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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8:46:17

무판권 DVD


1. 개요2. 한국에 유통되는 무판권 DVD3. 국내에 알려진 정품 제작사

1. 개요

제작사와 DVD 판매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멋대로 찍어낸 DVD를 칭하는 말.

주로 개봉한 지 오래된 영화애니메이션이 무판권 형태로 나온다. 말하자면 해적판. 중국어로는 따오판(盜盤: 도반)이라고 하며 한국에서도 이 단어가 많이 쓰인다.

무판권 DVD는 그 품질도 가지각색이다. 케이스 상태는 나쁜데 영상화질이 좋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케이스 상태는 좋은데 영상화질은 LDVHS 영상을 그냥 디지털화해놓고 리마스터링을 하지 않아 심히 구린 경우도 있다.

판매의 경우 무판권 DVD 제작자 측에서 모종의 경로를 거쳐 인터넷 쇼핑몰로만 판매되도록 짜는 바람에 해당 DVD를 산 소비자측에서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이상 판별하기 힘들다. 더구나 지하철 가판대 및 편의점을 공략하면서 DVD 시장을 더욱 더 어지럽히고 있다.[1] 또한 제작사 이름을 바꾸거나 아예 빼서 출시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는 한국의 문제만이 아니라서, 중국의 경우 괴악한 한국어가 써진 한국 드라마 DVD 패키지를 볼 수 있다.

물론 고전 영화 DVD 중 상당수는 이미 지적재산권 보호대상에서 벗어난 퍼블릭 도메인이므로 이것을 혼동하면 안 된다. 1960년대 이전 영화는 저작권자가 사망한지 50~70년이 지났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영화 자체를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한 경우가 많다. 지적재산권 보호기간을 사후 70년으로 연장한 현재 미국 지적재산권 보호법으로도 그 이전에 기존 법률에 따라 한 번 지적재산권이 소멸한 작품의 지적재산권은 부활하지 않는다.[2] 또한 연방정부 및 기타 기관이 해당 작품의 지적재산권을 넘겨받아 이를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때때로 조악한 패키지로 무판권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의 은하철도 999 무삭제 박스셋과 KARAS 박스셋. 이 둘 모두 판권작임에도 조악한 패키지와 함께 본편에 인터넷에 있던 자막그대로 넣으며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자막 무단 도용 문제나 퀄리티 문제와 별개로 판권작인 것은 분명하니 안심해도 된다. 여담으로 미라지 엔터테인먼트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LE 박스셋을 정출한 바로 그 곳이다.(…)

2. 한국에 유통되는 무판권 DVD

※제작사를 알 수 있을 경우 제작사도 기재할 것.

3. 국내에 알려진 정품 제작사

※ 무판권 제작사들 같은 경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므로 알려진 정품 제작사들을 기재.

[1] 음반점에서도 종종 눈에 띈다.[2] 이를 이용해서 출시를 하는 회사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피터팬 픽쳐스, 씨네 코리아. 요즘에는 엄연하 저작권이 있는 1970, 1980년대 작품도 판매하는 것 같다.[3] 출시사는 폭스. 그런데 다른 얘기에 의하면 무판권과 정식판권 버전의 편집이 차이가 있다는 말도 있다.[4] 6기, 13기는 전부 정식 라이센스판이다.[5] 1998년도 기준.[6] 직배사는 국내에서 철수했으며, 현재 국내 업체들이 대행 중이다.[7] DVD프라임의 어떤 분이 반다이 본사에 직접 메일을 보내 막아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