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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文化戰爭 / Culture wars세계 각국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각 이질적인 문화 집단들의 충돌, 그리고 그러한 문화적 가치 반영을 위한 갈등이나 투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대적 의미에서 문화전쟁은 보통 문화적 이슈에서 범좌파 내지 자유주의적 관점과 우파 내지 보수주의적 관점의 충돌을 의미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편이다.
2. 유래
문화전쟁의 유래는 독일의 문화투쟁(Kulturkampf)[1]이였다.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비롯한 세속, 민족적인 독일 제국의 보수세력이 가톨릭 보수세력과 갈등을 빚고 후자를 탄압한 사건이다.3. 사례
양쪽 다 일리가 있는 사례도 있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비합리적인 사례도 있는 등 케바케다.- Black Lives Matter vs All Lives Matter (미국 한정)
- 창작계 vs 프로그래머
- 생성형 인공지능의 대두로 시작된 저작권 및 독창성을 중시하는 창작계(그림,음악,글작가 등)와 소스 공유 및 공개가 업계 문화였던 프로그래머 사회 사이의 전쟁.
4. 각국의 현황
4.1. 러시아
두긴, 푸틴 등 러시아의 보수주의자들은 러시아 정교회의 가치와 신유라시아주의에 기반한 문화적 보수주의를 숭상하며 서구식 자유주의 개인주의 가치관을 지지하는 세력들을 거부하며 가족붕괴를 막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는 동성애 선전 금지법과 가정폭력 처벌 완화 등등 극단적인 문화적 보수주의를 밀어주고 있다.4.2. 미국
현대정치에서 문화전쟁 하면 보통 미국에서 시작된 문화전쟁을 의미한다. 문화전쟁이라는 용어는 1920년대에도 사용되었지만 1960년대~1970년대 들어 각종 민권운동과 급격하게 변화하는 문화 움직임에 반발하며 신보수주의자들과 문화적 보수주의자들의 주도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되었다.현대 미국에서 가장 치열한 문화전쟁의 주요한 이슈는 단언 낙태 문제다.
론 디샌티스는 문화전쟁의 선봉장에 선 강경 보수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4.3. 한국
1990년대 유행했던 만화 탄압과 2010년대 초반 즈음에 일었던 웹툰 규제 논란도 기성세대의 문화적 보수주의와 신세대의 문화적 자유주의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현재 한국에서 문화전쟁은 주로 페미니즘 관련 논쟁이 주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으로 나타난다.
페미니즘 외의 문화적 갈등으로는 성소수자 문제, 이민 문제 등이 있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민 반대 네티즌들이 많았고 이민에 우호적인 이들에게 적대적인 성향을 보였지만 2020년대 들어 워낙 초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민을 받긴 받되 동화주의로 가자와 다문화주의로 가는 것이 옳다는 입장의 충돌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5. 같이 보기
- vs놀이
- 비판적 인종이론
- 자유주의 엘리트 - 서구권에선 주로 우익대중주의자들이 부유하고 기득권인 자유주의 엘리트들의 '진보적인' 사회관념에 피해를 보는 비기득권인 서민 대중 계층의 '보수적인' 사회관념을 강조한다.
- 전통주의
- 진보주의
- 정체성 정치 - 2010년대 이후 문화전쟁의 또다른 주된 요소.
- 문화대혁명 - 어감이 비슷하다고 같이 언급되기 쉬운 중국공산당의 실패한 문화 검열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