 내셔널 리그에 새로운 두 팀이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신생팀이 리그에 참가한 첫 해인 1993년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리그 당 14개 팀 지구 당 7개 팀으로 편성하여 지구 우승팀끼리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르고, 이 시리즈 승리팀끼리 월드 시리즈를 치렀지만, 포스트 시즌 티켓을 늘려 흥행을 도모하고자 1994년 시즌부터 중부지구를 신설해 1리그 3지구제가 시작되었다. 지구 우승팀이 홀수가 되니 남은 한 팀과 맞붙을 팀이 필요했고, 이 때문에 결국 와일드카드가 신설되고 지구 우승팀 세 팀과 와일드카드 한 팀이 맞붙는 디비전 시리즈가 신설되었다.[10]
- 지명 가능 대상
라운드 | 지명 인원 | 내셔널 리그 | 아메리칸 리그 |
1 | 신생팀당 13명 | 15인 보호 선수 외 19세 이상 모든 선수[11] | |
2 | 신생팀당 13명 | 1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 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1라운드 보호대상에 4명 추가 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3 | 신생팀당 10명 | 2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 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2라운드 보호대상에 4명 추가 보호 후 남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 특징
- 전체 1지명은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였고 콜로라도 로키스가 가져갔다.
- 동전 던지기에서 패한 플로리다 말린스는 전체 2지명과 3지명을 함과 동시에 2라운드 첫번째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 1993년 신설되는 팀들이 두 팀 모두 내셔널 리그 팀이었음에도, 종전과는 달리 아메리칸 리그 팀의 선수들 또한 드래프트 풀에 포함되었다. 대신 아메리칸 리그 팀들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선수를 1명씩 더 보호할 수 있었다
3.5.1. 주요 드래프티
- 트레버 호프먼(신시내티 레즈 → 플로리다 말린스, 전체 8번): 유격수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옮긴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옮겼지만, 정작 롭 넨의 존재로 인해 단 한 시즌만에 게리 셰필드와의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건너갔고, 여기에서 파드리스의 전설적인 마무리가 된다.
- 에릭 영 시니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콜로라도 로키스, 전체 11번): 해당 드래프트가 있던 해에 빅리그 데뷔를 했는데, 바로 드래프트 지명이 되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한다. 로키스의 1990년대 중반 리드오프로 맹활약을 했으며, 1997 시즌 중 친정팀인 다저스로 트레이드된다.
- 조 지라디(시카고 컵스 → 콜로라도 로키스, 전체 19번)
- 제프 코나인(캔자스시티 로열스 → 플로리다 말린스, 전체 22번): 말린스의 두 번의 월드 시리즈를 모두 이끌었던 말린스의 전설.
- 칼 에버렛(뉴욕 양키스 → 플로리다 말린스, 전체 27번)
- 비니 카스티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콜로라도 로키스, 전체 40번)
- 브래드 어스머스(뉴욕 양키스 → 콜로라도 로키스, 전체 54번)
- 주니어 펠릭스(캘리포니아 에인절스 → 플로리다 말린스)
3.6. 1997년 :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12]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 | 탬파베이 레이스 |
Tampa Bay Devil Rays | Tampa Bay Rays |
1998-2007 | 2008~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Arizona Diamondbacks |
1998~ |
아메리칸리그 : 14팀(탬파베이 데블 레이스 창단 후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로 이동)
내셔널리그 : 14팀 → 16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창단 후 밀워키 브루어스가 중부지구로 이전)
내셔널리그 : 14팀 → 16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창단 후 밀워키 브루어스가 중부지구로 이전)
1998년 양대리그에 1개 팀씩 새로이 참가하여 현존하는 30개 팀 체제가 완성된다. 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 양대리그의 팀 수가 각각 홀수가 되어 인터리그가 시즌 내내 최소 한 경기 이상 치러지지 않으면 마치 한국프로야구의 2013년, 2014년 시즌처럼 각 리그 별로 한 팀씩 돌아가며 3~4일을 쉬어야 하는 기형적인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대리그의 팀 수를 짝수로 맞추어야만 했는데, 결국 커미셔너 버드 셀릭의 가족이 구단주로 있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로 이전하였다.[13] 이로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6개 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4개 팀으로 불균형하긴 했지만, 어쨌든 양대리그 모두 짝수 팀으로 유지되었다.[14]
- 지명 가능 대상
라운드 | 지명 인원 |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공통 |
1 | 신생팀당 14명 | 15인 보호 선수 외 19세 이상 모든 선수[15] |
2 | 신생팀당 14명 | 1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 보호 후 나머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3 | 신생팀당 7명 | 2라운드 보호대상에 3명 추가 보호 후 나머지 19세 이상 모든 선수 |
- 특징
- 전체 1지명은 1992년과 마찬가지로 동전 던지기를 통해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로 결정되었다. 동전 던지기에서 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전체 2지명과 3지명을 함과 동시에 2라운드 첫번째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 1992년 익스팬션 드래프트와 마찬가지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팀의 선수들이 모두 드래프트 풀에 포함되었다. 아메리칸리그 신생팀인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가 내셔널리그 팀의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 가능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라운드당 기존 팀별로 1명씩만 지명할 수 있었다. 즉, 2라운드까지 기존 28개 팀은 균등하게 2명씩 내주었다.
- 3라운드에서는 기존 팀 한 팀에서 1명을 초과해서 지명하거나 한 리그에서 7명을 초과해 지명할 수 없었다.
- 지명 인원
3.6.1. 주요 드래프티
- 제프 수판(보스턴 레드삭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체 3번): 아직 만개를 하기 이전 시절이었던데다가 1998년 디백스에서는 13경기 선발 1승 7패 ERA 6.68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두고 얼마 안 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된다.
- 바비 아브레우(휴스턴 애스트로스 →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전체 6번): 199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유망주로, 1997년 당시 같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외야수 리차드 이달고를 보호하면서 자연스럽게 확장드래프트 대상자가 됐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지명됐지만 지명 후 바로 탬파베이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격수 케빈 스토커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후 탬파베이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트레이드 사례로 남았다.
- 카림 가르시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체 9번): 1997년까지만 해도 다저스의 유망한 외야수 중 하나였으나 당시 카림 가르시아가 경쟁해야 했던 선수들은 라울 몬데시, 브렛 버틀러에 당해년도 신인왕인 토드 홀렌스워스, 발빠른 유망주 로저 세데뇨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티스 닉슨 등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전력 외 인원이 되어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디백스로 이적하게 된다.
- 드미트리 영(신시내티 레즈 → 탬파베이 레이스, 전체 16번):
2000년대 초반 꽃미남으로 유명했던외야수. 위의 바비 아브레우가 어이없는 트레이드로 나간 이후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나름 활약을 했다. - 토니 바티스타(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체 27번): 오클랜드에서 갓 데뷔한 내야수로, 디백스의 첫 시즌에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당시는 장타 포텐이 터지기 이전으로 199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장타 포텐이 터졌다.
4. 관련 문서
[1] 리그에 가입한 팀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고도 한다.[2] 우연이긴 하지만, 1960년대의 극단적인 타고투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의 극심한 타고투저가 일어났던 원인으로 신생팀 창단을 꼽기도 한다.[3] 이미 워싱턴 D.C.에는 세네터스라는 팀이 존재한 바 있었지만 이들은 미네소타로 이전하여 현재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된다. 이 해에 새로 생긴 워싱턴 세네터스와는 다른 팀이며, 이 '2기' 세네터스는 후에 텍사스 주의 댈러스로 이전하여 텍사스 레인저스가 된다.[4] 이 팀은 3년간 이 팀명을 유지하다 애스트로돔이 개장한 1965년 시즌부터 팀명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변경한다.[5] 1962 시즌 휴스턴 콜트45s는 64승 96패 승률 .400로 10개팀 중 8위를 기록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뉴욕 메츠는 40승 120패 승률 .250로 10개팀 중 꼴지를 기록해 162경기 체제에서 최다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두 팀 사이에 낀 팀은 시카고 컵스였다. 컵스 팬은 울자. 참고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03 시즌에 43승 119패를 기록하여 메츠의 120패에 도전(?)하기도 했다. 꼴랑이 시절 1963 시즌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서 휴스턴은 66승 96패 승률 .407 9위, 뉴욕 메츠는 이전 시즌보다 살짝 나아진 51승 111패 승률 .315 꼴지를 기록했다.[6] 이후에 2005년 시즌부터 워싱턴 D.C.에 자리잡고 팀명을 워싱턴 내셔널스로 변경한다.[7] 창단 후 1년 만에 밀워키로 팀을 이전해 현재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된다.[8] 그러나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지명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러스티 스타우브와 트레이드가 되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게 된다.[9] 2012년 이 팀은 신축구장을 건설하고 팀명 앞의 연고지명을 주 이름인 플로리다에서 연고 도시 이름인 '마이애미'로 변경하고 마이애미 말린스가 되었다.[10] 다만 중부지구가 신설된 첫 해인 1994년 시즌은 선수노조의 파업으로 시즌이 중단됐고, 구단주 그룹과 선수노조와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아 월드 시리즈조차 열리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 디비전 시리즈가 처음으로 열린 해는 1995 시즌이었다.[11] 단, 1991년과 1992년의 드래프티는 제외한다. 2,3라운드도 동일.[12] 2008년, '가오리'라는 뜻을 지닌 데블레이스에서 '빛'이라는 뜻을 지닌 '레이스'로 팀명을 변경한다. 그래도 아직 '가오리'를 완전히 폐기한 것은 아니다. 팔 부분에 가오리 모양의 패치가 붙어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며, 2022 시즌부터는 Devil Rays Day 라는 이름으로 금요일 홈 경기 한정으로 데블레이스 시절의 유니폼을 복각해서 입고 출전한다. 이 복각 유니폼의 정식 공개는 2021년 9월 26일.[13] 이는 결국 지명타자 제도를 포기함을 의미하는데,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했다가 포기한 팀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유일하다.[14] 그리고 2013년 시즌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이전하면서 모든 리그 모든 지구가 5개 팀이 되었고, 양대 리그의 팀 갯수가 다시 홀수가 되는 대신 인터리그를 상시화하였다.[15] 단, 계약당시 19세 이상이었던 서비스타임 3년 이내의 선수와 계약당시 18세 이하였던 서비스타임 4년 이내의 선수는 제외한다. 2,3라운드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