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리메이크 작품에 대한 내용은 멘헤라플레시아 -Flowering Abyss-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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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ンヘラフレシア
1. 개요
얀데레 장르 게임을 주로 제작하는 게임 제작자 CHARON이 제작, 2017년 6월 4일에 배포한 무료 공포게임이다. 제작툴은 티라노빌더.제목은 멘헤라와 라플레시아의 합성어로 게임 전반에 걸쳐 나오는 키워드 이기도 하다.
히로인 전원이 꽃과 연관되어 있다.
모든 히로인이 슬픈 과거 혹은 안타까운 처지에 놓여있으며 주인공 "이타로"와 엮이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5명의 히로인과의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하면 오마케 시나리오가 해금된다.
2021년에 리메이크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0년 10월에 첫 예고편이 등장했고 이듬해 6월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후속작으로 사이코로사이코가 있다.
2. 히로인 목록
2.1. 마츠리 ✿말리꽃✿
붉은 머리에 주인공과 동급생인 히로인. 명랑하고 적극적인 보쿠 소녀.
2.2. 미호미 ✿수국✿
푸른 머리에 주인공의 후배인 히로인. 스스로 미호밍이라고 부르며 애교가 넘쳐흐르고 주인공을 오빠라고 부르며 찰싹 달라붙어 있다.
2.3. 아유메 ✿수선화✿
금발벽안에 완벽한 몸매와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으로 주인공보다 연상이다. 가끔 TV에 나오는 배우. 주인공을 항상 아가, 꼬마(ぼうや)라고 부르는 섹시하고 어른스러운 누님 타입이다.
2.4. 모에코 ✿담쟁이 덩굴✿
평상시에는 안경을 쓰고 소심, 음침해보이는 여성이지만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를 취미로 즐기고 있다.
2.5. 네네네 ✿아네모네✿
보라색머리에 주인공보다 연상인 부잣집 딸
주인공과는 우연히 만난 사이이며,소중한 반지를 잃어버렸던것을 주인공이 찾아준 것을 계기로 가까워지게 된다.
주인공을 괴롭히던 친구를 주인공 모르게 죽이면서까지[1] 주인공을 생각하는 뒤틀린 사랑을 가진 히로인.
3. 각 에피소드 상세
3.1. 마츠리 말리꽃
주인공인 이타로는 새 학기를 맞이한 고등학생으로 등장하며 학기 첫 날에 히로인인 마츠리와 조우한다. 마츠리는 첫눈에 이타로에게 반하기라도 한 듯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자기와 사귀어 보지 않겠냐며 유혹하지만 이타로는 괜히 추근덕대는 마츠리에게 처음에는 부담을 느꼈는지 돼지라고 매도하거나 육변기가 되어보겠냐며 선 넘은 막말까지도 꺼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츠리는 이타로를 향한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들이대다 결국 주인공도 그녀의 활기찬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교제를 시작한다.그녀는 사실 주인공의 집에 숨어들고 몰래 지켜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었으며 사귀게 된 후에도 주인공을 훔쳐보며 자위행위를 하는 등 강한 집착을 보인다. 주인공도 약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는 있었고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을 찾아나서다 마츠리에게 가격당해 기절한다. 눈을 뜨자 마츠리는 지금까지 주인공을 계속 몰래 지켜보고 있었고 뭐든지 알고 있다고 고백하며, 주인공이 자기 이름을 부르면서 자위할때 자기도 자위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우린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맞다며 좋아한다. 여기서 마츠리에게 나도 사랑한다고 말하면 트루엔드, 너같은건 싫다고 말하면 배드엔드가 된다.
3.1.1. BAD END : 『강렬하고 잔혹하며, 불공평한 세계』
"그 말은 즉 마츠리는 필요 없다는 애기지? 살아 있을 가치가 없다는 얘기지?"
"자... 봐봐. 네가 싫어하는 내가 이렇게 상처받고 있어. 즐겁지? 즐거운 거지? 꺄하하하핫!!!"
정신나간 마츠리의 모습에 오만 정이 떨어진 듯 이타로는 마츠리를 향해 너 같은건 질색이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마츠리는 섬뜩하게 웃으며 자신은 필요없는 아이이고 살아있을 자격조차 없는 거라고 외치더니 자기 얼굴을 스스로 주먹으로 입안이 다 터져 뭉개질 때까지 마구 때린다. 그러면서 네가 싫어하는 내가 이렇게 상처받는 모습을 보니 기쁘지 않냐며 광기 넘치게 웃는다. "자... 봐봐. 네가 싫어하는 내가 이렇게 상처받고 있어. 즐겁지? 즐거운 거지? 꺄하하하핫!!!"
수갑과 줄에 단단히 묶여 있는 이타로로선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그저 넋나간 채로 마츠리의 자해를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어서 그녀는 더이상 이타로에게 만져질 일도 없을 자기 젖가슴도 필요없는 거라 하더니 서바이벌 나이프를 꺼내 가슴을 깎아내는 대단히 끔찍한 자해를 하면서 과다출혈+쇼크로 이타로의 품에 몸을 기대어 사망한다. 당연히 꽁꽁 묶여있는 이타로는 그 광경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3.1.2. HAPPY END : 『형태가 없는 것』
이타로는 광기 넘치는 마츠리의 모습을 보면서도 그래도 자기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기에 그녀를 받아들이기로 생각하고는 자기도 마츠리를 사랑한다고 대답한다. 이 모습에 마츠리는 광기를 거두고 환하게 웃으며 이타로에게 묶인 수갑과 줄을 풀고 계속 사랑을 표한다.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면서 알콩달콩 속삭였고.... 마츠리는 '좋아하는 사람을 부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쾌감이다'면서, 자신도 지금까지 부숴본 만큼 주인공에게 자신을 부숴달라고 말한다. 자기 목을 졸라달라는 마츠리의 부탁에 결국 주인공은 홀린 듯이 이에 따르고 주인공에 의해 행복하게 교살당한다. 주인공 또한 마츠리의 행복한 얼굴을 보고 자신도 행복한 쾌감을 느낀다.에필로그에 의하면 오랫동안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하여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속은 이렇게 우울한 사람이었던 듯하나 주변에서는 밝고 명랑한 사람이라는 취급을 받아 이에 오히려 점점 더 욕망이 일그러진 듯 하다.
여담으로 이 작품의 모든 히로인 에피소드중에 여기서만 유독 성적인 대사나 발언이 세게 나온다...
꽃말은 행복,친절,상냥
3.2. 미호미 수국
여기서도 주인공인 이타로는 고등학생으로 등장하고, 히로인인 미호미와는 어릴 적부터 사이좋은 친남매마냥 가까운 사이로 나온다.미호미는 가히 노빠꾸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이타로를 볼 때마다 갖은 애정표현을 서슴치 않으며 학교에서도 붙어 있고 집에 돌아와서도 이타로의 집에 쳐들어가 살다시피 함께 지낸다. 그치만 이타로는 미호미에게 여동생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진 않았고 그녀를 귀여하고 각별히 보살피려 드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연애에는 선을 긋고 있었다.반면 미호미는 갈수록 얀데레로 변해가는지 즐겁게 같이 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타로의 반 친구인 유키마루에게 질투를 품으면서 밤에 몰래 찾아가 칼침을 놔주며 병원 신세를 지게 만드는 등... 이타로에게 매우 뒤틀린 집착 증세를 보인다. 가출하고 주인공의 집에서 지내다가 스토리 후반에는 같이 있을 수 없다고 쪽지를 남기고 떠나게 되는데, 이 쪽지를 읽고 미호미를 찾다가 포기하면 배드엔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으면 트루엔드로 간다.
3.2.1. BAD END : 『쇼 타임』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은 이타로를 원망[2]하면서 이타로를 집에서 나갈 수 없게 감금 해버린다. 이후 집에 불을 질러 산채로 화형 시켜 버린다.
3.2.2. HAPPY END : 『비 오는 날에 있었던 일』
이타로는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미호미를 찾아다녔고 이윽고 처음 만난 다리에서 그녀를 찾게 되는데... 미호미는 이타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다리에서 뛰어내려 죽음을 맞이한다.사실 미호미는 새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 당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서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이전에 자살 시도를 할 때에 주인공이 막았는데 그 첫 만남 이후 주인공에게 집착하게 된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고 이어지기를 간절히 원하였지만 성적학대로 인하여 몸도 마음도 상처를 입고 만 안타까운 사연의 히로인.
자신을 구해주지 않은 주인공을 원망하나 싶더니, 도움을 청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쓸모없는 아이라고 말하며 그런 자신도 단 하나,소중한 것을 손에 넣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의 마음. 자신이 뛰어내리는 건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라며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그런데 그것을 바라보던 주인공도 누군가에게 떠밀려 미호미의 옆에서 죽게 된다.
꽃말은 인내심이 강한 사랑, 처녀의 꿈
3.3. 아유메 수선화
주인공과은 항상 찾아가는 단골 바에서[3] 역시 자주 오는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그녀를 계속 바라보기 위해 바에 다니고 있었으나 우연히 그녀가 옆에 앉게 되어 인연이 생긴다. 처음엔 주인공에게 큰 관심이 없다가 주인공의 끈질긴 구애로 관계가 발전하여, 어느 날 빗속에서 실연한 듯 울고 있는 그녀를 데리고 호텔까지 가서 첫경험 직전까지 가지만...여기에서 아유메가 샤워 중일 때 아유메의 가방을 훔쳐보느냐, 훔쳐보지 않느냐로 엔딩 분기가 나뉜다.
3.3.1. BAD END : 『선혈의 수선』
이타로가 궁금증을 이기지 못 하고 가방을 훔쳐보자, 가방 안에는 피묻은 식칼이 들어있었다. 아유메는 그 실연 상대를 죽이고 온 것이었다. 이타로는 혼비백산하며 식칼을 떨어트리고 뒤로 물러섰고 그녀는 들킨 이상 어쩔 수 없다며 이타로를 꼬맹이라고 욕하면서 이타로가 떨어트린 식칼을 주워 그의 목에 꽂아넣어 살해한다.3.3.2. HAPPY END : 『자아도취한 꽃』
가방을 훔쳐보지 않으면 본격적으로 성관계가 시작되려고 할 즈음 밧줄과 수갑을 꺼내 이타로를 구속하며 이런 플레이를 좋아한다면서 메스를 꺼내고 살을 찢고 장기를 꺼내가며 이타로를 조롱한다. 아유메는 지금까지도 자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이 사랑한다느니 하면서 다가온 게 웃겼다면서, 스스로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가장 자신답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살겠다고 말한다.엔딩의 제목답게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쾌락살인자인 듯 한데, 엔딩에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진다. 어린 시절에는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생 소녀였으나, 어느 날 집에 늦게 돌아왔는데 온 가족이 몰살당한 상태였다. 그 일로 정신이 붕괴한 듯 하다. 살인 현장에 남겨져 있던 것은 한 바의 명함이었고 그 바와 관련된 사람을 모두 죽여 반드시 원수를 갚겠다는 욕망으로 살아온 듯.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 고고, 신비 수선화에 어울리게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주인공에게 애정을 가지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캐릭터이다.
3.4. 모에코 담쟁이덩굴
이 세계관에서의 이타로는 성인이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등장한다. 그리고 히로인인 모에코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동료 직원이었고, 이타로는 평상시 그녀를 못생기고 음침한 여자라 보면서 대놓고 싫어하고 있었으며 의사소통도 잘 안 되는 씹덕이라고 멸시한다. 전혀 모에하지 않은데 모에코라는 이름이라 웃긴다 생각하고 있으며, 같이 밥먹자고 용기를 내어 말을 거는 그녀에게 꺼지라고 욕할 정도로 차갑게 대하고 있다. 그런 이타로에게 뭐 말 한마디 못하고 당황하며 사과만 할 정도로 소심하다.그러고서 집에 돌아가던 길에, 이타로는 길에서 천사같은 미소녀로 코스프레한 여성을 발견하고 못 알아보고 한눈에 반해버려, 그 자리에서 좋아한다, 결혼하자는 정신나간 고백을 한다. 그녀 '모에모리 쿠라라'는 당황하다가도 번호를 교환하고 둘은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관계는 나날이 발전하여 모에코가 주인공을 집으로 초대하고 마침내 회사원인 모습과 코스프레한 모습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밝히는데...
3.4.1. BAD END : 『모에코와 이타로의 러브러브 365일』
결국 모에모리 클라라가 모에코임을 선언했지만, 이타로가 모에코를 선택하지 않고 버릴 경우 함께 죽는건 똑같지만 새빨간 화면 너머에서 섬뜩하게 내려다보는 모에모리 클라라와 함께 다른 의미로 영원히 있게 된다.[4]
이타로가 모에코를 선택하지 않으면 현실부정과 함께 죽은 눈이 되며 그동안 클라라로서 있을 때 써둔 일기를 보여주다가 이타로에게 밀쳐져 죽게 된다. 이타로는 모에코가 죽은걸 보고 도망쳐 나오지만 기분나쁜 숨소리와 함께 자신 외에 누군가가 있다는 듯한 느낌을 받고, 견디지 못한 이타로도 그 곁을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5]
3.4.2. HAPPY END : 『구세주의 탄생』
사실 그녀는 주인공과 동반자살하여서 영원한 사랑을 이루기를 갈망하고 있었다!결국 주인공은 죽고 유골만 남은 주인공과 히로인이 비춰지며 트루엔드.
꽃말은 우정
3.5. 네네네 아네모네
서로의 첫 만남은 학교에서 귀가하는 이타로가 길에서 웬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발견하고, 뒤이어 없어진 반지를 정신없이 찾고 있던 네네네와 마주치면서 시작된다.이후 둘은 헤어졌고, 비싼 물건을 놓친 탓인지 조금 이쉬워하는 이타로와 그런 겉모습을 감추고 반지를 돌려주던 이타로의 자상한 모습을 떠올리던 네네네는 이타로에게 문득 애정을 느끼게 된다.
이타로는 학교[6]내 부활동을 하면서 평상시 질 나쁜 선배에게 구타를 당하는 입장이었고 네네네와 만나는 날에도 엉망진창이 되도록 두들겨 맞은 몸으로 네네네 앞에 나타나게 되자 그녀는 자초지종을 전해 듣고 이타로를 위로하며 상처에 응급처치를 해주기도 하고 가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가서 함께 식사를 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타로는 네네네와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우울하고 괴로운 기분이었지만 그녀와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기운을 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네네네는 자기가 사랑하는 이타로가 상처를 입은 것에 분노하면서 그를 지켜내야겠다는 일념으로 살인을 결심하였고 이타로와 헤어진 다음 이타로 몰래 그를 괴롭힌 같은 학교의 같은 부 선배를 찾아가 칼로 찔러 죽였다. 심지어 거기서 그친 게 아니라 이타로와 콩쿨 대회에서 맞붙게 될 학생까지 이타로의 경쟁자를 없앤다는 명분으로 죽이는 등 정신나간 기행을 보인다.
이타로는 같은 부 선배, 급우들이 죽거나 말거나 신경조차 쓰지 않았고 네네네와 만나 영화관에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계속 보낸다. 데이트를 하면서 네네네는 문득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었고 그녀는 속에 감추고 있던 고충을 이타로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그녀는 어릴적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 아버지에 의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정략결혼을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으나 따뜻한 마음의 주인공과 만나게 되어 기뻤다는 심경을 털어놓는다.
그 날 헤어지면서 이타로가 본 네네네의 모습은 무척 슬퍼보였기에 이타로는 내심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리고 무력하고 초라한 자신의 처지에 좌절하면서 그녀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 날이 오면 자신이 과연 그녀를 도울 수라도 있을지 시름에 빠진다.
"이타로 님. 저는 미치지 않았답니다. 제 안에서는 언제나 당신이 세상의 중심이에요.
언제부터였을까요. 이런 망상을 하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였을까요. 이런 꿈을 꾸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망상과 현실이 구별되지 않게 된 건....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해서......."
언제부터였을까요. 이런 망상을 하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였을까요. 이런 꿈을 꾸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망상과 현실이 구별되지 않게 된 건....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해서......."
그리고 네네네는 완전히 광인이 된 듯, 계속 이타로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계속해서 남몰래 살인을 계속했다. 마치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살인으로 풀기라도 하는 것처럼 계속 파국으로 치닫을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었다.
이후로 이타로는 네네네와 만날 수 없었고 더 이상 그녀에게 연락조차도 받지 못 했다. 이타로는 설마 그녀가 사람을 담그고 다니고 있을 줄은 꿈에서조차 상상 못 하고 절망과 초조함에만 빠져 홀로 남아 네네네를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네네네로부터 문자 메세지 하나를 받게 되는데, 처음 반지를 주워주었던 그 장소에서 기다릴 테니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이타로가 헐레벌떡 그 장소에 나오자 이미 그 장소에서 기다리던 네네네는 쓸쓸함이 감도는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기쁘게 이타로를 맞이해 주었고, 그의 앞에서 자신을 데리고 먼 곳으로 도망쳐 달라는 폭탄선언을 한다. 자신이 이타로를 사랑하고 함께 있고 싶기에 더 이상 자기 아버지도 없는 곳으로 함께 데려가 줄 것을 요구하며 사실상의 청혼을 건낸다.
여기에서 두 가지 선택지가 뜨며 선택에 따라 엔딩 분기가 갈린다.
- 나와 같이 가자, 네네네 : BAD END 루트
- 너와 같이 갈 수 없어 : HAPPY END 루트
3.5.1. BAD END : 『각성』
이타로가 네네네와 함께하겠다고 선언하자 네네네는 감동에 겨운 얼굴로 포옹한 뒤에 자신도 사랑했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섬뜩하게 돌변하여 '주인공을 괴롭히던 사람들을 죽인게 저라는 걸 알고 있었죠?' 라는 말과 함께 처음에는 주인공을 위해 사람을 죽였지만 점점 미쳐서 사람을 죽이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 후 이타로를 죽인다.[7]
알고보니 네네네는 처음엔 주인공을 위해서 살인을 저질렀으나 점점 사람을 죽여가며 죄책감이 무뎌지고, 타락하게 되어 어느덧 쾌락살인마로 변모해 있었던 것. 배드엔드의 제목처럼 광인으로 각성해버렸고 두 사람의 밑으로 칼빵을 당한 이타로의 피가 뚝뚝 떨어지면서 마무리된다.
3.5.2. HAPPY END : 『아네모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제, 소중한 사람. 저는... 행복했어요."
이타로가 네네네와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자 네네네는 체념한 투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줄곧 혼자였던 자신의 처지, 하지만 이타로와 만나 그와 함께한 시간을 언급하며 다시 힘을 내며 살아야 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비록 자신에게 해준 말들이 겉치레였다 해도 그 거짓말에 구원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물러서면서 이타로에게 인사를 건네더니....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자살한다.숨을 거두기 직전 네네네가 자신의 어머니가 눈앞에 내려오는 환상을 보고 눈물을 떨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다.
꽃말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4. 오마케 시나리오
패스워드 카제노오토[8]를 입력하면 볼 수 있는 오마케 시나리오배경엔 꽃밭이 펼쳐지며, CHARON의 초기작인 파라노이아의 주인공 미사토가 등장한다.
이 꽃밭은 나를 위해 혹은 당신을 위해 혹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있는 것이라며 주인공에게도 꽃을 가꾸는 것이 어떻냐는 말을 건넨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면 상처입는다는 것을 알고,폭언을 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경쓰지 않는 잔혹한 현실을 이야한다.
그리고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강렬하며 잔혹한 불합리한 세상...을 말하며 페이드 아웃.
화면은 다섯명의 히로인이 꽃밭에 누워 있는 장면[9]을 마지막으로 게임이 끝나며,초기화면이 이 화면으로 바뀐다.
5. 리메이크
자세한 내용은 멘헤라플레시아 -Flowering Abyss- 문서 참고하십시오.[1] 엔딩전에 밝혀지긴한다.[2] 말은 원망한다고 하지만 이미 변해버린 미호미의 말투는 사실상 조롱이나 비아냥에 가깝다.[3] 주인공은 미성년이다(...).[4] 정황상 모에코가 밀쳐져 먼저 죽었지만, 왜인지 이타로 곁에 남아 스토킹 하다가 이타로도 목을 매어 죽은 듯 보인다.[5] 즉, 해피엔드가 동반자살 같은거라면, 배드엔드의 경우 모에코(엄밀히는 클라라)가 귀신이 되어 이타로를 괴롭혀 견디지 못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6] 고등학교인지 대학교인지 정확히 묘사되지 않았다.[7] 이때 연출을 보면 마치 모든걸 다 받아줄 것 처럼 기쁜 표정을 짓다가 돌변함과 동시에 음악이 뚝 끊기고 죽은 눈으로 변하는 것이 섬뜩하다.[8] 바람의 소리(かぜのおと)[9] 정황상 명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