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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23:21:06

발멧 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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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2
Valmet M82
발멧 M82
파일:attachment/Valmet M82/valmet_resized.jpg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돌격소총
원산지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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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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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1978년~1986년
생산 발멧
생산년도 1978년~1986년
생산수 약 2000정
기종
원형 Rk 62로 추정
세부사항[1]
탄약 5.56×45mm NATO
7.62×39mm
급탄 20, 30발들이 박스탄창
작동방식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
회전 노리쇠
총열길이 415mm
전장 710mm
중량 3.3kg (빈 탄창 기준)
발사속도 750RPM
탄속 최소 880m/s 이상으로 추정[2]
유효사거리 최대 100m[3][4] }}}}}}}}}
1. 개요2. 상세3. 문제점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4.1. 게임4.2. 영화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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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핀란드의 군수업체 발멧 社에서 제조한 불펍돌격소총. 여러모로 난감한 화제가 많았던 소총이였다.

2. 상세

AK-47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다만 마침 미국의 M16 소총을 시작으로 5.56mm 나토탄이 주력 탄종으로 채택되자 M82 역시 5.56mm 나토탄을 사용하는 모델로 개발되었고,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제식 소총Rk 62(발멧 M62)와의 호환성을 염두에 두고 7.62x39mm 탄(AK47용 탄) 사용 버전까지 동시에 기획된 발메트社의 야심작 중 하나였다.

핀란드 총기 사상 처음으로 불펍식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소구경 고속탄과 불펍 디자인의 매치로 기존 제식 소총인 Rk 62에 비해 약 0.3kg이 줄어들었고, 연사력이 올라가는 등 많은 부분에서 개량되다. 전체적 디자인또한 유선형으로 부드럽게 디자인된 점 또한 특징. 개발상의 연관은 없으나 CR-21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 총은 단 한가지의 크게 잘못된 실수와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점들이 겹쳐지면서 영원히 매장당해버렸는데...

3. 문제점

파일:attachment/Valmet M82/d0139837_4f2f30ffb9da4.jpg
발멧 M82의 기계식 조준기

사진에 나와있듯이 M82는 처음 설계부터 가늠자와 가늠쇠가 왼쪽으로 크게 편향되어 배치되어져 있다. 심지어 조준기가 고정되어 있어서 거리별 탄도특성은 완전 무시하고 높이와 편차수정은 물론이고 영점조절 역시 불가능하다. 사실 총기중에서 저렇게 특정 방향으로 조준 도구가 기울어져 있는 경우는 있어왔는데, Bren 기관총, M1 개런드, 갈라츠(갈릴의 저격수 사양), SVD처럼 오른손잡이 사수를 배려하여 고의적으로 왼쪽으로 조준기구를 기울여놓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브렌은 탄창을 위에서 삽입하는 구조때문에 필연적으로 조준기를 기울여야만 했으며, M1 개런드와 갈릴의 경우[5] 그렇게 많이 비뚤어져 있지도 않아서 그냥 스코프만 바꿔 끼면 문제가 해결된다. 덤으로 SVD는 세 총기들 보다도 크게 기울여지지 않은데다가 조준경이 파손되어도 바로 기계식 조준기에 조준하기 위해 기울여서 설계했다. 하지만 M82의 기계식 조준기는 총열로부터 약 3cm 정도 떨어지게 제조되었다는 점. 그 때문에 100m를 넘어가는 순간 명중률 보장이 어렵다는 처참한 실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앞서 예시로 들은 Bren, 갈라츠, SVD는 분대지원화기지정사수소총 분류라서 어차피 주력도 아니라서 굴리는 물량이 별로 없었지만, M82는 돌격소총이다. 즉 군대의 군인 대부분이 이 총으로 무장해야한다는건데 조준기가 왼쪽으로 배치되어있으니 왼손잡이는 쓸 수가 없다. 조준기만 바꾸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문제는 탄피 사출구 역시 오른쪽에 있다는 사실. 더군다나 탄피 사출구쪽에 움직이는 장전손잡이가 있다!![6] 조준기가 왼쪽에 있으므로 필연적으로 얼굴을 총 옆에 찰싹 붙여야 하고, 따라서 사출구는 왼쪽에 만들 수 없는 노릇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치. 즉 왼손잡이 사수가 이 총을 쓰려면 그냥 설계 자체를 다시 해야 할 판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른손잡이가 쓰기에 편리한 구조도 아니었다. 이렇게 기존 총기들과 다른 구조 때문에 사수가 사격자세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했으며, 또 총에 얼굴을 바싹 붙여서 쏘는 식이다보니 사격 도중 광대뼈를 다치는 일이 잦았다.
파일:external/modernfirearms.net/valmet_82-3.jpg
게다가 이 총기에 또다른 문제점도 있는데 바로 방아쇠를 총열에다 바로 부착하는 바람에 연사 중 방아쇠가 금방 뜨거워져 쏘지 못하게 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결국 기껏 만든 혁명적 소총 발멧 M82는 1986년까지 테스트용으로 2,000 정 정도만 만들어진 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 총의 실패는 같은 회사에서 만들던 Rk 76(M76)의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결국 발멧사는 1986년 아예 총기 사업에서 손을 떼고, 1997년에 군수납품부만 따로 독립해서 Patria(Patria AMV라는 나름 준수한 장갑차를 만드는 회사)[7]란 이름으로 다시 군수납품일을 하고 있다.

86년도 이후 발멧사가 총기 제조 자체를 관두면서 핀란드군은 한동안 고전 총기인 Rk 56(핀란드판 56식 소총)과 Rk 72(핀란드판 AKM), Rk 62 등을 다시 꺼내 써야 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핀란드군은 아예 5.56 mm 나토탄 사용 자체를 꺼리게 되어 정작 7.62×39 mm M43탄의 본가인 소련군조차 7.62×39 mm M43탄을 포기하고 5.45×39mm탄으로 갈아타는 마당에, 총기의 자체 개발 능력이 없어서 AK-47을 고집하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같은 제 3세계의 군대도 아닌 핀란드군은 아직도 7.62×39 mm 총기들을 고수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됐다.[8] 이후 도입한 신총인 Rk 95 역시도 7.62×39 mm 탄. 여러모로 핀란드군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물건. SA80과 함께 불펍계의 괴작이 되어버렸다.차라리 Rk62의 5.56mm 버전을 만들어서 쓰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내부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AK-74와 그닥 다를게 없어서 다시 만들 가치도 없다. 3cm떨어진 조준기를 유탄발사기용 보조 조준기로 만들고 레일을 달면 못쓰지는 않겠으나...

한마디로 설계를 잘못해서 저질적인 무기가 되었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4.1. 게임

4.2. 영화

5. 둘러보기

냉전기의 핀란드군 보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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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총 KP/-31, Jati-matic, M/41, M/43, M/44, 9.00 KP Sten
권총 L-35, TT-33, M/35, M/34, P1
지원화기 기관총 경기관총 M/26, DP-28, 7.62 KK DPM, 7.62 KK DTM, 7.62 KK 54, 7.62 KvKK 62, 7.62 Kk PKM, 7.62 Kk PKT
중기관총 M/09-21, M/32-33, SGM, DShKM
대전차소총 L-39
유탄발사기 30 KRKK
로켓발사기 100 pshp/F1, 142 pshp/F2, 88 rakh/B 54, 55 S 55, 66 KES 75, 66 KES 88
미사일발사기 ItO 78M, PstOhj 82, PstOhj 82M, PstOhj 83, ItO 86/86M, RO-63
박격포 81 KRH 56, 81 KRH 64, 81 KRH 71 Y, 120 KRH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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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ga Saiga-12, Origin-12
기관단총 PPK-42
PP-19 PP-19, PP-19-01, 북한 신형 기관단총
PK PKM, PKP 페체네그
68식 대대기관총, 73식 대대기관총
그 외
벡터 SS-77, UKM-2000
}}}}}}}}}


[1] 기본 사양인 model 255 470 기준[2] 총열길이가 368.3mm(14.5인치)인 M4 카빈과 같은 스펙이다.[3] 유효사거리가 이렇게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문단 참고[4] 총열길이가 406.4mm (16.0인치)인 LMT MARS-L의 유효사거리가 500m라는 걸 생각해보면, 만약 제대로 설계했어도 이 총기 역시 이론상 유효사거리가 500m 내외로 추정된다.[5] M1 개런드는 클립으로 삽탄하는 장전때문에 불가피하게 조준경을 옆으로 기울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M1 개런드는 기계식 조준기가 기본적으로 총열 상부 정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기계식 조준기는 아무 문제없다.) 스코프의 경우 측면에 달려있지만 스코프의 특성상 그 오차에 대한 엘리베이션과 윈디지 수정 사격이 쉬운 편이다. 다이얼만 돌리면 된다. 심지어 급할 경우엔 그냥 레티클에 있는 점과 선만 가지고도 눈대중으로 수정사격이 가능하다. 그런데 발멧 M82는 기본적으로 기계식 조준기가 비틀려서 달려있다는 거고 가장 큰 문제는 그 기계식 조준기가 영점조절이 안 되어 오차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6] SA80역시 같은방식의 장전손잡이 때문에 설계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까이고 있다.[7] 확장성이 높은 모듈화 시스템을 통해 다목적성과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었고 가성비 또한 우수해 여러나라에 수출 채용되는 등 성공을 거둔 장갑차(IFV, APC버전 및 다양한 바리에이션 존재)이다.[8] 물론 핀란드군이 이거 하나 실패했다고 5.56탄을 못믿게 되어서 포기한건 아니고,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어떻게든 쥐어짜서 만들어보려다 한계에 도달해서 포기해버린 것에 가깝다. 그리고 그렇게 얼마 없는 밑천을 탕진해버렸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있던걸 계속 쓰게 된 것. 실제로 경찰이나 특수부대 같이 총을 한번에 많이 도입할 필요가 없는 분야에 한해서 G36이나 SCAR-L과 같은 5.56×45 mm탄 총기를 사용하고 있다. 즉 전군에게 5.56탄 총을 쥐어줄 여건이 안되니 일단 소수에게만 먼저 쥐어준 것. 물론 이렇게 복수의 탄약 종류들을 계속 취급하는건 장기적으로는 보급의 분열을 부를 수 있는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바뀔 전망이 높다.[9] 원형이 되는 총인 발멧 M82가 1978년에 개발되어 1986년까지 생산되었으므로 일단 과거 시점인 1984년에 M82가 존재하기는 했다. 고작 2,000정만 생산한데다 결함이 많아서 어느 곳에서도 채용하지 않은 물건을 로스앤젤레스의 총포상에서 취급할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