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카모토 데이즈의 등장인물.2. 특징
X의 조직이 동남아시아에서 탈출시킨 4명의 사형수 중 한 명.드래드 머리를 한 거구의 남성. 살해 수법은 미니멀리스트라는 이명답게 손의 악력 하나만으로 상대방을 압축하여 종이처럼 찌그러뜨리는 방식. 사람 뿐만 아니라 탁자는 물론 빅웍 햄버는 물론 포스기까지 동전 크기로 압축해버리는 위력을 보여준다. 사형수들 중 가장 많은 사람을 살해했다. 사소한 일에도 욱하는 모습으로 미뤄보아 굉장한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며, 다른 3명과 달리 살인에 특별히 취향이나 이유는 없고 그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죽이는 모양이다. 하지만 몇 명을 죽여도 무료함을 달래지 못해 살인을 멈추지 않은 듯. 판결 받을 때까지 살해한 사람은 370명. 죄목은 살인, 강도살인.
카시마가 책정한 등급은 A+.
3. 작중 행적
처음 카시마를 기다릴 때, 아파트가 햄버거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는 걸 보고는 햄버거를 빼앗아 압축해버리고 "뭉개버리면 다 똑같다."라며 대신 먹어치운다. 그리고 카시마가 리스트를 주면서 방심하지 말라고 하자, 철제 테이블을 우겨서 공으로 만들어버리고는 '리스트를 한 달 안에 처리할 테니 다음 리스트를 준비하라.'라고 선언한다.이후 사카모토를 살해하기 위해 사카모토 상점을 습격한다. 홀로 가게를 지키고 있던 사카모토 아오이에게 남편의 위치를 불라면서 목을 조르지만, 그 정체는 아오이로 위장한 나구모 요이치였고, 방심하다 팔을 찔리고 괴로워한다.
싸움을 시작하기 앞서 "432명을 죽여도 내 무료함은 달래지지 않았어."라고 중얼대는데, 판결받을 때는 죽인 수가 370명이었으니 그새 62명이나 죽였단 뜻이다. 그러나 "죽인 사람 수를 일일이 세? 보기보다 성실한 성격~."이란 놀림이나 듣는 바람에 분노하며 전투를 시작. 그러나 나구모의 압도적인 속도와 트릭에 아주 철저하게 농락당하기만 한다. 그나마 시간을 끈 것도 그저 나구모가 그의 소지품을 죄다 뒤지면서 정보를 찾아댔기 때문이었다. 쓸 만한 정보가 없단 게 판명되자 나구모는 자신의 멀티툴 중에 뭘로 죽을 지 숫자를 선택하라고 묻고, 분노한 미니멀리스트가 이를 무시하자 주사위를 입 안에 던져 대신 결정한다. 주사위 눈은 3번이었고, 멀티툴의 3번 무기인 연회용 캔따개에 참수당해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