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U-Bahn | |||||
Mohrenstraße 모렌슈트라세 | |||||
판코 방면슈타트미테 ← 0.4 km | U2 | 룰레벤 방면포츠다머 플라츠 0.6 km → | |||
주소 | |||||
Mohrenstraße 65, 10117 Berlin, Germany | |||||
역 개업일 | |||||
U2 | 1908년 10월 1일 | ||||
역 운영기관 | |||||
U2 | B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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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를린 미테구 미테에 위치한 베를린 지하철 U-Bahn역. 설계자는 알프레드 그레난더. 동명의 도로와 맞닿아 있는 띠 모양 광장인 빌헬름광장(Wilhelmplatz)과 치텐광장(Ziethenplatz) 아래에 역사가 위치해 있다. 모렌슈트라세는 '무어인의 거리'라는 뜻.2. 역 정보
역사적 명칭 | ||
1908년 10월 1일 | 카이저호프(Kaiserhof) 역 | |
1950년 8월 18일 | 텔만플라츠(Thälmannplatz) 역 | |
1986년 4월 15일 | 오토그로테볼슈트라세(Otto-Grotewohl-Straße) 역 | |
1991년 10월 3일 | 모렌슈트라세역 |
섬식 승강장이다. 관공서와 고급 호텔 등이 몰려있는 베를린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역이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쓴 편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잘부르크(Saalburg)산 붉은 대리석으로 승강장 벽을 마감하였다.
1908년 10월 1일 카이저호프(Kaiserhof) 역으로 오픈했다. 카이저호프는 역 근처에 있던 호텔[1]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사실 공사 당시에는 빌헬름플라츠역이었지만 샤를로텐부르크에 있는 지선의 종점역과 똑같은 이름이었기 때문에 반려되었고 대신해서 카이저호프역이 되었다. 지금은 리하르트 바그너 플라츠역이 되어서 역명 중복 문제가 없어졌지만 다시 이 이름으로 바뀌는 일은 없었다.
1935년 1936 베를린 올림픽을 대비하여 리모델링이 실시되었고, 도로 중앙분리대에 있던 역 출구를 한쪽으로 이설하였다. 이 역시 군대가 행진할 수 있는 넓은 폭의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전후 이 역은 동베를린 영역이 되었고, 1950년 8월 18일 독일 공산당(KPD) 지도자였던 에른스트 텔만(Ernst Thälmann) 사망 6주기를 맞아 빌헬름플라츠가 텔만플라츠(Thälmannplatz)로 바뀌자 역명도 이를 따랐다.
1961년 8월 13일부터 베를린 장벽 건설로 인하여 이 역 서쪽 구간의 운행은 중단되었다. 분단 시기 이 역은 동베를린에서 운영하는 U2 노선의 종점 역할을 했다.
1986년 4월 15일에는 독일 공산당 지도자였던 오토 그로테볼(Otto Grotewohl)의 이름을 따 (Otto-Grotewohl-Straße)로 개명하였다. 그러다 독일 통일 1주년인 1991년 10월 3일부터 사회주의적인 색채를 벗기는 의미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1993년 11월 13일부터 현 U2 노선 전구간(룰레벤~비네타슈트라세) 운행이 재개되었다.
3. 역 주변 정보
베를린 도심 중심부에 있다보니 주변에 호텔과 쇼핑몰을 많이 찾을 수 있다. 포츠담 광장역과 사이에 LP12라는 거대한 쇼핑몰이 있다.역 바로 남쪽에 체코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이 있다. 북한 측 인사와 접촉했다가 생길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한국인들은 되도록 이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게 좋다.
[1] 1943년 11월 영국 왕립공군 폭격으로 파괴. 카이저호프 호텔 터에는 1974년 주동독 북한대사관이 세워졌다. 1990년 독일 통일로 철수되었다가 2001년 독일-북한 수교로 다시 북한 외교공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