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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에서 1993년 10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방송된 수목 미니시리즈로, 제작은 자회사 KBS 제작단[1]이 맡았으며 총 16부작이다.
추리/에로소설의 대가인 김성종 작가가 80년대 후반에 일간스포츠에 연재한 '국제열차 살인사건'이 원작이다. 이 소설은 드라마 제작을 염두에 두었는지 최불암 등 나름대로 화려한 배역을 붙였는데, 정작 실제 백색미로에서는 그 캐스팅은 쓰이지 않았다. 극본은 윤혁민&성위환, 연출은 이유황 PD, 조연출은 강석무&배정호 PD, 무술감독은 김영모, 그래픽디자인은 이일구, 음악은 임택수, 수사자문은 조진형(당시 서울남대문경찰서 외사계장) 등이 각각 맡았다.
2. 특징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이고 전쟁 후유증을 앓던 주인공이 부인과 더불어 부산에서 조용히 살다가, 어느날 부인이 몰던 차가 뺑소니[2]를 일으켰고, 주인공은 사고 목격자라는 사람의 협박을 받고 마약조직에 협조하게 된다. 거기에 미모의 여인[3]이 주인공을 따라붙고, 오랜기간 이 조직을 쫓는 형사 노 경감이 합류하면서 사건이 복잡하게 흘러가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당연히 마약조직이 주인공과 경찰에 의해 초토화된다.이 과정에서 반전이 있는데, 주인공의 친구로 그와 행동을 같이 하던 사람이 실은 마약조직의 진짜 두목이었던 것[4]
마지막회에서는 임동진이 마약의 폐해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때 나오는 자료화면들은 정말 살벌한 장면들이다. 제목 백색미로는 마약을 뜻한다.
원작의 제목답게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올로케로 큰 스케일을 보여준다. 임동진씨가 극중 가명으로 사용한 '제주도 김선생'은 한때 유행어로써 회자되기도 하였다. 또한 임호의 무명 시절 초기 출연작들 중 하나다.
2020년 9월 25일부터 유튜브 채널 'KBS Drama Classic'에서 서비스되었으나 2023년 11월 말 이후 전부 내려갔다.
3. 등장인물
- 추동림: 임동진
본편의 주인공으로 월남 참전 도중 동생을 잃고 PTSD를 앓고, 전역 후에도 폐인이 되어 지냈다. 다행히 결혼 후 부인의 격려로 안정되어 가던 중, 부인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고 자녀까지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자녀를 구하기 위해 산전수전을 겪게 된다. - 신민화[5]: 김현주[6]
추동림의 아내로 의류매장 점장을 맡게 되었으나 남편과 관련된 김인식 때문에 가족사가 꼬이기 시작한다. - 노인배: 김흥기
월남 참전 당시 추동림과 김인식의 직속상관으로 추동림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이유로 잡음이 생겨 군사재판에서 상사로 불명예전역하게 되었고, 전역 이 후로 경찰관(계급 경감) 형사이 되었으니 두번 다시 맡기 싫은 마약과 관련하여 추동림과 김인식의 수사를 맡게 되었다. - 김인식: 노영국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추동림을 사건에 끌어들인 이유가 매우 찌질한데, 추동림 부인이 자기 대신 추동림을 선택한 것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최종보스가 되어 추동림을 괴롭힌다.[7] - 미스터 와이(염 사장): 이치우
김인식의 사주를 받고 남화에게 트롤짓을 시전한 것도 모자라 이젠 추인하까지 납치하는 안하무인한 짓을 벌인다. <TV가이드> 1993년 제606호(5월 29일) 50~51쪽 기사에 따르면 이치우는 위 역을 연기할 당시 분장감독이던 김유정이 만든 석고 데드마스크를 머리 전체에 쓰고 노인 변장을 하거나 데드마스크를 안 쓰고 눈동자에 백태를 낀다든지, 중년 노신사로 변장하는 등 총 6번에 걸쳐 변장 연기를 했다고 한다. - 경찰국장: 최정훈
- 블랙로즈: 허진
일말의 양심이 있는지, 죽을 때 추동림에게 사과한다. - 황표: 이종만
직업은 교수로 마약조직에 대한 실체를 내부고발하여 배신하게 되어 낙인찍혀 추적받게 되었고, 유무화와 내연관계로 추후 추동림으로 부터 구출받게 된다. - 유무화: 유루나
유학생이었으나 황표와 내연관계로 룸메이트인 오유린한테 티격태격하게 다투며 속물취급 받고, 하숙집 집주인에게 월세 체납으로 인해 낙인찍혔다. 그러다 애증의 친구인 오유린이 블랙로즈에게 피랍감금당하는 소식을 듣자, 친구를 구하기 위해 삽질 시전해대며 동병상련이었던 추동림을 조력자로써 도운다. - 마대섭: 주호성
경찰관(계급 : 경장)으로 노인배의 직속하관으로 마역수사와 관련하여 형사임무 수행한다. - 노인배의 부인: 서우림
- 삼합회 간부: 이일웅
- 왕창: 김옥만
홍콩 조직원. - 블랙로즈의 부하: 다니엘 클락
- 홍일란: 김은숙
- 위조여권 운반책: 백찬기
- 김동완
- 임영식
- 남정희
- 차기환
- 신용규
- 신민화의상실 직원: 김영선
- 해양경찰(추동림의 이웃): 반석진
- 해양경찰: 한정국, 조재훈
- 장계명: 함석훈
- 진시한: 진봉진
- 이필수
- 김선영
- 이동희
- 이은경
- 김광영
- 김선화
- 김성수
- 샬레 반장: 브로와 브리온느
파리 경시청 책임자. - 눈치오 반장: 엔리코 멜로나리
런던 경시청 책임자. - 형사들: 이용진, 박승규, 양형호, 윤진호, 김하균, 오성열, 배도환, 곽근아 등
- 조직원들: 기정수, 박건식, 김교순 등
- 박지순: 원미원
위조여권 기술자로 절름발이이며, 크게 성공하고 출세하겠다며 거동이 불편하고 말을 못하는 딸과 모친을 버리고 마을사람들로부터 패륜아소릴 듣게되었으니, 신상보호하는 차원에서 추동림의 도움을 주었으나 한 조직원과의 동침 후 살해를 당한다. - 박지순의 딸: 이선[8]
출연 장면 속 박지순의 동생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설정상 중고등학생이며, 말을 전혀 못하고 서서 걷지못해 앉은뱅이채로 기어다닌다. 그렇게 모친과 함께 한 조직원에게 살해당했다. - 박지순의 어머니: 유명순
- 박지순 어머니의 성당 친구: 문미봉
- 황표의 부인: 김영애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추동림 집의 가정부이기도 하다. 첫회부터 마약을 복용하는 모습이 보이며, 마지막회에서 폐인이 되어있다. - 추인하: 최강원[9]
추동림의 아들 - 파리의 화가: 김봉근
블랙로즈를 짝사랑했던 인물. 블랙로즈의 의뢰를 받아 황표의 소재를 알려준다. - 홍콩 수사관: 함석훈
- 이정민
- 송일동
- 엑스클럽 호스티스: 박인서
- 오 형사: 오수민
- 부산경찰서 형사: 김원배
- 심훈보
- 이기철
- 임호
- 스위스 경찰: 엔초 스칸치
- 파리 경시청 형사: 세실 오클레르
- 아로라: 라비
- 구두닦이: 양재원
- 마약중독 환자: 유순철
전직 경찰 출신. - 의사: 황덕재
- 간호사: 윤정빈
- 정신병동 간호사: 손종범
4. 그 외
추동림과 노인배, 그리고 김인식은 월남전에서 함께 싸운 전우였다. 노 경감이 나머지 둘의 상관이었다.[1] 現 한국방송제작단[2] 사실은 마약조직측에서 이미 사람을 죽이고는, 마침 그쪽으로 오는 차쪽으로 밀어서 일어난 사고였다.[3] 이 사람은 파리 유학생이었으나, 마약조직 배신자 황표와 놀아나다가 걸려서 협조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주인공을 돕는다.[4] 사실 노영국씨의 연륜이나 연기력으로 쩌리 따까리 친구 정도로 나오는게 조금 이상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목인게 밝혀지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러면 그렇지였다. 정체가 밝혀졌을때 후까시 카리스마 있는 장면은 명장면[5] 원작명은 남화.[6] 상도에서 다녕 역한 사람과는 동명이인. 더군다나 이때는 그 김현주는 데뷔하기 전이었다.[7] 게다가 노영국은 극중 월남전의 와중에 심영이 되었다.[8] 무명배우이자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우리가 잘 알고있는 뽀로로 배역성우로 그 분이 맞다. 출연 당시 대사조차 없는 단역으로 처음 데뷔했다.[9] 이듬해인 1994년 MBC 드라마 야망에서 주인공 이인수의 막내동생인 이지수 역을 맡았고, 2013년에는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