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뱅커 크로켓 コロッケ! / CROKET! | |
장르 | 모험, 격투, 판타지, 소년만화 |
작가 | 카시모토 마나부 |
출판사 | 쇼가쿠칸 미발매 |
연재처 | 월간 코로코로 코믹 |
레이블 | 덴토무시 코믹스 미발매 |
연재 기간 | 2001년 4월호 ~ 2006년 11월호 |
단행본 권수 | 15권 (2006. 11. 28. 完)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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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로코로 코믹에서 연재된 카시모토 마나부의 만화.작가가 이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전작인 우리반 짱돌이가 인기와는 별개로 너무 저속하다는 이유로 쇼가쿠칸 만화상을 여러차례 거절당했기 때문이다.[1] 정통 소년만화로 상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린게 바로 이 만화. 작가 특유의 화장실 개그는 여전했지만, 명랑한 그림체와는 별개로 나름 진지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었기에 2003년 제48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했고, 이후 미디어믹스가 여럿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설욕을 제대로 풀었다.
2. 특징
세상 어딘가에 흩어져 있는 금화(禁貨)를 모으면 원하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커다란 전제[2] 속에서, 주인공 소년 크로켓이 죽은 아버지를 되살리기 위해 금화를 모으는 뱅커가 되어 겪는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흔한 소년 모험물로 보이기 쉽지만, 뱅크 서바이벌이라든가 어둠의 뱅크 서바이벌 등 전투 요소를 끌어들여 흥미를 높였고, 주인공 크로켓 뿐 아니라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적절한 교훈성도 얻을 수 있다.재밌는 점은 각 캐릭터들의 이름이 모두 먹을 것에서 따온 것이라는 점이다. 크로켓, 찹쌀떡, 리조또 등의 완성된 요리부터, 푸아그라, 안초비, 샥스핀, 모차렐라 치즈 등의 식재료는 물론, 퐁드보나 우스터 등의 소스 이름까지 참으로 다양하게 차용된다.[3]
3. 줄거리
이 세상 어딘가에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 준다는 신비의 돈 '금화(禁貨)'[4][5]가 있다고 한다. 금화를 모아서 '뱅크'라 불리는 저금통을 모두 채우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금화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그런 이들을 '뱅커'라고 불렀다.크로켓은 파트너인 살아있는 뱅크 멘치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씩씩한 소년 뱅커. 그의 소원은 자신을 구하려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되살리는 것이었다. 크로켓은 금화를 하루라도 빨리 모으기 위해서 여행 도중에 만난 뱅커 우스터와 함께 뱅커 서바이벌에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뱅커 서바이벌이란 뱅커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배틀을 되풀이하는 가혹한 서바이벌 경기로, 우승자에게는 뱅크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금화가 상금으로 주어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뱅커들이 서바이벌 경기장으로 모여드는 것이다.
고향을 위해 싸우는 쿨한 뱅커 리조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뱅커 퐁드보, 개그맨 소질이 있는 뱅커 푸링푸링. 그리고 대회의 이곳저곳에 출몰하는 아버지의 원수 '검은 망토의 남자'까지... 뱅커 서바이벌에서 다양한 적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크로켓. 과연 크로켓은 서바이벌에서 우승하여 돌아가신 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을 것인지?
4.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01년 08월 28일 미발매 | 2002년 01월 19일 미발매 | 2002년 07월 27일 미발매 |
04권 | 05권 | 06권 |
2002년 12월 25일 미발매 | 2003년 04월 28일 미발매 | 2003년 08월 28일 미발매 |
07권 | 08권 | 09권 |
2003년 12월 18일 미발매 | 2004년 04월 27일 미발매 | 2004년 08월 27일 미발매 |
10권 | 11권 | 12권 |
2004년 12월 24일 미발매 | 2005년 05월 27일 미발매 | 2005년 11월 28일 미발매 |
13권 | 14권 | 15권 (完) |
2006년 03월 28일 미발매 | 2006년 07월 28일 미발매 | 2006년 11월 28일 미발매 |
5. 등장인물
- 크로켓(コロッケ) - 성우: 일본: 카토 나나에 / 한국: 이미자
본작의 주인공. 명랑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꼬마. 금화를 모아 죽은 아버지를 되살리기 위해 여행하고 있다. 주 무기인 나무 망치는 생전에 아버지의 무기로 맘모스 세마리 분의 무게지만, 아버지가 죽은 후에도 끊임없이 단련했기에 가볍게 무기로 쓰고 있다.
먹는 것을 좋아하거나, 강한 상대를 보면 두근거린다거나, 필살기가 가위바위보의 주먹에서 본뜬 기술이라는 점에서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유사한 편.
크로켓의 뱅크. 노란색 돼지 모양이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 크로켓과는 둘도 없는 친구다.
- 드롭(ドロップ) / 드롭스(더빙판) - 성우: 일본: 시미즈 아이 / 한국: 이용신
본작의 히로인. 자신이 강한 뱅커란 걸 숨기고 남들을 이용해 금화를 얻으려고 하는 영악한 여자아이. 크로켓의 매니저가 돼서 여행을 함께 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다.
드롭의 뱅크. 핑크색 악어 모양이다. 드롭과 늘 행동을 함께 한다. 드롭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다.
- 버그(バーグ) - 성우: 일본: 코야마 리키야, 이시카와 시즈카(소년 시절) / 한국:
크로켓의 죽은 아버지. 전설의 뱅커. 수수께끼의 검은 망토 사나이와 사투를 벌이다 크로켓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 푸링푸링(プリンプリン) - 성우: 일본: 이와타 미츠오 / 한국: 홍범기
애니에서의 이명은 수수께끼의 추한 가면(謎の不細工仮面). 엄청 못생긴 복면을 가진 땅딸보지만, 사실 엄청난 미남으로, 복면을 벗으면 째진 눈도 초롱초롱해진다. 하지만 키는 그대로라 심히 언밸런스한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금화를 모으는 목적도 자신의 키를 늘려서 퍼펙트한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서다.(애니판에서는 남자 중에 남자인 마초가 되는 것으로 변경.)
하지만 본모습이 어쨌든 평소 모습은 비호감 그 자체. 크로켓과의 만남 이후 점차 성장해가는 우스터와 달리, 이쪽은 여전히 쫄보이며 평소에는 자신을 리더로 지칭하는 건방지게 굴면서, 필요할때는 동료를 팔아먹는데다 금사빠+변태 기질도 있어 여캐들한테 성희롱을 하다 처맞기 일쑤다. 이렇다보니 나중에는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처맞거나, 실험대상이 되기에 이른다.
뱅커로서의 전투방식도 극혐 그 자체. 막대기에 꽂힌 운치[6]를 투척해서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공포의 대왕'이란 기술을 주로 쓰는데, 외형과는 달리 진짜 그거는 아니고 특수한 끈끈이라 이걸 바닥에 깔아 트랩으로 쓰곤 한다.[7] 나중에는 운치를 뾰족하게 갈고 닦아 막대기에 꽂은채 상대한테 관통하는 '공포의 대왕 스피어'라는 무난한 공격기로 발전한다.
- 퐁드보(フォンドヴォー) - 성우: 일본: 호리우치 켄유 / 한국:
뱅커 서바이벌에서 크로켓과 싸운 상대. 처음에는 크로켓의 아버지인 버그를 살해한 검은 망토의 남자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버그의 제자였으며 본인 역시 버그를 살해한 자를 찾고 있었다. 이후로는 크로켓과 사형제 관계를 맺는다. 버그의 제자이니만큼 그에게 전수받은 기술이자 크로켓의 주 필살기인 '햄버그'[8]를 쓸 수 있지만, 평소에는 자신의 붉은 머리카락을 바늘처럼 경화시켜 날리는 '붉은 섬광'을 주로 쓰며 이 머리카락을 상대 그림자에 꽂아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등에 맨 관은 사실 뱅크. 관 모양 저금통은 아니고, 구조 자체는 진짜 관이라 관짝을 연 뒤 안에 금화를 보관하는 식. 금화 말고도 비상식이나 만화책도 보관하곤 하며, 관 안은 소파처럼 푹신한지라 본인이 안에 들어가서 자곤 한다. 개그 외전에서는 도시락이나 비트판으로 쓰기도.(...) 이 관 자체가 매머드 10마리 분의 무게라 무기 삼아 휘두르곤 한다.
냉정해보이지만 은근 뜨거운 성격이며 의외로 요리가 특기라 여기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9] 한편, 팬들 사이에서는 기막힌 생존력으로 화자되는데 작중에서 유독 사망 플래그가 자주 나오고, 도중에 리타이어 당하는 일이 잦지만 얼마 안가 사실은 죽지 않았다며 사망 플래그를 꺾고 귀환하곤 한다. 사실 작가의 말로는 서바이벌에서 잠깐 대립하고 마는 단역이었는데 어느새 메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하는 걸 보면, 인기 때문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티본(T-ボーン) - 성우: 일본: 스즈키 치히로 / 한국:
거대한 뼈 눈차쿠를 무기로 쓰는 뱅커. 웰웰던던이라는 시골 마을 출신으로, 토호쿠벤을 쓴다. 시골 출신이라 금화에 대해 잘 모르고, 그저 반짝인다는 이유로 모으고 다녔다고 한다. 한마디로 그냥 취미로 금화를 모으고 다니는거라 싸울 의지는 그닥 없기에 걸핏하면 자는 일이 많다.[10]
특이하게도 하늘의 상태에 따라 여러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는 체질.[11] 보름달을 보면 강아지로 변하고, 별똥별을 보면 코끼리, 일식을 보면 다람쥐(애니판 한정), 매쉬 행성을 보면 외계인 비스무리한 무언가로 변한다. 그런데 이 동물들의 종의 파워 밸런스가 이상한게 강아지 상태에서는 인간 상태보다 10배는 강한데, 코끼리는 인간일때보다 더 약하다는 모양.[12] 변신 후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손'[13]을 해야 한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원래 보이시 캐릭터로 그렸으나, 담당 편집자가 남자로 헷갈려서 그냥 남성 캐릭터로 설정을 변경했다고 한다.
- 다이후쿠(ダイフクー) - 성우: 일본: 나카무라 다이키 / 한국:
- 캬베츠(キャベツ) - 성우: 일본: 모토이 에미 / 한국:
- 타로(タロ) - 성우: 일본: 쵸 / 한국:
- 테토(テト) - 성우: 일본: 사사모토 유코 / 한국:
파일:테토 - 무적뱅커 크로켓.gif
- 안쵸비(アンチョビ) - 성우: 일본: 히다카 노리코 / 한국: 이영아
책가방을 맨 평범한 소년 같지만, 그 정체는 크로켓의 아버지를 죽인 검은 망토의 남자. 외형을 바꾸는 능력을 가졌지만 알맹이는 잔혹하고 교활한 성격 그대로. 안쵸비의 모습일때도 전투 능력은 건재하며, 이 모습 말고도 궁극체를 포함해 종족과 성별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다.
과거에 아버지가 뱅커끼리의 다툼을 막기 위해 개발한 '금화 고글'[14]을 개발했으나, 금화에 눈이 멀어 고글을 강탈하려는 뱅커들한테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약육강식을 깨닫고 타락했다. - 검은 망토의 남자(黒マントの男)
안쵸비의 변신체 중 하나. 과거 크로켓을 습격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버그와 싸운 끝에 그를 살해했다. 하지만 크로켓의 기억과는 달리, 사실 궁극체로 변신해 3일 동안 싸워서야 겨우 죽였다. 검은 망토의 남자일때는 신장이 늘어나고 힘도 세지지만 안쵸비일때보다는 스피드가 떨어진다.
- 아브라미(アブラミー) - 성우: 일본: 미야케 켄타 / 한국:
6. 미디어 믹스
6.1. TVA
감독은 타카하시 나오히토.
TV 도쿄 계열에서 2003년 4월 7일부터 2005년 3월 27일까지 총 104화로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이 상당한 인기를 얻고, 게임 소프트로도 발매되어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총 104화 중 1기 분량인 1화부터 52화까지만 수입해서 2006년 7월 31일부터 챔프를 통해 방영했으며, 얼마 후에는 애니원에서도 방영했다.
6.1.1. 주제가
- 오프닝 1
- 오프닝 2
- 엔딩 1
- 엔딩 2
7. 기타
[15]2018년부터는 연령층을 올린 '코로코로 아니키 코믹스'에서 크로켓! BLACK LABEL이라는 후속작이 연재되고 있는데, 여기서는 크로켓이 전작 결말에서 , 수백년이 지난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뱅커들이 다시 부활해 금화를 모으기 위해 날뛰었고, 이에 어른이 되어 다시 나타난 전설의 뱅커 '크로켓'이 뱅커들을 막으며 아버지를 죽이기 위한[스포일러] 여정을 나선다는 내용이다. 연령층을 높인만큼 전작의 등장인물들도 전부 성장하고 분위기도 역변했다.
[1] 왕괴짜 돈만이도 이와 같은 이유로 심사에 떨어졌다.[2] 참고로 이 만화에서 소원을 이루는 존재는 뱅왕(バン王)이라는 이름의 마인.(...) 뱅크의 왕이라는 의미로 애니판에서는 뱅킹이라고 발음한다.[3] 심지어 크로켓의 필살기명도 햄버그나 우동이다.(...)[4] 금화의 금이 金이 아니라 금할 금(禁)이다.[5] 크로켓은 금화를 획득할때마다 이타다킨카(いただ禁貨)!라는 대사를 외친다. 받았다(이타다키)+금화(킨카)의 말장난.[6] ウンチ. 일본어로 똥을 속되게 부르는 말.(...) 다만 이름만 같은 별개의 무언가로, 애니판에서는 '운초'로 변경되었다.[7] 의외로 접착력이 엄청나서 이걸 자력으로 빠져나가는 캐릭터는 드물다.[8] 일본어로 표기할시 ハンバーグー인데, グー는 일본어로 가위바위보의 묵(구)를 뜻하는 것의 말장난으로 보인다. 때문에 기술명을 외칠시 가위바위권의 '구'와 억양이 비슷한 편.[9] 비상식으로 보관하는 바게트도 본인이 만든 것.[10] 뱅커 서바이벌 때는 우스터가 이를 이용해 부전승을 노리기도 했다.[11] 티본뿐만 아니라 고향 사람들이 전부 이 체질이라고 한다.[12] 애초에 크로켓의 나무망치 설정에서 알다시피 코끼리(or 매머드)는 그냥 전투력 측정기에 불과하다.[13] 강아지한테 가르치는 재주 중, 손 내밀기.[14] 금화를 찾아낼뿐만 아니라 금화의 진위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고글.[15] 둘 다 동일인물로, 오른쪽은 후속작인 블랙 라벨에서 성장한 크로켓.[스포일러] 원래 전작 결말에서 크로켓이 뱅커 간의 다툼을 막기 위해 아버지의 부활을 포기하고 금화와 뱅커의 존재를 지우는 소원을 빌었지만, 크로켓의 동료들이 이전부터 몰래 금화를 모아둬 크로켓의 아버지를 부활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