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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34

민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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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상세3. 여담

1. 소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장인물. 배우박은석.

미사 어패럴의 장남이자 효주이복동생이자 효원오빠, 그리고 지연남편[1].

고은숙의 아들로, 철부지+말괄량이효원과 달리 야심으로 가득찬 나쁜 남자.

2. 상세

여자 사고를 쳐서 아버지가 물류센터로 좌천시킨 적도 있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사고뭉치라는 걸로 보아선 야심에 비해 무능해 보인다. 사장이 되고 나서도 부하 직원들의 만류에 앞 뒤 재보지도 않고 아웃도어 브랜드를 밀어붙이는 등 생각이 깊은 사람 같지도 않다. 결국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은 대차게 말아먹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잘못은 1도 모른 채 부하직원들에게 모가지를 날려버리겠다며 위협하는 등 대책없고 생각없는 모습이 압권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경영권 분쟁에서도 회사 말아먹을 것 따윈 신경 안 쓰고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서 조작과 홍기표(지승현)를 이용한 비리로 동진을 밀어내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나중에 홍기표와 관련된 거래를 포착한 동진에게 '너와 관련된 직원들을 모조리 해고시켰으면 시켰지 사장 직은 못 내준다'며 뻐긴다. 결국 동진이 권력 다툼, 효주와의 불편한 결혼 생활에 질려 모든 걸 포기하고 사직서를 내면서 효상이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된다.
아나운서인 최지연과 연애를 하고 있는데, 그녀의 과거를 알아보겠답시고 전 남자친구태양을 특채로 입사시키는 걸 보면 품격있는 척 하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상당히 찌질한 인물로 보인다. 또한 결국 과거 자신을 몰아붙이던 동진에 대한 앙금이 남았는지 맞춤 양복 경진대회에서 삼도가 만든 양복을 바꿔치기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하지만 때마침 강태양이 영상팀의 캠코더를 떠맡아 대회장에 캠코더를 설치해놨던 덕분에 금방 덜미를 잡히고 만다.
어머니의 지속적인 권유에 못 이겨 다른 재벌집 딸과 맞선 자리에 나가 시원하게 거절을 해버리고 돌아오는데, 이걸 지연에게 들켜 양다리로 오해를 받고 곤란한 처지에 놓이는 듯 했으나... 지연이 헤어질 것을 미끼로 자신을 몰아붙이자 그녀가 자신의 지위와 돈을 보고 사귄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태양과의 과거를 언급하며 역으로 약점을 잡아버린다. 여기에 강태양이 캠코더 건으로 동진 편을 들어 자신을 물먹이자, 사직서를 수리해서 명예롭게 보내줄까보냐 하며 장부를 조작해서 그를 문책하고, 이를 빌미로 해고해버리는 개찌질함의 끝을 보여준다.
효원과 태양의 관계를 의심하여 은숙한테 그걸 말하는 등 효원과 태양의 관계에 위기를 불러일으킨다. 효원이 태양을 만나러 빠져나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무조건 태양이 싫다며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한다. 태양이 효원과 같이 있는 걸 보고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고 태양한테 막말을 하다 효원한테 응징당한다. 결국 은숙마저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해버리자, 반대파로서 강태양과의 악연을 이어나갈 듯.
강태양을 미사 어패럴로 불러내 돈봉투를 던지는 돈지랄(!!)로 민효원과 강태양을 떨어뜨리려 하지만, 강태양이 사랑은 돈으로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일침을 듣자 반성은 커녕 오히려 더 분노한다. 은숙마저 태양이 맘에 드는 듯 태양 쪽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자 더 이상 어떻게 손을 못 쓰겠다 싶었는지, 지연에게 그냥 우리가 확 먼저 결혼해버리자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36회에서 오랜만에 동진과 재회하며 월계수 양복점에 대해 막말을 하다가 역으로 동진한테 설교를 듣는다. 결국 이에 대한 복수인지 월계수 양복점이 구멍가게라는 등 제일백화점의 고퀄리티를 떨어뜨릴 거라고 지껄이며 월계수 양복점의 평판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2호점 입점을 방해하며 음흉한 미소를 보인다.

39회에서는 지연과의 결혼식장을 잡아놨다고 한다. 태양이 자기 집에 있는 걸 알고 또 분노하여 효원의 방으로 들이닥치는데 태양과 효원이 자는 걸 보고 화를 내고 태양한테 효원과 떨어지라며 막 멱살잡이를 하다가 효원한테 얻어맞는다. 태양이 나간 뒤에 효원한테 태양과 잘 되는 꼴은 자기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한 못 본다며 막말을 날리는 등 계속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미사 어패럴의 매출이 계속 추락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자기잘못은 깨닫지 않고 있으며 효주가 동진의 예전 직원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동진을 미사 어패럴로 돌아오게 하려는 걸로 생각해 월계수 양복점으로 찾아간다.

동진과 만나서 다시 경영권 경쟁을 노리냐고 묻지만, 동진은 무시해버린다. 그리고 삼도가 자신한테 양복을 맞춰준다며 삼도가 시키는 대로 하다가 결국엔 엎드려뻗쳐를 시전당한다. 아마도 양복 맞추기 대회 때 일로 삼도한테 앙갚음을 당한 듯. 이미 청첩장까지 만들어놓았고 곧 지연과 결혼할 듯 하다.

효원이 찾아와 지연에 관해 독설을 날리자 효원한테는 태양에 관해 나쁘게 말한다. 은숙이 태양과 효원의 결혼일을 잡고 자신과 지연의 결혼을 미루자 패악을 부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태양의 멱살을 잡는다.

다음날 식사 자리에서도 효원과 계속 신경전 중. 은숙이 효원 편을 든다고 생각해 은숙도 가장 이상하다고 막말을 한다. 태양과 효원이 결혼하려는 걸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고, 태양과 효원이 웨딩드레스샵에 있다는 걸 알고 그곳에 가서 은숙이 날뛰는 걸 저지하고 태양의 멱살을 또 잡는다. 대체 몇 번을 잡는 거야?! 그러다 효원한테 손을 물리기까지 한다. 지아니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미사 어패럴에 찾아오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었고 불길하다는 말까지 한다. 은숙한테는 지연과 함께 먼저 결혼할 것을 허락받고 의기양양해진다. 그리고 태양과 효원한테는 자신과 지연의 관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태양과 효원의 관계를 인정하겠다며 일명 '신사협정'을 한다. 잘 지켜질까?

43회에서 지연과 신혼여행을 다녀온 걸 보면 이미 결혼한 건 확인사살. 은숙이 태양이 나온 광고를 보고 흐뭇해하자 티비를 끄는 걸 보면 여전히 태양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듯.

지아니가 동진과 함께 파트너 관계를 이뤘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자 지아니와 접촉하여 미사 어패럴과 협력하자고 하지만 지아니는 미사 어패럴에 장인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기표가 찾아오자 당황하였고 약속한 매장을 내놓으라는 말에 회사 사정을 핑계로 푼돈으로 무마시킨다. 미사 어페럴에 속한 은행들의 채권은 철회되고 자기 돈과 은숙의 돈을 담보로 부도를 막아 보려 하지만 잘 안된다. 결국 미사 어페럴 하청업체 직원들이 자기 집 앞에서 시위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고, 은숙한테는 사업을 어떻게 했냐며 질책을 당하지만 별일 아니라며 무마시킨다. 은행을 찾아가다가 동진과 만나는데 월계수 양복점과 코날리가 새로운 브랜드를 세웠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50회에서는 결국 해임이 결정되었지만,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동진한테 미사 어패럴 대표 자리를 넘겨 주기 싫다며 아주 그냥 찌질이의 끝판을 보인다. 그러다 홍기표가 녹음파일을 보여주면서 결국 물러난다.

하지만 몰락한 자신을 버리려다가 개심하여 돌아온 지연을 보고 마음을 다 잡았는지 점점 사람이 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엔 태양에게 계속 트집을 잡지만 효원을 향한 태양의 순수한 진심을 보자, 결국 아직 태양과 효원의 결혼 허락을 망설이는 은숙에게 둘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한다. 그 후 같이 사람된 아내와 함께 효원과 태양의 결혼을 축하해준다.

이동진의 회사 복귀 조건으로 민효상의 월계수 양복점 출근을 걸어서 강제로 출근하게 된다. 그리고 개그캐릭터화. 처음엔 배삼도의 혹독한 갈굼 속에 반항을 하지만 이후에 바느질이 적성에 맞다는걸 깨닫고 열심히 한다.

마지막회에 이동진이 미사 어패럴 본부장으로 컴백시킨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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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효상과 지연이 결혼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43회에서 신혼여행 다녀온 걸 보면 결혼한 사실은 확인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