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박세웅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다.국가대표 통산 9경기 2승 1패 19.1이닝 2자책 ERA 0.93 26K을 기록 중이다.
클럽 성적에 비해 국대 성적이 매우 뛰어나다. 이는 박세웅의 플레이 스타일상 스플리터를 위주로 던져서 일본을 제외한 해외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1] 땅볼 유도형이라 수비가 약한 롯데에서는 알게모르게 나오는 실점이 국대에선 거의 없고, 박세웅 본인도 중요한 경기에서 더욱 잘 던지는 면모가 있다.
2. 연도별 대회
2.1.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
2.1.1. 2013 IBAF U-18 대회
2.2.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2.2.1. 선동열호
2.2.1.1.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경기 | 선발 | 이닝 | 방어율 | 승 | 패 | 홀드 | 세이브 | 피안타 | 피홈런 | 실점 | 자책점 | 볼넷 | 삼진 |
1 | 1 | 3 | 3.00 | 0 | 1 | 0 | 0 | 3 | 0 | 1 | 1 | 3 | 4 |
박진형, 나경민과 함께 나간다. 동시에 KIA 타이거즈 소속 경북고등학교 선배 김윤동, 임기영, 두산 베어스 소속 김명신도 뽑혀서 경북고 출신 4명이 뭉치게 되었다. #
일본과의 결승전 선발로 낙점되었다. 전체적으로 제구와 구위에서 후반기 때보다 더 안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3회 KKK를 잡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최종 성적은 3이닝 4삼진 1실점[2]
2.2.2. 김경문호
2.2.2.1. 2020 도쿄 올림픽
경기 | 선발 | 이닝 | ERA | 승 | 패 | 홀드 | 세이브 | 피안타 | 피홈런 | 실점 | 자책점 | 볼넷 | 삼진 |
4 | 0 | 3.2 | 2.45 | 0 | 0 | 0 | 0 | 2 | 0 | 1 | 1 | 1 | 4 |
롯데 자이언츠 선수 중 유일하게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그런데, 이후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이 터지면서 박민우가 국가대표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대체자로 뽑힌 고졸 루키 김진욱과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도쿄로 가게 되었다. 대표팀에서 당초 21번을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한현희의 대표팀 자진 사퇴에 의한 대체선수가 오승환이기에 등번호가 21번에서 32번으로 교체됐다.
7월 31일 조별리그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4:1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8회말 1아웃에 김진욱 뒤를 이어 두 타자 연속 뜬공 처리로 깔끔한 피칭을 보여줬다.
8월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R 도미니카전에서 8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호세 바티스타를 단 3구만에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9회에도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곧바로 오승환과 교체되었다. 오승환은 견제 실수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내며 위기를 자초했으나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는 9회말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4-3 승리를 따냈다.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대표팀이 조상우를 매 경기 등판시키고 고영표, 이의리를 3일 휴식 후 등판시키는 무리수까지 두면서 투수를 쥐어짜내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예상됐던 선발보직은 커녕 불펜으로도 패전처리조로 밖에 등판하지 않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8월 5일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었고, 이번에도 김진욱의 뒤를 이어 7회말 2아웃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무사사구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도미니카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선 선발 김민우가 1회도 못채우고 강판당하고 차우찬과 고우석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1실점만 내주며 도미니카가 달아나는걸 막고 조상우에게 공을 넘기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하지만 8회 오승환이 5점을 내주며 게임은 패배. 메달과 병역특례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3] 그러나 2021년 9월 2일 KBO에서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해 아마추어 주관 국제대회는 대회 별로 프로 참가 연령을 제한해 유망주 위주의 선발을 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사실상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사라지게 됐다. 축구처럼 와일드 카드를 적용한다면 뽑힐 수 있겠지만.[4] 허나 새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류중일 감독이 선발 투수와 포수 위주로 와일드 카드를 적용 하겠다고 하면서 차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 19를 이유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2023년으로 연기하면서 다시 불투명해졌다. 2022년 전반기 활약이 좋았던 걸 생각하면 본인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상황일 듯하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무작정 연기만 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2017년에 좋은 활약을 하고도 2018년 아시안게임에 부상으로 승선하지 못했던 것이 천추의 한일 듯하다.
2.2.3. 이강철호
2.2.3.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경기 | 선발 | 이닝 | 방어율 | 승 | 패 | 홀드 | 세이브 | 피안타 | 실점 | 자책점 | 4구 | 삼진 | 상세 |
2 | 1 | 6 | 0.00 | 1 | 0 | 0 | 0 | 1 | 0 | 0 | 0 | 9 | - |
2023년 1월 4일 제5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대표팀 최종명단에 포함되면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3월 7일 오사카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를 공 9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2회도 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끝내며 구창모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3월 10일 일본전에서 팀의 10번째 투수로 7회 2사 만루에 등판했다.[5] 안타 하나라도 내주면 콜드게임[6]이 될 뻔한 것을 수습하고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이날 한국 투수들 중 유일하게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투수가 되었다. 박세웅 등판 시점에선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 일본 타자들의 긴장감이 풀려서 그렇다는 소수의견도 있으나, 6~7회에 한국 투수진의 동네야구급 제구력으로 인한 볼넷 홍수로 2사 만루 콜드게임 패배를 눈앞에 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7]에서 1과 1/3이닝을 소화해줘 호평받고 있으며 셋 중에서도 한국 투수진 대부분이 까이는 중 유일하게 여론이 호의적이다.[8] 또한 높이 살만한 점은 앞에 등판했던 투수들이 부담감, 컨디션 난조 등 다양한 이유로 흔들려 대량실점하는 와중에도 차분히 자신의 공을 던졌다는 점이다. 박세웅은 기본적으로 리그에서도 스트라이크 존 내에서 승부를 보는 유형의 투수였는데,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 절체절명의 위기순간에 올라와 차분히 평정심을 유지하며 자기 스타일대로 던졌다.
3월 12일 체코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중간계투로 나온 지 이틀만에 선발로 등판하는 등 역시 갈려나가고 있다. 4.2이닝 동안 59구를 던지며 4회까지는 퍼펙트로 막았고, 5회에 2루타를 맞은 후에도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탈삼진 8개를 채운 후 투구수 제한이 임박해 곽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갔다.[9] 상대팀이 약팀 체코이지만 전날 체코의 타선이 일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라 불리는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낼 정도로 공격력이 받쳐주는 데다가 박세웅이 내려간 후 대표팀 투수들이 체코 타선에 5피안타 1사사구로 3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을 보면 이날 박세웅은 매우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최종 성적은 4.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8K로 역대 WBC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종 성적은 6이닝 무실점으로, WBC에서 박세웅의 모습은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에이스. 처참한 한국 투수진들 중 군계일학이라 할 수 있으며, 투수진 전원이 까이는 도중 홀로 단 조금의 비판도 받지 않았다.[10] 이는 박세웅의 기본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매우 뛰어날 뿐더러 본인이 가진 변화구인 고속 슬라이더, 너클 커브, 스플리터 모두 결정구로 쓸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이 있기에 다른 나라 선수들이 박세웅의 공에 익숙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무시무시한 일본 타선을 상대로 1.1이닝을 무실점 무피안타로 막은데다 방심할 수 없는 체코 타자들은 아예 압도해버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절망적인 한국 야구에서 그나마 한줄기 빛이 되었다.
공인구 적응도 한국 투수들 중 김광현 다음으로 제일 잘한 것으로 보인다.[11] 구창모와 이의리, 김윤식은 아예 적응을 못해 폭망했고, 그나마 호투하고 있는 원태인도 슬라이더를 봉인한 채 속구, 체인지업 투피치로 버티고 있으며, 김원중도 커브를 봉인한 채 포크볼과 속구 투피치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박세웅은 바뀐 공인구로 속구는 물론이고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 등 본인이 가진 대부분의 구종을 정확하게 구사했다.
3월 13일 호주가 체코를 8:3으로 꺾으면서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이 좌절되었고 박세웅도 중국전 출전이 불가능해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바로 전 국가대표 대회였던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국대 투수들 중 가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실제로 10개 구단 팬들 대다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를 박세웅에게 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는 등 전망도 밝아졌다. 하지만 일부 박세웅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야구팬들은 여전히 아시안게임은 리그 성적으로 결정된다, 올림픽 때부터 지금까지 약한 국가를 상대로 스탯세탁을 했다, WBC 때문에 국가대표에서 군면제를 중심으로 차출하지는 못한 것이다라는 등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여전히 박세웅을 저평가하며 많은 야구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 WBC에서의 활약 이후 정작 2023 시즌 리그에서는 4월에는 이닝을 제대로 먹기도 버거워하는 등 매우 부진했는데, 이 대회에서 전력투한 것의 여파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5월부터는 다시 본 모습을 되찾았다.
2.2.4. 류중일호
2.2.4.1.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rowcolor=#fff> 경기 | 선발 | 이닝 | 승 | 패 | 홀드 | 세이브 | 피안타 | 피홈런 | 실점 | 자책점 | 탈삼진 | 사사구 | ERA | 투구수 |
2 | 1 | 6.2 | 1 | 0 | 0 | 0 | 3 | 0 | 0 | 0 | 9 | 4 | 0.00 | 105 |
2023년 6월 9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와일드카드 3장 중 한 장으로 선택받으며 팀 동료인 나균안과 함께 포함되었다. 이후 윤동희가 이의리 대신 추가발탁 됨으로서 셋이 함께 항저우로 가게 되었다. 지난 겨울 상무 피닉스 야구단 지원도 포기하며 이번 아시안 게임 참가를 선택한 박세웅에게는 마지막으로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본인도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일 본선 2차전 대만전에 선발 문동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린즈하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린쟈정의 번트 타구 때 선행 주자를 먼저 아웃시켰다. 정쭝저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린쯔웨이에게 몸에 맞는 공, 린리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봉착하며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최지민이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종료하며 무실점으로 끝내 위기는 넘겼으나 투수조 고참으로서 고우석과 함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10월 5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87구 2안타 2볼넷 무실점 9K를 기록하면서 대만전에서의 아쉬웠던 피칭을 만회했다. 양 팀 타선이 모두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균형이 유지되던 중 박세웅이 내려간 후 6회말에 노시환의 희생 플라이로 대표팀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2:0으로 대표팀이 승리하면서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1회초에 투구를 준비하던 중 스피드건의 오류로 구속이 224km/h(...)가 찍히기도 했다.
10월 7일 결승 대만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승리함에 따라 2018 아시안게임 부상, 2021 올림픽 노메달, 상무 입대 포기로 인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하는 벼랑 끝에서 기어코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통산 일본전 3경기에서 1실점만 기록하면서 신 일본 킬러로 급부상했다.
또한 성적과 별개로 해설진들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덕아웃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대표팀에서 투타 통틀어 최고참인만큼 일부러 나서서 분위기를 올리려고 한 듯.
[1] 스플리터는 일본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구종이다. 그러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일본전에서도 매우 호투했다.[2] 하지만 대표팀이 한점도 내지 못한 채 영봉패를 당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3] 만약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병역특례를 받지 못한다면 박세웅은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 뒤로 4년간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대회 자체가 없기에(2024 파리 올림픽에는 야구가 빠지게 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때는 나이가 30이 넘어간다. 늦은 나이에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은 선수 중 30세가 넘어서까지 버틴 선수는 이제까지 아무도 없다.), 야구선수로서 최고로 기량이 꽃필 시기에 군대에 있어야 하기 때문.[4] 와일드카드 차출이 확정된다면 유력한 편이긴 하다. 미필에다가 토종선발진 중 10승 이상 하는 선수도 드물고 올림픽에서 나름 호투한 편이다.[5] 당시 스코어 대한민국 4: 13 일본[6] 7회부터 10점 이상의 점수차가 날 시 콜드게임이 된다.[7] 여기서 안타를 맞거나 볼넷을 줘서 콜드게임을 내주었다간 훗날에도 두고두고 쓰일 자료화면에 박제될 상황이었다.[8] 김광현은 2회까지의 투구 내용은 압도적이었으나 3회에 털리며 결과적으로 기록 자체는 등판한 한국 투수들 중 제일 안 좋은 축에 들고, 원태인은 분식회계와 솔로포라는 옥에 티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광현은 선발 등판을 위한 루틴이 철저한 투수임에도 갑작스럽게 선발 통보를 받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긴 했다.[9] 이후 올라온 곽빈이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무실점으로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10] 그나마 후임 자리를 찾지 못해 반강제로 15년간 국가대표에 헌신한 김광현, 심각한 혹사를 당한 원태인 정도가 덜 비판받지만 이 둘도 최종 성적은 좋지 않다. 게다가 김광현은 이후 음주 논란으로 비난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성적만 보면 이용찬 역시 꽤나 준수하지만 이용찬은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데, 이용찬의 발탁은 안우진의 학교폭력 전과에 대한 미발탁에 모순이 되기에 이용찬의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비판받는다.[11] 김광현의 경우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어서 공인구 적응은 꽤 된 상태였다. 일단 김광현 본인부터가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별로 개의치 않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