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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3:40:55

방종

1. 放縱2. 傍腫3. 방송 종료의 준말
3.1. 방종곡
3.1.1. 인터넷 방송인별 방종곡
4. KBS 2TV 드라마5. 방사선종양학과의 준말

1. 放縱

제멋대로 행동하여 거리낌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민간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자유'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남의 자유를 침해하면 '방종'으로 구별되는 경향이 있다.

허나 "자유 vs 방종"이라는 식의 딱 떨어진 구별은, "서양식 자유"라는 개념에 유교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거부감을 느껴 만들어낸 신개념에 가깝다. 영어에서는 통념적인 방종에 대응하는 단어가 없다. 즉, 자유가 방종이고, 방종이 곧 자유이다. 영어권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줘도 으로 막지 않는 한은 개인의 자유가 지켜져야 한다는 논리가 통하는 것이다.

자유와 방종의 범위는 이데올로기마다 다른 편이라서 권위주의자/보수주의자가 보는 방종의 범위는 자유주의자가 보는 방종의 범위보다도 더 넓다. 선술했듯이 영어에서는 통념적 방종의 의미와 1대 1로 떨어지는 단어가 없으며 굳이 그나마 거기에 매치되는 영어 단어가 있다면 'self-indulgence'가 있겠다. 영어의 'license'만 해도 '면허'나 '허가' 같은 긍정적인 의미가 더 강하지, '방종'같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방종과 자유의 민간 범주 차이는 자유주의적 전통이 얼마나 오래되었는가에 따라 벌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동양, 서양에서도 자유와 방종의 범주의 차이는 있다(애초에 동양/서양 구분이 모호한 것은 둘째쳐도).

다만 '방종'에 일대일 대응하는 단어가 없을 뿐이지 사회적 가이드라인이 서양에 없는 것이 아니며 '하면 좋은 것'을 '매너(manner)'로 정해둔 문화가 많으니 서양에서는 이를 알아두면 유익하다. 사실 없는 것은 아니다. Wanton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해리 프랭크퍼트도 자신의 저서 의지의 자유와 인간 개념(Freedom of the will and the concept of a person)에서 이 단어를 이용한 바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wanton은 방탕함에 대한 어휘일뿐 방종에 대응되진 않는다.

2. 傍腫

한의학에서 부스럼이 번져서 옆으로 돋은 작은 부스럼을 말한다.

3. 방송 종료의 준말

주로 인터넷 방송에서 ' 료'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뱅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대로 방송을 켜는 것은 뱅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방종을 하지 않는 것은 노방종이라고 하며 보통 벌칙 등으로 24시간 동안 방송을 켜 놓는 24시간 노방종 벌칙을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잠을 자는 시간에도 방송을 끄지 않고 잠방을 켜놓으며 노방종을 하기도 한다.

갑자기 방송을 종료하는 것을 급방종이라고 부른다. 급방종을 하는 이유는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거나 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방송 도중 게임이 잘 안 풀린다던가 하는 이유로 화가 나서 갑자기 방종을 하는 것은 빡종이라고 부른다.

3.1. 방종곡

인터넷 방송을 종료하기 전에 음악을 틀기도 하는데 이를 보통 방종곡 또는 방종송이라고 부른다. 고정 방종곡을 정해서 트는 인터넷 방송인도 있고, 방종할 때마다 다른 노래를 트는 사람도 있으며 따로 방종곡이 없는 방송인들도 많다.

고정 방종곡은 TV 프로그램으로 치면 엔딩곡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해당 인터넷 방송인의 방송을 자주 보는 시청자라면 방종곡만 들어도 방송이 끝나는 느낌이 들어 괜히 쓸쓸해지기도 한다.

3.1.1. 인터넷 방송인별 방종곡

4. KBS 2TV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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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사선종양학과의 준말



[1] 이 때문에 해당 영상의 댓글란에는 우정잉을 언급하거나 놀리는 댓글이 많다.[2] 다른 노래를 연주하다 갑자기 홍련화로 틀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 시청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