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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00:51:43

왕십리(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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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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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왕십리 (1993~1994)
Wangsimni
파일:C232x336.q85.jpg
방송 시간 수 · 목 / 오후 9:50
방송 기간 1993년 12월 15일 ~ 1994년 1월 20일
방송 횟수 12부작
채널 KBS 2TV


연출 홍성덕[1]
극본 정지우[2]
원작 조해일
출연 천호진, 금보라, 김일우, 장서희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줄거리3. 방영 목록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4.2. 주변 인물4.3. 그 외 인물
5. 명대사6. OST7. 여담

[clearfix]

1. 개요

1993년 12월 15일부터 1994년 1월 20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

조해일 작가의 동명 소설[3]이 원작이며, 총 12부작이다. 70년대 중반에서 방영 당시인 90년대 서울 왕십리를 배경으로 주먹 세계간의 갈등과 과거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와 과거 회상 장면을 반복적으로 교차하는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 그리고 시각적인 은유로 다중 노출을 쓴다든지, 총을 든 조직원들의 대립을 오페라의 유령의 주제가를 배경으로 한 무용으로 풀어낸다든지, 시각적인 효과와 음악의 활용이 많았던 드라마다.

종영 후 재방영이 전무한 터라 KBS 미디어에 직접 연락하여 비싼 값을 치러가며 구매해야 했으나, 2023년 3월 9일부터 유튜브 KBS Drama Classic 채널을 통해 유료로 서비스 중이다.

2. 줄거리


주인공 민준태(천호진)는 일본 주먹세계(야쿠자)의 중간보스. 준태는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을날 왕십리에 찾아 든다. 모종의 지령과 함께 못다이룬 옛사랑 정희(금보라)를 찾겠다는 개인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한편 아이스크림 공장 등 큰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충근(김일우)은 야쿠자 조직들과 연계돼 한국에 마약을 공급하면서 조직을 속이고 자금을 빼돌려 조직에서 제거될 인물로 지목된 상태이다.

준태가 바로 충근일파를 제거하기 위한 '킬러'로 왕십리를 찾았음을 서로 모른 채 극이 진행되고 준태의 옛애인 정희가 충근의 아내가 돼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출처

3. 방영 목록

<rowcolor=#ffffff> 회차 방영일 줄거리
<colcolor=#2449a4,#3267eb><colbgcolor=#f5f5f5,#2d2f34> 1회 1993년 12월 15일 일본에서 귀국한 준태는 자신의 고향인 왕십리에 나타난다. 준태는 변해버린 왕십리를 배회하며 옛날을 떠올리고, 정체 모를 남자들은 그의 뒤를 쫒는다.
2회 1993년 12월 16일 준태는 여관에 투숙하며 14년 전 만났던 첫사랑 정희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충근은 준태의 입국 소식을 듣고 준태의 의도에 의문을 품는다.
3회 1993년 12월 22일 머슴 박씨를 찾아간 준태는 자신의 형이 과거에 저질렀던 일을 대신 사과한다. 그리고 그는 야스키에게 대신 늑대 역할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4회 1993년 12월 23일 왕십리 사람들은 정희의 소식을 묻는 준태에게 그가 몰고 올 파문을 두려워하며 정희 소식을 모른다고 한다.
5회 1993년 12월 29일 정희는 준태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하고, 이를 눈치챈 충근은 준태가 나타날까봐 불안해한다. 충근은 사업이 번창해 대성하게 되지만 늑대라는 존재가 자신을 점점 조여오는 것을 느끼면서 이에 대비한 조치를 준비한다.
6회 1993년 12월 30일 야스키는 충근이 보낸 살인청부업자에게 부상을 당한다. 그는 자신을 치료해 주는 준태를 고마워하면서도 준태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수행한다.
7회 1994년 1월 5일 정희가 운영하는 웨딩샵으로 찾아간 준태는 정희와 충근이 결혼한 사이임을 깨닫고 오열한다. 충근은 조직 내에서 점점 좁아지는 자신의 입지에 대한 공포와 정희에 대한 의심으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8회 1994년 1월 6일 정희와 준태는 마침내 재회하게 된다. 준태는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하지만 정희는 현재만을 이야기한다.
9회 1994년 1월 12일 준태는 본심을 숨기는 정희의 냉정한 태도에 괴로워한다. 정희를 잊지 못하는 준태를 본 윤애는 마음을 단념하려고 애쓴다. 한편 준태는 살인청부 임무수행 중 부상을 입는다.
10회 1994년 1월 13일 야스키는 충근을 제거하지 못하게 한 준태를 질책한다. 충근은 술에 취해 정희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리고, 정희는 준태를 찾아가 본심을 고백한다.
11회 1994년 1월 19일 궁지에 몰린 충근은 마약에 빠진다. 준태는 정희를 위해 차마 충근을 죽이지 못하고, 이 사실을 안 야스키는 직접 충근을 제거하려 한다.
12회 1994년 1월 20일 정희는 윤애에게 준태를 부탁한다. 한편 야스키는 준태를 처단하라는 본부의 명령을 받고 준태와 마주 선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요 인물

4.2. 주변 인물

4.3. 그 외 인물

5. 명대사

정희는 변해져 있더군요. 정말 너무 변해져 있었습니다.
내가 살았던 왕십리가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새로운 왕십리가 생겨났듯이…
그렇게 변해져 있었습니다.
준태 (4회 中)
난 당신 때문에 모든 일을 해왔어.
당신이 이렇게 되고 싶어 했으니까.
화려하고 고상하게 부자가 되고 싶어 했지.
난 당신 하나면 그만이었지만 당신은 나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였어.
그래서 난 당신을 위해서 뭐든지 해야 했어.
당신을 귀부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충근이 정희에게 (5회 中)
형님 사랑에 꼭 성공하세요.
나 같으면요 도망이라도 치겠습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뭘 망설이겠어요? 그 여자도 좋다는데.
꼭 성공하시라고요.
과거 충근이 준태에게 (5회 中)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런 여자가 되고 싶다고요.
가난 때문에 당한 그 치욕, 멸시... 나 당할 만큼 당했어요.
그러니까 갚아줄 자격이 있는 거예요.
정희 (5회 中)
준태 : 윤충근, 대답해봐. 왜 정희가 네 처야? 어떻게 정희가 네 아내가 될 수가 있어?
충근 : 내가 그 여잘 지켰으니까요.
준태 : 너 때문에 정희가 내게 등을 돌린 건 아니겠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
충근 : 정희가 선택한 겁니다.
부잣집 도련님이 아니라 이 미나리깡 장사 윤충근이었습니다. 우린 같은 부류였으니까요.
정희를 보셨다면 아셨겠죠. 지금의 정희를 만든 게 접니다.
선배는 아무것도 해준 게 없지만, 전 정희를 위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줬습니다. 그 여자가 원하는 세계를 말입니다.
준태 : 그때… 내가 정희를 떠난 게 아니었어.
충근 : 어쨌든 마찬가지 아닙니까? 정희 옆에 있었던 건 접니다.
선배 집안에 당하고 초라해질 대로 초라해진 정희를 사랑하고 보살펴온 건… 바로 납니다.
(7회 中)
내가 조용히 떠날 수 있게 시간만 줘.
그럼 모든 게 끝나는 거야.
난 사라질 거고 넌 정희 곁에 남겠지.
준태가 충근에게 (9회 中)
만약 네가 죽어도 나와 헤어져야겠다면, 난 널 죽여서라도 옆에 둘 거야.
충근이 정희에게 (9회 中)
우리 두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었던 방법은 오직 하나였어요.
아무도 몰래 우리 둘이 도망쳐야 했던 거.
우린 너무 순진했고 세상을 믿었죠.
그리고 우린 그 마지막 기회를 놓쳐버린 거예요.
정희가 준태에게 (10회 中)
그렇게 살고 싶은 세상이 아니야.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는 내 가슴속에 왕십리가 있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이제 내 가슴속에 왕십리는 사라졌어.
왕십리가 없는 나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나?
정희, 나의 왕십리… 왕십리… 정희, 나의 왕십리…
준태 (12회 中)

6. OST

기존 드라마에서 새로 음악을 만들던 것과 다르게 70-90년대의 가요, 락, 재즈 등 기존 곡을 편곡해서 사용하는 것을 택했다.

드라마 주제가는 윤복희 원곡의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재즈 아티스트 윤희정이 불렀다.
<rowcolor=#ffffff>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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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이 거리 나 여기 왜 왔나
반겨줄 사람 없는데 누굴 찾아 나왔나

믿었던 님이기에 모든 것 다 버리고

불길처럼 타오르던
지나간 내 사랑의 추억들은
지금도 내 마음 울리며
안타까이 부르게 하네

비바람 몰아치는 어두운 길목
지나간 사람들을 버리고
이를 깨물며 돌아서는
쓸쓸한 뒷모습 내 모양

외로움만 간직한 채
나는 또 다시 어디로 떠나나
다시는 다시는 안 오리
정처 없이 떠나네


드라마 테마음악은 신용택과 창공으로의 '도시들개'. 신용택이 작사/작곡/편곡했다.
'도시들개' (왕십리 테마음악)
<rowcolor=#ffffff> '도시들개'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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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날처럼 깜박이는 거리의
네온 불빛 도시의 밤
오늘도 내 머리 위 하늘엔
별도 없이 어둡기만 해

이곳저곳 다니며 노래 부르고
쓸쓸해서 술을 마시고
어지러운 내 머리 떨구고
흔들리며 길을 걷는다

빨간 가로등에 비친 내 그림자
밟다가 여기가 어디쯤일까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무엇을 위해 누굴 찾아서

빨간 가로등에 비친 내 그림자
밟다가 여기가 어디쯤일까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무엇을 위해 누굴 찾아서

이곳저곳 다니며 노래 부르고
쓸쓸해서 술을 마시고
어지러운 내 머리 떨구고
흔들리며 길을 걷는다

7. 여담



[1] 이별없는 아침, 진달래꽃 필때까지, 큰 언니 등을 연출.[2]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가문의 영광, 못난이 주의보 등을 집필.[3] 해당 소설은 1976년에 임권택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왕십리(영화) 문서 참조.[4] 작중 배경인 1970년대는 물론이고 1990년대까지도 사회적 낙인 때문에 피해자가 가해자와 어쩔 수 없이 결혼하는 세상이었다. 이 인간이나 이 인간이 떠오른다면 기분 탓 만은 아닐 거다.[5] 여성에게는 아무런 선택권을 주지 않으며 여성상을 왜곡시킨다고 방영 당시에 비판을 받았었다.# 실제로 이 드라마의 주요 여성 캐릭터들(정희, 윤애, 순영)은 모두 남성 캐릭터들에게 선택당하거나 버려질 뿐, 사랑에 있어 진취적인 모습은 딱히 나오지 않는다.[6] 아버지 역의 박웅과의 나이 차이가 5살밖에 나지 않고 동생 역의 천호진과는 무려 15살 차이가 나서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7] 목소리 출연[8] 1963년생 서울예대 출신 배우[9] KBS 공채 13기 탤런트 출신 배우[10] 극중 재즈바에서 '이별의 종착역'을 재즈 풍으로 편곡해 부른다.[11] 베이시스트이며, 90년대에 KBS 열린음악회에서 베이스 기타를 맡았었다. 드라마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장면에 잠깐 출연한다.