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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세웅의 2018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2. 시즌 전
2017시즌의 박세웅은 실점관련 수치는 커리어하이를 찍었지만[1] FIP기반의 성적은 2016시즌 보다 떨어졌는데 줄어든 볼넷 억제력 만큼 떨어진 탈삼진 능력, 7월 이후 미친듯이 허용했던 홈런이 그 이유이다.[2] 그리고, 지난시즌 포스트시즌과 국대를 합해 178.1이닝을 던졌는데 전년대비 39.1이닝을 넘게 던졌고, 23.1% 가량 소화 이닝이 늘어났다. 이전 기준 버두치 리스트로는 30이닝 이상이기에 적중되지만, 전년대비 30%기준에는 약 7%차이로 벗어났다. 다만, 후반기의 부진이 버두치 이팩트의 전조현상으로 예상된다면 2018시즌의 박세웅은 최소한 이닝 소화측면에서 안식년이 될 공산이 크다.[3]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서 많은 이닝 이팅보다 적은 이닝과 휴식일 관리가 필요한 시점.시즌 전 구위 하락을 막기 위해서인지 5kg 정도를 찌웠다고 한다. 그런데 팔꿈치 염증 때문에 19일까지 오키나와에 잔류한다고 한다.
3. 시범 경기
4. 페넌트레이스
4.1. 3~4월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바로 올라오기 어렵다는 기사가 나왔다. 팬들은 조원우가 5월전에는 올릴 생각도 안하길 바라고 있다.4.2. 5월
5월 20일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전 투구를 시작했고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점이 고무적. 퓨처스리그 재활 등판이 순조롭다면 다음 달 정도에는 1군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월 29일자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4.3. 6월
6월 9일 사직 KIA전에서 1군 선발로 복귀하였으나, 1회 초 최형우에게 2루타를 내주었으며, 3회 1실점 4회 2실점으로 4이닝동안 4실점을 하여 첫 패전을 기록하였다.예상했던 대로 6월 11일 발표한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15일 문학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였다. 1회 말 한동민에게 2루타를 내주어 1실점 하였고,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였다. 5회 말 3타자 연속으로 사사구를 허용, 이후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아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송승준의 희생플라이 허용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4이닝 동안 4자책을 기록하였으나, 번즈의 2홈런을 비롯, 14점을 뽑아내면서 패전은 면하게 되었다.
21일 수원 kt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3회와 5회 각각 강백호와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여 5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갔으나 10회 말 윤길현이 오태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였고, 두 팀 모두 11회와 12회 득점을 하지 못하여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27일 사직 넥센전에서 5이닝동안 2실점을 하였으나 ND를 기록하였다.
6월 성적은 4경기 1패 18이닝 ERA 6.00
4.4. 7월
7일 KT전에 등판하여 3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1사사구 1K 8자책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2패를 기록하면서 전반기 성적을 1승도 하지 못 한채 0승 2패 ERA 8.57로 마감지었다.후반기 첫 등판인 20일 SK전에서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자책으로 지난 7일 kt전에 이어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조기강판 되었다. 그리고 팀도 6:2로 패하면서 시즌 3패를 기록하게 된다.
26일 NC전 7이닝 101구 5피안타 3볼넷 2K 1자책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101구를 던지는 동안 볼이 무려 44개나 되는 등 투구 내용이 좋지만은 않았다.
4.5. 8월
1일 광주 KIA전에서 2⅓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실점으로 지난번의 활약을 무색케 하는 졸전을 펼치며 퀵후크당했으며, 팀은 임창용에게 3,998일만에 선발승을 내주면서 멸망했다. 결국 다음날 나종덕, 정훈, 조정훈과 같이 2군행. 이변이 없는 한 시즌 끝날 때까지 1군에 올라오기는 어려울 듯 하다.7일 기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실점 3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앞서 보다시피 2군에서도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결국 14일 상동 두산전에서 3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1사사구 9실점 8자책점으로 아주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사실 박세웅은 재활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자면 후반기에나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없느니만 못한 돌덩이가 무리하게 땡겨쓰기를 하다가 망가졌다. 더 절망적인 것은 언제 회복될지 기약이 없다는 것. 김광현의 사례처럼 강제 안식년을 맞이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4.6. 9월
9월11일 불펜투수로 등판하였으나, 1⅓이닝동안 3자책점을 하였다.9월 15일에도 불펜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9월 19일 LG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등판을 하였다. 다만 박세웅은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승리를 거뒀다.
9월25일, 추석 다음날 경기에 등판하여 2.1이닝 7실점 3피홈런(백투백)을 기록했다.
9월30일, 7위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길목에 팩질로 인해 주자를 쌓아댔고 조원우의 늦은 교체 덕분에 오현택에게 분식회계 당했다.
4.7. 10월
10월 10일 경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다. 이닝도 못먹고 던지는 공마다 쭉쭉 뻗어나가는등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이다 1.1이닝 5자책을 기록하고 정성종과 교체.5. 총평
6월초까지 1군에 안올리고 휴식과 담금질만 하게 했음에도 1군 복귀 후 얻어터기기만 하고 있다. 버두치 리스트를 초과한 김원중이 부족하나마 로테이션은 돌아주고 무엇보다 패스트 볼 구위 자체는 멀쩡한 것과 달리 이쪽은 구위가 왕년의 고원준 생각나는 새털이 되었다. 장원준이 버두치 리스트에 오른 다음해에 150이닝 넘기고 송승준이 동계도 안뛰고 시즌 중반에 투입되어 117이닝 던지던 거 생각나면 같은 지구인 맞나 싶을 정도의 차이. 안그래도 비쩍 말라서 내구성에 의문이 많아서 내년도 장담할 수 없다.박세웅은 데뷔 후 FIP가 가장 낮았던 시즌이 2016년의 4.94다. 1군 데뷔후 평균 5점대 이상의 높은 FIP를 쭉 기록해왔다. 그럼에도 17시즌 안경 에이스 소리들었던건 17년 박세웅의 BABIP가 .290으로 리그 평균 .327보다 3푼 이상 낮았기 때문이다. 즉, 운이 굉장히 좋은 시즌이었다. FIP가 늘 높았고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피홈런이 많고 제구가 나빴는데 이게 18시즌 구위가 새털이 되면서 제대로 터졌다.
결국 시즌 후 11월 12일 일본 미나미 병원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기로 했다. 재활기간은 6개월로 못해도 6월이 되어야 복귀가 가능하다. 팬들은 차라리 재활하면서 군문제를 해결하고 왔으면 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