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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3 05:04:49

미래시


1. 개요2. 어원3. 특징
3.1. 장점3.2. 단점
4. 현황5. 변형6. 관련 게임
6.1. 미래시가 있는 게임

1. 개요



미래에 일어날 일을 보고 알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외국산 게임이 한국이나 글로벌 서버로 출시할 때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패치 내역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1년 뒤에 글로벌 서버가 생긴다면 1년간의 미래시가 생기게 된다. 하술하듯 단어 자체가 Fate/Grand Order에서 유래했다 보니, 대부분 모바일 게임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잘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해 예시를 들어 설명하면, A라는 게임이 일본에 출시하고 나서 1년 뒤에 글로벌 서버가 열려 한국에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한국 유저들은 일본에서 이미 1년 간 쌓인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챠 픽업 캐릭터(패치내역)로 무엇이 나올지, 어떤 컨텐츠가 나오고 밸런스는 어떻게 조절되는지 알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한국 유저들은 가챠 계획을 미리 세우고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미래시라고 한다.

반대로, 대부분의 한국산 게임처럼 한국 서버가 가장 선행 서버면 해외 유저들이 한국 서버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해외 유저가 한국 서버를 통해 미래시를 시전하는 셈.

2. 어원

직접적인 어원은 공의 경계에서 쿠라미츠 메르카세오 시즈네가 지닌 능력이자[1] 같은 세계관의 모바일게임 Fate/Grand Order의 설정(=타입문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천리안의 종류 중 미래를 보는 눈인 '미래시'를 은어화 시킨 것.

다만 미래시라는 단어 자체는 일본식 한자어로 월희 이전에도 쓰였다. 예를 들어 만화 봉신연의 단행본 3권의 부제가 "미래시들의 변증법"이다. 한국어 완전판에서는 "미래를 보는 자들의 변증법"으로 번역.

3. 특징

3.1. 장점

패치내역을 미리 알고 있고 해당 패치가 적용된 선행서버가 이미 존재하고 있으므로 공략을 포함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가챠게임에서 신캐릭터의 성능을 미리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과금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단순히 스펙 수치를 미리 아는 수준을 넘어서 추후 출시되는 시너지 캐릭터, 시스템 변경이나 적 캐릭터 추가/변경, 그에따른 재평가까지 게임 전반적인 메타를 모두 고려해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미래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이다.

과포화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미래시의 존재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대규모 회사에서 글로벌서버를 동시에 런칭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후행서버에 런칭하는 게임은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 상대적으로 오래된 게임이 될 수 밖에 없고 이 경우 미래시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게 신규게임 대비 장점이 될 수 있다. 일종의 이월 상품인 셈이다. 특히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된 공산품에 비해 게임은 업체 간 기술력과 개발력 차이가 크다보니 '미래시가 있는 괜찮은 게임 vs 미래시가 없는 그저그런 신규게임' 같은 경우가 많고 이럴 때 미래시는 검증된 게임을 저렴하게 즐기는 수단이 된다.

선행서버에서 처음 컨텐츠나 패치를 도입하면서 일어나는 버그들도 수정되서 들어온다는 점도 장점이다. 컨텐츠나 매커니즘이 새로 생기면 운영진이 생각지 못한 공략이나 꼼수를 써서 점수를 쌓아 랭킹이 의미없어지거나, 버그가 생겨 대응까지 시간차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후속서버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출시와 동시에 대응책을 마련하므로 게임이 더 쾌적해진다.

3.2. 단점

공략을 포함한 많은 정보에는 신캐릭터의 성능이나 가챠순서뿐 아니라 각종 스토리와 이벤트 등 다른 내용들도 포함된다. 즉 미래시를 보고 게임을 하는 건 선행서버가 즐기고 있는 컨텐츠들을 손만 빨면서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초창기의 모바일 가챠게임의 경우 선행서버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적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중국산 모바일 게임이 약진하고 해외 서버를 플레이하는 방법이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되면서 뒤늦게 후행서버로 플레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컨텐츠 관련한 불만이 나오는 경우가 늘었다.

스토리를 게임의 핵심 밸류로 밀어주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들은 미래시가 곧 스포일러로 이어지다보니 선행서버의 스토리 업데이트 때 마다 스포일러 관련하여 커뮤니티가 불타고 업데이트 간격을 조절해 미래시를 없애자는 의견이 크게 늘어나기도 한다. 특히 이런 게임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2차 창작의 비중이 높아서 스포일러를 피하기도 쉽지 않다. 미래시에 관대한 커뮤니티를 돌아다닌다면 대놓고 스포일러 하겠다는 트롤러가 아니더라도 핫산으로 흔히 부르는 선행서버의 2차창작 번역부터 디시콘/아카콘등 지나가는 이미지도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정작 한국서버에 해당 스토리가 업데이트 된 시점에는 그 스토리의 소재들이 한물 간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커뮤니티와 별개로도 선행서버의 이벤트 순서를 따라가느라 계절감이 맞지 않거나[2] 많은 유저들이 최적화된 공략을 미리 준비해서 경쟁컨텐츠의 점수컷이 선행서버에 비해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후자의 경우를 따라가려면 큰 돈을 들여 모든 가챠를 뽑거나 본인도 미래시를 볼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는 유저들은 거의 모두가 미래시를 보게 되고 유저들 사이에서 미래시가 당연해져 상향평준화가 일어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4. 현황

업체 입장에서는 미래시가 매출에 악영향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3] 미래시를 지우려고 하는 편이었다. 특히 미래시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을 무렵 가챠 순서를 바꾸거나 주기를 땡겨서 최대한 매출을 뽑아내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헬적화, 먹튀 논란으로 홍역을 치루고 강행군에 지쳐 떨어지는 유저들도 꽤 있어서 일정 시점부터 미래시를 크게 건드리지 않는 경우가 늘어났다.

다만 미래시를 따라가는 경우에도 매출에 큰 영향이 없는 편의기능 등은 유저들도 빠른 도입을 요구하는 편이고 업체도 이런 업데이트는 비교적 빠르게 도입하는 편이다. 결과적으로 미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저들은 가챠는 아끼고, 스포일러는 적당히 즐기면서 최신 편의기능을 받아들이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게 되었다.

5. 변형

물론 미래시를 마냥 따라가는게 장점만 있지는 않으므로 업데이트 순서 등을 적당히 수정하는 경우는 여전히 많다.

6. 관련 게임

6.1. 미래시가 있는 게임


[1] 원래는 월희의 팬디스크인 가월십야에서 세오 아키라가 사용하는 능력으로 먼저 등장했으나, 현재 해당 작품은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이 나옴으로 인해 반영되지 않는 구설정이 되어버렸다.[2] 미래시 주기가 반년이고 업데이트 순서를 따라간다면 여름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하게된다.[3] 예를 들어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에서 희대의 밸붕캐인 뉴캬루가 나왔을 때 일섭에서는 역대급 매출을 올렸지만 미래시가 있는 한섭에서는 유저들 대부분이 뉴캬루를 대비해 사료를 모아서 정작 출시 했을 때 매출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었다.[4] 다만 요스터 서버의 경우 2023년 일정중에 2월달이랑 5월 초중순에 이벤트 일정 공백이 생겨버리는 바람에 유저들한테 비판받았다.[5] 예시:2021년 6월 슈바르츠 신규 정가 -> 6주 뒤인 7월 내지 8월에 다음 출시 캐릭터인 모스티마 정가 예상 식.[6] 물론 이벤트와 연동된 뽑기 포함.[7] 사실 이건 페로로지라 쪽이 아니라 애용품 도입 쪽이 당겨진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애용품 히나타를 페로로지라에서 쓸 수 있었던 적이 아직 없었기에 실전 데이터가 한국에서 먼저 쌓이게 되었다.[8] 일본 서버에서 뉴요코는 야전에서 먼저 쓰였다. 시가전 고점에서는 전혀 다른 딜러가 쓰이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뉴요코가 있는 상태로 실전 검증이 되지는 않은 상태.[9] 중국, 일본, 한국, 글로벌로 나뉜다.[10] 대표적으로 크리스마스 스킨을 여름에 출시했다.[11] 대표적으로 실버팽과 G4 기신. 이중 G4 기신은 본래 SSR 캐릭터였으나 한국에서는 LSSR 캐릭터로 출시되었다.[12] 문제는 이게 강캐 유닛들이 업그레이드 받는 경우도 있다는 거...[13] FFBE 개발사인 Alim 사가 WOTV FFBE 개발사인 gumi의 자회사이기 때문.[14] 게임을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설명하자면, 사망 시 1회 부활 가능 효과인 리레이즈라는 버프가 있는데, 이걸 걸어주는 트러스트 마스터 장비 아이템이었다. 이 아이템이 일섭에서는 마법사 직군만 착용 가능했으나, 글섭에서는 조건 없이 전 직업 착용가능이라는 파격적인 글로벌 업그레이드 효과를 받은 것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15] 본섭에서 1주년 이후에나 열린 대형 이벤트를 글섭에서는 반년 일찍 가져온 경우도 있었다.[16] 하지만 이런 동시발매 카드는 부작용으로 OCG에서 금제가 늦장을 부리면 마듀에서도 금제를 먹이기 힘들어서 환경권을 너무 오래 장악하는 부작용을 만들었다.[17] 미래시라는 단어의 원전이자, 이 은어를 널리 퍼뜨린 게임.[18] 원조 서버인 일본판이 1개월 가량 업데이트가 더 빠르다. 때문에 대개 한국판을 플레이하는 국내 유저들은 1달 먼저 출시되는 일본판 업데이트를 보고 차후 컨텐츠들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할 수 있다.[19] 편의성을 위한 시스템은 일찍 도입하고 있다. 일례로 일본 서버에서 4성 가챠 확률이 2배로 올랐을 때, 한국 서버도 바로 적용하였다. 독특하게 일본서버-대만서버는 5달, 대만서버-한국서버는 6달로 이중의 미래시가 존재하며 대만서버에서 발견된 오류를 한국서버 시점에서 추가 수정되는 경우가 있다.[20] 소녀전선처럼 1~2주 정도 미래시가 존재한다. 차이점이라면 서비스한 지역에 따라 미래시 차이가 있는 소녀전선과 달리 중국&일본&글로벌 서버가 전부 같은 시기에 진행되고 한국만 미래시가 존재한다. 근데 벽람은 게임 자체가 혜자인 점도 있지만 플레이를 오래한 유저들은 큐브를 미리미리 킵해두는 편이라서 미래시는 뉴비들에게나 의미가 있다. 실제로 오래 플레이해온 벽람 유저들은 큐브를 2,3천개는 쌓아놓는 경우가 많아서 뉴비들은 기겁하게 만든다.[21] 글로벌 서버와 중국 서버에 1시즌(2달) 정도 미래시가 존재한다. 다만 이쪽은 중국 서버 오픈을 나중에 했기 때문에 중국서버가 더 느리다.[22] 넥슨에서 만든 한국게임이지만 일본에서 먼저 발매됐기 때문에 일본서버가 한국서버보다 6개월정도 더 빠르며, 지금의 6개월의 간격도 전보다 줄여놓은 거다. 처음엔 8~9개월의 간격이 있었는데 이걸 단축시키다보니 부작용이 조금 생겼다. 글로벌 서비스 초창기에 무리하게 많은 픽업을 진행했다가 이에 대한 비판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 그 후엔 미도리 픽업을 기점으로 일정에서만큼은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다만, 미도리 픽업 이후에서도 사야(사복) 픽업을 일본 서비스와 달리 슌(어린이) 픽업과 동시에 진행하는 식으로 해서 미래시를 어느 정도 살짝 짧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23] 2022년 8월 24일 샬레의 해피♡발렌타인 순찰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김용하 PD가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기존 일섭과의 7개월 차이 미래시를 2023년 초 6개월로 줄이겠다고 언급하며 공식적으로 미래시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고,# 수영복 토끼소대 이벤트 시점에선 약 5개월 절반~6개월 사이 수준으로 더 줄어들 예정이다.최근에는 미래시를 3개월까지 줄이는걸 2025넌연말까지 목표로한다는 김용하 피디의 편지가 나왔다.[24] 한국 서버는 중국 서버와 1~2주일 정도로 미래시를 다 따라잡은 상태이고 일본서버가 상당히 긴 미래시를 가진다.[25] 이쪽은 2년 전 업데이트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미래시는 확실하나, 성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케이스라서 무시한다고 해서 딱히 게임적 손해는 없다. 나온 옷들을 미리 봐두고 원하는 옷을 골라 준비를 해두거나 달릴 이벤트를 골라두는 정도.[26] 전작에서도 메인 업데이트를 그대로 따라갔기 때문에 존버가 가능했으며 신규 버전으로 교체된 지금도 그대로인지라 가능하다. 해외 서버에만 출시되는 가챠 또한 중국 서버에서 먼저 나오고 텀을 둔 다음 들여오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다. 다만 일본 서버에 비해 이벤트 진행 주기가 미묘하게 빠른 편이라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일본 서버의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27] 다만 지나치게 메타를 바꿔 놓은 카트들의 너프, 정서 상 그대로 들여오기 힘든 카트의 외형 변경, 중국 한정 콜라보 이벤트 대신 글로벌 서버 한정 이벤트를 추가하는 등의 차이는 있다. 그래도 소위 "대장급"이라 불리는 카트들의 서버 내 위상은 중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에서도 차이 없이 굳건하고, 좋은 무과금 카트나 가성비 좋은 시즌패스가 나오는 시기 또한 거의 차이 없이 글로벌 서버에 그대로 들여오기 때문에 중국 서버에 비해 비교적 계획적인 과금이 가능하다.[28] 중국 서버 출시 후 미래시가 생겼다. 하지만 중국 서버는 글로벌 서버를 따라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29] 글로벌 서버와 한국 서버의 업데이트 간격이 약 5~6개월정도 차이가 난다. 때문에 글로벌 서버에서의 업데이트 내용을 보고 한국 서버 유저들이 미리 하드 컨텐츠의 공략을 숙지해 두거나 제작 재료 등을 준비하는 편.[30] 중국 본 서버가 2019년 12월 5일에 공개되었기에 대만(2020년 8월 28일), 일본(2020년 12월 4일), 한국(2021년 7월 8일), 글로벌(2021년 7월 16일) 유저들은 무슨 캐릭터나 시스템이 나오는지 최소 1년 이상 앞서 알아볼 수 있다.[31] 일본 서버와 무려 5년(!!!) 차이다. 뭔 짓을 하면 일본판은 이미 섭종을 하고 후속작까지 나오냐 그러나 한국판은 대만의 현지화 버전을 베이스로 만들어 가오레 패스가 없는 등 차이가 매우 크다. 그래도 대만판은 한국판과 유사해 실질적인 미래시는 8개월 정도이다.[32] maimai DX부터. maimai FiNALE까지는 동시 업데이트였다.[33] 일본섭-대만섭-북미섭-한섭 순으로 출시되었다. 일본섭과 대만섭은 정확히 1년의 미래시가 존재하고 북미섭과의 미래시는 출시 당시 14개월이었다가 1년으로 줄어들었다. 한섭은 이벤트 진행기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만섭, 북미섭의 진도를 따라잡았다.[34] 자사의 동일한 BM 탓에 다른 시리즈의 게임끼리 미래시가 성립하는 괴상한 케이스.[35] 일본 본 서버가 2021년 2월 24일에 공개되었기에 한국(2022년 6월 20일), 대만(2022년 6월 27일), 중국(2023년 8월 30일) 유저들은 무슨 캐릭터나 시스템이 나오는지 최소 1~2년 이상 앞서 알아볼 수 있다.[36] 같은 회사의 다른 게임 서비스와 달리 이 쪽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서비스이다. 편의성이나 일부 패치가 먼저 도입되어 있고 그것을 풀어주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일본 본섭과 크게 일정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37] 미래시 일정을 충실하게 지키는 게임으로 주로 가챠 일정은 건드리지 않되 밸런스 붕괴 우려나 편의성 추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일찍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