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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등장 문명/모로코

문명 5 모로코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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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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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마드 알 만수르 Ahmad al-Mansur
모로코 Morocco
파일:external/cd3bbe5470074b9bc4df2e27af90eaddce31d19ede48d3f1df8aa061227dcef2.jpg
모로코의 백성이 당신의 인도를 기다립니다, 사디 왕조의 위대한 술탄, 아흐마드 알 만수르시여. 협상가이자 외교관으로서 탁월한 기술을 지닌 당신은 신중한 말로 새로운 동맹을 만들어 수십 년 동안 나라와 백성의 주권을 지켰습니다. 외교가 실패해도 전쟁에서 성공을 거두어 전장에서 모로코 군대를 승리로 이끌고 제국의 힘을 멀리 떨쳤습니다.

현명하고 존경받는 술탄이시여, 백성이 당신의 다스림을 바라고 있습니다. 적국을 다루는데 외교술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손에 든 검으로 답하시겠습니까? 당신의 위대했던 왕국이 예전의 영광을 바랍니다.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AHMAD_ALMANSUR.png아프리카의 관문
(Gateway to Africa)
다른 문명이나 도시 국가와 연결된 교역로마다 금을 3씩, 문화를 1씩 획득합니다.
모로코와 교역로를 연결한 문명은 교역로 하나마다 금을 2씩 획득합니다.
고유 유닛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BERBER_CAVALRY.png베르베르 기병대[↔기병대]
(Berber Cavalry)
사막 전사[2], 향토 수비대[3] 진급 보유
고유 시설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IMPROVEMENT_KASBAH.png카스바
(Kasbah)[※기사도]
건설 지형 조건: 사막 타일
식량 +1, 생산력 +1, 금 +1, 방어력 보너스 +50%
시작 지점 사막

1. 개요2. 성능
2.1. 특성2.2. 베르베르 기병대2.3. 카스바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패치로 인한 변동 사항
4.1. 2014년 가을 패치
5. AI6. 음성 대사7. 도시 목록

1. 개요

파일:Civ5_Ahmad.jpg
아흐마드 알 만수르
문명 5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추가된 북아프리카 문명. 지도자 아흐마드 알 만수르는 '황금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모로코의 황금기를 이끈 술탄이다. 당시 에스파냐와 영국은 미묘한 관계에 있었는데 이 양국 간의 감정을 잘 이용하여 스페인의 땅을 얻기도 했고, 오스만과의 경계 부근에 성곽을 쌓으며 침략을 대비하는 동시에 궁정이나 군대로 하여금 터키식 복색을 하게 하고 터키어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전쟁을 피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외교의 달인. 각국의 언어도 능숙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배경 음악은 Mawal Gnawi로 Mawal이란 북아프리카 전통 창법을 뜻하고 Gnawai는 북아프리카-서사하라 지역의 음악이란 뜻이다.

2. 성능

멋진 신세계에서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인 교역로와 관련된 특성을 가지고 나왔다. 특성과 고유 시설로 금을 벌고, 고유 유닛과 고유 시설로 지켜내는 문명이다.

사막에 떨어져 초반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데다 고유 시설인 카스바의 산출량은 많다고 보기 어려워 사막의 희망인 언덕과 페트라 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문명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언덕과 페트라가 별 볼 일 없는 문명을 캐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언덕이 드문 땅을 배정받거나 언덕은 많더라도 페트라를 확보하는 데 실패할 시 모로코는 사막이라는 척박한 조건을 어정쩡한 내정 보너스만으로 해쳐나가야 하며, 기본적으로 방어전에 특화된 베르베르 기병대도 자연스럽게 가치를 상실하고 만다.

선결 조건이 다 갖춰진다면 나름대로 쓸만하긴 하다. 교역로 연결 자체에 보너스가 있는 문명이라 다른 문명들도 웬만하면 모로코에 교역로를 연결하려 든다는 점 때문에 금과 문화와 과학까지도 생각보다 잘 벌리는 편이며, 페트라를 뒷배로 언덕에 도배된 카스바는 준수한 산출량에 더해 방어에도 유리한 요새가 되어 적대적 문명이 침공하더라도 능히 방어할 수 있다. 베르베르 기병대까지 뜨면 웬만한 침략군은 손쉽게 박살내고도 남으며 상대도 사막에 발을 걸치고 있거나 대승을 거두었을 경우 역으로 진격해 성과를 거둘 만도 하다.

2.1. 특성

교역로가 연결된 문명 또는 도시 국가 하나마다 금 3, 문화 1을 얻는다. 많은 문명들에게 교역로를 연결할수록 보너스가 늘어나는 반면 하나의 문명에 교역로를 많이 연결한다고 효과가 불어나지는 않으므로 최대한 많은 문명과 교역해야 한다. 다른 문명이 모로코에 교역로를 연결해도 적용되는 효과이므로 교역로를 연결하기 전에 다른 문명들이 교역로를 연결했나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교역로 자체가 거둬들이는 이득이 아니라 문명 특성으로 산출하는 효과이기에 화물선으로 교역하거나 강가 도시일 때에도 금과 문화 획득량이 늘어나진 않는다.

교역과 관련된 특성을 가진 만큼 모로코는 최대한 빨리 대상을 만들어 교역을 하는 것이 좋다. 대상보다 화물선의 효율이 좋기는 하나 화물선으로 연결한다고 특성이 2배가 되지는 않으며 모로코가 사막 해안가에 떨어질 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초반부터 알뜰살뜰 모은 금과 문화 보너스는 이후 게임 진행을 매우 편하게 해 주며, 고난이도이거나 상대가 내정 문명이라면 모로코보다 기술력이 앞설 것이므로 과학도 쏠쏠하게 벌 수 있다. 누구나 전쟁 전에 손익을 따지는 만큼 전쟁이 걸릴 확률도 다소 줄어든다.

다만 이 효과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다른 문명들은 모로코에 연결한 교역로 하나마다 추가 금을 획득하기 때문에 빨대를 여럿 꼽으면 상대 문명이 더 이득을 본다. 다행인 점은 교역로가 많이 연결되는 것 그 자체로 과학과 금을 더 벌 수 있다는 점이며, 다른 문명들이 모로코에 교역로를 연결하기를 선호하게 만드는 효과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AI전에서는 대부분의 AI가 금을 더럽게 못 쓰고 잔뜩 쌓아놓기만 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금을 퍼주더라도 생각보다 타격이 적다.

초반에 내부 교역로를 돌리면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특히 사막은 식량이 귀해서 내부 교역로를 이어서라도 식량을 공급하고 싶은 경우가 생기는데, 모로코는 그러면 특성 효과가 발동하지 않으니 망설여진다. 다른 문명이 먼저 교역로를 꽂아주면 그때는 내수로 돌려도 된다. 또한 특성으로 얻는 문화와 금은 교역로가 늘어날수록 따라서 증가하기는 하지만 수치 자체는 변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존재감이 낮아진다. 다른 문명들에 동인도 회사나 거신상 등이 올라가면 모로코에 교역로를 연결하는 메리트도 그만큼 떨어져서 고객들이 떠나갈 위험성도 있다. 초반 스노우볼 내지 사막에 떨어지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특성이라 봐도 무방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업적인 문명들에 비해 금 수입 면에서는 성장성이 확실히 떨어지고 초반에도 더 낫다고 하기 애매하다. 예를 들어 베네치아는 교역로를 두 배로 꽂아서 금 3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금을 교역으로 벌어들이고, 포르투갈은 교역로의 금 보너스가 2배로 늘어나 화물선을 꽂을 시 역시나 금 3보다 금을 더 벌면서[5] 이쪽은 후반 성장성도 나름대로 높다. 대신 문화와 과학을 더 벌 수 있다는 점이 모로코의 장점이므로 이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상업적인 문명 중에서 간접적이지만 과학과 문화에 관련된 보너스를 가진 것은 모로코 뿐이다. 이를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책을 채택하고 기술 발전을 빠르게 한다면 금만 잘 버는 문명들보다 앞서나가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2.2. 베르베르 기병대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Berber_cavalry_%28Civ5%29.png
몇 세기 동안 마그레브에서 산 용맹한 베르베르 전사들은 리프 산맥과 사하라 사막 서쪽의 주인이다. 보통 베르베르족 기마대는 아주 강인한 북아프리카 혈통의 바브종 말을 탄다. 베르베르 전사들은 덥고 건조한 기후에 맞는 가벼운 옷을 입으며 겨울에는 겉옷을 위에 입는다. 무기는 아라비아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길고 곧은 검과 구부러진 장식 단검, 활강 총 혹은 소총이다. 대상이나 해안 마을을 자주 습격하긴 했지만, 베르베르 기마 전사는 여러 번 거친 전쟁에서 우수한 무기를 가진 유럽 기사들을 상대로 전사의 가치를 입증하는 전통적인 전투도 치렀다.

카스바와 함께 모로코를 사막의 패왕으로 만든 고유 유닛. 사막 보너스 50%는 공격 시에만 적용되지만 그럼에도 그 파괴력은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다른 진급 다 무시하고 단순히 계산해도 공격 시 전투력이 51이 된다는 말이다. 현대 시대 유닛인 1차 세계대전 보병 전투력이 50이다. 자국 영토 보너스 25%까지 받은 전투력은 59.5로 거의 지상함 수준이다. 각종 버프를 몰아줄 시 전투력 약 80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이는 원자력 시대 고유 유닛인 팬저(독일)과 비슷한 것이다.

대신 전투력 보너스가 순전히 땅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막도 아니고 자국 영토도 아닌 곳에서는 일반 기병대랑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사막투성이 맵을 고르거나 우연히 주변 아주 넓은 범위가 사막으로 가득한 경우가 아닌 이상 모로코가 침략하는 입장이 될 시 힘이 많이 빠지기 마련이다. 그나마 한 번 정해지면 영원히 바뀌지 않는 지형과는 다르게 영토는 확보하면 그만이므로, 적 도시를 함락시키거나 위대한 장군으로 땅을 빼앗음으로써 효과 적용 범위를 늘릴 수 있다.

전용 진급들은 업그레이드해도 계승된다. 기병/기갑 계열 최종 테크 유닛인 거대 전투 로봇이 모든 보너스를 받으면 전투력 262.5가 나온다. 물론 탱크 정도까지만 가도 전쟁의 주인공이 공중과 바다로 옮겨 가는데다 거대 전투 로봇은 일반적인 게임에서 나오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유닛인지라 어디까지나 이론치일 뿐이다.

2.3. 카스바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Kasbah_%28Civ5%29.png
카스바는 도시 안에 벽으로 둘러싼 구역인 메디나의 일종으로, 지방에서 발견되는데, 주로 언덕 꼭대기나 산비탈에 있는 작은 정착지이다. 본래 카스바는 부족 족장이나 중요한 이슬람 이맘의 거처로, 높은 벽, 창문 없는 가옥,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강화된 탑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 것이다. 카스바는 1900년 초까지 북아프리카 해안과 중동에서 흔한 건축물이었다. 카스바를 짓는 것은 아랍 혈통을 가진 모로코인과 알제리인에게 있어 부와 영향력, 권력의 상징이었다. 카스바는 사막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다.

식량, 생산력, 금을 각각 1씩 산출하는 시설. 사막에만 지을 수 있으나 사막이면 다 지어지므로 일단은 범람원에도 설치할 수는 있다. 공공 행정 이후에야 카스바를 세울 수 있게 되므로 식량 +2 농장을 짓지 실제로 설치할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담수가 아닌 농장의 식량을 증가시키는 비료, 광산의 생산력을 높이는 화학은 기사도보다 꽤 뒷 테크이므로 한동안은 범람원을 제외한 모든 사막 타일을 카스바로 도배하는 게 이득이다. 그러나 타 문명의 고유 시설물에 비하면 영 아쉽다. 순수 산출량만 따지면 3인데 고유 시설치고는 낮은 편이며,[6] (모로코가 사막에 떨어지는 문명이라고는 해도) 사막에만 지어진다는 것도 문제. 땡사막 카스바는 페트라에 황금기 보정까지 받아야 총 산출량이 간신히 6에 도달한다. 네덜란드의 간척지와 잉카의 계단식 농장은 건설 조건이 까다로운 대신 타일에서 나오는 산출량까지 합쳐서 총 산출량이 8 이상 넘어가는 일도 빈번하고, 브라질의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도 대학 짓고 음향학 연구하면 타일 자체의 식망 2 + 정글 타일의 과학 2 + 시설 총 산출량 4가 합산되어 8짜리 타일이 된다. 물론 언덕에 지어지면 카스바도 8까지 뽑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페트라가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는 모로코가 페트라에 목을 매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카스바의 방어 보너스는 요새와 같다. 즉 모로코는 1식 1망 1금의 자원을 산출하는 요새를 사막 타일에 설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방어 보너스가 붙는 시설이라 모로코가 만리장성이라도 건설할 시 거의 침략이 불가능한 문명이 돼버린다. 페트라를 먹었다면 최소한 주변 언덕은 카스바로 도배를 하기 마련인데, 그럼 모로코는 말 그대로 요새로 뒤덮인 나라가 된다. 베르베르 기병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찌그러져 내정을 해야 하는 모로코의 취약한 타이밍을 카스바 안에 병력을 배치하고 농성함으로써 무사히 넘길 수 있다. 똑같이 기사도 타이밍부터 지을 수 있고 방어 보너스를 주는 프랑스의 프랑스식 성에 비해 조건상으로나 역할상으로나 다수를 도배하기 용이한 시설이라서 방어전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 심지어 모로코는 상업을 자주 가는 문명인 만큼 란츠크네히트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카스바로 도배된 사막을 란츠크네히트로 막아주면 난공불락이다.

3. 운영

특성으로 얻는 소소한 보너스를 기반으로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문명이다. 교역로 연결 대상으로 매력적이라는 이점과 플레이어의 외교술로 초중반을 버티면서 벌어들인 금, 문화, 과학을 통해 성장해 나가야 한다. 일단 문명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목축업부터 찍고 대상을 빠르게 돌리는 것이 좋다. 보통 목축업부터 연구하기 때문에 사실 딱히 특별한 건 아니지만, 사막 스타팅인 모로코는 말을 찾으려 하기보다 대상을 만들려고 찍는다.

장기적으로 식량이 부족한 사막 스타팅이라 사회 정책은 일반적으로 전통을 찍는 것이 낫지만, 페트라를 짓는 데에는 위대한 기술자를 확정적으로 주는 자유가 더 나아서 자유를 택하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그만큼 모로코에게 페트라는 국운을 걸고 먹어야 하는 불가사의이기 때문이다. 모로코는 페트라 의존도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사막 언덕이 다수 포진해 있다면 문자 연구 후 곧바로 화폐로 달리는 페트라 올인 전략도 시도해볼 만하다. 물론 그러다 뺏기면 뒤가 없으니, 정신 건강을 위해 그냥 재시작을 누르는 편이 나을 것이다.

교역로로 문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신앙 정책을 개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는 문명 중 하나다. 모로코 자체에는 종교 또는 신앙과 관련된 보너스가 전무하나, 종교관 사막의 전설은 사막에 떨어지는 모로코가 꾸준히 많은 양의 신앙을 수급할 수 있게 해주므로 일찍 신앙을 찍어서 사막의 전설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 꽤 강한 종교 문명이 될 수 있다. 어설픈 내정 능력을 종교로 보완하는 의미도 갖는다.

기사도를 찍은 다음엔 남은 타일들을 싹 카스바로 도배하면서 후반으로 향한다. 전통/자유 이후에는 좋은 종교를 만들었으면 신앙, 아닌 경우 보통 상업을 찍다가 합리주의로 넘어간다. 이념의 경우 전통 소직할 운영 중일 시 평등, 자유 다도시 운영을 택했다면 체제를 가는 식으로 유연하게 정하면 된다. 혹은 사막 스타팅이라 석유가 안 뜰 일은 거의 없으므로 베르베르 기병대 타이밍부터 슬슬 진출하다가 전제정치 찍고 기갑 유닛으로 업그레이드한 뒤 정복 전쟁을 벌이는 방법도 있다. 일단은 금 특화 문명이라 외교 승리가 가장 편하긴 한데 이념 찍을 때까지 무난하게 넘겼다면 전쟁에 나서도 안 될 건 없다. 이 경우 성채를 펴거나 주요 거점부터 함락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최대한 병력들이 자국 영토에서 싸울 수 있게 해야 한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패치로 인한 변동 사항

4.1. 2014년 가을 패치

전쟁광 페널티 패치로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상향받은 와중에 입장이 미묘해졌다. 초반에 약하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기 쉽지만, 공격자 입장에서 모로코의 특성은 자신에게도 이득이 되는데다 정복해봤자 사막 지대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군사력 순위가 최하위권이라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침공당할 염려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러한 전쟁으로 문명의 수가 줄어들면 특성이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다소나마 아쉽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모로코는 특성 덕에 신앙부터 개방할 수 있는데, 신앙 정책이 버프받았다는 점은 좋은 변화다. 전에 비해 종교에 조금 더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5. AI

승리 경쟁5전쟁 선포5공격 유닛5해상 인구 성장5불가사의4
불가사의 경쟁4적대적4방어 유닛7해상 타일 개발5외교 승리5
도시 국가 경쟁5속임수5방어 건물6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5과학 승리5
대담함4방어적6군사 훈련 건물5확장4첩보8
외교 균형5두려워함5정찰 유닛3성장6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5우호적8원거리 유닛5타일 개발7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5중립적5기동 유닛7도로6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6도시 국가 무시4해상 유닛5생산력6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6도시 국가 우호적6해상 정찰 유닛5과학5교역로 목적지5
요구6도시 국가 보호6공중 유닛65공항5
용서5도시 국가 정복4대공 유닛5문화7
대화6도시 국가 협박4항공모함5행복5
악의5 핵무기5위인4
핵무기 사용6종교6
선호도 변수 ±2
상업 문명답게 대상을 뽑아 교역을 하려는 움직임을 강하게 보인다. 또한 종교 전파에 열성적이어서, 보로부두르 사원 같은 종교 원더에 대한 욕심이 매우 크다. 대부분 종교 교리를 성지 순례로 찍는 편.

외교술에 상당히 능해 국제적 왕따가 되는 문명이 있으면 정세를 보고 전쟁을 한다거나, 특정 문명이 전쟁으로 좀 큰다 싶으면 주변국에 아랑곳 않고 강대국에 붙어 자기도 한 몫 챙기거나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등 맹목적인 평화만 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군대에 잘 투자하지 않기도 하고 다소 소극적이어서, 공격적으로 단독 공세를 펼쳐 패왕이 되는 경우는 적고 다른 문명과의 협공을 통해 소규모 이익을 챙기는 편이 일반적이다. 전쟁 사주도 웬만한 앙숙 관계가 아니라면 받아주지 않거나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 이런 태도 탓에 모로코가 먼저 전쟁을 거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유저들 사이에서 "아흐마드는 너무 착해 빠졌다"라든가 "아흐마드의 전쟁 BGM은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호구 취급을 받고 있다.

걸작과 문화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문화 승리를 노릴 때에는 어느 정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대신 딱히 어그로 끌고 다니는 문명이 없으면 그냥 내정에만 올인하기에 평상시 군사력은 상당히 약한 편이다. 어그로가 걱정되지 않을 경우 중후반에 모로코를 정복해 버리면 상당한 수의 원더들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베르베르 기병대가 나올 무렵에는 방어전에서 베르베르 기병대가 어마어마하게 강력하므로 조심하는 게 좋다. 가끔 기병대를 이끌고 옆집 문명을 터는 데 성공하면 이념을 전제정치로 찍고 그 대륙의 패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념은 모로코의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 하는 편. 세계 외교가 대체적으로 원만하고 확장할 땅이 별로 없어서 3~4시티를 유지하면 넉넉한 금으로 도국을 자주 매수해서 행복도가 넉넉한지 평등을 자주 채택하지만 춘추 전국 시대에 도시를 몇 개 챙기거나 확장할 땅이 넉넉해서 알박기를 시작해 나가면 체제나 전제정치도 꺼리지 않고 채택하는 편이다.

아무튼 성질 더러운 여러 문명들에 비하면 여러모로 넉살 좋은 성격 때문에 옆집 이웃으로는 무난한 편이라 내정 중시 플레이어라면 모로코는 최고의 옆집 문명 중 하나다. 일단 문명 특성부터 옆 문명에도 소소한 이득을 주기도 하고. 확장 성향 4치고 은근히 알박기를 해서 좀 짜증나기는 한데 어차피 내정 플레이는 4시티만 잘 박으면 끝이니 크게 골치 아프지는 않으며 평화적인 AI들이 그렇듯이 알박기한 도시를 교역 거점으로 삼아 유저의 도시에 교역망을 연결하는 데서 만족하니 알박기한 도시를 거점 삼아 침략하려는 AI들 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 제일 골치 아플 때는 종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인데, 정 뭣하면 플레이어 도시에 이단심문관 하나 주둔시키면 그만이다.

최대한 많은 문명 또는 도시 국가와 교역로를 연결해야 좋은 특성을 갖고 있다 보니, 세계 의회에서 통상 금지 안건을 낼 시 해당 문명과 전쟁이라도 하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모로코는 거의 무조건 싫어한다.

6. 음성 대사

7. 도시 목록


현 모로코의 수도는 라바트지만 만수르 재위 당시 수도인 마라케시가 수도로 배정되었다. 이 마라케시는 오늘날 유럽 등에서 사용하는[8] '모로코'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기병대] [2] 사막에서 전투 시 공격력 +50%[3] 자국 영토에서 전투 시 보너스 +25%[※기사도] [5] 엄밀히 말하면 특성빨로 더 번다기보다는 대상과 화물선의 효율 차이로 더 버는 것에 가깝지만, 포르투갈은 해안 스타팅이고 모로코는 사막 스타팅이니 이것도 비교할 거리가 된다.[6] 계단식 농장과 모아이의 기본 산출량이 제일 적지만 이들은 인접 타일에 따라 산출량이 변동해서 3~4 정도 더 붙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른 산출량 3짜리 시설들은 특정 기술 연구 시 산출량이 늘어나며,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는 금 +2로 시작하지만 음향학을 연구하면 문화 +2가 더해져 카스바보다 아웃풋이 많아진다.[7] 불멸자 이상 난이도에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재시작 누르는 게 나은 수준이다. 고유 시설물은 남들 미개발 타일보다 못하거나 같은 수준이고 특성은 극초반 교역으로 턴문화 2~4 더 들어오는 거라고 봐야 하므로 문명에 장점이 없어도 너무 없다.[8] 모로코 사람들은 자국을 마그레브에서 유래한 '알-마그레비야'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