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08:17:28

박당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환혼 한글 로고(4).png 시리즈 둘러보기 틀
[ 펼치기 · 접기 ]
----

파일:환혼 한글 로고(4).png
{{{#!folding [ 등장인물 ]
{{{#!folding [ OST ]
{{{#!folding [ 관련 문서 ]


파일:환혼: 빛과 그림자 로고 블랙.png
{{{#!folding [ 등장인물 ]
{{{#!folding [ OST ]
{{{#!folding [ 관련 문서 ]
<colbgcolor=#678899><colcolor=#e2e2e2>
박당구
파일:환혼2 박당구.jpg
Part 1 프로필 사진 ▼
파일:환혼 박당구.jpg
배우: 유인수 (아역: 정서율)
국적 <colbgcolor=#fff,#191919>대호국
연령 20대 (추정)
가문 파일:환혼 박씨집안 가문장.jpg 박씨집안
가족 배우자 진초연[1]
아들 박단, 박강
신분 술사
소속 파일:환혼 송림 가문장2.jpg 송림 (총수)[2]
상징 여름 (천하사계)
술법 단계 류수 (★★)
특기 [3]
취미 박진의 발안타주 훔쳐 마시기[4]
{{{#!folding [ Part 1 인물 소개 펼치기 · 접기 ]
{{{#!folding [ Part 2 인물 소개 펼치기 · 접기 ]

1. 개요2. 작중 행적
2.1. Part 1
2.1.1. 1화 ~ 2화2.1.2. 3화 ~ 4화2.1.3. 5화 ~ 6화2.1.4. 7화 ~ 8화2.1.5. 9화 ~ 10화2.1.6. 11화 ~ 12화2.1.7. 13화 ~ 14화2.1.8. 15화 ~ 16화2.1.9. 17화 ~ 18화2.1.10. 19화 ~ 20화
2.2. Part 2
2.2.1. 1화 ~ 2화2.2.2. 3화 ~ 4화2.2.3. 5화 ~ 6화2.2.4. 7화 ~ 8화2.2.5. 9화 ~ 10화
3. 여담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환혼 박당구2.gif
tvN 토일 드라마환혼》시리즈의 등장인물 박당구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2.1. Part 1

2.1.1. 1화 ~ 2화

취선루의 주월이 무덕에게 천하사계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여름의 활기가 넘치는 박씨집안의 후계자 박당구로 등장한다. "여름공자님 오셨네"라며 주월의 환영을 받는다.

취선루에 장욱을 잡으러 왔다며 장욱과 대면하고, 술법으로 게를 까달라는 장욱에게 게으르다고 잔소리하더니 손수 까주려고 손을 씻고 온다. 장욱이 그 사이 무덕이에게 게다리로 협박당한 곳이 사혈임을 박당구를 통해 확인한다.

정진각 한켠에서 호각을 보며 회상에 잠겨있는 서율에게 말을 건다. 정진각에서 책을 읽다가 침입자들을 마주하고 싸운다. 송림 침입자들을 추적하는 중 장욱과 무덕이, 서율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무덕이가 손에 단칼을 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전혀 의심없이 "이걸로 도련님을 지켜준 것이냐"며 대견하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밀실로 같이 이동하여 낙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율과 함께 허염의 부름을 받고 자리를 뜬다.

훈련소 건물에 모여있다가 귀구 항아리와 삽사리에 대해 장욱과 무덕이에게 알려준다. 서율이 환혼인을 처치하고 천하사계가 모인 것을 치하하는 허염 앞에서 어릴 때는 자주 만났는데 진초연과 장욱의 파혼이후 드물다고 언급하여 싸한 분위기를 만든다. 귀구 항아리를 깨고 벌받는 장욱을 무덕이와 함께 걱정스레 바라본다.

장욱이 독약을 먹고 죽을지도 모르며, 장욱에게 독을 먹인 무덕이가 고문받고 있다고 울먹이며 서율에게 알린다. 장욱이 무덕이와 세죽원에 함께 보내달라 간청하는 자리에 같이 있다가 갑자기 장욱을 업게된 서율에게 "내가 업을까?" 묻는다.

박진의 아끼는 술을 훔쳐와 마시며 장욱의 기문이 뚫린 것을 축하한다. 함께 있던 서율은 "난 안 마셨다."라며 자리를 피하고, 화가난 박진에게 붙잡힌다.

송림 정진각에서 장욱과 무덕이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발견하곤 다가가 대화를 나눈다. 무덕이와 장욱에게 시달린 이야기를 하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진다. 장욱이 무덕이가 서율을 어려워해서 대놓고 다가가질 못해 몰래 훔쳐보고 있다고 말하자 "무덕이 너 율이를 좋아하는구나?"라며 재미있어 한다. 허염에게 장욱을 보내고 의자에 올라가 책을 정리하며 무덕이에게 서율의 TMI를 알려준다. 의자에서 휘청거리며 책을 놓치자 무덕이가 한권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날렵하게 잡는다. 서율이 다가와 외부인이 정진각 서책을 보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말하며 무덕에게 몸이 날래다고 하자 무덕이는 자신이 기루에서 춤을 배웠다며 변명하고 박당구는 그저 멋있다며 박수를 친다.

기문을 열고 송림에 수학하는 것을 허가받으러 온 장욱과 무덕을 지켜본다. 영패를 잃어버린 일로 장 100대를 맞는 장욱을 보다못해 말리려 나서자 서율이 "네가 여기서 나서면 욱이가 더 우스워진다."며 제지한다.

2.1.2. 3화 ~ 4화

장욱의 송림 출입 금지를 풀어달라고 서율와 함께 박진을 설득하지만 박진은 환혼인 사건의 조사에 집중하라고 한다. 환혼인의 시신을 살피며 환혼술의 본령과 환수 단계의 술사들에 대한 허염의 이야기를 듣고 천부관을 감시하라는 명을 받는다.

장욱이 걱정되어 문병하는 길에 서율, 진초연을 만나 함께 장욱의 집에 찾아간다. 파혼 했음에도 장독에 좋다는 약을 챙겨들고 장욱에게 볼일이 있다 변명하는 초연에게 빈정대는 태도를 취한다. 장욱과 세자의 내기가 무덕이의 똥물 뿌리기로 종료된 상황에 도착한다. 내기를 망친 무덕이를 죽이려는 세자를 장욱이 막아서고, 얼핏 세자를 압도하는 듯 보이던 장욱이나 오른손으로 수기가 몰려 폭주하면서 제어불능이 된다. 장욱이 위험에 처하자 서율이 세자의 칼을 막고 박당구는 장욱의 칼을 강제로 떨어뜨리고 오른팔을 붙잡다가 한대 맞는다. 김도주가 오른팔을 붙들고 안절부절하는 사이 진초연이 폭주하는 오른손에 결박령을 채운다. 화가 난 세자가 장욱에게 승부를 계속하자며 결박령을 풀라고 지시하는 등 상황은 더 나빠진다. 무덕이 기지를 발휘해 똥물을 마시며 사죄하겠다며 하자 합세한 장욱, 김도주에 뒤이어 "아, 뭐 얼마나 되는데! 나도 좀 마셔 줘?" 라며 합세한다. 명분이 필요했던 세자가 더러워서 못 봐주겠다며 자리를 떠난다.

아버지 장강의 칼을 뽑았다며 송림에서 수학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박진에게 청하는 장욱과 동행한다. 진무가 세자와 천하사계의 일을 듣고 분노한다. 무덕이 진무 때문에 장욱이 걱정으로 물 한 모금도 안 마신다며 도와달라고 간청하자 허염, 무덕이를 대동하여 천부관에 찾아간다. 무덕이의 생각대로 진무는 천무관에서 장욱을 처벌해야하며, 죽이거나 세자에게 위협을 가한 오른팔을 잘라야한다 말하고, 이에 휘말린 허염은 술사간의 정당한 대결이었으니 재대결을 하자는 데 동의해버린다. 허염은 진짜로 대결이 성사될리 없다며 박당구를 안심시켰으나 진무는 세자에게 장욱과 재대결을 강하게 권하고 이를 성사시킨다. 이후 찾아온 왕실과 천부관 인물들에 대해 묻는 서율에게 배경을 알려주고 결국 밀실에 갇힌 장욱을 찾아가 천부관으로 이송되어 팔이 잘리거나 죽을지도 모른다며 도망가도록 한다. 무덕이에게 장욱을 잘 보필하라 이른다.

2.1.3. 5화 ~ 6화

송림에서 열린 만장회를 찾은 술사들을 맞이하며 인사한다. 서율과 취선루에서 술을 마시며 장욱과 무덕이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박당구가 무덕이 율을 사모한다고 말하지만 서율은 그렇지 않다며 부정하며 사레가 들린다. 주월이 무덕과 장욱이 단향곡에 있을거라 말하자 서율이 단향곡을 자주 드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한다.

천부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밀실에 있던 시신을 밖으로 빼돌리는 진무의 부하들을 막아선다. 남겨진 마차에서 송림의 영패를 발견하고, 장욱을 찾아가 영패를 잃어버린 상황 등을 조사하라는 박진의 명을 받는다. 서율과 함께 사리촌을 들렀다가 단향곡으로 향한다. 장욱과 만취한 무덕이를 만나 그들의 처소로 안내받고, 단향곡을 자주 방문하던, 새를 키우며 수업을 빼먹기도 한 어린 시절의 서율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당구가 단근차를 마시는 것을 보고 놀라던 장욱은 서율과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단향곡에서만 나는 귀한 약초로 달인 차라고 거짓말을 한다.친구의 정신건강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향이 좋다는 서율의 말에 갑자기 무덕이 벌떡 일어나 “이잉? 그거 단근찬디. 너희들 다 단근ㄷ..”라고 말한다. 서율은 조용히 잔을 내려놓고 손을 터는데 박당구는 혼자서 맛이 좋다며 계속 마신다. 아, 당근차야?[5]

무덕이와 서율이 함께 밥을 차리는 모습을 스승과 제자같다 말한다. 완성된 밥을 먹으며 맛있다고 하며 무덕에게 서율의 칭찬을 유도한다. 장욱 질투 시작 서율이 보고싶다는 나무를 같이 찾는다. 무덕이에게 "데리고 올라가줄까?" 말하다가 장욱에게 넌 못한다며 구박받고, 서율이 "내가 해볼까?" 하자 "그래, 율이는 할수 있을거야"라며 응원한다. 무덕에게 올라가보고 싶냐 물었다가 "아무나랑 귀한낭구 올러갈수 없쥬" 거절당한 서율을 "무덕이 높아서 무서운가봐"라며 위로한다. 장욱이 김도주 가져다 주라며 단향곡 밤을 싸둔 것를 받으며, 장강의 칼도 받아서 나오다가 마주보고 웃는 서율과 무덕이의 모습을 보고 "하루더 있다 갈까." "이(장욱) 도련님을 보는 눈과 저(서율) 도련님을 보는 눈이 다르다." 주장한다. 배웅나온 장욱에게 만장회에서 오간 대화를 전하고 서율에게 자극받은 장욱은 장강의 칼을 회수해 돌아간다. 자존심 상했나 걱정하지만 명예롭게 죽으러 가라고 할수는 없다는 서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박진에게 결과를 보고하고, 김도주에게 진초연이 장욱과 혼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무룩해한다. 진초연과 만나 혼수품의 도착일정을 알려주며 장욱에게는 이야기 하고 혼사를 진행해야하지 않겠냐 말한다. 진초연이 장욱에게 편지를 썼다며 전해달라 부탁한다. 이어 편지를 살펴봐달라하자 향이 난다고 묻고, 초연은 연심을 불러일으키는 미향이라 설명한다. 그런 초연을 멍하니 바라보자 초연은 그걸 왜 당구도령이 맡냐며 코를 쥐라고 화낸다. 대뜸 초연이 손을 잡으며 장욱과 손 크기가 비슷하니 혼례반지 맞추는데 같이 가 손을 빌려달라 하자 당황하다가 그건 장욱과 해야하는 거라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초연이 자기만 북 치고 장구 치다 지난 번처럼 혼사가 깨질 것 같냐며 울적해하자 마음이 약해져 묵묵히 돕겠다고 약속한다.

2.1.4. 7화 ~ 8화

서율과 무덕이를 찾아 진요원을 방문한다. 장욱, 서율, 세자는 무덕이를 찾기 위해 진요원에 들어가지만, 박당구는 밖에서 진초연과 대기한다. 진초연이 안절부절해하는 사이로 음양옥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자 무덕이가 옥을 훔친 것은 아니라고 상황을 눈치채지만 모르는 척 움직일 때 옥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며 초연에게 알린다.평소엔 눈치 1도 없는데, 초연이한테만은 눈치 백단이다. 초연이 음양옥을 찾았다며 무덕과 장욱을 구해달라 간청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장욱이 무덕을 데리고 나오고 초연이 진실을 고한 뒤 무덕이가 의식을 찾자 괜찮냐며 1등으로 나타나 묻는다. 서율, 세자가 뒤이어 치료를 권하지만 다친것이 아니라는 김도주의 해명 사이로 장욱이 집에 가자며 데려간다.

서율에게 무덕이 생각을 왜 했냐고 묻자, 무덕이 생각을 한게 아니라며 길을 헤매는 서율에게 뭐에 당황한 거냐며 하루종일 길을 헤매고 있다고 걱정한다. 괜찮아질거라 답하는 서율을 안타깝게 바라보다 진초연의 혼수품이 송림에 도착하는 것을 발견하고, 혼사가 깨져 마음이 심란할 진초연에게 혼수품을 보여주지 않으려 자신이 대신 접수한다.

환혼술의 흔적을 추적하러 갔다가 창고의 무덕을 발견하지 못하고 김도주에게 장욱의 행방을 확인하러 간다. 마침 방문한 박진과 김도주에게 장욱이 환혼술에 당했을 가능성을 전한다. 왕실 앞에서 청포낙수에 의해 환혼인이 석화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천부관에 가 석화된 환혼인의 정체를 확인한다. 청포낙수의 소문을 박진, 허염, 김도주에 전하다가 송림 안에서 헛소리가 돌지않게 입단속 하라며 혼난다.

박당구가 혼수를 보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찾아온 진초연이 물건을 그냥 버려달라 말하자 이번에 혼사를 조용히 진행해서 소문이 거의 나지 않았다고 달랜다. 하지만 초연의 친구들이 박당구와 진초연이 혼인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축하한다고 말한다. 이에 박당구는 맞다고 거짓말하며 이번엔 자신이 차이는 걸로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진초연은 창피할텐데 괜찮겠냐면서도 당구의 배려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율과 청포낙수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조심스레 유행 중인 청색 포대기를 자신도 구입했다며 걸쳐보겠냐고 제안하다 한심해하는 눈길을 받는다. 전혀 굴하지않고 목에 두르고 뿌듯해 한다.

장욱과 세자의 시합을 지켜보고, 승리한 장욱에게 쏟아지는 술사들의 제안 사이로 장욱이 송림 정진각을 택하자 매우 기뻐한다.

2.1.5. 9화 ~ 10화

장욱의 송림 정진각 합류를 승인하는 의식에 참석하여 축하한다.

취선루에서 박진과 허염이 장욱의 술을 받는 자리에 동석한다. 실수로 장욱이 낙수를 스승으로 삼을 생각도 했다는 말을 꺼냈다가 농이라고 하지만 박진이 정색하고 장욱과 언쟁한다.

세자가 찾아와 장욱에게 축하주를 건네고 이를 지켜본다. 한편, 만취힌 장욱을 송림 하인들이 부축해 들어가고 무덕이의 송림 출입은 제한된다. 무작정 달려들어 송림 결계에 부딪히고 나가떨어지면서도 도련님 곁에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무덕이를 안쓰러워하지만 일단 집에 들어가 기다리라 타이르고 돌아선다.

정진각에서 장욱이 상호에게 과제를 검사받는 자리에 동석한다. 암기 과제를 무사히 통과하자 "욱이 믿는 구석이 있었구나." 서율에게 말한다. 박진이 나타나 서경선생의 심서를 읽는 두번째 과제를 준다. "어쩌냐. 무덕이 당분간 욱이를 못보겠네." 서율이 말한다. 박당구 앞에서 장욱을 비웃는 술사 동료들에게 서율이 일침하고 나가자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라며 자기도 나가야겠다며 따라간다.

진초연과 만나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사이[6]를 깨는 겁니까?"라고 묻는다. 해맑게 맞다고 대답하는 초연에게 실망한 듯 손을 떨군다. 진초연이 좀 있다 화훼 수업을 마친 떠벌이 세 자매가 지나갈 때 다투는 모습을 보여 주면 금세 둘 사이가 깨졌다고 소문이 날 거라 말한다. 약속대로 자신의 과오로 깨지는 걸로 연출하자며 초연에게 일단 자신의 뺨을 세게 한 대 치고 자신이 매달리면 확 밀어 버리고 나가라고 한다. 초연은 그렇게까지 해야겠냐고 하자 박당구가 혼인 약속을 깨는 일이면 그 정도 극적인 상황을 보여 줘야 믿을거라 한다. 그렇게 되면 박당구에게 몹쓸 말이 붙어 나쁜 사내로 소문이 나면 중매가 안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하자 박당구는 중매로 혼인할 생각이 없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할 것이라고 하고 둘 사이에 미묘한 교류가 흐른다. 초연이 옅은 미소와 함께 헛기침을 하고는 뺨을 치는 건 너무 과하고 차를 붓는 걸로 하자며 차 뚜껑을 열어보는데 차가 너무 뜨거워 놀라면서 이걸 부으면 데겠다고 걱정한다. 뜨거운 차를 식히는 초연의 모습을 보고 박당구는 부끄러워한다. 이어 며칠 뒤에 마술단 공연이 열려 꼭 보고 싶은데 지금 헤어지면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초연이 아쉬워하자[7] 헤어지는 걸 며칠 미루자 제안하고 초연은 동의하더니 마술단 공연에 혼자 가면 이상할 것이라 말하고 당구는 아직 공개 연인 사이이니 같이 가자고 말한다. 마주보며 만족스러워하는 미소를 짓는다.

송림 하인 시험 응시자 리스트에서 무덕이를 발견한 서율과 필기 시험지를 입수하여 살피다가 세자와 마주치고 셋이서 문제를 풀어본다. 세자에게 완성된 답지를 무덕에게 전달시키고 마지막 체력장을 보러가자며 서율과 신나하는데 기껏 답지를 몰래 잘 전달해주고 돌아온 세자가 눈치없이 말하자 서율이 칼차단하고 얼른 가자며 함께 세자에게 등을 돌린다.

2.1.6. 11화 ~ 12화

송림 하인선발대회에서 무덕이가 최종 합격하자마자 쓰러져 챙기지 못한 물건과 영패를 무덕이에게 전달해주기로 한다. 이때 무덕이의 가방에서 서율이 단향곡에 두고 온 호각을 발견한다. 서율은 무덕이에게 자신이 준 것이라고 한다. 이를 보고 박당구는 무덕이가 서율을 제대로 사모하고 있고 서율도 무덕이에게 아주 마음이 없는 아닌 것 같다고 장욱에게 말한다. 장욱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자 서율과 무덕이가 다정히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며 장욱의 질투를 유발한다. 사실 진초연과 함께 무덕이와 서율이 밖에서 단둘이 만나는 모습[8]을 목격한 적이 있다.

아직 진초연과 가짜 연인 사이일 때 함께 약과를 먹고, 우산을 살펴보고, 장신구를 살펴보는 등 데이트를 즐긴다. 데이트 중 서로 같은 물건을 집어 손이 맞닿자 놀라고 부끄러워한다.

박당구가 꽃집을 발견하여 초연에게 꽃을 사가야 되냐고 묻자 초연은 자신의 언니인 부연의 방에 꽂을 꽃을 사가야 한다고 하며 어쩌면 이번에는 정말로 언니를 찾을지도 모른다고 하고는 당구에게 귓속말을 한다. 이에 당구가 "그래요? 진무가요?"라고 물으니 초연은 아직은 비밀이라고 하며[9] 언니가 꼭 돌아오면 좋겠다고 한다. 박당구가 그러면 진요원 원장 자리를 초연이 잇지 못하게 되지 않냐고 하자 초연은 대신 자유로운 혼인을 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며 미소를 짓는다. 이 말을 듣고 박당구는 잘 됐다며 그럼 가짜 약혼도 빨리 끝내야 겠다고 한다. 초연이 가짜 약혼자 연기를 하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하자 박당구는 한숨을 쉬고는 자신은 연기한 적 없고 진심이었다고 한다. 진초연이 놀라며 송림 후계자가 자신이랑 혼인해서 데릴사위가 될 생각을 했냐고, 정말로 자신 때문에 송림 후계자 자리를 포기할 결심까지 했냐고 묻고 박당구는 집안에서 쫓겨날 각오까지 해야하나 밤새 고민했고 애정 없는 결혼은 죽어도 싫다고 하지 않았냐고, 적어도 자신이 짝이 되면 사랑받는 혼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답한다. 그러고는 박당구가 초연에게 어쨌든 이제는 초연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며 쓸쓸히 가지만 초연은 달려가 당구의 옷깃을 잡고 "만난 듯도 한데..."라고 한다. 당구는 초연을 보며 이렇게 잡으면 자신은 이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마음이 너무 커서 돌이킬 수도 없다고 하자 초연은 수줍게 고개만 끄덕이며 둘은 진짜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당구는 제대로 된 청혼을 하려면 꽃이 필요하겠다며 초연의 손을 잡으며 꽃집으로 향한다. 꽃집에서 손을 잡고 꽃을 둘러보던 중 김도주에게 선물할 꽃을 둘러보던 박진을 만나게 된다. 초연과 당구는 박진을 보고 깜짝 놀라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친다. 송림에 돌아가 당구가 초연과의 관계에 대해 박진과 말할 때 천부관 진무가 진씨집안 잃어버린 장녀 진부연을 찾는 일을 도와준다고 초연이 박당구에게 비밀로 알려준 말이 박진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고는 박진에게 정말 본인 대신 송림 후계자가 될 사람이 단 한 번도 없었냐며 박진의 화를 돋운다.

2.1.7. 13화 ~ 14화

하루에도 몇 명씩 전국에서 올라온 맹인 아가씨를 진요원으로 보낸다는 사실[10]을 진초연에게 전해 듣고 이를 박진에게 전한다.

송림 총수 박진이 천부관에 사술을 의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요원에 도움을 청하고자 박진, 박당구, 진초연, 진호경이 진요원에서 만난다. 박진과 진호경 사이에 차가운 분위기가 흐르는 와중에 초연과 당구는 몰래 눈빛을 주고 받으며 미소를 짓는다.

박진이 진호경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이에 초연과 당구는 따로 연애를 즐긴다. 당구는 초연에게 이제 언니만 찾으면 자신과 초연 사이를 갈라놓을 장애물은 없을 것이라 하고 초연은 송림과 진요원은 워낙 돈독한 사이라 그럴 것이라며 동의한다. 그러고는 당구는 저번에 초연이 예쁘다고 했던 노리개를 선물한다. 저번에는 다른 사람이 그 노리개를 예약해 놓아 구하지 못하였으나 초연이 좋아할 것 같아 당구가 예약한 사람에게 곱에 곱절을 주고 되사왔다고 한다. 이에 초연이 곱에 곱곱절로 기쁘다고 하자 당구는 초연이 기쁘다고 하니 자신은 곱에 곱곱곱곱곱에 곱절로 기쁘다고 하며 꽁냥댄다. 초연은 웃으며 당구의 어깨를 치는데 당구는 웃고 있지만 많이 아파하는 듯하다.

진호경과 대화를 마치고 나오는 박진의 표정이 좋지 않자 당구가 상호에게 박진의 표정이 왜 저러냐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상호가 박진이 진호경과 크게 다투었는 듯하다고 답하자[11] 초연과 당구는 서로를 바라보며 속상하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2.1.8. 15화 ~ 16화

김도주에게 이야기를 듣고 초연을 찾아가 무덕이가 살인 누명을 쓴 것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자고 한다.

송림에 찾아가 자신이 암표를 구하기 위해 객잔에 갔다가 무덕이를 마주쳤다고 사실대로 말하며 정황상 무덕이가 절대 사람들을 죽일 시간은 없었다고 말하는 초연을 옆에서 위로해준다.

진호경과 송림 사람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는 가운데 귀구가 초연으로부터 사술의 기운을 느끼고 초연에게 달려든다. 진호경이 술법으로 단번에 귀구를 제압하고 귀구가 들어있는 삽살개는 죽는다. 진호경이 자신의 딸을 지킨 것이라며 이선생에게 진요원을 공격하도록 귀구를 조종한 것이냐 따지고 이에 이선생은 귀구가 사술의 기운을 느끼고 공격한 것이라 반박한다. 그러자 박진이 초연에게 혹시 사술을 행한 적이 있냐고 추궁한다. 진호경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다시 송림 사람들과 말다툼을 한다. 초연이 다들 그만 하라고 하면서 이선생의 말이 맞고 자신이 얼마 전에 사술을 썼다고 자백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해치거나하는 사악한 것은 아니라며 연인부적[12]을 꺼내면서 이것 때문인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진우탁이 초연에게 혈충을 쓴 사술의 기운을 느껴 귀구가 초연에게 달려든 것이다. 진우탁은 안심하면서 자신의 딸이 오해를 일으켰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이선생이 귀구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니 초연은 어떡하냐면서 자신의 부적 때문에 귀구가 죽은 줄 알고 죄책감을 느낀다. 진호경은 화가 나 초연에게 감히 진요원 망신을 시키냐고 소리 치면서 초연의 뺨을 때리려고 하는데 이때 당구가 초연을 감싸안아 초연을 보호한다.

송림의 박진, 허염, 박당구와 진요원의 진호경, 진우탁, 진초연이 따로 만나 이야기를 한다. 진호경이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허염이 오인은 풀고 인연[13]은 맺어야 한다며 진호경에게 차를 마시고 가라고 하고는 초연에게 아까 그 부적이 당구와 잘 되려고 쓴 것이 맞냐고 묻는데 이에 당구가 맞다고 대답하며 모두 자신 때문이고 초연은 잘못이 없다고 한다. 이에 박당구는 박진에게 나서지 말라고 주의를 받는다. 계속해서 진호경과 박진 사이의 분위기가 좋지 않자 허염은 박진과 진호경을 진정시키면서 초연과 당구가 맺어져서 사돈이 될지 누가 아냐면서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는데 진호경은 사양하겠다면서 송림의 박당구보다 왕실 세자와 같은 더 좋은 짝이 있을거라 한다. 초연은 이에 그게 무슨 말이냐면서 세자는 못됐고 별로라면서 싫다고 한다. 진호경의 주의에도 초연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혼인할 것이라면서 어머니에게 맞서는데 이때 박당구가 초연의 손을 잡으면서 자신이 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진호경이 돌아가서 얘기하자며 손 놓고 따라오라고 하는데 초연은 고개를 젓는다. 박진도 손 놓고 일단 보내주라고 하는데 박당구 또한 고개를 젓고 초연과 당구는 손을 더 세게 잡는다. 살벌한 분위기 가운데 허염은 초연과 당구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진호경이 화가 나 초연에게 자기 멋대로 할 거면 다시는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진우탁이 초연에게 정말로 안 갈거냐고 하자 초연이 이번에는 어머니 뜻대로 하지 않을 거라면서 이해해달라고 부탁한다. 진우탁은 진호경의 화가 누그러지면 연락하겠다고 하고 당구에게 당분간 보살펴 주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간다. 박당구는 박진에게 죄송은 하지만 자신의 여자는 자신이 챙기겠다고 하는데 결국 박당구도 쫓겨난다.

초연이 당구에게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묻자 당구가 일단 밖으로 나가서 객잔 같은 곳에 방을 잡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자 초연은 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면서 "방을 잡다뇨?" 라며 기겁한다. 박당구는 당황하면서 당연히 각방이라고 답한다. 초연은 그래도 객잔 같은 곳은 싫다고 하는데 이때 김도주를 만난다. 그 덕에 당구와 초연은 장씨 집안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당구는 장욱에게 집을 나온 것이 조금 후회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마찬가지로 초연도 당구가 그렇게 갑자기 손을 잡을 줄 몰랐다며 자신은 그냥 세자 이야기가 나와서 정말 싫다고 울컥한건데 거기서 좋아한다고 손을 덥석 잡더라면서 그렇다고 그냥 무를 수는 없었고 자신은 그냥 상황이 그래서 그랬던거지 같이 가출할 생각까지 없었다고 청소하는 무덕이에게 투덜거린다. 와중에 무덕이가 좀 비키라는 소리에 순순히 비켜준다. 무덕이는 당구와 초연이 장씨 집안에 머무는 동안 수발을 들어야 해서 초연에게 얼마나 있을지 묻는데 초연은 투덜거리면서 자신도 모른다며 그렇게 오래 있고 싶지는 않다고 한다. 당구는 이러고 나왔는데 바로 다시 들어가자고 하면 책임감 없는 남자로 보일 것을, 초연은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 당구가 상처 받을 것을 걱정하며 둘 다 어떡하냐고 한다.

김도주가 박진과 진호경을 다 만나고 왔다고 하자 초연은 진호경이 뭐라고 했냐면서 아직 화가 많이 났냐며 걱정한다. 박당구도 정말 자신을 쫓아낸다고 했는지 걱정하자 김도주는 둘이 각서[14]를 써서 제출하면 용서를 한다고 했다고 전한다. 김도주가 각서의 내용은 정해졌고 각자 서명해서 제출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초연과 당구에게 상의해보고 결정하라고 하면서 둘이 죽어도 못 헤어진다고 하면 당분간 숙식 제공은 해주겠다고 하며 나간다. 당구는 초연에게 사실 조금은 후회했다면서 자신이 대책없이 나선 것은 아닌가 무섭기도 했다고 사실대로 말하지만 그런데 다시 못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 필요없다 싶고 자신은 서명을 못 하고 못 보고는 살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초연도 처음에는 짜증나고 그랬는데 못 보는 것은 싫다며 각서를 구겨버린다. 당구도 따라서 각서를 구기고 초연의 손을 잡는다. 김도주는 이 모습을 다 지켜보고 무덕이에게 협상은 깨졌고 밥상을 차려주라고 시킨다. 무덕이는 당구와 초연이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고 질색하면서 정말 둘이 계속 여기에 있을 거냐고 묻고 박당구는 각자 집에 가서 짐도 싸서 오기로 했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무덕이에게 초연을 따라가 짐을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박당구가 자신의 짐을 싸러 송림에 찾아갔다가 박진에게 초상화 하나를 받으며 당구가 장씨 집안에 머무는 동안 초상화 속의 사람이 장씨 집안에 찾아오면 자신에게 찾아와 알리라는 임무를 받는다. 박당구는 초상화 속의 사람이 누구냐고 박진에게 묻고 박진은 장강이라고 알려준다.

2.1.9. 17화 ~ 18화

얼음돌을 각자 자신의 가문에서 보관하겠다고 다투는 술사들을 장욱이 멈추면서 얼음돌은 서경 선생이 남겨 놓은 것이니 서경의 말을 따라야 한다면서 서경의 직계 제자인 이철 선생[15]이 말하길 얼음돌에 관한 서경의 모든 뜻은 심서에 남아있다 했다고 하며 심서에 얼음돌을 남긴 이유가 있으니 심서에서 그 뜻을 찾으라고 전한다. 만장회에 참여한 술사들의 대부분도 심서를 읽었으나 너무 오래돼 심서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자 왕이 진호경에게 진요원에서 심서를 가져오라 명한다.[16] 진호경은 초연에게 심서를 가져오라 하고 초연은 만장회에 있는 모든 술사 앞에서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지금 바로 심서를 가져오겠다고 하는데 박진이 심서는 원래 송림의 것이었으니 송림 사람도 함께 보내겠다며 박당구에게 같이 가라고 명한다.

초연은 진요원에서 심서를 꺼낸 후 심서의 내용을 읽어보면서 아무리 봐도 그냥 시라고 의아해하면서 박당구에게 깊은 뜻이 있는 거냐고 묻는다. 박당구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뒤 속마음으로 장욱이 싸움을 말리려고 심서 핑계를 댄 것일거라며 시간을 끌려고 한 것이면 최대한 천천히 가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17] 이때 초연이 얼른 가자고 하자 당구는 당황하며 아침부터 굶어서 너무 배가 고픈데 요기할 것이 없냐고 한다. 이에 초연이 송림에 유리하게 일부러 시간을 끄는 것이냐 하자 당구는 한숨을 쉬며 그럼 빨리 가서 싸움을 붙이고 싶냐고 한다. 하지만 초연은 여기서 당구와 싸울 시간이 없다면서 어머니와 언니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당구는 초연을 불러 세우며 언니가 진짜 진부연이라고 믿는지 묻는다. 초연이 왜냐고 하자 당구는 초연에게 무덕이가 살인 누명을 썼던 일의 진짜 범인이 소이라는 여자인 것은 들었냐고 다시 묻는다. 초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당구는 언니인 진부연이라고 찾은 사람이 그 소이라는 사실을 초연에게 말해주고 초연은 놀라 혼란스러워한다.

심서를 가지고 만장회가 열린 송림으로 돌아오면서 초연과 당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 것도 모른 채 모두들 다 심서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송림에서 상호를 먼저 마주쳐 상호에게 심서를 가져왔다고 말하는데 상호는 지금 심서가 문제가 이나라며 정진각에 결계가 쳐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초연과 당구는 이 말을 듣고 놀라 당황스러워한다.

2.1.10. 19화 ~ 20화

진초연과 함께 세자가 찾던 개마골의 약방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박당구가 "저분이 왜 여기에"라며 박당구와 진초연이 찾아가려던 약방에 진초연의 아버지 진우탁을 발견하게 된다.

진우탁이 왕비의 혼이 환혼한 당골네 최씨에게 약방에서 산 약을 먹이면서 이 모든 일의 시작도, 자신의 누님의 얼굴이 크게 화상을 입은 것도, 그래서 당골네 최씨가 왕비의 몸으로 환혼해 간 것도 모두 장강 때문이라 하는 말과 왕비의 몸에 환혼한 자신의 누님은 진요원에 자신의 큰 딸로 들여둔 소이의 몸으로 옮겨갈 것이며 그러고 나면 왕비가 원하는대로 죽여주겠다는 진우탁의 말을 당구와 함께 듣는다. 초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진우탁에게 지금 자신이 들은 이야기가 무엇이고 왕비의 혼이 환혼되어 있는 당골네 최씨의 몸을 가리키며 저 사람은 누구냐고 묻는다. 박당구도 저 몸에 들어있는 사람이 진짜 왕비이냐고 물어 왕비의 정체가 들통나자 진우탁은 칼을 뽑으며 왕비의 혼을 죽이려 하는데 박당구가 진우탁의 칼을 막고 진우탁의 목에 칼을 겨눈다. 박당구가 진우탁의 딸인 초연을 보고는 머뭇거리자 그 틈에 진우탁이 다시 왕비의 혼을 죽이려하는데 이번에는 초연이 단검으로 진우탁의 칼을 막아서서 안 된다고 진우탁을 설득한다. 자신의 딸인 초연이 설득하자 마음이 약해졌는지 진우탁은 칼을 내린다.

진우탁과 함께 당골네 최씨를 만장회가 있던 송림에 데려온다. 왕비의 몸에 당골네 최씨의 혼이 환혼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박진이 왕실, 송림, 천부관, 진요원 모두가 그동안 최씨 집안 남매의 손에 놀아난 것이라고 하자 진호경이 놀라 진우탁에게 저 당골네라는 여자와 한 핏줄이고 최씨 집안 사람이었냐고 묻는데 이에 진우탁은 진호경에게 맞다고 대답하고 초연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박진이 이번에 찾은 진부연도 최씨 집안 남매가 만든 가짜이고 다음에는 당골네 최씨가 진요원 후계자의 몸에 환혼할 계획이었다는 것을 밝혀내며 왕비의 몸을 순순히 내놓으면 아우인 진우탁의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한다. 왕비의 몸에 환혼한 당골네 최씨가 위험에 빠지자 진무는 바로 당골네 최씨를 배신하며 남은 추혼향을 내놓으라며 그렇게 해야 진우탁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진우탁은 당골네 최씨에게 남은 추혼향으로 도망가라며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 죄송하다고 말하고는 칼을 꺼내어 자신을 찔러 자결을 시도한다. 이 모습을 본 초연은 비명을 지르며 진우탁에게 달려가려 하지만 박당구가 온몸으로 초연을 막는다. 초연은 계속해서 아버지를 부르며 오열한다.

당골네 최씨는 얼음돌의 힘을 거두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도 같이 죽는다고 하며 추혼향을 사용하고 장강이 추혼향의 기운을 모두 막으며 장강이 석화 되는 것을 지켜본다.

제왕성과 얼음돌 사건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박진과 진호경이 박당구와 진초연의 혼사를 추진한다. 금세 저잣거리 사람들은 송림과 진요원의 큰 혼사에 대한 화제로 관심이 옮겨간다.

혼례식을 앞두고 서로 서방님, 부인이라 부르며 세죽원에서 치료중인 진우탁을 짧게 보러가기로 한다.

박당구가 세죽원에 들어서자 진우탁에게 칼을 든채 다가가고 있는 무덕과 그 뒤 쓰러진 초연을 발견한다. 무덕이를 막으라는 초연의 말에 박당구가 옆에 있던 칼을 들어 무덕을 온 힘으로 막아보았지만 역부족으로 쓰러졌다. 초연이 작은 단검을 무덕에게 던지고 무덕이 방심한 사이 다시 칼을 잡아 무덕을 잠시나마 제압한다. 초연은 당구보고 무덕을 죽이라 말하지만 자신의 친구의 사랑하는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없던 당구는 다시 무덕에게 밀리고 무덕은 기회를 잡아 진우탁을 죽인다. 염수가 천부관의 술사들을 이끌고 무덕과 싸운 뒤 무덕은 세죽원을 빠져나간다. 초연이 자신의 아버지를 잡고 오열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다.

당구는 박진에게 장욱이 무덕이가 낙수인 것을 알고도 숨긴 것 같다며 진무가 그 증거를 찾기 위해 정진각을 뒤지고 있다 말한다.
그리고 장욱의 시신 화장을 지켜보다가 장욱이 연기 속을 뚫고 다시 살아난 것을 확인 하면서 파트1 종료.

2.2. Part 2

2.2.1. 1화 ~ 2화

풍등 축제에 환혼인이 나타나 쫓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그러나 환혼인은 진요원 안으로 숨어 들어가게 되고 진요원은 3년전 진우탁의 사망 이후로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인을 들이지 않고 있기에 신녀들이 막아선다.

진초연이 상황을 정리하러 나오자 3년 만이라며 안부를 묻지만, 본인은 안부를 전하러 나온 것이 아니라고 대응한다. 어머니 진호경이 진요원 안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니 이만 돌아가 달라고 하자 환혼인이 진요원 안으로 들어가 위험한 상황이니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지만, 정혼자의 아버지도 지키지 못했으면서, 이제와서 누구를 지키려고 하는거냐는 말을 듣고 더 말을 하지 못한다.

그때 뒤에서 지켜보던 장욱이 축지법으로 진초연을 돌려세워주고 진요원 안으로 들어가자 진초연이 방금 누가 들어갔냐고 묻고, 박당구가 장욱일 것이라 대답해주자 문을 닫아야 겠다며 문을 걸어 잠그고 들어가버린다.

박진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은퇴하여 송림의 총수로서 송림을 이끌고 있으며, 술법에는 큰 소질이 없지만 상단 운영에 소질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진초연의 혼례때 준비했던 물품들을 진요원에서 보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진요원이 진우탁의 사망 후 3년동안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여 진부연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진초연의 혼사로 오해한다. 그날 밤 술을 먹고 술주정을 부리며 “진초연, 사랑했다!!”라고 소리친다.

진부연이 혼례 도중에 사라져 박당구가 진초연의 혼사로 오해하고 신부를 훔쳐간 것으로 오해한 진호경과 진초연이 송림에 들이닥친다. 혼례가 깨진 서윤오가 취선루로 돌아오자 이야기를 듣게되어 송림으로 향하고, 진초연의 혼사인 줄 알고 확 망쳐버리고 싶긴 했지만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며 부정한다. 여기서 진호경이 소란을 피운 덕에 진부연의 존재가 송림에까지 알려진다.

진초연이 자신을 째려보고 나가버리자 왜 저렇게 화가 났는지 답답해한다. 서율이 진초연이 화가 난 이유를 설명해주며 가장 슬픈 일은 내가 할 수 있었던 일을 후회하며 마지막에 이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충고해준다.

혼례 전에 받은 초상화를 들고와 진부연을 찾아달라는 서윤오에게 송림의 상단을 통하면 오늘 안에 대호국의 모두가 이 얼굴을 알게될 것이라며 “저 박당구가, 초연 아가씨의 언니를 찾아줄 겁니다.”라고 의지를 불태운다.

2.2.2. 3화 ~ 4화

만장회에 늦어 들어가던 도중 진초연과 마주쳐 인사를 건넨다. 진초연이 진부연의 초상을 대호성 곳곳에 뿌린 일을 언급하자 뿌듯해 하지만, 이내 진초연이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냐고 따지며 진부연의 얼굴이 모두에게 알려져 이제 평생 갇혀 살아야 한다고 하자 당황한다. 무슨 말이냐고 물으려 하지만 급히 뛰어들어가는 천부관 술사들에 놀란다.

진부연을 데리고 나오는 장욱을 붙잡고 어떻게 된 일인지 묻지만 장욱은 피곤한지 그냥 가버리고, 진부연이 장욱에게 시집을 갔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진초연에게 방금 장욱과 진부연이 혼인을 했다고 말한게 맞는지 묻는다.

취선루에서 서율을 만나 도대체 언제부터 연애를 한건지 궁금해하고, 서율이 장욱이 그 아이를 잊고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줬다는게 믿어지냐고 묻자 절대 아니라며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진부연이 김도주와 함께 송림으로 인사를 하러 와서 허염이 꼬장을 부리자 허염을 말리며 진요원 안에만 있었으며 기억이 온전치 않음을 알려준다. 기운을 볼 수 있는 진부연이 수기는 별거 아니지만 기운이 맑고 밝아 동생 초연이와 기운이 닮았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진초연에게 들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 진부연에 의해 진초연을 다시 만난 것을 들켜버린다. 진부연을 데려다 주며 진초연이 진부연을 살펴봐달라 부탁했다는 말과 장욱이 한밤중에 진요원에 쳐들어가 추섭사를 부숴버렸다는 말을 해준다.

정진각에서 대화하던 서율과 장욱에게 다가와 하룻밤 같이 지냈다고[18] 자신만 빼놓고 뭐하는 거냐고 서운해한다. 장욱이 서율이 능글맞아 졌다고 하자 “100년을 둬도 맑기만 한 천연 광천수 같던 우리 서율이가 타락한거야? 변한거야?”라며 놀란다. 돌아오길 잘했다는 서율에게 하지만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박진이 아침밥을 차려 놓았으니 셋이 같이 오라고 했다는 말을 전한다. 서율과 장욱이 회피하자 친구잖아, 라며 도와달라고 한다.

결국 밥을 먹으러 셋이 같이 박진의 집으로 간다. 후식은 떡이라며 내미는 박진을 보고 밥도 전투적으로 해치웠는데 떡 하나 더 쯤이야, 그래도 이게 마지막이라며 이야기한다. 결정장애라며 결국 2번째로 떡을 고르고, 꿀이라며 좋아한다. 마지막 남은 떡을 장욱이 집으려 하자 꽝인 것을 아는데 굳이 왜 먹으려 하냐며 자신의 것을 나누어 먹자고 한다. 이 떡이 꽝인 것을 확신할 수 있느냐고 박진이 묻자 숙부님을 믿으니 꽝인 것을 확인하는 위험을 감수하기 싫다고 한다. 상호가 낙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자 서율과 함께 송림으로 돌아와 장욱을 걱정한다.

보석함을 들고 김도주를 찾아와 연회에 가서 진초연을 만나면 금강석으로 만든 장신구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김도주가 이것을 받을까 모르겠다고 하자 거절 당하면 못살 것 이라며 결국 보석함을 다시 가져오려 한다. 하지만 김도주가 붙잡으며 앞으로 계속 진초연의 마음을 확인하지 않을 것이냐며 묻자 받을지, 거절할지 묻고 김도주는 이걸 줘봐야 알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결국 전해달라고 맡긴다.

2.2.3. 5화 ~ 6화

2.2.4. 7화 ~ 8화

2.2.5. 9화 ~ 10화

3. 여담

4. 둘러보기

{{{#!wiki style="color:#fff; 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000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fff,#e2e2e2
파일:환혼2 장욱.jpg
파일:환혼 무덕이2.jpg
파일:환혼2 진부연2.jpg
파일:환혼2 서율.jpg
파일:환혼2 박진.jpg
장욱 무덕이 진부연 서율 박진
파일:환혼2 고원.jpg
파일:환혼2 김도주.jpg
파일:환혼2 진무.jpg
파일:환혼2 박당구.jpg
파일:환혼2 진초연.jpg
고원 김도주 진무 박당구 진초연 }}}}}}}}}}}}}}}



[1] 숙부 박진 외 가족 관계는 불명이나 조실부모한 외동으로 보인다.[2] 박진이 총수의 자리를 은퇴하면서 후계자였던 박당구가 총수의 자리에 올라왔다. 송림의 상단 일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술법을 가르치는 정진각은 서율이 관리하고 있다.[3] 박씨집안 대대로 활을 특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Part 1과 Part 2 9화까지 한 번도 활을 쓰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나 10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치수의 경지에는 오르지 못한 까닭으로 Part 1 1화에서 박진이 화살을 수기로 만들어 활을 쏘는 것과는 달리 화살을 가지고 다니며 그 화살에 수기를 담아 쏘는 것을 볼 수 있다.[4] Part 1에서 박진이 숨겨놓은 술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서 자주 훔쳐먹곤 했다.[5] 술사일지에서 당근차야? 라는 대사는 애드리브라고 말했다[6] 8화에서 박당구와 맺어진 가짜 연인 사이를 말한다.[7] 진초연의 경험상 혼인 약속을 깨면 한 달 이상 두문불출은 기본이므로 지금 저 자리에서 헤어지면 밖을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8] 10화에서 무덕이(낙수)가 서율의 찢어진 우산을 물어낸 후의 상황으로 보인다. 이때 박당구는 진초연과 차를 마시며 데이트 약속을 잡던 시간과 같다.[9] 박당구의 반응을 보아 진무가 진씨집안 장녀인 진부연을 찾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10] 진부연을 찾기 위함이다.[11] 박진이 천부관의 사술을 잡기 위해 진요원에서 요기를 빌려줄 것을 요청했는데 진호경이 이를 거부하자 박진과 진호경 사이에 진무가 진부연을 찾아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서 그런 것이냐에 대한 말다툼이 일어났다.[12] 요즘 유행하는 것이며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부적이다.[13] 박당구와 진초연의 관계를 말한다.[14] 진초연과 박당구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이다.[15] 마의 이선생이 이철이다.[16] 심서는 원래 송림이 보관하고 있었으나 얼마 전 이철의 분부로 진요원에서 보관하게 되었다. 이는 서경이 진요원 초대원장인 진설란에게 쓴 시이기 때문이다.[17] 사실 심서에 적힌 시는 서경이 눈이 보이지 않는 연인인 진설란을 위해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게 적은 연서인데 수많은 술사가 심서의 시를 읽었지만 아무도 그 시가 연서인 줄 모른다. 서경이 얼음돌을 남긴 이유는 심서의 시가 연서라는 사실을 알고 읽었을 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심서의 시가 연서인 줄 모르는 박당구와 진초연도 심서에 얼음돌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심서의 시가 일반적인 시인 줄 아는 것이다.[18] 서율은 정진각에 짐을 풀었고, 장욱은 며칠씩 정진각에서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