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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2:04:50

미도리카와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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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FF> 이름 緑川 イチロー
신장 불명
체중 불명
주요 출연작 신 가면라이더
변신체 제0호
소속 SHOCKER
모티브 오리지널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둘러보기

1. 개요

파일:나비오그.jpg
"인류의 프라나를 해비타트로 이끄는 건 구원이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도 봤잖아."
"죽음도 불공평도 없는 오직 영혼뿐인 세계를 말이야. 거긴 행복한 유토피아야."
신 가면라이더(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 본작의 최종 보스이자 쇼커의 실질적인 수령. 담당 배우는 모리야마 미라이.

루리코의 오빠이자 미도리카와 박사의 친아들. 1호와 2호처럼 가면라이더로 불리기도 하며, 가면라이더로 불릴 때의 이름은 제0호다.

이런 이명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가 최초로 프라나를 주입받은 존재[1]이며, 1,2호와 마찬가지로 프라나를 다루기 때문. 다만, 혼고나 이치몬지처럼 대기 중의 프라나 에너지를 흡수하는게 아니라 생물한테서 직접 추출하는 방식이다.

강함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데, 파견된 오그들을 단시간에 해치우고, 오그들을 모두 쓸어버린 필살기 제1호, 제2호의 킥을 변신도 하지 않은 상태로 막아버리거나, 두 사람이 계속해서 오그들을 쓰러트리는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등[2] 그야말로 쇼커 수령에 걸맞은 강함을 자랑한다.

심지어 변신하자 둘을 2대1의 상황에서 거의 갖고 놀다시피 했으며, 혼고의 작전[3]과 프라나가 모인 의자를 파괴하지 않았더라면 순수 무력으로는 절대 상대할 수 없는 오그였다.[4]

그의 목적은 전 인류의 프라나를 해비타트로 보내는 것.[5]

만화판을 보면 그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는데, 1화에 의하면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사람을 구하려다가 괴한에게 공격당해 죽고 이지메를 받는 등 불행했으며, 그런 과거로 인해 폭력이나 미움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폭력이 없어지는 세계를 바라게 되었다. 즉 전 인류의 프라나를 해비타트로 모아 하나로 한다는 것은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육체도 없어졌으니 폭력도 없어진다는 것.

그리고 만화판 5화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가 이치로를 쇼커의 기술로 개조시킨 것은 폭력을 싫어하는 이치로가 누구의 목숨도 빼앗을 필요 없게 할 힘을, 어머니를 잃은 이치로가 더 이상 소중한 누군가를 잃지 않을 힘을 주기 위해서였다.[6]

한마디로 의도는 좋았으며, 사실 여동생인 루리코도 쇼커를 탈주하기 전까지는 이치로의 계획에 동조했지만, 영혼만 남은 인류가 서로 뒤섞인다는 건 육체 뿐만 아니라 자아의 경계도 사라진다는 의미였기에 곧 반감을 품었다. 표면적으로는 인류의 정신적 통합이라는 이름 아래 평화를 누리는 천국이 될 수 있겠지만, 인간(人間)이라는 개념 자체를 지워버릴 지옥이 될 수도 있었던 것.

2. 작중 행적

쇼커의 수령으로서 오그들을 보내 루리코를 회수하게 만들지만 본인은 계획을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직접 나서지 않으며 관찰자인 케이와 대화를 나누는게 전부였다.

오그들이 하나둘씩 당하고 루리코와 혼고가 직접 찾아오자 환대해주고 설득하지만, 루리코는 설득을 거부한다. 이에 새로운 메뚜기 오그인 이치몬지 하야토를 내보내 혼고와 루리코를 추적하게 한다. 그러나 하야토는 루리코에 의해 세뇌가 풀리고, 루리코는 KK오그에 의해 사망한다. 루리코의 사망 소식을 케이에게 전해듣고 그럴 줄 알았다는듯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루리코의 계획인가? 내가 너희를 너무 얕봤군. 사과하는 의미로 진심으로 상대해 주마.
이윽고 옥좌까지 찾아온 이치몬지와 혼고를 맞이하면서 압도적인 프라나의 차이를 보여주지만, 혼고가 사이클론 2대로 옥좌를 자폭시키자, 진심으로 하겠다면서 가면라이더 제0호로 변신해 본격적으로 상대해준다.
이치로 "날 왜 막는 거냐? 난 인간을 이해할 수 없어 그래도 이해하고 싶어서 세상을 바꾸려는 거다!"
혼고 "난 세상이 아니라 나를 바꾸고 싶어!"
이치로 "그건 의미가 없어! 세상 모든 건 무의미해, 혼고!"
혼고 "그렇지 않아! 인생에 무의미한 건 없어!"
0호의 압도적인 힘으로 둘을 일방적으로 털어버리지만 프라나의 공급이 끊겨서 서서히 약해지고 있었고, 혼고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7]0호를 설득한다. 이치몬지의 박치기에 헬멧이 부서지자, 혼고는 자신의 헬멧을 씌우고 거기서 루리코를 만난다. 이미 이 시점에서 계획은 실패했으나, 자신은 너무 많이 잃었고 여기는 세 명이 있기에는 좁다면서 루리코의 설득을 거부하고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타인의 영혼을 위해 네 목숨을 바치겠다고? 루리코는 너를 믿었지. 나도 믿겠다....
마지막으로 그는 혼고의 희생정신과 루리코의 설득에 계획을 중지하고 옥좌에 걸터앉아 프라나가 바닥나 거품이 되어 혼고와 함께 소멸한다.

3. 기타

곤충처럼 완전변태 과정을 거치는게 특징인데, 완전체가 되기 이전의 시기를 다룬 만화판의 도입부에서는 얼굴이 십자 형태인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정황상 가면라이더의 초안인 크로스 파이어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원작 특촬 중 하나인 이나즈맨의 오마주로 보인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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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의 오그먼트는 아니다. 이치로가 쇼커에 들어온 시점에선 이미 거미 오그와 전갈 오그가 있었기 때문. 이 당시에 오그먼트 기술은 아직 나노머신 시술에 그친 상태였으며, 미도리카와 박사가 이치로를 프라나로 되살리는데 성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현재의 인외합성형 오그먼트가 완성된 것이다.[2] 단 예외적으로 루리코가 사망했을 때는 안타까워하며 쇼커 라이더를 집결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긴 했다.[3] 헬멧을 벗겨, 자신의 헬멧에 있는 루리코와 만나게 하는 것[4] 작중 단 한번도 각혈하지 않았던 가면라이더들이 0호의 프라나 기술 몇 방에 피를 토했으며, 반격도 하지 못하고 굴렀다. 심지어, 프라나가 바닥난 상태에서도 사이클론호를 여유롭게 한 손으로 막는 이치몬지 하야토의 팔 두 개를 부러트렸다.[5] 해비타트(Habitat)는 거주지, 보금자리라는 뜻인데, 작중에서 프라나가 생명력, 혹은 영혼 그 자체라고 묘사한 것을 보면 인류의 영혼을 육체에서 해방시켜 한 곳에 모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6] 그런데 정작 그가 초기에 주입 받은 프라나는 사형수들에게서 채취한 것이라 만화판에서는 갈수록 폭력성이 강해져 간다.[7] 이 와중에 혼고의 타이푼에 타격을 입혀서 프라나 방출로 목숨이 위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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